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하는 마음
도서정보 : 제롬 그루프먼, 패멀라 하츠밴드 | 2022-04-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제가 선생님 가족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백신 접종부터 항암 치료까지 다양한 사연으로 병원을 찾은 우리는 치료를 받느냐 마느냐를 두고 고민에 빠지고는 한다. 치료 결과에 따라 이후의 삶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최선의 치료를 선택하여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인 제롬 그루프먼과 패멀라 하츠밴드는 의료 당사자(환자, 의사)들과의 심층 인터뷰, 방대한 양의 의학 논문에서 얻은 통찰, 심리학 및 행동경제학의 빛나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리가 치료를 선택해 나가는 과정, 그 과정에서 빠질 수 있는 함정, 의사와 환자의 사고방식 차이, 치료를 왜곡하는 의료계의 관행과 문제점까지 조목조목 짚어 가며 독자를 현명한 선택의 길로 안내한다. 이 책과 함께 최선의 치료를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한다면, 치료에 대한 잘못된 통념을 모두 떨치고 우리의 생각 저 깊은 곳의 진실한 마음이 바라는 최선의 치료를 만나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3,800 원
치인의 사랑
도서정보 : 다니자키 준이치로 | 2022-04-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것은 나오미의 타락이자 동시에 나의 타락이다”
자기 욕망에 충실한 신여성 ‘나오미’ 신드롬을 낳은 탐미주의 문학의 결정판
일본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네 차례나 노벨문학상 후보에 지명된 다니자키 준이치로가 1924년부터 이듬해까지 신문과 잡지를 통해 연재한 소설이다. 스물여덟의 독신 남성 가와이 조지가 열다섯 살 소녀 나오미와 동거하면서, 그녀를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이상적인 여인으로 기르려다가, 도리어 자신을 가지고 노는 그녀에게 휘둘리며 헤어나오지 못하는 결혼생활을 그렸다. 주인공 나오미의 서양식 라이프스타일과 자기 욕망에 충실한 연애관이 1920년 중반 일본 젊은 층의 공감을 사면서 ‘나오미’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여주인공 나오미의 실제 모델은 다니자키의 처제인 세이코로, 다니자키는 자유분방한 성격을 지닌 열다섯 살 세이코와 동거하면서 그녀를 자신의 악마주의적 예술관에 맞는 여성으로 기르려고 했다. 낭비벽이 심하고 불량소년들과 어울리는 등 세이코의 방탕한 삶은 이 소설의 주인공 나오미와 영락없이 빼닮았다.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문학을 말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탐미주의, 페티시즘, 관능주의, 여성 숭배, 예술지상주의, 악마주의, 에로티시즘이다. 『치인의 사랑』에서도 다니자키가 추구하는 문학적 경향은 고스란히 드러난다. 또 하나, 이 작품에서는 서구 문명에 대한 추종이 더해진다. 관능적이고 탐미적인 표현에, 다니자키의 서양 취미가 결합하여 “버터 냄새가 나는 감각”이라는 세간의 평을 받은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어릴 때부터 천재라 불리며 탁월한 언어 감각을 선보였던 다니자키는 일찍이 자신의 재능을 정확히 파악하고 문학을 자신의 길로 정했다. 『치인의 사랑』은 다니자키가 오랜 기간의 슬럼프를 극복하고 자연주의 문학의 전성기였던 일본 문단에서 탐미주의 작가로 뿌리를 내리게 한 작품이다. 정교하고 아름다운 문장, 간결하고 담백한 문체, 직선적인 묘사 등은 독자들이 단숨에 작품을 읽어내려가게 한다.
“너를 아름다운 여자로 만들기 위해서라면 뭐든 사줄게.
내 월급을 모두 네게 줘도 좋아.”
일본 문학에 등장하는 가장 ‘찌질한’ 남자 주인공 가와이
주인공 가와이 조지는 이렇다 할 불평, 불만 없이 검소하고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사는 모범적인 샐러리맨이다. 그에게는 꿈이 하나 있었으니, 세상사에 대해 아직 모르는 어린 여자아이를 데려다 적당한 교양을 갖추게끔 교육을 받게 해, 자신의 이상에 맞는 아내로 길러내는 거였다. 이런 그의 이상을 실현해줄 소녀는 바로 아사쿠사의 카페에서 일하는 병아리 호스티스 나오미였다. 어딘지 모르게 혼혈 같은 용모에, 유명한 미국 여배우 메리 픽퍼드를 닮은 나오미와 가와이의 기묘한 동거생활은 이렇게 시작된다.
