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혁명가의 회고록
도서정보 : 빅토르 세르주 저 | 2014-07-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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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에 살았던 사람 가운데 가장 존경할 만한 윤리적·문학적 영웅.” _ 수전 손택
어떻게 살 것인가?
혁명이란 무엇인가?
억압받는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불굴의 혁명가 빅토르 세르주 자서전!
빅토르 세르주는 누구인가-잊혀진 혁명가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
소설가, 시인, 역사가, 정치평론가, 저널리스트, 아나키스트, 볼셰비키, 좌익 반대파, 트로츠키주의자…… 빅토르 세르주(1890∼1947) 앞에 붙일 수 있는 수식어는 참 많다. 그 많은 수식어 중 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는 아마도 ‘혁명가’일 것이다. 그는 죽는 날까지 투사였고, 억압받는 사람들을 위해 세상을 바꾸려는 혁명가였다. 그러나 지금 현재 그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수전 손택은 이렇게 말했다. “20세기에 살았던 사람 가운데 가장 존경할 만한 윤리적·문학적 영웅 빅토르 세르주가 오늘날 잊혀지다시피 한 이유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그가 이렇게 쉽게 잊힌 이유 가운데 가장 큰 것은 ‘국가가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정치적 망명자’였다. 세르주의 부모는 차르 독재에 반대하여 1880년대에 러시아를 떠난 망명자였고, 그런 와중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세르주를 낳았다. 브뤼셀에서 유년기를 보낸 세르주는 그 뒤 프랑스, 스페인, 러시아, 독일, 오스트리아를 전전했고, 멕시코에서 궁핍한 말년을 보내다 사망했다. 그는 이들 나라를 거치는 동안 늘 ‘혁명’을 일으키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그랬기 때문에 그는 일생의 많은 기간을 감옥에서 보냈다. 그는 결국 늘 쫓겨나고 추방당해 다른 나라로 옮겨가야만 했던 것이다. 이런 ‘국적 없는 혁명가’의 본질 때문인지 그가 죽고 난 뒤 그를 기억하고 기리는 사람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카뮈, 퀘슬러, 오웰 등과 같이 이따금 정치 활동이나 투쟁에 참여한 작가들과는 달리 그는 온전히 평생을 사회와 정치에 몸을 바친 운동가였다. 이런 차이 때문인지 그의 작가로서의 활동도 그리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그는 정치 활동을 하는 중에도 늘 글을 썼다. 출간한 글만 소설 7권, 시집 2권, 단편집, 일기, 회고록, 서른 권이 넘는 정치·역사서, 팸플릿, 평전 등 수많은 책을 발표했다. 그중 특히 소설은 다시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세르주가 쓴 《툴라예프 사건》, 《세기의 한밤중》, 《감옥에 갇힌 사람들》, 《우리 권력의 탄생》, 《정복당한 도시》 등은 충분히 조명받을 만한 위대한 소설이고, 실제로 세계 각지에서 그의 책이 다시 발간되고 있다(이 소설들은 오월의봄에서 차근차근 출간될 예정이다). 이 소설들은 모두 ‘혁명’을 주제로 하고 있는데, 세르주처럼 직접 혁명을 경험하고 수많은 혁명가들과 긴밀히 접촉하고 그들과 이상을 논한 작가는 드물다. 세르주는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에스파냐어, 영어 등 5개 국어에 능통했다. 소설을 비롯한 각종 원고는 프랑스어로 작성했는데, 작가 스타일로 보면 러시아 문학과 유사하고 스스로도 러시아 문학의 후예라고 생각했다. 프랑스어로 작품을 쓰는 러시아 작가. 이런 이질감 때문인지 세르주의 작품은 많이 조명을 받지 못하고 그 명성이 더욱 묻혀버리고 말았다.
또한 그가 쉽게 잊혀버린 이유는 그의 정치적인 주장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는 청년 시절 아나키스트였고, 러시아로 건너가 볼셰비키에 가담해 혁명 활동을 했다. 그러나 혁명은 곧 관료체제로 변해버렸다. 그리고 비밀 경찰기구가 혁명가와 민중을 억압했다. 언론 탄압, 체로, 비공개 재판, 정치범에 대한 사형 선고가 빈번하게 이루어졌다. 세르주는 이에 격렬하게 반대했고, 이윽고 공산당에서 축출되었다. 혁명이 배반당했다고 생각한 그는 좌익 반대파 활동을 하다가 감옥에 갇혀 죽을 고비를 넘겼고 로맹 롤랑 등의 도움으로 겨우 소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트로츠키를 비판하다 그에게 파문을 당하기도 했다. 즉 그는 이상을 꿈꾸며 실천하는 혁명가이기는 했지만, 주류가 아니었다. 끊임없이 러시아혁명의 진실을 말하는 그를 유럽의 좌파 지식인들은 불편하게 여겼다. 그랬기 때문에 그는 한동안 잊혀진 운명에 처했던 것이다.
어떻게 보면 세르주의 삶은 실패했다. 성공한 측면은 아무것도 없는 듯이 보인다. 그가 그토록 원하는 ‘인간의 생명과 개인의 자유를 예외 없이 존중하는’ 혁명은 실패로 돌아갔고, 그는 죽을 때까지 궁핍하게 이곳저곳을 떠도는 투사일 뿐이었다. 그러나 우리가 그를 기억해야 하는 것은 그가 쉼 없이 자신의 이상을 위해 실천을 한 혁명가였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의 작가로서의 재능도 재조명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희망을 품은 이들이 현실에 안주해 혁명을 배반한 것을 꾸준히 글과 행동으로 비판을 해왔던 그의 글들을 다시 읽고 오늘을 되새길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자서전을 통해 ‘이 자본주의 세계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혁명은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가’ ‘억압받는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을 꾸준히 질문할 필요가 있다.
