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깍두기
도서정보 : 하루가(한은경) | 2022-03-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로맨스
상쾌 통쾌 명쾌 그리고 새콤달콤한 초스피드 사랑이야기.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까지 딱 2달. 솔직하다 못해 모든 생각이 입으로 튀어나오는 문희(깍두기)는 대한민국 최고의 로맨스소설 사이트 ‘로마니아’의 새내기 작가. 소심한 윤리선생님 팔공딸기 기정이 깍두기 문희를 만나면서 그의 바른 생활에는 금이 가기 시작하는데... 곱창집, 통닭집, 오뎅집, 딸기네 홈그라운드라는 사각의 링 위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평범하지 않은 애정 행각은 어느새 문희의 인터넷 소설이 된다. 만남, 사랑, 결혼, 피로연, 신혼여행까지 스피드한 요절복통 러브 코메디.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 느낌이 딱 그랬다. 통닭집에 있는 하얀색 깍두기에 고춧가루가 묻은 것 같은... 처음에는 그 고춧가루에 신경이 쓰여 내내 생각한다. 요리하다가 묻은 걸까? 아니면 누가 먹던 것을 다시 덜어서 손님한테 내오는 걸까? 입에 넣기는 싫고 주인에게 말하기는 좀 그렇고...그렇게 한 쪽에 밀어놓고 보니 자꾸 신경이 쓰인다. 투명하고 말갛게 네모난 하얀 색 무의 순수함이 보인다. 한참을 바라보다 보니 상큼한 내음과... 그냥 고춧가루 떼어내고 먹어볼까...하는 위험한 생각도 들고...
나? 스물일곱 가람여고 윤리교사. 한기정.
그를 처음 만났을 때 느낌이 딱 그랬다. 적당히 녹아서 딱딱할 것 같지 않은 길쭉한 아이스크림을 손에 쥔 것 같은... 처음에는 차가운 시원함을 느끼며 여유 로이 바라봤다. 손에서 녹아버리면 어쩌지? 끈적거릴 것 같진 않아도 묻으면? 딱 보니 딸기 맛일 것 같다. 그렇게 지켜보다 보니 참 시간이 빠르게 간다. 핑크색으로 둘러싸인 껍데기 속에 원가 아작아작 씹힐 것 같기도 하고 한참을 바라보다 보니 손에서 녹기 시작했다. 확 그냥...하는 같잖은 생각도 들고...
나? 스물아홉 유학생활 지겨워 때려 친. 서문희.
우리 데이트 메이트 할까?
구매가격 : 3,000 원
아내가 돌아온다면 1권
도서정보 : 은지유 | 2022-03-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집에 들어오니 아직 서연이 들어오지 않았다.
이런 적이 없었는데…….
전화를 걸어 봤지만 전원이 꺼져 있다는 기계음만 들려왔다.
“지서연…….”
묘한 기분에 안방으로 들어간 지훈은 눈을 찡그렸다.
침대 옆 협탁 위에 낯선 메모지가 눈에 띄었다.
미안해요. 더는 힘들 것 같아요.
다시 이곳에 오는 일은 없을 거예요.
정갈하게 적힌 문구를 읽다 그의 미간이 일순간 구겨졌다.
“이거… 정말 지서연답지 않다고.”
지훈은 손에 잡고 있던 종이를 바스락 구겼다.
구매가격 : 3,800 원
아내가 돌아온다면 2권 (완결)
도서정보 : 은지유 | 2022-03-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집에 들어오니 아직 서연이 들어오지 않았다.
이런 적이 없었는데…….
전화를 걸어 봤지만 전원이 꺼져 있다는 기계음만 들려왔다.
“지서연…….”
묘한 기분에 안방으로 들어간 지훈은 눈을 찡그렸다.
침대 옆 협탁 위에 낯선 메모지가 눈에 띄었다.
미안해요. 더는 힘들 것 같아요.
다시 이곳에 오는 일은 없을 거예요.
정갈하게 적힌 문구를 읽다 그의 미간이 일순간 구겨졌다.
