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오해는 사랑을 싣고 2권(완결)

도서정보 : 몬쥔장 | 2017-10-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소꿉친구에서 연인으로 BL
"아무나 만지게 하지 마. 내 거야."

운동만 엄청 잘 할 것처럼 생겨서 진짜 운동만 엄청 잘하는 정정혁과 똘똘하게 생긴 것처럼 똑똑한 반성민은 아주 흔한, 어디에서나 볼 수 있고, 어디에나 있을 법한 소꿉친구다. 어릴 적부터 가족들끼리도 서로 알 만큼 막역한 사이로 진짜 이상한 기류라고는 거의 보이지 않는 평범한 소꿉친구였던 것이다.
그러나 어느 날, 사소한 문제로 다투던 중 오묘한 자세를 하게 된 것을 가족들에게 들키게 되고, 이로 인해 겉잡을 수 없는 오해가 비롯된다. 둘이 사실은 친구가 아니라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오해가.

늘 집에서 빠져 나갈 수 있는 기회만 엿보고 있던 정혁은 그런 가족들의 오해를 기회로 삼아 성민과 함께 살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정혁의 부모는 둘이 함께 살 수 있는 집까지 마련해준다. 상황이 이쯤 되니 뒤늦게 정신을 차린 성민이 아니라고 적극적으로 부정을 해보지만 이미 '괜찮아, 우린 다 이해할 수 있단.' 라는 대답만 돌아온다.

정말 아무 사이도 아닌데 오해만으로 어영부영 동거까지 시작하게 된 두 사람. 성민은 억울하기만 한데 정혁은 겨우 얻은 자유에 행복하다. 그런 정혁을 원망해봐도 헤헤 웃기만 하니 성민의 답답함은 풀릴 길이 없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인가 성민을 보는 정혁의 눈빛이 수상해지기 시작하는데.

"그건 무슨 뜻으로 받아들여야 하냐?"
"나...너랑 그거 하고 싶었어."
"왜?"
"너 좋으니까."

오랜시간 소꿉친구로 지내 온 두 사람, 과연 동거의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가!?

|본문
"그만 봐. 내 얼굴에 뭐 묻었어?"
"아니. 아니. 너무 예뻐서…. 살 빠져서 안타까워."
난 슬며시 얼굴을 들어 올리고 정혁이의 목을 내 두 팔로 둘렀다. 그리고 천천히 입술에 내 입술을 겹치고 아랫입술을 뭉근하게 빨아올렸다.
"…으읏…."
정혁이의 입에서 예상하지도 않았던 일이 벌어지자 자신도 모르게 탄식이 터졌다. 그리고 나의 바지 뒤편으로 자동적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입술을 세차게 빨아 당기던 난 정혁이의 셔츠 안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그리고 조금 더 꼭 끌어안았다.
"변강쇠처럼 힘쓰지 마…. 나 아직 힘들어…. 아프게 하지 마. 천천히…."

구매가격 : 2,500 원

 

[세트] 반짝이는 빛 (전3권/완결)

도서정보 : 수비 | 2017-10-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게임판타지, 차원이동, 드래곤공, 강공, 다정공, 인간수, 미인수, 허당수, 넷카마수, 사건물

촉망받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였던 최빛.
현재는 사고로 두 번 다시 빙상 위에 설 수 없게 된 불운한 청년에 불과했다.

고독과 상실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빛은 누나의 추천으로 가상현실 온라인 게임 ‘루바토’를 접한다.
현실과는 다르게 자유롭게 두 다리를 움직일 수 있는 세계.
빛은 루바토의 매력에 금방 빠져들지만, 서툰 컨트롤로 인해 어느 길드를 가도 배척받고 만다.

그럼에도 게임을 그만둘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얼음 마법을 익힐 수 있는 라자리스 마술서로 다시 한번 빙상 위에서 안무를 펼치고 싶었던 빛.
하지만 라자리스 마술서는 좀처럼 사기 힘든 고가의 아이템이었다.
결국, 빛은 돈벌이를 위해 ‘넷카마’ 행세를 시작하게 되고…….

