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로망스
도서정보 : 서정윤 | 2014-11-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강추!]열아홉, 한창 새로운 감정에 눈을 뜨던 때, 세정은 승주를 담았었다. 그러나 혼자만의 사랑은 전해지지도 못한 채 묻혀지고 만다. 그리고 10년 후, 동창회에서 그들은 재회했다. “키스, 한 번 더 해 볼래?” 세정이 천천히 그를 향해 돌아섰다. 지금 승주는 너무도 진지하게 묻고 있었다. 그늘이 진 눈매가 너무 깊어 보여 괜히 마음이 아릿해졌다. 이성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그대로 돌아서서 이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세정은 완전히 몸을 돌려 그를 노려보았다. “왜 나랑 키스가 하고 싶은지 물어도 돼?” “……그냥.” “그냥? 이유가 고작 그것뿐이야?” “네가 여자로 보이니까.” 듣고 싶었던 그 말을 왜 하필 지금, 이 상황에서 듣게 된 걸까? 스물아홉의 겨울은 어쩐지 요란스러울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구매가격 : 2,000 원
그림자의 낙인
도서정보 : 서정윤 | 2014-11-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강추!]“최윤하.” 그가 진지해져버린 분위기만큼이나 나직한 목소리로 이름을 불렀다. “날 봐.” 점점 가깝게 다가오는 규원 때문에 윤하의 호흡이 점점 가빠졌다. 쿵쿵쿵. 질주하는 맥박소리를 그에게 들킬 것만 같다. “친구 남자였던 적도 없었지만 친구 남자 될 마음도 없었어.” 천천히, 그러면서도 확실하게 도리질을 치며 규원을 올려다보았다. 두려움 사이 감추지 못한 기대감이 뒤섞여 버린 혼란의 표정. “나는…….” 열정으로 가득 찬 남자의 눈동자가 점점 더 가까이로 다가왔다. “그래, 말해.” 입술이 슬며시 스쳤다.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게 그의 온기가 닿았다가 떨어졌다. 꽉 움켜쥔 손톱이 손바닥을 뚫을 기세로 파고들었다. “벌 받을 거예요.” “이게 벌 받을 일이라면 혼자 받게 내버려두지는 않아.” 스물 세 살의 어느 가을날 찬란하게 쏟아지던 햇살처럼 찾아왔던 행복은 현실의 벽에 깨어지고, 속절없는 흘러간 3년. 끝났다고 생각했던 사랑이 다시 눈앞에 나타났다.
구매가격 : 3,000 원
당신을 사랑한다는 건 1 (무삭제 증보판)
도서정보 : 서정윤 | 2014-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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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약속, 못 지켜서 미안해. 이제 그만하자. 나, 고생하면서 사는 거 지긋지긋해.” 오직 서로만을 바라보았고 서로만 있으면 행복했던 시절, 옥탑방에서 키워 나갔던 행복은 오래지 않아 사라져 버렸다. “네가 했던 말 잊었어? 네가 날 버릴 수 있는 기회는 그때가 마지막이었어. 돌아서도 내가 먼저 돌아설 거고 버려도 내가 버릴 거야. 알아?” 성공해서 돌아온 찬영이 그녀를 붙들었을 때 연우는 생각했다. 아, 난 지금 벌을 받는 건가 보다, 라고. 억세게 잡힌 손목보다 더 아픈 건 가슴이었다. 연우의 가슴에 비수처럼 꽂히는 말들이 심장을 헤집었다. “나한테서 뭘 바라?” 이제 삼십 대에 접어든 찬영은 사내다워졌고 진한 수컷의 향기를 뿜어냈다. 드러난 팔목에 솟은 힘줄들. 날카로운 눈매의 찬영에게 두려움이 일었다. “원한다면 뭐든 들어줄 거냐? 내가 뭘 원해도?” “좋아. 나한테 쌓인 감정이 다 사라질 수 있으면 뭐라도 들어줄게.” 체념 어린 연우의 말에 찬영은 쓰게 웃었다. “나랑 자자.” 잡고 있던 연우의 팔을 그대로 당겨 끌어안고서 입술을 덮쳤다. 한 손으로 허리를 붙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부러질 것 같은 목을 받친 찬영의 입술이 거침없이 파고들었다. 열정보다는 확인이었고, 욕망보다는 벌에 가까웠다. 마침내 거친 호흡을 뱉어 내며 몸을 뗀 찬영은 겁에 질린 얼굴로 뒤로 물러서는 연우를 어둡게 가라앉은 눈으로 내려다보며 낮게 중얼거렸다. “약속 지켜. 오늘은 떠나는 건 네가 아니라 내가 먼저야.”
