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운묘 2
도서정보 : 피오렌티 | 2017-11-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S대 출신, 연예인급 외모, 연봉 억대의 그녀, 백은호.
부족할 것 없는 그녀에게도 숨겨진 비밀이?
“은호 씨가 그 말로만 듣던 젊은 여성 CEO?”
“아뇨, 저… 점집 하고 있어요.”
인기 절정 시크돌, 돌직구의 대명사, 한태운.
거칠 것 없는 그가 사실은 팬 사랑의 아이콘?
“협박성 편지여도 일단은 팬레터니까요.”
원치 않은 신내림으로 모든 것이 달라진 그녀의 삶에
갑자기 들이닥친 양아치 허세돌.
지구가 멸망해도 절대 같이 있기 싫다던 두 사람 사이에
뜻하지 않은 밀고 당기기가 시작된다.
“어젯밤 일 실수 절대 아니니까 신경 써.”
“난 다시 내 운명 엎어지는 거 감당 못 해요.”
은호에게만 저돌적인 고양이 한태운과
또다시 바뀔 운명이 두려운 백호 백은호의
시끌벅적 스펙타클한 동거 로맨스.
“저놈의 고양이가 기 다 빼앗았나 봐…….”
구매가격 : 3,600 원
백호운묘 외전
도서정보 : 피오렌티 | 2017-11-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S대 출신, 연예인급 외모, 연봉 억대의 그녀, 백은호.
부족할 것 없는 그녀에게도 숨겨진 비밀이?
“은호 씨가 그 말로만 듣던 젊은 여성 CEO?”
“아뇨, 저… 점집 하고 있어요.”
인기 절정 시크돌, 돌직구의 대명사, 한태운.
거칠 것 없는 그가 사실은 팬 사랑의 아이콘?
“협박성 편지여도 일단은 팬레터니까요.”
원치 않은 신내림으로 모든 것이 달라진 그녀의 삶에
갑자기 들이닥친 양아치 허세돌.
지구가 멸망해도 절대 같이 있기 싫다던 두 사람 사이에
뜻하지 않은 밀고 당기기가 시작된다.
“어젯밤 일 실수 절대 아니니까 신경 써.”
“난 다시 내 운명 엎어지는 거 감당 못 해요.”
은호에게만 저돌적인 고양이 한태운과
또다시 바뀔 운명이 두려운 백호 백은호의
시끌벅적 스펙타클한 동거 로맨스.
“저놈의 고양이가 기 다 빼앗았나 봐…….”
구매가격 : 800 원
눈의 향
도서정보 : 김하림 | 2017-1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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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과 함께 시작된 이야기.
얽히고설킨 주인공들의 사랑이
당신의 가슴속으로 스며듭니다.~
“나 충분히 고통받았으니까 더 이상 공격하지 마요.”
하나뿐인 혈육을 나락으로 몰고 갔던 여자.
상처로 얼룩진 마음을 보이며 애처롭게 운다.
사랑에 아파하는 윤수애란 여자가 궁금하다.
“당신은 환을 만날 자격 없는 여자야.”
5년 전, 사랑했던 남자를 숨겨 버린 잔혹한 목소리.
제가 상처 낸 자리를 따스하게 품어 준다.
진심을 알 수 없는 차재하란 남자가 불편하다.
외면하던 진실들은 하나둘씩 속내를 드러내고
혼란 속에 생겨나는 서로를 향한 끌림.
“더 이상 안 되겠어요. 너무 힘들어서 이제 그만할래요.”
“나 버리면 안 돼. 절대 떠나면 안 돼.”
차가웠던 목소리는 포근한 속삭임이 되고
냉혹한 상황에서도 서로를 놓을 수 없어
더욱 단단해져만 가는 이 마음.
“내가 당신 이제부터 많이 웃게 해 줄게.”
구매가격 : 3,600 원
[GL] 가면을 녹이는 하루
도서정보 : 링뱅 지음, 그림 히릿 | 2017-1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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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하고 직설적인 설화 앞에 한없이 바보같고 부드러운 하루가 나타났다!
피식 웃음이 새어나오는 달달한 사제백합!
"저 선생님을 좋아해요!"
고등학교 상담교사인 설화는, 가식적인 미소를 지으며 학생들을 상대한다.
늘 튀어나올 것 같은 불같은 성격을 애써 누르며 친절한 모습을 한 가면을 쓴다.
설화는 이젠 들어오는 학생 얼굴을 보면 어떤 고민인지 정도는 쉽게 파악 할 수 있다.
