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천화우 제2권

도서정보 : 검궁인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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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한 한 소년이 있다.

성도 이름도 제대로 주어지지 못한 그가 각박한 삶을
살아가면서 배운 것도 없고 생존을 하기 위해서는 밥
먹듯 사기(詐欺)를 쳐야만 한다.

올바른 방법으로는 살 수가 없었기 때문에.

그런 그에게도 진실(眞實)은 있다.

우연히 만난 절세(絶世) 미녀에게 반해 난생처음으로
사랑이란 열병(熱病)을 앓게 되고…….

기라성 같은 무림계의 고수(高手), 거마효웅(巨魔梟
雄)들을 만나면서 그의 삶은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
린다.

우연히 무림제일의 청년기재를 사칭(詐稱)하면서부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들이 복잡하게 얽히고 설키
는데…….


<맛보기>


* 서장(序章)

태초의 혼돈에서 빛과 어둠이 분리되며 음양이 생성되었듯이 만물은 상생상극(相生相克)을 이룬다.

그런데 암흑 속에서 무엇인가 꿈틀거리기 시작했으니 그것은 저주와 피, 공포의 응집체인 악령(惡靈)들이었다.

악령은 애초부터 하나가 아니었다. 열 십(十)이란 숫자는 암흑 속에서 태동했으며 그들을 십악(十惡)이라 일컬었다.

그들이 현신했을 때 천지는 온통 암흑에 휩싸여 버렸다. 이른바 요(妖), 마(魔), 살(煞), 잔(殘), 음(淫), 괴(怪), 귀(鬼), 혈(血), 사(邪), 독(毒), 그들로 인해 세상에는 종말이 다가왔다.

그들은 너무도 극악하여 광명계(光明界)에서는 전혀 손을 쓰지 못했고, 그 바람에 세상은 도탄에 빠지고 말았다.

하지만 상생상극의 원리조차 초월한 그들의 힘은 내분(內紛)이 일어나 양상을 달리 하게 되었다. 십악이 각기 암흑의 종주(宗主)가 되기 위해 상호간에 충돌을 일으키더니 마침내 악마대전(惡魔大戰)을 벌였던 것이다.

유계(幽界)에서 벌어진 그 무시무시한 대전은 문자 그대로 지옥을 형성하게 되었는데, 십악 중 가장 강한 천마(天魔)가 나머지 구악(九惡)을 제압함으로써 대전은 막을 내렸다.

그 일을 기화로 하나의 전설이 이루어지게 된다.



- 언제고 유계에 갇힌 구마혈정(九魔血鼎)이 열리리라! 아홉 개의 혈정이 열리는 날 천지를 지배하는 대악마(大惡魔)가 탄생하리니, 이는 천마의 후예가 막아야 한다. 천마일맥(天魔一脈)이 아니면 구마혈정의 봉인에는 손도 대지 말지어다.



다시 말해 그것은 악마의 재현에 관한 예언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아득한 고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온 전설인지라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위인지는 알 길이 없다.

다만 그 전설은 무림사(武林史)의 한 부분을 장식하며 누대에 걸쳐 은근한 위협이 되어 왔은즉 불원간 암흑혈세(暗黑血世)의 날이 오리라는 불안은 오늘날까지도 무림인들의 뇌리에서

구매가격 : 2,000 원

 

기정무한 1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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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천신(暴風天神)
북리제룡(北里帝龍)

그는 숨이 끓어진 어머니의 사체(死體)에서 태어났다.
이미 죽어야할 그를 세상에 내보낸 것은 하늘의 호생지덕(好生之德)인가?
아니면 죽어서도 자식을 지키려는 간절한 모성(母性)의 결과인가?
한 번 죽었던 그였기에, 여벌의 목숨으로 사는 그이기에 망설임과 두려움을 알지 못한다.
어떤 난관도 두려움도 젊은 사자(獅子)의 거침없는 발길을 막지 못한다.
인간의 악한 욕망으로 인해 전설 속에 묻혀있던 저주와 악몽이 깨어나 천하를 공포로 물들이는데…

무한한 기정(寄情)과 전율(戰慄)이 판치는 풍진강호를 이제 그 홀로 정벌의 칼을 뽑아 질타한다.
폭풍천신의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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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류(血流) 제3권

도서정보 : 검궁인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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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추하게 하는 것들, 세상을 어지럽게 하는 것들, 세상을 포악하게 만드는 것들을 베어 버리리라!
그렇게 한 사내가 부르짖었다.
세상은 혈류(血流)다!
그래서 붓을 꺾고 검을 잡았노라고 그는 말했다.
그가 걷는 세상은 온통 어둡고 핏빛으로 가득 찬 세상이었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 혈류(血流)가 되어버렸다.

