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투 3권 (완결)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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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녕 그것이 꿈이기를 바랬다.
울부짖고 저주하고 가슴이 찢어져도 일단 깨어나면 깨끗이 지워질 악몽이기를 간절히 원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잊혀질 수 없는 잔혹한 현실! 무자비한 운명의 저주였으니...!
배신과 음모 속에 사랑하던 피붙이들은 무참히 도륙당하고 그는 하늘을 저주했다!
세상을 피로 씻어 잔혹한 운명에 복수하고 싶었다!
광명을 버리고 유혈과 비탄으로 점철되는 마왕(魔王)이 되길 원했다!
그러나 그 모든 시련과 비극은 진정 위대한 무적자(無敵者)를 잉태하기 위한 필연의 산고(産苦)였으니...!
마왕투(魔王鬪)!
모든 위선과 모든 사악을 멸하기 위한 잔혹한 마왕의 투쟁이 이제 시작된다!

구매가격 : 3,000 원

 

초인행 3권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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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낙조(落照)가 병풍처럼 둘러선 험준한 산봉우리들 위로 지고 있다.
선연한 주홍빛의 저녁놀은 연한 갈색의 신록(新綠)을 장미빛으로 물들여 마치 만개한 꽃잎처럼 보이게 만든다.
(후우……!)
이십 육 세의 청년 혁련호(赫煉昊)는 벅찬 희열을 애써 숨기려 길게 심호흡을 했다.
서늘한 저녁바람이 열기에 들뜬 그의 훤칠한 몸을 애무하듯 부드럽게 감싸고 지나갔다.
혁련호란 이름의 이 청년이 올라와있는 야트막한 봉우리 아래로 한 채 아늑한 장원(莊園)의 모습이 내려다보인다.
현재 그는 그 장원에서 열리고 있는 십성논무(十星論武)라는 회합에 참석 중이었다.
이 집회는 십대세가(十大世家)라는, 무림의 가장 유력한 열 개 가문의 차기 문주가 될 젊은 인재들이 매 오 년마다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바를 비교하는 친교(親交)의 모임이다.
십성논무를 통해 젊어서부터 교류를 해둠으로써 장차 각 가문의 당주(堂主)가 되어서도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케 하자는 것이 이 회합의 목적인 것이다.

(오늘 따라 낙조가 유달리 화려하군!)
중얼거리는 혁련호의 두 볼 역시 그 낙조에 못지 않을 정도로 붉그레하게 상기되어 있었다.
지난 사흘 동안의 격렬하고도 첨예했던 논검비무(論劍比武)는 혁련호의 정신을 최고조로 고양시켰다.
도전적이고 치밀한 성격의 소유자인 그는 어떤 종류의 승부라도 마다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같은 긴장상태를 즐기기까지 했다.
사실 오래전에 몰락한 가문의 초라한 후계자인 그로서는 설령 진다고 해도 잃을 것이 전무하다.
그는 잘 알고 있었다. 이번 십성논무에도 자신이 마지 못해 초빙되었다는 사실을……!
한때는 천하제일가(天下第一家)로까지 불리던 그의 가문은, 그러나 급격한 몰락의 길을 걸어 지금은 보잘 것 없는 삼류문파로 전락해 있었다.
그런 그를 여전히 중천에 뜬 태양처럼 화려한 성세를 누리고 있는 다른 아홉 가문의 후기지수들이 기꺼운 마음으로 초청했을 리 없다.
다만 지난 오백여 년 간 계속되어온 관례 때문에, 또는 다소의 동정심이 작용하여 이번에도 그는 십성논무에 초대된 것이다.

처음으로 참석했던 오 년 전의 십성논무에서 혁련호는 사흘 간의 일정(日程) 내내 침묵으로 일관했었다.
다른 아홉 가문 소문주들의 실력을 가늠해볼 필요도 있었고, 또 그때까지는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그는 그동안 절치부심으로 가슴 속에 쌓아두었던 탁월한 이론과 응용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논검비무에 참석한 다른 아홉 가문의 젊은 기재들을 압도해버린 것이다.
사흘 일정의 십성논무는 첫날부터 혁련호의 독무대였다.
다른 아홉 가문의 소문주들은 호호탕탕한 그의 기세에 경악하고 충격을 받았으며 노골적인 질시를

구매가격 : 3,000 원

 

역천항로 제3권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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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그의 인생(人生)이 하루아침에 바뀌게 될 줄은 몰랐다.