어느 날 여성형 캐릭터 ‘비치나’로 접속해 있던 빛의 앞에 빈사 상태의 드래곤 나이트가 나타난다.
힐러였던 빛은 약간의 동정심으로 드래곤 나이트를 회복시켜 주고, 그에게서 어떤 부탁을 받는다.

“힐러님인 것 같은데 저 좀 도와줄 수 있으십니까?”
“…파티는 있으세요?”
“아뇨, 저 혼자입니다.”

이상하리만치 공격 스탯만 높은 드래곤 나이트, 켈릭 볼프강.
그는 파티 제안이 의아하리만치 압도적인 힘의 소유자였다.
빛은 작은 의문을 가지면서도 켈릭과 함께하는데…….


- 본문 발췌-

“힐러님은 독특한… 분이시군요.”
“네? 뭐가 특이하다 하시는 거예요?”
손가락을 입가에 가져간 비치나는 얼굴을 살짝 붉히며 볼프강을 올려다보았다. 연분홍색의 홍조와 살짝 벌어진 얇은 입술, 물기를 머금은 금색 눈동자는 빛이 보기에도 사랑스러웠다.
한층 더 얼굴이 굳어진 볼프강은 검을 갈무리하며 다음 장소로 이동하며 말했다.
“말투나 행동이 유다르십니다.”
“너무해요. …저 이래도 귀엽다는 소리 많이 듣는 여자거든요?”
블랙리스트에 오른 두 번째 아이디는 멋대로 여성 유저라고 착각하는 놈들에게 진실을 말해 주지 않았을 뿐, 직접 여자라고 밝히진 않았다. 제 입으로 성 정체성을 부정하며 거짓말을 하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썩 좋은 기분이 아니었다. 양심의 가책은 둘째 치고, 자신이 내뱉은 말에 거부감이 들었다. 눈앞에 있는 드래곤 나이트의 마음을 빠르게 훔쳐 내지 못하면, 정신력이 고갈되어 날마다 이불을 발로 찰 것이다. 아니, 당장 오늘 밤부터 잠들기 전 이불을 걷어찰 것이 분명했다.
“여자…이신 겁니까?”
“네. 남자 유저인 줄 아셨어요?”
“알겠습니다.”
“뭘 아셨다고 말하시는 거예요?”
“앞으로 치나 양이라고 불러 드리겠습니다.”
매일 솔플을 뛰는 놈이라 그런가 말하는 것이 범상치 않았다. 대개는 치나 님, 혹은 힐러님이라고 부를 터인데 볼프강은 빛의 성별을 알게 된 후로 치나 양이라고 꼬박꼬박 양을 갖다 붙였다.
저 정도의 공격력을 뽑아낼 수 있다면 서버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을 터인데, 볼프강은 늘 혼자 던전을 돌았다. 어딘가 이상한 구석이 있으니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거였다.
싸한 기분이 느껴져서 지금 당장 볼프강과 멀어지고 싶지만, 노리는 것이 있으니 어울려야 했다. 모듈을 쓰고 있는 빛의 머리에서 두통이 생기는 듯했다. 뭐라 답을 해 줘야 될지 모르겠는 빛은 활짝 웃는 감정 표현을 사용했고 연분홍색 머리를 가진 비치나가 웃었다.
“그렇다면 전 볼프강 님이라고 불러도 되나요?”
“저는 켈릭 볼프강입니다. 켈릭이라 불러 주시면 됩니다.”
“음… 그러면 켈릭 님이라고 부를게요.”
비치나와 함께 던전을 돌고 있는 드래곤 나이트 머리 위에는 볼프강 단 세 글자만 적혀 있었다. 볼프강은 루바토에서 사용되는 닉네임이고 실제 플레이어의 이름은 따로 있는 것이다. 외국인이 아닌 이상 켈릭 볼프강이 본명일 리가 없다. 그렇다면 저 드래곤 나이트는 자신의 캐릭터에 성을 따로 붙여 설정 놀이를 즐기는 놈이라는 것이다. 빛은 당장 눈앞에 있는 중이병 환자에게서 탈출하고 싶어졌지만 참아 냈다. 적어도 볼프강… 아니, 켈릭의 인벤토리에 뭐가 있는지 확인할 때까지는 장단을 맞춰 주리라 생각했다.


