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거닐다
도서정보 : 라임별 | 2017-05-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집중을 못 했어요. 입술만 보여서.”
“네?”
“나 보라고 바른 건 아니었을 텐데. 그죠?”
안경테 너머 응시해 오는 눈동자.
심장을 멎게 만드는 위험한 미소.
하늘의 별 따기보다 인터뷰가 힘들다는 그 남자.
갤러리 ‘조수(潮水)’의 관장 온시재.
알 수 없는 의미를 담은 그의 눈길이
해조는 어쩐지 낯설지 않았다.
“당신 누구야?”
“그건 내가 묻고 싶은데.”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는 이름.
소리가 되어 닿지 못하는 부름.
해조의 기억에서 사라진 5년.
다섯 해를 묵은 기다림은
이별이었고, 갈망이었다.
“이제 대답해 봐. 내가 누구야?”
구매가격 : 3,600 원
안돼!
도서정보 : 엉큼한 남자 | 2017-05-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PM 11 시리즈는 남성 향 19금 단편집입니다. 계속 출간 됩니다.
“술이 다 떨어졌네. 종욱이 오빠. 냉장고에 술 더 있지?”
지현이가 일어나 내 옆을 스치듯 지나가는 그 순간, 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힘들거나 필요한 게 있으면 그때그때 얘기하라는 그녀의 말이 주는 뉘앙스가 듣고 있던 내게는 색다르게 들려왔기 때문이었다.
지현이가 냉장고의 문을 열고 허리를 숙이려는 찰나 나는 그녀의 허리를 재빨리 낚아챘다.
“어머! 오, 오빠! 왜, 왜 그래?”
나는 그녀의 말을 들은 척도 않고 내 무릎 위에 앉혔다.
“허으! 미치겠다. 지현아! 오, 오빠가 지금 필요한 것은 바로 이거야!”
약간 몸이 기울어진 지현이의 상체에 손을 뻗은 나는 우악스럽게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뭉클한 젖가슴의 촉감은 겉으로 보기보다 훨씬 더 풍만해서 손바닥에 넘쳐나 이리저리 손짓에 따라 요동을 쳐댔다.
구매가격 : 900 원
위기녀
도서정보 : 엉큼한 남자 | 2017-05-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PM 11 시리즈는 남성 향 19금 단편집입니다. 계속 출간 됩니다.
은영인 눈을 반짝이면서 내 팔을 슬며시 쓰다듬었다. 힘줄이 솟아 있는 내 팔은 힘든 노가다로 잘 발달되어 있어서 탄탄한 근육을 자랑하고 있었다. 팔에서 시작된 은영이의 손가락은 점점 대담해져서 내 셔츠 안으로 기어들어 왔다. 부드러운 여자의 손바닥이 쓰다듬는 감촉에 내 가슴은 씰룩 씰룩 거리면서 더 솟아올랐다.
“오빠, 잘 해?”
은영이가 내 귓가에 대고 은밀하게 속삭인 것은 그때였다. 탄탄한 갑바가 씰룩거리면서 움직이자, 은영이는 못 참겠다는 듯 내 젖꼭지를 비틀면서 뜨거운 입김을 뿜고 있었다.
“연애하자면서? 화끈하게 하는 건 어때?”
은영이가 까치발을 들고 내 귓밥을 살짝 물자, 난 온 몸에 찌르르 감전이 된 것 같았다. 만난지 불과 1시간이 채 못돼서 은영인 섹스를 제의하고 있는 것이었다.
“싫어?”
들릴락 말락하게 은영인 내 귀에다 속삭여댔다. 따뜻한 혀가 귀 안으로 밀려들어오는 것을 느끼자, 난 참지 못하고 그만 방망일 와락 세우고 말았다. 면바지를 밀어 올리면서 불룩하게 일어 선 내 물건을 보면서 은영인 만족한 듯 씩 웃었다.
“방으로 들어가자, 오빠.”
구매가격 : 900 원
여교사
도서정보 : 엉큼한 남자 | 2017-05-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PM 11 시리즈는 남성 향 19금 단편집입니다.
음탕한 생각에 침이 절로 입에 고였다. 형범은 상체를 조수석으로 기울여 귀를 그녀의 얼굴에 바싹댔다. 새근새근 고른 강승미의 숨소리가 귀를 자극했다.