운명은, 하늘이 그에게 부여한 운명은 장미빛이던 그의 인생을 그늘진 회색으로 바꾸어놓고 말았다.

사부가 그에게 검을 겨누었을 때 그는 하늘을 원망했고, 정인(情人)이 그에게 비수를 겨누었을 때는 그 하늘마저 무너내리고 말았다.

모든 것이 그에게서 등을 돌리는 시기(時機)를 당하여, 그는 인간을 원망할 수도 없음을 알았다.

하늘의 장난! 바로 하늘의 장난에 인간들은 놀아나고 있음에 불과했다.

그래서 그는 결국 하늘을 거역하기로 했다. 그는 역천지로(逆天之路)를 택했고, 마침내 하늘도 거역할 수 있는 힘을 그는 가지게 되었다.

그의 일권(一拳)은 산을 무너뜨릴 수 있었으며, 그의 일장(一掌)은 달빛을 무색케 할 수 있었고, 그의 일검(一劍)은 태양을 둘로 가를 수 있었다.

그러나 하늘도 어쩔 수 없는 그의 심장을 쪼갠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죽어버린 그의 감정을 향해 쏘아진 한조각 붉은 마음(丹心)이었다.

이 세상에 신의 이름을 대신했으며, 하늘을 거역한 절대자(絶對者)였던 그는 한 여인의 사랑에 무너지고 말았다.

절대자가 무너지던 날, 하늘은 자신을 거역한 절대자에게 경배하듯 뇌성벽력이 끊이지 않았으며, 땅은 가는 떨림으로 절대자의 소멸을 탄식했다.

여기, 그 절대자의 일대기가 펼쳐졌다. 그의 적은 오로지 하늘이었고, 그의 친구는 고독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신 뿐이었다.

대우주를 바라보며 스스로 신이고자 했으면서도 정(情)이라는 인간의 굴레를 마지막 순간까지도 벗어버리지 못했던 그의 일대기가...!

구매가격 : 3,000 원

 

마왕투 2권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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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녕 그것이 꿈이기를 바랬다.
울부짖고 저주하고 가슴이 찢어져도 일단 깨어나면 깨끗이 지워질 악몽이기를 간절히 원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잊혀질 수 없는 잔혹한 현실! 무자비한 운명의 저주였으니...!
배신과 음모 속에 사랑하던 피붙이들은 무참히 도륙당하고 그는 하늘을 저주했다!
세상을 피로 씻어 잔혹한 운명에 복수하고 싶었다!
광명을 버리고 유혈과 비탄으로 점철되는 마왕(魔王)이 되길 원했다!
그러나 그 모든 시련과 비극은 진정 위대한 무적자(無敵者)를 잉태하기 위한 필연의 산고(産苦)였으니...!
마왕투(魔王鬪)!
모든 위선과 모든 사악을 멸하기 위한 잔혹한 마왕의 투쟁이 이제 시작된다!

구매가격 : 3,000 원

 

초인행 2권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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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낙조(落照)가 병풍처럼 둘러선 험준한 산봉우리들 위로 지고 있다.
선연한 주홍빛의 저녁놀은 연한 갈색의 신록(新綠)을 장미빛으로 물들여 마치 만개한 꽃잎처럼 보이게 만든다.
(후우……!)
이십 육 세의 청년 혁련호(赫煉昊)는 벅찬 희열을 애써 숨기려 길게 심호흡을 했다.
서늘한 저녁바람이 열기에 들뜬 그의 훤칠한 몸을 애무하듯 부드럽게 감싸고 지나갔다.
혁련호란 이름의 이 청년이 올라와있는 야트막한 봉우리 아래로 한 채 아늑한 장원(莊園)의 모습이 내려다보인다.
현재 그는 그 장원에서 열리고 있는 십성논무(十星論武)라는 회합에 참석 중이었다.
이 집회는 십대세가(十大世家)라는, 무림의 가장 유력한 열 개 가문의 차기 문주가 될 젊은 인재들이 매 오 년마다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바를 비교하는 친교(親交)의 모임이다.
십성논무를 통해 젊어서부터 교류를 해둠으로써 장차 각 가문의 당주(堂主)가 되어서도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케 하자는 것이 이 회합의 목적인 것이다.

