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적월의 후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유리엘리 | 2014-09-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신의 율법에 따라 사랑하는 연인을 두고도 사내인 유하를 황후로 맞이해야만 하는 천호국의 황제, 청현. 붉은 머리카락과 붉은 눈동자. 온전한 적월의 후(后)의 상징을 가졌단 이유로 낯선 세계의 황후가 되어야만 하는 사내, 강유하. 하나로 엮인 반려의 운명에 섞여 든 거짓. 그들은 알지 못했다. 그 기망(欺罔)이 불러올 파국을……. “폐하, 맹세의 언(言)을 말씀하셔야 하옵니다.” 예관의 말에 청현이 고개를 끄덕이고 유하를 바라보았다. 맹세의 언은 곧 신들에게 고하는 맹약과 같은 것이다. 그만큼 무거운 것이었으나 두 사람에게서 흘러나오는 말은 진중했으되, 대수롭지 않았고, 또한 한없이 가벼웠다. “하늘 아래 허락된 생명을 걸고 맹세하겠소. 공현황제인 짐의 반려로서 천호국의 황후로서 목숨이 다하는 그 날까지 소헌황후인 그대를 아끼고 사랑할 것이오.” “하늘 아래 허락된 생명을 걸고 맹세하겠습니다. 폐하의 반려로서 천호국의 황후로서 사명을 다 할 것이며 목숨이 다하는 그 날까지 폐하를 믿고 따르겠습니다.” 작은 목소리임에도 두 사람의 맹세의 언은 마법에 의해 넓은 장내로 무리 없이 잔잔하게 퍼져 나갔다. 청현이 다시 한 번 반지 위로 입을 맞췄다. 손가락을 스치는 따스한 입김에 유하가 미세하게 움찔거리자 청현이 손을 꾹 잡았다.

구매가격 : 9,800 원

 

적월의 후 1

도서정보 : 유리엘리 | 2014-09-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신의 율법에 따라 사랑하는 연인을 두고도 사내인 유하를 황후로 맞이해야만 하는 천호국의 황제, 청현. 붉은 머리카락과 붉은 눈동자. 온전한 적월의 후(后)의 상징을 가졌단 이유로 낯선 세계의 황후가 되어야만 하는 사내, 강유하. 하나로 엮인 반려의 운명에 섞여 든 거짓. 그들은 알지 못했다. 그 기망(欺罔)이 불러올 파국을……. “폐하, 맹세의 언(言)을 말씀하셔야 하옵니다.” 예관의 말에 청현이 고개를 끄덕이고 유하를 바라보았다. 맹세의 언은 곧 신들에게 고하는 맹약과 같은 것이다. 그만큼 무거운 것이었으나 두 사람에게서 흘러나오는 말은 진중했으되, 대수롭지 않았고, 또한 한없이 가벼웠다. “하늘 아래 허락된 생명을 걸고 맹세하겠소. 공현황제인 짐의 반려로서 천호국의 황후로서 목숨이 다하는 그 날까지 소헌황후인 그대를 아끼고 사랑할 것이오.” “하늘 아래 허락된 생명을 걸고 맹세하겠습니다. 폐하의 반려로서 천호국의 황후로서 사명을 다 할 것이며 목숨이 다하는 그 날까지 폐하를 믿고 따르겠습니다.” 작은 목소리임에도 두 사람의 맹세의 언은 마법에 의해 넓은 장내로 무리 없이 잔잔하게 퍼져 나갔다. 청현이 다시 한 번 반지 위로 입을 맞췄다. 손가락을 스치는 따스한 입김에 유하가 미세하게 움찔거리자 청현이 손을 꾹 잡았다.

구매가격 : 5,200 원

 

적월의 후 2 (완결)

도서정보 : 유리엘리 | 2014-09-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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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赤月)이 검게 물들었다. 태양도 사라져 이 땅엔 진정한 어둠만이 남았다. 검푸른 머리카락이 새하얗게 변하고, 광명의 상징마저 힘을 잃었다. 신의 율법을 어긴 그들에게 마침내 내린 신벌(神罰). 청현의 두 눈에 눈물이 고이며 후두둑 떨어져 내렸다. 잠든 듯이 누워 있던 유하의 몸이 서서히 가루가 되어 사라지고 있었던 것이다. 차마 크게 울부짖지도 못한 채 끅끅 울음을 터트리며 청현은 떨리는 손으로 유하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제발, 성급히 혼자 가지 마라. 기어코 나를 두고 가겠다면 허락해 주어. 내가, 그림자가 되어서라도 그대 곁에 머물 것이니. 잠시만 기다려 다오. 은애한다, 유하.” 내 반려. 아스라이 흩어질 듯 속삭인 청현이 단검을 들어 올려 망설임 없이 자신의 심장을 향해 내리꽂았다. 입가로 흘러내린 핏물을 훔친 청현이 슬며시 웃으며 심장에 꽂힌 검을 빼어내고 유하의 몸을 힘껏 끌어안았다. 같이 가자. 마지막인 듯한 목소리가 힘겹게 흘러나온 순간, 청현의 눈이 스르르 감기고 유하의 모습 또한 머리카락 한 올 남기지 않은 채 온전히 사라졌다. 하나뿐인 반려를 잃은 청현은 끝내 그의 뒤를 따랐다. 그리고 되돌아왔다, 반려를 잃기 전의 시간으로.

