조선시대 민중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도서정보 : 이수광 | 2019-01-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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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은 21세기 한국에만 있던 것이 아니다. 개?돼지처럼 천대와 차별 속에 살아야 했던 조선 민중들의 쓰리고 아픈 삶을 24개 이야기로 만난다!

조선의 500년 정사(正史)는 문자를 지배했던 왕조와 양반계급을 중심으로 쓰였다. 양반들 입장에서 ‘왕후장상의 씨’는 운명처럼 정해진 것일 뿐 감히 신분상승이나 이탈은 생각할 수 없는 금기이고 민중들의 삶은 관심조차 없었다. 이러한 유교적인 계급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 폭력적인 차별과 억압을 가하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이나 평등에 대한 생각은 반역죄와 같이 취급했다. 이 책에서는 조선 양반들이 주도했던 체제에서 그 숱한 민초들의 스러져갔던 삶 가운데 역사의 한 줄, 한 마디로나마 언급됐던 24명의 다양한 민중들을 만날 수 있다. 사는 것이 지옥인 평민 임 여인, 단청장이에 피리의 대가였던 장천용, 양반 주인의 잔혹한 포락지형이라는 사형(私刑)을 받고도 겨우 사노에서 관노로 속공될 수 있었던 여종 효양의 고단한 삶, 18세기 검무를 유행시킨 밀양 기생 운심 등의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조선 사회의 밑바닥 인생인 노비, 백정, 기생, 농민에서 예인, 공인, 역관, 아전 같은 중인까지 역사책에서는 흔히 만나볼 수 없었던 이 땅의 민중들의 삶을 통해 오늘의 우리는 무엇을 되새겨야 할까. 재벌가, 상류층, 권력가들의 특권은 대물림하여 청탁과 부정부패로 철옹성처럼 유지되고 있고 공정한 기회와 사회 정의는 요원한 21세기 오늘에 말이다.

인고의 삶, 그러나 반전은 있다! 아들 83명으로 부농을 일군 김생, 일개 아전으로 판서의 바둑판을 뒤엎고 왕명을 거부한 김수팽, 장애를 초월한 악기연주가 김운란…한국 팩션의 대가 이수광 작가가 부활시킨 조선민중 이야기

민중의 삶은 아무리 짓밟아도 풀처럼 일어난다. 잡초처럼 끈질긴 생명력으로 수많은 씨앗을 뿌리고 모진 삶을 이어가면서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전국을 떠돌며 아들만 83명을 둔 정력가 김생, 책 읽어주는 남자로 장안을 떠들썩하게 했던 전기수 이업복, 하급 공무원인 아전의 신분으로도 당당하고 기개 넘치는 삶을 살았던 김수팽, 귀신도 울고 갈만큼 연주의 달인이 되었던 장애인 악공 김운란, 묵묵히 평생 짚신만 삼은 유군업, 못난이 소리를 들었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삶을 산 바보 안선원, 화, 욕심, 재산이 없이 병자를 치료한 심의 안경창…. 이들은 대부분 중인 이하의 신분으로 출세의 길이 막혀 좌절한 천재들도 있었고 시대와 불화하면서 처절하게 몸부림치거나, 광인이 되어 부평초로 떠돌다 거리에서 죽었다. 학문을 하고 글을 익혔어도 현실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아까운 재능을 썩히고 사라진 이인(異人)이 된 것이다.
이 책은 역사의 주역으로 크게 대우받지는 못했지만 가난과 신분의 억압 속에서 한 맺힌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수많은 민초들의 서글픔과 애환이 절절히 그려진다. 저자의 탁월한 구성과 복원력으로 되살린 이야기들이 분노와 애달픔으로 현실의 우리에게 전달된다.
책 속에서
“소인이 세상을 산 지 어언 반 백 년이 넘었습니다. 복이 없어서 부귀영화는 누리지 못했으나 횡액을 당하지도 않았습니다. 윤질이 휩쓸어도 식구가 무탈했고, 전쟁이 났어도 가족이 죽지 않고 집이 불타지 않았습니다. 흉년이 들어 많은 사람이 굶어 죽었습니다만 저희는 배를 주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소인이 어찌 세상을 원망하겠습니까?”
_p.67 못난이로 한 평생 살아가기_바보, 안선원

영조시대에 책을 읽어주는 직업을 가진 한 남자는 목소리가 여자처럼 곱고 얼굴과 살결이 희었다. 게다가 그는 여자들의 언문 필체도 잘 썼다.
어느 날 그는 얼굴에 분을 바르고 여자 옷으로 바꾸어 입은 뒤에 사대부 집을 돌아다니면서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다. 부녀자들은 그가 여자인 줄 알고 내실까지 기꺼이 들어오게 한 뒤에 책을 읽어달라고 청했다. 그가 여자라는 사실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외를 할 필요가 없었다.
_p.88 책 읽어주는 남자_전기수, 이업복

