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상상
도서정보 : 적파랑 | 2017-02-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본 도서는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장마다, 다른 인물과, 다른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덕우 선배의 바지를 쥔 손에 아플 정도로 힘을 주며 화장실 벽에 몸을 숨겼다. 그러나 그 자리를 떠날 수가 없었다. 혹시라도 덕우 선배가 미정 누나를 어쩌려고 하면 그땐 무조건 덕우 선배를 갈겨버리고 말겠다고 이를 갈며 두 사람을 훔쳐보았다.
미정 누나의 등을 안고 있던 덕우 선배의 손이 누나의 티셔츠 속으로 쑥 들어간 건 그때였다.
덕우 선배는 급하게 몸을 일으키더니 미정 선배를 안은 채 벽에다 밀어붙였다. 그러면서 미정 누나의 티셔츠를 목 위로 올렸다. 그러자 미정 누나의 하얀 브래지어가 나타났다.
덕우 선배는 그것도 단번에 누나의 유방 위로 밀어올리고는 누나의 젖가슴을 미친 듯이 빨기 시작했다. 믿을 수 없는 것은 미정 누나의 반응이었다.
누나는 자신의 젖가슴을 빨아대는 덕우 선배의 목을 두 팔로 끌어안고는 달뜬 신음을 내뱉고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덕우 선배의 손이 미정 누나의 바지 속으로 침입해 들어오는데도 그 손을 가만히 내버려 두었다.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나면 두 사람보다 내가 더 민망할 것 같아서 나는 화장실에서 조금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는 큰 소리로 덕우 선배의 이름을 불렀다. 그 소리를 듣고서도 설마 붙어있지는 않을 거란 생각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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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누나가 너무 좋아요. 다른 녀석들이 누나를 힐끔거리는 것도 참을 수 없어요. 누나를 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요.”
“여자친구 궁할 때 만나줄 수는 있어. 하지만 아직 고정애인을 갖고 싶은 생각은 없단다. 이제 그런 얘기는 그만하고 술이나 마시자.”
누나의 반응이 내게 용기를 줬던 걸까? 나는 손을 슬그머니 밑으로 내렸다. 누나의 말랑말랑한 젖가슴이 손가락에 닿았다.
“누나. 누나 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
나는 뜨거운 입김을 내뱉으며 누나의 깊게 파인 네크라인 속으로 손을 쑥 밀어 넣었다. 내가 움찔 놀란 건 그 순간이었다. 누나는 놀랍게도 티셔츠 안에 아무 것도 입고 있지 않았다. 노브라! 말로만 듣던 노 브라였던 것이다.
“헉! 누나!”
예상치 못한 일에 놀란 나는 단말마 비명을 내뱉으며 황급히 손을 빼냈다. 그런 내 모습이 우스워 보였던 걸까?
“쿳! 왜 그렇게 놀라? 여자 가슴 처음 만져보는구나?”
구매가격 : 3,150 원
[무료] 풀 타임
도서정보 : 룸 356 | 2017-02-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는 곧장 발버둥치는 그녀의 다리를 그녀의 가슴 쪽으로 들어서 밀어붙였다. 그러면서 양다리를 좌우로 활짝 벌리었다. 여자라면 누구나 느끼는 그런 치욕적인 포즈.
여자는 흡사 기저귀를 가는 갓난애 같은 포즈로 외간남자의 앞에서 자신의 아랫도리를 적나라하게 활짝 드러내 놓았으니 그 수치심에 귓불까지 빨개져있었다.
그리고 내 눈앞에 살짝 벌어진 잘 익은 ... 들어왔다. 그것은 아주 싱싱한 빛을 발하며 나의 식욕을 끝없이 돋우고 있었다. 곧장 맑은 액을 방울방울 흘리고 있는 먹음직스러운 그 홍합에 주둥아리를 쳐 박고 게걸스럽게 빨아대기 시작했다.
“어때? 좋지? 이런 기분 처음이지? 어때? 좋아? 좋은 거지?”
“아흐흥~ 모…몰라요. 아학~ 나 이제 더 이상은… 아아~ 나와요~ 아악!”
