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우리돌의 들녘

도서정보 : 김동우 | 2024-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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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들의 삶에 사로잡혀 2017년부터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독립운동사적지를 직접 찾아가 사진과 글로 기록하고 있는 김동우 작가. 취재는 인도, 멕시코, 쿠바, 미국, 러시아, 네덜란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일본을 거쳐 10개국에 이르렀고, 이 책은 그중 러시아와 네덜란드의 한인독립운동 이야기다.
의병들이 본거지를 만들고 독립운동가들이 망명을 이어간 땅, 연해주. 그곳에 망국 앞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안중근 단지동맹비,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가옥과 순국지, 자유시 참변의 현장,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실제 모티프가 된 ‘15만 원 탈취 의거’, 헤이그 특사가 생의 마지막을 보냈던 방, 한인 최초 볼셰비키 혁명가 김알렉산드라, 홍범도 장군의 외손녀 김알라 여사와 이인섭의 막내딸 스베틀라나 여사의 인터뷰 등등 《뭉우리돌의 들녘》은 역사에서 배제된 채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역사적 현장 앞에서 그 현장이 담고 있는 서사와 감정을 끌어내고자 한 묵직한 사진들은 단순한 기록물이나 아카이빙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어쩌면 우리는 ‘독립’이라는 역사의 결말만을 알고 있을지 모른다. 이 책은 그 결말에 닿기까지 쌓여진 무수한 이야기를 복원하고 연대하려는 시도다. 작가의 진정성 어린 글과 사진으로 이제 독립의 ‘과정’을 가슴 깊숙한 곳에서 느끼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7,000 원

유라시안 엔드게임 4 : 주몽과 제우스

도서정보 : 강성운 | 2024-02-2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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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시시각각 변화하며 뛰고 있습니다. 약육강식의 국제정치는 안주하는 자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자고로 자력으로는 어찌할 도리가 없는 외부의 화(禍)가 커질 때는 가능한 내부의 화(禍)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여 국가자원 소모를 최소화하고 체질을 효율화시켜야 합니다. 분산된 힘을 한군데로 모아야 할 시기입니다. 대한민국은 민족 내부의 화(禍)를 내재한 분단국가이기 때문입니다.

거듭 예견한 바와 같이 2022년 이후 평양의 사정은 굉장히 어려워질 것입니다. 이를 기점으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생산수단의 기계화가 진전되지 않아 생산력 대부분을 인민의 노동력에 의존하므로, 생산가능인구 감소 시작으로 인해 받는 타격은 여타 극동 주요국보다 훨씬 큽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65세 이상 노령인구 증가 또한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존에 알던 시대는 2018년을 기점으로 끝났습니다. 기존에는 겪지 못했던 전혀 다른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2030년대부터 인도에서 본격적으로 중산층이 등장할 것입니다. 중국에 비해 막강한 민간 소비 비율과 저조한 GDP 대비 총부채 비율을 따져볼 때 질적으로 전혀 다른 의미의 중산층입니다. 새로운 거대 소비 및 생산 세력의 등장을 의미합니다.

이른바 남방계 인도유럽어족, 즉 인도·아리안계(Indo-Aryan peoples)의 부상입니다.

중동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독주의 시대는 저물고, 계통도 상 인도·아리안계가 갈라져 나온 인도·이란어파의 이란이 점차 지역적 강국(regional power)으로 부상할 것입니다. 세계를 주도하는 북방계 인도유럽어족, 그리고 머지않아 부상할 남방계 인도유럽어족을 아우를 지정전략적(geo-strategic) 접점을 찾아나설 때입니다.

그 열쇠는 원초적 도구인 언어, 즉 음운 기호에 있습니다. 음운은 개개인의 두뇌 속에 자체 장착된 프로그래밍 코드입니다. 원초적 의미부는 대개 자음에 코딩되고, 공간 관념은 모음에 코딩되어 활용됩니다. 단일 음소를 두고 동일 계열 의미에서 다양한 공간 개념과 파생 의미로 확대됩니다.

언어의 확산 역시 이 원칙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요컨대 /가르(-다)/를 음소 형태로 단순화(Occam's Razor)하여 나타낼 때 /kVr(V)/와 같이 나타내는 이유입니다. 이는 전편에서 효과를 검증했듯 어족의 경계를 넘어선 유효 데이터 식별을 위한 효율적인 방식입니다. 불필요한 데이터는 과감히 버리거나 축소함으로써 뜻이 입력된 음운 기호인 음소(phoneme)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부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인류가 음운 기호 형태로 두뇌 속에 축적한 데이터 가운데 추출이 필요하거나 식별 가능한 정보에 대한 우선적 접근을 가능하게 합니다.