이튿날 아침, 김수팽은 판서가 호조에 등청하자 사직서를 써서 제출했다.
“이는 너의 잘못이 아니다. 사직하지 말고 직분을 다하라.”
판서는 손을 내저으면서 김수팽의 사직서를 도로 내주었다. 김수팽이 판서의 바둑판을 쓸어버린 일은 경아전들에게 바람처럼 퍼졌다. 각 부서에 소속되어 있는 경아전들은 김수팽이 서리의 자존심을 세웠다고 하기도 하고 언젠가는 크게 다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_p.107 왕명에도 굴복하지 않았던 남자_아전, 김수팽

스님은 병자가 있는 곳이면 조선 팔도 어디든지 찾아갔다.
안경창은 스님과 함께 병자를 치료하러 전국을 누비고 다녔다.
스님은 병을 치료해주고 돈을 받지 않았다. 병자의 집에서 주는 밥 한 그릇과 하룻밤의 잠자리로 만족했다. 그래서 그는 언제나 누더기를 입고 가난하게 살았다. 그러다 보니 스님을 따라다니는 안경창도 해지고 남루한 옷을 입고 다닐 수밖에 없었다.
_p.131 세 가지가 없던_심의, 안경창

장천용이 무산구곡을 퉁소로 불자, 맑고 시원한 한 줄기의 청풍이 불어왔다. 사람들은 오장육부가 깨끗하게 씻겨 내려가는 듯한 청량감이 들었다.
장천용이 무산구곡의 두 번째 곡을 연주하자 사방에서 채운(彩雲)이 몰려왔다. 사람들은 혼이 달아난 듯 넋을 잃고 장천용의 퉁소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장천용이 세 번째 곡을 연주하자 어디선가 백학 한 쌍이 날아와 창천에서 춤을 추고, 공작새들이 쌍쌍이 날아오고, 뭇새들이 날아들어 지저귀며 장천용의 아름다운 퉁소 소리에 화답했다.
_p.160 떠돌이 예술가, 세상을 방랑하다_퉁소 장인, 장천용

성종은 지혜로운 군주여서 효양뿐 아니라 그녀의 일가족 모두를 속공하게 하여 사노에서 관노로 만들었다. 이는 포학한 유효손에게서 학대를 받지 않게는 했으나 여전히 노비라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그래서 유효손에게는 어떠한 처벌도 내리지 않았다.
사헌부 관리들 뿐 아니라 형조에서도 속공은 불가하다고 여러 차례 아뢰었다. 효양 사건이 자신들이 거느리고 있는 노비들에게도 영향을 미칠까 봐 두려워 한 것이다.
_p.235 관노보다 더 비참한 삶을 산_여종, 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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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조선왕릉 역사여행] 효종 영릉과 현종 숭릉

도서정보 : 하이스토리텔링, 김영태 | 2019-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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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이며 우리나라 역사 문화의 산실인 조선왕릉 중에서 병자호란 이후 혼란스러운 정국을 이끌어 나갔던 효종과 인선왕후 영릉(寧陵), 현종과 명성왕후의 숭릉(崇陵), 아버지의 권력욕 때문에 비참하게 죽어야 했던 서글픈 소현세자 소경원(昭慶園)에 대한 최신 사진과 이야기로 엮은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북입니다.

구매가격 : 10,000 원

[사진으로 보는 역사여행] 서울의 문화유산, 신도비를 찾아서

도서정보 : 하이스토리텔링, 김영태 | 2019-0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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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곳곳에 남아 있는 역사 속 위인들의 행적을 찾아보는 시간입니다. 세종대왕 신도비, 이윤탁 한글 영비, 인조 별서유기비, 삼전도비, 신경진 신도비, 화산군 이연과 성안상공 신도비, 충헌 김공과 충숙 이공 신도비 등 한 사람의 위대하고 생생한 인생이 담겨 있는 신도비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함께 떠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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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이야기

도서정보 : 이여성 | 2019-0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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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의관(衣冠)의 나라로 삼국 시대부터 대륙의 문화를 수입하여 왔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모방해 온 것은 사실이다. 또한 주례(周禮)에도 ‘갓’이 없었고, 한복(漢服)에도 ‘갓’이 없었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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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서정보 : 흥미로운 미디어 편집부 | 2019-01-1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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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 가즈아~.
책 소개

역사(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유산은 역사의 산물이다. 그것이 문화유산이든 자연유산이든, 아니면 복합유산이든 종류를 불문하고 우리의 조상들이 피땀과 피눈물을 넘어 목숨까지 바쳐가며 지켜온 우리의 소중한 재산이다.
유독 우리 민족은 외세의 침입에 자주 침탈을 당하여 제대로 된 유산조차 남아 있지 않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세계 어느 나라에 비하더라도 부끄럽거나 부족하지 않은 소중한 유산들을 지켜내고 간직해 왔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지형지물과 민족성마저도 소중한 유산을 간직하고 지켜내어 후손들에게 전해주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이러한 여러 가지 연유로 인해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야 할 우리들과 우리의 자녀들의 책임감 또한 과거의 무게에 비해 결코 가볍다 할 수 없을 것이다.

