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본할인] 소유 [전3권/완결]

도서정보 : 천루아 | 2013-07-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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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참 독하다, 너.

그래, 그들의 말대로 난 독하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독해질 수밖에 없었고, 난 그만큼 돈에 절실했다. 그리고 독해진 난 결국 몸을 팔았다. 200만원, 처음으로 팔게 된 하룻밤 내 몸값이었다.

당황한 표정으로 자신을 부르는 란에게 시선을 준 사장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오히려 미안해했다.

미안하다, 란아. 그런데 정말 어쩔 수가 없어. 그 망나니 눈에 띈 네가 운이 없었던 거야. 하필이면 눈에 띄어도 그 망나니 눈에 띄니. 눈 딱 감고 한번만 룸에 들어가렴, 응?

사정을 할 사람은 그녀인데 오히려 사장이 사정을 해온다.

내가 오늘 일당 2배, 아니 거기에 10만원 더 얹어줄게. 나 좀 살려주라.

결국엔 그놈의 돈에 넘어가고야 말았다. 그런데, 그 10만원에 인생이 꼬이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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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본할인] 널 갖고 싶은 욕망 [전3권/완결]

도서정보 : 천루아 | 2013-07-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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뺨은 물론, 머리 자체가 울려와 일어설 생각조차 못하고 있는 그녀의 머리 위에서 싸늘함을 넘어 오싹함이 느껴지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아직 통증이 채 가시지도 않은 머리에 또 다른 통증이 더해졌다.

“악.”

우악스럽게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손길에 저절로 몸이 일으켜졌다. 머리채를 잡아 억지로 일어나게 만든 그가 그녀의 머리채를 쥔 손을 뒤로 잡아당겼다. ‘윽’하는 소리와 함께 들어 올린 얼굴에 시선을 준 그가 다른 손을 들어 그새 부어오르려는 붉은 뺨을 살짝 쓸어냈다.

“나 그렇게 성격 좋은 놈 아니거든?”

그가 조금 전보다 한풀 꺾인, 하지만 여전히 싸늘한 목소리로 말했다.

“예쁜아, 말 잘 들어야지?”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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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본할인] 신데렐라, 그 이후의 이야기 [전3권/완결]

도서정보 : 박지은 | 2013-07-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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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와 결혼한 신데렐라는 그 이후,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답니다.”

내 나이 아홉 살이 되던 해, 아주 감명 깊게 읽은 동화 한편이 있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은 고작 청소하기와 수발들기인데, 남자하나 잘 만나 왕비가 된 신데렐라. 고속 엘리베이터보다 빠른 신데렐라의 신분상승 일대기를 읽고, 아홉 살의 반유은은 박수마저 쳐댔다. 그리고 이런 반유은과 같은 여자들은, 절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현대판 신데렐라 일대기인 드라마를 보며 감정이입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말 신데렐라가 왕자와의 결혼 이후 행복했을까? 자신을 꽃뱀이라고 지칭하며, 지독한 시어머니와 시누이들 사이에서 구박을 당할지도 모르는 일이였고, 혹은 신데렐라만 바라볼 것만 같던 왕자 또한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나라의 공주와 사랑에 빠졌을지도 모른다. 결혼은 사랑의 완성이 아닌 그냥 결혼이었건만, 사람들은 신데렐라 그 이후의 이야기에 대해선 그 누구도 궁금해 하지 않았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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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없어도

도서정보 : 차크 | 2013-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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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그와 나의 거리. 그 거리를 실감하는 순간…… 태훈의 손을 놓았다. 아파서, 힘들어서, 견딜 수 없어서 놓은 그 손을 그는 너무도 쉽게 생각했다. “두 번 말하는 것 싫어하는 거 알잖아. 어설픈 반항하지 마.” “어설픈 반항이라고 생각해도 좋고 투정쯤으로 우습게 알아도 상관없어요. 하지만 나는 끝났어요. 공과 사를 구분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 건 항상 당신이었어요. 이 손 놓으시죠. 김태훈 회계사님.” “나는 끝내겠다고 한 적 없어.” 서늘한 그의 태도가 아프게 낯설었다. 나란 여잔 그렇게 보잘것없는 사람이었나. 그런 일쯤은 당해도 되는 하찮은 사람이었어. 왜 당신은 날 이렇게 만들어 놓고도 당당한 건데. 윤오의 표정은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이윤오.” “그만해요.” 더 이상 들을 말도, 할 말도 없어졌다. 방 안에는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차크의 로맨스 장편 소설 『네가 없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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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연애

도서정보 : 희윤 | 2013-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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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사랑이 얼마나 지치는지, 감정 소모가 심한지, 주찬하 그녀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5년이 넘게 그녀를 괴롭히던 남자를 떠나보냈을 때, 지독한 허기를 느꼈다. 그때 그 남자가 나타났다. 정확한 결과물이 생기기 전까진 사사로운 참견은 절대 배제하는 그런 관계. 두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화학적 반응은 인정하겠지만, 그건 단순한 섹스일 뿐이라 못 박는 그녀의 말에 김하인, 그에게 슬그머니 반항심이 생겨난다. 희윤의 로맨스 장편 소설 『일반적인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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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