“이거… 정말 지서연답지 않다고.”
지훈은 손에 잡고 있던 종이를 바스락 구겼다.
구매가격 : 3,800 원
내사랑 솔롱고스
도서정보 : 이서연 | 2022-03-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궁정로맨스#실존역사물#까칠남#운명적사랑#엉뚱녀#쾌활발랄녀
사저의 행방불명을 밝히고자 원의 공녀로 자청한 고려 여인 연화. 친위대장으로서 누구보다도 원나라 황제의 신임을 받고 있는 카이샨. 사문도, 나라도, 하늘도 허락하지 않은 두 사람의 이야기, 내 사랑 솔롱고스.
구매가격 : 3,000 원
둔탱이
도서정보 : 이소저 | 2022-03-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학원물#친구>연인#순정남#소유욕/독점욕/질투
10년 전.
그녀가 남녀공학인 한국 고등학교 3학년 12반에 재학 중의 일이었다. 서울 시내 종로 중심부에 있는 한국 고등학교는 역사가 오래된 재단으로 초등부에서 중, 고등부와 대학까지 있는 에스컬레이터 식 사학 재단이다. 아침 조회가 끝나고, 벨소리가 들린 지 얼마 되지 않아 복도에부터 뚜벅뚜벅 발소리가 들리더니 3학년 12반에서 멈췄다. 곧이어 남자 교사가 문을 열자 아이들은 우당탕거리며 시끌시끌하던 것을 멈추었다. 자리를 찾은 뒤 언제 떠들었냐는 듯이 시침 떼며 조용하게 앉아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본 담임의 인상이 장마철 천둥치기 전의 먹구름이 몰려오는 형상처럼 잔뜩 찌푸려있었다.
“자자……다들 조용히 해!”
선생님이 탁탁거리며 봉으로 교탁을 두드리니 아이들 시선이 교사에게로 모아졌다.
“우리 반에 전학생이 왔다. 아니, 자세히 말하면 복학생이다. 거기 너, 들어와.”
아이들은 복학생이란 말에 내심 긴장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전학 온 복학생이라니…….
여학생일까. 남학생일까 학생들의 눈 돌아가는 소리가 휙휙 들리는 듯했고 몇몇 아이들의 꿀꺽거리며 침 넘기는 소리도 함께 들렸다.
맨 뒷자리에 앉아 있던 하연도 전학생이 누구일지 내심 궁금했다. 그때 터벅터벅 걸으며 한 남학생이 성큼 교실 문으로 들어섰다. 흐핫! 사람이야 조각이야. 웬일이야……쫌 생겼다! 학생들의 신음이 그녀의 귀에도 들려왔다. 그녀는 친구들 말처럼 만화 속에 등장하는 남자 주인공 모습을 한 복학생에게서 시선을 붙잡히고 말았다. 사람 같지 않은 그의 외모에 눈을 깜박거릴 시간조차 없었다. 마치 순정만화 속에서 튀어 나온 듯한 뚜렷한 이목구비에 빠져들었다. 깎아 놓은 듯한 콧날을 따라 짙은 눈썹 밑의 쌍꺼풀은 없지만 길게 늘어진 날카로운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고 귀 아래로 떨어지는 턱 선의 완벽한 조화는 조각 그 자체였다. 짙은 검은 머리카락으로 인해 하얀 얼굴은 더욱 돋보였고 은근 귀하게 자란 귀공자 티가 났다. 그녀는 복학생의 전신을 한 번에 훑었다. 머리끝에서 흘러내리는 귀티에 입이 쩍 벌어질 정도였는데 키가 매우 커서 족히 190은 넘는 듯했다.