Copyrightⓒ2017 수비 & M Novel
Illustration Copyrightⓒ2017 JYUN
All rights reserved

구매가격 : 9,000 원

 

반짝이는 빛 1

도서정보 : 수비 | 2017-10-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게임판타지, 차원이동, 드래곤공, 강공, 다정공, 인간수, 미인수, 허당수, 넷카마수, 사건물

촉망받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였던 최빛.
현재는 사고로 두 번 다시 빙상 위에 설 수 없게 된 불운한 청년에 불과했다.

고독과 상실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빛은 누나의 추천으로 가상현실 온라인 게임 ‘루바토’를 접한다.
현실과는 다르게 자유롭게 두 다리를 움직일 수 있는 세계.
빛은 루바토의 매력에 금방 빠져들지만, 서툰 컨트롤로 인해 어느 길드를 가도 배척받고 만다.

그럼에도 게임을 그만둘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얼음 마법을 익힐 수 있는 라자리스 마술서로 다시 한번 빙상 위에서 안무를 펼치고 싶었던 빛.
하지만 라자리스 마술서는 좀처럼 사기 힘든 고가의 아이템이었다.
결국, 빛은 돈벌이를 위해 ‘넷카마’ 행세를 시작하게 되고…….

어느 날 여성형 캐릭터 ‘비치나’로 접속해 있던 빛의 앞에 빈사 상태의 드래곤 나이트가 나타난다.
힐러였던 빛은 약간의 동정심으로 드래곤 나이트를 회복시켜 주고, 그에게서 어떤 부탁을 받는다.

“힐러님인 것 같은데 저 좀 도와줄 수 있으십니까?”
“…파티는 있으세요?”
“아뇨, 저 혼자입니다.”

이상하리만치 공격 스탯만 높은 드래곤 나이트, 켈릭 볼프강.
그는 파티 제안이 의아하리만치 압도적인 힘의 소유자였다.
빛은 작은 의문을 가지면서도 켈릭과 함께하는데…….


- 본문 발췌-

“힐러님은 독특한… 분이시군요.”
“네? 뭐가 특이하다 하시는 거예요?”
손가락을 입가에 가져간 비치나는 얼굴을 살짝 붉히며 볼프강을 올려다보았다. 연분홍색의 홍조와 살짝 벌어진 얇은 입술, 물기를 머금은 금색 눈동자는 빛이 보기에도 사랑스러웠다.
한층 더 얼굴이 굳어진 볼프강은 검을 갈무리하며 다음 장소로 이동하며 말했다.
“말투나 행동이 유다르십니다.”
“너무해요. …저 이래도 귀엽다는 소리 많이 듣는 여자거든요?”
블랙리스트에 오른 두 번째 아이디는 멋대로 여성 유저라고 착각하는 놈들에게 진실을 말해 주지 않았을 뿐, 직접 여자라고 밝히진 않았다. 제 입으로 성 정체성을 부정하며 거짓말을 하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썩 좋은 기분이 아니었다. 양심의 가책은 둘째 치고, 자신이 내뱉은 말에 거부감이 들었다. 눈앞에 있는 드래곤 나이트의 마음을 빠르게 훔쳐 내지 못하면, 정신력이 고갈되어 날마다 이불을 발로 찰 것이다. 아니, 당장 오늘 밤부터 잠들기 전 이불을 걷어찰 것이 분명했다.
“여자…이신 겁니까?”
“네. 남자 유저인 줄 아셨어요?”
“알겠습니다.”
“뭘 아셨다고 말하시는 거예요?”
“앞으로 치나 양이라고 불러 드리겠습니다.”
매일 솔플을 뛰는 놈이라 그런가 말하는 것이 범상치 않았다. 대개는 치나 님, 혹은 힐러님이라고 부를 터인데 볼프강은 빛의 성별을 알게 된 후로 치나 양이라고 꼬박꼬박 양을 갖다 붙였다.
저 정도의 공격력을 뽑아낼 수 있다면 서버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을 터인데, 볼프강은 늘 혼자 던전을 돌았다. 어딘가 이상한 구석이 있으니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거였다.
싸한 기분이 느껴져서 지금 당장 볼프강과 멀어지고 싶지만, 노리는 것이 있으니 어울려야 했다. 모듈을 쓰고 있는 빛의 머리에서 두통이 생기는 듯했다. 뭐라 답을 해 줘야 될지 모르겠는 빛은 활짝 웃는 감정 표현을 사용했고 연분홍색 머리를 가진 비치나가 웃었다.
“그렇다면 전 볼프강 님이라고 불러도 되나요?”
“저는 켈릭 볼프강입니다. 켈릭이라 불러 주시면 됩니다.”
“음… 그러면 켈릭 님이라고 부를게요.”
비치나와 함께 던전을 돌고 있는 드래곤 나이트 머리 위에는 볼프강 단 세 글자만 적혀 있었다. 볼프강은 루바토에서 사용되는 닉네임이고 실제 플레이어의 이름은 따로 있는 것이다. 외국인이 아닌 이상 켈릭 볼프강이 본명일 리가 없다. 그렇다면 저 드래곤 나이트는 자신의 캐릭터에 성을 따로 붙여 설정 놀이를 즐기는 놈이라는 것이다. 빛은 당장 눈앞에 있는 중이병 환자에게서 탈출하고 싶어졌지만 참아 냈다. 적어도 볼프강… 아니, 켈릭의 인벤토리에 뭐가 있는지 확인할 때까지는 장단을 맞춰 주리라 생각했다.


