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piece)_동등인간

도서정보 : 윤혜연 | 2017-05-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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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낮 사람과 밤 사람으로 나누어져 있고, 낮 사람 하우와 밤 사람 제로는 어느 날 갑자기 만나게 된다.

[본문]

제로와 깊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 나는 제로에게 상처를 줄 수 있었다. 제로도 내게 상처를 줄 수 있었다. 때문에 쓸데없는 안부는 묻지 않았다. 묻지 않는 안부가 제로를 섭섭하게 만들 수 있었다. 그녀의 얼굴에 섭섭함은 없었다. 나는 그 앞면만을 본 채 안심했다. 우리는 밤하늘의 별과 달을 보며 이야기했다. 나도 책을 좋아했고 그녀도 책을 좋아했다. 그들은 우리와 다를 게 없었다. 명석한 사람이 있는 반면 어리석은 이들도 있었고 갈등은 언제나 존재했다. 그런 것들을 나는 제로에게 들을 수 있었다. 제로와 나는 조금씩 가까워졌다. 어서 해가 져서 밤이 오기를 기다렸다. 제로를 밤낮 없이 보고 싶었다.

“태양이 보고 싶어.”

어느 날 제로가 말했다.

구매가격 : 900 원

피스(piece)_안부

도서정보 : 윤혜연 | 2017-05-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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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소녀 마리는 여름방학을 일주일 남겨두고 온 할아버지의 전화를 받는다. 버스 터미널에서 주인 녹음기를 들고 할아버지네 댁에서 보내는 여름방학을 그리고 있다.


[본문]

“더워 죽겠는데 차는 무슨 차.”

조부가 인상을 찌푸렸다. 마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만 조부의 맞은편에 앉아 차 한 모금 마실 뿐이었다. 조부가 차를 싫어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또 여름날에 따뜻한 물을 마셔야 하니 곤욕이 될 수밖에 없었다.

“잡생각이 많이 나서 안 마시련다.”

추운 겨울 날 이곳을 찾은 부모가 따뜻한 차를 내밀자, 조부가 했던 이야기다. 조부는 끓는 물에 우러나는 차를 싫어했다. 원래부터 끓인 차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었다. 마리가 알지 못하는 사실이 하나 있었다. 조모는 손발이 차가운 편이었다.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는 생강차를 매번 마셨다. 혼자 마시면 맛이 없다며 항상 남편에게까지 권하는 조모였다. 그 알싸한 생강차를 마신 뒤 박하 맛 사탕을 먹던 조모를 보며 그게 뭐가 쓰냐며 핀잔을 주던 조부였다. 그것은 마리가 중학교 때 있던 일이었다. 중학교 1학년이었던 마리는 그해 겨울이 참 추웠다는 사실을 떠올릴 수 있었다. 중학교 1학년 겨울 그 어느 날, 조부는 끓인 차를 먹지 않았다. 그날은 조모가 돌아가신지 딱 1년이 되는 날이었다.

구매가격 : 900 원

피스(piece)_천국행 지도

도서정보 : 윤혜연 | 2017-04-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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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인 소녀는 철도에 몸을 던졌다. 그리고 태엽을 감는 노인을 만난다. 천국으로 향하는 지도를 발견한 소녀는 이후 눈 밭에 사는 사내와 달빛을 닮고 싶은 반딧불이를 만난다. 천국행 지도를 따라 소녀는 천국에 다다랐을까?

[본문]
“아흔 여섯, 아흔 일곱, 아흔 여덟…….”

노인은 한참동안 태엽을 감았고 세던 숫자는 더 커졌다. 무언가 외우듯이 숫자는 칠백 서른여덟에서 멈췄다. 감던 태엽도 칠백 서른여덟에서 멈췄다. 그러자 갑자기 어디선가 절그럭거리는 소리가 났다. 감겼던 태엽이 풀렸고 쇠붙이 들이 이리저리 부딪혔다. 은은한 종소리라도 울리듯, 쇠붙이들이 서로 부딪히는 소리는 아름다웠다. 때문에 소녀는 앉았던 소파에서 노인의 옆으로 다가갔다.

“아름답지?”

소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참 알 수 없는 곳이었다. 전철의 빛에 감았던 두 눈을 다시 떴을 때, 소녀는 노인의 공간에 들어왔다. 노인의 책상 앞을 비추는 등불처럼, 소녀는 전철의 빛을 따라 이곳까지 새어 들어온 것 같다.

