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본]구해줘(전 2권/완결)

도서정보 : 안온 | 2020-06-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기계가 많은 것을 대신하는 가까운 미래.
쓸쓸한 공간에 인간의 온기를 제공해 주는 ‘휴먼 터치’의 베테랑 직원, 단효는
직원을 세 명이나 갈아치운, 대단히 까다롭고 예민한 고객의 집으로 파견을 나가고…….

“나 같은 인간이 별 하나를 주겠죠. 축하합니다, 평점 떨어지겠네요.”

그가 갈아치운 네 번째 직원이 되고 싶었다.


눈 폭풍이 몰아치며 멸망을 앞둔 듯한 최첨단 사회에서
아날로그를 꿈꾸는 두 사람에게 여름이 찾아올까?


Copyrightⓒ2020 안온 & M BLUE
Cover Design Copyrightⓒ2020 lic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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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4,200 원

 

구해줘

도서정보 : 안온 | 2020-06-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기계가 많은 것을 대신하는 가까운 미래.
쓸쓸한 공간에 인간의 온기를 제공해 주는 ‘휴먼 터치’의 베테랑 직원, 단효는
직원을 세 명이나 갈아치운, 대단히 까다롭고 예민한 고객의 집으로 파견을 나가고…….

“나 같은 인간이 별 하나를 주겠죠. 축하합니다, 평점 떨어지겠네요.”

그가 갈아치운 네 번째 직원이 되고 싶었다.


눈 폭풍이 몰아치며 멸망을 앞둔 듯한 최첨단 사회에서
아날로그를 꿈꾸는 두 사람에게 여름이 찾아올까?


Copyrightⓒ2020 안온 & M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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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3,200 원

 

구해줘 외전

도서정보 : 안온 | 2020-06-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기계가 많은 것을 대신하는 가까운 미래.
쓸쓸한 공간에 인간의 온기를 제공해 주는 ‘휴먼 터치’의 베테랑 직원, 단효는
직원을 세 명이나 갈아치운, 대단히 까다롭고 예민한 고객의 집으로 파견을 나가고…….

“나 같은 인간이 별 하나를 주겠죠. 축하합니다, 평점 떨어지겠네요.”

그가 갈아치운 네 번째 직원이 되고 싶었다.


눈 폭풍이 몰아치며 멸망을 앞둔 듯한 최첨단 사회에서
아날로그를 꿈꾸는 두 사람에게 여름이 찾아올까?


Copyrightⓒ2020 안온 & M BLUE
Cover Design Copyrightⓒ2020 lic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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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1,000 원

 

넌 내신부다

도서정보 : 락희 | 2020-06-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 로맨스

여자에게는 관심도 없고, 냉혈한이라 불리던 최강훈.
어린 고운채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다.

‘너 진짜 예쁘다. 나중에 크면 오빠하고 결혼할래?’
토끼 같이 귀여운 여자애가 깔깔거리며 대답했다.
‘할래. 할래.’
‘약속.’

하지만 그의 과도한 집착과 질투에 지친 토끼는 집을 나가 버렸다.
깡충깡충 뛰어서 멀리멀리 사라져버렸다.
공허한 가슴으로 살아가던 강훈은 어느 날 우연히 토끼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세상에 어떤 여자도 너처럼 날 만족시킬 수 없어.”

구매가격 : 1,100 원

 

주상전하납시오 2권

도서정보 : 락희 | 2020-06-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동양판타지 로맨스

- 이건
스물 세 살 35대 조선의 왕 이건
왕보다 더 근엄한 쥐톨 항아 선생 앞에 무너지다.

예의 선생을 뽑았는데 이 선생 잃어버린 고무신이었던가.
난쟁이 똥자루주제에 뿔테안경으로도 모자라 감히 왕의 심장을 농락 거려?
똥자루 넌 누구냐!

- 항아
유치하기로는 불꽃놀이보다 찬란한 이 남자가 주상전하라고?
못된 것도 쳐드시는 주상전하님.
못생긴 저는 예의만 가르칠 테니 제발 저 좀 내버려두시옵소서.
전하!