Copyrightⓒ2017 수비 & M Novel
Illustration Copyrightⓒ2017 J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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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3,000 원

 

반짝이는 빛 2

도서정보 : 수비 | 2017-10-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게임판타지, 차원이동, 드래곤공, 강공, 다정공, 인간수, 미인수, 허당수, 넷카마수, 사건물

촉망받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였던 최빛.
현재는 사고로 두 번 다시 빙상 위에 설 수 없게 된 불운한 청년에 불과했다.

고독과 상실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빛은 누나의 추천으로 가상현실 온라인 게임 ‘루바토’를 접한다.
현실과는 다르게 자유롭게 두 다리를 움직일 수 있는 세계.
빛은 루바토의 매력에 금방 빠져들지만, 서툰 컨트롤로 인해 어느 길드를 가도 배척받고 만다.

그럼에도 게임을 그만둘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얼음 마법을 익힐 수 있는 라자리스 마술서로 다시 한번 빙상 위에서 안무를 펼치고 싶었던 빛.
하지만 라자리스 마술서는 좀처럼 사기 힘든 고가의 아이템이었다.
결국, 빛은 돈벌이를 위해 ‘넷카마’ 행세를 시작하게 되고…….

어느 날 여성형 캐릭터 ‘비치나’로 접속해 있던 빛의 앞에 빈사 상태의 드래곤 나이트가 나타난다.
힐러였던 빛은 약간의 동정심으로 드래곤 나이트를 회복시켜 주고, 그에게서 어떤 부탁을 받는다.

“힐러님인 것 같은데 저 좀 도와줄 수 있으십니까?”
“…파티는 있으세요?”
“아뇨, 저 혼자입니다.”

이상하리만치 공격 스탯만 높은 드래곤 나이트, 켈릭 볼프강.
그는 파티 제안이 의아하리만치 압도적인 힘의 소유자였다.
빛은 작은 의문을 가지면서도 켈릭과 함께하는데…….