우와! 하연의 고집스런 입술사이에서도 탄성이 흘렀다. 같은 반 친구인 정우가 제일 괜찮은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비교가 안 될 만큼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였다. 복학생이라니 늙수그레한 오빠뻘의 남자인줄 알았더니 웬걸. 동생 하준과 비교해도 될 만큼 어려 보였다. 오! 괜찮다. 그녀의 입술 사이로 연거푸 탄성이 흘렀다. 외모자체가 귀티를 풍겨 체격이 약해 보일 거라는 예상을 완전히 깼다. 교복을 입고 있지만 단단한 체격으로 봐선 운동을 많이 한 선수처럼 보였다. 꿀꺽! 그녀는 자신이 침을 넘긴 소리인지 앞의 친구가 꿀꺽 된 것인지도 모를 정도로 그에게 빠져들고 있었다.
그녀의 한 눈에 들은 복학생은 선생님의 말씀대로 친구들에게 인사하려 교탁 옆으로 다가서더니 정면의 친구들을 노려보듯 응시했다. 날카로운 눈매에 몇몇 남학생들의 쯧쯧 거리는 한숨 소리와 여학생들의 감탄사가 동시에 들렸다.
“난 미국 시카고 공립 고등학교를 12학년 재학하다 온 우지섭이다. 잘 부탁한다.”
그의 인사는 짧고 간결했다. 그럼에도 여자아이들의 박수소리가 크게 들렸다.
“와!”
여학생들은 열광적인 환영의 박수를, 남학생들은 마지못한 박수를 쳐주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시던 선생님이 지섭을 보았다.
“우지섭. 인사말 끝난 거냐?”
“네. 선생님.”
“알았다.”
지섭이 짧게 인사를 끝내고 선생님께 가벼운 목례를 하자 담임이 자릴 배정해 주었다.
“넌 저기 빈자리 있지? 거기 가서 앉아.”
“네.”
지섭은 선생님이 앉으라고 지시한 자리로 가기 위해 친구들 책상 사이를 걸어 들어갔다. 그가 책상 사이를 지나자 여학생들은 수줍어하면서도 옆 친구에게 멋지다며 귓속말로 속삭였다. 그는 여학생들의 야릇한 시선과 남학생들의 부러움을 받으며 빈자리에 앉았다. 그 자리는 하연의 옆자리가 되었다.
구매가격 : 3,000 원
트로피 와이프
도서정보 : 서지인 | 2022-03-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정략결혼#상처남#금단의관계
"결혼 먼저하고 감정을 키우는 사람들도 많아."
"하지만……."
"결혼은 피할 수 없어. 집으로 옮겨 오는 것도 기자들이 들이 닥치면
박사님의 명성에도 타격이 될 거라는 생각은 왜 하지 못하는 거지?"
땅이 필요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 땅의 주인이 필요하다.
이혼을 하고 여자에게 질려버린 오서윤은
리조트를 계획하고 있는 땅의 주인이 땅을 팔지 않자
단판을 지으려 찾아온다.
하지만 주인인줄 알았던 문명수 박사는 없고
그의 딸인 문수연이 서윤을 맞이한다.
첫 만남 그리고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
하지만 서윤의 마음속에는 리조트 땅보다도
지금 앞에 있는 어린 그녀가 더욱 가치 있게 느껴지는데…….
구매가격 : 3,500 원
불순하게 탐하다 1권
도서정보 : 하연우 | 2022-03-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한테 팔아. 네 불행, 네 불쌍함, 네 비참함.”
예진은 불쌍한 여자였다.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그 어떤 것이든 팔고 싶었다.
설령 그것이 제 영혼일지라도.
그렇게 그녀가 가장 비참할 때, 가장 불쌍할 때,
한 남자가 나타나 손을 내밀었다. 시험 같은 제안과 함께.
그리고 재앙처럼, 그녀의 인생을 뒤흔들기 시작했다.
*
“넌 날 못 벗어나.”
박해준은 여전히 오만하기 짝이 없었다.
넌지시 내뱉는 말도, 또 저를 바라보는 눈빛까지도.
“이미 끝난 사이에 이러지 말아요. 꼴 보기 싫으니까.”
“누구 맘대로 끝이 나지?”
질문을 던지는 해준의 눈동자는 음험하기 짝이 없어, 예진은 뒷걸음질을 쳤다.
하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끝을 낼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야.”