구매가격 : 2,000 원

 

지옥교 3권 (완결)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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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칼은 오직 짐승들만을 죽인다!
나의 필요가 아니라 자연의 질서를 지키기 위해 짐승의 피를 칼에 묻힐 따름이다.
그런 나에게 너희들은 자신들이 인간(人間)이 아닌 야수(野獸)임을 스스로 증명해보였다.
이제 내 칼이 너희들을 사냥할 것이다!
나는 백정이 아니다!
사냥꾼이다!
그러므로 너희들의 목을 따는 내 칼은 백정의 칼이 아니라 야수(野獸)의 칼(刀)인 것이다!

구매가격 : 3,000 원

만천화우 제1권

도서정보 : 검궁인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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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한 한 소년이 있다.

성도 이름도 제대로 주어지지 못한 그가 각박한 삶을
살아가면서 배운 것도 없고 생존을 하기 위해서는 밥
먹듯 사기(詐欺)를 쳐야만 한다.

올바른 방법으로는 살 수가 없었기 때문에.

그런 그에게도 진실(眞實)은 있다.

우연히 만난 절세(絶世) 미녀에게 반해 난생처음으로
사랑이란 열병(熱病)을 앓게 되고…….

기라성 같은 무림계의 고수(高手), 거마효웅(巨魔梟
雄)들을 만나면서 그의 삶은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
린다.

우연히 무림제일의 청년기재를 사칭(詐稱)하면서부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들이 복잡하게 얽히고 설키
는데…….


<맛보기>


* 서장(序章)

태초의 혼돈에서 빛과 어둠이 분리되며 음양이 생성되었듯이 만물은 상생상극(相生相克)을 이룬다.

그런데 암흑 속에서 무엇인가 꿈틀거리기 시작했으니 그것은 저주와 피, 공포의 응집체인 악령(惡靈)들이었다.

악령은 애초부터 하나가 아니었다. 열 십(十)이란 숫자는 암흑 속에서 태동했으며 그들을 십악(十惡)이라 일컬었다.

그들이 현신했을 때 천지는 온통 암흑에 휩싸여 버렸다. 이른바 요(妖), 마(魔), 살(煞), 잔(殘), 음(淫), 괴(怪), 귀(鬼), 혈(血), 사(邪), 독(毒), 그들로 인해 세상에는 종말이 다가왔다.

그들은 너무도 극악하여 광명계(光明界)에서는 전혀 손을 쓰지 못했고, 그 바람에 세상은 도탄에 빠지고 말았다.

하지만 상생상극의 원리조차 초월한 그들의 힘은 내분(內紛)이 일어나 양상을 달리 하게 되었다. 십악이 각기 암흑의 종주(宗主)가 되기 위해 상호간에 충돌을 일으키더니 마침내 악마대전(惡魔大戰)을 벌였던 것이다.

유계(幽界)에서 벌어진 그 무시무시한 대전은 문자 그대로 지옥을 형성하게 되었는데, 십악 중 가장 강한 천마(天魔)가 나머지 구악(九惡)을 제압함으로써 대전은 막을 내렸다.

그 일을 기화로 하나의 전설이 이루어지게 된다.



- 언제고 유계에 갇힌 구마혈정(九魔血鼎)이 열리리라! 아홉 개의 혈정이 열리는 날 천지를 지배하는 대악마(大惡魔)가 탄생하리니, 이는 천마의 후예가 막아야 한다. 천마일맥(天魔一脈)이 아니면 구마혈정의 봉인에는 손도 대지 말지어다.



다시 말해 그것은 악마의 재현에 관한 예언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아득한 고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온 전설인지라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위인지는 알 길이 없다.

다만 그 전설은 무림사(武林史)의 한 부분을 장식하며 누대에 걸쳐 은근한 위협이 되어 왔은즉 불원간 암흑혈세(暗黑血世)의 날이 오리라는 불안은 오늘날까지도 무림인들의 뇌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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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인총사 제3권

도서정보 : 검궁인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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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막(序幕) 1

초인(超人)의 꿈, 다섯 개의 제왕신주(帝王神珠)



지극천단설(地極天檀說).



전설은 말한다.

이 세상 어딘가에는 땅의 끝이 있으며, 그 땅의 끝에 하늘과 맞닿은 신단(神壇)이 있다고.

인간은 끊임없이 하늘에 가까이 오르려는 신념과 희망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하늘과 닮으려는 인간의 희망이요, 좀더 완전하게 자신의 완성을 추구하려는 인간들의 초인의식(超人意識)이 낳은 결과이다.

인간은 신(神)이 되려 했다.

그러기에 초인적(超人的)인 능력을 지니려 했으며 수천 년을 이어 내려오며 그 야망과 간절한 염원은 하나의 신화를 탄생시 켰다.

