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의 충동 (외전)
도서정보 : 유채우 | 2020-1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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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오후, 수제화 공방을 방문한 손님은 발이 예쁜 진상이었다.
그래서 한번 핥아 보았을 뿐이다.
#현대물 #발페티시 #애증 #배틀호모 #하극상 #계약 #미인공 #까칠공 #초딩공 #재벌공 #연하공 #미남수 #연상수 #또라이수 #절륜수 #스토커수 #집착수 #코믹/개그물 #일상물 #3인칭시점
28년 평생 발 하나만을 보고 살아온 가람에게 ‘제 발로’ 찾아온 신의 계시.
‘어떻게 이런 발이 세상에 존재하지. 어떻게 이럴 수가.’
정갈하게 관리된 발톱. 굳은살 하나 없이 말랑거리는 발바닥과 적당한 각도로 움푹 들어간 아치. 발가락은 하나하나 전부 조화로운 크기와 비율. 발등에서 발목으로 올라가는 우아한 곡선.
눈앞에 있는 발은 가람이 꿈에서나 그리던 최고의 모양을 갖추고 있었다.
‘나는 이 발을 만나기 위해 살아왔던 거야.’
예쁘장한 얼굴로 진상을 부리는 재벌 3세는 성질머리와 맞지 않는 완벽한 발을 가지고 있었다. 아니, 정정한다. 이 사람은 진상이 아니라 천사였어.
“내 발이라도 핥아.”
“네. 지금 할까요?”
향긋하고 보드라운 발. 부드러운 발바닥을 간지럽히고 입에 넣고 빨아 보면 어떨까.
헉, 어떡해. 설 거 같아. 가람은 아랫도리를 위풍당당하게 드러낸 채 발을 향해 돌진했다.
수제화 공방, 쉼표가 생긴 이래 사상 초유의 재앙이었다.
까칠 예민한 재벌 3세 서해연. 할아버지의 명으로 수제화를 맞추러 수제화 공방에 갔다가, 웬 또라이를 만나 한순간에 인생 저당 잡혀 버렸다.
아름다운 발에 미쳐 정가람(28세, 발 페티시)은 이름만 내면 누구나 아는 외고를 나왔음에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발’을 만질 수 있는 업계를 전전해 왔다. 그리고 마침내 깨달았다. 수제화 제작이야말로 자신이 무덤까지 가져가야 할 숙명 같은 직장이라는 것을.
가람은 국내에서 손에 꼽히는 수제화 장인에게 온갖 떼를 써서 공방 ‘쉼표’에 취직한다. 그렇게 발에만 향하는 진심과 훌륭한 얼굴을 바탕으로 단골을 유치하며 일하던 그에게 어느 날 신이 내린 발이 나타난다.
성격이 어떻든 꿈에 그리던 발에 반한 가람은 해연의 발을 한 번이라도 더 만져 보고자 스토킹하기 시작한다. 변태스러운 행각에 기겁한 해연은 가람을 잡아 넣고 싶지만 할아버지는 반드시 그 공방에서 구두를 맞추라고 하고, 공방 문을 닫게 하는 건 요원하기만 하다.
지금까지 이런 집착수는 없었다. 이것은 사랑인가 숭배인가.
오직 직진뿐인 가람은 해연을 자빠뜨리고 기어이 그 마음까지 손에 넣지만, 정작 그의 마음은 해연의 ‘발’에만 향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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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의 참맛
도서정보 : 고은영 | 2020-1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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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마주치다.
적당히 권태롭고 무료한 일상이 깨어진 그날.
오빠 자식의 친구인 ‘오빠 친구 자식’ 단우의 엄청난 피너츠에 놀란 다인은 풀썩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
내가 얘를 좋아하는 건 아담이 선악과를 따 먹은 것과 같은 짓이야.
누구나 실수를 한다.
하지만 손단우의 알몸을 본 상대가 이제인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단우에게 그녀는 ‘사랑’이자 ‘아픔’이다.