- 본문 발췌-

“힐러님은 독특한… 분이시군요.”
“네? 뭐가 특이하다 하시는 거예요?”
손가락을 입가에 가져간 비치나는 얼굴을 살짝 붉히며 볼프강을 올려다보았다. 연분홍색의 홍조와 살짝 벌어진 얇은 입술, 물기를 머금은 금색 눈동자는 빛이 보기에도 사랑스러웠다.
한층 더 얼굴이 굳어진 볼프강은 검을 갈무리하며 다음 장소로 이동하며 말했다.
“말투나 행동이 유다르십니다.”
“너무해요. …저 이래도 귀엽다는 소리 많이 듣는 여자거든요?”
블랙리스트에 오른 두 번째 아이디는 멋대로 여성 유저라고 착각하는 놈들에게 진실을 말해 주지 않았을 뿐, 직접 여자라고 밝히진 않았다. 제 입으로 성 정체성을 부정하며 거짓말을 하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썩 좋은 기분이 아니었다. 양심의 가책은 둘째 치고, 자신이 내뱉은 말에 거부감이 들었다. 눈앞에 있는 드래곤 나이트의 마음을 빠르게 훔쳐 내지 못하면, 정신력이 고갈되어 날마다 이불을 발로 찰 것이다. 아니, 당장 오늘 밤부터 잠들기 전 이불을 걷어찰 것이 분명했다.
“여자…이신 겁니까?”
“네. 남자 유저인 줄 아셨어요?”
“알겠습니다.”
“뭘 아셨다고 말하시는 거예요?”
“앞으로 치나 양이라고 불러 드리겠습니다.”
매일 솔플을 뛰는 놈이라 그런가 말하는 것이 범상치 않았다. 대개는 치나 님, 혹은 힐러님이라고 부를 터인데 볼프강은 빛의 성별을 알게 된 후로 치나 양이라고 꼬박꼬박 양을 갖다 붙였다.
저 정도의 공격력을 뽑아낼 수 있다면 서버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을 터인데, 볼프강은 늘 혼자 던전을 돌았다. 어딘가 이상한 구석이 있으니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거였다.
싸한 기분이 느껴져서 지금 당장 볼프강과 멀어지고 싶지만, 노리는 것이 있으니 어울려야 했다. 모듈을 쓰고 있는 빛의 머리에서 두통이 생기는 듯했다. 뭐라 답을 해 줘야 될지 모르겠는 빛은 활짝 웃는 감정 표현을 사용했고 연분홍색 머리를 가진 비치나가 웃었다.
“그렇다면 전 볼프강 님이라고 불러도 되나요?”
“저는 켈릭 볼프강입니다. 켈릭이라 불러 주시면 됩니다.”
“음… 그러면 켈릭 님이라고 부를게요.”
비치나와 함께 던전을 돌고 있는 드래곤 나이트 머리 위에는 볼프강 단 세 글자만 적혀 있었다. 볼프강은 루바토에서 사용되는 닉네임이고 실제 플레이어의 이름은 따로 있는 것이다. 외국인이 아닌 이상 켈릭 볼프강이 본명일 리가 없다. 그렇다면 저 드래곤 나이트는 자신의 캐릭터에 성을 따로 붙여 설정 놀이를 즐기는 놈이라는 것이다. 빛은 당장 눈앞에 있는 중이병 환자에게서 탈출하고 싶어졌지만 참아 냈다. 적어도 볼프강… 아니, 켈릭의 인벤토리에 뭐가 있는지 확인할 때까지는 장단을 맞춰 주리라 생각했다.


Copyrightⓒ2017 수비 & M Novel
Illustration Copyrightⓒ2017 J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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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3,000 원

 

반짝이는 빛 3

도서정보 : 수비 | 2017-10-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게임판타지, 차원이동, 드래곤공, 강공, 다정공, 인간수, 미인수, 허당수, 넷카마수, 사건물

촉망받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였던 최빛.
현재는 사고로 두 번 다시 빙상 위에 설 수 없게 된 불운한 청년에 불과했다.

고독과 상실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빛은 누나의 추천으로 가상현실 온라인 게임 ‘루바토’를 접한다.
현실과는 다르게 자유롭게 두 다리를 움직일 수 있는 세계.
빛은 루바토의 매력에 금방 빠져들지만, 서툰 컨트롤로 인해 어느 길드를 가도 배척받고 만다.

