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툽 7

도서정보 : 김종래 | 2012-0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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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중. 라파엘은 우리엘 천사 뺨칠 만큼의 미모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키는 그보다 조금 더 커보였다. “가만 이번 하르마겟돈이라? 그러면 우리가 처음이 아니라는 뜻인가?” 내가 중얼거렸다. “당연히 처음이 아니지요. 이것은 시작도 아니며 끝도 아닙니다.” 내말을 엿들은 라파엘이 말했다. “시작도 아니고 끝도 아니다? 천부경의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이 떠오르는 구절이군. 즉 하늘 우주는 시작됨 없이 시작되고 끝남이 없이 끝나 니라.” 성진이 말했다. 그 말을 듣고 있던 라파엘이 웃으면서 거들었다. “천부경뿐만이 아니라 반야심경에도 등장하는 대목입니다.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 본디 생기는 것도 없고 사라지는 것도 없고 더러워지는 것도 없고 깨끗해지는 것도 없고 늘어나는 것도 없고 줄어드는 것도 없는 것이다. 라고 위대한 지혜로 건너간다는 그 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대한 지혜를 건너간다. 산스크리트어 로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 내가 중얼거렸다. “그나저나 기독교의 4대천사에게서 듣는 반야심경이라··· 정말 놀랄만한 상황이군.” 성진이 옅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우리 천사들은 많은 종교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일례로 가브리엘님은 이슬람교에서는 최고의 천사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우리의 존재는 하나이나 우리를 받드는 존재들은 무수히 많으니 우리가 여러 종교에서 등장한다 해도 이해 못 할 상황은 아닌 것이지요.” 라파엘이 말했다. 그때 그동안 듣고만 있던 진수가 끼어들며 말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몇 번째 하르마겟돈을 맞이하고 있는 것입니까?” “그것은 알려줄 수없는 사항입니다.” 라파엘이 예상과는 다르게 퉁명스런 말투로 딱 잘라 말했다. --------------------------------------------------------------------------------- 우리는 성수를 쏟아 부으며 깊숙이 박힌 정일의 단검을 뽑아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 순간 저 멀리 정신을 차린 독수리가 날아올라 정일에게 돌진하는 것이 보였다. “안 돼. 무모한 짓이야.” 성진이 다급하게 외쳤다. 허나 그의 걱정과는 달리 독수리는 정일의 앞에서 멈추어 선 뒤 그에게 등을 내주며 순종의 모습을 보였다. 이는 곧 스테파노의 죽음을 의미하는 듯했다. 독수리는 주인을 죽인 자를 곧 새로운 주인으로 받아드리는 것 같았다. 정일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애꾸눈 독수리의 등에 올라 탄 뒤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성진이 조용히 말했다. “이젠 다른 방법이 없다. 모두 힘을 합쳐서 정일을 죽이는 수밖에 없어.” “정말 방법이 없을까? 해치지 않고 사탄만 물러나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내가 말했다. “사탄만 물러나게 하는 방법이라··· 한 가지 방법이 있지. 물리적인 방법 보다는 이 방법이 더 나을 것 같아.” 진수가 말했다. “뭐지?” 우리는 동시에 물었다. “일종에 엑소시스트 라고 할까.” “엑소시스트?” 성진이 말했다. “그래. 엑소시스트의식 말이야. 몸에 깃든 악마를 내쫓는 데에는 그만한 것도 없지.” “플라톤의 이데아의 세상에서 하는 엑소시스트라···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군.” 내가 말했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상태가 궁금한 듯 끼어들며 말했다. “의식은 내가 대충 알고 있으니 내가 주도하도록 할게. 너희들은 그동안 저 녀석이 반항하지 못하도록 성수로 묶어 두어야해. 할 수 있겠니?” 진수가 말했다. “사탄을 묶어 두는 것.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군.” 성진이 말했다. 그 말을 끝으로 우리 10명의 친구는 동시에 날아올라 정일이 타고 있는 독수리 주위를 포위하듯 맴돌았다. 정일은 우리를 보며 가소롭다는 듯 코웃음을 치더니 자줏빛 오오라를 더 진하게 내뿜어 대기 시작했다. 그에 곧 우리는 성진을 따라 백색 오오라를 쏘아대기 시작하였으나 정일의 자줏빛 오오라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오라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낀 우리는 성진의 신호로 거의 동시에 갖고 있던 성수의 뚜껑을 열어 단검을 적신 뒤 그 것으로 오오라를 쏘아 보내었다. 효과는 제법 좋았다. 정일은 성수가 담긴 오오라를 힘겹게 막아내고 있었다. 성수는 자줏빛 오오라를 뚫고 들어가 그의 살갗에 닿았다. 곧 ‘치지지직’ 이라는 소리와 시커먼 연기가 퍼지며 고약한 냄새가 풍겨오기 시작했다. 정일은 고통은 못 느끼지만 꽤 당황한 듯 허둥지둥 거리며 그것을 막아내기에 바빴다. 그리고 그 순간 우리가 오오라로 시간을 끌고 있을 때 정일의 뒤편으로 조용히 진수가 다가간 뒤 무언가를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진수는 놀랍게도 성진에게 꽂혀 있었던 정일의 단검과 자신의 단검을 교차시켜 십자가 모형을 만들고 그것을 앞세운 뒤 성경구절을 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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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없는 범인 - 일본 추리소설 단편집

