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검 절정도 제1권
도서정보 : 서효원, 이광주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刀는 무엇으로 이루어졌는가?
순수한 鐵과 뜨거운 땀이다. 그리고 武士들의 비릿하
고 끈적거리는 鮮血이다.
刀는 이미 도가 아니다. 도는 정신이다.
도를 이룩하는 것은 무사의 길이고, 또한 匠人의 길이
다. 그 길은 너무나도 멀고 고독한 험로이다. 그 길에
오른 자는 많다.
그러나 그 길의 끝에 도달한 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다.
또한 그 길의 끝에 도달한 자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으
며, 그것에 대해 알고자 하는 자는 그 멀고도 험한 길
을 처음부터 시작해야만 한다.
누가 가르쳐 준다고 해서 터득되어지지 않는 무사의
길!
그 길이 바로 도의 길이기도 하다.
애절령―!
그는 끝없이 그 길을 걷고자 했다. 영원히 끝나지 않
는 도의 行路를……!
애써 英雄이 되고자 하지 않았던 고독하고 수줍은 이
십 세의 청년!
그는 늘 타인을 떠나 보내고 혼자가 되는 숙명의 孤獨
兒였다.
그가 그리도 추종하던 거장의 길, 그 길이 가져다 준
아픔과 기연, 그리고 그를 목메어 기다리며 눈물 짓는
여인, 또한 그의 주위에서 지력을 펼쳐 가는 群花
들…….
또 있다.
한 마리의 覇龍이 되고자 발버둥치는 메마르고 고독한
철혈정신의 승부사가!
옥자강―!
그가 추구하는 검은 절대의 劍이다.
그는 강호에서 가장 강한 무사가 되고자 한다. 그는
강자가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의
사나이……!
하되 애절령이 추구하는 것은 절정의 刀이다.
그는 시대를 초월한 군림절정의 경지에 도달하고자 늘
떠돌며 홀로 修業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절대검은 적과 싸워 이기는 검이고, 절정도는 자신을
베어 버리는 극기의 도가 아니던가.
절대와 절정……!
이제 그 파란만장이 펼쳐진다.
神이여!
정녕 당신이 존재한다면 부디 한 자루 검으로 운명을
바꾸려 한 두 반역의 영혼들에게 처절한 저주를 내려
주시기를……!
전 작품 [武林色書]에 보내주신 독자제현의 성원에 거
듭 감사 드린다. 이번 작품 [絶代劍 絶頂刀]는 서효원
先生과의 合作品 중 완성도 면에서 거의 세 손가락 안
에 꼽히는 秀作이라고 생각하기에 감히 자신 있게 추
천해 드린다.
이 안에 武俠의 모든 것이 있다.
사랑과, 野望, 陰謀, 友情, 섹스…….
독자제현께서는 여기서 武俠의 진수를 느끼게 될 것이
다.
다음 작품으로는 이광주 作의 [女人江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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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검회 제2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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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제명(除名)
중조산(中條山) 깊숙한 곳.
새벽 안개가 일어나 중조산의 험준함을 감추고 있을 때였다.
스슥!
관음봉(觀音峰)이라 불리는 봉우리에서부터 주천봉(柱天峰)이라는 거봉(巨峰)을 향해 푸른빛 인영 하나가 날아들었다.
유성이 낙하하듯, 한 번 신형을 꿈틀거릴 때마다 삼십여 장씩 거리가 좁혀졌다. 멀리서 본다면 푸른 선이 안개를 가르며 나아가는 듯할 것이다.
푸른빛 유삼을 걸친 자, 그는 두 다리를 거의 움직이지 않은 채 막강한 진원지력(眞元之力)만으로 몸뚱이를 섬전(閃電)같이 폭사시켰다.
강호상에 절전되었다는 등천비공(登天飛空)의 운신술이 아니라면 그렇듯 빠르게 신형을 날릴 수 없을 것이다.
나이 이제 서른 남짓에 관옥(貫玉)같이 흰 얼굴, 유난히 아름다운 두 개의 검미(劍眉), 꽉 다문 입술이 범접을 불허하는 용모였다.
