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정적 교감 1

도서정보 : 서다혜 | 2015-10-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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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의 고등학생이 어엿한 테니스 스타가 되어 내 앞에 나타났다. 이제는 남자의 향기를 뿜어내는 그 아이 앞에서, 선생과 제자라는 예전의 관계는 희미해지는데…. 10여년 동안 영어강사 일을 해 온 세영은 최근 들어서 학생 수가 점점 감소하면서 실적이 날로 나빠지는 와중에 원장에게 테니스 스타로 활약 중인 ‘에이든 주’의 일대일 강사 자리를 제안 받는다. 고민이 많던 세영은 바로 그 제안을 수락하게 된다. 처음 그를 만나게 된 날, 스포츠스타 치고는 과한 에이든 주의 패션을 보며 세영은 그를 향해 마음속으로 비아냥거린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이 남자의 한 마디. “오랜만이에요, 선생님.”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지 고민하던 세영은 어렴풋이 호석을 떠올린다. 그 어려보이기만 했던 열일곱의 고등학생이 지금은 어엿한 스포츠스타가 되어 스물일곱의 건장한 남자로 나타났으니 세영은 얼떨떨하기만 했다. 그런데 더 얼떨떨한 것은 이 아이가 자꾸 다가오려는 게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세영은 선생과 제자라는 관계를 넘어서면 안 될 것만 같아서 거리를 두려고 하지만 호석은 강하게 남자의 향기를 풍기며 그녀에게 다가온다. 자꾸만 다가오는 이 아이를 막고 싶었지만, 동시에 그가 보내는 메시지에 계속 교감을 나누고 싶다. 이 혼란스러움의 끝에서 그 아이와 나는 어떤 교감을 하고 있을까. 세영은 얼마 전에 소개를 받은 한의사, 성욱을 떠올려보았다. 이혼을 한 경험이 있는 남자였지만, 지금까지 겪어본 성욱은 좋은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이 그저 ‘좋은 남자’일 뿐이라는 게 문제였다. 갑자기 나타나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호석에게 주책맞게 뛰는 세영의 가슴이 성욱 앞에서는 고요하고 잠잠하기만 했다. 삼십대 중반이라는 나이와 여러 환경들을 생각해보면 답은 성욱으로 정해져있는 것 같았지만 세영은 계속 호석이 보내는 메시지에 교감을 하려는 자신을 발견한다. 세영의 심장을 자극하던 격정적 교감은 한낱 호기심이었을 뿐일까. 이 혼란스러운 관계에서 세영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격정적 교감 / 서다혜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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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정적 교감 2

도서정보 : 서다혜 | 2015-10-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0년 전의 고등학생이 어엿한 테니스 스타가 되어 내 앞에 나타났다. 이제는 남자의 향기를 뿜어내는 그 아이 앞에서, 선생과 제자라는 예전의 관계는 희미해지는데…. 10여년 동안 영어강사 일을 해 온 세영은 최근 들어서 학생 수가 점점 감소하면서 실적이 날로 나빠지는 와중에 원장에게 테니스 스타로 활약 중인 ‘에이든 주’의 일대일 강사 자리를 제안 받는다. 고민이 많던 세영은 바로 그 제안을 수락하게 된다. 처음 그를 만나게 된 날, 스포츠스타 치고는 과한 에이든 주의 패션을 보며 세영은 그를 향해 마음속으로 비아냥거린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이 남자의 한 마디. “오랜만이에요, 선생님.”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지 고민하던 세영은 어렴풋이 호석을 떠올린다. 그 어려보이기만 했던 열일곱의 고등학생이 지금은 어엿한 스포츠스타가 되어 스물일곱의 건장한 남자로 나타났으니 세영은 얼떨떨하기만 했다. 그런데 더 얼떨떨한 것은 이 아이가 자꾸 다가오려는 게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세영은 선생과 제자라는 관계를 넘어서면 안 될 것만 같아서 거리를 두려고 하지만 호석은 강하게 남자의 향기를 풍기며 그녀에게 다가온다. 자꾸만 다가오는 이 아이를 막고 싶었지만, 동시에 그가 보내는 메시지에 계속 교감을 나누고 싶다. 이 혼란스러움의 끝에서 그 아이와 나는 어떤 교감을 하고 있을까. 세영은 얼마 전에 소개를 받은 한의사, 성욱을 떠올려보았다. 이혼을 한 경험이 있는 남자였지만, 지금까지 겪어본 성욱은 좋은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이 그저 ‘좋은 남자’일 뿐이라는 게 문제였다. 갑자기 나타나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호석에게 주책맞게 뛰는 세영의 가슴이 성욱 앞에서는 고요하고 잠잠하기만 했다. 삼십대 중반이라는 나이와 여러 환경들을 생각해보면 답은 성욱으로 정해져있는 것 같았지만 세영은 계속 호석이 보내는 메시지에 교감을 하려는 자신을 발견한다. 세영의 심장을 자극하던 격정적 교감은 한낱 호기심이었을 뿐일까. 이 혼란스러운 관계에서 세영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격정적 교감 / 서다혜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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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유혹