그러나 무분별하고 낭비벽이 심한 나오미는 댄스홀을 들락거리며 인습적 정조 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문란한 생활을 지속한다. 가와이는 열세 살이나 어린 나오미를 자신의 이상에 맞는 아내로 키우려다 오히려 나오미에게 농락당하며 인생이 엉망이 되어감을 깨닫는다. 한동안 나오미를 집에서 내쫓고 인연을 끊으려고도 해보지만, 자신의 육체적인 매력에 눈을 뜬 나오미는 끊임없이 가와이를 유혹한다.
나오미에게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휘둘리는, 지독한 꼴을 당하는 가와이는 누가 보더라도 ‘어리석은 남자(치인)’다. 일본 문학에 등장하는 가장 ‘찌질한’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남들이 뭐라고 하건 자신이 숭배하는 여자와 함께 살아가는 가와이는 어찌 보면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나오미, 그녀에 대한 애증은 하룻밤 사이에 몇 번이고
고양이 눈처럼 바뀌었다”
모범적인 샐러리맨을 ‘치인’으로 타락시키는 악녀 나오미
“지성, 제로. 그래서 상스러운 말 밖에는 하지 못한다. 모럴, 제로. 그래서 남자를 보면 누구와도 그가 누구든지 간에 섹스를 한다. 금전 감각, 제로. 낭비가 심해서 ‘금품을 대는 남자들’의 저금이 즉시 바닥난다. 가사 능력, 제로. 식사는 외식이나 배달 음식으로 때운다. 음식. 게다가 자신이 벗은 속옷을 아무렇지 않게 실내에 방치하는 정리 못 하는 여자. 그런데도 나오미의 남자를 유혹하는 나오미의 육체적 매력은 최상. 백 점 만점에 백이십 점 이상이다.” 역자의 말에 등장하는 나오미에 관한 설명이다.
1920년대 일본 사회에서 나오미 같은 여성상은 흔치 않았다. 자기주장을 드러내지 않고 예의 바르며 정조 관념이 투철하고 고분고분한 여성이 만연해 있던 시절, 반항적이고 자유분방하며 가학적인 애정 행각을 벌이는 나오미라는 캐릭터는 충격으로 다가왔으며, ‘인습적 정조 관념에 매이지 않는 신여성의 관능적 연애’를 뜻하는 ‘나오미즘’을 유행시켰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1920년대 중반 도쿄는 서양 문화의 유입으로 의상이나 서양식 생활양식은 물론, 무성 영화, 댄스홀, 해수욕 등 여가에 이르기까지 미국풍이 넘쳐났다. 나오미 역시 서양 문화에 경도되어 자유분방한 사고는 물론 라이프스타일까지 서양식을 추구하였다. 가와이가 나오미를 결혼 상대로 점찍었던 것도 이국적인 그녀의 외모와 서양풍의 체형, 나오미라는 서양식 이름 때문이었다. 하지만 서양 문화에 대한 가와이의 동경이 커질수록 나오미의 무분별한 행동을 통해 서양 문화는 부정적으로 귀착된다.
“남자란 남자는 모두 네 비료가 되는 거다……”
탐미주의 문학의 서막을 알린 다니자키의 처녀작이자 출세작 「문신」
「치인의 사랑」과 함께 수록된 「문신(刺?)」은 다니자키의 처녀작이자 출세작이다. 1910년에 발표한 이 작품은, 에도 시대에 살았던 세이키치라는 유명한 문신사의 이야기다. 그의 오랜 염원은 ‘빛나는 미녀의 피부를 얻어 거기에 자신의 영혼을 새겨 넣는 것’이다. 그는 마침내 ‘고귀한 살로 이루어진 보석과 같은 발을 가진’ 여인을 만나게 된다. 세이키치는 숨겨진 그녀의 본성을 일깨우며 일본에서 최고로 아름다운 여자, 모든 남자를 굴복시킬 수 있는 여자로 만들어주겠다고 제안한다. 마침내 세이키치는 온 힘을 다해 여자의 몸에 거대한 거미 문신을 새긴다. 거미 문신은 아름다운 여인의 등에서 살아 움직일 듯 꿈틀거린다. 때마침 아침 햇살이 비추고, 여자의 등은 찬란하게 빛난다.
