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신부1권
도서정보 : 한현숙 | 2016-03-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윤우영이 청혼했다고 하지 않았어?”
시후가 간신히 입을 뗐다.
“청혼에 대답하지 않았어요.”
“너에 대해 약간 알아. 물론 윤우영에 대해서도. 너희 둘, 오래된 사이……, 다 알고 있어.”
“난 시후 씨가 나와 결혼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강요는 아니지만.”
이렇게 그녀는 그의 신부가 되었습니다.
발췌글
해윤이 결혼하자는 제안을 해왔다. 매우 느닷없는 일이었다. 게다가 그녀가 첫 데이트를 침대에서 갖자고 한 것은 정말이지 예상 밖을 넘어 충격이었다. 하지만 다짜고짜 같이 자자고 하는 그녀에게 순순히 져 줄 만큼 그는 그녀가 좋았다. 결국 꿈은 이루어지는가, 하고 쾌재까지 불렀다.
그 유명한 윤우영의 여자이기에-물론, 그 사실을 드러내놓고 인정하지 않는 것이 주변 상황이었지만- 시후조차도 함부로 건들 수도, 들이댈 수도 없었다.
무엇보다도 해윤은 도도했다. 그녀를 아는 남자들은 모두 해윤을 향해 음흉한 눈길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해윤은 절대 헤프지 않기로 유명했다. 그가 아는 사람들 모두가 수군거렸다. 그녀가 조금만 인물이 덜 되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고. 같은 집에 사는 정문제약의 아들이 그녀에게 빠지지만 않았다면, 그랬으면 그녀가 좀 더 편했을 거라는 중론(衆論)과 함께.
그녀는 품귀(品貴)현상을 낳는 고급스러운 물건, 혹은 상아빛으로 윤기 흐르는 도자기로 비유 되었다. 나란히 놓인 도자기들을 모두 싸구려 그릇들로 전락시켜 버리는.
그런 그녀를 시기하고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시후도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그녀는 정문제약의 진짜 영양(令孃)이 아닌 관계로, 시후나 그 주변의 짝짓기 알맞은 동뜬 가문의 자제들이 섣불리 깊게 들어가기를 회피했다. 이 부분에서 시후는 혼자 자조 섞인 미소를 지었다.
그녀 옆에는 언제나 윤우영이 있었다. 심지어 아무도 송해윤을 그냥 송해윤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모두들 그녀를 ‘윤우영의 그녀’라고 부르며 저희들끼리 음탕한 말로 떠들었다.
유학 중이던 열아홉 살의 시후가 잠시 고국에 들렀을 무렵, 누군가의 생일 파티에서 그녀의 존재를 알았을 때도 그녀는 그렇게 불렸다. 어떤 녀석은 ‘저 아이가 윤우영의 걔야. 죽이지? 근데, 꿈도 꾸지 마.
구매가격 : 3,500 원
그대,신부2권
도서정보 : 한현숙 | 2016-03-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윤우영이 청혼했다고 하지 않았어?”
시후가 간신히 입을 뗐다.
“청혼에 대답하지 않았어요.”
“너에 대해 약간 알아. 물론 윤우영에 대해서도. 너희 둘, 오래된 사이……, 다 알고 있어.”
“난 시후 씨가 나와 결혼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강요는 아니지만.”
이렇게 그녀는 그의 신부가 되었습니다.
발췌글
해윤이 결혼하자는 제안을 해왔다. 매우 느닷없는 일이었다. 게다가 그녀가 첫 데이트를 침대에서 갖자고 한 것은 정말이지 예상 밖을 넘어 충격이었다. 하지만 다짜고짜 같이 자자고 하는 그녀에게 순순히 져 줄 만큼 그는 그녀가 좋았다. 결국 꿈은 이루어지는가, 하고 쾌재까지 불렀다.
그 유명한 윤우영의 여자이기에-물론, 그 사실을 드러내놓고 인정하지 않는 것이 주변 상황이었지만- 시후조차도 함부로 건들 수도, 들이댈 수도 없었다.
무엇보다도 해윤은 도도했다. 그녀를 아는 남자들은 모두 해윤을 향해 음흉한 눈길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해윤은 절대 헤프지 않기로 유명했다. 그가 아는 사람들 모두가 수군거렸다. 그녀가 조금만 인물이 덜 되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고. 같은 집에 사는 정문제약의 아들이 그녀에게 빠지지만 않았다면, 그랬으면 그녀가 좀 더 편했을 거라는 중론(衆論)과 함께.
그녀는 품귀(品貴)현상을 낳는 고급스러운 물건, 혹은 상아빛으로 윤기 흐르는 도자기로 비유 되었다. 나란히 놓인 도자기들을 모두 싸구려 그릇들로 전락시켜 버리는.
그런 그녀를 시기하고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시후도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그녀는 정문제약의 진짜 영양(令孃)이 아닌 관계로, 시후나 그 주변의 짝짓기 알맞은 동뜬 가문의 자제들이 섣불리 깊게 들어가기를 회피했다. 이 부분에서 시후는 혼자 자조 섞인 미소를 지었다.