(오늘 따라 낙조가 유달리 화려하군!)
중얼거리는 혁련호의 두 볼 역시 그 낙조에 못지 않을 정도로 붉그레하게 상기되어 있었다.
지난 사흘 동안의 격렬하고도 첨예했던 논검비무(論劍比武)는 혁련호의 정신을 최고조로 고양시켰다.
도전적이고 치밀한 성격의 소유자인 그는 어떤 종류의 승부라도 마다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같은 긴장상태를 즐기기까지 했다.
사실 오래전에 몰락한 가문의 초라한 후계자인 그로서는 설령 진다고 해도 잃을 것이 전무하다.
그는 잘 알고 있었다. 이번 십성논무에도 자신이 마지 못해 초빙되었다는 사실을……!
한때는 천하제일가(天下第一家)로까지 불리던 그의 가문은, 그러나 급격한 몰락의 길을 걸어 지금은 보잘 것 없는 삼류문파로 전락해 있었다.
그런 그를 여전히 중천에 뜬 태양처럼 화려한 성세를 누리고 있는 다른 아홉 가문의 후기지수들이 기꺼운 마음으로 초청했을 리 없다.
다만 지난 오백여 년 간 계속되어온 관례 때문에, 또는 다소의 동정심이 작용하여 이번에도 그는 십성논무에 초대된 것이다.

처음으로 참석했던 오 년 전의 십성논무에서 혁련호는 사흘 간의 일정(日程) 내내 침묵으로 일관했었다.
다른 아홉 가문 소문주들의 실력을 가늠해볼 필요도 있었고, 또 그때까지는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그는 그동안 절치부심으로 가슴 속에 쌓아두었던 탁월한 이론과 응용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논검비무에 참석한 다른 아홉 가문의 젊은 기재들을 압도해버린 것이다.
사흘 일정의 십성논무는 첫날부터 혁련호의 독무대였다.
다른 아홉 가문의 소문주들은 호호탕탕한 그의 기세에 경악하고 충격을 받았으며 노골적인 질시를

구매가격 : 3,000 원

 

역천항로 제2권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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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그의 인생(人生)이 하루아침에 바뀌게 될 줄은 몰랐다.

운명은, 하늘이 그에게 부여한 운명은 장미빛이던 그의 인생을 그늘진 회색으로 바꾸어놓고 말았다.

사부가 그에게 검을 겨누었을 때 그는 하늘을 원망했고, 정인(情人)이 그에게 비수를 겨누었을 때는 그 하늘마저 무너내리고 말았다.

모든 것이 그에게서 등을 돌리는 시기(時機)를 당하여, 그는 인간을 원망할 수도 없음을 알았다.

하늘의 장난! 바로 하늘의 장난에 인간들은 놀아나고 있음에 불과했다.

그래서 그는 결국 하늘을 거역하기로 했다. 그는 역천지로(逆天之路)를 택했고, 마침내 하늘도 거역할 수 있는 힘을 그는 가지게 되었다.

그의 일권(一拳)은 산을 무너뜨릴 수 있었으며, 그의 일장(一掌)은 달빛을 무색케 할 수 있었고, 그의 일검(一劍)은 태양을 둘로 가를 수 있었다.

그러나 하늘도 어쩔 수 없는 그의 심장을 쪼갠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죽어버린 그의 감정을 향해 쏘아진 한조각 붉은 마음(丹心)이었다.

이 세상에 신의 이름을 대신했으며, 하늘을 거역한 절대자(絶對者)였던 그는 한 여인의 사랑에 무너지고 말았다.

절대자가 무너지던 날, 하늘은 자신을 거역한 절대자에게 경배하듯 뇌성벽력이 끊이지 않았으며, 땅은 가는 떨림으로 절대자의 소멸을 탄식했다.

여기, 그 절대자의 일대기가 펼쳐졌다. 그의 적은 오로지 하늘이었고, 그의 친구는 고독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신 뿐이었다.

