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찬란한 날

도서정보 : 한다감 | 2022-04-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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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한 인상, 대형견 같은 이미지의 인기 배우 이도윤.
그가 배우가 된 건 열네 살에 만난 한 사람,
그 누구보다 찬란히 빛나던 유예찬 때문이다.

“너, 내 동생 할래?”
“내가 동생 하면 언제든지 와 줄 거예요? 그럼 동생 할게요.”

그로부터 16년 후, 배우와 제작사 대표로 두 사람은 다시 만난다.
하지만 예찬은 도윤을 기억하지 못하고 자꾸만 선을 긋고
그런 예찬에게 어른이 된 도윤이 거침없이 다가가는데…….

“내 기억 속 대표님은 아름답고 찬란했어요.”
“……실망했지? 어릴 땐 멋있어 보였던 사람이 이런 사람이라.”
“과거 때문에 대표님이 힘들어하고 있단 거 알아요.”
“…….”
“그러니까 말해 줘요. 난 항상 대표님의 16년이 궁금했으니까.”

그리고 다시 찬란하게 웃어 줘요.
이번엔 저를 향해.

구매가격 : 3,500 원

비밀의 화원 1권

도서정보 : 유티아 | 2022-03-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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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에게 상처를 주고 싶어. 그래야 손에서 놓겠지.”

마법사의 저주에서 살아남은 왕자, 에르베.
살아남은 대가로 손과 발이 닿는 곳마다 꽃이 피는 부작용을 얻은 채 폐허가 된 성에서 홀로 살고 있다.
변덕스런 마법사, 이클립스의 괴롭힘을 견디면서.

그러던 어느 날, 가시나무 숲에 낯선 기사가 침범한다.
에르베는 쫓아내려 하지만, 그에게 점차 끌리는 걸 느낀다.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이클립스는 둘 사이를 자꾸만 방해하는데.

“만일 내가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같은 일을 반복하게 될 뿐이라 하더라도, 그걸 당신이 신경 쓸 이유는 없는 거잖아.”
“나는 내 장난감을 오래 두고 보고 싶은 것뿐이야. 갑자기 망가져 버리기라도 하면 아깝잖아.”

“이클립스, 내 악몽은 너야.”

이클립스의 악몽과도 같은 집착에서 벗어나고 싶은 에르베.
무사히 저주를 풀고 그의 곁에서 도망칠 수 있을까?


***


“내게 건 저주를 풀어 줘, 이클립스. 나를 이제 그만, 평범한 인간으로 만들어 줘.”

그가 굳어 버리는 게 느껴졌다. 지금까지 몇 번이나 말했던 소원이었지만, 지금까지는 받아들여진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맹세에 얽매여 있었다. 이클립스는 이를 함부로 거절하지 못하리라. 에르베는 제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남은 흔적을 믿고 있었다.

“하라, 공주님. 그건……. 죽지 않겠다고 했잖아.”
“죽여 달라고 한 것도, 죽을 수 있게 해 달라고 한 것도 아니잖아.”

이클립스는 불안했다. 왜 그런 맹세를, 그렇게 쉽게 해 버린 걸까. 무슨 자신감이 그리 넘쳐서. 이클립스는 애원하듯 에르베의 얼굴에 제 얼굴을 비볐다.
그러나 이클립스에게는 에르베의 소원을 거절할 권한 같은 건 없었다. 이미 그것은 에르베에게 쥐여 준 후였으므로.

“하라, 난……. 그래도 네가 살았으면 좋겠어. 영원히, 내 곁에서…….”

Copyrightⓒ2021 유티아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1 하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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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3,000 원

비밀의 화원 2권

도서정보 : 유티아 | 2022-03-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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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에게 상처를 주고 싶어. 그래야 손에서 놓겠지.”

마법사의 저주에서 살아남은 왕자, 에르베.
살아남은 대가로 손과 발이 닿는 곳마다 꽃이 피는 부작용을 얻은 채 폐허가 된 성에서 홀로 살고 있다.
변덕스런 마법사, 이클립스의 괴롭힘을 견디면서.

그러던 어느 날, 가시나무 숲에 낯선 기사가 침범한다.
에르베는 쫓아내려 하지만, 그에게 점차 끌리는 걸 느낀다.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이클립스는 둘 사이를 자꾸만 방해하는데.

“만일 내가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같은 일을 반복하게 될 뿐이라 하더라도, 그걸 당신이 신경 쓸 이유는 없는 거잖아.”
“나는 내 장난감을 오래 두고 보고 싶은 것뿐이야. 갑자기 망가져 버리기라도 하면 아깝잖아.”

