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 블루스
도서정보 : 미야 | 2021-08-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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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비한 장마가 내리는 여름날.
가은은 거리에 쓰러져 있는 남자, 휘를 발견하고 집에 데려간다.
“여기 조금만 더…… 있으면 안 돼요?”
“비 그칠 때까지만이라도 괜찮다면요.”
돌아갈 곳도 가고 싶은 곳도 없는 휘.
가은은 상처 입은 어린 짐승을 제집에 거두기로 한다.
동거의 시작이었다.
*
“잘할게요. 누나가 만족할 때까지.”
휘가 속삭였다. 단어를 말할 때마다 새어 나오는 바람이 귓가를 간질였다.
그는 침대에 나를 가지런히 내려놓고는 내 위에 올라탔다.
그러곤 고개를 숙여 귓바퀴를 깨물었다.
“……나랑 이런 거 해도 괜찮겠어요?”
“말했잖아요.”
귓가에 바짝 붙어서 말하는 휘의 목소리는 자극적이었다.
“처음부터 누나랑 하고 싶었어요.”
구매가격 : 3,000 원
얼음 공주의 사랑
도서정보 : 설이나 | 2021-08-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과거의 인기작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
“2004년의 인기 로맨스 소설, 설이나 님의 〈얼음 공주의 사랑〉을 이제 신영미디어 전자책으로 만나 보세요.”
그녀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 줄 왕자님은 누구일까?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이후 마음의 문을 닫아 잠근 채 무감정하게 살아가던 채련. 그런 그녀의 앞에 어느 날 봄바람과도 같은 한 남자가 다가온다. 채련의 얼어붙은 마음을 자꾸만 두드리는 그, 박선재. 그로 인해 자신이 쌓아 온 얼음 성이 조금씩 녹아 가자 불안해진 채련은 선재를 냉정하게 밀어내려 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그녀에게 더욱 다가오며 사랑을 속삭이는 그의 모습에 채련의 마음속 빙벽에는 점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잠깐 맛보기
“어, 아가씨, 또 만났네요.”
선재는 그녀에게 다가가며 알은체를 했다. 그녀는 고개를 갸웃 둥한 채 그를 올려다보았다. 어디서 보았을까. 무궁화 하나가 붙은 모자를 쓴 군인이 환한 미소를 띤 얼굴로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참으로 매력적인 미소였다. 채련은 남자의 미소도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다. 그의 미소에 갑자기 그녀는 가슴이 설다.
하지만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채련은 마음과는 달리 차갑게 말했다.
“누구시죠? 전 잘 모르겠는데.”
하지만 그는 채련의 차가운 반응에도 전혀 개의치 않았다.
“우리는 초면이 아닌 것 같은데…….”
“제가 소령님을 만난 적이 있단 말인가요?”
“아가씨, 지난번 기차 안에서 만났잖아요.”
“아! 그때 차를 태워 주셨던 분이군요. 그런데 웬일이세요?”
“오늘도 남자 친구 면회하기 위해 여기에 온 건가요?”
선재는 다 알면서도 그리 물었다.
“아, 예……. 오늘은 벌써 면회를 한걸요.”
“벌써요? 왜 이렇게 빨리 헤어졌어요?”
“아뇨. 그게 아니라 제 친구는 남자친구와 같이 있어요. 저만 떨어져 나왔죠. 괜히 방해하는 게 싫어서요.”
“그래도 같이 놀다가지 그랬어요.”
“아뇨, 전 혼자 있는 게 좋아요.”
그녀의 온몸에서는 그를 경계하는 차가운 냉기가 물씬 풍겼다. 하지만 선재는 어떻게든 그녀를 잡아야 했다. 따라서 그는 그녀가 서울로 바로 올라간다는 말을 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모처럼 왔으니 바다나 한번 보고 갈까 생각 중이에요.”
