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미 크레이지(Drive me Crazy) 4권
도서정보 : 에믹 | 2022-06-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상에서 가장 빠른 스포츠이자, 한 시즌 당 드는 돈이 몇천억 원을 호가하는- 그야말로 ‘돈지랄’ 스포츠인 포뮬러 원. 최고 속도가 360km/h를 넘나들고, 6억 명이 넘는 팬들이 전 세계에 포진해 있다. 대당 100억 원이 넘는 경주 차에 앉을 수 있는 사람은 전 세계에서 단 20명뿐이다.
F2 챔피언을 거머쥔 뒤 F1에 어렵사리 데뷔한 한국인 선수, 한지운. 한국인 최초 F1 진출이라며 떠들썩했던 것도 잠시,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관심이고 뭐고 금세 시들해졌다. 아버지와의 불화로 인해 그나마 있던 스폰서도 모두 빠져나갔다. 게다가, 소속팀은 명실상부한 하위권 팀으로 전락한 지 오래. 경기 운용도, 팀 내 인간관계도 뭐 하나 제 마음대로 되는 게 없다. 자금난의 압박이 심한 윌리엄스가 팀을 매각한다는 소문이 있지만, 애써 현실을 외면했던 지운에게 예견된 위기가 찾아오는데…….
“새로운 스폰서를 찾고 있다고 들었어요.”
“…저는 이런 스폰서를 말씀드린 게 아닙니다.”
“이번 시즌 시트를 보장해 주죠. 당신이 최소한의 성적을 내는 동안에는요.”
당장 다음 시즌 계약이 위태로워진 지운에게 스폰서 계약을 제시하는 이 남자, 에이든 셰일로. 맥라렌의 메인 스폰서임에도 불구하고 포뮬러 원을 지독히도 싫어한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된 거지?
Copyrightⓒ2022 에믹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2 인샤
All rights reserved.
구매가격 : 3,300 원
드라이브 미 크레이지(Drive me Crazy) (외전)(완결)
도서정보 : 에믹 | 2022-06-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상에서 가장 빠른 스포츠이자, 한 시즌 당 드는 돈이 몇천억 원을 호가하는- 그야말로 ‘돈지랄’ 스포츠인 포뮬러 원. 최고 속도가 360km/h를 넘나들고, 6억 명이 넘는 팬들이 전 세계에 포진해 있다. 대당 100억 원이 넘는 경주 차에 앉을 수 있는 사람은 전 세계에서 단 20명뿐이다.
F2 챔피언을 거머쥔 뒤 F1에 어렵사리 데뷔한 한국인 선수, 한지운. 한국인 최초 F1 진출이라며 떠들썩했던 것도 잠시,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관심이고 뭐고 금세 시들해졌다. 아버지와의 불화로 인해 그나마 있던 스폰서도 모두 빠져나갔다. 게다가, 소속팀은 명실상부한 하위권 팀으로 전락한 지 오래. 경기 운용도, 팀 내 인간관계도 뭐 하나 제 마음대로 되는 게 없다. 자금난의 압박이 심한 윌리엄스가 팀을 매각한다는 소문이 있지만, 애써 현실을 외면했던 지운에게 예견된 위기가 찾아오는데…….
“새로운 스폰서를 찾고 있다고 들었어요.”
“…저는 이런 스폰서를 말씀드린 게 아닙니다.”
“이번 시즌 시트를 보장해 주죠. 당신이 최소한의 성적을 내는 동안에는요.”
당장 다음 시즌 계약이 위태로워진 지운에게 스폰서 계약을 제시하는 이 남자, 에이든 셰일로. 맥라렌의 메인 스폰서임에도 불구하고 포뮬러 원을 지독히도 싫어한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된 거지?
Copyrightⓒ2022 에믹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2 인샤
All rights reserved.
구매가격 : 1,800 원
테이머 1권
도서정보 : 뷰라 | 2022-06-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행위 및 성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활한 소설 전개를 위해 현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되어 있으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씨발, 내가 섭 아니라고 했지.”
까칠한 성격의 마조히스트 이은유.
일찍이 제 성향을 자각하고 BDSM 커뮤니티에서 파트너를 구해 SM 플레이를 즐기고 있지만, 어쩐지 걸리는 것들은 죄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허락도 없이 멋대로 성적인 접촉을 시도해 오는 플레이 상대들부터 시작해서, 섭이 아닌 자신을 건방지게 통제하려고 드는 돔들 탓에 플레이를 할수록 느는 것은 욕뿐이다.