“이클립스, 내 악몽은 너야.”

이클립스의 악몽과도 같은 집착에서 벗어나고 싶은 에르베.
무사히 저주를 풀고 그의 곁에서 도망칠 수 있을까?


***


“내게 건 저주를 풀어 줘, 이클립스. 나를 이제 그만, 평범한 인간으로 만들어 줘.”

그가 굳어 버리는 게 느껴졌다. 지금까지 몇 번이나 말했던 소원이었지만, 지금까지는 받아들여진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맹세에 얽매여 있었다. 이클립스는 이를 함부로 거절하지 못하리라. 에르베는 제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남은 흔적을 믿고 있었다.

“하라, 공주님. 그건……. 죽지 않겠다고 했잖아.”
“죽여 달라고 한 것도, 죽을 수 있게 해 달라고 한 것도 아니잖아.”

이클립스는 불안했다. 왜 그런 맹세를, 그렇게 쉽게 해 버린 걸까. 무슨 자신감이 그리 넘쳐서. 이클립스는 애원하듯 에르베의 얼굴에 제 얼굴을 비볐다.
그러나 이클립스에게는 에르베의 소원을 거절할 권한 같은 건 없었다. 이미 그것은 에르베에게 쥐여 준 후였으므로.

“하라, 난……. 그래도 네가 살았으면 좋겠어. 영원히, 내 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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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3,000 원

비밀의 화원 3권

도서정보 : 유티아 | 2022-03-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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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에게 상처를 주고 싶어. 그래야 손에서 놓겠지.”

마법사의 저주에서 살아남은 왕자, 에르베.
살아남은 대가로 손과 발이 닿는 곳마다 꽃이 피는 부작용을 얻은 채 폐허가 된 성에서 홀로 살고 있다.
변덕스런 마법사, 이클립스의 괴롭힘을 견디면서.

그러던 어느 날, 가시나무 숲에 낯선 기사가 침범한다.
에르베는 쫓아내려 하지만, 그에게 점차 끌리는 걸 느낀다.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이클립스는 둘 사이를 자꾸만 방해하는데.

“만일 내가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같은 일을 반복하게 될 뿐이라 하더라도, 그걸 당신이 신경 쓸 이유는 없는 거잖아.”
“나는 내 장난감을 오래 두고 보고 싶은 것뿐이야. 갑자기 망가져 버리기라도 하면 아깝잖아.”

“이클립스, 내 악몽은 너야.”

이클립스의 악몽과도 같은 집착에서 벗어나고 싶은 에르베.
무사히 저주를 풀고 그의 곁에서 도망칠 수 있을까?


***


“내게 건 저주를 풀어 줘, 이클립스. 나를 이제 그만, 평범한 인간으로 만들어 줘.”

그가 굳어 버리는 게 느껴졌다. 지금까지 몇 번이나 말했던 소원이었지만, 지금까지는 받아들여진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맹세에 얽매여 있었다. 이클립스는 이를 함부로 거절하지 못하리라. 에르베는 제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남은 흔적을 믿고 있었다.

“하라, 공주님. 그건……. 죽지 않겠다고 했잖아.”
“죽여 달라고 한 것도, 죽을 수 있게 해 달라고 한 것도 아니잖아.”

이클립스는 불안했다. 왜 그런 맹세를, 그렇게 쉽게 해 버린 걸까. 무슨 자신감이 그리 넘쳐서. 이클립스는 애원하듯 에르베의 얼굴에 제 얼굴을 비볐다.
그러나 이클립스에게는 에르베의 소원을 거절할 권한 같은 건 없었다. 이미 그것은 에르베에게 쥐여 준 후였으므로.

“하라, 난……. 그래도 네가 살았으면 좋겠어. 영원히, 내 곁에서…….”

Copyrightⓒ2021 유티아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1 하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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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3,000 원

비밀의 화원 4권

도서정보 : 유티아 | 2022-03-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는 당신에게 상처를 주고 싶어. 그래야 손에서 놓겠지.”

마법사의 저주에서 살아남은 왕자, 에르베.
살아남은 대가로 손과 발이 닿는 곳마다 꽃이 피는 부작용을 얻은 채 폐허가 된 성에서 홀로 살고 있다.
변덕스런 마법사, 이클립스의 괴롭힘을 견디면서.

그러던 어느 날, 가시나무 숲에 낯선 기사가 침범한다.
에르베는 쫓아내려 하지만, 그에게 점차 끌리는 걸 느낀다.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이클립스는 둘 사이를 자꾸만 방해하는데.

