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피는 꽃 1
도서정보 : 이선아 | 2017-06-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권]
운명은 언제나 짓궂다.
그것은 너와 나를, 인간과 도깨비를, 이별과 재회를,
우리의 모든 것을 장난처럼 어지럽혔다.
스치듯 흘려보냈다.
아무것도 담지 않고
아무것도 느끼지 않던 내가
너를 잡을 수는 없었으니까.
몇 번이나 그렇게 놓쳐 버린 너를
몇 번이나 등 뒤로 흘려보낸 너를
몇 번이고 다시 내게 되돌린 세상.
“어쩌다 한 번 생각났다고 했지.
나는 어쩌다 한 번 너를 잊었다.”
인간 세상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도깨비.
질서를 수호하고 부자연을 징벌하는 사우차, 강요한.
나를 정의하는 말들이 힘을 잃고 부서진다.
나의 사방을 막고, 나의 모든 것을 흐려 놓고
이제는 나를 지키겠다는 인간 따위가
나는 기가 막히고, 그리고 또 좋아졌다.
구매가격 : 3,600 원
달에 피는 꽃 2
도서정보 : 이선아 | 2017-06-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2권]
삶은 언제나 지난하다.
그것은 나를 치열하게 만들고, 너를 번민에 빠트리고,
우리를 서럽도록 울게 만든다.
단 한 번의 기대.
혼탁한 세계에서 내밀어진 손.
선뜻 잡을 수는 없었어.
망가진 나의 손으로.
몇 번이고 놓으려 했지만
그때마다 나를 찾는 당신을,
나를 잡는 당신의 손을 어찌해야 할까.
“나는, 늘 네가 거짓말 같았어.
가지고 싶은데, 욕심을 내면 놓쳐 버릴 것처럼 불안한.”
먹이를 주면 뭐든 하는 아이, 머기.
하지만 너에게만은 다른 사람이고 싶었다.
예쁘고, 보드랍고, 창피하지 않은…… 그런 사람.
사랑해, 요한.
너는 내 시간의 시작이고,
나는 이제…… 그 시간을 멈추고 싶어.
구매가격 : 3,600 원
열락의 침실
도서정보 : 무연 | 2017-06-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년.
그녀에게는 빚을 갚아야 할 시간이었고,
그에게는 그녀를 소유할 시간이었다.
그의 마음대로, 그가 필요할 때, 그가 원할 때마다.
“하아.”
그의 손길에 멈춰져 있던 욕망이 그녀를 휘감았다.
의지와 상관없이 힘이 빠지는 몸을 그에게 기댔다.
“다리를 조금 더 벌려. 이걸로는 어림도 없어.”
온몸을 가득 채우는 그의 존재에 그녀가 신음을 삼켰다.
그와의 관계에 있어 그녀의 선택은 없었다.
결국 그의 억눌린 욕망이 그녀를 나락으로 끌고 갔다.
구매가격 : 2,000 원
아는 오빠가 왜?
도서정보 : 고여운 | 2017-06-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귀던 남친은 후배와 바람이 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효은은 아는 오빠와 사고를 쳤다!
“나랑 해도 그리 재미없을 거야. 상대를 잘못 골랐어.”
“아니. 그때 넌, 아주 잘 느끼고 흥분했었어.”
“뭐?”
“아주 매력적이었지. 반할 만큼.”
“말도 안 돼.”
“난 자신 있어. 널 흥분시킬 자신. 즐겁게 해 줄 자신.”
“좋아. 오빠가 날 만족시킨다면.”
효은의 심장이 흥분한 채 뛰어 대고 있었다.
스펙, 외모, 성격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남자
이재하의 낚싯대에 걸린 효은의 운명은?
