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고 연한 여름 2권 (완결)
도서정보 : 구밤 | 2022-02-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 구면인데. 나 기억 안 나요?”
“네. 모르겠는데요.”
“일단 같이 쓰고 가요. 우산 없잖아요.”
비 오는 날 편의점 앞, 제게 우산을 내밀며 웃는 초면의 남자.
사이비인 줄 알고 냅다 도망쳤는데 알고 보니 옆집인 데다 친구의 친한 후배였다.
첫인상이 좋지 못했던 만큼 엮이고 싶지 않았지만,
넉살 좋게 다가와 매번 저녁까지 차려 주는 통에
어쩌다 보니 계속 식사를 함께 하게 되고.
어느새 주명은 남자, 지광에게 익숙해져 간다.
그러다 문득 주명은 가까이 마주한 지광에게서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눈빛, 손짓, 몸짓 모두
마치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처럼 구는 게 아닌가.
의심은 어느덧 확신이 되고,
불쑥 치민 질문에 솔직히 고백한 지광은 더욱 서슴없이 다가오는데.
“그런 말 하면 부끄럽지도 않냐.”
“어쩔 수 없어요. 내가 형을 좋아하니까. 마음을 숨기고 싶진 않아요.”
이 순간마저 기가 막히게 잘생긴 최지광의 얼굴이 반짝반짝 빛이 났다.
“형은요?”
구매가격 : 3,200 원
주세페의 악몽 1권
도서정보 : 려금 | 2022-02-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개아가공 #후회공 #후발닦개공
#짝사랑수 #도구로사용됐수 #도망수
#오해/착각 #신분차이 #관계역전
시대물, 판타지, 왕족/귀족, 추리/스릴러, 미스터리/오컬트, 복수, 미인공, 야망공, 냉혈공, 수단과방법을가리지않공, 미인수, 사연수, 하인수, 굴림수, 정체숨긴수, 비밀많은수, 복수수, 유혹수, 우월수, 군림수, 임신수(외전)
*본 작품은 잔인하거나 폭력적(신체적, 성적)인 묘사가 있으며, 외전에는 임신에 관한 내용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아브락사스는 약병 하나를 꺼내 밀실로 향했다.
이 ‘에로스’는 주인이 피를 한 방울 떨어트려 먹이면 주인에게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그다음엔 주인의 일에 한해 판단력을 잃다가, 종래에는 본능만 남긴 채 이성을 잃는다.
‘에로스’의 이명은 이것이었다. ‘영혼을 지배하는 약.’
*
“나는 애동 같은 게 아니었어.”
에로스를 복용했다는 이유만으로 내가 너를 어떻게 대했는데.
아무 데서나 바지를 내리고 자신의 욕구만 채우던 게 생각났다.
어차피 가짜 사랑이라고 금방 잊을 거라며 비웃고 상처 줬던 게 생각났다.
흉곽이 빠르게 가라앉고 부풀기를 반복한다.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았다.
주세페가 위를 올려다보았다.
아무것도 없을 하늘을. 무슨 생각을 하는지 구름이 담긴 주안에 애상이 스쳤다.
“주세페…….”
“네 패착은 날 인간으로 보지 않은 거야.”
그때야 아브락스 루터는 깨달았다.
주세페가 난간에 올라 있는 건 공작 때문이 아니다.
주세페는 지금 그에게 받은 수모와 고통의 세월을 돌려주려는 것이었다.
“죽음 위에 공작이 된 걸 축하해, 아브락사스 루터.”
구매가격 : 3,800 원
주세페의 악몽 2권
도서정보 : 려금 | 2022-02-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개아가공 #후회공 #후발닦개공
#짝사랑수 #도구로사용됐수 #도망수
#오해/착각 #신분차이 #관계역전
시대물, 판타지, 왕족/귀족, 추리/스릴러, 미스터리/오컬트, 복수, 미인공, 야망공, 냉혈공, 수단과방법을가리지않공, 미인수, 사연수, 하인수, 굴림수, 정체숨긴수, 비밀많은수, 복수수, 유혹수, 우월수, 군림수, 임신수(외전)
*본 작품은 잔인하거나 폭력적(신체적, 성적)인 묘사가 있으며, 외전에는 임신에 관한 내용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아브락사스는 약병 하나를 꺼내 밀실로 향했다.
