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TY SALTY SALTY(솔티 솔티 솔티)
도서정보 : 하얀어둠 | 2017-10-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정지안(29세)
살인 미수죄로 6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나왔을 땐, 어느덧 스물아홉이었다.
학력은 대학교 중퇴, 경력은 과외와 술집 아르바이트 경험이 전부.
가진 것이라곤 얇은 옷가지 몇 벌과 빛바랜 크로스백 하나뿐이었다.
“어떻게 해야 하지.”
누구든 만날 수 있는데, 만날 사람이 없었다.
어디든 갈 수 있는데, 어디에도 갈 곳이 없었다.
철창 밖을 나와 얻은 자유는 시리고 차갑기만 했다.
우종열(33세)
불쑥 손을 뻗었지만 우습게도 손이 떨렸다.
도둑놈처럼 매번 얼굴을 훔쳐보던 그때의 자신으로 돌아간 것처럼.
몇 번의 망설임 끝에 살짝 굽어진 검지가 뺨에 닿았다.
열여덟의 자신이 그렇게 알고 싶어 했던 뺨의 감촉은,
생각만큼 특별하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못난 기지배.”
대체 이까짓 게 뭐라고, 퉁명스럽게 중얼거렸다.
여전히 조심스럽게, 보슬보슬 따듯한 느낌이 나는 뺨을 덧그리면서.
구매가격 : 4,000 원
사귀다
도서정보 : 미요나 | 2017-10-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대가 바뀌어도 연애가 늘 지루했던 강진혁.
어느 날 문득, 영화관과 식당을 혼자 다니는 여자를 만났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남의 감정 뒤적거리는 취미는 없었지만,
“중현이는 왜 혼자 좋아하는 건데?”
“……그게 왜 궁금한데요?”
자꾸만 그녀가 궁금하고 문득문득 떠올랐다.
말간 얼굴과, 퉁명스러운 말투, 그리고 딱 두 번 본 눈웃음까지도.
시간이 지날수록 좋았던 감정 역시 결국엔 희석되어 버리는 뻔한 연애도
“관심 있어. 너랑 사귀어 보고 싶을 만큼.”
한재희와 하면, 다르지 않을까?
“선배는 제 취향 아니에요.”
그리고 7년 후, 대학 시절 비껴갔던 한재희를 다시 마주했다.
“한재희, 나는 여전히 취향이 아니야?”
“취향은 아니에요.”
“취향 아닌 남자와 연애해 보는 거, 어때?”
입술을 한 번 잘근거린 재희가 단언하듯 말했다.
“선배 내 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 사귀어 보고 싶어졌어요.”
그리고 진혁에게 손을 내밀었다.
“해 봐요. 연애.”
⦁ 편집부 서평 ― 미요나 작가의 《사귀다》
설레는 봄, 미요나 작가가 선사하는
낭만 가득, 감각적인 사랑 이야기.
달콤한 감성으로 담백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미요나 작가가 8년 만에 신작 《사귀다》로 돌아왔다.
《사귀다》는 대학 시절 엇갈린 마음의 화살표로 인해 스쳐 지나갔던 재희와 진혁이 7년 후 다시 재회하면서 시작된 연애 이야기를 섬세한 감정선으로 그려 내고 있다.
오랜 공백을 깨고 독자들의 곁으로 찾아온 이 로맨스는 작가 특유의 서정적인 묘사와 단아한 문체로 두 주인공의 설레는 연애의 순간들을 포착하여 선명하게 전달해 준다. 풀잎의 싱그러움을 닮아 반짝이는 언어가 당신의 연애 세포를 깨워 줄 것이다.
로맨스가 필요한 계절, 사랑을 꿈꾸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이야기로 강력 추천 한다!
구매가격 : 3,600 원
자장자장
도서정보 : 아은 | 2017-10-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또…… 잠이 안 오네.”
8년의 불면이 가져온 까칠한 성미.