순간 그녀의 허리가 심하게 뒤틀리며 벌어진 두 다리가 심하게 경련을 하며 푸들거린다. 그리고 나의 입가로 쏟아져 나오는 뜨겁고 느른한 애액들. 오르가슴을 잡은 것이었다. 그녀의 사타구니에서 얼굴을 들 때까지도 그녀는 사지를 축 늘어뜨린 채 꿈틀꿈틀 경련만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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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라면만 먹고 갈거야
도서정보 : 프라이데이 | 2017-0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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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정말 왜 그래?”
때마침 소파에 벌렁 누워 있던 누나가 깜짝 놀라 일어나며 나를 바라보았다.
“내가 뭘? 여자 친군 갔냐?? 근데 왜 그렇게 화가 난 거야?”
“몰라서 물어? 연주가 다 봤단 말야.”
“어머, 뭘?”
“누나 반바지 속이지 어디긴 어디야! 도대체 팬틴 왜 안 입은 거야?”
집안이 떠나가라 소리치자 민희 누나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어보였다.
“어머나! 네,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았어? 아까 화장실 갔다가 팬티가 젖어서 급한 마음에 그런 건데… 그나저나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았는데?”
민희 누나는 얼굴 색 하나 변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여차하면 남의 바지 속이나 훔쳐본 엉큼한 놈이 되어 버릴 상황이었기 때문에 나는 입을 꾹 다물었다.
“어서 얘기해 보라니까? 설마 너… 내 바지 속 또 훔쳐본 거니? 그런 거야?”
“연극 그만해! 누나가 일부러 보여준 거잖아.”
“아아앙~ 난 몰라. 이 짐승! 어떻게 틈만 나면 남의 팬티 속을 훔쳐보니?”
얼마나 어이가 없는지 말문이 턱 막히고 말았다.
구매가격 : 0 원
[무료] 아찔한 상상
도서정보 : 적파랑 | 2017-0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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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장마다, 다른 인물과, 다른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덕우 선배의 바지를 쥔 손에 아플 정도로 힘을 주며 화장실 벽에 몸을 숨겼다. 그러나 그 자리를 떠날 수가 없었다. 혹시라도 덕우 선배가 미정 누나를 어쩌려고 하면 그땐 무조건 덕우 선배를 갈겨버리고 말겠다고 이를 갈며 두 사람을 훔쳐보았다.
미정 누나의 등을 안고 있던 덕우 선배의 손이 누나의 티셔츠 속으로 쑥 들어간 건 그때였다.
덕우 선배는 급하게 몸을 일으키더니 미정 선배를 안은 채 벽에다 밀어붙였다. 그러면서 미정 누나의 티셔츠를 목 위로 올렸다. 그러자 미정 누나의 하얀 브래지어가 나타났다.
덕우 선배는 그것도 단번에 누나의 유방 위로 밀어올리고는 누나의 젖가슴을 미친 듯이 빨기 시작했다. 믿을 수 없는 것은 미정 누나의 반응이었다.
누나는 자신의 젖가슴을 빨아대는 덕우 선배의 목을 두 팔로 끌어안고는 달뜬 신음을 내뱉고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덕우 선배의 손이 미정 누나의 바지 속으로 침입해 들어오는데도 그 손을 가만히 내버려 두었다.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나면 두 사람보다 내가 더 민망할 것 같아서 나는 화장실에서 조금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는 큰 소리로 덕우 선배의 이름을 불렀다. 그 소리를 듣고서도 설마 붙어있지는 않을 거란 생각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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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누나가 너무 좋아요. 다른 녀석들이 누나를 힐끔거리는 것도 참을 수 없어요. 누나를 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요.”
“여자친구 궁할 때 만나줄 수는 있어. 하지만 아직 고정애인을 갖고 싶은 생각은 없단다. 이제 그런 얘기는 그만하고 술이나 마시자.”
누나의 반응이 내게 용기를 줬던 걸까? 나는 손을 슬그머니 밑으로 내렸다. 누나의 말랑말랑한 젖가슴이 손가락에 닿았다.