천 년 전.
월(月)나라에서 살던 월궁항아(月宮姮娥)는 뭇 남자를 후린 죄로 옥황상제의 진노를 받는다. 하지만 옥황상제도 역시 늙었지만 남자인지라 절세가인인 그녀를 보고는 옥에 가둬 두꺼비로 만드는 대신 벌로 이승에 내려 보낸다. 그러나 월궁항아를 사랑했던 성주의 아들 휘(輝)와 궁수 예(?)가 그녀 때문에 급기야 자결하기에 이르렀다. 그러자 옥황상제는 두 사람을 가엾게 여겨 환생시켜 조선으로 보낸다.
환생한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사랑의 화살로 인해 벌어지는 유쾌한 코믹 로맨스.

현대까지 내려온 조선에 35대 임금으로 23살의 왕세자 이건이 즉위했다.
승정원에서는 앞으로 2달 후에 있을 주상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예의 선생을 물색하다 섹시한 외모의 27살 김소연과 평범한 외모의 유치원 선생인 30살 이항아를 선출해 올렸다.

?이건이 본 항아의 첫인상.

주상은 항아를 본 순간 초승달처럼 웃던 눈매가 다시 실눈으로 날카롭게 빛났다. 어디서 인물이라고 데려온 것이 흔한, 궁 밖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얼굴에 두꺼운 돋보기 같은 뿔테 안경의 여자라니. 하! 참, 기가차서 말이 안 나왔다.
얼굴이 예쁘지도 못한 것이 키도 난쟁이 똥자루 모양 작았다. 그렇다면 몸매의 볼륨이라도 있어야하는데 없었다. 얼굴은 돋보기 같이 두꺼운 안경이 반 이상을 차지해서 코가 어디에 붙었는지 입이 있는지 마음의 거울이라는 눈은 안경으로 가렸으니 전혀 볼 수 없었다.


?항아가 본 주상의 첫인상.

그녀는 조선의 젊은 임금을 가까이서 봤기에 설렘이 있었다. 살짝 고개를 수그리다가 잘난 주상을 훔쳐보고 싶은 욕심에 훔쳐보았다. 어찌나 멋지고 세련된 임금인지 모르겠다. 삼십의 나이에 가슴 설레게 만든 남자가 국왕이었다. 그녀는 그런 마음을 감추고 주상의 앞에 나서다 봉변을 당했다. 그는 수려한 외모와는 달리 체신을 지키지도 못하고 침까지 튀기며 사람을 면전에서 모욕 주었다. 사람을 외모로 폄하하는 임금이었다니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비틀, 휘청, 잠시 현기증이 나서 쓰러질 것 같았지만 강건하게 두 발에 힘을 주고 버텼다. 그리곤 천천히 고개를 들어 슈트가 매우 잘 어울리는 주상을 올려다보았다. 이건과 시선이 딱 마주쳐 움찔 했지만 주눅 들지 않았다.

?이건이 본 김소연의 첫인상.

소연의 모습을 지켜보던 이건은 하마터면 오! 하며 신음을 흘릴 뻔했다. 그가 보기에도 소연의 미색은 궁 안에서도 보기드믄 어여쁜 미색이었다. 주상은 우선 소연의 얼굴부터 살폈다. 서구적인 마스크와 시원하게 뻗은 키가 한눈에 들어왔다. 그의 시선이 그녀의 도톰한 입술에서 가는 목으로 내려와 볼록한 가슴으로 내려왔다. 호! 가슴도 빵빵했다.
이건은 가슴이 풍만한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다. 거기에 히프도 있어야 잠자릴 할 때 뼈와 뼈가 부딪치지 않고 매끄러운 잠자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임금이었다. 다시 시선이 그녀의 허리로 가더니 잘록한 허리에서 흡족해 미소가 떠날 줄을 몰랐다. 매우 만족한 나머지 입가에 미소가 줄줄 흘러넘치다 못해 터질 듯이 소연의 몸을 훑었다. 하얗고 긴 다리가 학의 다리와도 같이 길쭉하니 외모 상으론 자신의 이상형과 매우 흡사해 마음에 들었다.
‘괜찮은 걸.’