혁명이란 무엇인가-한 혁명가의 증언
《한 혁명가의 회고록》은 히틀러가 지배하는 유럽을 벗어나 멕시코로 건너온 뒤 쓴 자서전이다. 애덤 혹스칠드는 이 자서전을 ‘걸작’이라 칭하면서 “20세기를 증언하는 몇 안 되는 다른 위대한 정치 저술(아서 퀘슬러의 《한낮의 어둠》과 조지 오웰의 《카탈루냐 찬가》)과 동급에 놓여야 한다”고 말했다.
세르주는 이 자서전에서 자신의 이야기보다는 자신이 살았던 세계를 증언한다. 세르주는 굽히지 않고 단호하게, 그리고 명료하게 세상을 바라보았다. 무엇보다 이 책에는 러시아혁명이 성공한 뒤 혁명이 실패로 돌아간 과정을 증언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잘 알다시피 러시아혁명은 러시아만의 혁명이 아니었다. 세상을 이상적으로 바꾸려는 사람들은 모두 러시아혁명을 동경했고, 그 혁명이 진정 성공하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래서 러시아에 살지 않는 일부 지식인들은 스탈린 체제까지도 긍정하는 우를 범하기도 했다. 세르주는 체포, 추방, 원고 절취,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혁명 러시아에 17년을 머물면서 혁명을 탁월하게 관찰하고 기록했다. 그는 비타협적 태도를 견지하면서도 애정을 가지고 사태를 통찰했다.
혁명은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 위험해서 투옥될 가능성도 있고, 추방될 각오도 뒤따라야 한다. 그래서 혁명은 궁핍한 삶을 부른다. 늘 굶주림에 처해 있어야 한다. 오늘날 혁명은 매우 ‘낭만’적으로 각인되어 있다. 체 게바라가 상품화되었듯이 혁명에서 역사는 지워져버렸다. 그리고 박노자가 이 책의 추천사에서 밝혔듯이 너무 자주, 빈번하게 혁명이라는 단어가 소비된다. 곧 혁명이 아닌데도 혁명이라고 불린다(2008년 촛불시위를 ‘촛불혁명’이라고 부르거나, 2014년 우크라이나 시위를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고 박노자는 비판한다). 이렇듯 ‘혁명’이란 단어는 오염되었다. 이 책은 이런 ‘혁명’을 오롯이 되살린다. 진짜 ‘혁명’은 어떠해야 하고,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혁명가의 삶 또한 어떠해야 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세르주가 겪은 모든 혁명은 실패했지만 세르주는 그 실패 과정 속에서 성찰했고, 열정적으로 글을 남겼으며, 새로운 혁명을 꿈꿨다. 박노자는 그래서 이 회고록이 “혁명이라는 생명체를 여실히 만날 수 있는 텍스트다”라고 말하고 있다.
빅토르 세르주가 러시아혁명이 실패했다고 말한 가장 큰 이유는 관료체제와 경찰기구에 있었다. 혁명에 성공한 혁명가들은 낙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외세 간섭과 내전 속에서 혁명가들은 자기들만이 아니라 타자들도 희생시켜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자본의 공격에 맞서 스스로 국가 비밀경찰을 두어 서로를 감시하고 탄압했다. 그리고 그들은 스스로 관료가 되어 혁명의 이상을 잊어버렸다. 반대하는 사람들을 제거하고 개인과 공동체의 자유를 억압했으며 스스로 출세주의자가 되었다. 러시아 인구의 대다수를 이루는 농민과 도시 수공업자들 또한 공산주의에 무관심했으며 자신의 안정과 밥벌이에만 신경을 썼다. 그렇다고 유럽에서 혁명이 일어났는가. 세르주가 직접 목격한 독일 등 유럽 좌파들은 혁명에 관심이 없었다. 그리고 스탈린은 ‘일국 사회주의’를 내세우며 자본가를 대신한 관료 위주의 사회를 만들었다. 공업화를 통해 경제를 상승시키는 정책을 펼쳤고, 그에 따라 개인의 자유는 없어졌다. 여기에 ‘비판적 볼셰비키’가 들어설 자리는 없었다. 그래서 세르주는 감옥에 갇히고, 겨우 목숨을 건져 소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혁명가의 삶이란 무엇인가-20세기를 움직인 혁명가들
이 책에는 수없이 많은 혁명가들이 등장한다. 이 책 곳곳에서 당대 인사들에 대한 생생한 묘사와 설명을 읽을 수 있고, 그 점이 이 회고록의 백미라 할 수 있다. 그가 잘 알았던 혁명 지도자들인 레닌, 트로츠키, 지노비에프는 말할 것도 없고, 코민테른에서 활약한 안젤리카 발라바노바, 안토니오 그람시, 죄르지 루카치를 위시해, 미국에서 온 아나키스트 엠마 골드만, 알렉산더 버크만, 《세계를 뒤흔든 열흘》의 작가 존 리드, 프랑스 작가들인 앙드레 지드, 로맹 롤랑, 기타 수많은 역사 인물들을 접할 수 있다.
“그람시는 머리가 묵직했고, 이마는 높고 넓었으며, 입술은 얇았다. 몸은 꼽추여서 작고 연약했다. 어깻죽지가 올라간 것, 허약한 가슴도 다 그 때문이었다. 하지만 홀쭉하고 섬세한 손의 움직임은 우아했다. 그람시는 일상생활이 서툴렀다. 익숙한 곳인데도 밤이면 길을 잃었고, 전차를 잘못 탔으며, 숙소의 안락함이나 식사의 질에 무심했다. 하지만 그의 지적 능력은 완벽했고, 활기가 넘쳤다. 그람시는 변증법을 직관적으로 활용했고, 냉큼 허위를 파악해 역설로서 제시했다.”