도서정보 : 사카구치 안고 외 | 2012-0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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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대 추리소설의 대표작가들이 모였다! 일본의 환상 및 공포소설 선집 『괴몽』을 선보였던 페가나 북스에서 이번엔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추리소설 단편집을 소개한다. 여기에 수록된 작품들은 1920년대에서 50년대 사이에 발표되었으며 수록 작가들은 당대의 인기 작가일 뿐만 아니라 일본의 추리소설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기도 하다. 에도가와 란포와 함께 탐정소설의 3대 거성으로 불렸던 코가 사부로 번역과 창작 양쪽에서 활발히 활동한 코사카이 후보쿠 주류문단에서도 인정하는 거장 사카구치 안고 괴기·공포소설의 선두주자 유메노 큐사쿠 나오키상 수상작가 히사오 주란이 저마다의 개성을 드러낸 추리소설을 실었다. ◇ 그림자 없는 범인 - 사카구치 안고 온천 마을의 부호가 의문의 사망을 하자 얹혀살던 세 노인(주치의 검술 선생 조각가)은 위기감을 느낀다. 그들은 쫓겨날 위기에 처했을 뿐 아니라 범인이라는 의심까지 받게 생겼는데……. 지리멸렬한 인간군상의 발버둥을 통해 씁쓸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코믹 미스터리. ◇ S곶 서양부인 교살사건 - 유메노 큐사쿠 바닷가 소나무 숲 속 저택 안에서 백인 여성의 시체가 발견되고 목격한 남편은 울부짖다 병원에서 자살로 그 뒤를 따른다. 저택 밖에서 자고 있다가 용의자로 체포된 심부름꾼 노인과 살해된 여성의 몸에는 각기 다른 문신이 가득 새겨져 있었다. 기괴하게만 보이는 이 사건의 해결을 위해 법의학 교수 이누타 박사가 참가하는데……. 수록작 중에서는 가장 본격적인 추리소설이라 할 수 있지만 작가가 작가인 만큼 기괴한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 보인다. ◇ 곤충도 - 히사오 주란 겨울이 되어도 파리떼가 날아들며 떠날 줄 모르는 옆집에 감춰진 비밀은……? 수록작 중에서는 가장 짧은 쇼트쇼트(엽편)로 미스터리라기보다는 스릴러에 가깝지만 작가의 빼어난 입담을 즐길 수 있다. ◇ 바보의 독 - 코사카이 후보쿠 한 미망인의 기이한 죽음. 고열과 구토가 며칠에 걸쳐 생겼다 나았다를 반복하다 죽음에 이른 이상한 사건에 주치의는 비산 중독을 의심한다. 용의자는 입양한 첫째 아들과 친자지만 반항적인 둘째 아들. 검사는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 의학박사 출신이라는 작가의 전공(?)을 잘 살린 작품. ◇ 호박(琥珀) 파이프 - 코가 사부로 대지진이 일어나 혼란스러운 도쿄. 자경단을 조직해 야간순찰을 하던 주인공은 화재를 목격한다. 겨우 불을 껐지만 그 안엔 난자당한 시체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경찰과 협력하여 수사를 진행하자 이와미라는 청년에 얽힌 이상한 사건이 떠오른다. 과연 두 사건의 관계는? 그리고 현장에서 발견된 암호문의 정체는……? * 블로그에서 수록작을 연재하고 있으니 읽어보시고 구매하세요. http //blog.yes24.com/peg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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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전쟁 2

도서정보 : 글물결 | 2012-0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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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먹었던 밥과 지금 먹는 밥을 비교해보면 무엇이 더 나은지 아는가? 바로 지금이야. 그때 생활과 지금의 생활을 비교해보면 무엇이 더 나은지 아는가? 이 역시 바로 지금이야.”


