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딘 시간 속에

도서정보 : 류은채 | 2016-05-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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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을 앞두고 그 남자의 첫사랑이 돌아왔다.
그의 여자가 되기 위해 오랜 시간 주위를 맴돌며
겨우 이 자리까지 왔는데, 멀어지는 건 순식간이었다.

“오빠를 사랑한 것처럼
다신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할까 봐
나는 그게 참 두려워.”

그녀는 그를 아름답게 떠나보낼 수 있을까.

그에게 그녀는 쉼터였다.
그가 찾지 않아도 늘 시선이 닿는 곳에 존재했다.
그런 그녀가 마치 기다렸다는 듯 자신에게 이별을 고한다.

2년 전 자신을 야멸차게 떠났던 옛 연인이 돌아왔지만
그의 심장은 다른 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는 그녀를 다시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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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린 : 용의 반려(외전증보판)

도서정보 : 이백린 | 2016-05-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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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신령한 존재들이 있었고, 그 후로 무수한 세월이 흘러 다시 인세가 되었다.
상서로운 구름이 머무르는 곳이라 하여 환운국이라 이름 짓고, 그 구름을 지배하는 용을 섬기며 태평성대를 이루었으니,
하백의 핏줄이 몸소 내려와 왕가에 함께한 것도 그 무렵이었다.

“네 여식을 낳는다면, 태룡의 며느리로 다오.”

지엄한 그 말을 지키지 못한 벌로 먼 훗날, 환운국엔 몹쓸 가뭄이 들었더랬다.

“……저는 태룡님의 신부가 되고자 왔습니다.”

모든 것을 내던지고 험한 길을 걸어온 공주는 아직 앳되고, 여렸다.

“나는 신부따위 필요치 않다.”

고고히 말하는 마지막 태룡은 아직 앳된 공주, 월령의 눈에도 충분히 빛났었다.

“허나, 저는 반드시 태룡님의 신부가…….”
“뜻대로 하거라.”

꼭 한 마디에도 상서로운 기운이 묻어났다.

“버텨낼 수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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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여자 어른 남자

도서정보 : 욱수진 | 2016-05-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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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 저도 이제 성인인데… 술도 마시고 싶고….”
“마셔.”
“정말요?”
“내 앞에서만.”
사심으로 갑질하는 남자.

“저는 또 대표님이 저 좋아하는 줄 알고….”
“아. 내가 너 좋아하는 줄 알았어, 윤태리?”
“네!”
“눈치가 빨라졌네?”
그 남자 앞에만 서면 을이 되고 마는 여자.

“앞으로 딱 세 번의 기회를 줄 거야.
나랑 사귈 수 있는 기회.”
그녀에게 반강제로 주어진 세 번의 기회.

“원래 안 그랬는데… 그 뒤로 그 사람만 보면 떨려.
심장이 두근거리고, 식은땀도 나고….”
그의 고백은 기회가 아니라 그녀 인생의 최대 위기였다!

자신이 키운 소속 연예인에 입덕해 버린 W픽처스 대표 정정표.
존재감 없지만 한번 빠지면 출구가 없는 걸 그룹 막내 윤태리.

10살 차 커플의 상큼 + 발칙 + 섹시 + 코믹 로맨스

구매가격 : 3,600 원

 

추기경과 수도사

도서정보 : DayaCat | 2016-05-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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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랑 내기하자.”

니콜라가 붙잡고 있던 안젤로의 팔을 확 잡아당겼다.
어느새 안젤로는 니콜라에게 거의 안기다시피 한 상태였다.

“네가 ‘더 박아 달라’고 애원하면 내가 이기는 거고,
끝까지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면, 네가 이기는 거고.”

외딴 수도원의 한낱 수사인 안젤로
대귀족 가문 출신의 붉은빛 추기경 니콜라
위험한 내기로 시작된 그들의 관계.

그리고 의문의 암살 위협과 갑작스럽게 시작된 여행.
계속되는 위협을 피해 함께 도망치면서
안젤로의 속엔 점점 니콜라에 대한 마음이 자라나는데…….

“이런 광경을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은 못했어요.
그거 알아요? 저 처음으로 당신을 따라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는 거.”
“그래도 그렇게 생각한다니 다행이네.”

니콜라의 목소리는 부드러웠다.
그 순간 안젤로의 심장이 잠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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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뺨

도서정보 : 우하신 | 2016-05-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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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로 미술계에 입성한 여성 화가, 하연수. 슬럼프에 빠진 지 1년 반째. 다시 그림을 그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는……? “하연수 여기 있나?” 절친 록이와 “반갑다. 나는 이장수.” 록이의 친구들. 그리고. “편입생이라고?” 허. 나를 보며 눈을 치켜뜬 싸가지 하나. 얼굴이 잘생기면 뭐하나. 성격이 더러운걸.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그러나……. “집에 가려는데 길가까지 따라와서 막, 뽀뽀하려고 했다지? 아마?” “더 대박인 건 사이다 마시고 취한 척 쇼했다잖아.” “진짜 요즘 여자들 무서워. 나중에는 맹물 마시고도 들이대는 거 아닌가 몰라.” 그 말을 듣고 철렁 내려앉은 가슴. 왜냐면. “그나저나 그 진상은 누굴까?” 납니다. “어떻게 사이다를 먹고 취한 척하냐. 그 뻔뻔함 한번 보고 싶다.” 나예요. “나도.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진다.” 이렇게 생겼어요. 당신들이 말하는 그 진상. 새삼, 울고 싶어졌다. 난 정말 저, 저 싸가지, 정승휼이랑 더 이상 엮이고 싶지 않았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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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정원

