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본] 사랑이 사랑에게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이유나 | 2014-10-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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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지 천일을 하루 앞두고 헤어지자는 남자,
그에게 복수하듯 새롭게 시작한 사랑.
사귀고 999일째 되는 날에 잔인하게 차인 서희를 위한 이별 축하 파티에, 전남친 민호는 뻔뻔스럽게 다른 여자를 끼고 등장한다. 그에게 복수하는 심정으로 서희는 자신을 오래 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던 형기에게 사귀겠다고 한다.
형기는 샤워기를 들어 내 몸을 씻어주었다. 손길이 닿을 때마다 온몸이 움찔움찔하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아랫배를 거친 손길이 검은 숲을 배회하다가 가랑이 안쪽을 쓱쓱 톱질한다. 살결이 바들바들 떨리고 꽃잎이 흔들린다.
민호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형기에게 조금씩 물들어가던 서희는 어느 날부터 형기에게서 다른 여자의 체취를 느끼게 된다. 또 다시 사랑 앞에서 위태로워진 서희 앞에 흑기사처럼 민호가 등장하고, 그녀는 변해버린 형기에 대한 갈망과 민호와의 추억 사이에서 방황한다.
이내 두 남자의 격정적인 갈등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서희는 민호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와 형기의 일탈에 관한 비밀을 알게 되는데…….
“민호와 형기, 엄청 다퉜어. 애인을 빌려주겠다는 형기와 미친 짓이라고 욕지거리를 퍼붓는 민호. 우습지 않니? 난 우스웠어. 진실한 두 남자를 사랑에 빠트린 널 질투했으니까.”
한 여자를 마음에 담은 두 남자의 삐뚤어진 사랑의 표현, 사랑이 사랑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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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시절 1
도서정보 : 임숙경 | 2014-10-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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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울고 죽고, 돈에 웃고 사는 세상. 이 세상에서 제일 더러운 것이 돈, 더러운 돈에 미치고 환장하는 세상. 사람이 돈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돈이 사람을 지배하는 세상. 그 세상에 날카로운 비수를 꽂기 위해 뭉친 20대의 청춘들, 그들의 화려한 시절. 복수를 위해 뭉친 4인방 귀태, 낙원, 개리 그리고 홍일점 미도 그들이 세상에 외치는 메시지 ‘황금 독수리 온 세상을 놀라게 하다’ 미도는 수감된 지 5년 만에 사그라지지 않은 복수심을 안고 출소한다. 그녀의 복수심은 KC그룹 회장 최국철을 향해 있었다. 억울한 누명을 씌워 미도의 부모를 죽음으로 몰고 간 사람. 미도는 5년 전에 실패했던 복수를 단행하기 위해 KC그룹이 주최한 경제 세미나를 찾아간다. 최국철이 무대에 올라 연설을 하는 사이, 미도는 품에 숨긴 칼을 꼭 쥐고 조금씩 무대로 다가간다. 그녀가 칼을 빼들려는 순간, 미도의 팔을 낚아챈 세 남자는 그녀에게 복수를 함께할 것을 제안하는데……. “너 10억, 아니 50억. 너 50억 만져봤냐.” “…….” “너랑 내가 지금부터 24시간 내내 평생 동안 일해도 만져보지도 못할 돈이거든, 그게? 그런데 지체 높고 귀하신 회장님들은 지금도, 이 순간에도 그 돈을 손에 쥐고 있을 거야. 자, 어쩔래. 칼부림하고 무기징역으로 다시 철창 안으로 짱박힐래, 아니면 우리랑 같이 그 개새끼들 엿 먹일래.” 20대 청춘, 황금 독수리 4인방의 치열한 복수극! 《화려한 시절》 화려한 시절 / 임숙경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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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시절 2 (완결)
도서정보 : 임숙경 | 2014-10-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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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울고 죽고, 돈에 웃고 사는 세상. 이 세상에서 제일 더러운 것이 돈, 더러운 돈에 미치고 환장하는 세상. 사람이 돈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돈이 사람을 지배하는 세상. 그 세상에 날카로운 비수를 꽂기 위해 뭉친 20대의 청춘들, 그들의 화려한 시절.