“누나. 누나 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
나는 뜨거운 입김을 내뱉으며 누나의 깊게 파인 네크라인 속으로 손을 쑥 밀어 넣었다. 내가 움찔 놀란 건 그 순간이었다. 누나는 놀랍게도 티셔츠 안에 아무 것도 입고 있지 않았다. 노브라! 말로만 듣던 노 브라였던 것이다.
“헉! 누나!”
예상치 못한 일에 놀란 나는 단말마 비명을 내뱉으며 황급히 손을 빼냈다. 그런 내 모습이 우스워 보였던 걸까?
“쿳! 왜 그렇게 놀라? 여자 가슴 처음 만져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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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rub, 갖고 싶다
도서정보 : 미드나잇 | 2017-02-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내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을 닦아주고는 내 가슴을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나는 그녀의 손길이 닿는 곳에 전기가 오른다는 생각을 했다.
가뜩이나 사정 후에 오는 노곤하면서도 뿌듯한 여운이 몸을 흔들고 있는데 손으로 만져주자 흥분은 더욱 배가되었다. 나는 민지의 입술을 덮었다.
"으응!"
민지의 코맹맹이 소리가 내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마치 아랫도리 속살처럼 따뜻하고 촉촉하며 말랑말랑한 민지의 혀가 내 입 속을 헤집었다. 혀로 이를 하나하나 세기라도 하겠다는 듯이 깊고 진한 키스가 이어졌다.
진득한 침이 입으로 넘어가고, 우리는 서로의 단내 나는 침을, 그 달콤한 맛을 음미하며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그나저나 얘 수면제 먹은 거야? 안 먹은 거야? 그거 아리송하네?'
내 눈에는 2개의 비어있는 컵이 들어와 있었다. 바닥까지 깨끗하게 비어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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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man, 갖고 싶다
도서정보 : 프라이데이 | 2017-0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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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니에요! 어서 오세요. 근데…… 이렇게 늦은 시각에 어쩐 일이세요?”
어느새 내 가슴은 심하게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너랑 당구나 한 게임 하려고 왔어. 이맘때쯤 와야 다른 사람한테 방해 안 받고 조용히 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행히 아무도 없네? 후후!”
누나의 얘기가 내 귀엔 ‘너랑 섹스하고 싶어서 왔어. 나랑 할래?’ 이렇게 들리고 있었다. 나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이다.
“저야 언제든 대환영이죠. 잠시만요.”
그런 뒤 나는 얼른 당구장 문을 걸어 잠그고 창문에 블라인드도 쳤다.
“어머, 너 꽤 용의주도하구나? 꼭 내가 오길 기다린 것처럼 말야.”
“이래야 당구장 영업이 끝난 줄 알 테니까요. 그럼 한 게임 할까요?”
술에 취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나는 꽤 야무지게 공을 하나씩 쳐나갔다.
반면에 나는 몸을 움직일 때마다 훤히 드러나는 누나의 잘록한 허리와 미니스커트 밑으로 늘씬하게 뻗어 있는 다리에 시선을 빼앗기느라 기본적인 공조차 번번이 실수를 거듭했다.
게임이 끝났을 때 나는 겨우 알수를 절반밖에 내리지 못했다. 두 번째 게임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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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베란다 와인
도서정보 : 프라이데이 | 2017-0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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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어차피 남의 떡이었다.
하지만 친구의 여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내 앞에서 팬티를 내리고 있었고,
내 마음 속에선 속절없는 분탕질이 시작되고 있었다.
그 날은 아주 음란한 밤이었다….
.
.
.
민경은 내가 보는 앞에서 비키니 브래지어 끈을 풀었다. 이윽고 브래지어가 힘없이 바닥에 떨어지고 민경의 커다란 유방이 모습을 드러냈다. 도저히 고개를 돌릴 수가 없었다. 민경의 유방이 흔들리며 내 앞으로 다가왔다. 민경의 다리가 내 허리 위로 올라오는가 싶더니 유방이 내 얼굴을 부드럽게 누르기 시작했다.
"하아아… 어서요, 성민 씨…"
뜨거운 신음소리를 토하며 민경이 유방으로 내 얼굴을 비볐다. 부드러운 촉감을 느끼며 나는 눈을 감았다 떴다. 어느새 나는 유방을 움켜잡은 채 젖꼭지를 빨아대고 있었다.