도서정보 : 김효원 | 2013-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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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늘 허전한 가슴을 움켜쥐고 아등바등 사는 여자 김지유. 아내라 생각했던 여자. 하지만 아이를 낳은 지 세 달 만에…… 처음 왔을 때처럼 그렇게 조용히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 우연히 그녀와 마주쳤다. 그새 그를 잊기라도 한 것일까? 아니, 어쩌면 그를 모른 체하고 싶은 걸지도 모른다. 김효원의 로맨스 장편 소설 『잃어버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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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지 않는 여자

도서정보 : 서지인 | 2013-06-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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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의 단 한마디가 그녀의 모든 것을 변하게 했다.

성녀 아그네스처럼 수녀가 되려고 했던 아네스.
자신과 전혀 다른 한 남자를 만나 미친 듯이 사랑에 빠졌고
그라면 함께 여생을 보내도 좋다고 생각해 그의 아내가 되었다.

청성이라는 대기업을 이끌어 가야 하는 윤진.
항상 남을 먼저 걱정하는 한 여자가 너무 사랑스러워,
신에게 귀의했어야 하는 그녀를 자신의 옆에 옭아맸다.

그런데 행복할 것만 같았던 그들의 결혼 생활이
한 여자로 인해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그 여자가 원하는 건 당신이에요.”
“그놈의 의부증 때문에 미쳐 버리겠어!
당신이 아닌 그녀와 결혼을 해야 했어!”

급속도로 사이가 냉각된 아네스와 윤진.
결국 그녀는 상처를 안고 결혼한 지 5개월 만에 자취를 감추었다.
4년 후 그가 이혼을 요구하기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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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꽃

도서정보 : 최승지 | 2013-06-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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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지독한 열꽃이 피었다 생각하시고, 모두 잊으시옵소서. 잠시 단꿈을 꾸었다 생각하십시오. 소인은 평생 두 번 다시 없을 행복한 꿈을 꿨다 생각하겠습니다. 설아, 잠시 스치는 바람에서도 너의 향기가 느껴지는구나. 너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마치 꿈처럼 아득하게만 느껴진다. 열꽃은 지났으나, 그 열꽃이 남기고 간 흔적이 너무나도 깊게 남아 있구나. 이 흔적이 모두 사라 없어질 때까지 나는 너를 잊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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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복수 1권

도서정보 : 고선영 | 2013-06-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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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나라 금융 1번지라 할 수 있는 명동에 있는 국내 굴지의 은행 지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화이트칼라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은행원 창구 안으로 보이는 그들은 상류사회 사람들처럼 보이지만 그들에게도 보통의 사람들하고 똑같은 피가 흐르고 있다. 29살의 김숙희라는 평범한 여행원 그녀에게는 결혼을 약속한 박찬호과장이 있다. 오수미라는 여자가 나타나기 전까지만 해도 그녀는 보통의 여행원으로 보통의 꿈을 안고 살았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나타는 22살의 오수미는 그녀를 끝을 모르는 혼란 속으로 몰고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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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본할인] 러브캣 [전3권/완결]

도서정보 : 허준범 | 2013-06-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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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알콩달콩 사랑의 이야기♥
전 3권의 이야기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기회 ‘러브캣 합본’

준범은 회사에 입사 후 얼마 되지 않아 기획조정실에서 업무지원사업부로 발령을 받았다. 업무지원사업부는 회사 사람들이 ‘창고’라 부르는 장소로 정년퇴임을 앞둔 사람들의 정년 보장을 위한 부서였다. 모두들 준범이 좌천당했다고 수군거렸지만 준범은 개의치 않고 ‘창고’에서 자신만의 커리어를 구축한다.
업무지원사업부에 배속된 지 이틀째, 전날 자신을 맞았던 임 이사는 영국으로 보름의 출장을 떠나버리면서 준범에게 고양이 두 마리를 맡기니 잘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남겨 놨다. 홀로 사무실에 남은 준범은 고양이를 돌보면서 회사 업무에 서서히 적응해 간다.
회사 전반의 시시콜콜한 잡무를 지원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난 준범은 특히 여러 여사원을 만나면서 그들과 친분을 쌓고, 그 안에서 사랑의 감정을 만들어 나간다. 기획조정실의 김태희와 서현, 안내데스크의 임윤아, 그룹홍보 기획 매니저 제시카 정, 감사실의 유리, 보안팀의 써니.
여러 여사원과 친해지는 데에는 고양이 이놈아와 저놈아의 덕이 무엇보다 컸다. 여사원들은 고양이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점점 준범과 친밀함을 쌓아간다.
과연 여러 명의 여사원 중에서 그와 사랑을 이루는 것은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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