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꽃 향기 흐드러지면
도서정보 : 지연희 | 2017-10-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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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戀). 연(緣). 불망(不忘).
잊을 수 없는 그리움, 끝나지 않은 인연.
정에 굶주린 눈빛을 보내던 계집아이가
언제 의젓한 아가씨처럼 달라졌을까.
누이라 여기던 마음이 과거가 되었음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
“소녀를 어찌 생각하십니까.”
“한 손으로도 번쩍 안아들 수 있던 고운 누이였지.”
제가 팔을 뻗어 유화를 당겨 안았다.
더 가까이, 더 세게 안고 싶어지는 마음을 참아내며
몇 번이나 제 마음을 부정했다.
“취중인 듯 몽중인 듯, 이 밤을 내어 주옵소서.”
“정인을 맞이하는데 어찌 흐린 정신으로 있을 수 있겠느냐.”
누이였다. 다시 만나기 전까지는.
여인이었다. 다시 만난 이후로는.
“지금껏 그 누구도 마음에 품은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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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인 러브
도서정보 : 한희야 | 2017-10-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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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온힐조s’ 작가님의 필명이 ‘한희야’로 변경된 점을 독자분들께 알려 드립니다.
격정적인 키스가 몰아친 후.
빨갛게 달아오른 시영은 괜스레 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녀가 살짝 얼굴을 붉히고는 조곤조곤 제 할 말을 이었다.
“준오 씨가 날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사실 내가 누굴 좋아해도 되는지 모르겠고요. 그게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쉽게 마음을 열기가 힘들어요.”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 게 서툰 그녀는, 그래서 사랑을 주는 것도 어려웠다.
“시영 씨가 상처 받지 않도록, 지금처럼 환한 웃음을 잃지 않도록, 혼자 외롭지 않도록 할게요. 약속해요.”
거실 창으로 들어오는 따뜻한 햇빛을 온몸으로 가득 받은 그녀의 미소가 빛났다.
구매가격 : 2,800 원
미친 공작의 사랑
도서정보 : 이진희 | 2017-10-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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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초짜 저승사자의 실수로 어이없게 죽은 정안은 그것을 빌미로 자신이 원하는 환생을 꾀하게 되고 - 내가 원한 건 이런 게 아니었다고! 이 개 싸가지 저승사자 같으니라고!
원하는 인생으로 초고속 환생은 했으나 사후세계의 규율을 무시한 대가로 남자도 여자도 아닌 양성을 지닌 상태의 몸으로 환생을 한 정안, 우여곡절 끝에 공작가의 시종으로 들어가나
그곳에는 테이아 제국의 미친 공작이라는 블리언과 사사건건 부딪친다.
‘감히, 내 발등에서 못 미치는 미천한 것이!’-출신성분 들먹이며 사람 갈구기가 예사요,
‘손가락 확 부러뜨리기 전에 내려라?’- 차 마시는 모습도 보기 싫고
‘너, 하루 종일 연병장에 서 있어!’- 피부색도 마음에 안 든다며 하루 종일 연병장에 세워두지를 않나.
‘사내새끼 팔뚝이 그게 뭐야?’- 모래주머니도 모자라 20kg짜리 칼까지 쥐어주는데.
‘이 자식아, 난 여자라고!’
신체의 비밀을 풀 수 있는 방법은 엉뚱한 저승사자의 로망으로 인해 더욱 꼬이고, 뜻하지 않는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
구매가격 : 3,500 원
[합본] 내 손안에 있소이다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이진희 | 2017-10-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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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잘 들어라. 뽀뽀랑 키스의 차이는 뽀뽀는 입술이 3초 이하, 키스는 1분이상이다. 항목별로 분류하자면 러닝타임 길이에 따라 분류된다고 봐야겠지.
—뽀뽀는 행하는 자가 입술만 사용하지만 키스는 입술, 혀, 치아, 타액 모두 사용된다. 굳이 분류하면 기교의 차이로 분류되겠군.
—뽀뽀는 신체적 제한이 있지만 키스는 아니야. 또한 뽀뽀는 장소적 제한이 없지만 키스는 달라.
‘암, 달라도 너무 다르지. 때와 장소적 제한이 아쉽긴 하지만 원하는 부위에 하고 싶은 스타일로 내킬 때까지의 전제가 붙는데. 이런 내가 고작 ‘뽀뽀“만을 바라겠니? 그러니 제발 좀 알아 처먹어 봐!! ’
욕구 불만에 가득 찬 인간 말종 이만종은 오늘도 심술궂게 외칠 수밖에 없었다.
