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연애로봇(제7회디지털작가상 수상작)
도서정보 : 김용성 | 2013-08-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제 7회 대한민국디지털작가상 수상작] 23세기 미래는 연애로봇의 시대다. 사람들은 복잡하고 어려운 인간들끼리의 결혼 대신 간편한 로봇을 동반자로 맞이하는 것을 선택했다. 변화의 시기가 늘 그렇듯이 수많은 반대와 갈등이 있었다. 그러나 로봇은 아주 성공적으로 인간의 동반자가 되었다. 그 핵심은 역시 기술의 발전이었다. 로봇의 인간과 똑같은 외형을 가지게 됨으로써 아니 인간보다 더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으로 발전하면서 인간은 더 이상 다른 인간을 배우자로 선택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로봇은 완벽한 인간의 파트너였다. 눈부신 외모를 가지고 있었고 프로그램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진실하고 성실되게 인간을 섬겼다. 가장 치명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종족번식의 약점 역시 유전공학이라는 기술로 간단하게 없애버리면서 로봇은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인간들의 삶에 파고들었다. 사람들은 더 이상 불행하지 않았다. 사소한 감정 문제로 슬퍼하지도 않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었다. 연애로봇의 등장은 인류를 한 단계 더 진보한 문명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여기 한 소년이 있다. 어린 시절 뜻밖의 사고로 죽을 위기에 처했던 소년은 한 로봇의 손에 의해서 구해진다. 그리고 그 로봇의 보살핌을 받고 살아간다. 키가 자라고 어른이 된 후에도 소년은 그 로봇을 잊지 못하고 타인과 제대로 된 관계를 맺지 못한 채 살아간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한 여자를 만난다. 어렸을 때 자신을 길러 준 로봇과 흡사한 외모를 가진 여자에게 소년은 어쩔 수 없는 끌림을 느낀다. 소년은 고민한다. 인간과 인간의 사랑이라는 건.. 어떤 것일까? “인간이 인간을 사랑한다면 그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어? 사람은 다른 사람 마음을 모르잖아. 어떻게 서로 사랑한다고 확신할 수 있지? 로봇이야 프로그래밍 되니까 날 사랑하는 게 당연하지만.”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지 않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소하고 아름다운 로맨스에 대한 이야기.
구매가격 : 3,000 원
레퀴엠(제7회디지털작가상 수상작)
도서정보 : 김지은 | 2013-08-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제 7회 대한민국디지털작가상 수상작] 이모의 소개로 만나게 된 룸메이트 에이프릴. 에이프릴이란 향기 나는 이름 뒤에 자신의 진짜 이름을 숨긴 그 아이는 예쁘장한 얼굴에 늘 원피스를 입고 요리를 즐겨한다. 청소와 정리를 싫어하는 게으름뱅이. 에이프릴과 함께 한 첫날 에이프릴은 자신이 남자라며 굉장한 고백을 한다. ‘나’는 남자친구와 이별한 뒤 함께 살아줄 누군가를 필요로 해 에이프릴의 빌라로 들어가게 된다. 비를 쫄딱 맞고 버림받은 강아지 같은 모습으로 자신을 보듬어줄 위로의 손길을 찾아 에이프릴의 품으로 파고든다. 유일한 가족이었던 이모가 애인과 외국으로 떠난 뒤 외로움과 상실감은 나날이 더해가며 나를 괴롭히는 이유가 된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정상적으로 자라나지 못했다는 사실은 늘 콤플렉스가 되어 그림자처럼 나를 따라다닌다. 상처는 무기력함을 동반하고 벗어나려 발버둥 칠수록 오히려 깊이 빠져드는 느낌이다. 세상 속에 뛰어들어 타인들과 부딪치며 살아간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괴롭다. 시간은 자꾸만 흐르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성장과 변화가 요구된다. 정작 자신에겐 그만한 일들을 견디고 참아낼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데 말이다. 세상은 그런 사람들을 인정해주지 못한다. 약자라는 놀림이 꼬리표처럼 따라붙는다. 그럴 때 상심한 자신을 위로해줄 수 있는 이는 누구일까? 바로 똑같이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누군가 혹은 내가 겪은 상처보다 더 심한 상처 속에서 괴로워하는 누군가이다. ‘나’는 동생이 죽은 날의 악몽을 목에 걸린 털 뭉치처럼 삼키지도 못하고 살아가는 에이프릴에게 기대어 조금씩 살아갈 희망을 얻는다. 처음 그것은 비겁한 감정으로만 비춰지지만 시간이 지나며 차츰 껍데기를 벗어 사랑의 모습을 갖춰간다. 사랑은 시간의 흐름을 비껴간 그곳에 햇살과 그림자를 드리우며 하루가 지나면 또 다른 하루가 찾아온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사랑이 북돋아주는 에너지로 나와 에이프릴은 집밖으로 조심스레 발을 디딘다.