“레닌은 뛰어난 웅변가도, 일급의 강연자도 아니었다. 그는 말을 전혀 꾸미지 않았고, 선동하겠다는 의도도 일절 없었다. 그는 신문 기사에 나오는 어휘를 사용했다. 그는 여러 가지 형태로 반복하는 기술을 썼다. 그의 연설은 결코 지루하지 않았다. 그가 내는 흉내는 무척이나 생생했고, 내용 역시 이성적 확신으로 가득 차 있었다. 레닌은 하는 말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몸짓으로 한 손을 들어 올리는 습관이 있었다. 그런 후에는 꼭 고개를 숙여 청중의 반응을 확인했다. 확고하게 입증해 보였다는 의미로 두 손바닥을 쫙 편 채 진심어린 미소를 지으면서 말이다.”
그리고 한국인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혁명가들의 이름도 보인다. 세르주는 그들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나는 용기백배한 세 세대의 투사를 직접 경험했다. 그들이 잘못과 실수, 오류를 범했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들에게 깊이 끌렸다. …… 내 뒤로 수많은 이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다. 그들 다수가 활력, 재능, 역사적 중요성 면에서 나보다 나은 인물들이다. 나는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그들이 떠오르면 나는 마음이 한없이 무거워진다. 이게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울러서 어떤 용기도 샘솟는다.”
세르주는 이 혁명가들의 삶을 특유의 소설가의 눈으로 잘 끄집어내고 있다. 자신의 목숨을 내팽개치고서라도 혁명을 위해 나서는 혁명가들의 삶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그리고 이 책의 미주에는 이 혁명가들의 삶이 더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이 자체 하나만으로도 20세기 혁명사를 아우를 수 있는 지식 보고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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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문학사
도서정보 : 김은정·류대곤 | 2014-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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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한국고전문학의 길잡이『청소년을 위한 한국고전문학사』. 이 책은 상고 시대부터 고려 시대를 거쳐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고전 문학 작품을 엄선하여 문학을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했다. 또한 다채로운 사진 자료와 삽화 쉬어가기를 통해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을 통해 고전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주인공들과 함께 문학적 상상력을 감상할 수 있다. 고조선 건국 신화부터 조선 후기 민속극까지 우리 고전문학사 사천 년의 이야기 책이 인간의 삶이라면 책의 역사는 인간 삶의 역사이다. 따라서 책의 역사를 안다는 것은 그 책이 나올 수 밖에 없었던 삶의 배경을 이해하는 작업이다. 상고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우리 문학의 발자취와 문학적 성과를 정리하면서 저자는 이 같은 관점을 줄곧 놓지 않았다. 우리 고전문학은 우리의 땅 한반도에 우리 민족의 삶이 시작되던 시점부터 시작되며 이것은 우리 문학의 원류에 해당한다. 이 시기의 문학은 샤머니즘이나 토테미즘을 바탕으로 하는 원시 종합 예술의 형태로 음악과 무용과 문학이 통합되어 있다. 인간의 인지 능력이 발달하는 삼국 시대로 접어들면서 신의 이야기는 인간의 이야기로 대체되어 신화의 시대가 전설?민담의 시대로 전환된다. 고려 시대에는 과거제의 영향과 중국 문물의 유입으로 한문학의 전성기를 이루는데 특히 고려가요와 경기체가 시조 한시가 유행하였다. 조선 시대에 들어 훈민정음이 창제되면서 우리글이 없어서 구전되던 고려 가요 같은 작품들이『악장가사』 『악학궤범』 『시용향악보』등에 기록되며 외국 문학에 대한 번역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또한 조선 초기에 소설이라는 장르가 창작되기 시작된다. 조선 후기에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영향으로 왕조 체제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서민 의식이 성장하고 실학사상이 발현하였다. 그리하여 서민들이 문학 담당층으로 합류하면서 문학의 변형과 다양화가 이루어졌다. 한시의 경우에는 우리의 문화와 역사적 현실을 좀 더 주체적으로 자각하고 표현한 작품들이 창작되었으며 판소리와 민속극 등이 크게 인기를 끌었다. 문학은 현실의 반영이기 때문에 우리는 고전을 통해 옛사람들과 만날 수 있고 과거 시대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또한 고전은 현재 우리의 삶을 비춰 주는 거울인 동시에 미래의 삶을 예견할 수 있는 예지자이기도 하다. 한국 고전문학은 지난 사천 년간의 유구한 역사를 기록한 ‘시대의 거울’이다. 문학은 우리가 어떤 역사의 굴곡을 넘어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청소년을 위한 한국고전문학사』를 읽으면 우리 역사와 한국인 삶의 면면은 물론 정치 경제 다방면을 아우를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한국고전문학사』는 수백 명의 작가 수백 권의 작품이 등장하는 고대문학사 사천 년의 이야기다. 그럼에도 이 책이 한 줄기 큰 흐름으로 읽히는 것은 문학 장르에 대한 이해나 작가와 시대의 배경 설명이 잘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각 시대와 그 시대 문학 사조를 씨줄과 날줄로 삼아 문학사의 흐름을 정리한 것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저자들은 문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시대적 배경을 제시함은 물론이고 각 작품마다 그 작품이 나올 수 밖에 없던 이유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문학 전공자가 아닌 청소년 대상의 교양 도서라는 점을 충분히 반영한 것이다. 또한 고전 문학이 현대 문학과 독립되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관점에서 서술하였다. 저자는 이를 입증하기 위해 문학사를 기술하는 곳곳에서 그러한 예를 찾아 제시하려고 부단히 노력하였다. 고조선 삼국 시대에서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 후기 문학에 이르기까지 한국 고전 문학의 시대별 특징과 장르 작가와 작품 등이 일목요연하다. 다양한 소재로 이야기를 펼치면서 자신과 사회에 대한 진지함을 잃지 않은 옛사람의 글들은 우리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한국인의 정서를 깨달을 수 있게 해 준다. 이 책은 그간 우리 고전에 무관심했거나 난해한 번역으로 말미암아 흥미를 잃었던 독자들에게 새롭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의 문학이 곧 우리의 역사 한국 고전문학사의 이면을 엿보는 즐거움 문학은 비단 문학 작품뿐 아니라 작품 밖에서도 수많은 이야기들을 낳는다. 저자는 ‘쉬어가기’ 코너에서 이 이야기들을 함께 들려줌으로써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책 읽는 재미를 더했다. 그중 몇 가지만 살펴보자. 1 500년 전 사랑 이야기-미실과 사다함 애절한 사랑 이야기는 시대를 초월해 어디에서나 존재한다. 신라인 미실과 사다함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화랑세기花郞世紀』에 수록되어 전해진다. 진흥왕 23년(562)에 이사부가 가야를 정벌할 때 16세의 나이로 큰 공을 세운 사다함은 제2대 풍월주의 딸 미실과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전쟁은 사랑하는 사람을 갈라놓는 법! 사다함은 가야가 반란을 일으키자 이를 진압하러 나가게 되고 미실은 사다함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풍랑가風浪歌」를 부른다. 