"흐으응… 아아…"
민경이 계속 신음소리를 흘리며 아랫도리를 비틀어댔다. 민경의 불룩한 불두덩이 내 아랫배를 자극하고 있었다. 내 물건은 수영 팬티를 찢어버릴 듯 잔뜩 부풀어 있었다.
내가 유방을 빠는 동안 민경은 손을 아래로 내려 내 수영 팬티를 벗겼다. 퉁겨져 오른 물건을 역으로 움켜잡은 채 민경은 천천히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부드러우면서도 알싸한 자극에 나는 몸을 가늘게 떨었다.
참을 수 없는 욕정에 휩싸인 채 나는 민경의 엉덩이를 움켜잡았다. 그리고는 거칠게 애무하며 아랫도리를 아래위로 움직였다. 내 물건을 움켜쥔 민경의 손에도 더욱 힘이 들어갔다. 나는 허겁지겁 민경의 수영 팬티를 벗겨 내렸다.
팬티를 허벅지 아래쪽에 걸어둔 채 나는 민경의 맨 엉덩이를 애무했다. 더없이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적인 느낌이었다. 미친 듯이 엉덩이를 애무하다가 나는 엉덩이 골 사이로 손을 넣어 밑두덩을 더듬었다.
까칠까칠한 음모 밑으로 습습한 열기가 뿜어져 나오는 틈새가 느껴졌다. 손가락으로 그곳을 천천히 더듬자 민경은 또 다시 신음소리를 토해내며 내 물건을 강하게 움켜잡았다.
"흐으응… 으음…!"
이제 나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상대가 내 친구의 애인이라는 사실도 잊은 채 나는 허겁지겁 민경의 유방을 빨고 밑두덩을 애무하며 욕정을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었다.
한동안 내게 몸을 맡긴 채 애무를 받던 민경이 상체를 뒤로 뺀 채 고개를 숙였다. 허공 위로 솟대처럼 우뚝 솟은 내 물건을 움켜쥔 채 민경은 배시시 웃음을 흘렸다. 그리고는 곧장 혀를 내밀어 물건을 핥기 시작했다. 민경의 붉은 혀가 귀두 언저리를 훑으며 알싸한 자극을 가해왔다.
"으으음…"
옅은 신음을 토하며 나는 고개를 뒤로 젖혔다 들었다.
"성민 씨 거… 진짜 굵고 길다. 일단은 만족스러운걸?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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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One Bed
도서정보 : 프라이데이 | 2017-02-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침대는… 에로스다.
각기 다른 여자들의 은밀한 침대속 사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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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이었을까, 낯선 남자에게 차마 보일 수 없는 곳을 드러내고 있었지만 나는 몹시 편안한 기분이 들었다. 아니, 남자가 좀더 오랫동안 그렇게 나를 핥아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이런 표현, 너무 진부할지 모르겠지만… 당신 거, 너무 맛있어. 더 적절할 표현이 있으면 당신이 한번 생각해봐요.”
몸을 일으킨 남자가 내 귓불을 핥으며 젖가슴을 어루만졌다. 벌어진 다리 틈새로 그의 단단하고 뜨거운 것이 슬그머니 침범해 들어오는 게 느껴졌다.
남자는 아직도 삽입을 시도하지 않고 있었다. 그저 자신의 딱딱한 기둥을 내 음부 언저리에다 대고 슬슬 비벼대고만 있을 뿐이었다. 그 때문이었을까, 오히려 조바심이 나는 쪽은 나였다.
“하아아… 이제 그만 해요. 계속 이러면…”
내 입에선 마음과 다른 소리가 흘러나왔다. 물론 남자가 내 말을 들으리라고 생각한 건 아니었다.
“계속 이러면 당신이 나를 덮치게 될 것 같다는 말인가요? 후후!”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남자가 기둥으로 내 주름을 빠르게 비벼대는 게 느껴졌다. 잠시 후 그의 뜨거운 그것이 내 몸 속으로 천천히 미끄러져 들어오기 시작했다.
“흐으윽!”
나는 화장대를 짚은 손에 힘을 주며 온몸을 긴장시켰다. 화기를 머금은 불쏘시개가 몸을 헤집는 느낌이었다. 그가 다시 귓불을 핥으며 말했다.