구매가격 : 3,000 원
속상하고 식상한 연애(제7회디지털작가상 수상작)
도서정보 : 정 광 | 2013-08-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제 7회 대한민국디지털작가상 수상작]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 우리를 위한 단편소설 모음집입니다. 각기 청춘의 밤은 매일 저물어만 갑니다. 불안한 젊음은 가끔 음악을 들으며 밤을 새웁니다. 연애를 하고 또 여행을 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유쾌하게 또 가끔은 진솔하게. 극 중 인물은 모두 불안한 미래와 서툰 연애와 개인적인 고민을 짊어지고 살아가지만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삶의 조각은 반짝이게 빛이 납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O.S.T.(제7회디지털작가상 수상작)
도서정보 : 이선구 | 2013-08-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제 7회 대한민국디지털작가상 수상작] 가끔씩 눈이 반짝할 때 당신은 열망의 나라 ‘J’에 초대를 받는다. O.S.T. 는 세상에서 가장 짧은 3초 동안의 로맨스를 그린 소설이다. 그깟 3초 동안 무슨 놈의 사랑 놀음이냐 하겠지만 사람이 이성을 판단하는데 3초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과학적 사실에서 작가는 모티프를 얻었다. 생일을 맞은 한 남자가 우연찮게 톱 여배우를 만나고 함께 열망의 나라 ‘J’에 초대 받는다. 소설의 주제는 찰나적인 충동의 서사성이다. 충동은 눈길 한 번에 해당될 3초 동안 욕망으로 얽힌 온갖 스토리를 길게 엮어가지만 시선을 떼는 순간 까맣게 망각되고 만다. 작가는 사람이 일탈의 충동을 느끼는 무의식적인 짧은 순간을 열망의 나라 ‘J’의 초대라고 생각했다. ‘J’는 심리학 용어 ‘자마이스 뷰(Jamais Vu 미시감)’의 이니셜이다.
구매가격 : 3,000 원
굿모닝 펭귄(제7회디지털작가상 수상작)
도서정보 : 조진연 | 2013-08-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제 7회 대한민국디지털작가상 수상작] ‘실수해도 괜찮아!’‘어색해도 괜찮아!’ 청춘들에겐 자연스럽다. 실수하고 어색해하는 모습이 정말 자연스럽다. 펭귄 VS 폭투왕 야구를 사랑하는 형준과 희귀병을 가진 ‘펭귄’ 미영이 만난다. 야구를 사랑하지만 실력이 엉망진창인 ‘폭투왕’ 형준을 미영이 도와준다. 언제 깨질지 모르는 몸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를 다녔던 미영. 하지만 학교에 갈 수 없게 된다. 그런 미영을 형준이 도와준다. 어색하고 실수하고 부족한 모습이 있었기에 두 사람은 친구가 되고 둘만의 추억을 만들어 간다. 게임을 하듯 ‘소원을 말하고 소원을 들어주고 벌칙도 내리고’ 두 사람의 관계를 관찰해보면 풋풋하다 못해 유치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두 사람에게는 특별한 것이 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60억 인구가 무심코 지나칠 일들을 두 사람은 소중하게 생각한다. 두 사람에겐 그렇다. 두 청춘을 보며 독자들이 응원을 해줬으면 좋겠다. ‘실수해도 어색해도 또 실수해도 또 어색해해도 괜찮아! 다시 시작하는 거야 이겨내는 거야 잘하고 있어 힘내!!’ 우리 모두 실수하고 어색해했던 그 시절의 추억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두 청춘의 기를 받아! 우리 모두 사랑합시다!!” 이 작품을 읽게 될 모든 사람들에게..