대우주를 바라보며 스스로 신이고자 했으면서도 정(情)이라는 인간의 굴레를 마지막 순간까지도 벗어버리지 못했던 그의 일대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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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투 1권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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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녕 그것이 꿈이기를 바랬다.
울부짖고 저주하고 가슴이 찢어져도 일단 깨어나면 깨끗이 지워질 악몽이기를 간절히 원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잊혀질 수 없는 잔혹한 현실! 무자비한 운명의 저주였으니...!
배신과 음모 속에 사랑하던 피붙이들은 무참히 도륙당하고 그는 하늘을 저주했다!
세상을 피로 씻어 잔혹한 운명에 복수하고 싶었다!
광명을 버리고 유혈과 비탄으로 점철되는 마왕(魔王)이 되길 원했다!
그러나 그 모든 시련과 비극은 진정 위대한 무적자(無敵者)를 잉태하기 위한 필연의 산고(産苦)였으니...!
마왕투(魔王鬪)!
모든 위선과 모든 사악을 멸하기 위한 잔혹한 마왕의 투쟁이 이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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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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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낙조(落照)가 병풍처럼 둘러선 험준한 산봉우리들 위로 지고 있다.
선연한 주홍빛의 저녁놀은 연한 갈색의 신록(新綠)을 장미빛으로 물들여 마치 만개한 꽃잎처럼 보이게 만든다.
(후우……!)
이십 육 세의 청년 혁련호(赫煉昊)는 벅찬 희열을 애써 숨기려 길게 심호흡을 했다.
서늘한 저녁바람이 열기에 들뜬 그의 훤칠한 몸을 애무하듯 부드럽게 감싸고 지나갔다.
혁련호란 이름의 이 청년이 올라와있는 야트막한 봉우리 아래로 한 채 아늑한 장원(莊園)의 모습이 내려다보인다.
현재 그는 그 장원에서 열리고 있는 십성논무(十星論武)라는 회합에 참석 중이었다.
이 집회는 십대세가(十大世家)라는, 무림의 가장 유력한 열 개 가문의 차기 문주가 될 젊은 인재들이 매 오 년마다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바를 비교하는 친교(親交)의 모임이다.
십성논무를 통해 젊어서부터 교류를 해둠으로써 장차 각 가문의 당주(堂主)가 되어서도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케 하자는 것이 이 회합의 목적인 것이다.

(오늘 따라 낙조가 유달리 화려하군!)
중얼거리는 혁련호의 두 볼 역시 그 낙조에 못지 않을 정도로 붉그레하게 상기되어 있었다.
지난 사흘 동안의 격렬하고도 첨예했던 논검비무(論劍比武)는 혁련호의 정신을 최고조로 고양시켰다.
도전적이고 치밀한 성격의 소유자인 그는 어떤 종류의 승부라도 마다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같은 긴장상태를 즐기기까지 했다.
사실 오래전에 몰락한 가문의 초라한 후계자인 그로서는 설령 진다고 해도 잃을 것이 전무하다.
그는 잘 알고 있었다. 이번 십성논무에도 자신이 마지 못해 초빙되었다는 사실을……!
한때는 천하제일가(天下第一家)로까지 불리던 그의 가문은, 그러나 급격한 몰락의 길을 걸어 지금은 보잘 것 없는 삼류문파로 전락해 있었다.
그런 그를 여전히 중천에 뜬 태양처럼 화려한 성세를 누리고 있는 다른 아홉 가문의 후기지수들이 기꺼운 마음으로 초청했을 리 없다.
다만 지난 오백여 년 간 계속되어온 관례 때문에, 또는 다소의 동정심이 작용하여 이번에도 그는 십성논무에 초대된 것이다.

처음으로 참석했던 오 년 전의 십성논무에서 혁련호는 사흘 간의 일정(日程) 내내 침묵으로 일관했었다.
다른 아홉 가문 소문주들의 실력을 가늠해볼 필요도 있었고, 또 그때까지는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그는 그동안 절치부심으로 가슴 속에 쌓아두었던 탁월한 이론과 응용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논검비무에 참석한 다른 아홉 가문의 젊은 기재들을 압도해버린 것이다.
사흘 일정의 십성논무는 첫날부터 혁련호의 독무대였다.
다른 아홉 가문의 소문주들은 호호탕탕한 그의 기세에 경악하고 충격을 받았으며 노골적인 질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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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천항로 제1권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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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그의 인생(人生)이 하루아침에 바뀌게 될 줄은 몰랐다.

운명은, 하늘이 그에게 부여한 운명은 장미빛이던 그의 인생을 그늘진 회색으로 바꾸어놓고 말았다.

사부가 그에게 검을 겨누었을 때 그는 하늘을 원망했고, 정인(情人)이 그에게 비수를 겨누었을 때는 그 하늘마저 무너내리고 말았다.

모든 것이 그에게서 등을 돌리는 시기(時機)를 당하여, 그는 인간을 원망할 수도 없음을 알았다.

