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홍화(海紅花) : 동백꽃 피는 바다 (외전)
도서정보 : 소대원 | 2023-12-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황족공*볼모수 / 수한정다정공*상처수 / 직진공*순둥수 / 구원물 / 달달물 / 쌍방짝사랑 / 암투한스푼
유하국의 왕자 유단영은 왕위에 오른 이복형에 의해 어린 나이에 혈육을 모두 잃고 외딴 집에 유폐되어 자란다. 열다섯이 되던 해, 죽어서도 돌아오지 말라는 말과 함께 볼모가 되어 금선국으로 보내진 그는 다정한 소년 무관을 만난다.
“더 극진히 모실 작정입니다. 정말로 잘해 드리는 사람에게는 어찌 대하실지 궁금해서요.”
난생 처음 만나 본 또래 소년은 유단영을 존중하면서도 친근하게 대한다. 소년과 함께 있으면 시리던 가슴이 조금은 녹는 듯했다.
***
5년 후, 상장군 사화운은 자신이 소년 시절 호위했던 유단영과 재회한다. 외로움 속에서도 의연한 모습을 보이는 그에게 자꾸만 마음이 쓰인다.
“귀인께서는 사람이 맞으십니까?”
“혹 장서각에 귀신이 나타난다는 풍문이라도 도는가?”
“사람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도 있나 싶어 그렇습니다.”
두 사람은 어릴 적 인연을 계기로 금세 가까워지지만, 사화운을 정적으로 여기고 제거하고자 하는 태자의 흉계에 휘말리게 되는데….
*
“무어라도 잡수셔야 탕약을 드실 터이니.”
사화운은 그리 말하며 유단영의 앞에 소반을 놓아 주었다. 숟가락을 쥐여 주려나 싶었는데, 뜻밖에도 그는 제 손으로 율무죽을 조금 떠서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죽을 살며시 불어 식혔다.
“사 장군, 나는 아기가 아닌데….”
“제가 해 드리고 싶습니다.”
가족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해 줄 필요가 대체 어디에 있나. 난처한 기분 속에서 유단영은 마지못해 입을 조금 벌렸다. 그러자 따뜻한 율무죽이 입 안으로 들어왔다.
사화운은 그릇이 다 비워질 때까지 죽을 직접 떠먹였다. 그 즈음에 박연재가 탕약을 가져왔다. 사화운은 유단영이 콧잔등을 찡그리며 탕약을 마시는 모습을 지켜본 뒤, 소반 위에 놓여 있던 밀감을 까서 알맹이를 입에 쏙 넣어 주었다.
처음에는 망설이던 유단영도, 사화운이 아무렇지도 않게 계속 손을 놀리자 이제는 순순히 입을 벌리게 되었다. 어리광 부리는 법을 모르고 자랐음에도 어째서인지 사화운에게는 계속 기대게 되는 자신이 낯설었다.
혀 위에서 뭉그러지는 과육이 새콤해 기분이 나아졌다. 마지막 남은 밀감 한 조각을 슬쩍 빼앗아 사화운의 입에 넣어 주자, 그는 일순 낯을 붉히면서도 별다른 말없이 받아먹었다.
“밀감도 사 장군이 가져온 것이냐.”
“남부에서 올라온 관선이 마침 오늘 아침에 도착하여서요. 청언군부로 보내도록 지시했을 때까지만 해도 제가 이 시간까지 대감과 있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마침 성문 쪽에서 시간을 알리는 북 소리가 들려왔다. 하도 어두워서 이미 한밤중인 줄 알았건만, 이제야 해시(亥時)였다. 해가 짧아진 양을 보아하니 겨울이기는 한 모양이었다.
사화운은 소반을 들어 방 한구석에 내려놓았다. 그러고는 화로의 숯을 뒤적여 불씨가 골고루 옮겨 붙도록 했다. 행여나 밤새 화로가 꺼져 유단영이 추위에 떨지 않도록. 그 한결같은 다정함이 사무쳤다.
구매가격 : 1,800 원
용사 파티의 짐꾼, 전리품으로 마왕의 XX를 받았습니다
도서정보 : 타샤루한 | 2023-12-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키워드: 서양풍, 판타지물, 인외존재, 양성구유, 오해/착각, 다공일수(?), 다정수, 순진수, 명랑수, 허당수, 적극수, 평범수, 호구수, 굴림수, 짐꾼수, 미남공, 다정공, 강공, 능욕공, 절륜공, 초딩공, 집착공, 순정공, 짝사랑공, 코믹/개그물, 하드코어, 약달달물, 3인칭시점, 공시점, 수시점
주의: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에 대한 표현과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대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난 세상을 구한 용사 파티의 짐꾼이다.