“천국행 지도란다.”

구매가격 : 1,200 원

피스(piece)_세상 단 하나뿐인 거인

도서정보 : 윤혜연 | 2017-04-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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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수술비가 필요했던 청년은 8구역의 거인을 잡으러 나선다. 거인을 꾀어내어 미로 밖으로 나오지만 돌아오는 건 해고와 어머니의 죽음이었다. 청년에게 속아 사람들에게 팔린 거인은 컨테이너 박스에 갇히고 괴로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결국 탈출한 거인은 자신을 속인 청년과 만나게 되는데...


[본문]

“차라리 날 으깨버리지 그랬어.”

청년이 말했다. 청년은 나빴다. 거인을 미로 속에서 끄집어낸 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사람까지 죽이라니, 청년은 자신이 말해놓고서는 한숨을 쉬었다. 청년은 거인을 안식처에서 빼냈다. 거인이 지금까지 어디에 있었는지 그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자신처럼 거인도 별로 좋지 못하게 지냈다는 사실은 짐작할 수 있었다. 도심 너머로 보이는 산을 매일 보며 걸었지만, 거인은 다시 미로 속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았다. 돌아가고 싶었지만 돌아갈 수 없었다.

거인에게서는 이제 돌아갈 곳은 없었다. 다만 하염없이 숲을 향해 걸을 뿐이었다. 걸을 때마다 사람들의 눈초리에 쫓겨 가듯 했다. 자신이 왜 쫓겨야만 하는지 거인은 알 수 없었다. 이내 자신이 왜 걸어야 하는지도 알 수 없었다. 돌아갈 곳도 없이 떠돌아야 하는 이유를 거인은 알 수 없었다. 청년은 죽고 싶었다. 살아야 하는 이유가 없었다. 배고픔도 무더위도 느껴지지 않는 듯, 청년은 초점 없는 눈으로 잠을 청할 뿐이었다.

“죽으면 행복한가요?”

거인이 물었다. 청년은 단지 벗어나는 것뿐이라고 이야기했다. 행복하기 위해 죽는 게 아니었다. 이 지독한 현실을 벗어나고 싶을 뿐이라는 건 거인도 알아차릴 수 있었다. 거인은 청년의 일에 동참하기로 했다. 죽고 싶어 하는 청년을 따라 거인도 죽기로 했다. 하지만 못내 겁이 나는 듯 보였다. 죽으면 어떤지, 죽을 때는 아픈지 거인은 청년에게 물었다. 청년은 죽음 뒤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고 아프다고 답했다. 그러자 거인은 고통스럽지 않게 죽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세상에서는 죽는 게 나쁘다고 이야기했다. 아아, 옥상에서 떨어지면 도로가 더러워지고 사람들에게 역겨움을 선사한다고, 청년은 깨달았다.

“커다란 기계를 만들자.”

구매가격 : 1,400 원

피스(piece)_밤을 타고 내려온 소녀

도서정보 : 윤혜연 | 2017-04-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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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하늘을 바라보는 소년에게 찾아온 한 소녀와의 만남.
같이 들어간 이상한 골동품 가게에서 소년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본문]

하얀 눈송이 같은 무늬를 소년은 별무늬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조모께서 돌아가시기 전이었다. 나이가 들어서 머리의 검은 물이 빠지는 것을, 소년은 별이 물든다고 말했다. 그런 소년의 이야기에 후에 밤하늘에 별이 될 것이라고 조모께서 이야기했다. 바스락, 바스락, 소년은 그런 사탕 껍데기를 매만졌다. 자신의 코끝에 가져다 댔지만 이제 더 이상 아무런 향도 나지 않았다. 그렇게 소년이 사탕 껍데기를 만지작거리다 다시 계산대로 고개를 들게 됐을 때, 그 앞에 놓인 상자의 글씨가 달라졌다.

흔적을 넣어주세요. 흔적을 넣은 후, 장식품은 가져가도 좋답니다.