“에로티시즘에 근거한 탐미와 예술화된 악의 세계로 장식된” 이 작품은 다니자키를 탐미주의 문학의 선두주자이자 ‘악마주의 작가’로 문단의 주목을 받게 한 작품이다. 당시 일본 문학의 판세를 주름잡았던 자연주의에 반기를 들고 탐미주의를 추구했던 다니자키 자신의 모습은 주인공 세이키치에게 고스란히 투사되었다. 방황과 고뇌의 과정을 딛고 강한 생명을 지닌 탐미주의 세계를 창조하는 문신사는 바로 다니자키 자신이었던 것이다.
「치인의 사랑」과 「문신」은 여러 면에서 공통점이 많다. 탐미주의와 마조히즘적인 경향도 그러려니와, 주인공 남자가 동경하는 여성이 남자 위에 군림하고 아름다운 강자가 되는 구도도 똑같다. 독자들에게는 두 작품을 비교하며 읽어볼 것을 권한다.
구매가격 : 6,800 원
끌리는 트레이너의 스피치
도서정보 : 장성호 | 2022-04-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헬스트레이너의 기본 마인드부터 매출을 올리는 비법까지!
리더십과 인간미로 마음을 휘어잡는
마성의 말하기 노하우 총망라!
헬스트레이너는 단순히 운동 기술만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 트레이닝 현장에서는 정확한 매뉴얼이나 지침서 없이 오직 트레이너 개인의 열정과 센스에만 맡기는 상황이다. 이에 10년간 헬스트레이너로 일하고 현재 헬스트레이너들을 상대로 강의를 하고 있는 저자는 트레이너라면 누구나 고민하지만 그 누구도 만들어내지 못했던 스피치 매뉴얼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리더십과 인간미로 회원의 마음을 휘어잡는 매력적인 스피치 매뉴얼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고객의 마음을 끌어당기려면 말하는 멘트 연습, 제스처와 표정 연습도 필요하다. 단순히 운동 기술을 가르쳐주는 것에만 머물면 안 된다. 컨설턴트가 되어야 하고, 사업가가 되어야 하고, 인생 설계사가 되어야 한다. 이 책에는 첫 만남에서 회원을 사로잡는 방법, 그 회원의 멘토가 되는 방법, 그 회원이 다시 방문하고 재계약하게 만드는 방법 그리고 월급과 연봉을 올리는 방법 등 끌리는 헬스트레이너, 돈 버는 헬스트레이너가 되는 다양한 길이 제시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단순히 운동만 아는 헬스트레이너에서 1인 기업가, 인생 설계사로 변신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레비, 터치다운!(LEVI, TOUCHDOWN!) (외전 2)
도서정보 : gimmgim | 2022-03-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오메가버스 #서양물 #미식축구선수공 #카페사장수 #서양인공 #동양인수
#연하공 #짝사랑공 #대형견공 #미남공 #연상수 #미인수 #다정수
“예전에는 애교도 잘 떨더니. 그때 귀여웠는데…….”
“뭐야, 언제요? 저 귀여워요? 언제 귀여웠어요?”
190이 넘는 거구에 사나운 인상, 쿼터백 제이든 카터.
반면 취미는 넷플릭스 시청에 특기는 집안일로 속은 말랑하다.
어느 날 동료들에게 붙들려 클럽에 간 제이든은 그곳에서 레비를 만난다.
하얗고 우아한 레비에게 첫눈에 반해 버리고,
그와 하룻밤을 보낸 뒤 졸졸 쫓아다니게 되는데…….
“저, 일단 한번 해 보고 결정한다고 하셨잖아요.”
“저번에 말했던 거 얘기하는 거야?”
“네. 큼, 흠. 그러면 저는 통과인 건가 해서…….”
“그러니까 여기 왔지.”
생김새와 달리 낭만적인 제이든과 편한 만남을 추구하는 레비.
저는 레비를 알아가고 싶은데, 그는 섹스뿐이었다.
“많은 건 안 바랄게요. 그래도 계속 이렇게 곁에 있기만 해 주세요.”
과연 제이든은 레비를 꼬실 수 있을까?
