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림몽 제1권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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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림천하(君臨天下)-!
누군들 꿈꾸지 않으랴?
검날 위에 인생에 건 무인(武人)치고 누가 군림을 꿈꾸지 않으랴?
뒷골목의 음습한 진창에 몸을 굴리는 하오문의 파락호든,
길목을 지키며 재물을 갈취하는 녹림의 무리든,
지분(脂粉)으로 눈물을 감추며 몸과 웃음을 파는 노류장화든,
천하를 호령하고 생명을 지닌 모든 것을 자신의 의지대로 휘두르기를 누군들 원치 않겠는가?
시대는 때때로 초인을 낳아 일세를 풍미하게 만든다.
그러나 한 시대에 군림했던 영웅은 있었으되 영세(永世)에 이어질 절대자(絶對者)는 아직 세상에 나지 않았다!
누가 천년후에도 스러지지 이름을 남길 것인가?
바로 당신이 그 이름의 주인일 수도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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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대업 제2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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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목숨이 그리워진다면
풍운번주 그를 부르라!

완벽한 살인의 전문가 풍운번주 단마흔,
그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다섯 개의 그림자.
나머지는 사라져야 할 서러운 목숨뿐이다.
다섯 악마의 날개를 달고
무림의 밤을 지배하는 풍운번주.
그는 선혈에 물든 살수와 생명의 성수를 지닌 채
오 년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
단 한 번의 기회를 얻기 위해서...
천룡으로 웅비할 단 하루를 위해서...

내게 단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단 한 번만이라도 그의 면전에 설 수만 있다면...
실패란 있을 수 없다.
오직 한 번의 기회뿐이다.

밤의 지배자로 다가선 풍운번주 단마흔,
그의 마지막 표적은 과연 누구란 말인가?
그리고... 그의 운명의 여인은?


<맛보기>


* 風… 雲… 그를 부르라!

"그를 부르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에 불과합니다. 다른 모든 가능성을 생각해 보았으나… 역시 이 일을 해낼 사람은 그밖에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풍운번(風雲幡)을 부르셔야 합니다."

어디일까? 자욱한 흑무(黑霧)와 더불어 자무(紫霧)가 흐르고 있다.

목소리는 들리고 있으나 사람의 형상은 보이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속하 이하 십팔 군사(軍師)들이 칠 일간 철야하며 백이십 가지의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내려진 결론입니다!"

자욱한 안개 속, 검은 그림자 하나가 엎드려 있다.

차디찬 안개가 이리저리 흐르고 있으며, 저주보다도 가혹스러운 한기가 뼛골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육면(六面)에 방음장치가 철저하게 되어 있는 장소이다. 이 안이라면 화약(火藥) 백만 관(貫)이 동시에 터져 버린다 하더라도 소리가 외부로 흘러나가지 않으리라.

휘리리리- 링- 휘리리- 링-!

싸늘하고 차가운 귀무(鬼霧) 가운데, 한 명의 노인이 오체투지(五體投地)한 채 말을 하고 있었다.

"본천(本天) 예하(隷下)의 사대살단(四大殺團)은 이미 그 기능이 마비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혈매화(血梅花)와 암향(暗香), 그리고 백화(百花)와 구룡(九龍)의 사대조직으로는 구만 리(里)에 걸쳐 이룩된 방대한 기업(企業)을 지킬 수가 없으며, 최근 들어 빈번해진 지옥마련(地獄魔聯)의 도전을 강하게 응징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으음, 그곳에는 사천이 있다. 그리고 충원이 필요하다 하여 다시 이천을 보냈다. 한데도 하지 못했단 말인가?"

검은 안개 가운데, 한 마리 거대한 코끼리가 엎드려 있듯이 대태사의(大太獅椅)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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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애폭풍기 제1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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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양절맥(六陽絶脈)을 지닌 한 男子
삼음산맥(三陰神脈)을 지닌 한 女子
둘 사이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다.

- 등격리(騰格里)의 피를 이은 자가 천하를 얻게 된다.

