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전쟁

도서정보 : 어둠속양초 | 2014-05-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열심히 살자'를 뼈에 새긴 채
살고 있는 악바리 그녀 "박유림"


'귀여워, 귀여워'노래에
세뇌당해 그녀를 좋아한 그 "정윤수"


좋아하는 것과 미워하는 것은
종이 한 장 차이다?!


그들의 전쟁 이야기로 초대합니다!


<본문 발췌>

책을 훑어본 윤수는 주인을 찾아 두리번거렸지만 인기척 하나 느껴지지 않았다. 강의실 안에 철저하게 혼자였다. 윤수는 이어폰을 귀에 꽂고는 책상에 엎드려 누웠다. 그리고 눈 깜빡할 새에 잠에 빠졌다. 암전 된 것처럼 깊은 잠에 빠졌던 윤수가 깬 건, mp3의 음악이 시끄러운 록으로 바뀌었을 때였다. 깊은 수심에 빠졌다 서서히 떠오르는 것처럼 느리게 정신 차린 윤수는 버릇처럼 mp3 음악을 넘기며 부스스한 꼴로 일어났다. 헝클어진 머리를 손으로 정리하는 데 귀에서 생판 처음 듣는 귀여운 목소리의 여자 노래가 흘러나왔다. 자신의 mp3에 이런 노래를 넣을 사람은 자신의 여동생뿐이라는 걸 알고 있는 윤수는 다른 노래로 넘기려다가 귀찮은 마음에 내버려두었다. 무거운 눈꺼풀을 억지로 들어 휴대폰을 열었다. 몇 시간 잠들었을 거라는 생각과 달리 고작 몇 분 지난 상태였다. 윤수는 뻣뻣한 자신의 뒷목을 감싸 쥐었다.
좌로 한 번, 우로 한 번. 그리고 다시 왼쪽으로 넘어가야 하는 목이 멈췄다. 목은 멀쩡했지만, 움직이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목이 아니라 시선이 한 곳에 박혀 떨어지지 않았다.
파란 하늘과 푸른 산, 그리고 봄빛을 배경에 두고 여학생이 느긋하게 책을 읽고 있었다. 아까 전 분명 책만 덩그러니 남겨져 있던 그 자리였다. 처음엔 강의실에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에 쳐다보게 됐고, 책의 주인인 것 같아 쳐다보게 되었다. 그리고 점점 이유 없이 쳐다보게 되었다.
귀에서는 귀여운 여자의 목소리가 귀엽다는 가사를 연발하고 있었고, 열린 창가에선 사람을 나른하게 만드는 봄바람이 불었다. 그리고 시야에는 바른 자세로 편하게 책 읽고 있는 여학생이 있었다. 시력, 청력을 빼앗겼다. 넋이 빠지는 기분. 시간이 흐르는 것도 잊은 채 윤수는 여학생을 멍하게 쳐다보았다. 여자애는 책을 보다 펜을 다부지게 쥐고서 연습장에 무언가를 옮겨 쓰기도 했고, 잘 모르는 부분이 있는지 작게 인상을 쓴 채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했다. 그러다 어려운 부분이 있는지 제 머리를 긁적거리며 책에 코를 박을 듯이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었다.
귀엽다는 노래 가사에 세뇌당한 것일까.
……귀엽다.

구매가격 : 3,500 원

그들의 전쟁

도서정보 : 어둠속양초 | 2014-05-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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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자'를 뼈에 새긴 채
살고 있는 악바리 그녀 "박유림"


'귀여워, 귀여워'노래에
세뇌당해 그녀를 좋아한 그 "정윤수"


좋아하는 것과 미워하는 것은
종이 한 장 차이다?!


그들의 전쟁 이야기로 초대합니다!