하지만 하늘은 이 둘의 사랑을 허락하지 않았으니 사다함이 돌아왔을 때 미실은 세종 전군의 아내가 되어 있었다. 남겨진 사다함은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청조가靑鳥歌」를 불렀다. 미실을 잃은 사다함은 절친한 친구 무관랑마저 죽자 결국 병이 들어 7일 만에 세상을 떠난다. 하지만 그의 노래처럼 어쩌면 그는 죽어서도 파랑새가 되어 사랑하는 여인 미실을 지켜 주지 않았을까? 고려가요 「동동」이 고구려의 노래라고? 북한과 남한의 문학 연구를 비교해 볼 때 눈에 띄게 다른 점은「동동〉을 고구려의 노래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남한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시피「동동〉은 고려 시대의 작품이다. 하지만 북한에서는「동동〉을 고구려 시대의 인민가요라고 규정하고 있다. 다음은『조선문학사』에 언급된「동동〉에 관한 내용이다. 「동동〉은 고구려 인민들 속에서 창조되어 오랫동안 불려 왔다. 이 노래는 15세기에 편찬된『악학궤범』에 실려 있는데 지금까지 고려 가요로 취급해 왔다. 그러나『성종실록』에‘이 춤(동동춤을 말함)은 고구려 때부터 이미 있었던 것인데 동동춤이라고 부른다’라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고구려 인민들 속에서도 이미 오래전부터 이 노래가 창조·전승되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랜 후에 편찬된『악학궤범』에 실려 있는「동동〉의 내용이 그대로 다 고구려의 것이라고는 믿기 어려우나 작품의 기본적인 내용과 그 예술적 표현들은 보존되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상에서 볼 때 같은 작품에 대한 시대 구분일지라도 남한과 북한 문학에서 달리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어느 쪽의 관점이 옳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북한에서「동동〉을 구체적 문헌을 근거로 고구려 시대의 인민가요라고 규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설득력을 갖는다고 하겠다. 이 밖에도 ‘쉬어가기’에는 김부식과 정지상을 비롯한 역사의 라이벌 북한 문학에서 바라보는 윤선도의「어부사시사」 임금을 사랑한 송강 정철과 송강을 사랑한 기생 강아 어머니와 아들이 지폐 속의 인물이 된 신사임당과 이이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하고 있다. 추천평 나에게 고전문학사는 대학 전공 과정에서조차 ‘고전’을 면치 못한 과목이었다.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도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과목이었고 대학 개론서 외에는 별달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책을 찾지 못했었다. 이 책이 발간되기 전까지는……. 이 책은 기존의 내용을 시대별로 운문과 산문으로 나누고 다시 장르별로 구분하여 청소년과 대학 신입생이 접하기에 부담 없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해석에 새로운 감상을 덧붙여 나로 하여금 그야말로 법고창신法古創新의 기쁨을 발견하게 한 수작이다.- 이기봉 (청심국제중고등학교교사)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하늘 높이 가지를 뻗는 느티나무처럼 청소년들은 먼저 역사를 읽어야 한다. 역사가 바로 청소년들이 발 딛고 서야 할 대지이기 때문이다. 역사를 읽는 것은 과거를 읽는 것이 아닌다. 그것은 현재를 읽고 나아가 미래를 읽는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역사교양시리즈 는 지금까지의 서양 중심 사관을 벗어나 우리의 문제의식에 투철하다. 더욱이 여러 분야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 많은 시각자료와 함께 보여줌으로써 역사를 과거의 화석이 아닌 현재와 미래의 살아있는 실체로 생환하고 있다. 한마디로 역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역사에서 배우도록 이끌어 준다. - 신영복(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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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 하승수 | 2014-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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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의 역사는 곧 인간의 역사다” 인간의 가장 소중한 가치 인권을 배우다 인간의 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인권에 관한 문제는 언제나 우리와 뗄 수 없는 관계로 함께해 왔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인권의 씨앗은 아주 먼 옛날부터 찾아볼 수 있다. 고대 종교에서부터 사회 제도 사상 문화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역사에서 인권과 연관되지 않은 주제는 없다. 인권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인간이 태어나면서 가지는 권리가 인권이라면 인간이 만든 역사는 곧 인권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인간의 역사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모든 문화와 사상과 사회 속에서 모든 인권과 관련된 문제들을 극복하면서 발전해 온 과정이다. 또한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일들은 인권 문제와 관련된다. 생명과 교육과 문화와 결혼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삶의 어떤 과정도 인권과 관련된 문제들에서 비껴갈 수 없다. 그렇기에 인권 문제는 언제나 사회 속에서 논란이 되어 왔고 한 인간이 어떤 삶을 살아가고 다른 사람과 어떻게 소통하고 공존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져 주었다. 따라서 인간의 생애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모든 일상에서 인권 문제와 부딪히고 겪고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다. 두리미디어의 역사 교양 시리즈 24번째 도서로 출간되는 ≪청소년을 위한 세계인권사≫는 인권의 씨앗이 처음 싹튼 고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권이 발전해 온 역사를 되짚어 보고 각 시대마다 부딪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극복하면서 인류가 걸어온 인권을 향한 위대한 발걸음들을 보여 준다. 인권이라는 화두가 점점 우리 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권을 배우고 익힐 만한 청소년 대상의 도서를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더욱 주목할 수밖에 없는 책이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인권사≫는 인권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우리가 놓친 소중한 가치들과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배려를 함께 느끼게 해준다. 