“만일 내가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같은 일을 반복하게 될 뿐이라 하더라도, 그걸 당신이 신경 쓸 이유는 없는 거잖아.”
“나는 내 장난감을 오래 두고 보고 싶은 것뿐이야. 갑자기 망가져 버리기라도 하면 아깝잖아.”

“이클립스, 내 악몽은 너야.”

이클립스의 악몽과도 같은 집착에서 벗어나고 싶은 에르베.
무사히 저주를 풀고 그의 곁에서 도망칠 수 있을까?


***


“내게 건 저주를 풀어 줘, 이클립스. 나를 이제 그만, 평범한 인간으로 만들어 줘.”

그가 굳어 버리는 게 느껴졌다. 지금까지 몇 번이나 말했던 소원이었지만, 지금까지는 받아들여진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맹세에 얽매여 있었다. 이클립스는 이를 함부로 거절하지 못하리라. 에르베는 제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남은 흔적을 믿고 있었다.

“하라, 공주님. 그건……. 죽지 않겠다고 했잖아.”
“죽여 달라고 한 것도, 죽을 수 있게 해 달라고 한 것도 아니잖아.”

이클립스는 불안했다. 왜 그런 맹세를, 그렇게 쉽게 해 버린 걸까. 무슨 자신감이 그리 넘쳐서. 이클립스는 애원하듯 에르베의 얼굴에 제 얼굴을 비볐다.
그러나 이클립스에게는 에르베의 소원을 거절할 권한 같은 건 없었다. 이미 그것은 에르베에게 쥐여 준 후였으므로.

“하라, 난……. 그래도 네가 살았으면 좋겠어. 영원히, 내 곁에서…….”

Copyrightⓒ2021 유티아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1 하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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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3,000 원

비밀의 화원 (외전)

도서정보 : 유티아 | 2022-03-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는 당신에게 상처를 주고 싶어. 그래야 손에서 놓겠지.”

마법사의 저주에서 살아남은 왕자, 에르베.
살아남은 대가로 손과 발이 닿는 곳마다 꽃이 피는 부작용을 얻은 채 폐허가 된 성에서 홀로 살고 있다.
변덕스런 마법사, 이클립스의 괴롭힘을 견디면서.

그러던 어느 날, 가시나무 숲에 낯선 기사가 침범한다.
에르베는 쫓아내려 하지만, 그에게 점차 끌리는 걸 느낀다.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이클립스는 둘 사이를 자꾸만 방해하는데.

“만일 내가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같은 일을 반복하게 될 뿐이라 하더라도, 그걸 당신이 신경 쓸 이유는 없는 거잖아.”
“나는 내 장난감을 오래 두고 보고 싶은 것뿐이야. 갑자기 망가져 버리기라도 하면 아깝잖아.”

“이클립스, 내 악몽은 너야.”

이클립스의 악몽과도 같은 집착에서 벗어나고 싶은 에르베.
무사히 저주를 풀고 그의 곁에서 도망칠 수 있을까?


***


“내게 건 저주를 풀어 줘, 이클립스. 나를 이제 그만, 평범한 인간으로 만들어 줘.”

그가 굳어 버리는 게 느껴졌다. 지금까지 몇 번이나 말했던 소원이었지만, 지금까지는 받아들여진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맹세에 얽매여 있었다. 이클립스는 이를 함부로 거절하지 못하리라. 에르베는 제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남은 흔적을 믿고 있었다.

“하라, 공주님. 그건……. 죽지 않겠다고 했잖아.”
“죽여 달라고 한 것도, 죽을 수 있게 해 달라고 한 것도 아니잖아.”

이클립스는 불안했다. 왜 그런 맹세를, 그렇게 쉽게 해 버린 걸까. 무슨 자신감이 그리 넘쳐서. 이클립스는 애원하듯 에르베의 얼굴에 제 얼굴을 비볐다.
그러나 이클립스에게는 에르베의 소원을 거절할 권한 같은 건 없었다. 이미 그것은 에르베에게 쥐여 준 후였으므로.

“하라, 난……. 그래도 네가 살았으면 좋겠어. 영원히, 내 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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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1,200 원

찌질한 서브공이 되었습니다. 1권

도서정보 : 로보 | 2022-0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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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이야기 속에 빙의되고 말았다.
그것도 달동네에서 월세 놓으며 살면서 수에게 껄떡거리는 찌질한 서브공으로! 안 되겠다. 이렇게 살다가는 메인광공한테 요절나게 생겼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 수를 서포트하고 광공을 피해 목숨을 보전해 보려 하는데…….