구매가격 : 2,000 원
당신을 사랑한다는 건 2 (무삭제 증보판) (완결)
도서정보 : 서정윤 | 2014-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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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약속, 못 지켜서 미안해. 이제 그만하자. 나, 고생하면서 사는 거 지긋지긋해.” 오직 서로만을 바라보았고 서로만 있으면 행복했던 시절, 옥탑방에서 키워 나갔던 행복은 오래지 않아 사라져 버렸다. “네가 했던 말 잊었어? 네가 날 버릴 수 있는 기회는 그때가 마지막이었어. 돌아서도 내가 먼저 돌아설 거고 버려도 내가 버릴 거야. 알아?” 성공해서 돌아온 찬영이 그녀를 붙들었을 때 연우는 생각했다. 아, 난 지금 벌을 받는 건가 보다, 라고. 억세게 잡힌 손목보다 더 아픈 건 가슴이었다. 연우의 가슴에 비수처럼 꽂히는 말들이 심장을 헤집었다. “나한테서 뭘 바라?” 이제 삼십 대에 접어든 찬영은 사내다워졌고 진한 수컷의 향기를 뿜어냈다. 드러난 팔목에 솟은 힘줄들. 날카로운 눈매의 찬영에게 두려움이 일었다. “원한다면 뭐든 들어줄 거냐? 내가 뭘 원해도?” “좋아. 나한테 쌓인 감정이 다 사라질 수 있으면 뭐라도 들어줄게.” 체념 어린 연우의 말에 찬영은 쓰게 웃었다. “나랑 자자.” 잡고 있던 연우의 팔을 그대로 당겨 끌어안고서 입술을 덮쳤다. 한 손으로 허리를 붙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부러질 것 같은 목을 받친 찬영의 입술이 거침없이 파고들었다. 열정보다는 확인이었고, 욕망보다는 벌에 가까웠다. 마침내 거친 호흡을 뱉어 내며 몸을 뗀 찬영은 겁에 질린 얼굴로 뒤로 물러서는 연우를 어둡게 가라앉은 눈으로 내려다보며 낮게 중얼거렸다. “약속 지켜. 오늘은 떠나는 건 네가 아니라 내가 먼저야.”
구매가격 : 2,000 원
사랑, 그 생채기
도서정보 : 서정윤 | 2014-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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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은석은, 서연에게 찾아온 첫사랑이었지만 은석에게 서연은 친구가 사랑하는 여자였다. 그럼에도 서로에게 빠져드는 마음만큼은 걷잡을 수 없었다. 입맞춤은 전혀 부드럽지 않았고, 침입은 거칠었다. 어둠 속에서 서연은 울었다. “날, 두고 가지 마. 제발.” 그의 애원이 너무 저릿해서 울었고, 그의 손길이 너무 뜨거워서 울었고, 너무 아파서 울었고…… 어쩌면 그가 이 순간을 기억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안타까워 그를 받아들이는 내내 눈물이 났다. 언젠가 이 밤을 떠올릴 때마다 난 당신을 생각하겠지. 내일이면 먼 곳으로 가야 할 사람, 자신을 친구의 여자로만 보는 사람. 난 당신에게 잊혀져 가겠지만 기억할 수 있는 것이 생겨서 난 기뻐. 그렇게 그가 떠난 후 3년이 지나갔다.