그리고 지금, 내게 주어진 전리품은 고작 흉측하기 짝이 없는 마왕의 보라색 XX였다!
“제, 제 건 없나요.”
“정 전리품을 받고 싶으면 저거라도 가져가든지.”
소불알만큼이나 커다란 고환에 흉측하게 축 처진 거시기는 정말로 흉물, 그 자체였다.
어떻게 처분할까 궁리했던 마왕의 XX가 살아서 움직이고,
하룻밤 사이에 테스의 밑에도 믿을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나 버리는데….
***
왠지 아까보다 숨이 벅차고 몽롱했다. 눈앞이 가물가물해지기도 했다.
시야가 계속해서 흔들리며 심한 어지럼증에 당장이라도 정신을 잃을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그리고 그는 깨달았다. 지금 자신이 기절하기 직전이라는 사실을.
‘내가 왜 버티고 있는 거지?’
그는 미련 없이 정신을 어둠 속에 던져 넣었다.
그렇게 마왕의 성기가 몸 안 끝까지 들어와 꺼떡이며 내부를 더럽히기 시작했을 때,
그는 드디어 기절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목숨을 내던진 용사 파티에서 겨우 건진 전리품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온 테스,
과연 그는 세상을 구했던 영웅으로서 평온한 은퇴 생활을 할 수 있을까?
구매가격 : 3,000 원
시루떡깨비 1
도서정보 : 달틈 | 2023-11-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제 막 둔갑을 마친 배고픈 붉은 도깨비.
맛이 좋다는 물레방앗간 옆 떡집을 찾게 되는데.
“주인장! 이 집 떡 맛이 좋다 소문이 자자하던데… 그게 참인가?”
머뭇거리던 붉은 도깨비는 용기를 내 사내를 올려다보았다.
인간과 시선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은 처음인지라 입매가 바르르 떨려 왔다.
하나 여까지 와서 떡 맛도 못 보고 그냥 돌아갈 수는 없었다.
“그럼. 우리 집 떡은 천하일품이지.”
“혹시… 나도 한번 맛볼 수 있겠소?”
가장 바라던 본론을 빼내 들었지만. 사내는 생긴 것처럼 호락호락한 자가 아니었다.
“이거 어쩌지. 내 떡은 아무에게나 맛보여 주지 않는 귀한 것인데.”
“야박하게 내치지 마시오……. 내 사례는 충분히 하리다.”
“충분히?”
“응, 무엇이든 하겠소!”
붉은 도깨비가 답하자 사내는 거친 손끝으로 도깨비의 턱 끝을 잡아 올렸다.
그 미묘한 접촉 탓에 숨이 달고, 시선이 찰기 어린 찹쌀처럼 엉겨 붙었다.
“그리 원한다면. 내 친히 맛보여 줄 수밖에.”
Copyrightⓒ2022 달틈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2 팔각
All rights reserved.
구매가격 : 3,000 원
시루떡깨비 2
도서정보 : 달틈 | 2023-11-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제 막 둔갑을 마친 배고픈 붉은 도깨비.
맛이 좋다는 물레방앗간 옆 떡집을 찾게 되는데.
“주인장! 이 집 떡 맛이 좋다 소문이 자자하던데… 그게 참인가?”
머뭇거리던 붉은 도깨비는 용기를 내 사내를 올려다보았다.
인간과 시선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은 처음인지라 입매가 바르르 떨려 왔다.
하나 여까지 와서 떡 맛도 못 보고 그냥 돌아갈 수는 없었다.
“그럼. 우리 집 떡은 천하일품이지.”
“혹시… 나도 한번 맛볼 수 있겠소?”
가장 바라던 본론을 빼내 들었지만. 사내는 생긴 것처럼 호락호락한 자가 아니었다.
“이거 어쩌지. 내 떡은 아무에게나 맛보여 주지 않는 귀한 것인데.”
“야박하게 내치지 마시오……. 내 사례는 충분히 하리다.”
“충분히?”
“응, 무엇이든 하겠소!”
붉은 도깨비가 답하자 사내는 거친 손끝으로 도깨비의 턱 끝을 잡아 올렸다.
그 미묘한 접촉 탓에 숨이 달고, 시선이 찰기 어린 찹쌀처럼 엉겨 붙었다.
“그리 원한다면. 내 친히 맛보여 줄 수밖에.”
Copyrightⓒ2022 달틈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2 팔각
All rights reserved.