혈수미교(血須彌敎)에서 천 년 간 이어온 전설.
그 주인공은 누구인가.
천기가 자신을 가리킨다며 중원으로 거보를 내딛는
혈무시교주 탁랍(托拉).
그인가? 아니면 또다른 누가 있는 것인가?

호료범.
그의 탄생은 비극이었다.
변황제일인의 살겁으로 신음하는 중원을 구하기 위해
천리(天理)를 거역하며 태어난 한 아이.
그에게 중원을 맡기며 외롭게 죽어가는 백도의 여덟 기인.
대폭풍탑을 감싼 흑운이 거ㄸ지는 날,
삼십삼 장 높이의 폭풍탑이 그 모습을 드러내는 날,
마풍은 폭풍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맛보기>


* 第1章 변황(邊荒)의 전설(傳說)들




서장(西藏).

만 리(里)를 가도 끝이 나지 않는 고원(高原). 그 곳의 하늘은 회색(灰色)이다.

모래 바람이 심하게 일어나는 곳이기 때문이다.

가끔 바람이 멎으면 하늘은 깨어져 버릴 듯한 푸르름(蒼)으로 서장인들의 눈을 시리게 한다.

그 하늘 아래, 서장인(西藏人)들이 또 하나의 하늘(天)로 삼는 거대한 호수가 있다.

등격리호(騰格里湖).

등격리(騰格里)란 말은 서장 지방의 말로, 뜻은 곧 하늘(天)이다. 중원어로 하자면, 천지(天池)가 바로 등격리호이다.

그 곳은 세상에서 가장 높은 호수이다. 그래서 신성(神聖)하고, 신성하기에 신비 속에 묻혔다.

그 곳이 금지(禁地)로 변한 지 어언 일백 년.

그 주위를 돌면 사바세계(裟婆世界)의 모든 번뇌(煩惱)를 잊는다는 전설도 기억 속에서 흐려질 정도가 되었다.

사령소태하(査令簫太河)와 라살하(羅薩河)가 흘러들어 이루어지는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의 호수. 그 곳이 금지(禁地)가 됨은 높고 험한 곳에 위치하기 때문이 아니었다.

거기 가면 죽음(死亡)을 주는 무리가 있기 때문이었다.

혈수미교(血須彌敎).

등격리호가 보다 위대해진 것은, 바로 그들이 거기에 터를 잡았기 때문이다.

서장무림 사상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문파 혈수미교. 그들의 뜻은 곧 서장무림 전체의 뜻이기도 하다.

혈수미교가 누리는 성가는 중원의 소림사(少林寺) 이상이었다. 서장이 두려운 것은 바로 그들이 있기 때문이었다.

중원의 대소림은 군림할 뿐이다. 하나, 혈수미교는 복종을 강요한다. 그들은 피의 율법을 따른다. 그들의 율법을 따르지 않는 자에겐 오로지 죽음뿐이다.

그렇다. 그들은 바로 서장의 가장 위대한 하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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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대협 제3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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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와는 상반된 길을 걷는 마도(魔道)!

그곳에 존재하는 것은 파괴뿐이었다. 황금과 색(色), 그리고 패권(覇權)
그 모든 것이 파괴로 이어진다.
그러한 연유로 그것에 머물면 인간이 아니라 마(魔)로
불린다.

핏빛 꿈에 젖어 사는 악(惡)의 씨앗인 그들에게도 한
가지 바라는 일은 있었다.

마도인들이 마지막에 가서 죽는다는 설산(雪山)의 비
밀묘(秘密墓)인 고금대마총(古今大魔塚)!

일컬어 구마루(九魔樓)라 불리는 그곳을 참배하는 일
을 무한의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마(魔)의 바람은 영원히 잠들지 않는다. 언제고 번개가 되고 피비(血雨)가 되어 세상을 몰아치리라!

가자, 마도인들이여! 그대들의 핏빛 꿈이 잠들어 있
는 구마루를 향하여!