구매가격 : 5,200 원

 

[세트] 내 짝사랑 로드는 내 평생의 반려 (전2권/완결)

도서정보 : 한진하 | 2014-08-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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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나의 반려가 있었습니다. 강인하고, 따뜻하고, 늘 나를 보며 웃어 주던 그런 반려가 내게 있었습니다. 그런 반려에게 나는 맹세했습니다. 언제까지나 당신만을 사랑하고 따르겠노라고. 나의 반려 역시 나에게 약속해 주었습니다. 나를 자신의 평생의 반려로 삼겠노라고. 그렇게 맹세하며 나는 마음의 증표를 그에게 주었고, 그는 자신의 비늘을 약속의 증표로 나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너 같은 것은 알지 못한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도대체 왜 그가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에게 반려로서 선택받았고, 그러다 그에게 버려진 나는 그럼에도 그를 미워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를 도저히 증오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아르사티 아이덴 당신을…… 여전히, 사랑합니다.”

구매가격 : 5,300 원

 

내 짝사랑 로드는 내 평생의 반려 1

도서정보 : 한진하 | 2014-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나의 반려가 있었습니다. 강인하고, 따뜻하고, 늘 나를 보며 웃어 주던 그런 반려가 내게 있었습니다. 그런 반려에게 나는 맹세했습니다. 언제까지나 당신만을 사랑하고 따르겠노라고. 나의 반려 역시 나에게 약속해 주었습니다. 나를 자신의 평생의 반려로 삼겠노라고. 그렇게 맹세하며 나는 마음의 증표를 그에게 주었고, 그는 자신의 비늘을 약속의 증표로 나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너 같은 것은 알지 못한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도대체 왜 그가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에게 반려로서 선택받았고, 그러다 그에게 버려진 나는 그럼에도 그를 미워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를 도저히 증오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아르사티 아이덴 당신을…… 여전히, 사랑합니다.”

구매가격 : 2,800 원

 

내 짝사랑 로드는 내 평생의 반려 2 (완결)

도서정보 : 한진하 | 2014-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나의 반려가 있었습니다. 강인하고, 따뜻하고, 늘 나를 보며 웃어 주던 그런 반려가 내게 있었습니다. 그런 반려에게 나는 맹세했습니다. 언제까지나 당신만을 사랑하고 따르겠노라고. 나의 반려 역시 나에게 약속해 주었습니다. 나를 자신의 평생의 반려로 삼겠노라고. 그렇게 맹세하며 나는 마음의 증표를 그에게 주었고, 그는 자신의 비늘을 약속의 증표로 나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너 같은 것은 알지 못한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도대체 왜 그가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에게 반려로서 선택받았고, 그러다 그에게 버려진 나는 그럼에도 그를 미워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를 도저히 증오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아르사티 아이덴 당신을…… 여전히, 사랑합니다.”

구매가격 : 2,800 원

 

유리꽃의 꽃말은 깨지다

도서정보 : 늑대77 | 2014-07-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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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톱 모델, 유현. 천사 분장을 하고 촬영하던 도중 이(異)세계에 떨어지고 마는데……. 당황한 그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오만하고도 잔인한 황제, 갈레노스. 결코 이어질 수 없었던 두 사람의 인연이 이어지고, 그들의 운명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삐걱대며 나아가는 잔혹한 운명은 과연 어디에서 멈출 것인가. “날 그 손으로 죽여.” 보라색 눈동자와 그의 은색의 머리카락이 작은 바람에도 일렁이듯 움직였다. 다시 한 번 더 그가 내게 뻗은 손이 내 목에 닿았고 그는 손톱을 세워 내 목을 가볍게 쥐었다. 당장이라도 내 목을 비틀어 버릴 것 같았다. “덧없이…….” 이대로 저 손에 비틀려 죽는다고 생각했다. 눈을 감자 갈레노스의 숨소리가 귓속까지 뚫고 들어오는 것 같았다. “이토록 아름다운, 나의 천사…….” 낮은 그의 목소리가 소름 돋았다. 내려앉은 눈동자가 섬뜩했다. 내 뒤통수를 감고 다가오는 입술에 몸이 떨려 왔다. “죽음으로도 날 수 없어. 네 날개는 내가 잘라 버렸으니까.” 떨어지는 입술이 잔인하게 나를 가뒀다.