그녀 옆에는 언제나 윤우영이 있었다. 심지어 아무도 송해윤을 그냥 송해윤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모두들 그녀를 ‘윤우영의 그녀’라고 부르며 저희들끼리 음탕한 말로 떠들었다.
유학 중이던 열아홉 살의 시후가 잠시 고국에 들렀을 무렵, 누군가의 생일 파티에서 그녀의 존재를 알았을 때도 그녀는 그렇게 불렸다. 어떤 녀석은 ‘저 아이가 윤우영의 걔야. 죽이지? 근데, 꿈도 꾸지 마.
구매가격 : 3,500 원
화살에 꽂히다(개정판)
도서정보 : 김명주 | 2016-03-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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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상처로 인해 결혼에 부정적인 하원.
그런 그만 바라보며 가슴앓이를 하는 태린.
행복과 행운.
두 가지가 하원의 가슴에 새겨지길 바라는 태린의 바람이 이루어질까?
믿는 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거 아닐까?
행복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느낄 수 있는 거잖아.
당신과 함께 있는 이 순간이 난 참 행복해.
발췌글
“저녁 약속 누구하고 있었던 거야?”
그가 봤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사실대로 말하고 싶지 않았다. 자신만 정직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친구.”
“어떤 친구?”
“왜 이래? 어떤 친구라고 말하면 당신이 알아? 당신, 내 친구들에 대해서 모르잖아. 얼굴 한 번 보여준 적 없잖아. 그런데 어떤 친구인지 왜 물어?”
“훗. 그랬던가. 내가 너 많이 서운하게 했지? 그런데 난 그 남자가 마음에 들지 않아. 내 여자 빼앗아 가려는 그 자식이 싫다고. 그런데 왜 자꾸 만나? 어째서 거짓말까지 하면서 만나?”
“그 남자?”
“시치미 떼지 마.”
현유를 말한다는 것은 알지만 순순히 응하고 싶지 않았다. 자신이 지옥을 다녀온 만큼 그 역시 그런 고통을 맛보게 하고 싶었다.
“나, 그 사람 좋아해.”
“뭐라고?”
구매가격 : 3,500 원
언니의 위험한 남자
도서정보 : 김소영 | 2016-03-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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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 언니와 난 어릴 적 같은 동네에서 자랐고 언니 남편은 읍내에서 잘 나가는 금은방집 아들이었다. 여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던 그를 수연 언니가 홀랑 벗고 덤비다시피 해서 결혼했다는 소문도 있었다. 그가 수연 언니와 결혼을 한 후부터 형부라 불렀다. 내가 결혼 후 신랑을 따라 서울로 가기 전까지는 남자들끼리도 호형호제하는 사이였다.
말 많은 남편과는 달리 그는 조용한 남자였다. 언제부터인가 그에게 끌리게 되면서 언니집을 자주 들락거리게 되었다. 서울로 갈 때도 제일 서운했던 게 그를 못 본다는 거였다.
구매가격 : 1,400 원
날 채워줘
도서정보 : 허니트랩 | 2016-03-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남자친구가 이상한 부탁을 해왔다. 말도 안 되는 어림 없는 이야기. 하지만 그를 사랑하기에 딱 한 번만이라는 조건 하에 수락했다. 그런데 그 이후, 내 몸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남자친구의 친구인 그 남자가 날 채워줬으면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구매가격 : 1,300 원
천국의 쾌락
도서정보 : 미스터슈가 | 2016-03-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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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솔로 진수는 못생긴 얼굴 때문에 여자들에게 무시당하기만 한 남자. 그러다 우연히 만나게 된 한 남자에게서 신비한 약을 받게 된다. 이 약을 먹자 모든 여자들이 진수의 주변에 몰려들기 시작한다. 그야말로 마법같은 순간들이 그의 앞에 펼쳐지게 된 것이다.
구매가격 : 1,300 원
은밀한 스캔들
도서정보 : 김소영 | 2016-03-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친한 누나가 결혼했다. 난 아직도 그녀를 좋아한다. 게다가 결혼 전에 우린 관계도 몇 번 가진 적이 있는 사이다. 누난 날 완전히 잊은 듯한 눈으로 날 바라본다. 그런 그녀와 다시 한 번 맺어지고 싶어서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데…
구매가격 : 1,300 원
사랑할 수밖에 없는 1
도서정보 : 박소은 | 2016-03-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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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레지던트 1년 차 ‘강인한’, 한 생명을 구하다?!
인한은 한강 다리 밑을 지나다가 우연히 위태로워 보이는 여자를 목격하고, 그녀가 나쁜 생각을 하지 못하게 설득한다. 그의 설득이 먹힌 것인지 그 여자는 유유히 자리를 떠난다. 인한은 자신의 설득으로 한 생명을 살렸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낀다. 주말이 지나 병원으로 출근한 인한은 로비에서 어제의 자살 미수녀와 마주친다. 그녀의 가슴팍에 달린 명찰을 본 그는 깜짝 놀라고 만다. 그녀의 이름은 ‘서윤아’, 그가 일하는 병원의 임상 심리사였다.
