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와 열락

도서정보 : 김매력 | 2021-0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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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가벼운 내기였다.
그저 스쳐 지나가는 남자인 줄 알았는데
권태로운 영의 일상을 점점 뒤흔드는 현진.

“넌 옛날부터 그랬어. 놀이랍시고 가볍게 남자 꼬시기나 하고.”
“……당신 뭐야.”
“진심으로 좋아한 상대가 있긴 했나?”
“…….”

게다가 우리가 처음 본 사이가 아니라고?
직진하는 현진에게 알게 모르게 길들여지는 영.

“네가 그랬잖아. 나랑 건전하고 조신하게 만난다고.”
“그랬지. 근데 마음이 바뀌었어.”
“……?”
“불건전하고 지저분하게 엉키고 싶네?”

구매가격 : 2,900 원

 

어린 사랑 사절

도서정보 : 지옥에서 온 아내 | 2021-0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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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정략결혼#끼칠남#상처남#상처녀#운명적사랑#능력녀#고수위

기억나지 않는 밤을 보낸 이후,
일리아의 옆에 누워 있는 남자는 8살이나 어린 동생의 친구 소현우
어리게만 봤던 현우는 일리아에게 자꾸만 남자로 다가서고
현우의 청혼을 단호하게 거절한 일리아는 최악의 상황에 맞닥뜨리고 마는데…….

구매가격 : 3,500 원

 

킬링 미 소프트리 2

도서정보 : 서지인 | 2021-0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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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조직#암흑가#기억상실#상처남#카리스마남#직진남#0몸정>맘정#상처녀#걸크러쉬#고수위

연인이 되었지만, 보통의 연인일 수 없는 유진과 로꼬.
특급요원인 두 사람에게 지금까지와는 다른 임무가 내려지는데….
오빠의 죽음과 잃어버린 어린 시절의 기억과 연결된 임무에 유진은 혼란에 빠지고

알고 있어. 저것의 이름.’
“선혈의 독수리…….”

살인단체의 목표대상인 유진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로꼬.
살인자들의 성으로 향한 그의 기억은 유진의 기억이기도 했다.

“기억하지 마. 그냥 잠이 드는 거야, 유진아. 넌 아무것도 모르는 거야.”

드디어 핏빛과거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선택은….

구매가격 : 3,500 원

 

불온한 오후 네 시

도서정보 : 복희씨 | 2020-12-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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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후 네 시가 좋아.”
“왜?”
“체념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거든.”

뉴욕 셀럽들의 뮤즈로 인정받은 디자이너 신수현.
국내 브랜드 론칭을 위해 8년 만에 서울을 찾는다.
아픈 사랑의 기억이 남아 있는 곳.
상실의 기억만이 가득한 곳.
하지만 잊지 못하는 그가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녀는 자신을 찾아온 건우를 냉소 어린 얼굴로 바라본다.
“연애, 처음 해 봤어요? 구질구질하다 생각, 안 들어요?”
“구질구질한 건 맞아. 나도 이런 현실이 더럽게 역겹다고 생각해.”
“그쪽은 어떤지 모르지만 나한테 그쪽은 8년 전에 끝난 사람이에요.”
“그쪽, 그쪽, 야무지게 지껄이네.”
수현이 미간을 찡그렸다.
“뭔가 착각하는 것 같은데 정리부터 해 주지. 난, 나 좋다는 여자도 싫고, 날 떠난 여자는 더더욱 싫어. 더러운 이별의 기억 때문에 여자라면 신물이 나. 왜 그따위 이별을 해야 했는지 설명이나 해 봐.”
“하! 그 설명을 듣고 싶어서 지금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거예요?”
“기억 못 하는 척, 사과하는 척. 끝내 역겹게 굴겠다?”
“끝은 원래 역겨운 거예요.”
“난 끝내도 내가 끝내는 게 좋더라고.”
“보란 듯 문 한번 발로 차고 나가요. 그럼.”
“저깟 문짝이 얼마나 나간다고. 흠집을 내려면 값진 데다 내야지.”