구매가격 : 4,200 원

 

[세트] 그냥 살자 (전2권/완결)

도서정보 : 헨칸 | 2014-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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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의 실수로 목숨을 잃게 된 25살 대학생, 이해진. 죽음에 대한 보상으로 그가 얻게 된 것은 다른 차원에서의 삶과 공간이동 능력이었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기대감도 잠시, 시작부터 모든 게 꼬이기 시작하는데……. 대체 왜 이렇게 자꾸 남자가 들러붙는 거냐고?! “저의 것이 흉측하고 위험한 쇠붙이들에 둘러싸여 있어서 저도 모르게 나서 버렸지 뭡니까.” “뭐가 너의 것이라는 거냐.” “물론…….” 잠시 말을 멈춘 공작은, 해진의 어깨를 덥석 잡아 자신의 옆으로 끌어당겼다. “이 청년 말입니다. 제가 침 발라 놨거든요.” “헛소리를 하는군. 이건 내 침대에서 발견했다. 네가 아니라 내 것이야.” “……침대?” 고개를 갸우뚱한 그는 웃고 있음에도 살벌한 기색으로 해진에게 말했다. “다른 남자의 침대에 올라가다니, 따끔하게 벌을 줘야겠네요.” “그냥 네가 꺼지면 된다.” 서로를 물어뜯는 말이 날카롭기 그지없었다. 해진은 으르렁거리며 짖어 대는 두 인간에게 보이도록 무언가를 쥔 양손을 위로 들어 올렸다. “야.” 그 시건방진 부름에 황제와 공작의 고개가 해진에게 향했다. 왼손에는 묵직하게 차 있는 돈주머니, 오른손에는 황제의 허리춤에 장식되어 있던 커다란 보석.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물건들이 난데없이 나타나자 둘의 시선이 한동안 해진의 손 위에 머물렀다. “잘 쓸게.” 그리고 순식간에 해진의 모습이 사라졌다.

구매가격 : 7,600 원

 

그냥 살자 1

도서정보 : 헨칸 | 2014-07-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저승사자의 실수로 목숨을 잃게 된 25살 대학생, 이해진. 죽음에 대한 보상으로 그가 얻게 된 것은 다른 차원에서의 삶과 공간이동 능력이었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기대감도 잠시, 시작부터 모든 게 꼬이기 시작하는데……. 대체 왜 이렇게 자꾸 남자가 들러붙는 거냐고?! “저의 것이 흉측하고 위험한 쇠붙이들에 둘러싸여 있어서 저도 모르게 나서 버렸지 뭡니까.” “뭐가 너의 것이라는 거냐.” “물론…….” 잠시 말을 멈춘 공작은, 해진의 어깨를 덥석 잡아 자신의 옆으로 끌어당겼다. “이 청년 말입니다. 제가 침 발라 놨거든요.” “헛소리를 하는군. 이건 내 침대에서 발견했다. 네가 아니라 내 것이야.” “……침대?” 고개를 갸우뚱한 그는 웃고 있음에도 살벌한 기색으로 해진에게 말했다. “다른 남자의 침대에 올라가다니, 따끔하게 벌을 줘야겠네요.” “그냥 네가 꺼지면 된다.” 서로를 물어뜯는 말이 날카롭기 그지없었다. 해진은 으르렁거리며 짖어 대는 두 인간에게 보이도록 무언가를 쥔 양손을 위로 들어 올렸다. “야.” 그 시건방진 부름에 황제와 공작의 고개가 해진에게 향했다. 왼손에는 묵직하게 차 있는 돈주머니, 오른손에는 황제의 허리춤에 장식되어 있던 커다란 보석.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물건들이 난데없이 나타나자 둘의 시선이 한동안 해진의 손 위에 머물렀다. “잘 쓸게.” 그리고 순식간에 해진의 모습이 사라졌다. 헨칸의 BL 장편 소설 『그냥 살자』 제 1권.

구매가격 : 4,000 원

 

그냥 살자 2 (완결)

도서정보 : 헨칸 | 2014-07-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끊임없이 들러붙는 다섯 남자에게 둘러싸여 요란스럽지만 나름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해진. 그러나 황궁의 한구석에서는 그를 이용하여 황실을 전복시키려는 음모가 서서히 꿈틀거리는데……. “이봐. 일단은 진정하고…….” “닥쳐!!” 한순간이었다. 저도 모르게 한 발 뒤로 물러나 버린 해진은 가만히 서서 눈을 깜빡이다가 제 몸을 내려다봤다. 오른쪽 어깨부터 길게 베인 상처가 보이자 뒤늦게 타 버릴 듯한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그의 앞에는 검을 빼 들고 씩씩거리는 한스가 서 있었다. “……씨발.” “해진!!” 떨리는 손으로 어깨 부근을 움켜쥔 해진은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한스를 노려봤다. 저 새끼가 기껏 구해 준다니까 그새를 못 참고 눈 돌아가서 내 몸에 칼빵을 내? 이 어이없는 상황에 분노한 해진이 흉흉한 눈으로 쳐다보자 한스가 움찔하며 뒤로 물러났다. “해진! 젠장…… 당장 신관을 불러와!!” 삽시간에 피가 철철 흘러넘치는 해진의 상처를 본 황제가 이를 갈며 소리쳤다. 고통이 견디기 버거운지 비틀거리다가 제 품으로 쓰러지듯 기대는 해진을 조심스레 받쳐 든 황제는 샛노랗게 빛나는 황금색 눈동자로 한스를 노려봤다. 헨칸의 BL 장편 소설 『그냥 살자』 제 2권.

구매가격 : 4,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