고금대마총이 깨어지는 날 한 마리 혈붕(血鵬)이 날아
오르며 구주팔황(九州八荒)이 온통 피에 물들리라!


<맛보기>


* 第一幕

백도(白道)와 마도(魔道)!

수천 년 내내 대치한 인간무림계(人間武林界)의 두 흐름.

대체 그것은 무엇인가?

특히 백도는 어떠한 것을 말하는 것인가? 아니, 그보다는 차라리 무엇이 백도인가를 말하는 쪽이 쉬울 것이다. 우선 구전(口傳)되거나 비급(秘級)으로 전해지는 절기(絶技)들을 제일 먼저 꼽아야 하리라.



<소림비전(少林秘傳) 금강수미무적신공(金剛須彌無敵神功)>

그것은 이제 세상에서 사라진 광음공공(光陰空空)의 비기(秘技)의 재현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기오막측한 광세기공(曠世奇功)이었다. 그것은 정종불가무공(正宗佛家武功)의 정화(精華)로 만마(萬魔)가 그 앞에서 멸망할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무당비전(武當秘傳) 태청보록(太淸寶錄)>

장삼풍(張三豊) 조사(祖師)의 천뢰진경(天雷眞經) 이후 가장 빼어나다는 도가(道家) 최고수법이 바로 그것이었다. 또한 금석(金石)을 두부와도 같이 으스러뜨리는 위력을 지닌 현문선천강기(玄門先天●氣)이기도 했다. 마공(魔功)은 그 푸른빛 기류 아래 여지없이 흐트러지고 마는 것이다.



<전진파(全眞派) 허중쇄월지력(虛中碎月指力)>

소리도 없고 형체도 없는 지공(指功)으로 십 장 밖의 순강(純鋼)에 동전만한 구멍을 뚫는 수법이다. 그것은 마도무림의 호신강기를 산산이 박살낸다.



<사천당가(四川唐家) 만천호접표(滿天蝴蝶飄)>

이것은 절기가 아니라 나비 모양의 암기(暗器)이다. 그러나 지극히 단단한 강철로 만들어진 도검(刀劍)으로도 잘리지 않는다. 게다가 날아드는 만천호접표는 장력으로 물리치려 하면 나선형으로 방향을 틀어 더욱 빨리 들이닥친다. 거

구매가격 : 2,000 원

 

백면투신 2권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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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초무학(一招無學)의 백면서생(白面書生) 초천강(楚千江)!
어느날 문득 다가온 얄궂은 운명의 파란은 그를 일개 문약한 서생에서 불패의 투신(鬪神)으로 탈바꿈시킨다.
망자(亡者)의 귀역 북망산의 음습한 묘실(墓室)에서 겪은 요부의 관능으로 인해 그는 투신이며 동시에 화왕(花王)으로 성장하는데...!
동시대에 태어나 고금제일을 다투던 여덟명의 초고수 천지팔황(天地八皇)의 후손들이 일으킨 대전란을 평정해가는 백면서생의 일대분투기가 이제 시작된다.

구매가격 : 3,000 원

풍운대업 제1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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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목숨이 그리워진다면 풍운번주 그를 부르라!

완벽한 살인의 전문가 풍운번주 단마흔, 그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다섯 개의 그림자.
나머지는 사라져야 할 서러운 목숨뿐이다.
다섯 악마의 날개를 달고 무림의 밤을 지배하는 풍운번주.
그는 선혈에 물든 살수와 생명의 성수를 지닌 채 오 년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
단 한 번의 기회를 얻기 위해서...
천룡으로 웅비할 단 하루를 위해서...

내게 단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단 한 번만이라도 그의 면전에 설 수만 있다면...
실패란 있을 수 없다.
오직 한 번의 기회뿐이다.

밤의 지배자로 다가선 풍운번주 단마흔,
그의 마지막 표적은 과연 누구란 말인가?
그리고... 그의 운명의 여인은?


<맛보기>


* 風… 雲… 그를 부르라!