구매가격 : 1,100 원

 

내 안에 들어와요

도서정보 : 이소저 | 2020-06-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 로맨스

그는 포식자이다.
잠든 내 몸을 열고
굳게 닫힌 허벅지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다.
“말해 봐. 나를 원한다고 말해.”
부끄러움에 못 이겨 나는 붉은 입술을 달싹인다.
“내, 내 안에 들어와요.”
환희를 지르는 내 몸은 그의 오래된 먹잇감이다.
이소라는 김후혁의 먹잇감이다.
“멋져요.”
소라는 그의 맨가슴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다른 남자들의 드러난 가슴을 보면 역겨웠는데 그는 그렇지 않았다.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군.”
후혁은 소라의 등을 따라 손을 오르내리더니 그녀의 원피스 지퍼를 단숨에 끌어 내렸다. 그러자 원피스는 소리도 없이 아래로 떨어졌다. 그녀가 입은 하얀색 슬립 사이로 가슴이 엿보였다.
“나도 당신이 마음에 들어.”
“다행이네요. 그럼 이제 내 안에 들어올래요?”
그녀의 대담한 발언에 누가 더 놀랐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순간 후혁도 소라도 멈칫하고 말았다. 후혁의 눈동자는 깊게 가라앉았고 소라는 너무 놀란 나머지 입을 딱 벌린 채 후혁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후회하지 않겠어?”
아무래도 오늘 술이 너무 과한 모양이었다. 소라는 자신이 한 말에 너무 놀라서 입이 딱 붙어 버리고 말았다.
“이제는 후회해도 소용없어. 멈추지 않을 거니까.”

구매가격 : 6,300 원

 

주상전하납시오 1,2권[합본]

도서정보 : 이소저 | 2020-06-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동양판타지 로맨스

- 이건
스물 세 살 35대 조선의 왕 이건
왕보다 더 근엄한 쥐톨 항아 선생 앞에 무너지다.

예의 선생을 뽑았는데 이 선생 잃어버린 고무신이었던가.
난쟁이 똥자루주제에 뿔테안경으로도 모자라 감히 왕의 심장을 농락 거려?
똥자루 넌 누구냐!

- 항아
유치하기로는 불꽃놀이보다 찬란한 이 남자가 주상전하라고?
못된 것도 쳐드시는 주상전하님.
못생긴 저는 예의만 가르칠 테니 제발 저 좀 내버려두시옵소서.
전하!

천 년 전.
월(月)나라에서 살던 월궁항아(月宮姮娥)는 뭇 남자를 후린 죄로 옥황상제의 진노를 받는다. 하지만 옥황상제도 역시 늙었지만 남자인지라 절세가인인 그녀를 보고는 옥에 가둬 두꺼비로 만드는 대신 벌로 이승에 내려 보낸다. 그러나 월궁항아를 사랑했던 성주의 아들 휘(輝)와 궁수 예(?)가 그녀 때문에 급기야 자결하기에 이르렀다. 그러자 옥황상제는 두 사람을 가엾게 여겨 환생시켜 조선으로 보낸다.
환생한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사랑의 화살로 인해 벌어지는 유쾌한 코믹 로맨스.

현대까지 내려온 조선에 35대 임금으로 23살의 왕세자 이건이 즉위했다.
승정원에서는 앞으로 2달 후에 있을 주상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예의 선생을 물색하다 섹시한 외모의 27살 김소연과 평범한 외모의 유치원 선생인 30살 이항아를 선출해 올렸다.

?이건이 본 항아의 첫인상.

주상은 항아를 본 순간 초승달처럼 웃던 눈매가 다시 실눈으로 날카롭게 빛났다. 어디서 인물이라고 데려온 것이 흔한, 궁 밖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얼굴에 두꺼운 돋보기 같은 뿔테 안경의 여자라니. 하! 참, 기가차서 말이 안 나왔다.
얼굴이 예쁘지도 못한 것이 키도 난쟁이 똥자루 모양 작았다. 그렇다면 몸매의 볼륨이라도 있어야하는데 없었다. 얼굴은 돋보기 같이 두꺼운 안경이 반 이상을 차지해서 코가 어디에 붙었는지 입이 있는지 마음의 거울이라는 눈은 안경으로 가렸으니 전혀 볼 수 없었다.


?항아가 본 주상의 첫인상.

그녀는 조선의 젊은 임금을 가까이서 봤기에 설렘이 있었다. 살짝 고개를 수그리다가 잘난 주상을 훔쳐보고 싶은 욕심에 훔쳐보았다. 어찌나 멋지고 세련된 임금인지 모르겠다. 삼십의 나이에 가슴 설레게 만든 남자가 국왕이었다. 그녀는 그런 마음을 감추고 주상의 앞에 나서다 봉변을 당했다. 그는 수려한 외모와는 달리 체신을 지키지도 못하고 침까지 튀기며 사람을 면전에서 모욕 주었다. 사람을 외모로 폄하하는 임금이었다니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비틀, 휘청, 잠시 현기증이 나서 쓰러질 것 같았지만 강건하게 두 발에 힘을 주고 버텼다. 그리곤 천천히 고개를 들어 슈트가 매우 잘 어울리는 주상을 올려다보았다. 이건과 시선이 딱 마주쳐 움찔 했지만 주눅 들지 않았다.