해설이 친절하며 도판 자료 또한 풍부하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 인권사≫를 통해 인간으로서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의 권리를 지키려 한 평범한 사람들의 더디지만 용기 있는 행보들을 따라가다 보면 인권의 역사를 더듬어 보는 과정이 인간을 이해하고 역사를 이해하는 길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가 인권의 개념을 알고 이해와 관용의 정신을 배움으로써 함께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데 밑거름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인권의 미래를 짊어진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더불어 삶’의 메시지 인권에 관한 문제는 사람들에게 민감하고 복잡하며 첨예한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과거 중세 시대에 종교 갈등과 마녀 사냥이 벌어지고 노예제도나 흑백 차별이 사라지고 남녀평등이 이루어져 온 역사를 살펴보더라도 인권 문제는 언제나 사회에 커다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뜨거운 쟁점이 되었다. 그리하여 인권의 역사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차이를 인정하고 차별을 극복해 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오늘날에도 인권과 관련된 문제는 사회적으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어 온 사형제도 폐지 논쟁이 그러하고 불법 체류자나 동성결혼 낙태 같은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도 산재해 있다. 장애인이나 이주 노동자들 성적 소수자들의 인권은 과거에 비해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사회의 편견과 차별을 받으면서 인권의 사각지대에 머무르고 있다. 세계 여러 곳에서 아동들은 여전히 재해나 질병 기아 강제 노동에 시달리며 심지어 매춘과 전쟁에까지 동원되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은 갈수록 폐쇄된 사회가 되어 가고 체벌이 사라지는 교실에서 학교 폭력이나 왕따 같은 새로운 문제들이 발생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하면서 대두된 인터넷이나 시시티브이 등을 둘러싼 신종 피해 사례들은 인권에 대한 보호 장치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는 사회 현실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또한 늘어나는 도시 빈민 구역과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 위기는 인류의 미래에 큰 재앙을 예고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인권사≫는 인권 문제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하승수 변호사가 자신의 경험과 지식과 고민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 내었다. 이 책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모든 사람들에게 보내는 격려이자 스스로 차별을 극복해 온 사람들의 역사에 바치는 헌사이며 미래 인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진심어린 조언이다. 아직 풀리지 않은 인권 문제는 새로운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과제로 남겨졌다. 인권을 이해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감수성을 기르는 것이다. 우리 청소년들이 역사를 공부하는 것 에서 더 나아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먼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다면 인권의 미 래를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추천사 다음 주장에 대해 찬성하시나요? ‘아동들도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해야 한다’ ‘사형제는 폐지되어야 한다’ ‘북한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인도적 지원은 필요하다’. 왕따 이주 노동자 장애인 청소년 원주민 등 우리 사회는 각 분야에서 인권과 관련된 숙제들이 많습니다. 인권을 이해한다는 것은 곧 다른 사람과 공감하는 능력과 감수성을 기르는 것입니다. 이 책은 다양한 형태의 억압 기제들이 작동하는 우리 시대에 필요한 인권의 개념을 역사와 함께 알차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권 문제를 현장에서 고민해온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타인에 대한 이해와 관용의 정신을 고취시킬 내용이 담긴 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각을 넓히고 삶의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한국이 인권선진국이 될 날을 꿈꾸며!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대표 이찬승
구매가격 : 8,500 원
품격있는 문화국가 대한민국 1 -총괄-
도서정보 : 문화체육관광부 | 2014-06-2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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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정책 환경에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2008년 시작된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문화콘텐츠산업과 관광산업은 우리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일자리를 창출할 신성장동력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국민소득 2만 달러 달성과 저출산·고령화 시대로의 전환, 주5일 근무·수업제 시행 등의 변화로, 국민들 일상생활 속에서의 문화예술, 스포츠, 관광에 대한 수요가 급속하게 늘어났습니다. 국제무대에서는 이제 우리의 경제적 수준에 걸맞은 문화국가의 위상을 확립하여 진정한 선진 일류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와 수요 증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문화체육관광부는 ‘품격 있는 문화국가, 대한민국’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각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정책현장과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들을 꾸준히 추진했고, 그 결과 여러 가지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우선 국민들의 문화 향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전국 곳곳에 문화기반시설과 스포츠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학교 문화예술·체육 교육을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광화문 인근에 국내 최초의 국립 근현대사 박물관인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건립하고, 서울 역사(驛舍)를 문화예술이 생동하는 문화 플랫폼 ‘문화역서울 284’로 재탄생시켰습니다. ‘한글박물관’건립을 추진하고 ‘한글날’을 22년 만에 공휴일로 재지정하여 우리민족의 최고 문화유산인 한글의 중요성을 환기시켰습니다. 예술지원의원칙을 정비하고 문화예술진흥기금의 재원을 확충하는 한편, 예술인 복지법 제정 등 법·제도 정비를 통해 예술 창작 여건을 개선시켰습니다. 또한 문화·여행·스포츠 바우처 등의 지원으로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기회를 늘렸습니다. 문화콘텐츠 분야의 성공은 한류가 전 세계로 확산된 것으로 요약될 수 있을 것입니다. K-POP으로 증폭되기 시작한 한류 열풍은 한국 영화, 한글, 한국 음식 등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세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콘텐츠산업 매출과 수출은 2007~2011년 동안 각각 6.4%와 21.9%의 연평균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가적인 콘텐츠산업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콘텐츠 투자재원 다변화, 업계의 제작역량 강화와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콘텐츠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한 노력이 있었습니다. 