점차 파트너를 찾기 힘들어진 탓에 망설이다 초보인 상대와 온라인상에서 플레이 약속을 잡고 한선우를 만나게 되는데, 예상외로 플레이가 꽤 만족스럽다.
첫 플레이부터 은유의 한계를 한참 넘겨 버렸지만, 은유는 왠지 이번만큼은 이대로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선우와의 플레이를 지속한다.
그러던 중 어느 순간부터 묘하게 선을 넘어오기 시작하는 선우를 발견하게 되는데...
평소와 다르게 은유는 점차 자신의 영역을 침범해 오는 선우를 거절하지 못하고, 휩쓸리게 된다.
***
“더 맞을래.”
이어지는 말에 그가 배시시 웃었다. 그제야 그의 의도를 읽어 낼 수 있었다. 그는 내가 그 말을 하길 기다렸던 것이었다. 힘을 조절하며 플레이를 한 것도 전부 그 탓인 것 같았다. 왠지 그에게 놀아났다는 생각에 짜증이 치밀어 미간이 구겨졌다. 그러나 이대로 플레이를 끝내는 건 죽어도 싫었다.
그가 바라는 건 명백했다. 플레이를 지속해 달라고 애원하는 것. 플레이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내가 조금 숙이고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잘못했어. 그만큼만 더 맞을게.”
퉁명스러운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본심이 전혀 담겨 있지 않은 말이었다. 그가 플레이 초반에 나보고 잘못한 게 있다고 했으니까, 나온 말이었을 뿐. 뭘 잘못했는지도 몰랐다. 아, 연락도 안 하고 집으로 찾아온 게 마음에 안 들었을지도.
이 정도면 내가 많이 양보해 줬다 싶었는데, 그는 여전히 기분 나쁜 미소를 걸고 나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똑바로 나를 응시하는 눈빛이 거만하기 짝이 없었다.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거지. 눈에 힘을 주며 사납게 그를 노려봤다. 지금은 어쩔 수 없이 그의 장단에 맞춰 놀아 줘도, 그가 하는 짓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은 제대로 표현해야 했다.
“…잘못했어요.”
구매가격 : 3,000 원
테이머 2권
도서정보 : 뷰라 | 2022-06-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행위 및 성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활한 소설 전개를 위해 현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되어 있으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씨발, 내가 섭 아니라고 했지.”
까칠한 성격의 마조히스트 이은유.
일찍이 제 성향을 자각하고 BDSM 커뮤니티에서 파트너를 구해 SM 플레이를 즐기고 있지만, 어쩐지 걸리는 것들은 죄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허락도 없이 멋대로 성적인 접촉을 시도해 오는 플레이 상대들부터 시작해서, 섭이 아닌 자신을 건방지게 통제하려고 드는 돔들 탓에 플레이를 할수록 느는 것은 욕뿐이다.
점차 파트너를 찾기 힘들어진 탓에 망설이다 초보인 상대와 온라인상에서 플레이 약속을 잡고 한선우를 만나게 되는데, 예상외로 플레이가 꽤 만족스럽다.
첫 플레이부터 은유의 한계를 한참 넘겨 버렸지만, 은유는 왠지 이번만큼은 이대로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선우와의 플레이를 지속한다.
그러던 중 어느 순간부터 묘하게 선을 넘어오기 시작하는 선우를 발견하게 되는데...
평소와 다르게 은유는 점차 자신의 영역을 침범해 오는 선우를 거절하지 못하고, 휩쓸리게 된다.
***
“더 맞을래.”
이어지는 말에 그가 배시시 웃었다. 그제야 그의 의도를 읽어 낼 수 있었다. 그는 내가 그 말을 하길 기다렸던 것이었다. 힘을 조절하며 플레이를 한 것도 전부 그 탓인 것 같았다. 왠지 그에게 놀아났다는 생각에 짜증이 치밀어 미간이 구겨졌다. 그러나 이대로 플레이를 끝내는 건 죽어도 싫었다.
그가 바라는 건 명백했다. 플레이를 지속해 달라고 애원하는 것. 플레이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내가 조금 숙이고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잘못했어. 그만큼만 더 맞을게.”
퉁명스러운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본심이 전혀 담겨 있지 않은 말이었다. 그가 플레이 초반에 나보고 잘못한 게 있다고 했으니까, 나온 말이었을 뿐. 뭘 잘못했는지도 몰랐다. 아, 연락도 안 하고 집으로 찾아온 게 마음에 안 들었을지도.