<본문 중에>
중요한 건 소맥을 여러 잔 연달아 마신 뒤부턴 기억이 나지 않았다. 인사불성이 된 자신을 끌고 재하가 모텔에 데리고 간 건지, 누가 먼저 시작을 한 건지, 동의하에 한 건지 등등 효은의 머릿속은 백지 상태였다. 하지만 몸에 상처가 난 흔적이 보이지 않은 것으로 보아 자신이 반항한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이상한 것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섹스 후 항상 아랫도리가 빠질 듯 고통스러웠는데, 그렇지도 않다는 것. 하지만 나체의 몸으로 아침을 맞이한 이상 아무 일 없을 리가 없었다.
맙소사!
왜 하필, 재하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을까. 전 남친과 헤어진 지 얼마나 되었다고!
술이 웬수일까, 최혁민이 웬수일까.
이재하, 그가 누구던가. 바로 그 유명한 엄마 친구 아들, 엄친아였다. 현재 그는 바로 옆집에서 혼자 자취를 하고 있었다. 외모, 능력, 학벌, 거기다 성격까지 뭐 하나 빼놓을 게 없는 황홀한 유전자를 가진 그 유명한 엄친아!
“으으.”
효은은 머리를 쥐어뜯으며 낮게 신음했다. 그가 옆 동에만 살았어도 한시름 놓겠는데, 바로 옆집에 사는 통에 부딪치지 않을래가 부딪치지 않을 수가 없다. 오며 가며 만나는 것은 물론이오, 엄마 성희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재하에게 반찬 배달 심부름을 가는 건 당연 효은의 몫이었다.
재하는 항상 서글서글하며 예의 바르고 웃는 낯이었다. 거기다 같은 빌라에 사는 어른들부터 어린아이들까지 친절하게 대했다. 그래서 그를 사위 삼고 싶어 하는 어르신이 많았다.
180cm는 족히 되는 키에 넓은 어깨. 어떤 옷도 소화해 내는 미친 몸매. 거기다 웃을 때 초승달처럼 변하는 눈웃음에 나이 불문하고 그에게 반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성희도 예외는 아니었다. 효은이 혁민과 헤어진 사실을 알고부터는 재하를 사위 삼고 싶다는 말을 심심치 않게 해 댔다.
재하는 효은에게 좋아하는 작가의 책과 CD를 빌려주며 식사까지 대접했다. 효은은 그 답례로 그에게 가끔 커피를 대접하며 가까워졌다. 그의 행동은 단지 엄마 친구 딸에게 주는 호의라고만 생각했다. 혁민과 사귀고 있을 때라 딱히 그에게 눈길을 준 적은 없었지만, 그는 그저 효은에게 ‘아는 오빠’에서 ‘좋은 오빠로’ 발전한 것뿐, 그 이상의 감정은 없었다. 그의 빼어난 외모와 배경에 효은은 어떠한 호감도 갖지 못했을 뿐더러 이런 생각까지 했다.
‘재하 오빠 여자 친구가 될 사람은 굉장히 피곤하겠다.’
구매가격 : 2,500 원
이웃집 남자의 사정
도서정보 : 고여운 | 2017-06-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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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연애부터 합시다.”
이웃집 남자와 기억에 없는 하룻밤을 보낸 유정.
그런데 그 남자가 너무 당연하게 유정에게 책임을 묻는다.
“책임져야겠습니다.”
“네?”
누가, 누굴?
“최유정 씨가 나를 책임지세요.”
그리고 지난밤의 진실이 밝혀지는데.
이상하고 수상한 이웃집 남자의 속사정이 궁금하다.
구매가격 : 2,500 원
타이밍
도서정보 : 무연 | 2017-06-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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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잡은 걸 절대 놓지 않아.”
오랫동안 참았던 짝사랑이 끝나는 순간, 생각도 하지 않았던 그가 다가왔다.
“대표님.”
“이제 당신에게 대표라는 소리도 듣기 싫어.”
등에 닿는 푹신한 소파의 편안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얼굴을 어루만지는 다정한 손길도, 목을 타고 내려오는 입술에서 느껴지는 열기도 막연했다. 현우가 남긴 손목의 멍을 어루만지던 그가 입술을 갖다 댔다.