'노독마(老毒魔)! 내가 집을 비운 사이 그런 만행을 저지르다니……. 너의 일가(一家)를 몰살시켜 한을 풀리라!'
청삼인의 눈은 불그레한 핏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혈안(血眼)의 대장부(大丈夫)!
대체 어떤 한이 있기에 눈에 핏발을 드리우고, 주먹을 움켜쥐고 새벽 안개 속을 꿰뚫고 달리는 것인가.
'모두 내 탓이다. 무형검강(無形劍 )의 최고 경지를 수련하기 위해 백일폐관(百日廢關)에 들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텐데…….'
완연한 서생 차림의 청삼인, 너무도 쾌속하게 안개 속을 폭사해 가는 그는 외모상 무림인으로 보이지 않았다.
눈빛에 신광이 없고 양쪽 관자놀이도 범인같이 밋밋했다. 외양으로는 무림고수라 부를 만한 그 어떤 징후도 없었다. 하나 그것은 그의 내공 수위가 이미 조화지경(造化之境)에 이르러 그런 것, 결코 내공이 모자라서가 아니었다.
임독양맥(任督兩脈)이 타통되었기에 그의 단해에는 무한한 잠력이 머무르고 있었다. 그와 내공력을 비견할 사람은 천하에 몇 되지 않았다.
약관의 나이 때 만년금구(萬年金龜)라는 영물(靈物)의 내단(內丹)을 복용했기 때문에 나이 삼십에 벌써 그런 초범입성(超凡入聖)의 경지에 들어선 것이다.
'연매(燕妹), 내가 복수를 하겠소!'
청삼인의 머릿속은 한 여인의 모습으로 가득 차 있었다.
과거 천하제일미인(天下第一美人)으로 불렸던 여인!
몸집이 호리호리하고 손마디가 섬세해 제비 같았고, 그렇기에 미연(美燕)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여인이 그의 뇌리 속으로 떠오르고 있었다. 두 가지 모습으로.
항상 즐겨 입던 백의(白衣)를 걸치고 양 볼에 보조개를 담뿍 담은 모습이 그 하나고, 다른 하나는 실오라기 하나
구매가격 : 2,000 원
절검도 제3권
도서정보 : 검궁인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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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제1장 · 왕옥산(王屋山)의 은사(隱士)들
①
오늘도 그는 낙엽을 쓸고 있다. 너무나 오랫동안 낙엽과 함께 한 탓일까? 그는 점점 낙엽의 쓸쓸함을 닮아가는 것만 같다.
오늘도 나는 그에게 아무런 말도 건네지 못했다. 다만 그의 치렁치렁한 흑발이 바람에 날릴 때마다 가끔씩 드러나곤 하던 서늘한 눈빛을 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 시월 초 닷새.
강호무림(江湖武林)은 무공을 자신의 생명보다도 중요시 여기는 곳이다. 또한 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자신의 허리에 찬 한 자루의 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세계였다.
정통 무림명문임을 자랑하는 구파일방(九派一 )이 무림천하를 군림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강호인들은 저마다 자신의 명예를 위하여, 또는 사문(師門)의 영광을 위하여 오늘도 검을 갈며 투혼(鬪魂)을 불사르고 있다.
때는 무력(武歷) 육백오십 년.
당금 무림은 양대산맥으로 나뉘어져 있다. 그 첫번째 산맥은 바로 백화성(白花城)이다.
백화성은 지금으로부터 육십 년 전 구파일방이 중심이 되어 사마외도(邪魔外道)를 척결하기 위해 결성한 단체였다.
백화성의 초대 성주는 만세지존협(萬歲至尊俠) 백선결(白仙潔)이었다.
백화성은 백선결이 초대성주를 맡은 이후 지금까지 줄곧 세습제로 내려오고 있었다. 그것은 백씨일가를 능가할만한 무림명가가 아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백화성이 있는 한 무림은 태평성대를 유지했다. 그것은 구파일방이 백화성의 모태가 된 원인도 있겠지만, 그만큼 백화성의 조직과 힘이 강건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다.