구매가격 : 2,300 원
예상과 다른 역전 상황
도서정보 : 정지율 | 2022-03-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성공한 변호사, 뇌색남의 모든 조건을 갖춘 엘리트
이기열의 계략으로 오랜 짝사랑을 끝낸 고여운.
둘은 하룻밤을 실수를 계기로 섹스 파트너가 되었다.
근데, 이 오빠 진짜 변태였다.
자위를 시키지 않나
크리스마스엔 루돌프가 되질 않나.
그쪽으로 타고 난 게 여간 뜨거운 게 아니다.
덩달아 여운까지 즐거운 어른 놀이에 눈을 떠 버렸다.
-내 거 보여 줬으니까 네 차례야.
“미쳤어요?”
-보고 싶으니까 빨리.
기열의 당당함에 할 말을 잃은 그녀는 사진만 멀거니 응시했다. 사진으로 보니까 또 새롭고 대단했다.
“너무 좋아.”
이기열은 고여운에겐 노련한 조종사, 계산적인 조련사.
여운의 목줄을 쥔 듯 여유만만했던 것도 잠시,
드디어 상황을 역전 시킬 기회가 왔다!
구매가격 : 3,300 원
비무 1권
도서정보 : 사낙비 | 2022-03-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뼈만 앙상히 남은 사내의 몰골은 말이 아니었다. 죽은 시체처럼 그곳에 있은 지 3년의 시간이 흘렀건만 달라진 것은 시들어가는 몸체뿐이었다. 이미 썩은 듯 몸 곳곳이 검게 물들었고 지독한 악취가 났다.
마지막으로 끼니를 챙겼던 때도 기억나지 않았다. 어느 순간부터는 호수 물로 입만 축이던 짓도 하지 않게 되었다.
잊고 살라던 연인의 마지막 유언은 알고 있지만, 사내는 차마 그 유언을 들어줄 수가 없었다.
이젠 숨 쉬는 것도 고달프게 느껴져 차라리 이끼 낀 눈앞 호수에 몸을 던지고만 싶었다.
“끄으…….”
그 사람 없이 어찌 살까.
“려…….”
련아.
Copyrightⓒ2022 사낙비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2 조물렁
All rights reserved.
구매가격 : 3,000 원
비무 2권
도서정보 : 사낙비 | 2022-03-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뼈만 앙상히 남은 사내의 몰골은 말이 아니었다. 죽은 시체처럼 그곳에 있은 지 3년의 시간이 흘렀건만 달라진 것은 시들어가는 몸체뿐이었다. 이미 썩은 듯 몸 곳곳이 검게 물들었고 지독한 악취가 났다.
마지막으로 끼니를 챙겼던 때도 기억나지 않았다. 어느 순간부터는 호수 물로 입만 축이던 짓도 하지 않게 되었다.
잊고 살라던 연인의 마지막 유언은 알고 있지만, 사내는 차마 그 유언을 들어줄 수가 없었다.
이젠 숨 쉬는 것도 고달프게 느껴져 차라리 이끼 낀 눈앞 호수에 몸을 던지고만 싶었다.
“끄으…….”
그 사람 없이 어찌 살까.
“려…….”
련아.
Copyrightⓒ2022 사낙비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2 조물렁
All rights reserved.
구매가격 : 4,400 원
비무 3권
도서정보 : 사낙비 | 2022-03-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뼈만 앙상히 남은 사내의 몰골은 말이 아니었다. 죽은 시체처럼 그곳에 있은 지 3년의 시간이 흘렀건만 달라진 것은 시들어가는 몸체뿐이었다. 이미 썩은 듯 몸 곳곳이 검게 물들었고 지독한 악취가 났다.
마지막으로 끼니를 챙겼던 때도 기억나지 않았다. 어느 순간부터는 호수 물로 입만 축이던 짓도 하지 않게 되었다.
잊고 살라던 연인의 마지막 유언은 알고 있지만, 사내는 차마 그 유언을 들어줄 수가 없었다.
이젠 숨 쉬는 것도 고달프게 느껴져 차라리 이끼 낀 눈앞 호수에 몸을 던지고만 싶었다.
“끄으…….”
그 사람 없이 어찌 살까.
“려…….”
련아.
Copyrightⓒ2022 사낙비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2 조물렁
All rights reserved.