?이건이 본 김소연의 첫인상.

소연의 모습을 지켜보던 이건은 하마터면 오! 하며 신음을 흘릴 뻔했다. 그가 보기에도 소연의 미색은 궁 안에서도 보기드믄 어여쁜 미색이었다. 주상은 우선 소연의 얼굴부터 살폈다. 서구적인 마스크와 시원하게 뻗은 키가 한눈에 들어왔다. 그의 시선이 그녀의 도톰한 입술에서 가는 목으로 내려와 볼록한 가슴으로 내려왔다. 호! 가슴도 빵빵했다.
이건은 가슴이 풍만한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다. 거기에 히프도 있어야 잠자릴 할 때 뼈와 뼈가 부딪치지 않고 매끄러운 잠자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임금이었다. 다시 시선이 그녀의 허리로 가더니 잘록한 허리에서 흡족해 미소가 떠날 줄을 몰랐다. 매우 만족한 나머지 입가에 미소가 줄줄 흘러넘치다 못해 터질 듯이 소연의 몸을 훑었다. 하얗고 긴 다리가 학의 다리와도 같이 길쭉하니 외모 상으론 자신의 이상형과 매우 흡사해 마음에 들었다.
‘괜찮은 걸.’

구매가격 : 3,500 원

 

주상전하납시오 1권

도서정보 : 이소저 | 2020-06-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동양판타지 로맨스

- 이건
스물 세 살 35대 조선의 왕 이건
왕보다 더 근엄한 쥐톨 항아 선생 앞에 무너지다.

예의 선생을 뽑았는데 이 선생 잃어버린 고무신이었던가.
난쟁이 똥자루주제에 뿔테안경으로도 모자라 감히 왕의 심장을 농락 거려?
똥자루 넌 누구냐!

- 항아
유치하기로는 불꽃놀이보다 찬란한 이 남자가 주상전하라고?
못된 것도 쳐드시는 주상전하님.
못생긴 저는 예의만 가르칠 테니 제발 저 좀 내버려두시옵소서.
전하!

천 년 전.
월(月)나라에서 살던 월궁항아(月宮姮娥)는 뭇 남자를 후린 죄로 옥황상제의 진노를 받는다. 하지만 옥황상제도 역시 늙었지만 남자인지라 절세가인인 그녀를 보고는 옥에 가둬 두꺼비로 만드는 대신 벌로 이승에 내려 보낸다. 그러나 월궁항아를 사랑했던 성주의 아들 휘(輝)와 궁수 예(?)가 그녀 때문에 급기야 자결하기에 이르렀다. 그러자 옥황상제는 두 사람을 가엾게 여겨 환생시켜 조선으로 보낸다.
환생한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사랑의 화살로 인해 벌어지는 유쾌한 코믹 로맨스.

현대까지 내려온 조선에 35대 임금으로 23살의 왕세자 이건이 즉위했다.
승정원에서는 앞으로 2달 후에 있을 주상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예의 선생을 물색하다 섹시한 외모의 27살 김소연과 평범한 외모의 유치원 선생인 30살 이항아를 선출해 올렸다.

?이건이 본 항아의 첫인상.

주상은 항아를 본 순간 초승달처럼 웃던 눈매가 다시 실눈으로 날카롭게 빛났다. 어디서 인물이라고 데려온 것이 흔한, 궁 밖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얼굴에 두꺼운 돋보기 같은 뿔테 안경의 여자라니. 하! 참, 기가차서 말이 안 나왔다.
얼굴이 예쁘지도 못한 것이 키도 난쟁이 똥자루 모양 작았다. 그렇다면 몸매의 볼륨이라도 있어야하는데 없었다. 얼굴은 돋보기 같이 두꺼운 안경이 반 이상을 차지해서 코가 어디에 붙었는지 입이 있는지 마음의 거울이라는 눈은 안경으로 가렸으니 전혀 볼 수 없었다.


?항아가 본 주상의 첫인상.