“하자.”
안 된다며 몸부림치는 그녀를 혼내듯 보드라운 귓불을 잘끈 깨물었다.
구매가격 : 3,500 원
그의 보디가드
도서정보 : 루연 | 2017-06-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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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보디가드, 유채인(유이).
다가오는 그를 거부할 수 없었다. 밀어내도 자석처럼 끌리는 그에게 빠졌다.
다른 여자에게 내어줄 수 없다. 자신을 부르는 그 다정한 목소리, 자신을 부드럽게 쳐다보는 그 눈길, 자신의 입술을 감싸던 그 뜨겁고 촉촉한 입술, 자신을 감싸는 그 손길까지, 어느 것 하나도 내어줄 수 없었다.
‘어쩌겠어. 이미 그에게 빠질 대로 빠졌는데. 이제 와서 헤어 나오고, 못 나오고를 따질 수 있을 리가 없잖아.’
그, 김이혁.
1년 전의 파혼 후, 여자에게는 관심이 없던 그에게 관심 가는 대상이 생겼다.
유이라는 자신의 보디가드. 처음부터 관심이 갔던 그녀에게 자신은 이미 중독되어 버릴 만큼 중독되었고, 빠질 만큼 빠졌다.
“나는 플라토닉 러브를 할 만큼 순수하지 못하거든. 그만큼 널 내 걸로 만들고 싶은 욕구도 많아. 그것 또한 숨기지 않을 거고. 네 마음은 물론이고, 몸까지 전부 다 내 걸로 만들 거야. 그러니까 긴장하는 게 좋아. 이래봬도 육탄전은 꽤 자신 있어. 일단은 밥 먹으러 가자. 육탄전도 체력이 있어야 하잖아.”
그리고 그런 두 사람 앞에 나타난 시련?
“석 달이다.”
“네? 뭐가요?”
“결혼식.”
“……누구요?”
스무고개 하듯 말하는 김 회장을 보며 이혁은 미간을 찌푸렸다. 그러자 김 회장은 아까와 다를 바 없는 단호한 표정으로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입을 열었다.
“너.”
구매가격 : 3,500 원
매혹의 밤
도서정보 : 무연 | 2017-06-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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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어.”
블라우스 위로 느껴지는 열기가 그녀에게 전염되었다.
보헴의 짙은 향보다도 강렬한 감촉이 그녀의 허리를 감고 밀어내는 팔을 잡았다.
“당신 맛있어.”
현실을 외면하기 위해 시작했던 일탈이 언제부터인가 현실이 되었다.
그의 향기에 그녀가 매혹되기 시작했다.
호기심에 맞닿은 체온, 순식간에 서로의 밤을 태우는 매혹이 되어갔다.
<본문 중에>
“흥분돼요?”
지영의 물음에 씩, 남자의 미소가 지어졌다. 지영의 은밀한 손이 심장에서 유두로 옮겨갔다. 손에 닿는 그의 체온에 전염되듯 지영의 몸도 점점 달아올랐다.
“음.”
그녀의 애무에 남자의 입에서 옅은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허스키한 남자의 목소리가 지영의 욕구를 자극하였다.
이 남자에게 안기고 싶다. 터질 듯 쿵쾅대는 남자의 가슴에 지영이 입술을 맞추고, 열기에 찬 혀로 길게 핥아 내렸다. 알싸한 향을 맡듯 가슴에 얼굴을 묻은 그녀가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가슴을 간질이는 그녀의 숨결에 남자가 더운 숨을 내쉬었다.
“안 되겠어.”
남자의 말에 지영의 고개를 든 것도 잠시, 와이셔츠를 벗은 그가 지영을 안아 들었다.
"악."
지영의 짧은 비명에 안았던 남자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어디에서인가 본 것 같은 남자의 모습. 하지만 지영의 기억 속에 남자는 어디에도 없었다.
"우리 처음 만난 거 맞죠?"
"글쎄?"