<...이 지상의 끝, 하늘과 맞닿은 곳에 천단(天壇)이 있으며, 천단 위에 다섯 개의 구슬이 오행(五行)의 방위로 박혀 있다. 그 다섯 신주(神珠)가 합쳐지면 하늘이 열리고, 초인이 되어 천계(天界)로 등천할 수 있다. 인간의 초인의지(超人意志)가 낳은 절정이요, 완성이도다. 그러나 어느 날 천제(天帝)의 노여움을 받아 천단에 뇌신(雷神)의 불칼이 내려쳐침으로 인해 등천오행제왕신주(登天五行帝王神珠))는 지계(地界)로 산개(散開)되도다. 오행제왕신주가 지계의 다섯 방향에 흩어지니 이로써 등천개벽(登天開闢)의 인간의 초인의지는 다섯 개로 갈라지도다.

언젠가 등천오행제왕신주가 다시 천단의 등천대(登天臺)에 합쳐지는 날, 다시 하늘이 열리고 그곳에서 천단의 비밀을 취한 자가 진정한 절대자가 되어 초인제왕으로 군림하리라.>



무림계에서는 지극천단(地極天壇)의 전설이 회자(膾炙)되어 오늘날까지 전해져 내려 오고 있었다.

이 전설이 사실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무림인이라면 초인이 되려는 야망과 그것을 실현시키려는 끝없는 도전 속에서 살기 마련이다. 그 꿈마저 없다면 무림계는 존재할 이유를 찾지 못할 것이다.

여기에 불을 당긴 것이 바로 지극천단설(地極天壇設)이며, 이 전설은 지금까지도 무공을 닦고 있는 수많은 무인들의 가슴 속에 살아 숨쉬고 있다.

- 제왕(帝王)이 되리라!

- 초인제왕(超人帝王)이 되어 하늘에 오르리라.

오늘도 무림인들은 지계의 다섯 방향으로 흩어져 있다는 등천오행제왕신주를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다섯 개의 제왕신주(帝王神珠), 과연 다섯 명의 무신(武神)을 탄생시킬 것인가, 아니면 단 한 명의 초인제왕(超人帝王)을 탄생시킬 것인가?

땅의 끝에 있다는 천단, 과연 그곳은 어디인가?


* 서막(序幕) 2

다섯 갈래의 길, 다섯 사람 이야기





길은 많다. 그러나 완성으로 이르는 길의 끝은 오직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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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류(血流) 제2권

도서정보 : 검궁인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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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추하게 하는 것들, 세상을 어지럽게 하는 것들, 세상을 포악하게 만드는 것들을 베어 버리리라!
그렇게 한 사내가 부르짖었다.
세상은 혈류(血流)다!
그래서 붓을 꺾고 검을 잡았노라고 그는 말했다.
그가 걷는 세상은 온통 어둡고 핏빛으로 가득 찬 세상이었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 혈류(血流)가 되어버렸다.

구매가격 : 2,000 원

 

지옥교 2권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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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칼은 오직 짐승들만을 죽인다!
나의 필요가 아니라 자연의 질서를 지키기 위해 짐승의 피를 칼에 묻힐 따름이다.
그런 나에게 너희들은 자신들이 인간(人間)이 아닌 야수(野獸)임을 스스로 증명해보였다.
이제 내 칼이 너희들을 사냥할 것이다!
나는 백정이 아니다!
사냥꾼이다!
그러므로 너희들의 목을 따는 내 칼은 백정의 칼이 아니라 야수(野獸)의 칼(刀)인 것이다!

구매가격 : 3,000 원

만천과해 제3권

도서정보 : 검궁인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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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運命)을 거부하지 마라!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
역천(逆天)의 꿈을 꾸는 자
유황지옥에 떨어지리라!
무림의 하늘이라는 무황가(武皇家)의 절대권위를
신봉하는 자만이 살아남으리라!

- 충성을 맹세했고 역심(逆心)을 품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왜? 왜? 왜?
- 적을 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들의
역겨운 행위를 다시는 용납할 수 없다.

오직 땅으로만 향했던 검이 하늘을 향해 뽑혔을 때…….
사자후(獅子吼)는
기만(欺瞞)의 세상을 흔들어 놓으리라!




<작가의 말>


노예제도(奴隸制度)는 인류의 발을 묶는 멍에였다. 동서를 막론
하고 봉건체제하에서의 노예제도는 특정 계급의 피와 눈물을 자아
내게 만들었다.

오늘날 노예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는 공식적으로는 한 군데
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과연 없을까?