그녀는 조선의 젊은 임금을 가까이서 봤기에 설렘이 있었다. 살짝 고개를 수그리다가 잘난 주상을 훔쳐보고 싶은 욕심에 훔쳐보았다. 어찌나 멋지고 세련된 임금인지 모르겠다. 삼십의 나이에 가슴 설레게 만든 남자가 국왕이었다. 그녀는 그런 마음을 감추고 주상의 앞에 나서다 봉변을 당했다. 그는 수려한 외모와는 달리 체신을 지키지도 못하고 침까지 튀기며 사람을 면전에서 모욕 주었다. 사람을 외모로 폄하하는 임금이었다니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비틀, 휘청, 잠시 현기증이 나서 쓰러질 것 같았지만 강건하게 두 발에 힘을 주고 버텼다. 그리곤 천천히 고개를 들어 슈트가 매우 잘 어울리는 주상을 올려다보았다. 이건과 시선이 딱 마주쳐 움찔 했지만 주눅 들지 않았다.

?이건이 본 김소연의 첫인상.

소연의 모습을 지켜보던 이건은 하마터면 오! 하며 신음을 흘릴 뻔했다. 그가 보기에도 소연의 미색은 궁 안에서도 보기드믄 어여쁜 미색이었다. 주상은 우선 소연의 얼굴부터 살폈다. 서구적인 마스크와 시원하게 뻗은 키가 한눈에 들어왔다. 그의 시선이 그녀의 도톰한 입술에서 가는 목으로 내려와 볼록한 가슴으로 내려왔다. 호! 가슴도 빵빵했다.
이건은 가슴이 풍만한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다. 거기에 히프도 있어야 잠자릴 할 때 뼈와 뼈가 부딪치지 않고 매끄러운 잠자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임금이었다. 다시 시선이 그녀의 허리로 가더니 잘록한 허리에서 흡족해 미소가 떠날 줄을 몰랐다. 매우 만족한 나머지 입가에 미소가 줄줄 흘러넘치다 못해 터질 듯이 소연의 몸을 훑었다. 하얗고 긴 다리가 학의 다리와도 같이 길쭉하니 외모 상으론 자신의 이상형과 매우 흡사해 마음에 들었다.
‘괜찮은 걸.’

구매가격 : 3,500 원

 

허니 서클 외전

도서정보 : 장바누 | 2020-06-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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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을 봤다. 수십 번 싸우고 끝내 헤어진 뒤로 오랜만에 보는 얼굴은 여전히 일그러져 있었다. 더럭 겁이 나서 도망쳤다. 저번에도 그랬듯 협박당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끔찍했다. 끝난 줄 알았는데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힘들다.》

동생이 죽었다는 연락을 받고 한국으로 들어온 로넌 던.
남편이 아닌 자신에게 연락이 먼저 온 것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한 그는
죽음에 대한 진실과 앨리의 남편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자료 속 앨리의 남편 이서겸은 말 그대로 최악이었다.

혹시라도 앨리의 유산을 탐을 낼까,
뺑소니에 폭행당해 죽었음에도 아내를 찾아오지 않는 것에 대한 분노를 얹어
계획적으로 이서겸의 인생에 덫을 놓기 시작한다.

그리고 찾아왔다, 러트가.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오메가의 냄새에 홀려 러트를 함께한 그는
그 상대가 이서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구매가격 : 1,200 원

 

[합본]사랑이 아니기를(전2권)

도서정보 : 해우 | 2020-06-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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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나갔어요? 숨어 지내도 모자랄 판에.”

일란성 쌍둥이이자 유명 배우인 언니로 착각한 기자들로 인해
아수라장이 돼 버린 공항에서 지안을 구해 준 한 남자.

그는 언니와 현재 열애설이 난 건설회사 대표이자
궁지에 몰린 언니를 위해 지안이 거래를 제안해야 할 사람이었다.

“날 이용하겠다는 건데, 좀 위험한 생각 아닌가?”
“위험하다니, 뭐가요?”
“귀신 피하려다가 호랑이 만난다고. 내가 당신 놓아주지 않으면 어쩔 건데.”

기간은 3개월.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 장소는 내가 정하는 곳에서.”

얼핏 거칠어 보이지만, 세심하고 자상한 구석이 있는 남자.
그의 이중적인 면이 마음속 작은 틈새를 비집고 들어왔다.

사랑이 아니어야 할, 애초부터 어긋난 관계가 시작된다.

구매가격 : 6,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