<본문 발췌>

책을 훑어본 윤수는 주인을 찾아 두리번거렸지만 인기척 하나 느껴지지 않았다. 강의실 안에 철저하게 혼자였다. 윤수는 이어폰을 귀에 꽂고는 책상에 엎드려 누웠다. 그리고 눈 깜빡할 새에 잠에 빠졌다. 암전 된 것처럼 깊은 잠에 빠졌던 윤수가 깬 건, mp3의 음악이 시끄러운 록으로 바뀌었을 때였다. 깊은 수심에 빠졌다 서서히 떠오르는 것처럼 느리게 정신 차린 윤수는 버릇처럼 mp3 음악을 넘기며 부스스한 꼴로 일어났다. 헝클어진 머리를 손으로 정리하는 데 귀에서 생판 처음 듣는 귀여운 목소리의 여자 노래가 흘러나왔다. 자신의 mp3에 이런 노래를 넣을 사람은 자신의 여동생뿐이라는 걸 알고 있는 윤수는 다른 노래로 넘기려다가 귀찮은 마음에 내버려두었다. 무거운 눈꺼풀을 억지로 들어 휴대폰을 열었다. 몇 시간 잠들었을 거라는 생각과 달리 고작 몇 분 지난 상태였다. 윤수는 뻣뻣한 자신의 뒷목을 감싸 쥐었다.
좌로 한 번, 우로 한 번. 그리고 다시 왼쪽으로 넘어가야 하는 목이 멈췄다. 목은 멀쩡했지만, 움직이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목이 아니라 시선이 한 곳에 박혀 떨어지지 않았다.
파란 하늘과 푸른 산, 그리고 봄빛을 배경에 두고 여학생이 느긋하게 책을 읽고 있었다. 아까 전 분명 책만 덩그러니 남겨져 있던 그 자리였다. 처음엔 강의실에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에 쳐다보게 됐고, 책의 주인인 것 같아 쳐다보게 되었다. 그리고 점점 이유 없이 쳐다보게 되었다.
귀에서는 귀여운 여자의 목소리가 귀엽다는 가사를 연발하고 있었고, 열린 창가에선 사람을 나른하게 만드는 봄바람이 불었다. 그리고 시야에는 바른 자세로 편하게 책 읽고 있는 여학생이 있었다. 시력, 청력을 빼앗겼다. 넋이 빠지는 기분. 시간이 흐르는 것도 잊은 채 윤수는 여학생을 멍하게 쳐다보았다. 여자애는 책을 보다 펜을 다부지게 쥐고서 연습장에 무언가를 옮겨 쓰기도 했고, 잘 모르는 부분이 있는지 작게 인상을 쓴 채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했다. 그러다 어려운 부분이 있는지 제 머리를 긁적거리며 책에 코를 박을 듯이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었다.
귀엽다는 노래 가사에 세뇌당한 것일까.
……귀엽다.

구매가격 : 3,500 원

블렌딩(Blending)

도서정보 : 비향 | 2014-05-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주이건…….”
소희는 낯설지 않은 사내의 이름을 읊조리곤 곧 다시 입을 굳게 다물었다.
주이건.
그 이름은 마치 입에 담아서는 안 되는 금기의 주문처럼 그녀의 주위 공기를 싸늘하게 만들어 버렸다.
“거짓말쟁이…….”

빼앗긴 향香.
오로지 그녀를 되찾고 싶은 마음에 저지른 일.

“그럴 수밖에 없었어!”
“…….”
“널 찾고 싶었으니까.”
자신이 찾지 않으면 다시는 보지 못 할 것 같았으니까.