유라시아 서쪽과 남북의 인도유럽어에 걸쳐 동쪽 끝 일본어에 이르기까지모든 어원을 명쾌히 설명할 수 있는 언어는 그 상위에 존재할 것으로 여겨지는 고 유라시아어 (Trans-Eurasian Language) 뿐입니다.

만약 그 언어와 부족이 아직도 생존해 있다면 그 언어와 해당 집단은 살아있는 화석이자 인류의 보물이라 이를 것입니다. 당연히 유네스코 인류 유산으로 지정되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 언어집단을 특정 정치집단이 무력으로 공격하거나 강권으로 핍박한다면 이는 인류 공통의 이익에 반하는 반인류적 행태가 됩니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기치로 인도유럽어족과 더불어 인류 공통의 이익을 위해 협력하고 선도하는 국가로 나아갈 때입니다. 고대 한국어족이 현재까지 국가 공동체를 이어온 대한민국은 언어적·문화인류학적으로도 극서(Far West)는 물론 중간지대(Plains) 국가들을 매개하고 선도할 자격과 의무가 있습니다.

AI 코딩의 열쇠 역시 프로그래밍 코드인 언어, 즉 음운에 있습니다. 만약 상고대 어느 시점에 언어가 유라시아 대륙 위 어딘가에서 발생했다면 분명 그 시초가 된 언어가 있었을 것이고, 이로부터 분산 및 파생되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계가 우리를 부릅니다. 시야를 먼 곳에 둘 때입니다. 그곳은 유라시아입니다.

구매가격 : 14,900 원

유라시안 엔드게임 5 : 전갈과 귀뚜라미

도서정보 : 강성운 | 2024-02-2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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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편은 간략한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졸저의 전편인 유라시안 엔드게임 4 – 주몽과 제우스, 퍼플: 2024. 중 핵심 부분만 발췌하여 짧게 간추린 것입니다. 따라서 상세한 해설은 제4편 중 해당 개소 참조를 권장합니다.

구매가격 : 3,250 원

문명의 탄생

도서정보 : 오정윤 | 2024-02-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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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문명의 역사를 알아야 세계 분쟁의 해법을 찾을 수 있다
세계는 지금 수천 년 전 문명 충돌의 미래에 휩싸여 있다!!
아랍세계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역 증오전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쟁,
발칸반도 국제분쟁, 아프리카 자원전쟁….

《문명의 탄생》에는 지금까지 세계사에서 특정지역(그리스, 이집트, 로마, 알렉산드리아 등)의 문명 탄생 현장으로만 국한시켰던 동서양 각 지역의 문명사를 보다 깊고 넓은 문명발달사의 관점으로 새롭게 해석해 동서양 역사를 유기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총체적인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곧 동양과 서양으로 분류해 바라보던 세계사의 인식의 지평을 동서양의 문명탄생지역의 발전과 교류, 충돌의 유기적인 상호영향의 관점으로 바라봄으로써 평면적인 세계사의 지리적 이해를 탈피해 입체적이고 총체적인 상호보완 역사관을 함양할 수 있는 사료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명발달사적 시각에서 세계의 지역사를 바라볼 때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세계의 전쟁과 분쟁들- 팔레스타인에서의 이스라엘과 아랍세계와의 증오전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쟁, 발칸반도 인종 전쟁, 아프리카의 자원분쟁 등-이 현재의 문제가 아닌, 수천 년 전 문명 탄생과 충돌 과정에서 비롯된 문제가 현대에 와서 힘의 역학관계로 인해 다시금 불거지는 문명충돌 전쟁의 양상을 띠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문명의 탄생》은 오늘날 인류가 겪고 있는 세계 분쟁, 문명의 충돌, 문명의 변화 등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정보와 역사경험의 제시라는 아주 간단한 질문에서 시작하였다. 모두들 동의하듯 인류문명사는 인류가 겪은 숱한 사건, 문물, 인물, 전쟁, 기술, 이야기의 집대성이다. 따라서 오늘날 문명의 흐름, 문명의 순기능과 역기능, 세계의 분쟁과 충돌의 근본적인 원인을 알고자 한다면 인류문명의 역사를 보면 해답이 보인다. 이 책은 그러한 해답의 단초를 보여주는 새로운 세계사 읽기의 지혜로운 접근이라고 할 만하다.

무엇보다 《문명의 탄생》을 탄생시키게 된 사건이 저자가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주도했던 서울시민대학 평생교육의 철학에서 시작한 〈문명의 미래〉라는 교육과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데 책의 탄생 의미를 더하고 있다. 당시 시민대학에서는 전공필수과목인 ‘문명과 미래’를 통해 문명의 의미, 문명의 교류, 문명사의 인물, 고전, 문물 등을 교육하면서 시민학습자들의 뜨거운 성원과 찬사를 통해 이 책의 탄생을 예고케 했다.