그는 그녀의 대답에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하지만 겉으로는 표정 변화 없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혹시라도 그녀가 자신에게 거부감을 가져 도망가 버리면 어떡하나 싶어 최대한 조심스럽게 행동했다.
“하긴 여기까지 왔으면 바다를 보고 가야죠. 내가 안내할 테니까 보고 가요.”
* 이 전자책은 2004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얼음 공주의 사랑〉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구매가격 : 4,000 원
황태자의 은밀한 유혹
도서정보 : 이기옥 | 2021-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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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정로맨스#서양풍#절륜남#계략남#왕족/귀족#소유욕/독점욕/질투#능력남#짝사랑남#능력녀#도도녀
탈* [황태자의 은밀한 유혹]은 [백작 부인의 호위 기사]와 연관작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어제 일은…… 그냥 하룻밤에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저하께서,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전 황태자비가 될 생각이 추호도 없습니다.
“지금 그대가 뭐라고 했는지 기억해?”
“네.”
“그럼 이제부터 그대는 내 정부인가? 하룻밤을 보냈으니 내 정부가 맞지. 안 그런가?
제국 유일의 황자이자 황태자인 레오나드 드라셀 프렌스.
제국 최고의 권력자이며 잘생긴 외모 덕에 모든 여성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정작 그가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바넷사만은 그를 싫어한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금발에 금색 눈동자를 지닌,
제국 내 가장 아름다운 영애 중 한 명인 바넷사 드라셀 카산드라 후작 영애는
어릴 적 상처로 남성이라면 누구에게도 눈길조차 주지 않는 ‘철벽녀’ 그 자체이다.
그러나 바넷사 외에는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레오나드 황태자는
결국 바넷사의 이종사촌인 드컬스 공작의 도움을 받아
가면무도회에서 그녀를 유혹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토록 뜨거운 밤을 보냈음에도 여전히 그를 거부하는 바넷사.
그녀를 얻기 위한 황태자의 은밀한 유혹이 시작된다!
구매가격 : 3,000 원
휘어진 짝대기
도서정보 : 은차현 | 2021-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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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삼각관계#까칠남#상처남#소유욕/독점욕/질투
이보다 더 뜨거울 수 없는 은차현 작가님의 유혹의 파라다이스 시리즈 그 첫 번째
휘어진 짝대기
오빠를 남자로 사랑했지만 이제 나에겐……. -공주홍
처음부터 넌 내거였어. 오직 나만을 위해 존재 하는 나의 것-태강혁
널 사랑했다. 하지만 내겐 배경이 필요했어.-윤민준
엇갈린 사랑이 질투와 집착, 소유의 거미줄을 만들고 숨 가쁘게 분화하는 욕망…….
휘어진 짝대기는 억지로 펴려고 노력하지 말라. 힘만 빼고 상처만 남길 뿐이다. 대신 그 옆에 곧은 막대기를 세워 놓아라.
구매가격 : 3,500 원
지구 밖의 남자
도서정보 : 육해원 | 2021-08-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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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맨스#사내연애#신데렐라#신파#재회물#상처남#다정남#상처녀
카페 [지구 밖]의 대표인 전시원은 대한민국 미술계의 아이돌이라 칭해지는 완벽남이었다. 모든 것을 다 가진 듯 보이는 시원
은 고아에다 어두운 과거가 있어 사람에게 쉽게 마음을 주지 않았다. 그 모든 것은 11년 전, 우연히 본 슬픈 여자아이를 모델로 그린 그림 ‘상복을 입은 어린 계집애’로 대상 수상을 한 덕분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어린 계집애가 자신의 카페에 아르바이트생으로 나타났고 시원은 변하기 시작했다. 하희수……. 삶과 생활에 찌든 얼굴을 하고 힘들어서 당장 쓰러질 것 같은 희수를 본 순간, 시원은 서서히 변해가는 자신을 깨닫게 되었다. 희수와 함께하면 기꺼이 사람들 틈 속에서 버텨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지구 밖’이 아닌 ‘지구 안’에서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희수와 함께라면…….
