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본할인] 오직 너만을 [전3권/완결]

도서정보 : 이지은 | 2013-07-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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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덮을 수도, 그렇다고 다음으로 넘어가기에도, 그럼에도 설렘을 감출 수 없다.
전 3권의 이야기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기회! ‘오직 너만을 합본’

그냥 친구로 대했던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여자로 다가오거나, 친구로라도 곁에 있고픈 짝사랑을 해본 남자라면 이글은 사실 상당히 혈압을 오르게 만든다. 어쩌면 그게 친구가 될 수도 있고, 누나가 될 수도, 그저 자신을 좋은 오빠로만 생각하는 여자애 일 수도 있지만 하나의 공통점이라면 매우 뼈아픈 외사랑 이라는 점이다. 차라리 안보고 살면 살았지 옆에서 다른 이를 사랑하는 여자를 보고만 있거나, 심지어 위로해 줘야할 입장은 정말 가슴팍에 대못을 박는 듯 쾅쾅거리며 머리까지 지끈거리게 만든다.
이 소설은 다분히 막장드라마의 매력을 품고 있기도 하다. 이것은 이러한 소재를 끌어안은 글이라면 어쩔 수 없는 태생적 한계라고 해야 하겠지만, 다행스럽게 학창 시절의 순수함과 안타깝고 그리운 첫 사랑의 감정이 부드럽게 맞물려 고스란히 감성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미 읽어버린 서두, 알고 있는 소재임에도 이 글을 일단 보게 되면 가슴이 쩍쩍 갈라지는 느낌이 들어도 쉽게 멈출 수 없다. 다음 장을 넘기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다. 애매한 감정이 뭘까 고민해보다 이내 설?던 옛 생각이 떠올라 얼굴이 화끈 거리기도 하겠지만, 자꾸만 눈이 가고 손이 가는 글. 어쩌면 가장 무서운 무기를 장착하고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끝이 아닌 과정만으로도 가슴이 뛰고, 해피엔딩이라도 ‘엔딩’이 아니었으면 하는.

짝사랑으로만 끝나는 글이 아니라서 왠지 모르게 감사하다. 이 글은 남녀가 친구로만 남을 수 없도록 묘한 뉘앙스로 밀당을 하는데, 이것은 마치 작가와 독자 간의 간격을 조정하는 것처럼 굵고 두꺼운 이야기로 때로는 유혹으로, 좌절에서 희망으로 몇 번이나 탈바꿈하며 꽤나 즐거운 연애를 꿈꾸게 한다. 비록 시작이 애틋하고 처절하였으나 그 과정은 심히 극간을 왔다 갔다 하게 만들며 애타는 줄타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덕분에 글 안에서 그저 결과만을 찾게 되는 것이 아닌, 글 자체를 즐기며 볼 수 있도록 몰입도 높은 드라마를 선사한다. 이리 보아도 내 사랑, 저리 보아도 내 사랑인데 왜 이렇게 어렵고도 힘든 것인가. 그런데 사랑은 쉽지 않을수록 도리어 그 깊은 감정의 쓴 맛 속에 중독이라는 단어를 내재하고 있다. 그 점에서 이 글은 당신을 쉽게 벗어나지 못하게 옭아맬 것이다. 아무리 미사어구로 치장하고 그 가면을 벗겨내어 추억에 쉬어가려해도, 글이 끝나기를 바란다며 자신을 위로해도 막상 끝나버리면 어쩌나 걱정되게 만든다. 언제나 사랑은 중독이며, 이 글과 일맥상통 한다.

구매가격 : 3,600 원

 