이 책을 통해 세계문명사에서 많은 문물과 철학사상의 진면목을 확인하고, 곡물재배로 인한 농경혁명과 동력과 기계장치를 통한 산업혁명, 현대의 지식의 보편화와 정보화혁명을 일목요연하게 조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는 곧 세계사의 후퇴, 변화, 발전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보며 미래의 무엇을 창조할 수 있을지를 예측해보는 유의미한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출간 동기와도 맥이 닿는 것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14,000 원

한국사강의

도서정보 : 김백철 | 2024-02-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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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역사학 수업에서 교재를 만드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왜냐하면 동일한 과목명일지라도 매년 새로운 연구성과를 반영하거나 세부주제를 바꾸어서 강의를 진행하는 경우가 다반사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서 표준강의를 제작해야 하는 필요성이 증대했고 원격강의에서도 교재를 문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부득이 십수년간 진행해온 강의주제 중 핵심적인 사안만 모아서 간략히 한국사 개설서를 편찬했다.
한국사를 설명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그동안 수많은 개설서가 등장했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우리학계의 연구성과가 거의 매년 2천여편이상 쏟아져나오자 새로운 연구성과를 반영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졌다. 이는 한국사 개설서가 급격히 줄어든 것과 무관하지 않다. 방대한 최신 연구성과를 한권에 담기에는 공간이 너무 협소하기 때문이다. 점차 시대별로 세분화하여 분량이나 권수를 늘리는 경향이 대세로 바뀌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한 책분량 내에서 입문서 역할을 기대하는 수요도 적지 않다. 이 책에서는 기존 강의원고의 절반정도를 덜어내서 분량을 대폭 줄여보았다. 그리고 모든 것을 완벽히 갖춘 종합적 서술보다는 대체로 기존학설과 새로운 관점을 접목시켜 연구시각을 보여주는 형태로 재구성하였다. 이를 통해서 개략적인 한국사 입문서의 역할을 기대해 본다.

구매가격 : 18,000 원

세계 문화 여행_그리스

도서정보 : 콘스타인 부르하이어 | 2024-0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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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풍습, 역사, 문화, 생활, 삶

이 책은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의 그리스편으로 그리스의 풍습, 역사, 문화, 생활, 삶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사업차 그리스를 방문하든 단순한 여행이든, 그리스에서 더욱 풍성하고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는 그리스 현지 풍습과 전통, 역사와 종교와 정치, 그리스인의 가정과 직장과 여가, 의식주, 의사소통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그리스의 배경과 가치, 현지인의 가치관 등 여행에 필요한 필수 정보를 제공하고, 낯선 땅에서 맞닥뜨릴 익숙하지 않은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안내한다. 주요 역사를 다룰 때에도 현대 그리스와 관련이 있는 역사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천부적 재능이 넘치는 그리스인의 내면세계를 알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세계 문화 여행_뉴질랜드

도서정보 : 수 버틀러, 릴야나 오르톨야 베어드 | 2024-0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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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풍습, 역사, 문화, 생활, 삶

이 책은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의 뉴질랜드 편으로 뉴질랜드의 풍습, 역사, 문화, 생활, 삶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사업차 뉴질랜드를 방문하든 단순한 여행이든, 뉴질랜드에서 더욱 풍성하고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는 뉴질랜드 현지 풍습과 전통, 역사와 종교와 정치, 뉴질랜드인의 가정과 직장과 여가, 의식주, 의사소통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구매가격 : 9,100 원

인스파이어드

도서정보 : 마티 케이건 | 2024-02-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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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떤 제품은 ‘대박’을 터트리고 어떤 제품은 그러지 못할까?

인터넷 산업의 초기 시절에는 한 회사가 어느 지역에 위치했는지가 그 회사가 일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오늘날 지역은 큰 의미가 없어졌다. 최고의 회사와 제품팀을 세계 각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다만 최고의 기업과 팀이 일하는 방식과 나머지 평범한 기업과 팀이 일하는 방식에는 여전히 큰 차이가 있다. 이 고유한 차이가 모여서 최고의 기술 제품을 만든다. 이 책은 최고의 제품팀이 어떻게 일하는지를 설명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팀처럼 업무 혁신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구매가격 : 16,800 원