어찌 되었든 우리의 유산을 소중히 지키고 간직함은 물론 세계만방에 우수한 우리의 유산을 널리 알림으로써 우리 민족과 국가의 가치를 더 높이는 것이 우리의 사명 아니겠는가?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퍼져 있는 우리의 소중한 유산을 세계에 널리 알리자~. 우리의 소중한 유산과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너와 나의 구분이 어디 있을까? 유네스코를 적극 활용하자.

세계 제일의 세계유산국이 될 때까지 우리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보자.
세계유산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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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샘터 2019년 2월호

도서정보 : 샘터편집부 | 2019-01-1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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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의 작은 역사

도서정보 : 김성환, 이소영, 천정환, 허민, 오영진 | 2019-01-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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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위에 금지가 있었다
― 세상이 나에게 주입한 20가지 불온한 것들의 목록

‘지금, 여기, 한국’에서 금지 또는 금기시되는 여러 가지 것들로부터 출발해 그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정치의 맥락을 짚어보려는 의도로 기획된 『금지의 작은 역사』가 출간되었다. 한국에서 금지 또는 금기시되는 여러 가지 것들의 역사와 그를 둘러싼 규범과 문화정치를 살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금지한 자들, 금지한 집단들은 어떤 이익을 얻으려고 금지를 기획했을까?

그것들은 ‘현재’에도 살아 있는 것이어서 문제적이고, 이를 통해 우리는 한국의 자유와 다양성의 규모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곧 우리가 누리는 ‘자유 민주주의’의 양과 질에 대한 점검이며 동시에 ‘평등’의 수준에 대한 평가도 된다. 억압이란 모두에게 똑같이 가해지는 것이 아니고, 금기는 항상 특정한 젠더나 계급을 배제하는 힘이기 때문이다.

근·현대문학사, 법사회사, 문화연구 등 서로 다른 전공의 연구자들로 구성된 다섯 명의 저자들은 ‘세상이 나에게 주입한 20가지 불온한 것들의 목록’을 추렸고, 그 금지된 것들의 합법화 필요성을 주장하는 차원을 넘어 정상·비정상과 건전·불온을 가르는 잣대들이 우리의 일상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으며, 어떠한 연원을 갖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금지의 작은 역사 ― 세상이 나에게 주입한 20가지 불온한 것들의 목록』은 노조금지와 금서·검열, 반공주의 등 한국 사회의 치명적인 정치적 금압의 쟁점들과 동성애나 혼인 등의 인권 문제, 더불어 복장이나 갑질, 순수성 등과 같은 미시적인 소재들을 다루고 있다. 아울러 타투(문신)나 도박, 대마와 낙태 등 제도적으로 금지된 대상들과 함께 부랑인과 청소년처럼 주체성을 배제당한 주체들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저자들은 우리 주변에서 늘 벌어지는 일상의 금기들을 세심히 살피며 ‘자유·평등의 제도적 총량뿐 아니라 개인적 분량도 늘려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소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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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마스터플랜

도서정보 : theD마스터플랜연구소 | 2019-01-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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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군대, 항공사, 경찰, 소방, 인명구조 조종사부터
항공교통관제사, 운항관리사, 항공기 정비사, 드론 조종사까지
멋있지만 그만큼 냉혹한 세계를 낱낱이 파헤쳐 본다!

항공기 조종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책임감, 집중력,
지구력, 자기 통제력을 키우기 위한 단 한 장의 파일럿 로드맵
꿈의 직업 파일럿(Pilot)은 무슨 일을 할까? 공군은 전투기로 나라를 지키고, 여객기 조종사는 탑승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우주 조종사는 용감하게 우주선에 탑승한다. 이 책은 파일럿이 하는 일의 종류, 직업적 특징과 요구 능력, 파일럿이 되기까지 거쳐야 하는 수많은 진로 로드맵에 대해 직업 컨설턴트가 되어 꼼꼼하게 체크해 준다.
이 책은 크게 파일럿의 직업적 성격과 하는 일, 파일럿이 되기 위한 다양하고도 현실적인 직업 경로, 직업으로써의 장단점, 미래 사회에서 파일럿이 차지하는 유망성과 직업적 가치를 꼼꼼히 진단하고 있다. 아울러 항공 역사 속 인물들과 대한민국의 대표 파일럿들의 생생한 이야기, 흥미진진한 항공 상식, 영화로 만나는 파일럿 등 청소년들이 파일럿이란 직업에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는 다양한 정보와 스토리를 추가했다. 파일럿들이 쓰는 말과 용어도 내용에 자연스럽게 녹여 청소년이면 누구나 보고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1장 <파일럿은 어떤 직업이지?>에서는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장, 우주를 향해 도전하는 우주 비행사, 공군을 수행하는 공군 등 크게 세 종류의 파일럿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파일럿이 하는 일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이륙과 착륙에 대해 상세히 살펴보고, 조종사에게 훈련, 영어, 체력?건강 관리가 어떤 의미인지 풀어냈다.