이 정도면 내가 많이 양보해 줬다 싶었는데, 그는 여전히 기분 나쁜 미소를 걸고 나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똑바로 나를 응시하는 눈빛이 거만하기 짝이 없었다.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거지. 눈에 힘을 주며 사납게 그를 노려봤다. 지금은 어쩔 수 없이 그의 장단에 맞춰 놀아 줘도, 그가 하는 짓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은 제대로 표현해야 했다.
“…잘못했어요.”
구매가격 : 3,000 원
테이머 3권 (완결)
도서정보 : 뷰라 | 2022-06-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행위 및 성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활한 소설 전개를 위해 현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되어 있으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씨발, 내가 섭 아니라고 했지.”
까칠한 성격의 마조히스트 이은유.
일찍이 제 성향을 자각하고 BDSM 커뮤니티에서 파트너를 구해 SM 플레이를 즐기고 있지만, 어쩐지 걸리는 것들은 죄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허락도 없이 멋대로 성적인 접촉을 시도해 오는 플레이 상대들부터 시작해서, 섭이 아닌 자신을 건방지게 통제하려고 드는 돔들 탓에 플레이를 할수록 느는 것은 욕뿐이다.
점차 파트너를 찾기 힘들어진 탓에 망설이다 초보인 상대와 온라인상에서 플레이 약속을 잡고 한선우를 만나게 되는데, 예상외로 플레이가 꽤 만족스럽다.
첫 플레이부터 은유의 한계를 한참 넘겨 버렸지만, 은유는 왠지 이번만큼은 이대로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선우와의 플레이를 지속한다.
그러던 중 어느 순간부터 묘하게 선을 넘어오기 시작하는 선우를 발견하게 되는데...
평소와 다르게 은유는 점차 자신의 영역을 침범해 오는 선우를 거절하지 못하고, 휩쓸리게 된다.
***
“더 맞을래.”
이어지는 말에 그가 배시시 웃었다. 그제야 그의 의도를 읽어 낼 수 있었다. 그는 내가 그 말을 하길 기다렸던 것이었다. 힘을 조절하며 플레이를 한 것도 전부 그 탓인 것 같았다. 왠지 그에게 놀아났다는 생각에 짜증이 치밀어 미간이 구겨졌다. 그러나 이대로 플레이를 끝내는 건 죽어도 싫었다.
그가 바라는 건 명백했다. 플레이를 지속해 달라고 애원하는 것. 플레이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내가 조금 숙이고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잘못했어. 그만큼만 더 맞을게.”
퉁명스러운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본심이 전혀 담겨 있지 않은 말이었다. 그가 플레이 초반에 나보고 잘못한 게 있다고 했으니까, 나온 말이었을 뿐. 뭘 잘못했는지도 몰랐다. 아, 연락도 안 하고 집으로 찾아온 게 마음에 안 들었을지도.
이 정도면 내가 많이 양보해 줬다 싶었는데, 그는 여전히 기분 나쁜 미소를 걸고 나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똑바로 나를 응시하는 눈빛이 거만하기 짝이 없었다.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거지. 눈에 힘을 주며 사납게 그를 노려봤다. 지금은 어쩔 수 없이 그의 장단에 맞춰 놀아 줘도, 그가 하는 짓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은 제대로 표현해야 했다.
“…잘못했어요.”
구매가격 : 3,000 원
리턴
도서정보 : 수현 | 2022-05-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권리아는 만인의 여인이었다.
그녀는 어장이 있든 말든 관심조차 없었다.
희승은 덜떨어진 짐승들로 가득 찬 어장 언저리에서
적당한 거리를 두고 리아의 곁을 맴돌았다.
유학 간 사이 불시에 제게서 도망쳐 버린 리아를 다시 찾기까지,
얼마나 많은 욕망과 타협해야 했는가.
“……너무 억울해.”
“뭐가 억울한데요?”
“너 못 먹은 거.”
그녀를 딱 한 번 안아 보는 건 그의 계획에 없었다.
이희승은 권리아를 자신으로 가득 채울 생각이다.
“줄까요? 오늘?”
“…….”
“마음껏 먹게 해 줄게. 응?”
권리아가 그로 물들어 감히 다시는
자신을 버리고 달아날 엄두조차 내지 못하게.
구매가격 : 3,000 원
이슬비에도 옷은 젖는다. 1권
도서정보 : 김도라 | 2022-05-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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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형을 복역하고 나온 전직 혈사회 이사, 곽건오의 앞에 친하지 않았던 고등학교 동창, 도천우가 나타난다.