새로운 지배계급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이는 없다. 이
데올로기가 사라지면서 자본계급이 새로운 귀족사회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자본가가 부와 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사회상이
다. 그렇다면 가난한 자는 또 다른 노예나 다름없는 삶을 살고 있
는 것이 아닐까?



천민계급이 신분의 수직 상승을 꿈꾸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
다. 그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땀과 눈물을 흘려야 한다. 반면
귀족계급은 그들의 반란을 틀어막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할 것이다.

이런 싸움은 인류가 생성된 이래 줄기차게 이어져 왔다고 필자
는 생각한다.

무림계(武林界)에 이런 이분법(二分法)을 적용해 보면 어떨까?
천하무림을 태평성대로 이끌었던 무황(武皇)의 후예들과 그 밑에
서 충성을 맹세했던 가신(家臣)들의 이야기.......

해와 달이 바뀌듯 언젠가는 위치가 바뀌어야 할 수레바퀴 같은
인생유전 속에서 자신의 운명의 굴레를 벗어 던지기 위한 몸부림
과 수호하기 위한 발악.



노예의 운명을 타고 태어나는 자는 없다. 제도와 규정은 인간이
만든 것이다. 한계는 무너질 수밖에 없는 숙명적 단어다. 그것을
거부하는 자는 천체의 운행을 부정하는 셈이 될 것이다.

인류가 진보하는 존재가 된 것은 바로 그 점 때문이라고 생각한
다.



자오정(子午亭)에서

검궁인 배상

구매가격 : 2,000 원

기인총사 제2권

도서정보 : 검궁인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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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 서막(序幕) 1

초인(超人)의 꿈, 다섯 개의 제왕신주(帝王神珠)



지극천단설(地極天檀說).



전설은 말한다.

이 세상 어딘가에는 땅의 끝이 있으며, 그 땅의 끝에 하늘과 맞닿은 신단(神壇)이 있다고.

인간은 끊임없이 하늘에 가까이 오르려는 신념과 희망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하늘과 닮으려는 인간의 희망이요, 좀더 완전하게 자신의 완성을 추구하려는 인간들의 초인의식(超人意識)이 낳은 결과이다.

인간은 신(神)이 되려 했다.

그러기에 초인적(超人的)인 능력을 지니려 했으며 수천 년을 이어 내려오며 그 야망과 간절한 염원은 하나의 신화를 탄생시 켰다.

<...이 지상의 끝, 하늘과 맞닿은 곳에 천단(天壇)이 있으며, 천단 위에 다섯 개의 구슬이 오행(五行)의 방위로 박혀 있다. 그 다섯 신주(神珠)가 합쳐지면 하늘이 열리고, 초인이 되어 천계(天界)로 등천할 수 있다. 인간의 초인의지(超人意志)가 낳은 절정이요, 완성이도다. 그러나 어느 날 천제(天帝)의 노여움을 받아 천단에 뇌신(雷神)의 불칼이 내려쳐침으로 인해 등천오행제왕신주(登天五行帝王神珠))는 지계(地界)로 산개(散開)되도다. 오행제왕신주가 지계의 다섯 방향에 흩어지니 이로써 등천개벽(登天開闢)의 인간의 초인의지는 다섯 개로 갈라지도다.

언젠가 등천오행제왕신주가 다시 천단의 등천대(登天臺)에 합쳐지는 날, 다시 하늘이 열리고 그곳에서 천단의 비밀을 취한 자가 진정한 절대자가 되어 초인제왕으로 군림하리라.>



무림계에서는 지극천단(地極天壇)의 전설이 회자(膾炙)되어 오늘날까지 전해져 내려 오고 있었다.

이 전설이 사실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무림인이라면 초인이 되려는 야망과 그것을 실현시키려는 끝없는 도전 속에서 살기 마련이다. 그 꿈마저 없다면 무림계는 존재할 이유를 찾지 못할 것이다.

여기에 불을 당긴 것이 바로 지극천단설(地極天壇設)이며, 이 전설은 지금까지도 무공을 닦고 있는 수많은 무인들의 가슴 속에 살아 숨쉬고 있다.

- 제왕(帝王)이 되리라!

- 초인제왕(超人帝王)이 되어 하늘에 오르리라.

오늘도 무림인들은 지계의 다섯 방향으로 흩어져 있다는 등천오행제왕신주를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다섯 개의 제왕신주(帝王神珠), 과연 다섯 명의 무신(武神)을 탄생시킬 것인가, 아니면 단 한 명의 초인제왕(超人帝王)을 탄생시킬 것인가?

땅의 끝에 있다는 천단, 과연 그곳은 어디인가?


* 서막(序幕) 2

다섯 갈래의 길, 다섯 사람 이야기





길은 많다. 그러나 완성으로 이르는 길의 끝은 오직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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