세 치 혀로 이루지 못할 것은 없더라!
이제 전법에도 없던 언어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2012년 새해와 함께 시작된 본격 대중소설 트렌드의 징후

이완뇽과 김명도는 허너나라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하나나라의 왕에게 보고하려 하지만 주색에 빠진 하나나라 왕은 둘의 보고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러다 허너나라가 공격해오자 그제야 정신을 차리지만 이미 때는 늦어 결국 허너나라에 굴욕스럽게 패배하고 만다. 이에 하나나라왕은 그 책임을 이완뇽과 김명도에게 돌리며 둘의 직위를 파하니 졸지에 둘은 실직자 신세로다.
직업을 잃고 앞으로 살 궁리를 하던 둘은 하나나라는 이미 망해버렸으니 허너나라인이 되어야만 살 수 있다면서 나라를 버리고 허너나라인이 되기로 결심하는데...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더니, 마침 허너나라에서 온 사신이 감옥에 갇혔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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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전쟁 1

도서정보 : 글물결 | 2012-0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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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이 나라도 이제 끝인 건가,
아직 못 본 성인 소설이 산더미처럼 쌓였는데 다 못 보고 죽는 게 원통하구나.”

우리의 비통한 근대사에 관한 가장 유쾌하고 포복절도할 농담
오락성과 소설적 재미, 기발한 언어유희
2012년 새해와 함께 시작된 본격 대중소설의 신호탄


이완뇽과 김명도는 허너나라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하나나라의 왕에게 보고하려 하지만 주색에 빠진 하나나라 왕은 둘의 보고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러다 허너나라가 공격해오자 그제야 정신을 차리지만 이미 때는 늦어 결국 허너나라에 굴욕스럽게 패배하고 만다. 그러자 하나나라왕은 그 책임을 이완뇽과 김명도에게 돌리며 둘의 직위를 파하니 졸지에 둘은 실직자 신세로다.
직업을 잃고 앞으로 살 궁리를 하던 둘은 하나나라는 이미 망해버렸으니 허너나라인이 되어야만 살 수 있다면서 나라를 버리고 허너나라인이 되기로 결심하는데...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더니, 마침 허너나라에서 온 사신이 감옥에 갇혔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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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전쟁 (체험판)

도서정보 : 글물결 | 2012-0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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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이 나라도 이제 끝인 건가,
아직 못 본 성인 소설이 산더미처럼 쌓였는데 다 못 보고 죽는 게 원통하구나.”

우리의 비통한 근대사에 관한 가장 유쾌하고 포복절도할 농담
오락성과 소설적 재미, 기발한 언어유희
2012년 새해와 함께 시작된 본격 대중소설의 신호탄


이완뇽과 김명도는 허너나라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하나나라의 왕에게 보고하려 하지만 주색에 빠진 하나나라 왕은 둘의 보고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러다 허너나라가 공격해오자 그제야 정신을 차리지만 이미 때는 늦어 결국 허너나라에 굴욕스럽게 패배하고 만다. 그러자 하나나라왕은 그 책임을 이완뇽과 김명도에게 돌리며 둘의 직위를 파하니 졸지에 둘은 실직자 신세로다.
직업을 잃고 앞으로 살 궁리를 하던 둘은 하나나라는 이미 망해버렸으니 허너나라인이 되어야만 살 수 있다면서 나라를 버리고 허너나라인이 되기로 결심하는데...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더니, 마침 허너나라에서 온 사신이 감옥에 갇혔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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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겨울

도서정보 : 김윤태 | 2012-0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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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60년을 아우르는 4개월 간의 사건파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미스터리 추리물의 진수! 전쟁과 분단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비켜갈 수 없는 역사의 멍에이자 트라우마다. 특히 4년마다, 5년마다 찾아오는 선거철이면 정치적으로 거론되는, 혹은 이용되는 이념과 민족성의 문제는 이 나라가 60년 전 상황에서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않았음을 보여주곤 한다. 해병대원들의 살인사건으로 시작하는 소설 <그 해 겨울>은 바로 이 거창한 이야기를 추리물의 형식을 빌려 흥미진진하게 담고 있다. 양파껍질을 까면 깔수록 새로운 층층이 드러나며 그 매운맛에 눈물을 흘리게 되듯, 군부대 내의 갈등쯤으로 여겼던 사건은 겹겹이 쌓여있는 검은 세력들의 실체를 하나하나 벗겨가며 뿌리 깊게 내린 남한사회의 치부 내지 현실을 마주하게 한다. 남북분단이라는 현실과 강대국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강력한 힘을 기르고자 이상을 ?는 민족주의자들과, 기득권을 유지하고자 순수이상주의자들을 이용하는 보이지 않는 정치세력,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휘말리거나 혹은 혼자 외롭게 싸우는 개개인들의 이야기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가며 구태의연한 이념과 민족성의 이야기를 새롭고도 현실감 있게 보여준다. 물론 이 이야기는 픽션이다. 그러나 마치 아주 가까운 곳에서 벌어지고 있을 것만 같이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것은 불신과 갈등이 팽배한 우리사회의 단면이 잘 녹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구매가격 : 3,000 원