*

꾹꾹.
얼마나 밥을 많이 담았는지 밥그릇 위로 산이 섰다. 그걸 상에 둘러앉은 현진과 무진 앞에 탕탕 놓고 갓 담근 김치를 손을 쭉쭉 찢었다. 그러고는 밥 한 숟가락 퍼서 김치로 돌돌 만 수육 한 점을 올려 현진의 입 앞에 가져다 댔다.
“먹어.”
재우의 말에 현진이 천천히 눈을 깜박였다. 왜 이러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모양이었다.
“먹어, 일단 먹고 이야기 해.”
꿀꺽.
어디선가 침 넘어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Copyrightⓒ2021 로보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1 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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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3,500 원

찌질한 서브공이 되었습니다. 2권

도서정보 : 로보 | 2022-0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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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이야기 속에 빙의되고 말았다.
그것도 달동네에서 월세 놓으며 살면서 수에게 껄떡거리는 찌질한 서브공으로! 안 되겠다. 이렇게 살다가는 메인광공한테 요절나게 생겼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 수를 서포트하고 광공을 피해 목숨을 보전해 보려 하는데…….

*

꾹꾹.
얼마나 밥을 많이 담았는지 밥그릇 위로 산이 섰다. 그걸 상에 둘러앉은 현진과 무진 앞에 탕탕 놓고 갓 담근 김치를 손을 쭉쭉 찢었다. 그러고는 밥 한 숟가락 퍼서 김치로 돌돌 만 수육 한 점을 올려 현진의 입 앞에 가져다 댔다.
“먹어.”
재우의 말에 현진이 천천히 눈을 깜박였다. 왜 이러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모양이었다.
“먹어, 일단 먹고 이야기 해.”
꿀꺽.
어디선가 침 넘어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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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ration Copyrightⓒ2021 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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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3,500 원

찌질한 서브공이 되었습니다. 3권 (완결)

도서정보 : 로보 | 2022-02-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느 날, 이야기 속에 빙의되고 말았다.
그것도 달동네에서 월세 놓으며 살면서 수에게 껄떡거리는 찌질한 서브공으로! 안 되겠다. 이렇게 살다가는 메인광공한테 요절나게 생겼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 수를 서포트하고 광공을 피해 목숨을 보전해 보려 하는데…….

*

꾹꾹.
얼마나 밥을 많이 담았는지 밥그릇 위로 산이 섰다. 그걸 상에 둘러앉은 현진과 무진 앞에 탕탕 놓고 갓 담근 김치를 손을 쭉쭉 찢었다. 그러고는 밥 한 숟가락 퍼서 김치로 돌돌 만 수육 한 점을 올려 현진의 입 앞에 가져다 댔다.
“먹어.”
재우의 말에 현진이 천천히 눈을 깜박였다. 왜 이러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모양이었다.
“먹어, 일단 먹고 이야기 해.”
꿀꺽.
어디선가 침 넘어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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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략대로 했는데 안 되던데요? (외전)

도서정보 : 디삼 | 2021-1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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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의 외전은 서브 커플(제꺼또-아추)의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15세 이용가 안내]
본 도서는 15세 미만의 청소년이 열람하기에 부적절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보호자의 지도하에 작품을 감상해 주시기 바랍니다.

#탱커공 #딜러수 #수한정다정공 #직진공 #미남공 #눈치없수 #낯가림심하수 #귀염수

현태성.
시름시름한 고등학생 소굴에서 유독 시선을 끄는 인물.
3년 내내 같은 반이었지만 인사조차 나눠 본 적 없는 사이.

그런 현태성이 어느 날 대뜸 말을 걸어왔다.
나는 낯가림에 뻣뻣하게 구는데도 정말 서슴없이.

“나랑 졸업 사진 같이 찍을래?”
“그래, 뭐……. 다른 애들도 같이…….”
“아니, 난 너랑 둘이서만 찍고 싶어.”

얘는 나한테 왜 이럴까?

***

킹몬드.
며칠 전 홍보 게시판에 올린 길드원 모집글을 보고 온 유저.
레이드 실력도 수준급에 성격까지 착해 모셔 온 신입.

그런데 이 신입, 나를 아는 듯 구는 행동이 수상쩍다.

[킹몬드: 파인애플]
[킹몬드: 너 요즘 학교 왜 안 와?]
[파인애플: ……내가 학교 안 가는 건 어케 알았어?]
[킹몬드: 아냐 내가 잘못 말했어]
[킹몬드: 너 요즘 학교 왜 안 가냐고……]

게다가 정치질로 혼란한 길드 내에서 무조건적으로 내 편만 드는데.

[킹몬드: 내가 복수했어]
[파인애플: 응? 복수?]
[킹몬드: 쟤네가 너 괴롭혔잖아]

얘는 또 나한테…… 왜 이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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