도서정보 : 최윤서 | 2016-05-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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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를 잊었지만, 나는 너를 잊을 수 없었다 음침하고 쓸쓸한 감옥을 한순간에 아름답고 따스한 정원으로 만들어 버렸던 너를 그럴 수 있던 너를 우쿨렐레의 선율보다 간지럽고 별빛이 비추는 잔물결보다 눈부셨던 너를 노을처럼 시나브로 스며들었던 너를 그런 너를 나는 결코 잊을 수 없었다 “최교원 씨. 나를 알아요?” “……안다면.” “…….” “내가 안다고 말하면, 당신도 나를 기억해 줄래?” 어느새 남자가 되어 나타난 소년, 십 년간 꼭꼭 잠가 두었던 문을 두드리며 말한다. 이번엔 내가 널 꺼내 줄 차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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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악연

도서정보 : 윤설 | 2016-05-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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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초미가 머리털 나고 처음 남자로 좋아했던,
오랜 친구 명준의 결혼 발표 날.

“아주 특이한 여자를 보냈군. 우울한 날에 재미난 선물이야.”
평소와는 다른 파격적인 옷차림 때문에
최 마담이 보낸 아가씨로 오해를 산 그녀는 속절없이
그와 꽤 열정적인(?)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다시 만난 그는 여전히 무례하고 잘생겼으며, 위험했다.
“미국에 있는 5년 동안 남자 친구 안 사귀고 뭐 했어요?”
“공부하러 갔으니까요.”
“그날 밤의 충격으로 남자혐오증이 생긴 건 아니고?”
“하, 아니거든요?”

“알고 싶었어요.
우리가 결혼할 수 있는지.”
오현의 날카로운 눈이 당황한 표정의 그녀를 응시했다.
“5년 전의 그 일……
아무리 생각해도 우린 인연인 것 같아서.”

또다시 그와의 아름다운 악연이 시작되었다.

구매가격 : 3,600 원

 

황홀한 정사

도서정보 : 레드버찌 | 2016-05-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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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는 결심했다. 나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행복할 권리가 있다.
얼간이 남편 때문에 세상을 원망하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내 나이 이제 삼십 중반이다.
섹스 체위가 무려 30만 가지가 넘는다는데, 그중 백 분의 일은 맛을 보고 죽어야 하지 않을까.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모두 의미가 있죠? 아무 의미 없습니다. 오르가슴 없는 세월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후회 없이 사랑했다 말해요~~~. 나도 후회 없이 사랑했다 말하고 싶다. 그래, 나는 결심했다. 후회 없이 사랑했다 말하고 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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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레잇

도서정보 : 화연 윤희수 | 2016-05-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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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서인대학병원의 달콤한 사랑 이야기!
실감나는 흉부외과 레지던트의 일상에 부드럽게 녹여낸 메디컬 로맨스.
이 겨울,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할 화연 윤희수 작가님의 단 하나의 로맨틱코미디!***


치프 김시우의 심장을 어택하라!

야동 경력 10여 년, 그러나 실전 경험 전무.
연애 한 번 못 해 본 흉부외과의 홍일점
여래향에게 특명이 내려졌다!

얼음 왕자 비주얼에 독설까지 장착한
서인대학병원의 ‘시베리아 갓도그’ 김시우.
빙판 같은 흉부외과에 찾아올 봄날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안위를 위해 래향은 도전을 결심하는데.

“치, 치프 선생님, 조, 좋아합니다!”
“이거, 당장 갖다 버려.”

자기 좋다는 여자 막 대하는 남자는 없다면서요…….
그러나 포기를 모르고 계속되는 래향의 고백에
철옹성 같던 시우의 마음에도 조금씩 금이 간다.

처음으로 남기는 래향의 노크에
얼음으로 뒤덮였던 시우의 심장이 대답하는 소리.
두근두근, Heart Rate.

구매가격 : 3,600 원

 

동거의 목적

도서정보 : 환희 | 2016-05-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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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솔직히 섹스를 즐기는 편이다. 사랑해야 섹스를 한다는 말 따윈 절대 믿지 않는 여자다. 하지만 준우는 그런 날 벌레 같다는 눈으로 바라보곤 했다. 다른 때엔 언제나 내편인 준우는 섹스에 있어서만은 나와 적이 되곤 했다. 현정이는 그런 나와 준우를 항상 중간에서 중재해주는 역할을 해주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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