구매가격 : 3,000 원
너의 이기적인 유전자(제7회디지털작가상 수상작)
도서정보 : 조영수 | 2013-08-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제 7회 대한민국디지털작가상 수상작] 천에 삼십 지하 투 룸. 우리의 보금자리에는 불감인 나와 샬롯과 오래비가 산다. 뒤늦게 합류한 장군까지 우리 넷은 졸지에 원하지도 않던 룸메이트가 된다. 네 명이 살기에 우리의 보금자리는 너무 좁고 작다. 그래서인지 우리의 꿈도 점점 작아져만 간다.
구매가격 : 3,000 원
[합본할인] 신사와 숙녀 [전3권/완결]
도서정보 : 문해빈 | 2013-08-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신사와 숙녀, 총3권의 이야기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기회!
“하시는 일이 뭔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시는군요.”
“학생입니다.”
“대학원에 다니고 계시는군요.”
“대학 3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백화점에 가야 구매할 수 있는 고급 속옷 브랜드 ‘시즈’의 대표 최성무. 그리고 스물둘 대학생 유하연의 만남은 이렇게 어색했다. 한 편의 부조리극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내실 있는 중견 기업으로 이름이 알려진 회사의 대표가 될 성무. 그의 할머니의 팔순잔치에 불려간 하연. 이 우연한 만남에서 이들의 사랑이 시작되었다.
‘무척이나 미인입니다.
유 대리에게 동생이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동생이 있으리라곤 생각지 못했습니다.’
이날의 만남은 최성무의 친구이자 회사의 직원인 언니 지연의 부탁이었다. 회사 대표의 두 조카를 돌봐줄 베이비시터가 필요하다는 것. 첫 만남에서 성무는 은근한 매력을 뿜어내는 하연에게 빠져들었다.
“학생이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내가 하는 일을 도와주는 방법은 어때요?”
하연은 행사장에서 급하게 나오면서 빨간 외투와 가방을 두고 왔다. 잃어버린 외투를 받으러 성무의 사무실로 간 하연은 실수로 도자기를 깨트리고 말았다. 성무는 하연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본능적인 생각에, 도자기의 값을 높게 매겨 자신의 일을 도우면서 그 값을 지불하라고 한다.
“우리 이제부터 친구합시다.”
“친구?”
성무가 눈으로 한 번, 또 한 번을 깜박거렸다.
“지금 친구라고 하는 말은…… 저랑 사귀고 싶다는 말이세요?”
이제 대학 3학년인 하연과 중견 기업의 대표 자리에 오를 서른둘의 성무. 10년이라는 나이는 사랑 앞에서 허물어질 수 있을까? 당차고 신선한 스물둘의 여대생과 아직은 사랑에 서툰 서른둘의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마냥 이들의 사랑은 이제 막 피기 시작한 향긋한 꽃봉오리향기가 난다. 어쩌면 사랑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순환하는 사계절처럼, 얼어붙었던 마음을 녹이고 풋풋했다가 뜨거웠다가, 함께 붉은 낙엽을 바라보면서,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구매가격 : 3,600 원
[합본할인] 개들의 합창 [전3권/완결]
도서정보 : 한설 | 2013-08-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개들의 합창 전3권의 이야기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기회!
거칠 것 없는, 세상 무서울 것도 없는 그들에게 찾아온 어여쁜 들고양이 한 마리.
교실 문이 열린다. 조금 전까지 시끄러웠던 반이 쥐죽은 듯이 조용해진다. 태성, 성현, 도훈, 건 4인방의 등장에 모두들 눈치만 보기 일쑤다. 학교에서는 누구나 다 알 정도로 유명한 그들은 일명 ‘개들’이라 불린다. 그들의 심기를 건드리는 날에는 뼈도 못 추리기 일쑤, 각종 청소년 비행에는 누구보다 앞장서는 것은 예사, 안하무인의 세상 무서울 것 없는 그들의 개(?) 같은 성격에 모두들 눈치만 보며 피할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개들이 모여 있는 그 반으로 묘진은 전학을 간다. 태성은 묘진을 툭, 툭 건드리지만 지레 겁을 먹고 움츠러드는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묘진은 당당하게 태성에게 맞선다. 하지만 그가 누군가, ‘개들’ 중에서도 ‘개’ 태성 아닌가. 개는 강하게 나오는 상대에게 더 세게 나가는 법. 태성은 묘진을 더욱 괴롭히지만, 들고양이 같은 묘진은 숨지 않고 더욱 고개를 든다. 그런 묘진에게 점점 끌리는 태성과 나머지 개들. 개들의 끈적끈적한 우정 사이에 끼어든 들고양이, 묘진. 사랑과 우정 그 사이에서 방황하는 그들의 이야기.