관광 분야에서도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를 과감히 개선하고, 관광 한국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2010~ 2012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을 의욕적으로 전개한 결과, ‘외래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서울 G20 정상회의, UNWTO 총회, 핵안보 정상회의 등 세계 유수의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세계 6위의 국제회의 강국으로 부상하였습니다. 아울러 강변 문화관광 및 생태·녹색관광 자원을 확충하는 등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내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여건을 만드는 데도 힘을 썼습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등 대규모 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유치함으로써 동·하계 올림픽대회, 월드컵 축구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F1 등 5대 국제경기대회를 모두 치르는 세계 다섯 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스포츠 경기력 향상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지원 정책은 2012 런던올림픽대회에서 종합 5위의 성과를 거두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콘텐츠, 관광, 체육 등 모든 분야에서 공정하게 경쟁하고 동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발간한 정책자료집은 지난 5년간 문화체육관광부가 각 분야에서 추진한 주요 정책내용과 성과 그리고 향후 과제를 갈무리한 자료로서, 앞으로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데 좋은 참고서가 될 것입니다.
구매가격 : 28,000 원
품격있는 문화국가 대한민국 3 -콘텐츠-
도서정보 : 문화체육관광부 | 2014-06-26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나라 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정책 환경에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2008년 시작된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문화콘텐츠산업과 관광산업은 우리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일자리를 창출할 신성장동력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국민소득 2만 달러 달성과 저출산·고령화 시대로의 전환, 주5일 근무·수업제 시행 등의 변화로, 국민들 일상생활 속에서의 문화예술, 스포츠, 관광에 대한 수요가 급속하게 늘어났습니다. 국제무대에서는 이제 우리의 경제적 수준에 걸맞은 문화국가의 위상을 확립하여 진정한 선진 일류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와 수요 증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문화체육관광부는 ‘품격 있는 문화국가, 대한민국’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각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정책현장과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들을 꾸준히 추진했고, 그 결과 여러 가지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우선 국민들의 문화 향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전국 곳곳에 문화기반시설과 스포츠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학교 문화예술·체육 교육을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광화문 인근에 국내 최초의 국립 근현대사 박물관인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건립하고, 서울 역사(驛舍)를 문화예술이 생동하는 문화 플랫폼 ‘문화역서울 284’로 재탄생시켰습니다. ‘한글박물관’건립을 추진하고 ‘한글날’을 22년 만에 공휴일로 재지정하여 우리민족의 최고 문화유산인 한글의 중요성을 환기시켰습니다. 예술지원의원칙을 정비하고 문화예술진흥기금의 재원을 확충하는 한편, 예술인 복지법 제정 등 법·제도 정비를 통해 예술 창작 여건을 개선시켰습니다. 또한 문화·여행·스포츠 바우처 등의 지원으로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기회를 늘렸습니다. 문화콘텐츠 분야의 성공은 한류가 전 세계로 확산된 것으로 요약될 수 있을 것입니다. K-POP으로 증폭되기 시작한 한류 열풍은 한국 영화, 한글, 한국 음식 등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세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콘텐츠산업 매출과 수출은 2007~2011년 동안 각각 6.4%와 21.9%의 연평균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가적인 콘텐츠산업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콘텐츠 투자재원 다변화, 업계의 제작역량 강화와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콘텐츠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한 노력이 있었습니다. 관광 분야에서도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를 과감히 개선하고, 관광 한국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2010~ 2012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을 의욕적으로 전개한 결과, ‘외래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서울 G20 정상회의, UNWTO 총회, 핵안보 정상회의 등 세계 유수의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세계 6위의 국제회의 강국으로 부상하였습니다. 아울러 강변 문화관광 및 생태·녹색관광 자원을 확충하는 등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내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여건을 만드는 데도 힘을 썼습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등 대규모 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유치함으로써 동·하계 올림픽대회, 월드컵 축구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F1 등 5대 국제경기대회를 모두 치르는 세계 다섯 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스포츠 경기력 향상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지원 정책은 2012 런던올림픽대회에서 종합 5위의 성과를 거두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콘텐츠, 관광, 체육 등 모든 분야에서 공정하게 경쟁하고 동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발간한 정책자료집은 지난 5년간 문화체육관광부가 각 분야에서 추진한 주요 정책내용과 성과 그리고 향후 과제를 갈무리한 자료로서, 앞으로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데 좋은 참고서가 될 것입니다.