그러나 세상만사 건곤(乾坤)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던가? 밝은 태양의 세계 맞은 편에는 반드시 어두운 그림자의 세계가 있기 마련이다.
- 철혈부(鐵血府).
철혈부는 정도무림인 백화성의 결속을 견제하기 위해 사도인들이 비슷한 시기에 세운 패도적인 조직이었다.
철혈부를 구성하고 있는 자들은 무림을 재패하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위인들이었다. 그런 패류의 강호인들이 세운 집단이 바로 철혈부였다.
초대 철혈부주로는 만마태존(萬魔太尊) 초몽양(楚夢陽)이 추대되었다. 그는 당시 녹림대종사(綠林大宗師)이기도 했다.
당금의 철혈부를 이끄는 것은 바로 초몽양의 직계 제자였다.
백화성(白花城)과 철혈부(鐵血府)!
바로 이 두 조직이 당금무림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었다. 따라서 이들은 서로 호시탐탐 헛점을 노리며 대결전의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쪽도 섣불리 움직이려 하지 않았다. 만에 하나 힘의 균형을 잘못 판단할
구매가격 : 2,000 원
무적검회 제1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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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명(除名)
중조산(中條山) 깊숙한 곳.
새벽 안개가 일어나 중조산의 험준함을 감추고 있을 때였다.
스슥!
관음봉(觀音峰)이라 불리는 봉우리에서부터 주천봉(柱天峰)이라는 거봉(巨峰)을 향해 푸른빛 인영 하나가 날아들었다.
유성이 낙하하듯, 한 번 신형을 꿈틀거릴 때마다 삼십여 장씩 거리가 좁혀졌다. 멀리서 본다면 푸른 선이 안개를 가르며 나아가는 듯할 것이다.
푸른빛 유삼을 걸친 자, 그는 두 다리를 거의 움직이지 않은 채 막강한 진원지력(眞元之力)만으로 몸뚱이를 섬전(閃電)같이 폭사시켰다.
강호상에 절전되었다는 등천비공(登天飛空)의 운신술이 아니라면 그렇듯 빠르게 신형을 날릴 수 없을 것이다.
나이 이제 서른 남짓에 관옥(貫玉)같이 흰 얼굴, 유난히 아름다운 두 개의 검미(劍眉), 꽉 다문 입술이 범접을 불허하는 용모였다.
'노독마(老毒魔)! 내가 집을 비운 사이 그런 만행을 저지르다니……. 너의 일가(一家)를 몰살시켜 한을 풀리라!'
청삼인의 눈은 불그레한 핏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혈안(血眼)의 대장부(大丈夫)!
대체 어떤 한이 있기에 눈에 핏발을 드리우고, 주먹을 움켜쥐고 새벽 안개 속을 꿰뚫고 달리는 것인가.
'모두 내 탓이다. 무형검강(無形劍 )의 최고 경지를 수련하기 위해 백일폐관(百日廢關)에 들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텐데…….'
완연한 서생 차림의 청삼인, 너무도 쾌속하게 안개 속을 폭사해 가는 그는 외모상 무림인으로 보이지 않았다.
눈빛에 신광이 없고 양쪽 관자놀이도 범인같이 밋밋했다. 외양으로는 무림고수라 부를 만한 그 어떤 징후도 없었다. 하나 그것은 그의 내공 수위가 이미 조화지경(造化之境)에 이르러 그런 것, 결코 내공이 모자라서가 아니었다.
임독양맥(任督兩脈)이 타통되었기에 그의 단해에는 무한한 잠력이 머무르고 있었다. 그와 내공력을 비견할 사람은 천하에 몇 되지 않았다.
약관의 나이 때 만년금구(萬年金龜)라는 영물(靈物)의 내단(內丹)을 복용했기 때문에 나이 삼십에 벌써 그런 초범입성(超凡入聖)의 경지에 들어선 것이다.
'연매(燕妹), 내가 복수를 하겠소!'
청삼인의 머릿속은 한 여인의 모습으로 가득 차 있었다.
과거 천하제일미인(天下第一美人)으로 불렸던 여인!