에도 예술론

도서정보 : 나가이 카후(永井荷風) | 2024-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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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본: 『江戸藝術論』(巖波文庫)
우키요에(浮世繪)(풍속화)는 나에게 진정한 몽환의 세계로 유람하게 한다. 풍속화는 외국인들이 칭송하는 것처럼 단지 미술적 가치에만 그치지 않고, 나에게는 실로 종교와 같은 정신적 위안을 주었다. 우키요에는 목판화의 종이 질과 안료의 조합이 만들어 내는 독특한 색조와 극히 작은 규모로 인해 매우 특징적인 미술 작품이다. 우키요에는 서민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탄생했다. 그러나 그 표현 방식은 종종 사실에서 벗어나 특수한 문양이나 풍경을 그리는 경우가 많다. 마찬가지로 에도 시대의 연극도 일반인의 정서를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예술이지만, 종종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기괴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우키요에는 아름답고 경쾌한 예술이며, 조금은 연약한 예술이기도 하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8,000 원

상형문자들

도서정보 : 문시종 | 2024-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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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아직까지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고, 발견된 적도 없는 귀하디귀한 볼거리와 희귀한 보물들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 <전자책>을 통하여 보여주는 주먹보다도 작은 조약돌들이 바로 그러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저자는 제주도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를 마치고 목포상업고등학교로 진학하기 위해 15살에 고향을 떠난 뒤 25년만인 40살의 나이로 지난 1993년 12월에 귀향을 하게 되었으며 이후 또 30년이 흘러갔습니다.

지난 30년 전, 귀향을 한 후의 어느 날, 저자는 만약 귀향하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그의 인생에서 두 번 다시는 결코 만나 볼 수가 없었을, 고향 제주도하고도 그 버려진 바닷가 어느 조그마한 자갈밭에서만 존재가 가능한, 전 세계적으로 지금까지도 발견된 적이 없는 귀하디귀한 두 종류의 조약돌들을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이 조약돌들은 모두가 지금으로부터 180만 년 전 제주도라는 섬이 처음 생성될 당시에 바다 한가운데에서 폭발한 화산에 의하여 한라산이 솟아오르면서 흘러내린 용암과 화산재 또는 화산재만이 식어서 만들어진 것들이었습니다.

저자에 의하면, 그 조약돌들이 뭐가 그렇게 귀하고 신비한 것들인가 하냐면 그 돌들 중 한 가지 돌들의 중간에 ‘상형문자(象形文字)’들이 새겨져 있었다는 것입니다.

180만 년 전에 만들어진 조약돌들에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한자와 같은 종류의 ‘상형문자(象形文字)’들이 새겨져 있었다니요?? 그것도 하나도 아니고 1,000여 점 이상의 돌들에 말입니다. 이해가 가십니까??
이 <상형문자석(象形文字石)>들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전 세계적인 보물 중의 보물들로서 그 값어치를 매길 수가 없을 정도로 귀하디귀한 것들이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첫째, 180만 년 전 제주도가 처음 생성될 당시에 만들어진 것이 확실한 “상형문자”가 새겨진 조약돌들이 하나도 아니고 1,000여 점 이상이 발견되어 수집되었다고 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놀랄 만 한 일이며,

둘째, 우리 한민족의 유래에 대한 설 중에 먼 옛날에 우리 민족은 마라도 근처에서 출발하여 북진을 계속하다가 다시 남진하여 현재의 위치에 정착했을 것이라는 [남방유래설]이 있으며, 이러한 “상형문자석”의 대량 발견된 사실 및 중국인들조차도 자기네 문자가 어디에서 유래된 것인지를 모르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중국의 문자는 제주도(서귀포)로부터 전래된 것”이라 함을 주장할 충분한 증거가 될 수도 있음은 중국인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놀랄 쇼킹한 이야기거리이고,

셋째, 2,300여년 전 서복(서불)이 서귀포를 방문했을 것이라고 여겨지는 정방폭포 근처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장소에서 이러한 <상형문자석(象形文字石)>들이 대량으로 발견되었음을 염두에 둘 때, 그 당시 서복(서불)이 서귀포를 방문했던 것은 불로초를 캐기 위해서라는 명분을 내세우긴 했지만, 사실은 자기가 중심이 되어 통일시킨 중국의 문자에 대하여 전해 들은 바에 의한 그 근원의 증거가 될 물증들이 서귀포 쪽 어느 해안가에 있을 것이라는 추측하에 그 물증들을 채집하기 위해서 왔던 것은 아닐까 하는 가설을 내세우기에 충분한 것입니다.

아는 게 힘이라고 했습니다~! 생각 하나를, 관점 하나를 바꾸면 우리의 것이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으며, 눈만 똑바로 뜨고 찾을려고 노력 한다면, 그 버려진 바닷가 자갈밭에서 어쩌면 저자가 수집했던 것들보다도 훨씬 더 귀하디귀한 보물들을 언제든 발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구매가격 : 30,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