구매가격 : 3,500 원
[세트] 당신을 사랑한다는 건 (무삭제 증보판)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서정윤 | 2014-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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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해. 이제 그만하자. 나, 고생하면서 사는 거 지긋지긋해.” 오직 서로만을 바라보았고 서로만 있으면 행복했던 시절, 옥탑방에서 키워 나갔던 행복은 오래지 않아 사라져 버렸다. “네가 했던 말 잊었어? 네가 날 버릴 수 있는 기회는 그때가 마지막이었어. 돌아서도 내가 먼저 돌아설 거고 버려도 내가 버릴 거야. 알아?” 성공해서 돌아온 찬영이 그녀를 붙들었을 때 연우는 생각했다. 아, 난 지금 벌을 받는 건가 보다, 라고. 억세게 잡힌 손목보다 더 아픈 건 가슴이었다. 연우의 가슴에 비수처럼 꽂히는 말들이 심장을 헤집었다. “나한테서 뭘 바라?” 이제 삼십 대에 접어든 찬영은 사내다워졌고 진한 수컷의 향기를 뿜어냈다. 드러난 팔목에 솟은 힘줄들. 날카로운 눈매의 찬영에게 두려움이 일었다. “원한다면 뭐든 들어줄 거냐? 내가 뭘 원해도?” “좋아. 나한테 쌓인 감정이 다 사라질 수 있으면 뭐라도 들어줄게.” 체념 어린 연우의 말에 찬영은 쓰게 웃었다. “나랑 자자.” 잡고 있던 연우의 팔을 그대로 당겨 끌어안고서 입술을 덮쳤다. 한 손으로 허리를 붙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부러질 것 같은 목을 받친 찬영의 입술이 거침없이 파고들었다. 열정보다는 확인이었고, 욕망보다는 벌에 가까웠다. 마침내 거친 호흡을 뱉어 내며 몸을 뗀 찬영은 겁에 질린 얼굴로 뒤로 물러서는 연우를 어둡게 가라앉은 눈으로 내려다보며 낮게 중얼거렸다. “약속 지켜. 오늘은 떠나는 건 네가 아니라 내가 먼저야.”
구매가격 : 4,000 원
관찰연습
도서정보 : 임필경 | 2014-1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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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이 춤추는 듯한 초엽기 발랄 연애심리 소설 우리들의 일상생활은 때로 일상적이지 않습니다. 뭇사람의 침실 주방도 특수한 item들로 즐비합니다. 누군가의 실험실 못지않습니다. 우리들의 시공간은 이미 재래양식을 넘어섰습니다. 이동과 소통의 엄청난 속도로 또 바빠서 다차원의 국면에 빨리 적응합니다. ...
구매가격 : 500 원
태피스트리
도서정보 : 임필경 | 2014-1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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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이 춤추는 듯한 초엽기 발랄 연애심리 소설 백작가는 페이스북 친구로 사귄 지 어언 일년이 된 극작가 친구이다. 맨 처음 친구 맺기 요청을 누가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와중에서 우린 돈독하지 않아도 어느새 시종일관 호의와 호응의 시선을 보내고 받는 사이가 되었다 ...
구매가격 : 500 원
나무인형(체험판)
도서정보 : 이시호 | 2014-1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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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소설은 우정과 사랑에 대해 한참 고민 많을 시기인 10대 청소년용으로 집필한 단편 청춘 소설 모음집입니다. 진로, 적성, 외모, 인간관계, 우정과 사랑 등 10대는 여러 다양한 고민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10대는 우선 고입, 대입 등 입시 준비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무거운 압박감과 고민을 공통으로 갖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시기지만, 가벼운 청춘 소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푸른 시절인 10대에 우정과 사랑에 대해 즐거운 상상을 해보는 것도 잠시 머리 식힐 수 있는 좋은 시간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전자책의 제작 환경과 이용자의 특성과도 잘 어울리는 장르라 생각됩니다.
삶과 죽음을 다루는 진지하고 깊이 있는 정통 문학의 주제가 주는 교훈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 없으되, 때로는 익숙한 전설이나 소설, 동화, 영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평범한 우리 10대처럼 느끼고 갈등하는 이야기로 즐거운 상상을 공유하는 것도 분명 재미와 의미가 있는 체험일 것입니다.
구매가격 : 0 원
나무인형
도서정보 : 이시호 | 2014-1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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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소설은 우정과 사랑에 대해 한참 고민 많을 시기인 10대 청소년용으로 집필한 단편 청춘 소설 모음집입니다. 진로, 적성, 외모, 인간관계, 우정과 사랑 등 10대는 여러 다양한 고민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10대는 우선 고입, 대입 등 입시 준비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무거운 압박감과 고민을 공통으로 갖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시기지만, 가벼운 청춘 소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푸른 시절인 10대에 우정과 사랑에 대해 즐거운 상상을 해보는 것도 잠시 머리 식힐 수 있는 좋은 시간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전자책의 제작 환경과 이용자의 특성과도 잘 어울리는 장르라 생각됩니다.
삶과 죽음을 다루는 진지하고 깊이 있는 정통 문학의 주제가 주는 교훈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 없으되, 때로는 익숙한 전설이나 소설, 동화, 영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평범한 우리 10대처럼 느끼고 갈등하는 이야기로 즐거운 상상을 공유하는 것도 분명 재미와 의미가 있는 체험일 것입니다.
구매가격 : 6,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