두루뭉술한 말에 지영의 미간이 좁혀졌다. 하지만 그러한 지영의 고민은 입고 있는 원피스의 지퍼를 풀어내리는 남자의 손길에 의해 사라졌다. 방의 싸늘한 공기가 열린 원피스의 사이로 들어왔다.
찬바람에 몸을 떨자 체온을 나누듯 남자의 뜨거운 입술이 원피스가 벗겨진 하얀 어깨에 닿았다. 낯선 이의 촉감에 익숙하지 않은 몸이 멋대로 흥분하였다. 온몸 곳곳이 그가 남기는 흔적들로 붉게 달아올랐다.
다리 사이의 은밀한 곳이 촉촉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달아오르는 몸의 변화가 흥분되면서도 부끄러웠다. 처음 보는 사내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줘도 되는 것일까?
치밀어 오르는 부끄러움에 그녀가 몸을 숨기듯 침대에 엎드렸다.
"자극에 민감한 편?"
지영의 반응에 남자가 물었다. 가족들이나 광호는 자극에 민감한 지영을 불편해하였다. 평소였다면 이런 물음에 당황하며 피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지영에게 처음으로 있는 일탈의 날, 묘한 미소를 지으며 지영이 남자의 말을 맞받아쳤다.
"글쎄?"
아무것도 모를 때는 존대로 대했지만, 호텔 방에서 섹스를 하기 직전의 사내에게 그러고 싶지 않았다. 지영의 반발에 남자가 소리 없이 미소 지었다.
앞에 보이는 새하얀 등을 가만히 두고 싶지 않았다. 움직이지 못하도록 지영의 어깨를 움켜잡은 그가 하얀 등에 뜨거운 입술을 깊게 눌렀다.
“으응.”
등에서 나긋한 허리로 미끄러지듯 내려오는 그의 혀가 지영의 몸을 빨아댔다. 사람이 아니라 사탕을 빠는 것 같은 그의 혀 놀림에 지영의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그의 혀가 닿는 자리마다 불이 지진 것처럼 뜨거웠다. 허리에서 위로 올라온 그가 이를 세워 지영의 등을 긁어 내렸다.
“그, 그만!”
비명을 지르며 지영이 다시 몸을 돌렸다. 그녀가 몸을 돌리기를 기다렸다는 듯 거친 손이 찢어버리듯 지영의 원피스를 끌어내렸다. 브래지어와 팬티만을 입고 있는 지영을 내려다보면 남자가 씩 미소를 지었다.
구매가격 : 2,000 원
설화 (개정증보판)
도서정보 : 미리안 | 2017-05-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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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명월은 양반인 은호와 은애하는 사이. 은호가 준 사랑의 징표인 보석 비녀를 받은 그날, 한 남자의 계략으로 죽음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 순간, 보석의 신비한 힘으로 세월을 거슬러 올라 현대 사회로 타임슬립하게 된다!
현대로 넘어온 명월의 앞엔 은호의 얼굴을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의 직업은 연예기획사의 대표! 사랑하는 그를 보기 위해 어쩌다 보니 걸그룹이 되는 명월!
구매가격 : 3,000 원
빼앗고 싶어 외전
도서정보 : 안정은 | 2017-05-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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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자의 이름을 말하는 너의 입술에
키스하고 싶다.
벌을 내리듯,질타하듯……
그렇게 키스하고 싶다.
상처 입은 길 위의 생명을 지나치지 못하는 여자.
속상한 일을 당하고도 미소로 눈물을 감추는 여자.
다른 남자의……여자.
유준에게 여은은 그런 여자였다.
피해야 한다.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았던 눈물을,제 상처를
거침없이 읽어 버리는 이 남자를 피해야 한다고
여은의 본능이 속삭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얽혀든 인연.
가질 수 없는 여은을 향한 열망에 아파하던 유준은
그녀의 남자에게 스민 배신의 그림자를 마주하고
모든 갈등에 마침표를 찍는다.
“빼앗아 주지,마음껏.”
구매가격 : 3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