곽건오는 조직원으로서 자신을 데리러 온 도천우에게 이미 끝났다는 말로 자리를 떠나고.
그렇게 그와의 인연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일하고 있는 편의점에 그가 나타날 때까지는. 적어도 그렇게 생각했다.
"보고 싶었어. 곽건오."
곽건오는 그가 자신의 곁에 머무는 이유가 회장의 장부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내버려 두는데…….
“하하, 너 진짜 웃기다. 내가 그깟 장부 때문에 오는 거라고 생각했어? 미안한데, 곽건오. 나는 너를 보러 오는 거야.”
이건 뭘 의미하는 걸까?
상처로 가득한 곽건오와 장부를 노리고 의도적으로 접근한 도천우. 둘의 관계는 어떻게 얽히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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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Design Copyrightⓒ2022 Kamill
All rights reserved.
구매가격 : 3,000 원
이슬비에도 옷은 젖는다. 2권 (완결)
도서정보 : 김도라 | 2022-05-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3년 형을 복역하고 나온 전직 혈사회 이사, 곽건오의 앞에 친하지 않았던 고등학교 동창, 도천우가 나타난다.
곽건오는 조직원으로서 자신을 데리러 온 도천우에게 이미 끝났다는 말로 자리를 떠나고.
그렇게 그와의 인연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일하고 있는 편의점에 그가 나타날 때까지는. 적어도 그렇게 생각했다.
"보고 싶었어. 곽건오."
곽건오는 그가 자신의 곁에 머무는 이유가 회장의 장부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내버려 두는데…….
“하하, 너 진짜 웃기다. 내가 그깟 장부 때문에 오는 거라고 생각했어? 미안한데, 곽건오. 나는 너를 보러 오는 거야.”
이건 뭘 의미하는 걸까?
상처로 가득한 곽건오와 장부를 노리고 의도적으로 접근한 도천우. 둘의 관계는 어떻게 얽히게 될까.
Copyrightⓒ2022 김도라 & M BLUE
Cover Design Copyrightⓒ2022 Kam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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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2,500 원
기억의 잔상 (외전)
도서정보 : 리베디 | 2022-05-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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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날 친구네서 다 같이 자고 일어나니,
난데없이 서른 살이 되었다.
날아간 10년의 기억도 당황스러운데
그저 ‘친구1’이었던 녀석이 내 애인이라고?
근데 나는 왜 자꾸만 저 녀석이 귀여워 보이는 건지.
도대체 내 인생, 어떻게 흘러가고 있던 걸까?
기억을 잃었어도 좌절하지 않고 씩씩하게 삶을 꾸려 가는 반예현과
졸지에 6년 사귄 애인을 짝사랑하게 된 이지환의
아련함 한 숟갈에 알콩달콩 열 숟갈 섞인 성장 로맨스!
Copyrightⓒ2021 리베디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1 파이라이트
All rights reserved.
구매가격 : 1,200 원
불완전한 것들 1권
도서정보 : 포천머슴 | 2022-05-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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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중 세계관, 등장인물, 사건, 상황, 대화 등은 작가의 상상력에 따른 허구입니다. 모든 배경 및 사건은 실제와 전혀 무관하며 유사한 부분이 있다면 우연임을 밝힙니다.
“올 여름에는 함께 눈을 보고 싶다 하셨지요.
저길 보십시오. 마치, 함박눈이 내리는 것처럼…….”
충성은 의무, 밀고는 미덕. 군부 독재 세력이 집권한 1929년의 사바 공화국,
통령은 오랜 악연이었던 이웃 국가에 전쟁을 선포한다.
퇴역 군인 알레한드로는 그저 조용히 살 수 있기만을 바랄 뿐이었고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누구에게든 기꺼이 복종할 수 있었다.
그러던 중 그는 오만하고 아름다운 남자, 율리시스 미라그로와 만나게 된다.
그의 시혜적인 태도에 질려 뛰쳐나온 이후 다시는 엮일 일이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얼마 남지 않은 소중한 것들마저 떠나보낼 위기에 처하고
알레한드로는 결국 율리시스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내가 당신을 도와줬다는 것, 그것 하나만 기억하신다면 충분합니다.”
아름답고 꺼림칙한 남자,
허나 설령 그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 한들 무엇이 문제겠는가?
더 이상 잃지 않을 수만 있다면 충성 따위야 우스웠다.
그것이 살아남고 만 사람이 치러야 할 대가이므로, 그는 무엇이든…….
구매가격 : 3,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