구매가격 : 3,500 원

그린스캔들 1

도서정보 : 루이스 | 2014-05-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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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예쁘니까 사진도 잘나오네요. 하하.” 괜한 농담을 건네며 친근한 척을 해보았지만 그녀들은 쑥스러운지 가벼운 눈인사로 대신했다. 다시 창가 자리에 가서 앉았고, 덮어 두었던 책을 들었다. 커피는 어느새 다 마셨는지 빈 머그컵 주둥이에 커피가 있었던 자국만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아저씨 감사합니다.” 키 큰 여인이 다가와 치즈 케이크 한 조각을 내 테이블에 올려놓고는 조용히 뒤돌아선다. “감사합니다. 잘 먹을게요.” “네네.” 키 큰 여인은 쑥스러운 듯 뒤돌아 한번 웃어 보이고는 다시 자신들의 테이블로 갔다. 잠시 후 두 여인은 카페를 나갔다. 나는 다시 눈이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았다. 창밖은 아직도 눈이 소복하게 내리고 있었고, 그 하얀 눈덩이들은 마치 그녀들을 지우는 듯 점점 그 여인들은 희미해졌다.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0 원

그린스캔들 2 (완결)

도서정보 : 루이스 | 2014-05-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모델이 예쁘니까 사진도 잘나오네요. 하하.”
괜한 농담을 건네며 친근한 척을 해보았지만 그녀들은 쑥스러운지 가벼운 눈인사로 대신했다. 다시 창가 자리에 가서 앉았고, 덮어 두었던 책을 들었다. 커피는 어느새 다 마셨는지 빈 머그컵 주둥이에 커피가 있었던 자국만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아저씨 감사합니다.”
키 큰 여인이 다가와 치즈 케이크 한 조각을 내 테이블에 올려놓고는 조용히 뒤돌아선다.
“감사합니다. 잘 먹을게요.”
“네네.”
키 큰 여인은 쑥스러운 듯 뒤돌아 한번 웃어 보이고는 다시 자신들의 테이블로 갔다. 잠시 후 두 여인은 카페를 나갔다. 나는 다시 눈이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았다. 창밖은 아직도 눈이 소복하게 내리고 있었고, 그 하얀 눈덩이들은 마치 그녀들을 지우는 듯 점점 그 여인들은 희미해졌다.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2,500 원

 

[합본] 그놈 독존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이사단 | 2014-05-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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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셔틀과 일진, 남녀가 아닌 두 남자가 연애를 시작한다.

170cm의 작은 키, 소심한 성격, 사람들은 졸업을 앞둔 민오를 보고 왕따라고 부른다. 친구라곤 흘러가는 바람뿐이고 타인과 지내는 것보다 혼자 생각하는 게 더 편한 그에게 한 남자가 다가왔다. 황현준. 민오가 다니는 고등학교의 일진 중에서도 최고봉인 그가 다짜고짜 민오에게 고백을 했다.

“사귀어준다, 너.”
“사, 사귀어준다는 건, 그…… 남녀가 사귀는 뭐 그런 걸 말하는 거니?”
“근데 나 있잖아, 너 모를까봐 말해두는데…… 나 남자야.”
그놈의 입가에 시니컬한 웃음이 걸렸다. 나는 덜덜 떨면서 말을 이었다.
“너도 남자고. 근데 우리가 사귀는 건…….”
“게이 커플이 되는 거지.”

큰일났다. 그 녀석이 점점 좋아진다.

현준과 사귀지 않으면 졸업 전까지 구박당할 것 같아, 민오는 어쩔 수 없이 그와의 비밀연애를 시작한다. 남들은 ‘황현준’의 꼬봉 ‘권민오’로 봤지만, 이상하다. 시간이 갈수록 그는 현준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자신을 버려두고 클럽으로 가는 현준이 괘씸하고, 그의 옆에 다른 여자가 있으면 심술도 난다. 자신의 감정이 혼란스러운 민오는, 결국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기 시작하는데……

구매가격 : 2,500 원

[합본] 그릇된 욕망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박효진 | 2014-05-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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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찾고 싶은 여자, 추억을 봉인하고 싶은 남자

하이는 3년 전 교통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었다. 세상에 처음 발 딛는 아이마냥 그녀는 부모조차 기억해내지 못했다. 그리고 그때, 한 남자가 다가왔다. 이한은 모든 것을 잃은 그녀에게 손을 내밀 듯 조심스레 다가왔고, 3년이 지난 지금 그들은 서로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 되길 약속했다.