복수를 위해 뭉친 4인방
귀태, 낙원, 개리 그리고 홍일점 미도
그들이 세상에 외치는 메시지
‘황금 독수리 온 세상을 놀라게 하다’
미도는 수감된 지 5년 만에 사그라지지 않은 복수심을 안고 출소한다. 그녀의 복수심은 KC그룹 회장 최국철을 향해 있었다. 억울한 누명을 씌워 미도의 부모를 죽음으로 몰고 간 사람. 미도는 5년 전에 실패했던 복수를 단행하기 위해 KC그룹이 주최한 경제 세미나를 찾아간다.
최국철이 무대에 올라 연설을 하는 사이, 미도는 품에 숨긴 칼을 꼭 쥐고 조금씩 무대로 다가간다. 그녀가 칼을 빼들려는 순간, 미도의 팔을 낚아챈 세 남자는 그녀에게 복수를 함께할 것을 제안하는데…….
“너 10억, 아니 50억. 너 50억 만져봤냐.”
“…….”
“너랑 내가 지금부터 24시간 내내 평생 동안 일해도 만져보지도 못할 돈이거든, 그게? 그런데 지체 높고 귀하신 회장님들은 지금도, 이 순간에도 그 돈을 손에 쥐고 있을 거야. 자, 어쩔래. 칼부림하고 무기징역으로 다시 철창 안으로 짱박힐래, 아니면 우리랑 같이 그 개새끼들 엿 먹일래.”
20대 청춘, 황금 독수리 4인방의 치열한 복수극! 《화려한 시절》
화려한 시절 / 임숙경 / 로맨스 / 전2권 완결
구매가격 : 2,500 원
기다려, 늑대 1
도서정보 : 단미 | 2014-10-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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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짜기에 갇혀(?) 버린 연예계 최고의 스캔들 메이커, 지환. 그 앞에 나타난 묘령의 여인이 한 명 있었으니……. 소속사 사장에게 긴급호출을 받은 매니저 창원은 지환의 오피스텔로 향한다. 오피스텔에 도착한 창원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여자와 함께 있는 지환을 향해 대문짝만하게 난 스캔들 기사를 보여주며 사장님의 근신 명령을 전한다. 이름 모를 어느 한적한 산골짜기로 가게 된 지환은 임시거처에 짐을 풀고,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본다. 그러던 와중에 ‘두루미 만물상’이라고 적힌 작은 나무집 하나를 발견한다. 그 안에 여자가 있는 것을 발견한 지환은 이런 곳에도 여자가 있다는 생각에 반가움을 표하며 그녀에게 다가가는데……. 없을 것이 많을 것 같은 만물상에 앉아서, 자신의 이름을 두루미라고 소개하는 이 여자. 뭔가 께름칙하면서도 끌리는 이유는 뭐지? 지환은 만물상 앞으로 가서 그녀를 향해 씩 웃는다. 하지만 그녀는 지환에게 누구냐고 물으며 멀뚱히 서 있을 뿐이었다. 연예인인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에 화가 난 지환은 큰 소리로 “안지환!”이라고 소개를 하고, 그녀 역시 “나는 두루미예요.”라고 이름을 알려준다. 이상야릇한 신경전 끝에 임시거처로 돌아온 지환은 그곳에서 다시 루미를 만나게 되고, 그녀가 집주인 아주머니의 딸임을 알게 된다. 루미와의 첫 만남부터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던 지환이지만 함께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왠지 모르게 점점 그녀를 마음에 두게 되는데……. 여자라면 사족을 못 쓰는 늑대와 남자를 정말 모르는 순진한 두루미 사이에서 펼쳐지는 묘한 사랑의 기싸움! 이 싸움의 승자는 누가 될까? 기다려, 늑대 / 단미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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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늑대 2 (완결)
도서정보 : 단미 | 2014-10-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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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짜기에 갇혀(?) 버린 연예계 최고의 스캔들 메이커, 지환.
그 앞에 나타난 묘령의 여인이 한 명 있었으니…….
소속사 사장에게 긴급호출을 받은 매니저 창원은 지환의 오피스텔로 향한다. 오피스텔에 도착한 창원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여자와 함께 있는 지환을 향해 대문짝만하게 난 스캔들 기사를 보여주며 사장님의 근신 명령을 전한다.
이름 모를 어느 한적한 산골짜기로 가게 된 지환은 임시거처에 짐을 풀고,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본다. 그러던 와중에 ‘두루미 만물상’이라고 적힌 작은 나무집 하나를 발견한다. 그 안에 여자가 있는 것을 발견한 지환은 이런 곳에도 여자가 있다는 생각에 반가움을 표하며 그녀에게 다가가는데…….