구매가격 : 3,000 원
시루떡깨비 3 (완결)
도서정보 : 달틈 | 2023-11-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제 막 둔갑을 마친 배고픈 붉은 도깨비.
맛이 좋다는 물레방앗간 옆 떡집을 찾게 되는데.
“주인장! 이 집 떡 맛이 좋다 소문이 자자하던데… 그게 참인가?”
머뭇거리던 붉은 도깨비는 용기를 내 사내를 올려다보았다.
인간과 시선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은 처음인지라 입매가 바르르 떨려 왔다.
하나 여까지 와서 떡 맛도 못 보고 그냥 돌아갈 수는 없었다.
“그럼. 우리 집 떡은 천하일품이지.”
“혹시… 나도 한번 맛볼 수 있겠소?”
가장 바라던 본론을 빼내 들었지만. 사내는 생긴 것처럼 호락호락한 자가 아니었다.
“이거 어쩌지. 내 떡은 아무에게나 맛보여 주지 않는 귀한 것인데.”
“야박하게 내치지 마시오……. 내 사례는 충분히 하리다.”
“충분히?”
“응, 무엇이든 하겠소!”
붉은 도깨비가 답하자 사내는 거친 손끝으로 도깨비의 턱 끝을 잡아 올렸다.
그 미묘한 접촉 탓에 숨이 달고, 시선이 찰기 어린 찹쌀처럼 엉겨 붙었다.
“그리 원한다면. 내 친히 맛보여 줄 수밖에.”
Copyrightⓒ2022 달틈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2 팔각
All rights reserved.
구매가격 : 3,000 원
시루떡깨비 (외전)
도서정보 : 달틈 | 2023-11-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제 막 둔갑을 마친 배고픈 붉은 도깨비.
맛이 좋다는 물레방앗간 옆 떡집을 찾게 되는데.
“주인장! 이 집 떡 맛이 좋다 소문이 자자하던데… 그게 참인가?”
머뭇거리던 붉은 도깨비는 용기를 내 사내를 올려다보았다.
인간과 시선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은 처음인지라 입매가 바르르 떨려 왔다.
하나 여까지 와서 떡 맛도 못 보고 그냥 돌아갈 수는 없었다.
“그럼. 우리 집 떡은 천하일품이지.”
“혹시… 나도 한번 맛볼 수 있겠소?”
가장 바라던 본론을 빼내 들었지만. 사내는 생긴 것처럼 호락호락한 자가 아니었다.
“이거 어쩌지. 내 떡은 아무에게나 맛보여 주지 않는 귀한 것인데.”
“야박하게 내치지 마시오……. 내 사례는 충분히 하리다.”
“충분히?”
“응, 무엇이든 하겠소!”
붉은 도깨비가 답하자 사내는 거친 손끝으로 도깨비의 턱 끝을 잡아 올렸다.
그 미묘한 접촉 탓에 숨이 달고, 시선이 찰기 어린 찹쌀처럼 엉겨 붙었다.
“그리 원한다면. 내 친히 맛보여 줄 수밖에.”
Copyrightⓒ2022 달틈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2 팔각
All rights reserved.
구매가격 : 1,700 원
온 유어 라인 1권
도서정보 : 박허시 | 2023-11-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서온은 20살 개강파티에서 시비에 휘말린 자신을 구해준 선현준을 오랜 시간 짝사랑한다. 그러나 선현준은 이서온의 누나인 이서아와 결혼을 하게 된다.
결혼식장에서 혼자 마음을 정리하려는 순간, 현준과 닮은 현준의 동생인 선현빈이 나타나 자신이 이서아를 짝사랑해왔다고 고백한다. 서로 각자의 형과 누나를 닮았으니 파트너 관계를 맺자는 황당한 제안과 함께.
“너나 나나 좋아하는 사람이 이미 있는데 못 이루어지는 사이잖아?”
“…….”
“이루어지긴 무슨, 고백조차 못 하는 사이고.”
“근데 어쩌라고.”
“그럼 욕구는 어디 가서 해결할 건데?”
황당한 현빈의 말을 무시하고 돌아온 서온은 이후 현준과 서아의 신혼집에서 다정한 둘의 모습에 상처를 받는다.
결국 서온은 현빈을 찾아가 그와 파트너 사이가 되는데...
Copyrightⓒ2023 박허시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3 홍쏘나
All rights reserved.
구매가격 : 3,100 원
온 유어 라인 2권 (완결)
도서정보 : 박허시 | 2023-11-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서온은 20살 개강파티에서 시비에 휘말린 자신을 구해준 선현준을 오랜 시간 짝사랑한다. 그러나 선현준은 이서온의 누나인 이서아와 결혼을 하게 된다.