***

단 한 순간도 수현과의 이별을 실감한 적 없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뉴욕을 찾았다. 먼발치에서 수현을 지켜보고 돌아선 건, 그녀가 더 먼 곳으로 달아날까 봐 두려워서였다.
그깟 반대 때문에 헤어질 자신들이 아니었다.
끝내 헤어진 이유를 종용하는 그에게 수현이 말한다.
“지건우, 네가 나한테 얼마나 역겨운 존재인지 알아?”
“그러니까 말을 하라는 거잖아!”
“네가 전준희 씨를 만나던 그 자리에 내가 있었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이 호텔이었지? VVIP 라운지.”
탁하게 가라앉은 목소리가 날아들었다.
“널 VVIP 라운지에 들어올 수 있게 해 준 사람이 누굴까?”
“끝내 비열하네.”
“이 호텔에서 내가 전준희를 만난 건 그날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네 사적인 얘기까지 할 필요 없어.”
“닥치고 들어!”
수현이 자신도 모르게 흠칫한 건 이성을 상실한 것 같은 그의 눈빛 때문이었다.
“널 VVIP 라운지에 들어올 수 있게 해 준 그 사람이 마련한 자리였어. 이런 씨발!”
그토록 맞춰지지 않던 퍼즐의 조각을 채워 넣은 건우가 나직하게 욕설을 내뱉었다.

***

“우리, 1년만 연애할래?”
먼저 연애를 제안한 사람답지 않게 수현에게선 늘 서늘한 거리가 느껴진다. 어느 무엇도 스며들지 못하는 유리벽 같다.
“난 오후 네 시가 좋아.”
“왜?”
“체념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거든. 오후 한두 시쯤 불안감이 밀려들어. 이렇게 하루를 허비하면 안 되는데, 하면서. 그러다가 오후 네 시가 되면 그 긴장이 확 풀어져. 그래, 오늘은 끝난 거야, 내일부터 시작하면 돼.”
먼 하늘을 바라보며 그녀가 혼잣말을 하듯 중얼거린다.
“체념이라는 게 나쁘지만은 않아.”
“그만큼 체념했으면 됐어, 그만해도 돼.”
제 자신에게조차 해 본 적 없는 건우의 말이 그녀를 당황하게 만든다.

건우를 위해 잠시 곁에 머물려는 그녀와
그런 그녀의 마음을 놓치지 않으려는 건우.
두 사람의 동상이몽 속에서 그토록 모호하던 퍼즐의 조각들이 맞춰져 가는데…….

구매가격 : 2,700 원

 

악마와 함께 밤을 (외전)

도서정보 : 혼새 | 2020-1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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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를 이렇게 불러 주실 테다. 우리 사랑하는…….
“악마!”
……뭐?
“악마다, 악마!”

*

매일 밤 상대를 갈아치우며 자유로운 인생을 즐기던 서빈.
그 탓에 원한을 산 나머지 칼에 찔리고 만다.
정신을 차렸더니 알 수 없는 세계에서 ‘악마’ 취급을 당하는데…….

다른 건 모르겠고, 얼굴도 몸도 거기도 잘생긴 남자 천국인 이곳이 매우 만족스럽다.
색마 취급 좀 당하면 어때.
기왕 이렇게 된 일, 잘생긴 대물들과 즐기는 편이 좋잖아?


Copyrightⓒ2017 혼새 & M BLUE
Cover Design Copyrightⓒ2020 licock
All rights reserved"

구매가격 : 700 원

 

토마토 앤 탠저린 1권

도서정보 : 웬들 | 2020-1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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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O.boy의 멤버 강규희는 새로 런칭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Teacher or Brother’에 자신이 존경하는 프로듀서 도마경이 출연한다는 정보를 듣고 출연을 결심한다.
평소 마경을 흠모하던 규희는 첫 만남에서 존경하는 마음을 고백하지만, 마경은 그의 존경심을 가벼운 흑심으로 여긴다. 결코 타인과 깊은 관계를 맺을 생각이 없는 마경은 감정에 솔직한 규희에게 흥미가 생기자 가볍게 데리고 놀 생각을 품는다.
한편, 아무것도 모르는 규희는 진심을 다해 마경에게 부딪치고, 계속된 날 선 거부에 결단을 내리는데…….

***

“형은 왜 저랑 키스가 하고 싶어요?”
“하고 싶으니까.”
“그러니까 하고 싶은 이유가 뭐냐고요.”
“꼴리니까.”
“뭐라고요?”