없을 것이 많을 것 같은 만물상에 앉아서, 자신의 이름을 두루미라고 소개하는 이 여자.
뭔가 께름칙하면서도 끌리는 이유는 뭐지?
지환은 만물상 앞으로 가서 그녀를 향해 씩 웃는다. 하지만 그녀는 지환에게 누구냐고 물으며 멀뚱히 서 있을 뿐이었다. 연예인인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에 화가 난 지환은 큰 소리로 “안지환!”이라고 소개를 하고, 그녀 역시 “나는 두루미예요.”라고 이름을 알려준다.
이상야릇한 신경전 끝에 임시거처로 돌아온 지환은 그곳에서 다시 루미를 만나게 되고, 그녀가 집주인 아주머니의 딸임을 알게 된다.
루미와의 첫 만남부터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던 지환이지만 함께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왠지 모르게 점점 그녀를 마음에 두게 되는데…….
여자라면 사족을 못 쓰는 늑대와 남자를 정말 모르는 순진한 두루미 사이에서 펼쳐지는 묘한 사랑의 기싸움! 이 싸움의 승자는 누가 될까?
기다려, 늑대 / 단미 / 로맨스 / 전2권 완결
구매가격 : 2,500 원
우리 이별
도서정보 : 화연 윤희수 | 2014-10-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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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별이 떨어졌다. 느닷없이 내 가슴으로 별이 날아와 박혔다. 허락도 없이 박힌 별은 마치 원래 그곳이 자신의 자리였던 듯 태연스럽게 둥지를 틀었다. 이별이 그의 귀에 뜨거운 숨결과 함께 나른한 목소리를 흘려 냈다. “우연 오빠…… 좋아.” 씰룩. 씰룩. 우연의 입술이 통제 범위를 벗어나 제멋대로 움직였다. 그가 좋아 자꾸만 위로 올라가는 입술을 손으로 가리고 작게 속삭였다. “나도. 좋아해. 이별.” 와 줘서 고마워. 나의 어린 신부님. 그러고는 쉴 새 없이 속삭인다. 여기 내가 있다고. 너의 별이 여기 있다고.
구매가격 : 3,600 원
[합본] 너에게 (전2권/완결)
도서정보 : 홍지선 | 2014-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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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은요?”
“…….”
“저, 선생님?”
“누구나 다 한다는 그 첫사랑, 저도 했어요. 끝나고 나면 모두 별거 아니라던데 그건 잘 모르겠네요.”
“많이 사랑해서 아직 잊지 못하셨나 봐요?”
“아니요. 첫사랑, 아직 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30대 소설가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
순수하고 무지했던 어린 날의 첫 만남
작은 시골 마을에서 10살의 성재와 대영은 처음 만난다. 함께 냇가로 산으로 놀러 다니며 우정이 깊어져 사랑이 되었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을 제대로 마주 보기도 전에 성재의 이사로 헤어지게 된다. 낯선 도시에서 첫날을 보내며 성재는 그제야 그것이 ‘사랑’임을 안다. 그렇게 첫 번째 그리움을 안고 세월이 흐른다.
다가갈 수 없어 가슴 시린 재회
달아나고 외면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후 7년이 흘러 도시의 고등학교에서 성재와 대영은 다시 만난다. 머리가 크면서 세상의 시선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된 두 사람은 10살 그때와 같은, 어쩌면 더 자랐을지도 모르는 그 마음을 온전히 드러낼 수 없다. 대영은 성재를 괴롭히는 것으로, 성재는 그런 대영의 모습을 그저 바라보는 것으로 아직 서로를 잊지 않았음을 확인하는데…….
“사랑이 함께여서 행복합니다.”
