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가문의 휘장 2
도서정보 : 백야아 | 2015-0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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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늑대인간 아돌프의 공격에 심하게 다친 호프를 치료하기 위해 다시 클라인 성을 찾은 루디. 그는 자신도 모르게 이안에게 끌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리고 며칠 후, 루디는 원인 모를 심한 열에 시달리는데……. 이안에게 비틀거리며 다가가는 루디의 모습은 위태롭기 그지없었으나 기다렸다는 듯 이안은 루디의 손을 맞잡고 자신의 품 안으로 끌어들였다. 절절 끓는 것처럼 뜨거웠던 루디의 몸이 차가운 이안의 체온으로 인해 서서히 식고 있었다. 루디는 마치 천국에라도 온 것처럼 입가에 미소를 지었고, 이안의 품에 안겨 나직이 중얼거렸다. “상쾌하다…….” 그 말에 이안은 좀 더 깊이 루디를 끌어안고 반과 휴이를 바라보며 짙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리고 의미심장한 말투로 그들에게 말했다. “비올리는 두고 가는 걸로. 스칼렛, 손님 두 분 정중히 모셔다 드려.” 이로써, 어느 누구도 감히 이안에게서 루디를 뺏어 갈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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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가문의 휘장 3 (완결)
도서정보 : 백야아 | 2015-0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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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이 아닌 이에게 두근거림을 느낀 자신을 깨닫고 당황과 혼란에 빠진 루디가 보게 된 것은, 친아버지 비숍이 남긴 일기장. 짧게 기록된 그 일기장의 내용은 이안과의 관계를 파란 속에 밀어 넣게 되는데……. “꼭…… 이런 식으로 내게 알려 줘야만 했어? 어차피 내가 알아야 할 비밀이었다면 조금 더 조심스럽게 말해 줘도 됐잖아! 왜 하필 지금이야. 왜, 왜!! 갑자기 나한테 왜 이러는 건데!!” 절규에 가까운 루디의 울음 섞인 고함은 크게 울려 퍼졌다. 울음소리가 새어 나갈 새라 입술을 꾹 다문 채 뚝뚝 눈물을 흘리는 루디를 이안은 그저 조각상처럼 바라볼 뿐이었다.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았고 어떠한 질문도 던지질 않았다. 급기야 루디는 마지막 자존심까지 내던지고 그에게 정말 묻고 싶은 말을 내뱉었다. “이안……. 너, 나 사랑하긴…… 해?” 하지만,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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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월광 소나타 (전3권/완결)
도서정보 : 은랑호 | 2015-0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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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할인] 친우를 지키려다 목숨을 잃은 황실 기사단장, 아일 카르스. 모든 것이 끝이라 생각한 순간, 뱀파이어로 환생한 아일. 그런 그를 우연히 구한 것은 누구보다 뱀파이어를 증오하는 헌터, 제힐 폰 시리에스. 양립할 수 없는 두 사람의 공생이 이제 시작된다. “널 죽이는 건 보류하기로 했다. 보아하니, 자신이 뱀파이어라는 것도 막 알게 된 모양이니까.” “그, 그럼!” 나, 살려 주는 거야?! 환희와도 같은 희망이 머리를 스쳤다. 하지만, 내가 안심하기에는 아직 일었다. 자리에서 일어선 그의 시선은 나를 비웃고 있었다. 착각하지 말라는 듯. “넌 앞으로 내가 감시하겠다.” “감시한다고?” 지금의 내 몸에 피가 있을 린 없겠지만 만약 있다면, 차갑게 식는 기분일 것이다. 그의 눈에 가득 들어찬 불신의 눈초리가 나를 숨 막히게 만들었다. 나는 언제든지 죽일 수 있는 사냥감이라 말하는 것만 같았다. 무어라 반박하려던 찰나, 그가 말을 이었다. “앞으로는 이곳에서 살아라. 혹시라도 수상한 움직임을 보인다면…….” 뒷말은 듣지 않아도 시선만으로도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혹시라도, 뱀파이어처럼 행동하게 된다면, 그는 날 가차 없이 죽여 버릴 것이다. 그때의 그 은백색의 총구가 다시 내 심장을 향하게 될 것이다. 온몸에 오한이 들었다.