“네가 꽃게냐? 어떻게 이렇게 온몸 구석구석 손가락 끝까지 차곡차곡 살을 쌓을 수 있지?”
“시트 중앙에 앉아!! 한쪽으로 기울면 차 안 나가니까.”
‘저, 저 인간 말종 시멘트 같으니!! 레미콘 트럭 빌려다가 비포장 도로에 확 발라버릴까 부다!!’ -(시)-시발 -(멘)맨날-(트)트집만 잡아-
‘단기 수능 특강을 빙자한 그들만의 은밀한 연애특강’은 그렇게 시작됐다.
<2권>
결혼만 하면……. 내가 진짜!!!! 악에 바친 만종은 두 주먹을 부르르 떨었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는 말은 대체 어떤 새끼가 지껄인 거야? 니가 석굴암 돌부처가 보름달 외로워 자위하는 마음을 알기나 해?
—부부란 말이다, 자기 얼굴보다 배우자 얼굴을 더 잘 기억해야 돼. 내가 좋아하는 것은 종종 잊어버리지만 배우자가 좋아하는 것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지. 내 걸 사는 건 잊어도 배우자 것은 절대 잊지를 않아. 그게 부부고 배우자인 거야.
—근데 말이다. 배우자(配偶子)의 다른 뜻도 있거든? 생물의 생식 작용에서 합체나 접합에 관계하는 개개인의 생식 세포를 의미하기도 해.
—난 그거 할란다, 두 번째 꺼.
순식간에 달라진 만종의 눈빛은 가히 전설의 호색한 돈주앙도 ‘형님!!’ 하고 한 수 접고 쌍코피를 터뜨릴 정도로 화끈한 색기를 뿌리고 있었다.
구매가격 : 8,000 원
내 손안에 있소이다 1권
도서정보 : 이진희 | 2017-10-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잘 들어라. 뽀뽀랑 키스의 차이는 뽀뽀는 입술이 3초 이하, 키스는 1분이상이다. 항목별로 분류하자면 러닝타임 길이에 따라 분류된다고 봐야겠지.
—뽀뽀는 행하는 자가 입술만 사용하지만 키스는 입술, 혀, 치아, 타액 모두 사용된다. 굳이 분류하면 기교의 차이로 분류되겠군.
—뽀뽀는 신체적 제한이 있지만 키스는 아니야. 또한 뽀뽀는 장소적 제한이 없지만 키스는 달라.
‘암, 달라도 너무 다르지. 때와 장소적 제한이 아쉽긴 하지만 원하는 부위에 하고 싶은 스타일로 내킬 때까지의 전제가 붙는데. 이런 내가 고작 ‘뽀뽀“만을 바라겠니? 그러니 제발 좀 알아 처먹어 봐!! ’
욕구 불만에 가득 찬 인간 말종 이만종은 오늘도 심술궂게 외칠 수밖에 없었다.
“네가 꽃게냐? 어떻게 이렇게 온몸 구석구석 손가락 끝까지 차곡차곡 살을 쌓을 수 있지?”
“시트 중앙에 앉아!! 한쪽으로 기울면 차 안 나가니까.”
‘저, 저 인간 말종 시멘트 같으니!! 레미콘 트럭 빌려다가 비포장 도로에 확 발라버릴까 부다!!’ -(시)-시발 -(멘)맨날-(트)트집만 잡아-
‘단기 수능 특강을 빙자한 그들만의 은밀한 연애특강’은 그렇게 시작됐다.
구매가격 : 4,000 원
내 손안에 있소이다 2권(완결)
도서정보 : 이진희 | 2017-10-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결혼만 하면……. 내가 진짜!!!! 악에 바친 만종은 두 주먹을 부르르 떨었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는 말은 대체 어떤 새끼가 지껄인 거야? 니가 석굴암 돌부처가 보름달 외로워 자위하는 마음을 알기나 해?
—부부란 말이다, 자기 얼굴보다 배우자 얼굴을 더 잘 기억해야 돼. 내가 좋아하는 것은 종종 잊어버리지만 배우자가 좋아하는 것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지. 내 걸 사는 건 잊어도 배우자 것은 절대 잊지를 않아. 그게 부부고 배우자인 거야.