수면에 좋다는 건 뭐 하나 빠짐없이 해 봤지만
너무 적극적인 탓일까, 태하는 좀처럼 잠들 수 없었다.
“전 엄청 잘 자요. 시간이 없어서 못 자는데요.”
그런데 단골 수면의학센터에 새로 온 조교가 거슬린다.
머리만 대면 잠드는 태평한 성격에 단 한 순간도 같이 있기 싫은데.
“진정제니까 드세요.”
“처음 보는 약인데? 어지간한 진정제는 내가 다…….”
“신약이에요. 제가 연구실 출신이거든요.”
우연히 한방에 갇혔을 때 그녀가 꺼낸 신약에 매료되어 버렸다.
8년이 9년으로 넘어가기 전에, 그를 잠들게 한 변수를 찾아야 한다.
태하가 원하는 건 신약뿐이지만 신약의 비밀은 조교, 초연이 쥐고 있다.
“느낌이…… 개 같다고 해야 하나.”
초연이라는 변수를 넣어 다시 시작된 실험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자장자장……. 최태하 씨, 잘 자고…… 예쁜 꿈 꿔요.”
구매가격 : 3,600 원
[합본] 악의 꽃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셀레네 | 2017-10-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권>
모든 비빈들에게 공평했던 기나라의 황제, 희윤.
그가 늦은 밤, 호숫가에서 한 떨기 작은 꽃을 발견한 순간부터
내명부에는 큰 파란이 일었다.
“어찌 그대인가?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 나를 두고
폐하를 위해 어느 것 하나 버릴 수 없는 그대라니…….”
어릴 적부터 황제의 여자로 자라
희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며 살아왔던 황후, 이우.
“내 몇 송이 꺾어 줄 테니 폐하께 가져다 드리겠느냐?
꽃이 너무 고와 혼자 보기가 아쉬워 보낸다고 전하여라.”
황제의 작은 꽃으로 궐 안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어리고 천진한 귀비, 송소화.
“다 제가 모자란 탓이 아니겠느냐. 손에 쥐고도 행하지 못함은.”
아름답고 화려한 만큼 독한 가시를 품고 있어
속내를 알 수 없는 혜비, 최이란.
한편, 희윤의 이복형 희원은 황제의 냉대에도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내는 우에게
품어서는 안 될 마음을 숨길 수가 없는데…….
“가지 않으마. 네가 떠나라 하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네 곁에 있으마.”
저마다의 이유로 황제의 정원에 피어나기 위해
필사적인 꽃들의 이야기.
<2권>
‘내게 주어진 것은 고통뿐이었건만 네게 주어진 것은 축복뿐이었다.
나는 모든 것을 빼앗겼지만 네게는 모든 것이 주어졌다.
그러나 결국 너를 망가뜨리는 것은 내가 아니라
너를 원한 그와 그를 원한 네가 될 터였다.’
예기치 않은 회임으로 소화가 황후가 된 후,
모두가 제각기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고
우 역시 황제 희윤에 대한 마음을 끊어 내 제가 쥔 것을 휘두르기로 결정한다.
“악은 따로 있지 않으냐.
제 아이의 죽음마저 외면한 비정한 아비가 악이 아니고 무엇이더냐.
하늘이 벌해 주지 않는다면, 내가 직접 벌해야겠다.”
제 손아귀에서 우를 놓지 않으려는 황제 희윤과
우를 마음에 품은 희원은 서로 반목하기에 이른다.
“반역이라도 일으킬 셈입니까?”
“저는 선택했습니다, 폐하.”
“황제의 비를 품고 살아남은 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죽음이 두렵다면 시작조차 하지 않았을 일입니다.”
한편, 이란은 황후가 된 소화에게 가짜 서찰을 전달하는데…….
저마다의 이유로 황제의 정원에 피어나기 위해
필사적인 꽃들의 이야기.
구매가격 : 6,800 원
악의 꽃 1권
도서정보 : 셀레네 | 2017-10-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모든 비빈들에게 공평했던 기나라의 황제, 희윤.