구매가격 : 3,500 원
포켓 사랑
도서정보 : 이소저 | 2021-08-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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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운명적사랑#이야기중심#힐링물
은혁은 돌아서다 선 채로 기절한 뻔했다. 자신 앞에 서 있는 여자는 말캉한 입가에 환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긴 머리를 늘어트리며 자신을 보고 예쁜 척하려 애쓰는 모습이 역력했지만 예쁜 표정을 지으려 아무리 애써도 앙증맞아 섹시하고는 거리가 멀었고 너무 놀라 봐줄 기분이 아니었다.
“누, 누구세요. 당신 누구야! 도대체 남의 집에 어떻게 들어온 거야.”
“왕자님. 저예요.”
“왕자님?”
자신을 왕자라 부르며 여자가 다가와 그는 저절로 뒷걸음질 치었다.
“다가오지 마세요!”
구매가격 : 3,000 원
인티암 (외전)
도서정보 : 서늘 | 2021-08-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저주 받은 왕국 인티암.
믿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폭우가 쏟아지던 밤, 홀린 듯 인티암으로 들어선 사람들.
저주받은 괴물과 내면의 공포가 키운 의심이 서로를 죄어든다.
동료의 배신으로 일행과 떨어지게 된 레이.
괴물이 활개 치는 도시를 떠돌다 신비로운 인티암의 망령들을 만나게 되는데…….
Copyrightⓒ2019 서늘 & M BLUE
Cover Design Copyrightⓒ2020 licock / Side Story Cover Design Copyrightⓒ2021 zziu
All rights reserved.
구매가격 : 3,900 원
은밀한 약속
도서정보 : 여니 | 2021-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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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첫사랑#재회물#상처남#다정남#오해#소유욕/독점욕/질투#금단의관계#능력남#집착남#후회녀#피폐물
4년간 사귄 남자친구를 버리고 완벽한 남자를 만났다.
"사랑해, 미야!“
하지만,
그가 내게 가죽 채찍을 들어 올렸고,
그는 내가 고통에 몸부림칠 때마다 사랑한다고 속삭였다.
"저 아랫집에 이사 올 예정이에요. 우리 잘 지내요."
새로 이사 온 여자와 함께, 옛 남자가 돌아왔다.
도대체 내 앞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그가 내게 꽃을 내미는 순간, 내게 보였던 눈빛.
내 앞이라 나만 볼 수 있었던 눈빛.
아직도 날 모른 체할 거야?
그가 내게서 시선을 돌리는 순간, 바뀌어버린 눈빛을 보고 말았다.
그것을 깨달은 순간, 나는 떨고 있었다.
그가 내게 한 약속을 지키러 온 것 같았다.
"4년 내내 이 생각만 했어. 매일 널 안고 싶었어.“
준혁이 간절한 목소리로 속삭인다.
"널 행복하게 해줄 거야. 네가 후회하지 않게.“
그래, 당신은 내 남편이니까. 그러니까 당연한 걸지도 몰라. 서진욱 씨.
"제발요. 제발 그를 떠나지 말아요, 언니…….“
그리고 준혁의 아내.
"연진 씨와는 왜 결혼한 거니?"
그가 내 눈을 보고 천천히 말했다.
"내가 아니면 죽겠다고 했어."
"뭐라고?"
"뭐든 감내하겠다고 옆에만 있게 해달라고 애원하더라. 하지만 난 연진이에게 어떤 것도 느끼지 못했어. 그렇게 말한다고 진짜 죽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 못 했었지."
나는 불안하게 그의 입술만 바라보았다. 내 얼굴은 점점 하얗게 질려갔다.
"그래서?"
"그래서? 죽겠다는 그녀를 물속에서 건져내었지. 그게 다야. 그녀는 내게 다짐했어. 아무것도 바라지 않겠다고. 심지어 잠자리조차.“
우리 중 누구도 정상일 수 없다. 모든 게 다 미쳐 돌아가고 있었다.