—근데 말이다. 배우자(配偶子)의 다른 뜻도 있거든? 생물의 생식 작용에서 합체나 접합에 관계하는 개개인의 생식 세포를 의미하기도 해.
—난 그거 할란다, 두 번째 꺼.
순식간에 달라진 만종의 눈빛은 가히 전설의 호색한 돈주앙도 ‘형님!!’ 하고 한 수 접고 쌍코피를 터뜨릴 정도로 화끈한 색기를 뿌리고 있었다.
구매가격 : 4,000 원
원수를 사랑하다
도서정보 : 트래블러 | 2017-10-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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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원수의 아들이었다.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한 장본인이자 재산까지 모두 앗아간 철천지원수.
계획적으로 그에게 접근하여 복수할 날만을 꿈꾸었다.
그의 키스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기 전까진.
“왜 키스를 한 거죠? 날 좋아하지도, 사랑하지도 않잖아요.”
“키스를 꼭 좋아하고 사랑해야 하는 건가?”
원수임을 알고도 속수무책 그에게 빠져드는 그녀, 손이연.
의심스러우면서도 그녀에게 욕망을 품는 그, 정연수.
엇나갈 수밖에 없는 인연이 맞물렸을 때 돌이킬 수 없는 욕정이 끓어오른다.
“세상에 진정한 사랑은 없어. 스스로의 감정을 속이는 것일 뿐.”
구매가격 : 3,500 원
천일의 사랑 (19세 개정판)
도서정보 : 한밤의 가랑비 | 2017-10-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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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황태자라 불리는 DTS그룹의 후계자, 이진현.
평생 만날 일 없던 다른 세계의 왕자님이 황당한 이유를 대며 서예주 앞에 나타났다.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볼게요. 저 좋아해요?”
“몰라.”
“근데 저한테 왜 그러세요?”
“내가 네 남편이니까.”
평생을 따라다니는 전생, 끊어지지 않은 인연의 현생.
헨리 8세와 그에게 살해당한 앤 볼린이 현재의 이진현이자 서예주라고?
“전생이 저희 사이를 이어 줄 수 있다고 믿어요?”
“믿어.”
“어째서요?”
“너도 날 필요로 할 거거든. 맛을 알아 버렸잖아.”
한 번 맛보면 끊을 수 없는 마약처럼, 권력이라는 맛에 물들었으니까.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잡았어, 서예주.”
구매가격 : 3,500 원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
도서정보 : 온영 | 2017-10-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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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기다려 줄 수 있어?
몇 달이 걸리든, 몇 년이 걸리든, 나 기다려 줄 수 있냐고.”
“기다릴게, 민후야.
네가 어디에 있든 난 여기서 기다릴 거야.”
10년을 간직해 온 약속.
그때의 우리는 어렸던 나이만큼 서툴렀던 약속을 했는지도 모른다.
“너한테 이런 모습 보여 주고 싶지 않아.”
“나도 두 다리를 잃으면…… 그땐 받아 줄래?”
원치 않았던 이별, 끊어질 수밖에 없었던 소식.
그 외로움 속에서 나는 여전히 너를 놓지 않았다.
“내게 세월은 아무 의미가 없어.
널 처음 만난 그때가 나에겐 늘 오늘이니까.”
구매가격 : 3,300 원
원수를 사랑하다 (15세 개정판)
도서정보 : 트래블러 | 2017-10-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본 작품은 기존에 19세 이용가로 출간된 도서를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그는 원수의 아들이었다.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한 장본인이자 재산까지 모두 앗아간 철천지원수.
계획적으로 그에게 접근하여 복수할 날만을 꿈꾸었다.
그의 키스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기 전까진.
“왜 키스를 한 거죠? 날 좋아하지도, 사랑하지도 않잖아요.”
“키스를 꼭 좋아하고 사랑해야 하는 건가?”
원수임을 알고도 속수무책 그에게 빠져드는 그녀, 손이연.
의심스러우면서도 그녀에게 욕망을 품는 그, 정연수.
엇나갈 수밖에 없는 인연이 맞물렸을 때 돌이킬 수 없는 욕정이 끓어오른다.
“세상에 진정한 사랑은 없어. 스스로의 감정을 속이는 것일 뿐.”
구매가격 : 3,3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