"그를 부르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에 불과합니다. 다른 모든 가능성을 생각해 보았으나… 역시 이 일을 해낼 사람은 그밖에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풍운번(風雲幡)을 부르셔야 합니다."

어디일까? 자욱한 흑무(黑霧)와 더불어 자무(紫霧)가 흐르고 있다.

목소리는 들리고 있으나 사람의 형상은 보이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속하 이하 십팔 군사(軍師)들이 칠 일간 철야하며 백이십 가지의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내려진 결론입니다!"

자욱한 안개 속, 검은 그림자 하나가 엎드려 있다.

차디찬 안개가 이리저리 흐르고 있으며, 저주보다도 가혹스러운 한기가 뼛골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육면(六面)에 방음장치가 철저하게 되어 있는 장소이다. 이 안이라면 화약(火藥) 백만 관(貫)이 동시에 터져 버린다 하더라도 소리가 외부로 흘러나가지 않으리라.

휘리리리- 링- 휘리리- 링-!

싸늘하고 차가운 귀무(鬼霧) 가운데, 한 명의 노인이 오체투지(五體投地)한 채 말을 하고 있었다.

"본천(本天) 예하(隷下)의 사대살단(四大殺團)은 이미 그 기능이 마비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혈매화(血梅花)와 암향(暗香), 그리고 백화(百花)와 구룡(九龍)의 사대조직으로는 구만 리(里)에 걸쳐 이룩된 방대한 기업(企業)을 지킬 수가 없으며, 최근 들어 빈번해진 지옥마련(地獄魔聯)의 도전을 강하게 응징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으음, 그곳에는 사천이 있다. 그리고 충원이 필요하다 하여 다시 이천을 보냈다. 한데도 하지 못했단 말인가?"

검은 안개 가운데, 한 마리 거대한 코끼리가 엎드려 있듯이 대태사의(大太獅椅)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지금, 그곳에서 실로 차갑고 강렬한 빛이 폭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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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애기정록 제3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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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천 개의 마불(魔佛)!
일천 개의 연화(蓮花)!
일천 개의 파문(波文)!

배화교에서 전설로 전해지는 한 장의 마불연지도,
그것을 얻는 자는 핏빛 저주와 함께
운명적으로 천하제일인이 된다.

쇠사슬에 묶인 채 심팔 년
유형의 세월을 보내야 했던 십 인의 절대자.
천기(天氣)는 그들을 십만 리 사막 너너
박라탑랍의 대초원으로 인도했다.

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천중문의 구대장문인이 된 운중행.
출신도 이름도 밝혀지지 않은 어머니!
운중행, 그의 탄생은 축복이었을까! 저주였을까!

무림을 일통시키려는 천통회의 마각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고...
벗겨지는 출생의 비밀,
그리고 운명적으로 다가오는 여인들!

이제 무림의 운명은 그의 손에 달려 있다.


<맛보기>


* 서장(序章)

대사막(大沙漠).

옥문관(玉門關) 너머 파습탁격랍극(巴什托格拉克)을 지나 끝없이 펼쳐지는 모래… 모래의 십만 리(里)!

어디를 봐도 끝없이 이어지는 흰 모래.

생명(生命)은 존재할 수 없는, 하늘로부터 버림받은 땅.

휘이이잉-!

한바탕 미친 듯이 불어대는 모래 회오리!

십 리 높이까지 날아오르는 모래 회오리가 극에 달할 때,

"천괴지성(天魁之星)은 천 리 안에 있소. 조금만 더 버팁시다. 보름 안에 천괴지성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을 거요."

거친 모래 바람에 섞여 창노한 목소리가 들려 온다.

휘휘휘휙-!

하늘과 땅을 잇는 모래 바람 속에서도 생명이 존재한단 말인가?

한 포기의 풀도 한 모금의 물도 허용하지 않는 대사막(大沙漠)!

언제부터인가 이 버려진 죽음의 땅을 통과하는 한 떼의 이인(異人)들이 있었다.

모래 바람과 더불어 거친 음성이 들린다.