이 ‘에로스’는 주인이 피를 한 방울 떨어트려 먹이면 주인에게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그다음엔 주인의 일에 한해 판단력을 잃다가, 종래에는 본능만 남긴 채 이성을 잃는다.
‘에로스’의 이명은 이것이었다. ‘영혼을 지배하는 약.’
*
“나는 애동 같은 게 아니었어.”
에로스를 복용했다는 이유만으로 내가 너를 어떻게 대했는데.
아무 데서나 바지를 내리고 자신의 욕구만 채우던 게 생각났다.
어차피 가짜 사랑이라고 금방 잊을 거라며 비웃고 상처 줬던 게 생각났다.
흉곽이 빠르게 가라앉고 부풀기를 반복한다.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았다.
주세페가 위를 올려다보았다.
아무것도 없을 하늘을. 무슨 생각을 하는지 구름이 담긴 주안에 애상이 스쳤다.
“주세페…….”
“네 패착은 날 인간으로 보지 않은 거야.”
그때야 아브락스 루터는 깨달았다.
주세페가 난간에 올라 있는 건 공작 때문이 아니다.
주세페는 지금 그에게 받은 수모와 고통의 세월을 돌려주려는 것이었다.
“죽음 위에 공작이 된 걸 축하해, 아브락사스 루터.”
구매가격 : 3,200 원
주세페의 악몽 3권 (완결)
도서정보 : 려금 | 2022-02-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개아가공 #후회공 #후발닦개공
#짝사랑수 #도구로사용됐수 #도망수
#오해/착각 #신분차이 #관계역전
시대물, 판타지, 왕족/귀족, 추리/스릴러, 미스터리/오컬트, 복수, 미인공, 야망공, 냉혈공, 수단과방법을가리지않공, 미인수, 사연수, 하인수, 굴림수, 정체숨긴수, 비밀많은수, 복수수, 유혹수, 우월수, 군림수, 임신수(외전)
*본 작품은 잔인하거나 폭력적(신체적, 성적)인 묘사가 있으며, 외전에는 임신에 관한 내용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아브락사스는 약병 하나를 꺼내 밀실로 향했다.
이 ‘에로스’는 주인이 피를 한 방울 떨어트려 먹이면 주인에게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그다음엔 주인의 일에 한해 판단력을 잃다가, 종래에는 본능만 남긴 채 이성을 잃는다.
‘에로스’의 이명은 이것이었다. ‘영혼을 지배하는 약.’
*
“나는 애동 같은 게 아니었어.”
에로스를 복용했다는 이유만으로 내가 너를 어떻게 대했는데.
아무 데서나 바지를 내리고 자신의 욕구만 채우던 게 생각났다.
어차피 가짜 사랑이라고 금방 잊을 거라며 비웃고 상처 줬던 게 생각났다.
흉곽이 빠르게 가라앉고 부풀기를 반복한다.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았다.
주세페가 위를 올려다보았다.
아무것도 없을 하늘을. 무슨 생각을 하는지 구름이 담긴 주안에 애상이 스쳤다.
“주세페…….”
“네 패착은 날 인간으로 보지 않은 거야.”
그때야 아브락스 루터는 깨달았다.
주세페가 난간에 올라 있는 건 공작 때문이 아니다.
주세페는 지금 그에게 받은 수모와 고통의 세월을 돌려주려는 것이었다.
“죽음 위에 공작이 된 걸 축하해, 아브락사스 루터.”
구매가격 : 3,800 원
그 뱀파이어의 입안 사정 합본
도서정보 : 백색행성 | 2022-02-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저 턱이 좀 아플 뿐인 뱀파이어 루셀.