더욱 성숙해져 돌아온 한설 작가의 세 번째 이야기 <개 들 의 합 창>
<개들의 합창>을 이루고 있는 한설 작가의 성숙된 문장을 보고 있노라면, 이제 막 약관의 나이에 접어든 작가라고는 믿기 힘들 것이다. 안정된 문체 속에서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개들의 합창> 속에는 성숙함과 풋풋함이 공존한다. 그 영역 안에서 작가는 그들의 아픔, 우정, 사랑을 맛깔나게 그려나간다. 중간, 중간 톡톡 튀는 한설 작가 특유의 등장인물들의 대사는 독자의 입꼬리를 절로 올라가게 만든다.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아픔을 품고 있었던 개들. 그들은 자신의 아픔을 가리기 위하여 세상을 향해 더 크게 짖었는지도 모른다. 어여쁜 들고양이와 개들의 웃고 우는 이야기. 개들의 합창이 시작된다.
“이건 너무 비참하잖아. 버려졌다, 소외됐다하면서도 이건 참 인정하긴 싫었는데…. 우리 꼴이 개새끼랑 다른 게 하나도 없네. 인간이고, 사람인데 이렇게 사는 건 사는 게 아니잖아. 어떻게 숨만 쉬고 사는 꼴이 개새끼만도 못해.”
캄캄했다. 달조차 구름에게 가려져 밤하늘엔 현저한 것 하나 없었고,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듯한 가로등만이 가물가물 그들을 비추고 있다. 날이 몹시 침울하고 안개가 짙게 깔린 어느 밤, 네 명의 그림자가 차곡차곡 포개진 채로 산산이 조각나버렸다. 한 마리는 질척거리는 바닥을 뒹굴며 목 놓아 울고 있고, 나머지 세 마리는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자신의 몸뚱이를 바라보며 목구멍을 넘어오는 울음을 간신히 삼켜내고 있었다.
그날, 울부짖음에 가까운 개들의 노랫소리가 아득한 골목길 사이를 날카로이 가로질렀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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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아이
도서정보 : 윤혜인 | 2013-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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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우란 남자와 계약으로 얽혔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이혼녀가 된 최시애.
그런데 5년 후, 우연히 이루어진 전남편과의 재회는
또다시 조건이 달린 재혼으로 이어진다.
“난 우리 엄마 이름도, 나이도 아무것도 몰라요.
큰어머니는 오빠와 내가 다시 결혼하면 알려 주겠다고 했어요.
엄마에 대해서 모두…….”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속마음을 감춘 채
시애와 이혼을 하게 된 곽재우.
하지만 그녀와 진짜 부부가 되길 원했던 그는 목적을 내세운 재혼을 계획한다.
설령 지금 당장 그녀의 마음에 사랑이란 감정이 없다 하여도…….
“네가 원하는 게 뭔지 알았으니 기다려. 내가 찾아줄게.”
우는 법을 잊어버린, 태산 같은 아픔을 숨기고 있는 여자와
오래도록 여자를 향한 마음을 숨기고 있던 남자.
멀고 먼 길을 돌아온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의 진심에 닿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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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로맨스 1
도서정보 : 보미 | 2013-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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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요” “싫어.” “비켜.” “키스하고 싶어.” 숨을 들이켰다. 입을 꾹 물고 다시 고개를 돌려 남자를 보았다. 여전히 그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눈동자가 날 향해 있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김현은 아무 표정 없이 날 보고 있다. 어지러워. 젠장! 차가운 그 남자 ‘김현’, 와일드한 그녀 ‘강그림’의 매력에 빠져들다! 그들만의 거칠고 아찔한 사랑방식. ‘화끈한 로맨스’. 스물 다섯, 잘나가는 드라마작가 강그림과 스물 일곱 연예기획사 대표 김현의 사랑은 이미 저 어긋난 듯 보이는 대화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서로 이율배반적인 대사를 ‘지껄이면서도’ 마음 속에서는 서로의 입술에 슬쩍 홀려버린 그 찰나의 순간을 누가 탓할 수 있을까. “해.” “응?” “연애. 하자고.” “…….” “나도 당신이 좋아질 것 같으니까.” 정제되지 않은 진주가 말갛게 빛을 드러내는 듯한 그들의 ‘화끈한 로맨스’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화끈한 로맨스 / 보미 / 로맨스 / 성인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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