구매가격 : 40,600 원
품격있는 문화국가 대한민국 4 -관광-
도서정보 : 문화체육관광부 | 2014-06-2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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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정책 환경에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2008년 시작된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문화콘텐츠산업과 관광산업은 우리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일자리를 창출할 신성장동력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국민소득 2만 달러 달성과 저출산·고령화 시대로의 전환, 주5일 근무·수업제 시행 등의 변화로, 국민들 일상생활 속에서의 문화예술, 스포츠, 관광에 대한 수요가 급속하게 늘어났습니다. 국제무대에서는 이제 우리의 경제적 수준에 걸맞은 문화국가의 위상을 확립하여 진정한 선진 일류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와 수요 증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문화체육관광부는 ‘품격 있는 문화국가, 대한민국’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각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정책현장과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들을 꾸준히 추진했고, 그 결과 여러 가지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우선 국민들의 문화 향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전국 곳곳에 문화기반시설과 스포츠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학교 문화예술·체육 교육을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광화문 인근에 국내 최초의 국립 근현대사 박물관인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건립하고, 서울 역사(驛舍)를 문화예술이 생동하는 문화 플랫폼 ‘문화역서울 284’로 재탄생시켰습니다. ‘한글박물관’건립을 추진하고 ‘한글날’을 22년 만에 공휴일로 재지정하여 우리민족의 최고 문화유산인 한글의 중요성을 환기시켰습니다. 예술지원의원칙을 정비하고 문화예술진흥기금의 재원을 확충하는 한편, 예술인 복지법 제정 등 법·제도 정비를 통해 예술 창작 여건을 개선시켰습니다. 또한 문화·여행·스포츠 바우처 등의 지원으로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기회를 늘렸습니다. 문화콘텐츠 분야의 성공은 한류가 전 세계로 확산된 것으로 요약될 수 있을 것입니다. K-POP으로 증폭되기 시작한 한류 열풍은 한국 영화, 한글, 한국 음식 등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세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콘텐츠산업 매출과 수출은 2007~2011년 동안 각각 6.4%와 21.9%의 연평균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가적인 콘텐츠산업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콘텐츠 투자재원 다변화, 업계의 제작역량 강화와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콘텐츠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한 노력이 있었습니다. 관광 분야에서도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를 과감히 개선하고, 관광 한국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2010~ 2012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을 의욕적으로 전개한 결과, ‘외래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서울 G20 정상회의, UNWTO 총회, 핵안보 정상회의 등 세계 유수의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세계 6위의 국제회의 강국으로 부상하였습니다. 아울러 강변 문화관광 및 생태·녹색관광 자원을 확충하는 등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내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여건을 만드는 데도 힘을 썼습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등 대규모 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유치함으로써 동·하계 올림픽대회, 월드컵 축구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F1 등 5대 국제경기대회를 모두 치르는 세계 다섯 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스포츠 경기력 향상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지원 정책은 2012 런던올림픽대회에서 종합 5위의 성과를 거두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콘텐츠, 관광, 체육 등 모든 분야에서 공정하게 경쟁하고 동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발간한 정책자료집은 지난 5년간 문화체육관광부가 각 분야에서 추진한 주요 정책내용과 성과 그리고 향후 과제를 갈무리한 자료로서, 앞으로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데 좋은 참고서가 될 것입니다.
구매가격 : 25,200 원
품격있는 문화국가 대한민국 5 -체육-
도서정보 : 문화체육관광부 | 2014-06-26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나라 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정책 환경에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2008년 시작된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문화콘텐츠산업과 관광산업은 우리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일자리를 창출할 신성장동력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국민소득 2만 달러 달성과 저출산·고령화 시대로의 전환, 주5일 근무·수업제 시행 등의 변화로, 국민들 일상생활 속에서의 문화예술, 스포츠, 관광에 대한 수요가 급속하게 늘어났습니다. 국제무대에서는 이제 우리의 경제적 수준에 걸맞은 문화국가의 위상을 확립하여 진정한 선진 일류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와 수요 증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문화체육관광부는 ‘품격 있는 문화국가, 대한민국’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각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정책현장과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들을 꾸준히 추진했고, 그 결과 여러 가지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우선 국민들의 문화 향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전국 곳곳에 문화기반시설과 스포츠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학교 문화예술·체육 교육을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광화문 인근에 국내 최초의 국립 근현대사 박물관인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건립하고, 서울 역사(驛舍)를 문화예술이 생동하는 문화 플랫폼 ‘문화역서울 284’로 재탄생시켰습니다. ‘한글박물관’건립을 추진하고 ‘한글날’을 22년 만에 공휴일로 재지정하여 우리민족의 최고 문화유산인 한글의 중요성을 환기시켰습니다. 예술지원의원칙을 정비하고 문화예술진흥기금의 재원을 확충하는 한편, 예술인 복지법 제정 등 법·제도 정비를 통해 예술 창작 여건을 개선시켰습니다. 또한 문화·여행·스포츠 바우처 등의 지원으로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기회를 늘렸습니다. 문화콘텐츠 분야의 성공은 한류가 전 세계로 확산된 것으로 요약될 수 있을 것입니다. K-POP으로 증폭되기 시작한 한류 열풍은 한국 영화, 한글, 한국 음식 등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세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콘텐츠산업 매출과 수출은 2007~2011년 동안 각각 6.4%와 21.9%의 연평균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가적인 콘텐츠산업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콘텐츠 투자재원 다변화, 업계의 제작역량 강화와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콘텐츠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한 노력이 있었습니다. 관광 분야에서도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를 과감히 개선하고, 관광 한국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2010~ 2012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을 의욕적으로 전개한 결과, ‘외래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서울 G20 정상회의, UNWTO 총회, 핵안보 정상회의 등 세계 유수의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세계 6위의 국제회의 강국으로 부상하였습니다. 아울러 강변 문화관광 및 생태·녹색관광 자원을 확충하는 등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내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여건을 만드는 데도 힘을 썼습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등 대규모 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유치함으로써 동·하계 올림픽대회, 월드컵 축구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F1 등 5대 국제경기대회를 모두 치르는 세계 다섯 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스포츠 경기력 향상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지원 정책은 2012 런던올림픽대회에서 종합 5위의 성과를 거두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콘텐츠, 관광, 체육 등 모든 분야에서 공정하게 경쟁하고 동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발간한 정책자료집은 지난 5년간 문화체육관광부가 각 분야에서 추진한 주요 정책내용과 성과 그리고 향후 과제를 갈무리한 자료로서, 앞으로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데 좋은 참고서가 될 것입니다.