그 남자의 매력 1

도서정보 : 리라 | 2013-07-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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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당신의 매력, 어느새 거기에 빠졌어! "안녕하세요?" "……." "저 그쪽, 오늘 두 번째 봐요. 알아요? 마음에 들어요. 그쪽." "그래서요?" 남자는 갑자기 웃음을 멈추더니, 나인을 끌어당겨 입을 맞춘다. 그 모습을 옆에서 보던 나인의 친구가 무슨 짓이냐며 화를 내지만, 나인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애써 침착하게, "괜찮아, 돌려주면 돼." 라고 말하며 그의 옷깃을 당겨 입을 살짝 맞추고는 뒤돌아서는 그녀의 모습을 그 남자는 바라보며 웃는다. 오랫동안 옆에 있어준 사람, 그리고 어느새 내 마음을 두드리는 새로운 사람. 나인은 학창시절 때부터 시종일관 자신을 사랑해 준 진호와 사귀고 있지만, 막무가내로 들이대는 건 때문에 마음이 흔들린다. 처음에는 시비를 거는 듯한 건의 작업이 나인도 짜증나고 불쾌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자신도 진호와의 관계에서 건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의 혼란을 겪는다. 그렇게 연애를 하고, 사랑을 하고 있지만 항상 불안한 채로 가슴 떨려하는 남녀가 있다. 내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 사람이 누군가에 의해 흔들리고, 또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그 사람이 어느 순간 자신의 마음속에서 엄청나게 큰 자리를 잡고 있다면…… 아마 그 관계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봐야 할 때가 아닐까. 이미 다른 이의 매력에 끌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구매가격 : 0 원

 

그 남자의 매력 2 (완)

도서정보 : 리라 | 2013-07-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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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당신의 매력, 어느새 거기에 빠졌어!

"안녕하세요?"
"……."
"저 그쪽, 오늘 두 번째 봐요. 알아요? 마음에 들어요. 그쪽."
"그래서요?"
남자는 갑자기 웃음을 멈추더니, 나인을 끌어당겨 입을 맞춘다. 그 모습을 옆에서 보던 나인의 친구가 무슨 짓이냐며 화를 내지만, 나인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애써 침착하게,
"괜찮아, 돌려주면 돼."
라고 말하며 그의 옷깃을 당겨 입을 살짝 맞추고는 뒤돌아서는 그녀의 모습을 그 남자는 바라보며 웃는다.
오랫동안 옆에 있어준 사람,
그리고 어느새 내 마음을 두드리는 새로운 사람.

나인은 학창시절 때부터 시종일관 자신을 사랑해 준 진호와 사귀고 있지만, 막무가내로 들이대는 건 때문에 마음이 흔들린다. 처음에는 시비를 거는 듯한 건의 작업이 나인도 짜증나고 불쾌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자신도 진호와의 관계에서 건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의 혼란을 겪는다.
그렇게 연애를 하고, 사랑을 하고 있지만 항상 불안한 채로 가슴 떨려하는 남녀가 있다. 내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 사람이 누군가에 의해 흔들리고, 또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그 사람이 어느 순간 자신의 마음속에서 엄청나게 큰 자리를 잡고 있다면…… 아마 그 관계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봐야 할 때가 아닐까. 이미 다른 이의 매력에 끌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구매가격 : 2,500 원

 

[세트] 히스트 타르쉬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일리 얀 | 2013-07-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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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군인이셨다. 어머니 또한 군인이셨다. 그리고 하나 더 덧붙이자면 나는 그런 집안의 막내다. 막내? 귀여움 종결자? 응석꾸러기? 금지옥엽? 그게 다 뭔가. 인생 이십칠 년 동안 들었던 말은 ‘명령엔 복종한다.’,‘ 하극상은 죽음이다.’, ‘행동은 3초 이내에.’,‘ 정신 똑바로 차려라.’였다. 그래,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눈을 뜨자 들리는 것은 이상한 언어. 사람들은 날 이상한 눈으로 보았고, 나를 경외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난 신과 대등한 자라고 했다. 천덕꾸러기 막내에서, 신과 대등한 힘을 가진 자라니. 이게 말이 돼?! “채윤. 소개하겠네. 신전 식구들이네.” 모두의 얼굴을 머리에 새기기라도 하듯이 천천히 주위를 둘러봤다. 그와 눈이 마주치자 여기저기서‘헉!’하는 탄성과 ‘아아- 세웨일르시여!!’하는 탄성이 튀어 나왔다. “진채윤, 이라고 합니다.” 공기를 기묘하게 진동시키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부드럽지만 엄숙한. 거부할 수 없는 목소리였다. 채윤은 뻣뻣하게 굳어 있는 사람들을 아무 감정도 담기지 않은 눈으로 바라보고 세지스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그의 고개가 왼쪽으로 돌아가자마자, 사람들은 다시 숨을 죽였다.

구매가격 : 9,000 원

타인의 아내

도서정보 : 강규원 | 2013-07-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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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아내,
발칙한 그녀의 실체를 밝혀라!