‘확실히 뻗었지!’
긴장과 초조로 말라 있던 입안이 사막처럼 더 말라 비틀어졌다.
형범은 주위를 살폈다. 조수석 밖은 철망으로 만들어진 담과 그 너머로 나무숲이 있어서 인적이 없었다. 운전석 밖으로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고, 앞 역시 막힌 상태. 일부러 누군가가 차안을 들여다보지 않는 이상 완전히 밀폐된 곳이나 진배없었다.
꿀꺽 침을 삼킨 그는 힐끔 잠이 든 강승미를 훔쳐보았다. 고개를 창문으로 살짝 기울어 검은 머리칼 밑으로 하얀 목덜미와 붉은 빛의 귓불이 드러난 채 잠자는 그녀는 속칭 잠자는 미녀였다.
고른 숨을 내뱉을 때마다 솟았다가 내려오는 봉긋한 젖가슴의 기복. 무릎을 덮고 있는 치마 아래 매끈한 종아리……
강승미를 처음 봤을 때 그 아름다움에 넋이 나갔고, 보면 볼수록 탐이 났던 형범은 그녀가 무방비 상태로 잠을 자자 섹섹 숨을 뱉는 입술을 빨고 싶어졌고,,,
구매가격 : 900 원
야한 여자
도서정보 : 엉큼한 남자 | 2017-05-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PM 11 시리즈는 남성 향 19금 단편집입니다.
다급하게 뛰어오는 발자국 소리에 나는 의아스런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았다. 섹시한데…… 혹 아까 보았던 시뻘건 운동화의 주인일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은 무너졌지만, 무릎에서 찰랑거리는 치마도, 그 아래 쭉 뻗은 하얀 맨살의 종아리도, 허겁지겁 뛰어오는 아가씨는 섹시했다.
세련된 옷차림에 어울리지 않게 어딘지 모르게 다소 천박하게 보이는 얼굴에는 묘한 분위기가 묻어 있었는데, 나는 그것을 꽤 색을 밝힐 것 같은 증표로 받아들였다.
서른 둘, 셋? 가까이서 보니 아줌마에 가까운 그녀가 아파치와 홀리를 보며 발을 동동 굴렀다. 그런 모습이 막 기지개를 켜고 있던 내 성욕을 자극했다. 떡 본 김에 제사를 지냈다고 했는데……
구매가격 : 900 원
농락기
도서정보 : 엉큼한 남자 | 2017-05-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PM 11 시리즈는 남성 향 19금 단편집입니다.
아이고, 힘들어! 선생님, 근데 이게 아무리 해도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선생님이 대신 좀 해주시면 안 될까요?”
“네에? 아, 아니, 제가 어떻게 그걸……”
뭐 이런 인간이 다 있나 싶었지만 남자는 오히려 당당했다.
“절 남자가 아니라 환자로 보시면 아무 문제가 될 게 없지 않나요? 아까 선생님이 먼저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그, 그렇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러자 남자가 갑자기 박주란 선생의 손을 덥석 부여잡으며 애원하기 시작했다.
“부탁입니다, 선생님! 제발 좀 해주세요. 저 오늘 검사 못 하고 가면 집에서 쫓겨날지도 몰라요. 네?”
구매가격 : 900 원
본능 육체적 의미
도서정보 : 프라이데이 | 2017-05-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여자랑… 섹스 경험 해보고 싶지 않아?”
심장이 벌렁벌렁 튀어나갈 것처럼 춤을 추었다. 아줌마의 그 말이 ‘내가 섹스 시켜줄까?’ 라는 소리로 들렸다.
나는 아줌마의 몸을 꼼꼼한 눈길로 몰래 훑었다. 내게 어쩌면 첫 섹스의 황홀경을 한껏 안겨주게 될지도 모를 아줌마의 농익은 여체였다. 보면 볼수록 숨이 콱 막혔다. 그때 아줌마의 목소리가 몽롱하게 떠있던 내 정신을 번쩍 들게 했다.
“빨랑 말 안 해줄 거야? 이런 야한 책은 좋아하면서 진짜 여자랑은 하기 싫은 거야?”
“음..꿀꺽!”