결혼식장에서 혼자 마음을 정리하려는 순간, 현준과 닮은 현준의 동생인 선현빈이 나타나 자신이 이서아를 짝사랑해왔다고 고백한다. 서로 각자의 형과 누나를 닮았으니 파트너 관계를 맺자는 황당한 제안과 함께.
“너나 나나 좋아하는 사람이 이미 있는데 못 이루어지는 사이잖아?”
“…….”
“이루어지긴 무슨, 고백조차 못 하는 사이고.”
“근데 어쩌라고.”
“그럼 욕구는 어디 가서 해결할 건데?”
황당한 현빈의 말을 무시하고 돌아온 서온은 이후 현준과 서아의 신혼집에서 다정한 둘의 모습에 상처를 받는다.
결국 서온은 현빈을 찾아가 그와 파트너 사이가 되는데...
Copyrightⓒ2023 박허시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3 홍쏘나
All rights reserved.
구매가격 : 3,200 원
온 유어 라인 (외전)
도서정보 : 박허시 | 2023-11-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서온은 20살 개강파티에서 시비에 휘말린 자신을 구해준 선현준을 오랜 시간 짝사랑한다. 그러나 선현준은 이서온의 누나인 이서아와 결혼을 하게 된다.
결혼식장에서 혼자 마음을 정리하려는 순간, 현준과 닮은 현준의 동생인 선현빈이 나타나 자신이 이서아를 짝사랑해왔다고 고백한다. 서로 각자의 형과 누나를 닮았으니 파트너 관계를 맺자는 황당한 제안과 함께.
“너나 나나 좋아하는 사람이 이미 있는데 못 이루어지는 사이잖아?”
“…….”
“이루어지긴 무슨, 고백조차 못 하는 사이고.”
“근데 어쩌라고.”
“그럼 욕구는 어디 가서 해결할 건데?”
황당한 현빈의 말을 무시하고 돌아온 서온은 이후 현준과 서아의 신혼집에서 다정한 둘의 모습에 상처를 받는다.
결국 서온은 현빈을 찾아가 그와 파트너 사이가 되는데...
Copyrightⓒ2023 박허시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3 홍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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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1,000 원
꽃피는 목이 오면 3권
도서정보 : 가막가막새 | 2023-11-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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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시대물, 동양풍, 판타지물, 오메가버스, 복수, 구원, 권선징악, 나이차이 서브공있음, 미인공, 다정공, 알파공, 침착공, 사파공, 미남수, 적극수, 단정수, 얼빠수, 오메가수, 정파수, 대식가수, 사건물, 성장물, 3인칭시점
곤륜파의 애지중지 막내 제자 단백영은 몸에서 향기가 나는 향인이다.
그에게는 이루고픈 소망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곤륜 도적에 올라 장문인 청인의 진정한 제자가 되는 것.
하여 강호 무투회에 참여하기 위해 길을 나섰으나
낙양의 무림맹에 당도하기도 전에 고난이 연이어 찾아오는데.
“왜 그러지?”
“아닙니다. 저…… 그…… 춘추가 어찌 되시는지.”
묵운형은 순간 울컥했으나 단백영은 확신했다.
눈앞에 있는 이가 천하제일 미인이라고.
게다가 이호맹 맹주 묵운형은 그와 같은 향인이기까지 했다.
“발정열은 오고 있나?”
“발정…… 예?”
“달에 한 번씩 몸이 이상해졌을 텐데.”
“아……. 아아……. 혹 제어할 방법이 있을까요?”
“짝을 맺지 못하면 평생 제어하지 못해.”
“짝을 맺으면 해결됩니까?”
“어느 정도는. 한 사람에게만 애욕을 품는 거니까.”
단백영의 나이 스무 살.
조부의 유언에 따라 정혼자를 찾아야 했으나
실상 그가 강호 무투회에 참여하는 이유는
체질을 이겨 낼 방법을 찾아 진정한 도사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 혼인을 하지 않는 것 또한 당연한 결정.
“저에겐 그게 해답이 아닙니다. 다른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그런 방법이 있다면 내 진작 찾았겠지.”
목표를 생각하면 누군가와 연을 맺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상대가 비록 저도 모르게 의지하고 따라다니게 되는 묵운형일지라도.
그러나 무투회가 치러지는 동안
단백영은 점차 자신을 둘러싼 거대한 비밀을 조금씩 마주하게 되고,
정혼자를 찾는 일은 그를 더욱 위험에 빠트리고 마는데.
구매가격 : 3,2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