어느새 코앞까지 다가온 해준이 예진의 턱을 거머쥐었다.
“어디 한번 맘껏 해 봐.
또 말도 없이 도망치고, 사라지고, 그렇게 네 맘대로 실컷.”
그러고는 비웃듯 말했다.
“그런 다음, 두 눈으로 똑똑히 봐. 결국 네가 나를 벗어날 수 있는지.”
구매가격 : 4,000 원
불순하게 탐하다 2권 (완결)
도서정보 : 하연우 | 2022-03-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한테 팔아. 네 불행, 네 불쌍함, 네 비참함.”
예진은 불쌍한 여자였다.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그 어떤 것이든 팔고 싶었다.
설령 그것이 제 영혼일지라도.
그렇게 그녀가 가장 비참할 때, 가장 불쌍할 때,
한 남자가 나타나 손을 내밀었다. 시험 같은 제안과 함께.
그리고 재앙처럼, 그녀의 인생을 뒤흔들기 시작했다.
*
“넌 날 못 벗어나.”
박해준은 여전히 오만하기 짝이 없었다.
넌지시 내뱉는 말도, 또 저를 바라보는 눈빛까지도.
“이미 끝난 사이에 이러지 말아요. 꼴 보기 싫으니까.”
“누구 맘대로 끝이 나지?”
질문을 던지는 해준의 눈동자는 음험하기 짝이 없어, 예진은 뒷걸음질을 쳤다.
하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끝을 낼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야.”
어느새 코앞까지 다가온 해준이 예진의 턱을 거머쥐었다.
“어디 한번 맘껏 해 봐.
또 말도 없이 도망치고, 사라지고, 그렇게 네 맘대로 실컷.”
그러고는 비웃듯 말했다.
“그런 다음, 두 눈으로 똑똑히 봐. 결국 네가 나를 벗어날 수 있는지.”
구매가격 : 4,000 원
수상한 비서직 1권
도서정보 : 꽃삽 | 2022-02-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 대한제일에서 비서로 일할 생각 없어요?”
초원은 순간적으로 귀를 의심했다.
거긴 대한민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대기업이 아니던가?
“아니, 잠깐만요! 왜 하필 저인가요?”
“그날 보면서 느꼈어요.”
“뭐, 뭘요?”
“우리 말썽쟁이 셋째 아들을 다루려면 저 정도는 되어야 하는구나.”
전 남자 친구의 어머니의 무례한 태도에도
기죽지 않고 당돌하게 맞서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나 뭐라나.
대한제일의 명예 이사가 내건 조건은 나름 간단했다.
그녀의 아들 재윤의 비서가 되어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하루에 한 번 보고를 올리면 끝이었다.
절대 잘리지 않는 데다가 연봉을 많이 받는 자리라니.
매력적인 조건에 당장 춤이라도 출 수 있을 것 같았다.
저 박초원, 지금부터 백수 탈출. 수상한 비서 시작입니다!
구매가격 : 3,500 원
수상한 비서직 2권 (완결)
도서정보 : 꽃삽 | 2022-02-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 대한제일에서 비서로 일할 생각 없어요?”
초원은 순간적으로 귀를 의심했다.
거긴 대한민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대기업이 아니던가?
“아니, 잠깐만요! 왜 하필 저인가요?”
“그날 보면서 느꼈어요.”
“뭐, 뭘요?”
“우리 말썽쟁이 셋째 아들을 다루려면 저 정도는 되어야 하는구나.”
전 남자 친구의 어머니의 무례한 태도에도
기죽지 않고 당돌하게 맞서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나 뭐라나.
대한제일의 명예 이사가 내건 조건은 나름 간단했다.
그녀의 아들 재윤의 비서가 되어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하루에 한 번 보고를 올리면 끝이었다.
절대 잘리지 않는 데다가 연봉을 많이 받는 자리라니.
매력적인 조건에 당장 춤이라도 출 수 있을 것 같았다.
저 박초원, 지금부터 백수 탈출. 수상한 비서 시작입니다!
구매가격 : 3,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