그럼에도 게임을 그만둘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얼음 마법을 익힐 수 있는 라자리스 마술서로 다시 한번 빙상 위에서 안무를 펼치고 싶었던 빛.
하지만 라자리스 마술서는 좀처럼 사기 힘든 고가의 아이템이었다.
결국, 빛은 돈벌이를 위해 ‘넷카마’ 행세를 시작하게 되고…….

어느 날 여성형 캐릭터 ‘비치나’로 접속해 있던 빛의 앞에 빈사 상태의 드래곤 나이트가 나타난다.
힐러였던 빛은 약간의 동정심으로 드래곤 나이트를 회복시켜 주고, 그에게서 어떤 부탁을 받는다.

“힐러님인 것 같은데 저 좀 도와줄 수 있으십니까?”
“…파티는 있으세요?”
“아뇨, 저 혼자입니다.”

이상하리만치 공격 스탯만 높은 드래곤 나이트, 켈릭 볼프강.
그는 파티 제안이 의아하리만치 압도적인 힘의 소유자였다.
빛은 작은 의문을 가지면서도 켈릭과 함께하는데…….


- 본문 발췌-

“힐러님은 독특한… 분이시군요.”
“네? 뭐가 특이하다 하시는 거예요?”
손가락을 입가에 가져간 비치나는 얼굴을 살짝 붉히며 볼프강을 올려다보았다. 연분홍색의 홍조와 살짝 벌어진 얇은 입술, 물기를 머금은 금색 눈동자는 빛이 보기에도 사랑스러웠다.
한층 더 얼굴이 굳어진 볼프강은 검을 갈무리하며 다음 장소로 이동하며 말했다.
“말투나 행동이 유다르십니다.”
“너무해요. …저 이래도 귀엽다는 소리 많이 듣는 여자거든요?”
블랙리스트에 오른 두 번째 아이디는 멋대로 여성 유저라고 착각하는 놈들에게 진실을 말해 주지 않았을 뿐, 직접 여자라고 밝히진 않았다. 제 입으로 성 정체성을 부정하며 거짓말을 하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썩 좋은 기분이 아니었다. 양심의 가책은 둘째 치고, 자신이 내뱉은 말에 거부감이 들었다. 눈앞에 있는 드래곤 나이트의 마음을 빠르게 훔쳐 내지 못하면, 정신력이 고갈되어 날마다 이불을 발로 찰 것이다. 아니, 당장 오늘 밤부터 잠들기 전 이불을 걷어찰 것이 분명했다.
“여자…이신 겁니까?”
“네. 남자 유저인 줄 아셨어요?”
“알겠습니다.”
“뭘 아셨다고 말하시는 거예요?”
“앞으로 치나 양이라고 불러 드리겠습니다.”
매일 솔플을 뛰는 놈이라 그런가 말하는 것이 범상치 않았다. 대개는 치나 님, 혹은 힐러님이라고 부를 터인데 볼프강은 빛의 성별을 알게 된 후로 치나 양이라고 꼬박꼬박 양을 갖다 붙였다.
저 정도의 공격력을 뽑아낼 수 있다면 서버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을 터인데, 볼프강은 늘 혼자 던전을 돌았다. 어딘가 이상한 구석이 있으니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거였다.
싸한 기분이 느껴져서 지금 당장 볼프강과 멀어지고 싶지만, 노리는 것이 있으니 어울려야 했다. 모듈을 쓰고 있는 빛의 머리에서 두통이 생기는 듯했다. 뭐라 답을 해 줘야 될지 모르겠는 빛은 활짝 웃는 감정 표현을 사용했고 연분홍색 머리를 가진 비치나가 웃었다.
“그렇다면 전 볼프강 님이라고 불러도 되나요?”
“저는 켈릭 볼프강입니다. 켈릭이라 불러 주시면 됩니다.”
“음… 그러면 켈릭 님이라고 부를게요.”
비치나와 함께 던전을 돌고 있는 드래곤 나이트 머리 위에는 볼프강 단 세 글자만 적혀 있었다. 볼프강은 루바토에서 사용되는 닉네임이고 실제 플레이어의 이름은 따로 있는 것이다. 외국인이 아닌 이상 켈릭 볼프강이 본명일 리가 없다. 그렇다면 저 드래곤 나이트는 자신의 캐릭터에 성을 따로 붙여 설정 놀이를 즐기는 놈이라는 것이다. 빛은 당장 눈앞에 있는 중이병 환자에게서 탈출하고 싶어졌지만 참아 냈다. 적어도 볼프강… 아니, 켈릭의 인벤토리에 뭐가 있는지 확인할 때까지는 장단을 맞춰 주리라 생각했다.