구매가격 : 900 원

피스(piece)_립스틱을 바르는 남자

도서정보 : 윤혜연 | 2017-04-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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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아웃팅을 당해 평탄치 못한 인생을 살고 있는 환, 눈뜨기 힘들 정도로 비 내리는 날에 만난 이상한 노점상 주인이 내미는 립스틱을 받아들고 다시 고등학교 때로 회귀하는데.. 다시 얻은 기회 속에서 환은 평탄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본문]

두 눈을 퍼뜩 뜨게 됐다. 휴대전화를 한손에 쥔 채로 마치 서서 잠이라도 잤는지 두 눈을 감고 있던 환이다. 환은 알 수가 없었다. 눈을 뜨자마자 ‘대체 왜?’ 그는 의아했다. 자신이 이곳에 서 있는지 알 길이 없었다. 분명 정처 없이 떠돌다가 어떤 이름 모를 장사꾼에게 받은 립스틱을 발랐다. 그리고 그 이후의 기억은 환에게 존재하지 않았다. 다만 엄청난 현기증과 함께 두 눈을 감았다는 기억이 어렴풋이 날 뿐이었다.

“빨리 빨리들 들어와라. 너희들 빨리 안 들어오면 지각인 거 알고, 지금 늦장 부리는 거냐?”

생생했다. 주홍빛 가발을 쓴 채 붉은빛 원피스를 입은 자신의 모습은 꿈이 아니었다. 현실임을 어떻게 표현할 길이 없었다. 그게 현실이라는 것은 다만 자신만 느끼고 있을 뿐이다. 환은 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었다. 어쩌다 자신의 속을 들켜버리게 됐는지, 그 계기가 바로 이곳이었다는 사실을 그는 잊어버린 적이 없었다. 등굣길에 자신이 보고 있던 휴대전화 화면을 박기태가 한 번 훔쳐봤음을 다시 떠올리게 됐다. 그때의 박기태를 환은 모르는 척했다.

구매가격 : 1,400 원

천접비연가 3

도서정보 : 조천산 | 2017-03-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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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 최고의 무학 천뢰경

검혼을 얻어야만 천뢰경의 마지막 경지에 접근할 수 있고
운명의 절대지적을 꺾을 수 있다

시공을 넘나드는 검혼의 길과 운명적 사랑!

살검은 스스로의 숙명을 뛰어넘기 위해 운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꿰뚫는 고대의 예언에 따라
협혼을 지나 최후의 관문인 예혼에서 만난 한 여인!

그 여정의 끝에 만나게 되는 놀라운 사실은?

구매가격 : 3,000 원

초꼭두각시

도서정보 : ldeA | 2017-03-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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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이곳에 갇힌 이들은 ‘시민’과 ‘살인자’, 두 부류로 나뉜다.

둘째.‘살인자’는 밤 시간에 자신을 제외한 누군가를 의무적으로 죽여야 한다.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죽고, ‘살인자’는 다른 자에게 넘어간다.

셋째. 반칙은 없다."

누군가가 제시한 '게임의 룰.'

아무도 이 게임을 '게임'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도 모르는 사이에, 이 '게임'의 막은 절정을 향해 치달아간다.

15명의 남녀, 그곳에서 화려하게 피어나는 불신의 꽃.

서로를 믿지 못하면 빠져나갈 수 없다. 그러나 믿으면, 그 순간 죽는다.


“넌, 지금까지 살아있으면 안 됐어.”


한때는 평범했던 이들이 만들어내는, 결코 평범하지 못한 이야기.


"난 태어날 때부터 괴물이었어.”

구매가격 : 2,500 원

다포대 살인사건

도서정보 : 수필마녀 | 2017-03-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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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대학 운동장에 놓여진 나체의 시체
희생자는 점점 늘어가고 사건은 점점 알 수 없는 미궁에 빠지는데...

사이다 같은 여성, 민 검사와
우직한 후배 강 경위의 난제 연쇄살인 사건해결 스토리!


[본문]

“한심한 새끼-. 불X 두 쪽 다 가진 새끼가 뭐 저렇게 되다말았어?”
시니컬한 목소리에 놀란 김 반장과 강 경위가 뒤를 돌아보니 이곳의 학생인 듯한 여자가 있었다.
꼭 선배 같은……?! 선배?
“선배!”
강 경위는 올해 막 스물여덟이 되었기 때문에 그의 선배라고 한 이 여자는 적어도 스물아홉은 될 것이다.
하지만 베이지색 코트와 스키니 진을 입은 그녀의 모습은 김 반장의 눈에는 그저 이 학교의 학생들과 비슷한 나이대로 보이게 했다.
그가 의문을 담아 강 경위를 바라보았다.
“…%&^u$%%u…!”
강 경위의 입이 열리기는 했지만 제대로 된 단어조차 나오지 않는 것을 보니 그는 상당히 당황한 듯 했다.
김 반장의 의문에 찬 시선은 그에게 전달되지 않았다.
강 경위의 표정 일그러져 있었다.
그리고 그의 얼굴에는 ‘엄마 씨발! 네가 왜 여기에?’라는 단어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강 경위의 선배라는 여자도 그의 표정에 얽혀있는 말을 읽었는지 표정이 그다지 좋지 못했다.