규희가 미어캣처럼 고개를 세우고 눈동자를 굴렸다. ‘끌린다고요?’ 하고 되묻자 마경이 한 글자, 한 글자 찍어 누르듯이 또 한 번 대답해 주었다.

“꼴린다고.”

규희는 그제야 뭐 대단한 사실이라도 깨달은 사람처럼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제가 다른 사람이랑 키스하면 어떨 거 같아요?”
“그런가 보다 하겠지.”
“그렇구나.”

규희는 납득한 얼굴로 질문을 끝냈다. 마경은 싱겁게 끝난 설문 타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뭔가를 알고 싶어서 질문한 것일 텐데 제대로 깨닫기는 한 것인지 의문이었다. 그러든 말든 규희는 마경이 의자 위에 던져두고 온 가사지를 들고 자리로 돌아와 별안간 연습을 시작했다. 무슨 일이라도 있었냐는 듯 태연하기 짝이 없었다.
마경은 그런 규희를 추궁하려다가 그냥 그만두었다. 원래 이상한 애니까 이상한 짓 했다고 생각하고 넘기자는 생각이었다.

“아. 저 주찬이 형이랑 키스했어요.”

규희가 여전히 가사지에 시선을 고정한 채로 말했다. 마치 ‘저 점심으로 짜장면 먹었어요.’라고 말하는 것처럼 일상적인 어투였다.

“뭐라고?”

얼이 빠져서 되물었다. 열심히 입속으로 가사를 웅얼거리던 규희가 고개를 들고 눈을 똑바로 마주했다. 능청스러운 얼굴이 마경을 짧게 일별하고는 다시 가사지로 돌아갔다.

“그런가 보다 하세요.”

생각하지 못한 대답이 돌아왔다. 마경은 고개를 옆으로 꺾고서 규희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하하. 뒤늦게 웃음이 터져 나왔다. 한숨을 쉴 수도 없고 욕을 할 수도 없어서 웃었다. 하지만 결단코 즐겁지 않았다.

구매가격 : 3,000 원

 

토마토 앤 탠저린 2권 (완결)

도서정보 : 웬들 | 2020-12-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이돌 O.boy의 멤버 강규희는 새로 런칭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Teacher or Brother’에 자신이 존경하는 프로듀서 도마경이 출연한다는 정보를 듣고 출연을 결심한다.
평소 마경을 흠모하던 규희는 첫 만남에서 존경하는 마음을 고백하지만, 마경은 그의 존경심을 가벼운 흑심으로 여긴다. 결코 타인과 깊은 관계를 맺을 생각이 없는 마경은 감정에 솔직한 규희에게 흥미가 생기자 가볍게 데리고 놀 생각을 품는다.
한편, 아무것도 모르는 규희는 진심을 다해 마경에게 부딪치고, 계속된 날 선 거부에 결단을 내리는데…….

***

“형은 왜 저랑 키스가 하고 싶어요?”
“하고 싶으니까.”
“그러니까 하고 싶은 이유가 뭐냐고요.”
“꼴리니까.”
“뭐라고요?”

규희가 미어캣처럼 고개를 세우고 눈동자를 굴렸다. ‘끌린다고요?’ 하고 되묻자 마경이 한 글자, 한 글자 찍어 누르듯이 또 한 번 대답해 주었다.

“꼴린다고.”

규희는 그제야 뭐 대단한 사실이라도 깨달은 사람처럼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제가 다른 사람이랑 키스하면 어떨 거 같아요?”
“그런가 보다 하겠지.”
“그렇구나.”

규희는 납득한 얼굴로 질문을 끝냈다. 마경은 싱겁게 끝난 설문 타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뭔가를 알고 싶어서 질문한 것일 텐데 제대로 깨닫기는 한 것인지 의문이었다. 그러든 말든 규희는 마경이 의자 위에 던져두고 온 가사지를 들고 자리로 돌아와 별안간 연습을 시작했다. 무슨 일이라도 있었냐는 듯 태연하기 짝이 없었다.
마경은 그런 규희를 추궁하려다가 그냥 그만두었다. 원래 이상한 애니까 이상한 짓 했다고 생각하고 넘기자는 생각이었다.

“아. 저 주찬이 형이랑 키스했어요.”