아줌마의 동공엔 음탕한 욕정으로 가득 일렁이고 있었다. 내가 금방이라도 경험하고 싶다고 말만 하기만 하면 지하철에서 상상했던 그 일이 순식간에 벌어져버릴 것만 같았다.
그런데 금방이라도 섹스를 하고 싶다는 말이 튀어 나가버릴 것만 같으면서도 정작 그 말을 꺼낼라 치면 목구멍이 콱 막혀 입도 달싹 거릴 수가 없었다.
다음 순간 믿기지도 않은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아줌마가 기습적으로 날 포옹 해버린 것이다.
“흡, 아줌마!”
성질 급한 아줌마가 내 대답을 기다리다 못해 저지른 돌발행동이었지만 나는 너무나 황홀했다.
아줌마의 몸에서 풍기는 향긋한 냄새와 뭉클하게 문질러지는 실크의 부드러움에 나는 질식할 것만 같았다. 아줌마가 속삭였다.
“아줌마가… 경험시켜줄까?”
구매가격 : 3,150 원
야간 레슨 (무삭제, 19금 버전)
도서정보 : 다감증 | 2017-05-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H씬_다수 #유부녀 #숙녀 #테니스스커트 #미니스커트 #타이트셔츠 #티팬티 #망사 #노팬티 #근육질 #야외 #기구 #엉덩이
뜨거운 여름 밤, 서른 두 살의 유부녀 승아는 티팬티만 입고 짧은 테니스 스커트를 입는다. 그녀는 밤이 깊은 시간 테니스 코트에서의 1:1 레슨을 가는 길이다.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남자는 검게 그을린 근육질의 테니스 강사. 뜨거운 여름 밤이 더 좋은 이유는?
<그녀의 프로필>
잘 가꾼 유부녀, 수진
서른 두 살의 유부녀지만,
그녀의 몸매는 처녀 이상의 글래머.
그녀의 욕망 또한
젊음의 불꽃으로 타오를 준비가 되어 있다.
구매가격 : 1,000 원
뉘앙스 외전
도서정보 : 리밀 | 2017-05-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하루하루 버티듯 사는 게 힘겨운 여자,민하진.
생각 없이 사는 게 익숙한 남자,한태서를 만나다.
“민 대리,혹시 나한테 관심 있습니까?”
“……뭐라고요?”
“스토커예요?자꾸 나만 쫓아다니고.”
화낼 일이라곤 없어 보이는 그가,
늘 실실 웃으며 농담만 해 대는 그가,
무시하려 해도 끈질기게 들러붙는 그가,
……어느 틈엔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말도 안 되게.
“잘해 주지 마세요.”
“더 잘해 줄 겁니다.앞으로도 쭉.
내가 민 대리를 얼마나 예뻐해 줄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하나를 바라면 열을 보여 주는 사람.
그 열이 모두 다 진심뿐인 사람.
굴레에 갇혀 죽은 듯 살아오던 남자가
감옥 같은 삶을 견디던 여자에게
끈질기게 건네는 프러포즈.뉘앙스.
구매가격 : 300 원
꽃봉오리 지다
도서정보 : 한가한 오후 | 2017-05-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수, 같이 씻을래요?”
그녀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그녀가 놀란 눈으로 돌아보자 그가 물에 젖은 몸을 반쯤 드러낸 채 손짓했다.
“들어와요. 같이 샤워해.”
그녀는 욕실 앞으로 다가가 말없이 옷을 벗기 시작했다. 욕실 문은 반쯤 열려 있었고, 알몸인 그가 이제 막 알몸이 되려하는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의 더운 시선이 느껴졌지만 그녀는 왠지 부끄럽지 않았다. 예전의 그녀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녀는 입고 있던 면 티와 핫팬츠를 벗었다. 그리고 남은 브래지어와 팬티마저 서슴없이 벗어 던졌다. 그의 시선을 의식한 듯 그녀의 동작은 느리고 고혹적이었다. 그의 시선은 그녀의 몸에 고정돼 있었고, 그녀 역시 그의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그녀는 천천히 욕실 안으로 들어갔다. 그녀의 몸은 잘 빚어낸 자기처럼 유려한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매끈하게 윤기가 흘렀다.
구매가격 : 3,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