구매가격 : 30,800 원
아시조선
도서정보 : 최남선 | 2014-06-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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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조선(兒時朝鮮)』은 우리나라 상고사 역사와 문화를 정리한 학술서로 역사 편과 문화 편으로 나누어 원시의 인류탄생에서부터 맨 처음 조선 역사의 민족적 흐름과 배경, 근원 등 문화 전반을 속속들이 파헤친 고대 문화사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
구매가격 : 10,000 원
내 꿈을 현실로 만드는 진로 로드맵
도서정보 : 고봉익, 윤정은 | 2014-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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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없다고, 꿈은 꿈일 뿐이라며 좌절하는 10대들에게
진로교육의 선구자 고봉익 대표가 전하는 특급 진로코칭
대한민국 청소년 IQ 세계 2위, 학생 1인당 교육비 세계 1위, 1일 학습 시간 1위, 학업성취도 2위, 대학 진학률 세계 1위. 한국의 높은 교육열과 뛰어난 학업성취도를 보여주는 화려한 수치들이다. 하지만 초중고 때 뛰어난 학업능력이 대학 이후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 보면,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학력 대비 인재 비율 꼴찌, 아이비리그 중퇴율 1위, 대학생 전공 불일치도 60%. 이것이 높은 학업성취도에 가려진 대한민국의 진짜 현주소다. 인생 전체를 아우르는 장기적인 계획이 아닌, 대학입시라는 한시적이고 단기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공부해온 결과다. 그러나 이제는 대학입시에서도 수시 모집과 학생부 종합전형 확대, 입시 전형 다양화 등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지금껏 ‘성적’ 위주로 짜여왔던 교육패러다임을 바꾸지 않으면 대입에서도 좋은 결과를 받기 힘들어진 것이다. 이 같은 변화에 따라 모두가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한 줄로 내달렸던 대학입시 위주의 공부에서 탈피해, 각자의 재능을 발견하고 거기에 집중하는 ‘진로?진학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교육선진국에서는 진로상담이 의무화되어 있다. 한 예로 독일은 초등학교 5, 6학년부터 진로상담을 시작한다. 우리 정부에서도 2013년을 진로교육의 원년으로 선포하면서, ‘꿈과 끼’를 살리는 진로교육을 모토로 다양한 교육정책들을 세웠다. 2013년부터 서울지역 중학교 3곳 중 1곳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중1 진로 탐색 집중학년제’를 도입했으며, 2014년부터 모든 중학교에 진로 교사를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자유학기제란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한 학기를 ‘자유학기’로 이용하는 것이며, 진로 탐색 집중학년제는 중학교 1학년 1년 동안 진로탐색 분야를 공부하는 것이다. ‘중1 진로 탐색 집중학년제’는 2015년부터 전체 중학교의 50% 이상인 192개교 이상, 2016년에는 384개 모든 중학교에 100% 보급될 계획이다.
성적(지적 능력)에서 재능(다양한 능력)으로 교육패러다임의 중심이 이동하면서 정부나 교육당국에서는 이처럼 개개인의 재능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진로교육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한 학교 당 진로?진학 상담교사 1명이 평균 300명에서 많게는 1500명의 학생들을 담당해 개별코칭이 어렵고 적성검사, 단발 행사 등 이벤트성으로 진로코칭이 이뤄지고 있어 학생들이 제대로 된 진로교육을 받기가 힘든 실정이다. 이에 대한민국 제1호 진로 코치로서 행진(행복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개발, 6년간 6만 명을 대상으로 진로코칭한 고봉익 대표와 윤정은 소장이 10대를 위한 진로탐색 가이드 ?내 꿈을 현실로 만드는 진로 로드맵?을 펴냈다.
대한민국 대표 진로전문가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는 이 책에는 50개의 교육청과 300개의 학교 등 일선 교육현장에서 검증된 진로코칭 모델과 생생한 사례들이 가득 담겨 있다. 진로교육을 어디서 어떻게 받아야 좋을지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방황하는 독자들은, 진로탐색 과정 3단계 ‘자기이해-세계이해-인생설계’에 맞게 구성된 ?내 꿈을 현실로 만드는 진로 로드맵?의 흐름을 차근차근 충실히 따르며 조금씩 분명해지는 자기 꿈을 발견, 계발할 수 있다. 나의 뇌구조 그리기, 버킷리스트 작성하기, 나의 묘비명 짓기, 진로 로드맵 그리기 등 손으로 직접 쓰고 그리는 워크북 활동들이, 머리로 막연하게 이해했던 자신과 직업 세계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저마다 다양한 처지에 있는 10대들이 각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진로 로드맵들을 그렸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자기 꿈을 발견하는 법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인생의 단계마다 어떤 길들을 선택해야 할지에 관한 귀한 힌트들을 얻길 바란다.
구매가격 : 10,150 원
하마비를 찾아서
도서정보 : 이희득 | 2014-06-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역사의 현장에 남아 있는 오래된 돌의 새겨진 의미를 찾아 전국 각지를 다니며 답사하여 얻은 ‘하마비’에 관련된 사진과 정보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구매가격 : 20,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