“강이한은 널 무척 사랑했었어. 아주 오래전부터 널 사랑했지. 하지만, 과거와 다른 점이 있다면 과거에 이한이가 했던 사랑은 옆에서 보기 힘들 정도의 집착이었어.”
“그게 무슨 말이에요?”
“얼마나 무서웠으면 빨간 불인데도 달리는 차에 뛰어 들었을까.”
말을 잇기 힘들어 하던 하준이 잠시 말을 멈춘 순간, 하이는 머리에 엄청난 두통이 밀려오는 것을 느꼈다. 순간 한 가지 영상이 재빠르게 그녀의 머릿속에 밀어닥쳤다.

흩어졌던 기억의 퍼즐이 하나가 되려한다.

행복이 계속될 것 같은 어느 날, 그녀에게 잊어버린 추억의 조각들이 하나씩 다가오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때 친한 친구였던 진우와 민석, 이한보다 다정한 이복오빠 유하준. 그렇게 흩어진 기억들을 하나하나 맞추던 어느 날, 그 누구보다 선한 오빠라 믿던 하준이 말했다. 3년 전, 모든 것을 놓아버린 뺑소니 교통사고의 용의자가 이한이라고…… 그 누구보다 믿고 싶은 사람이기에 부정하려 하지만, 하이는 자신도 모르게 이한을 멀리하게 되는데……

구매가격 : 2,500 원

 

[합본] 달콤 쌉싸름한 비밀이야기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민영이 | 2014-05-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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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어느새 나에게 다가온 언니의 남자와 나만의 비밀이야기

언니의 기일을 맞아 본가로 제사를 지내러 간 우주는 그 자리에 얼마 전에 선을 본 상욱이 오자, 마음이 불편하기만 하다. 언니를 대신해 도맡아 키웠던 언니의 아들 하늘이, 그리고 같은 집에서 계속 생활을 한 형부. 지금은 한 가족 같은 느낌이 드는 이들과 상욱이 마주치지 않길 바랐던 우주는, 형부인 석주와 상욱이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을 지켜보자 점점 더 불편해져가는 마음만 부여잡을 뿐이었다.
그러던 와중에 저녁을 같이 먹던 석주와 우주는 우연히 서로의 입술을 느끼게 되고, 둘은 알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져 혼란을 느낀다.

때로는 달콤하지만,
때로는 쌉싸름하기도 한,
그들의 사랑은 어디로 가게 될까.

석주와 우주는 동료들과 요트를 타며 즐길 생각으로, 미리 손을 보기 위하여 함께 요트를 탄다. 위험하게 난간 위에 서 있는 우주에게 내려오라며 손을 잡아주던 석주는 순간, 그녀의 살결을 느끼며 강하게 끌어안고는 서로의 몸을 탐한다.
그 다음날 석주, 우주와 함께 같이 요트를 타게 상욱은 둘 사이에 묘한 분위기를 감지한다. 상욱은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우주를 야속하게 생각하며 그녀를 몰아붙이고, 우주는 작은 실랑이를 벌이다가 물속에 빠진다. 그 순간, 지체 없이 물속으로 뛰어드는 석주, 그 모습을 멍하게 지켜보던 상욱.
과연 그들의 사랑은 어디로 가게 될까. 이 비밀이야기의 끝에는 어떤 사랑이 기다리고 있을까.

구매가격 : 3,000 원

[합본할인] 공개커플 [전3권/완결]

도서정보 : 공새담 | 2014-05-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공개커플’ 총 3권의 이야기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기회!

톱스타 최가연, 20년 지기 신여준과 공개연애를 하다?!