"으으… 노부 혼자라면 벌써 도착했으리라… 으드득… 백도(白道)의 말코들하고 같이 가자니 정말 답답하구나!"

"허허, 잠형수라(潛形修羅) 시주는 그리 말하지 마시오. 생사판(生死判) 악대협(岳大俠)은 두 다리가 잘린 상태에서도 지난 십팔 년 동안을 버텨 왔거늘… 아미타불……!"

노승(老僧)의 목소리도 들렸다.

모래 바람 속을 헤치며 길게 한 줄로 서서 걸어가는 열 사람이 있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격은 일 장(丈)이었는데,곧 쓰러질 듯하면서도 정확히 그 간격을 유지하고 있었다.

광풍(狂風) 속을 저토록 힘들게 걸어가는 열 사람의 목적은 무엇일까?

철컥… 철컥……!

걸음을 옮길 때마다 쇠사슬 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들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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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대협 제2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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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와는 상반된 길을 걷는 마도(魔道)!

그곳에 존재하는 것은 파괴뿐이었다. 황금과 색(色), 그리고 패권(覇權)
그 모든 것이 파괴로 이어진다.
그러한 연유로 그것에 머물면 인간이 아니라 마(魔)로
불린다.

핏빛 꿈에 젖어 사는 악(惡)의 씨앗인 그들에게도 한
가지 바라는 일은 있었다.

마도인들이 마지막에 가서 죽는다는 설산(雪山)의 비
밀묘(秘密墓)인 고금대마총(古今大魔塚)!

일컬어 구마루(九魔樓)라 불리는 그곳을 참배하는 일
을 무한의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마(魔)의 바람은 영원히 잠들지 않는다. 언제고 번개가 되고 피비(血雨)가 되어 세상을 몰아치리라!

가자, 마도인들이여! 그대들의 핏빛 꿈이 잠들어 있
는 구마루를 향하여!

고금대마총이 깨어지는 날 한 마리 혈붕(血鵬)이 날아
오르며 구주팔황(九州八荒)이 온통 피에 물들리라!


<맛보기>


* 第一幕

백도(白道)와 마도(魔道)!

수천 년 내내 대치한 인간무림계(人間武林界)의 두 흐름.

대체 그것은 무엇인가?

특히 백도는 어떠한 것을 말하는 것인가? 아니, 그보다는 차라리 무엇이 백도인가를 말하는 쪽이 쉬울 것이다. 우선 구전(口傳)되거나 비급(秘級)으로 전해지는 절기(絶技)들을 제일 먼저 꼽아야 하리라.



<소림비전(少林秘傳) 금강수미무적신공(金剛須彌無敵神功)>

그것은 이제 세상에서 사라진 광음공공(光陰空空)의 비기(秘技)의 재현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기오막측한 광세기공(曠世奇功)이었다. 그것은 정종불가무공(正宗佛家武功)의 정화(精華)로 만마(萬魔)가 그 앞에서 멸망할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무당비전(武當秘傳) 태청보록(太淸寶錄)>

장삼풍(張三豊) 조사(祖師)의 천뢰진경(天雷眞經) 이후 가장 빼어나다는 도가(道家) 최고수법이 바로 그것이었다. 또한 금석(金石)을 두부와도 같이 으스러뜨리는 위력을 지닌 현문선천강기(玄門先天●氣)이기도 했다. 마공(魔功)은 그 푸른빛 기류 아래 여지없이 흐트러지고 마는 것이다.



<전진파(全眞派) 허중쇄월지력(虛中碎月指力)>

소리도 없고 형체도 없는 지공(指功)으로 십 장 밖의 순강(純鋼)에 동전만한 구멍을 뚫는 수법이다. 그것은 마도무림의 호신강기를 산산이 박살낸다.