금발 머리에 이쁘장하게 생긴 얼굴, 딱 봐도 견적이 나온다. 학교폭력아니면 가정불화 둘중 하나 대충 공감하는 척 하고 넘어가자,역시, 내 예상...응? 뭐라했니 너? 날 좋아한다고? 그렇게 순진한 얼굴을 나한테 들이대지 말아줄래?
설화가 가식적인 미소를 지으며 하루에게 말을 한 뒤 아, 나 참 말 잘한다. 라고 생각을 하던 그때, 하루가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 붉어진 얼굴로 설화를 쳐다봤다. 무언가를 결심한 것 같은 오묘한 표정으로.
“하루야?”
설화는 갑작스러운 하루의 행동에 당황하며 자신이 한 말들 중에 잘못된 것이 있었는지 생각을 했다. 그리고 생각을 할 틈도 주지 않겠다는 것처럼 하루가 멍하니 앉아있는 설화의 손을 잡고 소리쳤다.
“제, 제가 선생님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세상은 사람에게 언제나 시련을 안겨준다. 짜증이 날 정도로 집요하게.
구매가격 : 3,000 원
나쁜 약혼자(19세)
도서정보 : 민은아 | 2017-1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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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년 만에 만난 약혼녀.
보고 있으면 향기가 고스란히 전해 올 것만 같았다. 너무나 황홀하고 향기로운 꽃.
잠시 그 꽃향기에 취해 있었다.
쉽게 시선을 거둘 수 없었다. 바람 한 점 들어올 틈이 없던 자신의 세계를 쉽게 침범해 들어온 이 여자. 장난삼아 한 그녀와의 키스가 뿌리부터 흔들기 시작했다.
그녀가 남긴 입술의 촉촉함과 몸의 촉감을 직접 느껴보고 싶어졌다.
아직 피지 못한 꽃망울을 터뜨리고 싶었다. 활짝 피어날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다.
약혼자와 약혼녀로 정상적인 수순을 밟고 그녀에게 약혼녀의 의무를 강요하고 싶어졌다.
그것도 빨리…….
발췌글
세상에서 가장 반짝이는 것은 별이고, 다이아몬드 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세상에서 제일 반짝이는 것은 그의 미소였다.
“조신하게 있으면 다시 만나는 날, 키스 많이 해 줄게.”
“됐거든요?”
“싫은 게 아니고 됐다고?”
“그 말이 그 말이에요.”
붉어진 그녀의 얼굴은 예쁜 꽃 같았다.
그녀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그의 마음속에서 이리저리 심하게 뒤엉키기 시작했다.
“조신이라는 말 무슨 뜻인지 알지?”
“별꼴이야.”
그녀는 그를 혼자 버려두고 다시 호텔로 발걸음을 옮겼다. 뭔가 흥미롭고 대단한 것을 발견한 것처럼 그녀의 얼굴은 아까와는 확연하게 달라져 보였다.
키스라는 마법의 선물을 주겠다는 그의 약속과 조신…….
그때는 조신이라는 그 단어가 오년 동안의 족쇄가 될 줄은 몰랐다.
약혼반지와 함께…….
구매가격 : 3,500 원
얼음여왕 녹이기
도서정보 : 김민 | 2017-1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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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여기서 끝내기로 하죠.”
“무슨 말인지 잘 못 들었어.”
“한국말도 몰라요? 오늘 이후로 선배 얼굴 다시는 안 보겠다는 뜻이에요. 나 유학 가요. 그동안 선배가 나한테 물심양면으로 애써 준 거 모두 고마웠어요. 그래서 제 보답으로 선배에게 하룻밤을 권한 거고요. 부족하다면 몇 번 더 해드릴 수도 있어요. 하긴 시체처럼 뻣뻣한 몸뚱이 안기가 썩 좋지는 않겠네요. 선배보다 더 좋은 후원자가 생겨서 학교 그만두고 내일 당장 파리로 갑니다. 아무래도 성공하려면 큰물이 낫겠죠? 그동안 감사했어요. 좋은 여자 만나서 행복하세요.”
“거짓말 하지 마. 내가 널 한두 해 봤어? 잔 떨림 하나로도 무슨 생각하는지 다 알아. 지금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뜬금없이 유학이라니? 나 혼자만의 일방통행인 감정이라고는 말 못할 텐데?”
“그래서요? 인간은 변덕스런 동물이에요. 특히 나처럼 궁지에 몰린 인간은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쪽을 따라가요. 구질구질하게 맘 떠난 여자 붙잡지 말아요, 선배. 다시 볼 일은 없을 테니 여기서 안녕하죠.”
발췌글
“여기서 자고 가. 아니다, 네가 불편하지? 잠깐만, 내가 집까지 데려다 줄게.”
“그럴 필요 없어요. 우리 여기서 끝내기로 하죠, 성혁 선배.”