구매가격 : 12,300 원
월광 소나타 1
도서정보 : 은랑호 | 2015-0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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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우를 지키려다 목숨을 잃은 황실 기사단장, 아일 카르스. 모든 것이 끝이라 생각한 순간, 뱀파이어로 환생한 아일. 그런 그를 우연히 구한 것은 누구보다 뱀파이어를 증오하는 헌터, 제힐 폰 시리에스. 양립할 수 없는 두 사람의 공생이 이제 시작된다. “널 죽이는 건 보류하기로 했다. 보아하니, 자신이 뱀파이어라는 것도 막 알게 된 모양이니까.” “그, 그럼!” 나, 살려 주는 거야?! 환희와도 같은 희망이 머리를 스쳤다. 하지만, 내가 안심하기에는 아직 일었다. 자리에서 일어선 그의 시선은 나를 비웃고 있었다. 착각하지 말라는 듯. “넌 앞으로 내가 감시하겠다.” “감시한다고?” 지금의 내 몸에 피가 있을 린 없겠지만 만약 있다면, 차갑게 식는 기분일 것이다. 그의 눈에 가득 들어찬 불신의 눈초리가 나를 숨 막히게 만들었다. 나는 언제든지 죽일 수 있는 사냥감이라 말하는 것만 같았다. 무어라 반박하려던 찰나, 그가 말을 이었다. “앞으로는 이곳에서 살아라. 혹시라도 수상한 움직임을 보인다면…….” 뒷말은 듣지 않아도 시선만으로도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혹시라도, 뱀파이어처럼 행동하게 된다면, 그는 날 가차 없이 죽여 버릴 것이다. 그때의 그 은백색의 총구가 다시 내 심장을 향하게 될 것이다. 온몸에 오한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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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광 소나타 2
도서정보 : 은랑호 | 2015-0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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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을 넘어온 아일과 제힐, 그리고 페트리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칼리브의 명물 돔크라운 대 연무회. 상금을 벌기 위해 그곳에 참가할 것을 결심하는 아일. 하지만 대회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인연들과 조우하게 되는데……. “벌써 열릴 시기가 되었을 줄은 몰랐군.” “그러게.” 도망자 신세로 쫓겨 다니다 보니 벌써 얼마의 시간이 흐른 건지도 몰랐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칼리브의 대 축제, 돔크라운 대 연무회가 찾아온 것이다. 나는 허리춤에 매어진 검을 쥐었다 놓았다 하며 마음을 다스렸다. 여기저기서는 벌써부터 술판을 벌이며 대회에 대한 얘기로 한창이었다. 그때, 나는 무심코 흘려듣던 얘기에 눈을 번쩍 떴다. “이번 연무회의 상금이 그렇게 크다던데.” “맞아. 무려, 삼백만이라지 않던가. 삼백만!” 헙, 하며 나도 모르게 입을 틀어막았다. 뭐, 뭐라고? 상금이 삼백만?! 앞뒤 재지 않고 곧바로 그들에게로 달려가, 테이블을 손으로 내리쳤다. “지금 뭐라고 말했습니까? 상금이 얼마라고요?!” “사, 삼백만이라고 했소만…….” 그들의 어리둥절해하는 표정을 뒤로하며, 나는 등을 돌렸다. 제힐의 불안한 눈빛과 마주친 나는 빙긋 웃었다.