도서정보 : 밀크티 | 2015-10-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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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얼마 안 되는 난 사실 뜨거운 욕망을 갖고 있는 여자다. 그런데 남편은 직업상 해외로 출장을 자주 다닌다. 그때마다 난 밤만 되면 남자의 몸이 그리워 미칠 것 같다. 혼자 해결하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결국 난 모든지 도와준다는 남자 가사도우미를 부르기에 이른다.

구매가격 : 1,500 원

 

만만찮은 그녀 [합본]

도서정보 : 박주미 | 2015-10-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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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게 뛰는 심장 때문에 고막이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그리고 요지경 속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현란한 영상이 머리를 어지럽게 했다.
어쩔 줄 모르고 허공에서 놀던 희람의 손이 그의 옷자락을 움켜잡자 수열은 손목을 잡고 있던 손을 풀어 그녀의 뒷목을 잡아 좀 더 키스하기 좋은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 벽을 짚고 있던 손으로 희람의 허리를 잡아 뒤로 살짝 젖히며 깊숙이 혀를 밀어 넣었다.
“으응…….”
혀끝이 어디까지인지 알아보겠다는 듯 밀려들어오는 수열의 혀를 받아들이며 희람은 입을 좀 더 크게 벌렸다. 아주 잠시 공기 중에 노출된 윗입술이 그의 타액으로 번들거렸다. 하지만 그마저도 이내 다시 삼켜지며 빨아들이는 그의 흡입력에 조용한 비상계단의 후미진 곳이 질척한 소리로 낮게 울렸다. 지독히도 관능적으로 들리는 그 소리가 입술을 탐하는 그들의 피를 끓게 했다.
“하아…….”
가쁜 숨을 몰아쉬느라 잠깐 떨어진 입술이 여전히 갈증을 풀지 못한 사람들처럼 다시 겹쳐졌다. 그 순간 이대로 그를 놓으면 허물어질 것만 같아 죽어라 목을 끌어안고 있던 희람의 눈가에서 눈물이 도르르 굴러 떨어졌다.
그냥 다른 이유 같은 거 모르겠어. 이 사람이 좋아졌나봐. 다시는 사랑 같은 거 않겠다고 맹세한 적도 없고 그 사람에게 미련 같은 거 남긴 적도 없어. 나도 모르게 밑바닥으로 침전돼 있던 감정의 잔여물이 있다면 다 비워내 버릴 거야. 깨끗하고 산뜻하게 이 사람에게 갈 거야. 나 때문에 아파했고 나로 인해 상처가 생겼을 지도 모르는 이 사람, 더 이상 기다리게 안 해. 더는 미안하고 고마운 거 안 해. 그냥 좋아할 거야. 마음이 시키는 대로······.
비로소 가슴 속에 뭉쳐있던 첫사랑의 그림자를 지워버리는 희람이었다. 모르는 척 혹은 그런 게 없는 듯 밝음을 가장했지만 이젠 그럴 필요가 없었다. 지금 흘리는 그녀의 눈물은 마지막까지 토해지지 않았던 미련한 감정의 잔여물이었다. 이제는 오롯이 수열을 향해 똑바로 설 자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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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찮은 그녀 1