이기적인 도시 남자 민수민.
치과 의사인 그는 여자를 가볍게 만나며
인생을 즐기자는 신조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도 그는 도덕적인 남자였다.
그의 머릿속에 접촉 사고로 인해 가해자와 피해자로 엮인
유부녀, 시연이 잔상처럼 맴돌기 전까지!

“신랑이 많이 걱정하죠?”
“네? 신랑요?”
“다쳤다고 말 안 했어요?”
“아…… 네…… 뭐.”

합의가 끝나면 다시 볼 일이 없을 것 같았는데
그 이후로도 계속 마주치게 되는 시연이 신경 쓰이는 수민.
그런데 자꾸만 유부녀 같지 않은 행동을 하는 그녀가 의심스럽기만 한데.

구매가격 : 3,600 원

 

진급 - 아내의 전쟁

도서정보 : 김성종 | 2013-07-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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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인천 서부 전투단 소속의 제군들 이야기. 최태식 전대함장은 악명 높은 함대 장으로 유명하다. KD-1급 [매부리]호의 전투전대함의 함장인 최대령은 해군에서는 진급하기 힘들다는 영관급 최고 지휘관이다. 부하들에게는 강력한 카리스마로 [독사대장]이라지만 여인들에게는 잘생긴 외모와 매너로 [독사신사]로 통한다. 진해기지에서 탈영사고로 문책성 전출을 온 선중민과의 근무 중 선소령의 미모의 아내 오수진을 알게 되는데......

구매가격 : 2,900 원

[합본할인] 도시여자 설선희 [전4권/완결]

도서정보 : 이지은 | 2013-07-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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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의 아이덴티티. 깊이 우려낸 홍차와 같은 달콤 쌉쌀한 클래식.
‘도시여자 설선희’ 전 4권의 이야기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기회!

처음 얼 그레이라는 홍차를 맛보았을 때의 일이다. 베르가못향과 허브향이 얼마나 입안을 싱그럽게 만드는 지 차 한잔을 마시는 내내 무척이나 행복했었다. 난 결국 일반적인 냄새를 향기로 만들어 내는 데메XX 향수 중 얼그레이 향을 사서 뿌리기도 했다. 그 향수는 여전히 내 책상 한편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기분 전환엔 최고로 좋다. 이 글은 마치 처음 마셨던 얼그레이 티와 같은 느낌이다. 약간 틀어서 캐릭터를 만들었지만 어쩌면 통속적인 드라마와 매우 비슷한 구조를 보이며, 그와 동시에 로맨스에서는 빠지지 않아야할 모든 요소들을 다 갖추고 있다. 원고지 2500매에 달하는 엄청난 분량인데도 불구하고 얼마나 많은 사건과 수많은 인물들을 정성스럽게 묘사했는지 작가의 고생이 눈에 훤히 보일만큼이다. 적절하게 잘 배치된 복선들이 소소하고 충격적인 반전을 만들고, 그저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사랑이 전부가 아닌, 악역을 제외한 모든 인물들의 이야기들마저 상세히 다루고 즐거우면서도 가슴 아프게 풀어나가는 스토리텔링이 매우 뛰어난 작가다. 이것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수많은 글을 쓰며 작가 스스로 고민하고 또 고뇌하며 품안에 돌을 진주로 만들기 위한 인내의 세월의 증명일 것이기에, 얼마나 많은 수련의 과정이 있었을지 짐작이 간다. 그리고 필력,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할 말이 없을 만큼 작가의 문장은 안정되어 있고, 편안하다. 아! 단점도 있다. 날씨도 쌀쌀하고, 옆구리가 가뜩이나 시린 판에, 이거 좀 너무 한 거 아니야?