그가 늦은 밤, 호숫가에서 한 떨기 작은 꽃을 발견한 순간부터
내명부에는 큰 파란이 일었다.
“어찌 그대인가?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 나를 두고
폐하를 위해 어느 것 하나 버릴 수 없는 그대라니…….”
어릴 적부터 황제의 여자로 자라
희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며 살아왔던 황후, 이우.
“내 몇 송이 꺾어 줄 테니 폐하께 가져다 드리겠느냐?
꽃이 너무 고와 혼자 보기가 아쉬워 보낸다고 전하여라.”
황제의 작은 꽃으로 궐 안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어리고 천진한 귀비, 송소화.
“다 제가 모자란 탓이 아니겠느냐. 손에 쥐고도 행하지 못함은.”
아름답고 화려한 만큼 독한 가시를 품고 있어
속내를 알 수 없는 혜비, 최이란.
한편, 희윤의 이복형 희원은 황제의 냉대에도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내는 우에게
품어서는 안 될 마음을 숨길 수가 없는데…….
“가지 않으마. 네가 떠나라 하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네 곁에 있으마.”
저마다의 이유로 황제의 정원에 피어나기 위해
필사적인 꽃들의 이야기.
구매가격 : 3,600 원
악의 꽃 2권(완결)
도서정보 : 셀레네 | 2017-10-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게 주어진 것은 고통뿐이었건만 네게 주어진 것은 축복뿐이었다.
나는 모든 것을 빼앗겼지만 네게는 모든 것이 주어졌다.
그러나 결국 너를 망가뜨리는 것은 내가 아니라
너를 원한 그와 그를 원한 네가 될 터였다.’
예기치 않은 회임으로 소화가 황후가 된 후,
모두가 제각기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고
우 역시 황제 희윤에 대한 마음을 끊어 내 제가 쥔 것을 휘두르기로 결정한다.
“악은 따로 있지 않으냐.
제 아이의 죽음마저 외면한 비정한 아비가 악이 아니고 무엇이더냐.
하늘이 벌해 주지 않는다면, 내가 직접 벌해야겠다.”
제 손아귀에서 우를 놓지 않으려는 황제 희윤과
우를 마음에 품은 희원은 서로 반목하기에 이른다.
“반역이라도 일으킬 셈입니까?”
“저는 선택했습니다, 폐하.”
“황제의 비를 품고 살아남은 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죽음이 두렵다면 시작조차 하지 않았을 일입니다.”
한편, 이란은 황후가 된 소화에게 가짜 서찰을 전달하는데…….
저마다의 이유로 황제의 정원에 피어나기 위해
필사적인 꽃들의 이야기.
구매가격 : 3,600 원
오늘까지 영하
도서정보 : 한희연 | 2017-10-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무서운 아버지, 아픈 어머니, 어린 남동생.
열아홉의 남가현에게 있어 시간이란 견뎌야만 지나가는 것이었다.
숨을 죽여야 살아남을 수 있는 오늘보다
내일의 변화가 더 두려워 비겁하게 살았다.
그런 그녀의 삶에 어느 날 갑자기 윤손찬, 그가 햇살처럼 깃들었다.
“근데 너 왜 계속 반말이야? 2학년 주제에.”
“내가 누나 소린 싫어해서.”
귀찮고 짜증 나는 후배였다가
“유치해도 별수 없어. 하필 네가 궁금해졌으니까.”
비밀을 공유한 친구였다가
“또 보자, 선배.”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너.
선후배, 친구, 연인 그 어떤 단어로도 정의되지 못한 채 멎어 있던 두 사람.
곧 낯익은 바람이 불어와 멈춰 있던 그들의 시간을 위로했다.
너는 정말 빛이었던 걸까, 아니면 그림자였던 걸까.
구매가격 : 4,000 원
[합본]아바돈(A·bad·don)(전2권/완결)
도서정보 : 제르제르 | 2017-10-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A·bad·don(아바돈) - 파멸의 장소, 지옥, 나락(奈落)
현실과 이상의 모호한 경계에서 쾌락을 좇는 이들이 모여드는 파멸의 장소.