그런 제인에게 태곳적 모습을 들켜 버렸으니, 충격이 크지 않을 수 없다.
오후 두 시의 일탈.
손단우의 인생에 이런 순간이 올 줄이야.
호기심으로 충만한 제인에게 잔뜩 발기한 페니스를 보이다니.
“그거… 안 무거워?”
“불편해.”
단우의 눈빛이 음험해졌다.
“만져 볼래?”
“그래도 돼?”
긴장을 달래듯 꿀꺽, 침을 삼킨 그녀가 단우에게 물었다.
“하, 한번 해 보면 안 돼?”
한입 먹을 땐, 뒷일도 생각했어야지!
죄짓는 것 같아서.
나쁜 놈이 되는 것 같아서.
그는 사랑을 머뭇거린 시간을 후회했다.
“하루 종일 빨아도 안 질릴 것 같아.”
그의 눈빛에 매료당한 제인이 무의식적으로 물었다.
“맛있어?”
“달아.”
구매가격 : 1,500 원
나 좀 보자
도서정보 : 복희씨 | 2020-12-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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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칭송해 마지않던 선배, 권도희.
그런 그녀를 쟁정한 눈길로 보던 단 한 사람, 후배 장재혁.
이제 가진 거라곤 과거의 영화뿐인 도희에게는
도무지 그를 선점할 무언가가 없다.
‘선배’라는 무력한 무기밖에는.
“나 좀 보자.”
파릇하고 잘나가는 후배들이 노골적으로 그에게 들이댈 때,
지나가듯 던지는 한마디. 나 좀 보자, 장재혁.
“많이 봐 둬.”
속셈이 빤하면서 아닌 척하는 도희를
더는 봐줄 마음이 들지 않았다.
“도망칠 생각 마.”
키스만으로 절정에 다다른 그날부터,
두 사람의 관계는 재설정되었다.
완벽하게 역전된 채로.
구매가격 : 2,700 원
그의 그림자 1,2권[합본]
도서정보 : 최기억 | 2020-12-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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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맨스#계략남#카리스마님#재벌남#조직/암흑가#키잡물#소유욕/독점욕/질투#뇌섹남#능력남#집착남#사이다녀#걸크러시#털털녀
붉은 동공과 드라큘라처럼 하얀 피부.
남들과 다른 외모로 태어나는 순간부터 악마로 불려 온 그녀, 류한.
지옥 같은 유년기,
삶을 갈구하는 본능만으로 살아가던 그녀에게
“내 손을 잡는다면 그 시궁창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해 주지.
네가 경험해 보지 못한 화려한 삶을 보장해 주겠다고. 어때?”
‘남궁화진’이란 구원의 손길이 내려왔다.
구매가격 : 4,000 원
그의 그림자 1권
도서정보 : 최기억 | 2020-12-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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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맨스#계략남#카리스마님#재벌남#조직/암흑가#키잡물#소유욕/독점욕/질투#뇌섹남#능력남#집착남#사이다녀#걸크러시#털털녀
붉은 동공과 드라큘라처럼 하얀 피부.
남들과 다른 외모로 태어나는 순간부터 악마로 불려 온 그녀, 류한.
지옥 같은 유년기,
삶을 갈구하는 본능만으로 살아가던 그녀에게
“내 손을 잡는다면 그 시궁창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해 주지.
네가 경험해 보지 못한 화려한 삶을 보장해 주겠다고. 어때?”
‘남궁화진’이란 구원의 손길이 내려왔다.
구매가격 : 2,000 원
그의 그림자 2권
도서정보 : 최기억 | 2020-12-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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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맨스#계략남#카리스마님#재벌남#조직/암흑가#키잡물#소유욕/독점욕/질투#뇌섹남#능력남#집착남#사이다녀#걸크러시#털털녀
붉은 동공과 드라큘라처럼 하얀 피부.
남들과 다른 외모로 태어나는 순간부터 악마로 불려 온 그녀, 류한.