2장 <내가 파일럿이 되기까지>에서는 파일럿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기본 능력인 멀티태스킹, 자기 통제력, 위험에 대처하는 능력에 대해 알아본다. 또 파일럿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체험 학습장과 교육기관(공군사관학교, 공군 학군단, 공군 조종 장학생, 비행교육원 등)에 대한 따끈따끈한 최신 정보, 자격증의 종류와 시험 방법을 상세히 다루었다.

3장 <파일럿으로 살아간다는 것>에서는 파일럿이라는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현실적으로 파헤쳐 보고, 실제 파일럿의 하루를 따라가 직업인의 하루를 체험했다. 또한 이 장에서는 민간 항공기 조종사, 공군, 시험비행 조종사, 특수 비행기팀의 여러 파일럿의 모습을 보여 준다.

4장 <파일럿에게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에서는 4차 산업 형명 시대에서 파일럿이 차지하는 직업적 전망을 냉정하게 진단했다. 또 항공기 내의 인공지능, 조종사의 취업과 미래, 항공업계가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아울러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정규 코스로 파일럿의 길을 가지 못했을 때를 대비해 이 같은 경험을 한 파일럿들의 삶과 이야기를 들려주어 다양한 플랜B가 있음을 시사했다. 파일럿 외에도 항공교통관제사, 운항관리사, 항공기 정비사까지 항공 관련 직업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여러 가지 경로와 방법이 있다는 점도 안내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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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의 예술과 시대

도서정보 : 프레드릭 폴케르 그륀펠트 | 2019-0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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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의 역사에 대해 물음표를 가지고 있었다면 이 책이 느낌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기타를 배우기 시작한 때는 1986년 숭실대학교 만돌린 오케스트라에 입단하였을 때였습니다. 세월이 오래 지났지만, 조금 연주할 수 있는 곡은 로망스뿐이랍니다.

기타 입문 당시, 기타 역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여러 서적을 보았습니다만, 만족할 만한 서적은 단지 그륀펠트의 책뿐이었습니다. 1986년 당시에는 영어실력이 짧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했구요.

바쁜 사회생활로 기타를 잊었습니다. 그러다 2013년경 친구들과 기타를 배우고 즐기고자 “G락펴락”이라는 기타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예전에 읽었던 그륀펠트의 책이 생각났고, 책장에 모셔두기만 했던 그 책을 꺼내어 읽었습니다.

영어를 좀 하는 지금도 읽기가 싶지는 않더군요. 재미는 있는데 말입니다.

이 책을 친구들에게, 기타 역사를 궁금해 하는 분들에게 소개를 해야겠다는 소명의식 같은 것이 피워 올랐습니다. 번역 후 50여개 이상의 출판사에게 출판 문의를 하였지만 모두 거절당하여, 전자책으로 출간합니다. 기타역사를 궁금해 하는 분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일 뿐입니다.

이 책이 1969년도에 출판되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독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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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비를 찾아서 5

도서정보 : 이희득 | 2019-0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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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시작되어 한반도에 정착했는데 중요 시설에서 下馬하라는 독특한 제도가, 조선왕조에서는 많은 이야기를 낳았다. 그러한 하마비가 남아 있는 것을 찾고 그에 관련된 전설 등을 모아서 책으로 정리를 한 것이 벌써 다섯 권째이다.

강원도의 하마비는 향교의 건물이 전쟁으로 인해 대부분 소실되면서, 함께 많이 멸실되었다. 강릉향교의 하마비는 홍살문 입구에 있었는데 차량에 의해 옛 하마비가 훼손되어 새로 조성한 하마비이다. 경기의 하마비는 옛 하마비보다는 새로이 만든 것이 많지만, 수원의 지지대비 하마비나 파주의 정조 어필 하마비 등이 있어 가치를 더해 주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앞으로 하마비가 발견되면 잘 보존하여 많은 이들이 알게 하였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하마비는 더 발견되고, 새로 세워지겠지만 그 모든 것을 실은 책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필자로서는 큰 바람이어서 언젠가는 이루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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