Copyrightⓒ2017 수비 & M Novel
Illustration Copyrightⓒ2017 J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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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3,000 원

 

[BL] 빙탄 1권

도서정보 : 샤하르 지음 / 그림 히릿 | 2017-10-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남자 아오?"
난독증에 걸린 작가, 이어진 앞에 죽은 아버지의 사진을 들고 나타난 매력적인 조선족 남자, 첸.
그리고 어진의 새 작품에 아끼지 않는 미지의 투자자가 등장하는데, 그 조건은 한 달 반 안에 새 작품을 써 낼 것. 때문에 어진은 자신을 도와줄 사람을 찾기 시작하고, 들어온 이력서에서 다시 한 번 첸의 이름을 확인한다.
결국 어쩐지 자꾸만 예민하게 만드는 남자 첸과 함께 아슬아슬한 40일 간의 동거를 시작하는데.
섹시한 조선족 남자 첸과 똑부러지는 작가 어진의 관계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

|본문
“대체 아는 게 뭐야?”
첸은 대답 없이 어진의 머리카락 위에 입을 맞추고 말했다.
“…이거.”
순간 어진은 몸이 뜨거워졌다. 더한 것도 했으면서, 별 것 아닌 그 말에 왜 몸이 동하는 건지 알 수 없었다. 습관성이든 뭐든 아랫도리가 묵직해지자 다시 하고 싶어졌다.
다른 남자의 물건을 만지는 건 생전 처음이었지만, 자신과는 묘하게 달랐다. 실크 이불 이상으로 보드랍고 촉촉해서 조물조물 만지는 촉감이 좋았다. 어진은 간지러운지 허리를 요리조리 비틀었다.
“가만히 좀 있어라.”

구매가격 : 3,500 원

 

[BL] 빙탄 2권(완결)

도서정보 : 샤하르 지음 / 그림 히릿 | 2017-10-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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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아오?"
난독증에 걸린 작가, 이어진 앞에 죽은 아버지의 사진을 들고 나타난 매력적인 조선족 남자, 첸.
그리고 어진의 새 작품에 아끼지 않는 미지의 투자자가 등장하는데, 그 조건은 한 달 반 안에 새 작품을 써 낼 것. 때문에 어진은 자신을 도와줄 사람을 찾기 시작하고, 들어온 이력서에서 다시 한 번 첸의 이름을 확인한다.
결국 어쩐지 자꾸만 예민하게 만드는 남자 첸과 함께 아슬아슬한 40일 간의 동거를 시작하는데.
섹시한 조선족 남자 첸과 똑부러지는 작가 어진의 관계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

[그리고… 당신을 사랑해서 미안해.]
그건 첸이 한 말이 아니었다. 내가 만들어낸 대사였다. 미안하다는 말이 늘었지만 그런 의미일 리가 없었다. 나에게 이런 짓을 하겠다는 뜻 같은 건 없었다.괴로움에 머리를 쥐어뜯었다. 돌이키고 또 돌이켜도 그가 나를 배신할 이유 같은 건 찾을 수가 없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가. 내가 뭘 놓친 건가.