<사천당가(四川唐家) 만천호접표(滿天蝴蝶飄)>

이것은 절기가 아니라 나비 모양의 암기(暗器)이다. 그러나 지극히 단단한 강철로 만들어진 도검(刀劍)으로도 잘리지 않는다. 게다가 날아드는 만천호접표는 장력으로 물리치려 하면 나선형으로 방향을 틀어 더욱 빨리 들이닥친다.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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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면투신 1권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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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초무학(一招無學)의 백면서생(白面書生) 초천강(楚千江)!
어느날 문득 다가온 얄궂은 운명의 파란은 그를 일개 문약한 서생에서 불패의 투신(鬪神)으로 탈바꿈시킨다.
망자(亡者)의 귀역 북망산의 음습한 묘실(墓室)에서 겪은 요부의 관능으로 인해 그는 투신이며 동시에 화왕(花王)으로 성장하는데...!
동시대에 태어나 고금제일을 다투던 여덟명의 초고수 천지팔황(天地八皇)의 후손들이 일으킨 대전란을 평정해가는 백면서생의 일대분투기가 이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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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객단 제3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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序章 1 그 해 구월(九月)





구월(九月)의 하늘에는 편월(片月)이 비수(匕首) 마냥 박히어 있었다.

새북(塞北)의 하늘빛은 흐릿하기만 하였고, 당장이라도 비가 퍼부어질 듯했다.

노장군(老將軍)은 전포(戰袍)를 걸친 채 뒷짐을 지고 서서 창을 통해 자야(子夜)의 어두운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너는 살아야 한다. 너마저 자결(自決)할 필요는 없다."

산(山)처럼 굳강해 보이는 노장군.

그는 입가에 가는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들이 바라는 것은 아비의 목숨일 뿐이다. 그들은 너마저 죽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옥성(玉星), 너는 살아야 한다. 아비를 따라 죽는다는 것은 장렬(壯烈)한 행동이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비겁한 일이다. 명분(名分) 없는 죽음은 비겁한 죽음에 불과하다."

그의 목소리가 여운을 남길 때.

이제까지 그의 목소리를 묵묵히 듣고 있던 십칠 세 소년 하나가 천천히 고개를 쳐들며 이렇게 되물었다.

"구룡장군부(九龍將軍府)를 떠날 수는 없습니다. 황도(皇都) 임안부(臨安府)를 떠난 금군추밀부(禁軍樞密府)의 사자(使者)가 와서 아버님의 수급(首級)을 자르고자 하거늘, 어이해 소자가 이 곳을 떠날 수 있겠습니까?"

물에 잠긴 별처럼, 소년의 두 눈에서는 흐릿하면서도 너무나도 총명한 빛이 떠오르고 있었다.

서기처럼 흰 피부에 이월(二月)의 꽃처럼 붉은 입술이다.

나이 열다섯 정도.

너무나도 아름답게 생긴 미소년인데, 머리카락을 풀어 어깨 위로 흩트리고 있는지라 상당히 초췌해 보였다.

"어이해 제가 비겁자로 살아야 한단 말씀이십니까? 아버님을 죽게 하는 자가 복수(復讐)하지 못할 제황(帝皇)이기 때문입니까?"

"그것도 하나의 이유이다. 하나, 꼭 그것만은 아니다."

"그럼 어이해……?"

"너는 큰 그릇이 될 천하재목(天下才木)이다. 너는 천하에 다시 없는 영재(英才)이다. 그러하기에 너는 살아남아 천하에 기여해야 한다. 그리고 너는 아직 세월(歲月)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 나이이다. 네가 죽을 필요는 없다."

대장군 뇌군평(雷君平).

백만대군(百萬大軍)의 총수(總帥)로 천군만마(千軍萬馬)를 이끌고 변황(邊荒)을 토벌했던 인물이다.

뇌군평이 옥관(玉關) 일대를 지키기 위해 구룡장군부(九龍將軍府)에 머문 지 어언 이십 년이다.

지난 이십 년 내내 중원의 푸른 하늘을 그리워했던 대장군.

그는 이 밤이 자신의 인생 가운데 마지막 밤이 된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담대한 자세를 유지했다.

"그래, 너는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은 나이다. 황실(皇室)의 음모로 인해 죽

구매가격 : 2,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