구매가격 : 3,000 원
어쩌다 너에게 홀려서 1권
도서정보 : 박순덕 | 2022-03-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키워드: 현대물, 가이드버스, 동거, 미남공, 가이드공, 무뚝뚝공, 무심공, 강공, 절륜공, 미인수, 에스퍼수, 까칠수, 군림수, 유혹수, 능력수, 강수, 사건물, 3인칭시점
팀 아르테미스의 팀장이자 S급 자연계 에스퍼, 은호.
누구보다 아름다운 외모와 출중한 능력으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지만
아직 자신과 매칭되는 가이드를 찾지 못했다는 데 고민을 안고 있다.
그러던 중 머리를 식힐 겸 방문한 카페 ‘코튼캔디’에서 목소리만으로도
제 몸에 열기를 피어오르게 만드는 직원, 세진을 마주한다.
“……손님?”
가깝다. 지나치게 가깝다. 익숙지 않은 그의 향기가 코끝에 맴돌았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귓가에서 벗어나질 않았다.
제 속에서 열기가 피어오르는 것 또한 심상치 않았다.
드디어 자신의 가이드를 찾은 걸까 싶어 접근했으나 아쉽게 거절당한 그는
곧이어 일어난 반정부군 간부들의 회의 소식에 출동한 사건 현장에서 부상을 입는다.
설상가상으로 폭주의 전조 현상이 일어나자
뜻밖에 번개무늬 가면을 쓴 반정부군의 가이드는 은호에게 가이딩을 진행하고…….
지금보다 더한 향락에 잠식될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든 저지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처음이었다, 누군가에게서 가이딩을 받아 본 것은.
난생처음 가이딩을 받은 은호는 번개무늬 가면의 남자가 제 가이드라 확신하고,
그의 정체를 알아내고자 가면을 향해 손을 뻗는데…….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가만히 있어.”
차가운 가면 아래 그의 이목구비가 서서히 들어난다.
반쯤 드러난 얼굴은 어째서인지 눈에 익었다.
“너…….”
“난 분명히 경고했어, 후회할 거라고.”
남자의 정체는…… 목소리만으로도 열감이 피어오르게 만들던,
코튼캔티의 아르바이트생, 권세진이었다.
구매가격 : 2,800 원
어쩌다 너에게 홀려서 2권 (완결)
도서정보 : 박순덕 | 2022-03-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키워드: 현대물, 가이드버스, 동거, 미남공, 가이드공, 무뚝뚝공, 무심공, 강공, 절륜공, 미인수, 에스퍼수, 까칠수, 군림수, 유혹수, 능력수, 강수, 사건물, 3인칭시점
팀 아르테미스의 팀장이자 S급 자연계 에스퍼, 은호.
누구보다 아름다운 외모와 출중한 능력으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지만
아직 자신과 매칭되는 가이드를 찾지 못했다는 데 고민을 안고 있다.
그러던 중 머리를 식힐 겸 방문한 카페 ‘코튼캔디’에서 목소리만으로도
제 몸에 열기를 피어오르게 만드는 직원, 세진을 마주한다.
“……손님?”
가깝다. 지나치게 가깝다. 익숙지 않은 그의 향기가 코끝에 맴돌았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귓가에서 벗어나질 않았다.
제 속에서 열기가 피어오르는 것 또한 심상치 않았다.
드디어 자신의 가이드를 찾은 걸까 싶어 접근했으나 아쉽게 거절당한 그는
곧이어 일어난 반정부군 간부들의 회의 소식에 출동한 사건 현장에서 부상을 입는다.
설상가상으로 폭주의 전조 현상이 일어나자
뜻밖에 번개무늬 가면을 쓴 반정부군의 가이드는 은호에게 가이딩을 진행하고…….
지금보다 더한 향락에 잠식될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든 저지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처음이었다, 누군가에게서 가이딩을 받아 본 것은.
난생처음 가이딩을 받은 은호는 번개무늬 가면의 남자가 제 가이드라 확신하고,
그의 정체를 알아내고자 가면을 향해 손을 뻗는데…….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가만히 있어.”
차가운 가면 아래 그의 이목구비가 서서히 들어난다.
반쯤 드러난 얼굴은 어째서인지 눈에 익었다.
“너…….”
“난 분명히 경고했어, 후회할 거라고.”
남자의 정체는…… 목소리만으로도 열감이 피어오르게 만들던,
코튼캔티의 아르바이트생, 권세진이었다.
구매가격 : 2,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