구매가격 : 4,300 원
월광 소나타 3 (완결)
도서정보 : 은랑호 | 2015-0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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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밤의 섬에 도달한 그들. 하지만 지친 그들을 두들겨 깨우는 것은 냉혹할 정도의 잔인한 진실. 생각지도 못했던 모든 것들을, 나리시옌은 현실이라며 담담하게 다그치는데……. 그때였다. 휘장이 걷히며 그 속의 인물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눈에 보인 것은 밤을 닮은 기이한 머리카락이었다. 빛과 그림자의 방향에 따라, 머리색이 다르게 보였다. 희미한 붉은빛을 내기도 하고, 짙은 보랏빛, 혹은 새카만 색으로 보이기도 했다. 나른하게 풀어진 눈초리와 색이 죽은 듯 보랏빛으로 보이는 입술, 그리고 빛 하나 들어차지 않은 새카만 눈동자. 여느 뱀파이어들과는 다른 분위기였다. 보통 인간이었다면, 바로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버렸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이자가 내뿜는 기운은 보통이 아니었다. 나리시옌이 싱긋 웃었다. “나의 섬에 온 것을 환영한다. 제힐, 페트리알, 그리고 아일.” “아 참. 아일은 기절했으니 내 말을 못 듣겠군.”하며, 그가 낮게 웃었다. 제힐은 저도 모르게 주먹을 꽉 쥐었다. “어떻게, 우리를 알고 있는 거지?” 나리시옌은 느긋하게 입에 곰방대를 물었다. 끝에 자주색의 나비가 장식된, 고급스러운 곰방대였다. 그는 뿌연 연기를 훅 내뱉으며 입꼬리를 올렸다. “어떻게냐니. 그야 당연히 내가 너희를 지켜보고 있었으니까.”
구매가격 : 4,300 원
[세트] 히스트 타르쉬 2부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일리 얀 | 2014-1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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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티아타 제국의 황자 라딘과 그의 시종장 진채윤. 그들의 필연적인 헤어짐,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라딘은 오싹할 정도로 기묘한 빛을 띠는 보라색 눈동자로 나를 내려다봤다. 분노를 삭이는 듯 그의 눈동자는 진득한 보라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곧 라딘은 눈을 감고 내 오른쪽 목덜미에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는 그 상태 그대로 긴 한숨을 내뱉었다. 라딘은 조금 떨어져 한쪽 팔을 들어 내 머리카락을 가볍게 훑어 내리다 그 머리카락에 입을 맞췄다. “나는 차라리.” 라딘의 목소리가 조금 잠겨 있었다. 라딘이 조그맣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대가 추하게 생긴 백치였으면 좋겠어.” 내 머리카락이 라딘의 손가락 틈 사이로 빠져나가고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가 고개를 살짝 숙여 내 귓가에 비밀을 속삭이듯이 말했다. “그럼, 아무도 너를 넘보지 않을 테니까.” “…….” “……나에게서 뺏어 가려 하지 않을 테니까.” 말을 마친 라딘은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정신이 멍해져 라딘을 잡을 생각도 하지 못했다. 문이 닫히는 소리에 나는 라딘이 한 말의 뜻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벽을 타고 무너지듯 주저앉았다. 심장이, 내 것이 아닌 것처럼 두근거렸다.
구매가격 : 7,600 원
히스트 타르쉬 2부 1
도서정보 : 일리 얀 | 2014-1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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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티아타 제국의 황자 라딘과 그의 시종장 진채윤. 그들의 필연적인 헤어짐,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라딘은 오싹할 정도로 기묘한 빛을 띠는 보라색 눈동자로 나를 내려다봤다. 분노를 삭이는 듯 그의 눈동자는 진득한 보라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곧 라딘은 눈을 감고 내 오른쪽 목덜미에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는 그 상태 그대로 긴 한숨을 내뱉었다. 라딘은 조금 떨어져 한쪽 팔을 들어 내 머리카락을 가볍게 훑어 내리다 그 머리카락에 입을 맞췄다. “나는 차라리.” 라딘의 목소리가 조금 잠겨 있었다. 라딘이 조그맣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대가 추하게 생긴 백치였으면 좋겠어.” 내 머리카락이 라딘의 손가락 틈 사이로 빠져나가고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가 고개를 살짝 숙여 내 귓가에 비밀을 속삭이듯이 말했다. “그럼, 아무도 너를 넘보지 않을 테니까.” “…….” “……나에게서 뺏어 가려 하지 않을 테니까.” 말을 마친 라딘은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정신이 멍해져 라딘을 잡을 생각도 하지 못했다. 문이 닫히는 소리에 나는 라딘이 한 말의 뜻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벽을 타고 무너지듯 주저앉았다. 심장이, 내 것이 아닌 것처럼 두근거렸다.