망나니 3권

도서정보 : 철홍 | 2012-0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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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武神)으로 추앙 받던 강연. 생의 끝자락에서 간절한 마음이 하늘에 닿는다. 그리고 주어진 새로운 삶… 대륙 희대의 망나니 카스 드 프리어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그의 거침없는 행보에 거대한 폭풍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대륙. 음모! 계략! 술수! 까불지 마라!! 내 모든 걸 단숨에 부숴주마!!!

구매가격 : 3,200 원

붉은 겨울 (체험판)

도서정보 : 김윤태 | 2012-01-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분단 60년을 아우르는 4개월 간의 사건파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미스터리 추리물의 진수! 전쟁과 분단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비켜갈 수 없는 역사의 멍에이자 트라우마다. 특히 4년마다, 5년마다 찾아오는 선거철이면 정치적으로 거론되는, 혹은 이용되는 이념과 민족성의 문제는 이 나라가 60년 전 상황에서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않았음을 보여주곤 한다. 해병대원들의 살인사건으로 시작하는 소설 <그 해 겨울>은 바로 이 거창한 이야기를 추리물의 형식을 빌려 흥미진진하게 담고 있다. 양파껍질을 까면 깔수록 새로운 층층이 드러나며 그 매운맛에 눈물을 흘리게 되듯, 군부대 내의 갈등쯤으로 여겼던 사건은 겹겹이 쌓여있는 검은 세력들의 실체를 하나하나 벗겨가며 뿌리 깊게 내린 남한사회의 치부 내지 현실을 마주하게 한다. 남북분단이라는 현실과 강대국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강력한 힘을 기르고자 이상을 ?는 민족주의자들과, 기득권을 유지하고자 순수이상주의자들을 이용하는 보이지 않는 정치세력,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휘말리거나 혹은 혼자 외롭게 싸우는 개개인들의 이야기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가며 구태의연한 이념과 민족성의 이야기를 새롭고도 현실감 있게 보여준다. 물론 이 이야기는 픽션이다. 그러나 마치 아주 가까운 곳에서 벌어지고 있을 것만 같이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것은 불신과 갈등이 팽배한 우리사회의 단면이 잘 녹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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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랜드 1

도서정보 : G-Fun | 2012-0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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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는 이야기에 있어 매력적인 소재이다. 그리고 시간이 더해 갈수록 좀비의 이야기는 다양한 설정과 탄탄한 구성을 가지고 진화해 간다. 다양한 연령층에 수많은 매니아들이 존재할 정도로 좀비에 관한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흥미로움을 유발한다. 하지만 좀비이야기의 가장 큰 매력은 좀비가 아니다. 좀비가 활보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좀비이야기의 가장 큰 주역이다. 이 이야기에는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사람들이 좀비가 활보하는 세상속에서 보여주는 모습들을 주제로 삼았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독자들이 이 이야기를 읽고 재미를 느끼길 바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p.s 좀비의 현실화는 지금 우리의 코 앞으로 다가와 있다. 좀비의 출현은 이야기의 무대보다 좀더 앞서 당장 내일이 될 수도 있다. 지금부터 살아남기 위한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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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용병 대장 4권

도서정보 : 어둠의조이 | 2012-0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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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한 크레이타 왕국의 유일한 소드 마스터, 대륙의 혈겁을 일으켰던 대흑마법사, 그리고 그 흑마법사와 동귀어진했다는 신의사자, 소속되는 걸 가장 싫어하는 7서클 대마법사, 고대 5대 유물인 셀린더의 화살을 다루는 엘프, 심지어 드래곤의 가호까지 받고 있는 용병단이 있다면? 그리고 그 용병단을 만든 최강의 사나이. 하지만 용병단장의 인생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신의 축복으로 15세의 소년이 된 제프리. 거대한 태풍이 그를 중심으로 다시 몰아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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