인기 스타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가연과 여준은 20년 동안 친구로 지냈다. 어려서부터 가깝게 지낸 탓에 서로의 집을 왔다 갔다 하며 거리낌 없이 지내던 두 사람에게 시련이 닥치는데, 바로 여준과 가연의 열애설이 터진 것이다. 파파라치 사진까지 찍히는 바람에 열애를 부인할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문제는 가연에게 진짜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이다.
소속사는 두 사람에게 공개커플이 될 것을 제안한다. 가연은 비밀연애 중인 신인 연기자 도윤 때문에 망설이지만, 오래전부터 가연을 좋아하던 여준은 가연 몰래 열애를 인정하는 기자회견을 한다.
“도대체 무슨 생각이야? 공개연애를 하겠다니! 진짜 우리가 사귀어? 아니잖아! 친구라고 밝히는 게 낫다니까?”
“그냥 하자고.”
“야! 넌 알고 있잖아. 나 남자친구 있어!”
“이 기회에 두 명의 남자와 연애해 봐.”

비밀연애와 공개연애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여준과 가연이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커플이 되자마자 두 사람에게 커플 화보와 커플 CF가 쏟아진다.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여준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가연은 여준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자신과 여준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가연을 지켜보던 도윤은 가연에게 사진 몇 장을 건네며 그녀를 협박하는데…….

두 톱스타의 상큼 발랄 짜릿한 공개연애가 시작된다! 《공개커플》

구매가격 : 3,600 원

 

미모사

도서정보 : 온세주 | 2014-05-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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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사랑의 끝은 결혼? 결혼 후의 그들에겐 어떤 일이 펼쳐질까? “나, 할 수가 없어요. 당신의 아내, 당신 아이들의 엄마가 될 수 없어요.” 결혼은 사랑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아요. 남편을 사랑하지만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미모사 같은 여자, 정인영. “정인영, 당신은 내 아내야. 그건 앞으로도 결코 변하지 않을 거야. 내 아내, 내 아이들의 엄마가 될 유일한 여자.” 당신만 있으면 돼. 아이도, 다른 것도 다 필요 없어. 그녀를 만난 순간부터 그에게 여자는 오로지 정인영, 그의 아내뿐인 남자, 하건우. “널 원해. 아내든 정부든 상관없어. 내 곁에 있기만 한다면.” 서로의 혀가 엉켜들었다. 흡착하듯 그가 강하게 혀를 빨아 들였다. 직접적인 관계만큼이나 강하고 깊었다. 고개가 한껏 뒤로 젖혀져 균형을 잡지 못해 비틀거리는 그녀를 그가 벽으로 밀었다. 단단한 허벅지가 다리 사이로 들어와 그녀의 여성을 자극했다. 예민한 여성이 다리 사이의 단단한 그의 허벅지를 느끼고 촉촉이 젖어 들기 시작했다. 입술과 여성에 와 닿은 뜨거움에 그녀는 그에게 기댄 채 숨을 헐떡였다. 간신히 입술이 떨어지자 그녀는 두 팔로 그의 어깨를 밀며 정신을 차리려 애를 썼다. “그만, 그만해요.” “왜? 이제 넌 내 정부잖아. 그건 내가 원할 때 언제든 널 안을 수 있다는 거야. 내가 너한테 질려야 정리도 깔끔하게 되지 않겠어? 그러니 빨리 질리도록 많이 안기는 게 널 위해서도 좋지.” 이전의 그와는 확연히 다른 말투에 그녀는 입술을 깨물었다. 건우가 목덜미를 강하게 깨물자 인영이 작게 비명을 질렀다. “으윽!” “여기서 지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지금 막 들었어. 당신의 비명 소리가 어디까지 새어 나갈지 기대가 되거든.” 결혼 후의 끝나지 않은 얘기. 위기의 부부, 그 첫 번째 이야기. 온세주의 로맨스 장편 소설 『미모사』.

구매가격 : 3,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