규희가 여전히 가사지에 시선을 고정한 채로 말했다. 마치 ‘저 점심으로 짜장면 먹었어요.’라고 말하는 것처럼 일상적인 어투였다.

“뭐라고?”

얼이 빠져서 되물었다. 열심히 입속으로 가사를 웅얼거리던 규희가 고개를 들고 눈을 똑바로 마주했다. 능청스러운 얼굴이 마경을 짧게 일별하고는 다시 가사지로 돌아갔다.

“그런가 보다 하세요.”

생각하지 못한 대답이 돌아왔다. 마경은 고개를 옆으로 꺾고서 규희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하하. 뒤늦게 웃음이 터져 나왔다. 한숨을 쉴 수도 없고 욕을 할 수도 없어서 웃었다. 하지만 결단코 즐겁지 않았다.

구매가격 : 3,000 원

 

아들과 연인

도서정보 : 유정선 | 2020-12-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 엄마 많이 보고 싶었어요.” 모성 컴플렉스가 있는 연하남과 재회
어린 시절 모성을 느껴보지 못하고 자란 성환은 소년 시절 집을 나가 십 수년 만에 집에 돌아온다. 가족은 뿔뿔이 흩어지고 집에는 어린시절 예뻤던 젊은 '엄마' 호경만 남아 있다. 두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여느 모자 지간처럼 호숫가 집에서 자신들의 은밀한 관계를 숨기며 생활한다.

구매가격 : 2,000 원

 

짐승앓이 1,2권[합본][외전포함](전2권)

도서정보 : 녹슨달빛 | 2020-1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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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로맨스#차원이동#운명적사랑#원나잇#소유욕#질투#카리스마남#집착남#짐승안#절륜남#동정남#능력남#왕족/귀족#능력녀#첫사랑#동정녀#외유내강#몸정>맘정#고수위#더티토크

*<獸(수)앓이>와 동일한 작품입니다.

“좆질도 거칠게?”
여자의 귓속에 그 말을 훅, 불어넣었다.
쾌락에 젖어 들어 이글이글 번뜩이는 남자의 야만적인 눈동자는 치명적으로 위험스럽고 또한 섹시해 보였다.
날것 그대로의 말은 들어도 들어도 영원히 적응될 것 같지 않았다. 어떻게 저런 얼굴로 그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는지 신기할 지경이었다. 그런데 상스러운 그 말이 묘하게 흥분시켰다.
“….”
은빈은 얼굴을 확 붉힌 채 고개만 겨우 끄덕였다.
이제 정말 올 것이 오고야 만 건가.
‘좆질 해 주기를 기다렸단 말이지.’
남자가 그 말을 하고도 벌써 한참이나 지났으니.
“대답해.”
남자가 여자를 태워버릴 듯 응시하며 여자의 청바지로 두 손을 가져갔다.
“거, 거칠게.”
이번에도 주문에 걸린 듯 대답해 버렸다.
“좆이 커서.”
거기까지만 말하고 멈춘 남자가 여자의 청바지 허리에 엄지를 집어넣고 골반 아래로 끌어 내렸다.
“….”
희롱하는 건지 위협하는 건지 자랑하는 건지 도무지 남자의 의도를 모를 것 같았다. 위협 같은 그 말에 ‘고작 반밖에 못 봤을 테니.’라던 말이 떠올라 덜컥 겁이 났다. 다른 남자의 성기를 본 적이 없어 가늠되지 않았다.
은빈은 두려움 반 호기심 반으로 남자를 도와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남자의 거친 손길에 청바지가 팬티째 엉덩이를 빠져나갔다.
청바지와 팬티를 한 번에 벗겨내 조수석으로 집어 던진 남자가 자신의 정장 바지도 팬티째 벗어 제 청바지 위로 던졌다.
“여기가 찢어지면 어쩌려고.”
여자의 성기에 제 성기를 대고 꾹 누르며 툭 내뱉었다.
“헉!”
눈동자만큼이나 날것의 입에 은빈은 또 한 번 흠칫 놀랐다. 아니, 무시무시하도록 거대한 남자의 페니스에. 위협하는 말만은 아닌듯해 덜컥 겁이 났다.
남자가 말한 좆질이 얼마나 거칠어질지, 괜히 남자가 표식을 남기는 걸 원한다고 대답했나 싶으면서도 남자의 표식이 온몸에 어떻게 남겨질지 가슴이 두근거렸다.
“겁먹었나. 성이 나지 않게 좆을 달래준다면 괜찮을 수도 있긴 하겠지만.”
여자의 얼굴이 사색이 된 걸 보고 솟구치는 소유욕에 수컷의 위협을 슬며시 누그러뜨렸다.
여자를 꽉 끌어안고 뒤로 밀어 쓰러뜨린 남자가 두 다리를 세워 쩍, 벌렸다.
다리 사이로 봉오리가 발긋발긋 반쯤 열린 것이 시야를 확 비집고 밀려들어 온다.