지옥 같은 유년기,
삶을 갈구하는 본능만으로 살아가던 그녀에게
“내 손을 잡는다면 그 시궁창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해 주지.
네가 경험해 보지 못한 화려한 삶을 보장해 주겠다고. 어때?”
‘남궁화진’이란 구원의 손길이 내려왔다.
구매가격 : 2,000 원
[세트]네 사랑의 오역에 대하여(전 2권/완결)
도서정보 : 염견 | 2020-1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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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라는 건 매달리면 구차해지고 놓아버리면 부질없는 거야. 윤수는 제 얼굴을 보고 다가오는 이들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정현태를 만나기 전까지는.
정현태와의 악몽 같았던 날들을 잊기 위해 발버둥 치던 윤수는 다시 정현태의 앞에 서게 되고, 자신을 감금한 정현태와 함께 살아가야할 처지에 놓이게 된다.
“단 한순간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어, 윤수야.”
윤수는 정현태의 말이 지긋지긋했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윤수의 신경을 거슬리게 만든 건 그 말을 하는 정현태의 표정이었다.
그의 표정이, 너무 슬퍼보여서. 마치 제가 하는 짓을 후회하기라도 하는 듯이
Copyrightⓒ2020 염견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0 묵음
All rights reserved
구매가격 : 7,000 원
네 사랑의 오역에 대하여 1권
도서정보 : 염견 | 2020-1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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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라는 건 매달리면 구차해지고 놓아버리면 부질없는 거야. 윤수는 제 얼굴을 보고 다가오는 이들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정현태를 만나기 전까지는.
정현태와의 악몽 같았던 날들을 잊기 위해 발버둥 치던 윤수는 다시 정현태의 앞에 서게 되고, 자신을 감금한 정현태와 함께 살아가야할 처지에 놓이게 된다.
“단 한순간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어, 윤수야.”
윤수는 정현태의 말이 지긋지긋했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윤수의 신경을 거슬리게 만든 건 그 말을 하는 정현태의 표정이었다.
그의 표정이, 너무 슬퍼보여서. 마치 제가 하는 짓을 후회하기라도 하는 듯이
Copyrightⓒ2020 염견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0 묵음
All rights reserved
구매가격 : 3,500 원
네 사랑의 오역에 대하여 2권(완결)
도서정보 : 염견 | 2020-12-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연이라는 건 매달리면 구차해지고 놓아버리면 부질없는 거야. 윤수는 제 얼굴을 보고 다가오는 이들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정현태를 만나기 전까지는.
정현태와의 악몽 같았던 날들을 잊기 위해 발버둥 치던 윤수는 다시 정현태의 앞에 서게 되고, 자신을 감금한 정현태와 함께 살아가야할 처지에 놓이게 된다.
“단 한순간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어, 윤수야.”
윤수는 정현태의 말이 지긋지긋했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윤수의 신경을 거슬리게 만든 건 그 말을 하는 정현태의 표정이었다.
그의 표정이, 너무 슬퍼보여서. 마치 제가 하는 짓을 후회하기라도 하는 듯이
Copyrightⓒ2020 염견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0 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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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3,500 원
[세트]교요(敎擾)(전 3권/완결)
도서정보 : 진9 | 2020-12-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본 작품에는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행위 및 가스라이팅 요소가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브레스컨트롤 등의 SM적 행위나 관계가 작중 전개를 위해 실제와는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태어날 때부터 운명처럼 정해진 나와 함태한의 관계적 서열.
함태한은 지금껏 내 발아래에 있었다.
아무리 똑똑하고 잘났어도, 떳떳하지 못한 존재였기에 영원히 그럴 것이라 단언했다.
스물세 살의 가을, 그때까지도 그런 줄 알았다.
그 집에 발을 들이기 전까지는.
*
“흐으. 너, 너 미쳤어?”
“그 미쳤냐는 소리 좀 그만할 수 없어? 전부터 듣기 거슬렸는데.”
“뭐?”
“거슬린다고, 네 욕지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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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ration Copyrightⓒ2020 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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