“이 순간을 기억해요. 당신의 몸이 정직해지는 이 순간을…”
그때부터 나는 더 이상 제정신일 수가 없었다. 내 엉덩이 사이에다 자신의 아랫도리를 단단히 밀착한 채 한동안 내 귓불과 입술을 빨아대던 남자는 이윽고 양 손 가득 엉덩이를 그러잡은 채 빠른 속도로 풀무질을 시작했다.
남자의 단단한 아랫도리가 엉덩이에 탁탁 부딪쳐올 때마다 나는 한 발 한 발 쾌락의 늪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하아악! 흐으윽!”
내 입에선 연해 새된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머릿속이 하얗게 비어가고 있었다.
“정말 섹시한 신음소리야. 당신은 작가가 되지 않았으면 창녀가 되었을지도 몰라. 후우욱!”
남자의 이야기가 변방에서 들려오는 북소리처럼 아득하게 느껴졌다. 화장대 거울 속에 비친 나는 더 이상 내가 아니었다. 젖가슴을 드러낸 채 쾌락에 흔들리고 있는 내 표정은 그의 말처럼 섹스에 이골이 난 갈보처럼 음탕해 보였다. 늘 무미건조하던 내 얼굴에 저런 다양한 표정이 숨어 있었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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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라 Mr.김
도서정보 : 하영 | 2017-0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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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상 신 나게 살라고 지은 이름. 신나라.
그러나 삶은 녹록치 않았고, 여전히 세상은 불공평하다.
재수가 없어도 이건 심했다. 계속되는 취업난에 간신히 면접까지 올라간 회사의 이사가 저 건방진 녀석의 삼촌이라니. 면접은 물 건너갔다고 봐야 했다.
설마가 사람을 잡는다더니 딱 그 꼴이었다. 하필 저 남자가 면접관으로 앉아 있다니.
하지만 세영이 공들여 화장도 해 주었고, 깨끗한 정장 차림에 뿔테안경도 벗었으니 몰라볼 것이다.
‘그래, 절대 모를 거야. 이름이야 같은 사람이 한둘인가. 알은척을 하면 모르쇠로 넘어가는 거지 뭐. 내가 모른다는데 지가 어쩔 거야.’
아니나 다를까, 보기 좋게 떨어졌다.
그래도 기를 쓰고 살아가는 나라 앞에 뚝 떨어진 사내.
그녀를 떨어뜨린 면접관이었던 남자가 그녀를 찾아왔다.
머리는 아닌데 심장이 그녀를 향한단다.
이건 또 무슨 일인지.
신데렐라는 없다고 외치는 신데렐라, 신나라.
그녀의 인생에 뚝 떨어진 사내는 과연 그녀의 왕자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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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나를 다루는 법 (15세 개정판)
도서정보 : 윤이영 | 2017-0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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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기존에 19세 이용가로 출간된 도서를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애초에 둘은 어울리지 않는 남녀였다.
“왜 하필 저였어요?”
신인작가인 현주는 수줍은 만큼 순진했지만,
“즉흥적이고, 적나라하고, 쾌락적인 거잖아.
이유가 분명한 게 이상한 거 아니야?”
정상에 오른 배우, 지원은 매혹적인 만큼 타락했다.
순간적이었던 하룻밤, 그렇기에 둘의 인연도 순간으로 끝나야 했다.
“당신은 매력적이야. 내 손이 닿는 대로 긴장하는 당신 몸도 좋고,
내 눈이 닿는 대로 붉어지는 당신 뺨도 좋아.”
그러나 남자는 여자를 쉽게 놓아주지 않고,
악마의 유혹만큼이나 거절하기 어려운 제안을 한다.
“당신은 도화지 같아. 아무도 손대지 않은 도화지.
주인을 잘못 만나면 한낱 낙서 신세를 면치 못하겠지만
제대로 된 화가를 만나면 범접할 수 없는 예술작품이 되겠지.”
그의 깊고 투명한 눈이 모든 것을 다 이루어 줄 것처럼 빛이 났다.
“그리고 난…… 꽤 괜찮은 화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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