벌거벗은 채 침대에서 내려와 바지를 꿰어 입던 그에게 날벼락이 떨어졌다.
방금 사랑을 나누었던 흔적은 한 치도 남아 있지 않았다. 자신이 잘못 들은 줄 알고 그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녀를 불렀다.
“무슨 말인지 잘 못 들었어.”
막 문 쪽으로 돌아서는 그녀의 팔을 거친 힘으로 움켜쥐고 흔들었다.
어깨를 비틀어 팔을 뺀 유이는 능글맞은 미소를 담은 채 고개를 돌려 그를 피했다. 바닥에 얼어붙은 남자를 두고 가차 없이 갈 길로 갔다.
구매가격 : 3,500 원
거짓 이혼(19세)
도서정보 : 민은아 | 2017-1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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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지만 헤어져야 했다.
왕자와 신데렐라는 서로 사랑을 했지만 마음껏 사랑을 할 수가 없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만 했던 두 사람은 이혼을 결정하고 난 뒤 다시 만나기로 약속을 하지만 신데렐라에게 있어 그 기간은 너무나 절망스러운 시간이었다.
거짓 이혼.
칠 년 뒤. 다시 만났지만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히 변함이 없었다.
오히려 더 뜨거웠다.
서툴고 부족한 사랑을 완벽한 사랑으로 만든 두 사람의 해피엔딩 사랑이야기.
대학 선후배로 만나, 불타는 사랑 끝에 부부의 연을 맺은 도영과 해라
감옥 같은 집안 때문에 숨이 막히는 영우물산 차남, 도영에겐
해라만이 그의 안식처가 되고,
해라 또한 첫사랑 도영에게 흠뻑 빠져 결혼 생활을 보내지만,
행복도 잠시,
집안의 격렬한 반대와 간섭에 두 사람은 위장 이혼을 선택하고,
뒤틀어져 버린 칠 년을 보낸 후,
도영과 해라는 아직도 사랑이 멈추지 않았음을 확인하는데……
“난 널 잊지 않았다고, 알아?”
“우린 칠 년 전에 이혼했다고요.”
“사랑해. 아직도 사랑한다고. 칠 년 전 이혼은 거짓 이혼, 위장 이혼이었잖아.”
“이미 끝났어요. 우린.”
“아니야, 아니라고. 당신은 날 원해. 사랑하고 있잖아.”
구매가격 : 3,500 원
늪에 빠지다(19세)
도서정보 : 최기억 | 2017-1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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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홍리나.
내 인생에 남자는 없을 줄 알았다.
평생 뇌리에 박힌 부친의 말씀대로 조국을 위해서 살았고
조국을 위해서 모든 걸 다 내놓았기에 자의든 타의든 포기해야 했고 내려놓아야 했다.
텅텅 빈 가슴을 부여잡고, 망가진 몸을 끌어안고 철옹성에 가둔 채 그리 살아왔다.
그렇게 해야만 살아갈 수 있을 테니까.
타인의 시선을 차단하고 살아야만 친구를 희생하면서까지 건진 이 구차한 목숨을 유지할 수 있을 테니까.
헌데 자꾸만 눈에 밟힌다.
아무리 시선을 외면하려 해도 그가 보인다.
깐죽거리고, 사람을 웃게 만들고, 돌아보면 언제나 등 뒤에 서 있는 그의 존재가 왜 이다지도 심장을 울렁거리게 만드는지.
무시하려 해도 되지 않음에 심장이 아프다.
다가오는 그를 막지 못함에 가슴이 내려앉는다.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그를 난 어떻게 대체해야 하는 걸까?
내 이름은 고바다.
고씨 집안 막내로 태어나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채 살아왔다.
가문을 이어갈 부담도, 장자를 낳을 의무도 없기에 자유로이 세상을 돌아다니며 그리 살았다.
누군가를 책임진다는 것. 누군가에게 버팀목이 되어준다는 것.
단 한번도 생각하지 않은 채 살아왔다.
하지만 이젠 달라질 생각이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녀를 위해서. 그녀를 위해서 강해질 것이다.
더 이상 울지 않게 하기 위해서, 아파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자유로웠던 영혼을 묶을 것이다.
나 고바다는 홍리나를 위해서 그리할 것이다.
그것이 그녀를 내 여자로 만들 유일한 길이니까.
발췌글
“보여 주고 싶었어. 당신이 하고 있는 일들이 결코 무의미하지 않다는 걸 말이야.”
“난…….”
복도 형식으로 만들어진 전시관은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듯 길고도 길었다. 벽에 걸려 있는 사진들 그리고 중간 중간 자리한 조형물을 보면서 리나의 눈가가 파르르 떨리고 말았다.