구매가격 : 6,500 원

 

짐승앓이 1권

도서정보 : 녹슨달빛 | 2020-12-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판타지로맨스#차원이동#운명적사랑#원나잇#소유욕#질투#카리스마남#집착남#짐승안#절륜남#동정남#능력남#왕족/귀족#능력녀#첫사랑#동정녀#외유내강#몸정>맘정#고수위#더티토크

*<獸(수)앓이>와 동일한 작품입니다.

“좆질도 거칠게?”
여자의 귓속에 그 말을 훅, 불어넣었다.
쾌락에 젖어 들어 이글이글 번뜩이는 남자의 야만적인 눈동자는 치명적으로 위험스럽고 또한 섹시해 보였다.
날것 그대로의 말은 들어도 들어도 영원히 적응될 것 같지 않았다. 어떻게 저런 얼굴로 그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는지 신기할 지경이었다. 그런데 상스러운 그 말이 묘하게 흥분시켰다.
“….”
은빈은 얼굴을 확 붉힌 채 고개만 겨우 끄덕였다.
이제 정말 올 것이 오고야 만 건가.
‘좆질 해 주기를 기다렸단 말이지.’
남자가 그 말을 하고도 벌써 한참이나 지났으니.
“대답해.”
남자가 여자를 태워버릴 듯 응시하며 여자의 청바지로 두 손을 가져갔다.
“거, 거칠게.”
이번에도 주문에 걸린 듯 대답해 버렸다.
“좆이 커서.”
거기까지만 말하고 멈춘 남자가 여자의 청바지 허리에 엄지를 집어넣고 골반 아래로 끌어 내렸다.
“….”
희롱하는 건지 위협하는 건지 자랑하는 건지 도무지 남자의 의도를 모를 것 같았다. 위협 같은 그 말에 ‘고작 반밖에 못 봤을 테니.’라던 말이 떠올라 덜컥 겁이 났다. 다른 남자의 성기를 본 적이 없어 가늠되지 않았다.
은빈은 두려움 반 호기심 반으로 남자를 도와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남자의 거친 손길에 청바지가 팬티째 엉덩이를 빠져나갔다.
청바지와 팬티를 한 번에 벗겨내 조수석으로 집어 던진 남자가 자신의 정장 바지도 팬티째 벗어 제 청바지 위로 던졌다.
“여기가 찢어지면 어쩌려고.”
여자의 성기에 제 성기를 대고 꾹 누르며 툭 내뱉었다.
“헉!”
눈동자만큼이나 날것의 입에 은빈은 또 한 번 흠칫 놀랐다. 아니, 무시무시하도록 거대한 남자의 페니스에. 위협하는 말만은 아닌듯해 덜컥 겁이 났다.
남자가 말한 좆질이 얼마나 거칠어질지, 괜히 남자가 표식을 남기는 걸 원한다고 대답했나 싶으면서도 남자의 표식이 온몸에 어떻게 남겨질지 가슴이 두근거렸다.
“겁먹었나. 성이 나지 않게 좆을 달래준다면 괜찮을 수도 있긴 하겠지만.”
여자의 얼굴이 사색이 된 걸 보고 솟구치는 소유욕에 수컷의 위협을 슬며시 누그러뜨렸다.
여자를 꽉 끌어안고 뒤로 밀어 쓰러뜨린 남자가 두 다리를 세워 쩍, 벌렸다.
다리 사이로 봉오리가 발긋발긋 반쯤 열린 것이 시야를 확 비집고 밀려들어 온다.

구매가격 : 3,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