하늘의 장난! 바로 하늘의 장난에 인간들은 놀아나고 있음에 불과했다.

그래서 그는 결국 하늘을 거역하기로 했다. 그는 역천지로(逆天之路)를 택했고, 마침내 하늘도 거역할 수 있는 힘을 그는 가지게 되었다.

그의 일권(一拳)은 산을 무너뜨릴 수 있었으며, 그의 일장(一掌)은 달빛을 무색케 할 수 있었고, 그의 일검(一劍)은 태양을 둘로 가를 수 있었다.

그러나 하늘도 어쩔 수 없는 그의 심장을 쪼갠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죽어버린 그의 감정을 향해 쏘아진 한조각 붉은 마음(丹心)이었다.

이 세상에 신의 이름을 대신했으며, 하늘을 거역한 절대자(絶對者)였던 그는 한 여인의 사랑에 무너지고 말았다.

절대자가 무너지던 날, 하늘은 자신을 거역한 절대자에게 경배하듯 뇌성벽력이 끊이지 않았으며, 땅은 가는 떨림으로 절대자의 소멸을 탄식했다.

여기, 그 절대자의 일대기가 펼쳐졌다. 그의 적은 오로지 하늘이었고, 그의 친구는 고독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신 뿐이었다.

대우주를 바라보며 스스로 신이고자 했으면서도 정(情)이라는 인간의 굴레를 마지막 순간까지도 벗어버리지 못했던 그의 일대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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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제3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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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 序幕 1 마야(魔爺)를 부르지 마오, 강호(江湖)여

마야(魔爺)!

그를 부르지 마라!

마야, 그의 이야기는 있어서는 아니 된다.

피(血), 죽음(死).

마야!

그 이름은 사(死)의 이름이니까!



야망(野望)을 가진 자는 강호계(江湖界)에 몸을 던진다.

무부(武夫)!

대장부(大丈夫)라면 그렇게 불리우며, 세 척 장검(長劍)의 푸른 날(刃)에 목숨 걸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십팔만 강호를 주유하며 비록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지 못하고 차가운 대지에 누울지라도 오늘의 삶을 후회하지 않는다.

무부들은 늘 사선(死線) 위에 서 있다.

하나 그들에겐 야망이 있고, 그 야망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목숨마저도 초개와 같이 버려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그들은 사는 방법에서 남들과 다르고, 서로들 다르다.

그들은 보통 세 부류로 구분이 된다.



패(覇)!

무조건 짓밟아라. 빼앗고 능욕하라!

욕망(慾望)을 참는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누가, 그 어떤 강호인이 패천(覇天)을 바라보지 않겠는가?

패도를 따르는 무리들이 숭상하는 것은 힘이다. 그들은 힘을 기르기 위해, 힘을 갖기 위해 무엇이든 가리지 않는다.

그것을 위해 목숨을 버릴지라도.

패도(覇道)가 득세하면 강호에 늘 피바람이 일어난다. 이들에게 타협이란 단어는 없다.

상대가 무엇이든 파괴해 버리고 만다. 그 와중에 자신이 파괴되는 한이 있더라도.



효(梟)!

우리에게는 목적이 있을 뿐, 수단과 방법은 없다.

약자(弱者)라면 거침없이 베어라.

그리고… 훗훗… 강자(强者)라면 아부하고, 기회를 봐서 그를 제거하라. 암전(暗箭)이 됨을 수치로 여기지 마라!

강호란 어차피 승부처(勝負處)가 아니냐?

이기는 것이 중요할 뿐이다.

이들은 무엇이든 이용한다. 형제도 자매도 이들에겐 이용물일 따름이다. 꽃다운 아내의 목숨도 이들에겐 한갓 수단에 불과할 뿐이다.

어둠 속에 숨어 악마의 이빨을 감추고 있는 자들, 이들은 위기 때 일어난다.



협(俠)!

그들은 어리석다. 그들은 남을 위해 싸운다.

바보 자식들!

제 아내는 자기를 그리워하며 독수공방(獨守空房)하고 있거늘, 일면식(一面識)도 없는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걸다니…….

명예! 그것이 그리도 중요하더냐? 풋풋… 소림(少林)의 법통(法統)은 무엇이고 무당(武當)의 도통(道統)이란 무엇이냐?

하늘(天)이라고?

하늘이 있다고? 사필귀정(

구매가격 : 2,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