“이건…….”
너무 놀라 걸음을 멈춘 리나는 한 사진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 동공조차 움직이지 않았다.
“어떻게 이 사진을 찍은 거지?”
미친 듯이 뛰는 심장을 겨우 억누른 리나가 창백한 얼굴로 바다를 쳐다보며 묻자, 그가 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마침 나도 그 자리에 있었어.”
“뭐, 뭐라고?”
“그 연설 현장에 나도 있었다고.”
“어떻게…….”
정확하게 관자놀이를 관통한 그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쓰러지는 모습이 사진에 담겨져 있자 리나의 얼굴이 고통으로 일그러졌다.
“이자의 죽음으로 수백 명의 아이들이 웃게 됐어.”
“당신이라는 남자…….”
마른침을 꿀꺽 삼킨 리나는 바다에게 시선을 고정시키며 나직하게 속삭였다.
“대체 당신 누구야? 대체 누구기에 이런 극비까지 알고 있는 거야?”
“리나야…….”
“알고 있잖아, 그치? 그래서 오늘 나 보고 이곳에 오라고 한 거고. 맞지?”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는 그녀를 꼭 안아 주고 싶어 온몸이 근질거린 바다는 도저히 참지 못하고 그녀를 와락 끌어안았다.
“이거 놔.”
“잠시만 네 심장 소리 좀 듣자.”
“왜 오라고 한 거야?”
“고통 받지 말라고.”
“안 받아.”
“어제도 울었어.”
“그건…….”
“아니라고 변명하지 마. 어제도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며 너 많이 울었어. 미안하다고, 구해 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울었어.”
“그건 내가 리더니까…….”
“그런 변명 따위 나한테 통하지 않아.”
“놔!”
“리나야!”
“그렇게 부르지 마.”
“난 이제부터 평생 널 이렇게 부를 거야. 최대한 부드럽게 널 부르고 또 부를 거야. 네가 아파하지 않을 때까지.”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야?”
체념한 듯한 리나의 말에 바다가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90%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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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의 연인
도서정보 : 윤해조 | 2017-1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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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충분했다. 그저 곁에 있기만 해도 충분했다.
그래서 그저 가만히 놔두고, 그것만으로도 만족했지만 어느 날 그녀가 사라졌다.
그녀도 사정이 있겠지, 기다렸다.
그러나 기다려도 그녀는 오지 않았다. 영영, 떠나가버린 것만 같은 싸늘한 느낌만 남았다.
그래서, 기다리다 참을 수 없어 다시 되찾기 위해 나서기 시작했다.
─한 여자만 바라보고 있는 그, 김태평.
제 고백을 받아준 그 남자는 다른 세계에 사는 것 같은 남자여서,
고백을 받아준 것만으로도 만족을 하려고 해었다.
왜냐하면 고백은 제가 먼저 했고, 받아준 것만으로도 만족하려고 했으니까.
하지만 좋아하는 감정은 다르다. 점점 더 욕심을 내라고 한다.
그래서 배려인 줄 알았지만, 늘 같은 모습에, 늘어나는 욕심은 감당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그 곁을 떠났다. 여전히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서.
─한 남자만 여전히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그녀, 윤모란.
표현할 줄 몰랐던 그 남자와, 늘 한결같은 모습에 홀로 절망해버린 그 여자의 이야기.
그리하여,
정상의 연인.
*정상(定常) ; 일정하여 늘 한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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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모국 1권
도서정보 : 마루 | 2017-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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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 소설입니다.
내가 그 일을 알게 된 것은 막 잠이 들 무렵이었다.
어쩐 일인지 평소보다도 더 졸음이 쏟아져 마치 술에 취한 것 같은 느낌으로 일찍 침대에 들어 갔다.
그리고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가지 않은 상태에서, 몸에 뭔가 위화감을 느끼고 저절로 눈을 뜨게 되었다.
캄캄한 방안에서 내가 처해 있는 상황을 분간하려 애쓰고 있을 때, 갑자기 눈 앞에서 예리한 섬광이 번쩍였다.
그 순간 내 눈에 들어 온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광경이었다.
그 날 밤부터 갑자기 내 메일로 매일 한장씩 사진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노브라 차림으로 하얀 티셔츠를 가슴 위로 걷어 올리고, 허리 아래로는 국부를 겨우 가릴 정도로 짧은 초미니스커트를 입고 있는데, 역시 위로 걷어 올리고 있는 사진이었다.
스커트 밑으로는 엷은 핑크색 팬티를 통해 거뭇 거뭇한 것이 비쳐 보였다.
얼굴은 잘린 채, 섬세한 목 부위까지만 나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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