몸집이 호리호리하고 손마디가 섬세해 제비 같았고, 그렇기에 미연(美燕)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여인이 그의 뇌리 속으로 떠오르고 있었다. 두 가지 모습으로.
항상 즐겨 입던 백의(白衣)를 걸치고 양 볼에 보조개를 담뿍 담은 모습이 그 하나고, 다른 하나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못한 채 사지(四肢)를 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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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검도 제2권
도서정보 : 검궁인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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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제1장 · 왕옥산(王屋山)의 은사(隱士)들
①
오늘도 그는 낙엽을 쓸고 있다. 너무나 오랫동안 낙엽과 함께 한 탓일까? 그는 점점 낙엽의 쓸쓸함을 닮아가는 것만 같다.
오늘도 나는 그에게 아무런 말도 건네지 못했다. 다만 그의 치렁치렁한 흑발이 바람에 날릴 때마다 가끔씩 드러나곤 하던 서늘한 눈빛을 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 시월 초 닷새.
강호무림(江湖武林)은 무공을 자신의 생명보다도 중요시 여기는 곳이다. 또한 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자신의 허리에 찬 한 자루의 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세계였다.
정통 무림명문임을 자랑하는 구파일방(九派一 )이 무림천하를 군림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강호인들은 저마다 자신의 명예를 위하여, 또는 사문(師門)의 영광을 위하여 오늘도 검을 갈며 투혼(鬪魂)을 불사르고 있다.
때는 무력(武歷) 육백오십 년.
당금 무림은 양대산맥으로 나뉘어져 있다. 그 첫번째 산맥은 바로 백화성(白花城)이다.
백화성은 지금으로부터 육십 년 전 구파일방이 중심이 되어 사마외도(邪魔外道)를 척결하기 위해 결성한 단체였다.
백화성의 초대 성주는 만세지존협(萬歲至尊俠) 백선결(白仙潔)이었다.
백화성은 백선결이 초대성주를 맡은 이후 지금까지 줄곧 세습제로 내려오고 있었다. 그것은 백씨일가를 능가할만한 무림명가가 아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백화성이 있는 한 무림은 태평성대를 유지했다. 그것은 구파일방이 백화성의 모태가 된 원인도 있겠지만, 그만큼 백화성의 조직과 힘이 강건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다.
그러나 세상만사 건곤(乾坤)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던가? 밝은 태양의 세계 맞은 편에는 반드시 어두운 그림자의 세계가 있기 마련이다.
- 철혈부(鐵血府).
철혈부는 정도무림인 백화성의 결속을 견제하기 위해 사도인들이 비슷한 시기에 세운 패도적인 조직이었다.
철혈부를 구성하고 있는 자들은 무림을 재패하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위인들이었다. 그런 패류의 강호인들이 세운 집단이 바로 철혈부였다.
초대 철혈부주로는 만마태존(萬魔太尊) 초몽양(楚夢陽)이 추대되었다. 그는 당시 녹림대종사(綠林大宗師)이기도 했다.
당금의 철혈부를 이끄는 것은 바로 초몽양의 직계 제자였다.
백화성(白花城)과 철혈부(鐵血府)!
바로 이 두 조직이 당금무림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었다. 따라서 이들은 서로 호시탐탐 헛점을 노리며 대결전의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쪽도 섣불리 움직이려 하지 않았다. 만에 하나 힘의 균형을 잘못 판단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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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향 제3권
도서정보 : 사마달, 고월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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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달의 무협지 '무인향'
명조시대(明朝時代)의 개막과 함께 대륙의 한 귀퉁이에서 은밀히 일어나기 시작한 대겁난지계(大劫亂之計)! 더 이상 강해질 수 없는 미증유 초인들의 이야기는 하나의 위대한 신화를 예고하며 그렇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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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검도 제1권
도서정보 : 검궁인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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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 왕옥산(王屋山)의 은사(隱士)들
①
오늘도 그는 낙엽을 쓸고 있다. 너무나 오랫동안 낙엽과 함께 한 탓일까? 그는 점점 낙엽의 쓸쓸함을 닮아가는 것만 같다.