보기 드문 장편 로맨스. 그 탄탄한 스토리를 받치는 건 뛰어난 캐릭터의 설정이다.
이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색깔이 확실하다. 그렇다고 우스꽝스럽거나 너무 색을 강조해 튀어버리는 일은 없다. 작가는 수많은 캐릭터들이 내는 소리를 조율하는 지휘자처럼 강약을 조절하고, 갑자기 한 번씩 놀랄만한 북소리도 들려주며 독자들이 조금도 지루하지 않게 다음 책장을 넘길 수 있도록 최대한의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괜스레 어렵거나 멋 부린 대사보다는 어쩌면 너무나 직설적이지만 너무나 현실적인 연인들의 대화를 가감 없이 담아낸다. 이 부분은 사랑에 빠진 이들이라면 즐거울 수도, 그게 아닌 독자라면 좀 버티기 힘들지 모르겠지만, 분명 은근히 부러운 마음이 생겨버릴 만큼 애정표현들은 수위가 높은(?)편이다. 분량이 상당히 많아 걱정이 되신다면, 그보다 먼저 당장 앞에 놓인 일감에 주목하시길 바란다. 이 책은 한번 손에 잡기 시작하면 글의 끝을 보기 전 까진 절대 놓지 못하게 하는 마력이 있다. 독자여러분, 일단 꼭 할 일은 하시고 이 책에 조금씩 빠져들어 보시길 권한다.

구매가격 : 5,400 원

[합본할인] 야수와 개 [전4권/완결]

도서정보 : 배푸름 | 2013-07-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집착과 질투 사이, 잘 훈련된 개와 사랑스러운 야수!
‘야수와 개’ 전 4권의 이야기를 10%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기회!

작가는 마치 굶주린 야수처럼 독자의 마음을 먹어치울 모양이다.

물 흐르듯 전개되는 이야기에 넋을 놓고 있다가, 잠시 마음을 놓으면 마음 한구석을 쓱 베어간다. 그저 달짝지근한 사랑이야기에서 멈추지 않고 감정과 대사로 얼마만큼 혼을 빼놓는지 그 능수능란함이 놀랍다. 오랫동안 글을 써온 내공인 것인지, 당차고 능력 있는 새내기작가인지 분간하기 힘들만큼 글은 때로는 심플하게, 혹은 공격적으로 이빨을 드러낸다. 마치 굶주린 짐승처럼 작가는 독자의 마음을 훔쳐가려 철저히 이 작품을 준비했을지 모르겠다. 새롭지 않은 소재를 던져주자 작가는 아무 말 없이 그걸 씹어 삼켰고, 키보드를 두드려 진주를 뱉어냈다. 동그랗지도 않은 모난 진주알. 그래서 그걸 갈아 연마하지 않았을 땐 진주라고 생각하기 힘들었지만, 결국 자신의 빛을 찾은 보석. 누구나 보면 쉽게 눈을 떼기 힘든 아름답고 오묘한 감성의 충돌이 무지개처럼 독자들을 물들인다.

로맨스가 좋아하는 31가지 정도는 충분히 담고도 남았다.

참, 맛도 여러 가지. 31가지를 다 외우는 것도 힘든, 여러 가지 맛들이 가득한 아이스크림 가게. 사랑이라. 동정, 연민, 그리움, 보고픔. 수십 가지로도 다 그 형상을 이루어 말하기 힘든 감정이자 인생에서 가장 독보적인 목표. 내 반쪽을 찾기 위해 수없이 반복해야 하는 실수와 서투름. 그에 대한 후회. 그래도 인간은 자신만의 답을 찾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고 희생한다. 당장 내 옆에 있어도 사랑인지 모르고, 먼 곳만 바라보다 다시 돌아보면 이미 놓쳐버린 지 오래. 그렇다 해도 당신은 또다시 노력할 것이고, 해답을 얻게 될 것이다. 사랑이란 그 존재 자체로 어떤 다른 말로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을. 좋아해, 보고 싶어. 아무리 안달복달을 해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사랑한다는 말 하나를 당해내지 못한다. 그리고 이 글은 그러한 남녀의 극간에서부터 비로소 서로를 바라보게 되는 ‘친구’ 라는 존재의 이질감을 강도 높게 표현하고 있다. 결국 모든 족쇄가 풀리길 기대하며 한 줄, 한 문장에도 참으로도 신경 쓰이는, 무척이나 재밌는 로맨스 한편.