내 주위의 세 남녀. 그들이 돌아가며 내 목을 조인다.
어쩌면 이 중에서 미친 건 나 혼자일지 몰랐다.
이 안에서 누가, 어떻게 살아남을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모두가 미쳐버린 소설.
구매가격 : 5,000 원
의도된 스캔들
도서정보 : 송연이 | 2021-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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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계략남#오해#잔잔물#소유욕/독점욕/질투#능력남#집착남#계략녀#도도녀#이야기중심#고수위
사랑하는 여자를 쟁취하려면 차강훈처럼!
“저 윤도희 씨에게 진심입니다.”
“혹시라도… 저에 관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고 혼란스러운 일이 생기더라도, 이것만은 꼭 기억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윤도희 씨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 진심만큼은 절대 거짓인 적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사랑하려면 윤도희처럼!
“하… 나 미쳤나 봐.”
다른 사람도 아니고, 강훈과 섹스를 한 것도 모자라, 술에 취해 가장 원초적인 방식의 섹스를 나누다니. 왜 하필 그런 건 또 잘 떠오르는 건지.
KM 가의 우아하고 고고하던 이미지의 윤도희는 그 밤엔 그 어디에도 없었다.
***
네 남녀의 얽히고 얽힌!
그러나 모두 의도된 스캔들?
그리고 [4213호.]
그날의 진실은?
“강훈 씨… 난, 오늘 정말 마지막으로 끝낼 생각이었어요. 여기까지 올 생각 추호도 없었다고요. 그런데 현우 씨가….”
“야! 무슨 헛소리야!”
바들바들 떨리는 목소리로 지아가 쥐어짜듯 겨우 말을 잇기 무섭게 현우가 눈을 부릅뜨며 버럭 소리를 쳤다.
“씹, 쳐 돌았나. 무슨 헛소리야! 도희야, 오해하지 마! 이년이 미쳐서 지금 헛소리하는 거야.”
흥미롭게 강훈을 바라보던 도희의 고개가 삐딱하게 지아에게로 향했다.
현우가 불쑥 끼어들어 지아의 말을 잘라 버리는 바람에 도희는 처음에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다. 그러나 그도 잠시, 그녀의 말을 알아들은 듯 도희의 미간이 와락 구겨진다.
“처음이 아니었어?”
“아… 아니야! 절대, 그런 거. 그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 순간을 모면하기 위한 현우의 발악은 추하다 못해 역겨웠다.
구매가격 : 3,000 원
시작하다 외전
도서정보 : 꽃낙엽 | 2021-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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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의 집에서 하숙하며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는 선율.
학생 모두가 좋아하는 전교 회장이지만
보름은 유독 자신에게만 까칠하게 대하는
선율이 의아하고 얄밉기만 한데…….
“못 잡은 게 아니라, 안 잡은 거야.
……그래서 너랑 친구 하기 싫었어.”
선율의 예상치 못한 발언에
보름은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점점 따뜻해지는 그에게 마음이 끌린다.
“야! 연 회장 학교 관뒀다며! 너 몰랐냐?”
그러나 갑작스러운 선율의 미국 이민으로
보름은 큰 배신감과 상처를 얻고.
그렇게 잊히는 듯했던 기억…….
서른이 넘은 나이에 같은 회사에서
연선율 팀장과 부하 직원으로 재회하는데.
“일부러 그러십니까, 연 팀장님? 야근으로 괴롭히는 거, 유치합니다.
싫은 얼굴도 의연하게 마주칠 줄 아셔야죠.”
“누가 그래요, 싫어한다고.”
“그런 건 말로 아는 게 아니죠.”
그냥 느껴지는 거지, 예나 지금이나.
학창 시절의 애틋한 추억마저 상처로 간직한 채
다시 만난 두 사람.
우리…… 시작할 수 있을까?
구매가격 : 2,2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