오랜 그리움 끝에 마주 서게 된 두 남자의 애틋한 로맨스! 《너에게》
구매가격 : 2,000 원
그 남자의 작업 1
도서정보 : 악보 | 2014-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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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성가한 전직 조직폭력배, 준성! 당돌한 여대생 라경에게 첫 눈에 반하다! 좀처럼 넘어오지 않는 순수한 그녀를 향한, 라경은 동아리 사람들과 모금 활동을 하다 우연히 준성과 마주치게 된다. 험악한 인상에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분위기를 내뿜는 준성에게 라경은 저돌적인 자세로 말한다. “모금활동에 동참해주세요! 밥 먹을 돈이 없어 굶은 아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녀의 당돌한 모습에 준성은 어이없어하면서도 백만 원짜리 수표를 건네고, 라경에게서 후원을 한다는 조건 하에 명함을 받은 뒤 그녀에게 끊임없이 연락한다. 그녀를 찾아가 함께 밥을 먹고, 그녀를 향한 진심을 보이지만, 라경은 좀처럼 준성에게 넘어오지 않는다. 그런 라경에게 끝없는 사랑을 전하는 준성.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알고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한다. 한편, 오래 전부터 라경을 짝사랑해온 인한은 라경의 곁을 차지한 준성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부족한 것 없이 자란 인한의 소유욕은 대단했고, 어긋난 욕망은 준성을 향한 분노로 바뀌는데. 아버지의 재력을 이용해 라경을 준성에게서 빼앗아올 계획을 세우는 인한. 과연 라경과 준성은 서로의 곁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그 남자의 작업 / 악보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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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작업 2 (완결)
도서정보 : 악보 | 2014-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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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성가한 전직 조직폭력배, 준성!
당돌한 여대생 라경에게 첫 눈에 반하다!
좀처럼 넘어오지 않는 순수한 그녀를 향한, <그 남자의 작업>
라경은 동아리 사람들과 모금 활동을 하다 우연히 준성과 마주치게 된다. 험악한 인상에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분위기를 내뿜는 준성에게 라경은 저돌적인 자세로 말한다.
“모금활동에 동참해주세요! 밥 먹을 돈이 없어 굶은 아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녀의 당돌한 모습에 준성은 어이없어하면서도 백만 원짜리 수표를 건네고, 라경에게서 후원을 한다는 조건 하에 명함을 받은 뒤 그녀에게 끊임없이 연락한다. 그녀를 찾아가 함께 밥을 먹고, 그녀를 향한 진심을 보이지만, 라경은 좀처럼 준성에게 넘어오지 않는다. 그런 라경에게 끝없는 사랑을 전하는 준성.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알고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한다.
한편, 오래 전부터 라경을 짝사랑해온 인한은 라경의 곁을 차지한 준성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부족한 것 없이 자란 인한의 소유욕은 대단했고, 어긋난 욕망은 준성을 향한 분노로 바뀌는데. 아버지의 재력을 이용해 라경을 준성에게서 빼앗아올 계획을 세우는 인한.
과연 라경과 준성은 서로의 곁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그 남자의 작업 / 악보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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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유혹 1
도서정보 : 원하 | 2014-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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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위해 사랑을 버린 여자, 마지막 여행을 떠나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의 정략결혼을 앞둔 효인은 결혼 전 마지막 여행으로 제 2의 고향과도 같은 그리스로 떠나게 된다. 그리스의 추억을 하나하나 되새기며 마지막 다짐을 하던 그때, 한발만 삐끗하면 죽을지도 모를 수니온 곶에서 그녀는 떨어지고 만다. 이렇게 목숨을 잃는다 생각했건만 효인은 낯선 곳에서 눈을 뜨고 마는데…… 「정신이 드느냐?」 효인은 훅 숨을 들이켰다. 방 입구에 서 있는 남자 역시 튜닉을 입고 있었고 거기다 히마티온(himation:고대 그리스인이 입던 몸에 감는 겉옷)까지 두르고 있었다. 「난 헤르메스님의 사제 다비드다. 어디에서 왔느냐?」 다비드의 낮은 목소리에 번뜩 정신을 차린 효인은 재빨리 대답했다. 「한국에서 왔어요.」 「처음 들어보는 나라인데 어디에 있는 것이냐?」 「한국을 처음 들어 보신다구요? 그 아시아의 해 뜨는 나라……. K-Pop이 유명하고…… 또, 강남스타일. 또 박지성…….」 당황해서인지 말로 제대로 표현되지도 않았다. 그리스어라면 막힘없이 술술 말했을 텐데 헬라어는 조금의 어려움이 따라왔다. 간신히 목숨을 구했다 생각했고 걱정할 가족들에게 연락을 해야 겠다 다짐했다. 하지만 이게 웬일? 사람들은 고대의 복식과 함께 현대 사람들은 누구도 쓰지 않을 ‘헬라어’를 쓰고 있었다. 한낱 망상이라 생각했지만 망상이 아니었고, 꿈이라 생각했지만 꿈도 아니었다. 지금 그녀가 있는 세상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화 속이었고, 그녀 옆에 있는 사람은 제우스의 아들 헤르메스였다. 누구나 한 번씩 꿈꾸지만, 이루지 못할 신비한 사랑 신의 유혹 / 원하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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