대학교 운동장 한복판에 발가벗겨진 여성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며칠 동안 내린 눈이 쌓인 가운데 범인의 족적조차 남지 않고, 증거 물품 또한 발견되지 않았다.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잡지도 못했는데 의문의 살인이 연달아 발생한다.
놀라운 추리력만큼 주변 사람들 뒷목 잡게 만드는 데 일가견이 있는 사이다 같은 민 검사와 그런 민 검사에게 휘말리면서도 범인을 잡으려 열심히 노력하는 강 경위가 대학가 연쇄살인 사건 폭풍의 중심에 놓이게 된다!

구매가격 : 6,500 원

신들의 정원_2권(완결)

도서정보 : 청화 | 2017-0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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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마물과 드래곤, 그리고...
신이 만들어낸 세계에서 펼쳐지는 판타스틱한 액션모험!
제2막의 대서사가 펼쳐집니다.

청화 판타지 장편소설
“신들의 정원” 제2권

|2권 등장인물 프로필

* 아카시아
나이: 20세
종족: 인간
성별: 여자
외형: 끝으로 갈수록 연분홍색을 띄우는 정리정돈 안 된 짧은 머리칼과, 보라색의 눈동자.
그 외: 애칭 아키. 전투 길드 라일레아의 전 부 마스터. 모종의 이유로 길드를 그만둔 후로는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다. 루나의 오랜 친구이자, 그녀가 신뢰하는 인물 중 한 명. 길드를 나온 후에도 종종 놀러가거나 한다. 꽤나 뛰어난 실력의 마도공학자로 호기심이 왕성하다.

* 피아라 폰 카테나
나이: 18세
종족: 인간
성별: 여자
외형: 풍성한 오렌지 색깔의 허리까지 오는 머리칼과, 조금 더 밝은 톤의 눈동자.
그 외: 카테나 공작가의 차녀였으나, 현재는 그 이름을 버리고 리키아와 함께 사랑의 도주(?)중. 자신의 나약함을 돌아보고 두 쌍둥이 드래곤에게 가르침을 부탁하게 되며, 매우 열정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는 드센 면도 있어서, 매번 리키아가 그녀에게 쩔쩔맨다.

* 리즌 다크 스페이드
나이:2395세
종족: 드래곤(블랙)
성별: 남자
외형: 허리까지 내려오는 검은색 머리칼. 왼쪽 눈은 검은색, 오른쪽 눈은 파란색인 오드아이. 오른쪽 눈 부근에 검은색 스페이드 문신이 있다.
그외: 마물의 숲에 레어를 잡아 살고 있는, 숲의 주인 중 한 명. 엘리온과는 오랜 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옛날에는 연모하는 마음까지 가졌던 듯. 오래전 한 사건에 휘말려 목숨을 잃을 뻔하였지만. 엘리온과 그 친구 몇에 의해 가까스로 목숨을 유지시킬 수 있었다. 달콤한 다과나 음식을 좋아하는 등, 평소엔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엄한 모습도 때때로 보여준다.

* 리젠 블루 스페이드
나이: 2178세
종족: 드래곤(블루)
성별: 남자
외형: 허리까지 내려오는 진한 남색의 머리칼은 단정하게 묶어놓은 상태. 왼쪽 눈은 검은색, 오른쪽 눈은 파란색인 오드아이. 왼쪽 눈 부근에 진한 푸른색의 스페이드 문신이 있다.
그 외: 마물의 숲에 레어를 잡아 살고 있는, 숲의 주인 중 한 명. 엘리온과는 오랜 연을 이어오고 있다. 드래곤치고는 낯가림이 심하며, 겁 많고 소심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만, 그것을 뒤집을 만큼 의외인 모습도 많이 보여준다. 상대의 표정을 살피고 그 속마음을 읽어내는 것이 특기. 평소엔 온화하고 얌전하지만, 엘리온의 말에 따르면, 한 번 화가 난 그는 형인 리즌도 말리지 못한다고 한다.

구매가격 : 3,9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