도서정보 : 박주미 | 2015-10-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차게 뛰는 심장 때문에 고막이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그리고 요지경 속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현란한 영상이 머리를 어지럽게 했다.
어쩔 줄 모르고 허공에서 놀던 희람의 손이 그의 옷자락을 움켜잡자 수열은 손목을 잡고 있던 손을 풀어 그녀의 뒷목을 잡아 좀 더 키스하기 좋은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 벽을 짚고 있던 손으로 희람의 허리를 잡아 뒤로 살짝 젖히며 깊숙이 혀를 밀어 넣었다.
“으응…….”
혀끝이 어디까지인지 알아보겠다는 듯 밀려들어오는 수열의 혀를 받아들이며 희람은 입을 좀 더 크게 벌렸다. 아주 잠시 공기 중에 노출된 윗입술이 그의 타액으로 번들거렸다. 하지만 그마저도 이내 다시 삼켜지며 빨아들이는 그의 흡입력에 조용한 비상계단의 후미진 곳이 질척한 소리로 낮게 울렸다. 지독히도 관능적으로 들리는 그 소리가 입술을 탐하는 그들의 피를 끓게 했다.
“하아…….”
가쁜 숨을 몰아쉬느라 잠깐 떨어진 입술이 여전히 갈증을 풀지 못한 사람들처럼 다시 겹쳐졌다. 그 순간 이대로 그를 놓으면 허물어질 것만 같아 죽어라 목을 끌어안고 있던 희람의 눈가에서 눈물이 도르르 굴러 떨어졌다.
그냥 다른 이유 같은 거 모르겠어. 이 사람이 좋아졌나봐. 다시는 사랑 같은 거 않겠다고 맹세한 적도 없고 그 사람에게 미련 같은 거 남긴 적도 없어. 나도 모르게 밑바닥으로 침전돼 있던 감정의 잔여물이 있다면 다 비워내 버릴 거야. 깨끗하고 산뜻하게 이 사람에게 갈 거야. 나 때문에 아파했고 나로 인해 상처가 생겼을 지도 모르는 이 사람, 더 이상 기다리게 안 해. 더는 미안하고 고마운 거 안 해. 그냥 좋아할 거야. 마음이 시키는 대로······.
비로소 가슴 속에 뭉쳐있던 첫사랑의 그림자를 지워버리는 희람이었다. 모르는 척 혹은 그런 게 없는 듯 밝음을 가장했지만 이젠 그럴 필요가 없었다. 지금 흘리는 그녀의 눈물은 마지막까지 토해지지 않았던 미련한 감정의 잔여물이었다. 이제는 오롯이 수열을 향해 똑바로 설 자신이 있었다.

구매가격 : 2,500 원

 

만만찮은 그녀 2

도서정보 : 박주미 | 2015-10-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차게 뛰는 심장 때문에 고막이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그리고 요지경 속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현란한 영상이 머리를 어지럽게 했다.
어쩔 줄 모르고 허공에서 놀던 희람의 손이 그의 옷자락을 움켜잡자 수열은 손목을 잡고 있던 손을 풀어 그녀의 뒷목을 잡아 좀 더 키스하기 좋은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 벽을 짚고 있던 손으로 희람의 허리를 잡아 뒤로 살짝 젖히며 깊숙이 혀를 밀어 넣었다.
“으응…….”
혀끝이 어디까지인지 알아보겠다는 듯 밀려들어오는 수열의 혀를 받아들이며 희람은 입을 좀 더 크게 벌렸다. 아주 잠시 공기 중에 노출된 윗입술이 그의 타액으로 번들거렸다. 하지만 그마저도 이내 다시 삼켜지며 빨아들이는 그의 흡입력에 조용한 비상계단의 후미진 곳이 질척한 소리로 낮게 울렸다. 지독히도 관능적으로 들리는 그 소리가 입술을 탐하는 그들의 피를 끓게 했다.
“하아…….”
가쁜 숨을 몰아쉬느라 잠깐 떨어진 입술이 여전히 갈증을 풀지 못한 사람들처럼 다시 겹쳐졌다. 그 순간 이대로 그를 놓으면 허물어질 것만 같아 죽어라 목을 끌어안고 있던 희람의 눈가에서 눈물이 도르르 굴러 떨어졌다.
그냥 다른 이유 같은 거 모르겠어. 이 사람이 좋아졌나봐. 다시는 사랑 같은 거 않겠다고 맹세한 적도 없고 그 사람에게 미련 같은 거 남긴 적도 없어. 나도 모르게 밑바닥으로 침전돼 있던 감정의 잔여물이 있다면 다 비워내 버릴 거야. 깨끗하고 산뜻하게 이 사람에게 갈 거야. 나 때문에 아파했고 나로 인해 상처가 생겼을 지도 모르는 이 사람, 더 이상 기다리게 안 해. 더는 미안하고 고마운 거 안 해. 그냥 좋아할 거야. 마음이 시키는 대로······.
비로소 가슴 속에 뭉쳐있던 첫사랑의 그림자를 지워버리는 희람이었다. 모르는 척 혹은 그런 게 없는 듯 밝음을 가장했지만 이젠 그럴 필요가 없었다. 지금 흘리는 그녀의 눈물은 마지막까지 토해지지 않았던 미련한 감정의 잔여물이었다. 이제는 오롯이 수열을 향해 똑바로 설 자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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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아도니스