대한민국 하이 레벨의 화류계 BAR, A·bad·don(아바돈).
“김유리. 스무 살인가.”
그녀는 아빠의 도박 빚에 쫓겨 이곳으로 팔려왔다.
“저는 한 달간 당신을 교육할 최헌이라고 합니다.
교육이라고 해 봤자 거창한 것은 없습니다.
이곳에서 당신이 해야 할 일들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뿐.”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낮고 차가웠다.
“자, 그럼 설명은 여기까지.”
그녀가 누워 있는 매트리스의 한쪽이 기울어지며, 그가 다가오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신입을 위한 배려도 여기까지.”
하지만 그의 행동과 말투에선 그 어떤 배려도 느껴지지 않았다.
“정말로 잠이 든 것인지, 아니면 자는 척을 하고 있는 것인지는 상관없다.
나는 지금 너를 안을 테니까.”
그리고 악마 같은 남자의 차디찬 교육이 시작되었다.
온통 시린 세상 속에서 그저 살고 싶었던 나약한 존재들의 이야기.
구매가격 : 7,600 원
아바돈(A·bad·don) 1권
도서정보 : 제르제르 | 2017-10-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A·bad·don(아바돈) - 파멸의 장소, 지옥, 나락(奈落)
현실과 이상의 모호한 경계에서 쾌락을 좇는 이들이 모여드는 파멸의 장소.
대한민국 하이 레벨의 화류계 BAR, A·bad·don(아바돈).
“김유리. 스무 살인가.”
그녀는 아빠의 도박 빚에 쫓겨 이곳으로 팔려왔다.
“저는 한 달간 당신을 교육할 최헌이라고 합니다.
교육이라고 해 봤자 거창한 것은 없습니다.
이곳에서 당신이 해야 할 일들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뿐.”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낮고 차가웠다.
“자, 그럼 설명은 여기까지.”
그녀가 누워 있는 매트리스의 한쪽이 기울어지며, 그가 다가오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신입을 위한 배려도 여기까지.”
하지만 그의 행동과 말투에선 그 어떤 배려도 느껴지지 않았다.
“정말로 잠이 든 것인지, 아니면 자는 척을 하고 있는 것인지는 상관없다.
나는 지금 너를 안을 테니까.”
그리고 악마 같은 남자의 차디찬 교육이 시작되었다.
온통 시린 세상 속에서 그저 살고 싶었던 나약한 존재들의 이야기.
구매가격 : 3,800 원
아바돈(A·bad·don) 2권
도서정보 : 제르제르 | 2017-10-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A·bad·don(아바돈) - 파멸의 장소, 지옥, 나락(奈落)
현실과 이상의 모호한 경계에서 쾌락을 좇는 이들이 모여드는 파멸의 장소.
대한민국 하이 레벨의 화류계 BAR, A·bad·don(아바돈).
“김유리. 스무 살인가.”
그녀는 아빠의 도박 빚에 쫓겨 이곳으로 팔려왔다.
“저는 한 달간 당신을 교육할 최헌이라고 합니다.
교육이라고 해 봤자 거창한 것은 없습니다.
이곳에서 당신이 해야 할 일들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뿐.”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낮고 차가웠다.
“자, 그럼 설명은 여기까지.”
그녀가 누워 있는 매트리스의 한쪽이 기울어지며, 그가 다가오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신입을 위한 배려도 여기까지.”
하지만 그의 행동과 말투에선 그 어떤 배려도 느껴지지 않았다.
“정말로 잠이 든 것인지, 아니면 자는 척을 하고 있는 것인지는 상관없다.
나는 지금 너를 안을 테니까.”
그리고 악마 같은 남자의 차디찬 교육이 시작되었다.
온통 시린 세상 속에서 그저 살고 싶었던 나약한 존재들의 이야기.
구매가격 : 3,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