오늘도 나는 그에게 아무런 말도 건네지 못했다. 다만 그의 치렁치렁한 흑발이 바람에 날릴 때마다 가끔씩 드러나곤 하던 서늘한 눈빛을 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 시월 초 닷새.
강호무림(江湖武林)은 무공을 자신의 생명보다도 중요시 여기는 곳이다. 또한 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자신의 허리에 찬 한 자루의 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세계였다.
정통 무림명문임을 자랑하는 구파일방(九派一 )이 무림천하를 군림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강호인들은 저마다 자신의 명예를 위하여, 또는 사문(師門)의 영광을 위하여 오늘도 검을 갈며 투혼(鬪魂)을 불사르고 있다.
때는 무력(武歷) 육백오십 년.
당금 무림은 양대산맥으로 나뉘어져 있다. 그 첫번째 산맥은 바로 백화성(白花城)이다.
백화성은 지금으로부터 육십 년 전 구파일방이 중심이 되어 사마외도(邪魔外道)를 척결하기 위해 결성한 단체였다.
백화성의 초대 성주는 만세지존협(萬歲至尊俠) 백선결(白仙潔)이었다.
백화성은 백선결이 초대성주를 맡은 이후 지금까지 줄곧 세습제로 내려오고 있었다. 그것은 백씨일가를 능가할만한 무림명가가 아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백화성이 있는 한 무림은 태평성대를 유지했다. 그것은 구파일방이 백화성의 모태가 된 원인도 있겠지만, 그만큼 백화성의 조직과 힘이 강건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다.
그러나 세상만사 건곤(乾坤)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던가? 밝은 태양의 세계 맞은 편에는 반드시 어두운 그림자의 세계가 있기 마련이다.
- 철혈부(鐵血府).
철혈부는 정도무림인 백화성의 결속을 견제하기 위해 사도인들이 비슷한 시기에 세운 패도적인 조직이었다.
철혈부를 구성하고 있는 자들은 무림을 재패하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위인들이었다. 그런 패류의 강호인들이 세운 집단이 바로 철혈부였다.
초대 철혈부주로는 만마태존(萬魔太尊) 초몽양(楚夢陽)이 추대되었다. 그는 당시 녹림대종사(綠林大宗師)이기도 했다.
당금의 철혈부를 이끄는 것은 바로 초몽양의 직계 제자였다.
백화성(白花城)과 철혈부(鐵血府)!
바로 이 두 조직이 당금무림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었다. 따라서 이들은 서로 호시탐탐 헛점을 노리며 대결전의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쪽도 섣불리 움직이려 하지 않았다. 만에 하나 힘의 균형을 잘못 판단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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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향 제2권
도서정보 : 사마달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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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달의 무협지 '무인향'
명조시대(明朝時代)의 개막과 함께 대륙의 한 귀퉁이에서 은밀히 일어나기 시작한 대겁난지계(大劫亂之計)! 더 이상 강해질 수 없는 미증유 초인들의 이야기는 하나의 위대한 신화를 예고하며 그렇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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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황 3 (완결)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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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전, 중원무림은 결코 지워질 수 없는 치욕을 당했다.
강호무림과는 관계없는 이역(異域)의 무리들이
중원을 정복하고 패권을 다툰 것이다.
이름하여 육합패세(六合覇勢)!
악몽인 듯 막강한 그들 여섯 세력의 패권 다툼으로
무림은 초토화가 되어 버렸다.
결국 육합패세는 백중의 세력으로
누가 천하패주 인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를 백년 뒤로 미룬 채 물러갔으며,
백년 후에 닥칠 제 이차 육합난세를 대비하여
중원의 기인이사들도 절치부심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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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향 제1권
도서정보 : 사마달, 고월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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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달의 무협지 '무인향'
명조시대(明朝時代)의 개막과 함께 대륙의 한 귀퉁이에서 은밀히 일어나기 시작한 대겁난지계(大劫亂之計)!
더 이상 강해질 수 없는 미증유 초인들의 이야기는 하나의 위대한 신화를 예고하며 그렇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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