도서정보 : 레드향 | 2015-10-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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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말고…… 다른 거 해볼래?
그냥 이 느낌대로……, 마음 가는 대로 해볼래?
그러면 내가 너한테 뭘 바라는지 알 것 같아.


“장난?”
아픔에 인상을 쓰며 제영을 쏘아봤다. 그런데 자신을 내려다보는 그의 얼굴이 심상치 않았다. 여태껏 본적이 없는 굳은 표정에 노기가 서려 장난기라고는 1밀리그램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장난 아니면 어쩔 건데.”
“그만해. 나 아니어도 너 여자들 많잖아.”
“장난 아니면 어쩔 거냐고.”
말투마저도 딱딱했다. 여진은 자신의 얼굴 위에서 곧바로 내려다보는 제영의 눈을 마주보며 순간 아무런 대꾸도 할 수가 없었다. 눈빛에서 읽힌 감정은 장난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었다.
“대답해봐. 장난이 아니면…….”
순간 왼쪽 가슴을 덮고 있던 그의 손가락이 움직였다.
“이렇게 해도 돼?”
정확히 젖꼭지가 있는 부위였다. 여진은 자기도 모르게 몸을 흠칫 떨며 헛숨을 들이 삼켰다.
“대체 나한테…… 뭘 바라는 거야?”
그는 멈추지 않았다. 젖꼭지를 슬쩍 건드렸던 엄지손가락이 계속해서 그 부위를 맴맴 돌다가 슥슥 문지르기까지 했다. 간지러웠지만 멈추게 하고 싶지 않은 이상한 간지러움이었다. 내내 아무 느낌도 받아본 적 없던 부위건만 그의 손길에 의해 찌릿찌릿 전기가 통하며 단단하게 굳어지는 것을 그녀 자신도 똑똑히 느꼈다. 그래서 자꾸만 입술이 벌어지려고 해서 여진은 아랫입술을 꽉 깨물었다.
“글쎄…….”
나직하게 말을 끌며 그가 시선을 내렸다. 그의 눈길이 닿은 곳은 다름 아닌 입술이었다. 입김이 입술 끝에서 느껴질 만큼 가까웠다.
“아마도 이런 거?”
거의 속삭이다시피 한 말 끝에 그가 그녀의 중심부에 자신의 성난 부위를 문질러왔다. 그 바람에 꽉 다물려있던 그녀의 입술이 낮은 비명과 함께 열렸다. 그리고 곧장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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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는 에피타이저