“임상 심리사였어? 당신이?”
그 후로 인한은 어딘가 어두워 보이는 윤아가 신경 쓰여서 그녀에게 다가가려고 하지만 윤아는 그런 그의 관심이 부담스러운지 피하기만 한다.
개념 상실 초등학교 교사 ‘유리나’, 바람둥이를 만나다
윤아를 만나기 위해 병원에 찾은 리나는 비상계단에서 통화를 하고 있던 성민과 마주친다. 우연히 성민의 약점을 잡게 된 리나는 그를 윤아와 인한을 이어 주는 일에 이용하기로 한다.
“당신 잘못 들은 거야.”
“잘못 들었는데 입은 왜 막는데? 그리고 나 녹음했는데?”
“도, 도대체 그걸 왜! 내놔!”
“아, 당신이 그 사람 친구란 걸 안 이상 반드시 한 번은 이용할 일이 생길 것 같아서.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잖아?”
그렇게 성민을 제멋대로 휘두르던 리나는 힘든 상황에 처할 때마다 그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
사랑스러운 네 남녀의 이야기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 박소은 / 로맨스 / 전4권 완결
구매가격 : 0 원
사랑할 수밖에 없는 2
도서정보 : 박소은 | 2016-03-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정신과 레지던트 1년 차 ‘강인한’, 한 생명을 구하다?!
인한은 한강 다리 밑을 지나다가 우연히 위태로워 보이는 여자를 목격하고, 그녀가 나쁜 생각을 하지 못하게 설득한다. 그의 설득이 먹힌 것인지 그 여자는 유유히 자리를 떠난다. 인한은 자신의 설득으로 한 생명을 살렸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낀다. 주말이 지나 병원으로 출근한 인한은 로비에서 어제의 자살 미수녀와 마주친다. 그녀의 가슴팍에 달린 명찰을 본 그는 깜짝 놀라고 만다. 그녀의 이름은 ‘서윤아’, 그가 일하는 병원의 임상 심리사였다.
“임상 심리사였어? 당신이?”
그 후로 인한은 어딘가 어두워 보이는 윤아가 신경 쓰여서 그녀에게 다가가려고 하지만 윤아는 그런 그의 관심이 부담스러운지 피하기만 한다.
개념 상실 초등학교 교사 ‘유리나’, 바람둥이를 만나다
윤아를 만나기 위해 병원에 찾은 리나는 비상계단에서 통화를 하고 있던 성민과 마주친다. 우연히 성민의 약점을 잡게 된 리나는 그를 윤아와 인한을 이어 주는 일에 이용하기로 한다.
“당신 잘못 들은 거야.”
“잘못 들었는데 입은 왜 막는데? 그리고 나 녹음했는데?”
“도, 도대체 그걸 왜! 내놔!”
“아, 당신이 그 사람 친구란 걸 안 이상 반드시 한 번은 이용할 일이 생길 것 같아서.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잖아?”
그렇게 성민을 제멋대로 휘두르던 리나는 힘든 상황에 처할 때마다 그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
사랑스러운 네 남녀의 이야기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 박소은 / 로맨스 / 전4권 완결
구매가격 : 2,000 원
사랑할 수밖에 없는 3
도서정보 : 박소은 | 2016-03-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정신과 레지던트 1년 차 ‘강인한’, 한 생명을 구하다?!
인한은 한강 다리 밑을 지나다가 우연히 위태로워 보이는 여자를 목격하고, 그녀가 나쁜 생각을 하지 못하게 설득한다. 그의 설득이 먹힌 것인지 그 여자는 유유히 자리를 떠난다. 인한은 자신의 설득으로 한 생명을 살렸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낀다. 주말이 지나 병원으로 출근한 인한은 로비에서 어제의 자살 미수녀와 마주친다. 그녀의 가슴팍에 달린 명찰을 본 그는 깜짝 놀라고 만다. 그녀의 이름은 ‘서윤아’, 그가 일하는 병원의 임상 심리사였다.
“임상 심리사였어? 당신이?”
그 후로 인한은 어딘가 어두워 보이는 윤아가 신경 쓰여서 그녀에게 다가가려고 하지만 윤아는 그런 그의 관심이 부담스러운지 피하기만 한다.
개념 상실 초등학교 교사 ‘유리나’, 바람둥이를 만나다
윤아를 만나기 위해 병원에 찾은 리나는 비상계단에서 통화를 하고 있던 성민과 마주친다. 우연히 성민의 약점을 잡게 된 리나는 그를 윤아와 인한을 이어 주는 일에 이용하기로 한다.
“당신 잘못 들은 거야.”
“잘못 들었는데 입은 왜 막는데? 그리고 나 녹음했는데?”
“도, 도대체 그걸 왜! 내놔!”
“아, 당신이 그 사람 친구란 걸 안 이상 반드시 한 번은 이용할 일이 생길 것 같아서.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잖아?”
그렇게 성민을 제멋대로 휘두르던 리나는 힘든 상황에 처할 때마다 그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
사랑스러운 네 남녀의 이야기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 박소은 / 로맨스 / 전4권 완결
구매가격 : 2,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