|본문
“가만히 좀 있어라.”
첸이 집중한 투로 말하자, 어진은 참을 수 없이 팽팽해졌다. 동시에 둔부로 첸의 몸을 압박하면서 문지르자, 첸은 조심스레 어진의 페니스를 쥐고 움직였다. 어진은 처음에 입을 꽉 다물었지만, 첸의 손짓이 점점 빨라지자 교성을 토해냈다. 첸은 그 표정에 넋을 잃고 바라보다가, 견딜 수 없어져 어진 위로 올라탔다.
한껏 부풀고 젖은 입술과 혀가 어진의 얼굴을 이리저리 탐색하더니, 턱으로 내려가 가볍게 깨물었다. 반사적으로 고개를 젖힌 어진의 목선을 핥던 첸은 목덜미의 향기를 모두 마셔버릴 듯이 숨을 들이마시고는 마치 흡혈귀처럼 목을 지그시 깨물었다. 어진은 따끔한 통증과 어지러움 사이에서 몸을 이리저리 비틀고 있었다.
첸의 페니스마저 팽팽해지자, 어진은 두 손으로 두 물건을 함께 붙들고 위 아래로 정신없이 움직였다. 첸은 압박을 느끼면서 신음했지만 먼저 사정을 해버린 건 어진 쪽이었다.
“하…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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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후회 없이 사랑하라

도서정보 : 푸른나래 | 2017-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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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물 #서양풍 #미스터리 #환생물 #후회 #사제관계 #나이차이 #사건물
#미인공 #귀염공 #헌신공 #연하공 #순정공 #짝사랑공 #후회수 #헌신수 #단정수 #무심수
모두에게서 능력을 인정받는 레이브는 아카데미가 자랑하는 명예 교수이다. 그러나 그에게는 후회와 사랑의 상처가 있다. 그를 짝사랑하며 구애하던 세이아가 몬스터와의 전투에 파견되어 전사하면서 그들의 사랑이 이어지지 못한 것이 레이브의 일생 오점이다. 세이아를 그리워하는 그의 앞에 '신'이라는 존재가 나타나서 내기를 제안한다. 세이아를 되살려놓을 테니, 그를 찾아내보라는 것이다.
부활과 환생, 인외존재가 등장하는 판타지적 설정과 환생한 옛사랑을 찾아내는 퍼즐 풀기, 깔끔한 러브 라인이 재미를 주는 소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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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도피

도서정보 : 당하 | 2017-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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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감금 #질투 #싸이코패스 #애증 #시리어스물 #피폐물
#집착공 #광공 #능욕공 #개아공 #스토커공 #평범수 #순진수 #단정수 #연상수
평범한 하루를 끝내고 학교로 돌아가던 길, 평소 따르던 후배와 잠시 만난 후, 서주는 정신을 잃는다. 잠시 후 깨어난 서주는 자신의 뒤에서, 흥분해서 즐기고 있는 후배, 호인을 발견한다. 평소 서주를 잘 따르는 후배였던 호인은, 서주가 여자 친구를 사귀기 시작하자, 돌변하여 그를 자신의 집 지하실에 가둔 것이다.
집착과 광기에 젖어 사랑하는 이를 착취하는 공과 감금이라는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도 정신을 놓치 않는 수의 심리 대결.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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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바나나 우유

도서정보 : 당하 | 2017-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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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인외존재 #오해/착각 #코믹/개그물 #달달물 #첫사랑
#미인공 #강공 #츤데레공 #무심공 #상처공 #명랑수 #적극수 #허당수 #짝사랑수 #순진수
'나'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바나나 우유'. 나를 선택한 주인님에 의해서 벗겨지고, 삼켜지지를 갈망하면서 진열대에서 시간을 보낸다. 그런 나를 선택한 남자는 엄청난 미남이지만 주변 사람들과 계속 싸우면서 욕을 입에 달고 산다. 그래도 뭔가 모를 슬픔, 자신의 방에서 혼자만 지내는 외로움 때문에 나는 그가 좋기만 하다. 하지만 나의 갈망과 기원에도 불구하고, 그는 나를 마시지 않고, 나를 그냥 개수대에 버린다. "신이여, 이렇게 끝나는 것인가요?"
그대의 선택만이 나의 존재 이유라는 절대 명제와 발랄하고 경쾌한 문체가 묘사하는 도시 속 만남과 상처, 치유의 이야기.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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