도서정보 : 레드향 | 2015-10-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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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적으로 뱉어지는 격한 날숨.
나머지 반을 훅 밀어붙이며 들어오는 통에 잎새는 흔들리는 몸을 고정하기 위해 바닥을 붙잡듯 팔을 뻗었다. 골반을 부여잡은 그가 슬슬 그녀의 동굴 안으로 들고나기를 시작했다. 묵직하게 당겨오는 아랫배. 그가 뒤에서 쿵쿵 못을 치듯 살을 부딪쳐 올 때마다 크고 길쭉한 그것이 목구멍까지 들려드는 것 같은 압박감에 학학, 격한 숨만 내뱉었다.
“너 누구 거라고? 서잎새와 이런 걸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지? 응?”
탁탁, 거칠게 안을 파고들며 그가 떨리는 숨결 사이로 재차 확인하듯 물었다.
“선, 배……, 아아, 흑, 앙.”
“이름. 이름으로, 흐읏, 말해줘. 내 이름.”
“구, 시온. 구시온……. 아! 하악, 응!”
어느 샌가 그의 몸짓에 맞춰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리듬을 맞추는 잎새. 그런 그녀를 뒤에서 안은 시온이 한 떨기 포도송이처럼 탐스럽게 영근 젖가슴을 틀어쥐었다. 반죽하듯 주물렀다가 단단하게 발딱 선 젖꼭지를 손끝으로 슥슥 긁어댔다.
“말해. 네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구시온 뿐이라고.”
“선배 뿐……, 날 가질 수 있는 사람은, 구시온 뿐이에요. 아하악!”
갈수록 격해지는 몸놀림에 잎새나 시온 모두 말하는 목소리가 심하게 흔들렸다.
“흐읏, 아아아, 잎새야. 잎새야아…….”
“아앙, 선배, 좋아요. 선배가 너무 좋아……. 학, 앗, 흑.”
“허읏, 아아. 나, 금방 쌀 것 같은데, 어쩌지?”
“안에, 아아흣, 안에다 해요. 안에 해줘요.”
“괜찮아? 오늘…….”
“네에, 괜찮……. 아흑, 아! 아아아아.”
잎새는 거실바닥을 짚고 있던 손에 주먹을 쥐었다. 허벅지 안쪽이 파들파들 떨려오면서 뭔가 거대한 쾌락의 파도가 그녀를 덮쳐 왔기 때문이었다.

구매가격 : 2,000 원

 

나쁜 사랑(19세)

도서정보 : 김지영 | 2015-10-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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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으으음. 자, 자기야 더 깊게 들어와.” “이렇게?” 주경이 신음을 흘리며 요구하자 호준은 엉덩이를 뒤로 뺐다가 주경 안으로 깊숙이 파고들었다. 주경은 더욱 간드러지는 교성을 내질렀고 호준은 격렬한 피스톤 운동으로 쾌락의 정점을 향해 달려갔다. 호준의 매끄럽고 단단한 피부를 쓰다듬으며 주경은 매혹적인 눈빛으로 호준을 유혹했다. 호준이 안에 들어와 짜릿한 희열을 선사해주고 있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섹스를 하고 있는 동안에도 호준을 유혹해 더욱 큰 기쁨을 만끽하고 싶었다. 매혹적인 눈빛에 도톰한 입술을 혀로 핥자 호준의 눈빛은 더욱 짙어지면서 주경의 입술을 거칠게 정복했다. 입술을 핥고는 혀를 밀어 넣어 주경의 부드러운 혀를 휘감았다. 주경 안으로 들어가 미쳐버릴 것 같은 환희를 맛보듯 주경의 입속에서 분탕질하는 혀로도 고밀도의 쾌락이 전해졌다.

구매가격 : 3,500 원

 

그녀는 내 아내다(19세)

도서정보 : 민은아 | 2015-10-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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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동생을 좋아한다며 대문 앞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던 그녀를 8년 후 선 자리에서 다시 만났다.
그녀를 본 순간 태준은 예전 일을 떠올리며 그녀를 마음속에 새기기 시작했지만 그녀는 도통 마음을 열지 않는다.
강제로 밀어붙이듯 한 결혼, 그 결혼은 행복하지 못하고 이혼을 요구하며 밖을 나간 그녀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식물인간이 된다. 하지만 인연의 꼬리는 그의 손을 들어주었다. 천만다행으로 그녀의 배속에 자라고 있던 생명은 그녀가 모든 기능을 상실한 채 누워 있는 동안 건강하게 자라나 세상에 태어나게 된다.

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은 그녀는 기적적으로 눈을 뜨지만 기억을 잃어버린 뒤였다.
그녀가 기억을 찾을 때까지 그녀의 마음속에 사랑을 집어넣으려는 한태준의 고군분투기.
아내라는 것을 자꾸 주입시키려고 노력하는 남자의 사랑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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