구매가격 : 4,000 원
히스트 타르쉬 2부 2 (완결)
도서정보 : 일리 얀 | 2014-1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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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티아타 제국의 황자 라딘과 그의 시종장 진채윤. 그들의 필연적인 헤어짐,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라딘이 나를 끌어 침대 위에 앉혔다. 그리고 그 앞에 무릎을 꿇더니 내 발등에 입을 맞췄다. 그 모습은 경건한 기도를 올리는 사제와 닮아 있었다. 내가 차마 말릴 생각도 못하고 그를 바라보자 그가 고개를 들어 나와 눈을 마주쳤다. “나는 황제가 될 거야.” “알고 있습니다.” “나에겐 그 어떤 무엇보다도 네가 소중해, 윤. 진심으로.” 그의 말에 웃음이 삐져나왔다. 내가 웃자 그가 나를 한참 동안 바라보다가 내 무릎에 볼을 기댔다. “그러니까……. 내가 황제가 되면 내 타르쉬가 되어 주겠어?” 그 말에 나는 말문이 막혔다. 청혼. 보석도 이벤트도 없는 청혼이었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의 진심이 그 어디에도 가려지지 않고 나에게 직접 다가왔다. 나는 한참이나 입을 열 수 없었다. 라딘은 재촉하지 않고 내가 입을 열 때까지 나를 올려다보기만 했다. 그의 탄자나이트 같은 눈동자가 나를 애원하듯 바라볼 때쯤에서야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표정을 지으며 나를 끌어안았다. 나는 그를 마주 안으며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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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적 애증관계
도서정보 : 대파한뿌리 | 2014-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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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대를 쥐어 잡은 ‘적화파’의 실질적 보스 괴물 한건우. 그리고 적화파 종속 조직 ‘광월회’의 행동대장 정현진. 만나면 으르렁대기 바쁜, 그야말로 상극인 두 사람에게 청천벽력의 불가사의한 일이 생겼다?! 그건 바로 하루아침에 서로의 몸이 뒤바뀌게 된 것! 본격 짐승남들의 먹고 먹히는 역지사지 조폭 버라이어티! 과연 그들은 무사히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 현진은 얼굴의 물기를 털어내며 문득 거울을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그곳에 자신이 아닌 타인의 얼굴이 비치는 것을 본 순간, 있는 힘껏 비명을 질렀다. “으악!” 심지어 목소리마저 자신의 것이 아니었다. 그는 샤워를 하고 나면 이 도깨비장난 같은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 굳게 믿었다. 그래서 일부러 차디찬 물에 몸을 맡겼지만, 상황은 바뀌지 않았고 몸 구석구석을 아무리 살펴보아도 자신의 흔적은 전혀 남아 있지 않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신은 온전히 한건우였다. 아울러 제 다리 사이에 달린 흉기 같은 종자를 보고 이건 정녕 내 몸이 아니구나! 라고 확신하였다. 무시무시한 얼굴만큼이나 가운데 다리도 살기를 내비치고 있어 현진은 그만 고개를 돌려 버렸다. 물론 그 녀석을 뛰어넘는 힘을 가지고 싶긴 했지만, 한건우가 되고 싶다는 말은 아니었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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