구매가격 : 5,400 원

[합본할인] 촌닭, 빌딩숲에 둥지를 틀다 [전3권/완결]

도서정보 : 한이안 | 2013-07-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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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쌀, 수정과와 콜라만큼 멀고도 비슷한 도시남과 시골녀의 이야기.
전3권의 이야기를 10%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기회!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매우 분명한 글이다. 다름 아닌 ‘인간이 먹어야 할 음식’과 너무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남녀가 어떻게 서로를 사랑하게 될 것인가, 정도다. 논점이 분명할수록 답을 내는 것은 오히려 더 힘들다. 마치 짜장면과 짬뽕을 앞에 두고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것처럼. 남자주인공은 줄곧 빵만 먹어대면서도 여주인공이 차리는 밥상에 눈을 떼지 못하고, 그렇게 차디차고 냉정한 남자주인공을 바라보는 여주인공의 마음엔 자기도 모르는 연민.. 비슷한 게 생긴다. 보통은 사랑이라 믿어도 충분하지만 상대를 자신과 너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시작한 감정은 이성이 소통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 물론 그 덕분에 이야깃거리는 더욱 풍성해진다.

소울 푸드와 소울 메이트, 결코 멀어질 수 없는 운명적 사랑.

배가 고파진다. 입에 침이 고인다. 눈으로 글을 읽을 뿐인데, 어마어마한 표현과 화려한 미사어구로 잔뜩 조미료를 친 문장도 아닌데, 볼수록 자꾸만 상상되고 나도 그 음식 한 젓가락만, 한 숟갈만 먹었으면 좋겠다. 설날 남자들이 모여 끓여낸 사골 국에 “무공해쌀 100% 떡국 떡”을 펄펄 끓여내서 그 뽀얀 국물 후루룩 마셔보고 싶다. 사찰식 김치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썩둑썩둑 칼로 썰어내서 그 하얗고 아삭거리는 김치 한입에 넣으면, 밥 몇 그릇은 뚝딱 먹어치워 버릴 수 있을 것만 같다. 절로 맛있는 상상과 대리만족으로 가득한 글귀들은 때론 호기심까지 건드린다. 한밤중 이글을 잘못 읽다간 당신의 다이어트 계획이 물거품이 될지도 모르겠다. 차가운 도시 재벌의 주식(主食)인 빵마저 바꿔버린 시골녀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밥상을 누가 마다할까. 그렇다해도 너무 걱정 마시라. 제대로 끓인 소박한 된장찌개처럼 마음의 건강엔 더없는 양식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3,600 원

신데렐라의 트로피 1

도서정보 : 지은수 | 2013-07-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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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미디어의 간판 배우 이지환, 그리고 이수혁 실장. 까랑까랑한 두 남자의 눈에 든 한 여인, 강현주. 디자인에 미쳐있는 현주는 자신의 샵을 차리는 것이 꿈이다. 사람을 홀리는 미소를 가지고 동대문에서 옷을 파는 현주를 본 이수혁 실장은 그녀를 캐스팅한다. 단기 계약으로 목돈을 모아 샵을 차리려는 그녀는 연습 틈틈이 스케치에 매진하는데.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적인 그녀의 미소에 홀린 또 한명의 남자, 이지환. 이수혁과 이지환. 그들의 과거에도 한 여자를 사랑했다. 과거, 사랑하는 여인에게 성공이라는 선물을 무리해서라도 주고 싶었던 이수혁 실장과 자신이 맘에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집요하게 그녀의 주위를 맴돈 이지환. 결국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탈출구로 몸을 던진 여인에, 수혁과 지환은 서로를 죽일 듯이 탓한다. 그렇게 앙숙이 된 두 남자는 현주의 등장에 또 다시 불꽃 튀는 눈싸움을 시작하는데……. “처음 널 발견한 것도 나고, 이 세계에 데리고 온 것도 나야. 내가 널 빛나게 해줄 거고, 넌 성공할 거야. 그러니까……나 좀 봐. 나만 봐. 내가 너한테 모든 걸 다 가져다 줄게. 날 봐.” -강한 직구로 다가오는 남자, 이수혁. “표지에 리본은 내가 선물한 거예요. 꽁꽁 싸매두라고. 누가 훔쳐가지 못하게.” 현주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지환은 그런 그녀의 머리를 부드러운 손길로 쓰다듬었다. -조심스럽게, 그리고 다정하게 다가오는 남자, 이지환. 설렘, 사랑, 오해, 불신. 종잡을 수 없는 삼각관계! 끊임없는 스캔들로 심신이 지쳐도, 꿈을 찾아 달려가는 현주에 손에 진정한 ‘트로피’를 안겨주는 남자는 누가 될까? 신데렐라의 트로피 / 지은수 / 전 3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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