덕분에 입을 크게 벌리지 못하지만,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 하기에 사람의 목 대신 손가락을 맛보고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즐기러 간 콜로세움에서 경기 대신 외간 남자의 손가락을 즐기고 마는데….
그런데 그 남자,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콜로세움 최강의 괴물이란다.
살길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한 루셀은 자신의 구역인 아카데미 안에 꼭꼭 숨었지만, 악연인 듯 운명인 듯 그 사내와 다시 마주하고 만다.
루셀은 점차 궁지에 몰리고, 그러던 와중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사내가 아카데미의 교수이자 이 제국의 황자인 파웰이라는 것을.
그런데 그의 정체보다도 충격적인 것은….
"어떤가, 다시 한번 빨아 보는 건."
"저, 저기요. 황자님…."
"아니면, 나랑 한번 자든가."
"…예?"
파웰 황자가 제국 내에서 도는 소문보다도 훨씬 더 또라이였다는 것.
아무래도, 한참 잘못 걸린 것 같다.
구매가격 : 13,700 원
그 뱀파이어의 입안 사정 1권
도서정보 : 백색행성 | 2022-02-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저 턱이 좀 아플 뿐인 뱀파이어 루셀.
덕분에 입을 크게 벌리지 못하지만,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 하기에 사람의 목 대신 손가락을 맛보고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즐기러 간 콜로세움에서 경기 대신 외간 남자의 손가락을 즐기고 마는데….
그런데 그 남자,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콜로세움 최강의 괴물이란다.
살길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한 루셀은 자신의 구역인 아카데미 안에 꼭꼭 숨었지만, 악연인 듯 운명인 듯 그 사내와 다시 마주하고 만다.
루셀은 점차 궁지에 몰리고, 그러던 와중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사내가 아카데미의 교수이자 이 제국의 황자인 파웰이라는 것을.
그런데 그의 정체보다도 충격적인 것은….
"어떤가, 다시 한번 빨아 보는 건."
"저, 저기요. 황자님…."
"아니면, 나랑 한번 자든가."
"…예?"
파웰 황자가 제국 내에서 도는 소문보다도 훨씬 더 또라이였다는 것.
아무래도, 한참 잘못 걸린 것 같다.
구매가격 : 3,400 원
그 뱀파이어의 입안 사정 2권
도서정보 : 백색행성 | 2022-02-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저 턱이 좀 아플 뿐인 뱀파이어 루셀.
덕분에 입을 크게 벌리지 못하지만,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 하기에 사람의 목 대신 손가락을 맛보고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즐기러 간 콜로세움에서 경기 대신 외간 남자의 손가락을 즐기고 마는데….
그런데 그 남자,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콜로세움 최강의 괴물이란다.
살길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한 루셀은 자신의 구역인 아카데미 안에 꼭꼭 숨었지만, 악연인 듯 운명인 듯 그 사내와 다시 마주하고 만다.
루셀은 점차 궁지에 몰리고, 그러던 와중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사내가 아카데미의 교수이자 이 제국의 황자인 파웰이라는 것을.
그런데 그의 정체보다도 충격적인 것은….
"어떤가, 다시 한번 빨아 보는 건."
"저, 저기요. 황자님…."
"아니면, 나랑 한번 자든가."
"…예?"
파웰 황자가 제국 내에서 도는 소문보다도 훨씬 더 또라이였다는 것.
아무래도, 한참 잘못 걸린 것 같다.
구매가격 : 3,400 원
그 뱀파이어의 입안 사정 3권
도서정보 : 백색행성 | 2022-02-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저 턱이 좀 아플 뿐인 뱀파이어 루셀.
덕분에 입을 크게 벌리지 못하지만,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 하기에 사람의 목 대신 손가락을 맛보고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즐기러 간 콜로세움에서 경기 대신 외간 남자의 손가락을 즐기고 마는데….
그런데 그 남자,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콜로세움 최강의 괴물이란다.
살길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한 루셀은 자신의 구역인 아카데미 안에 꼭꼭 숨었지만, 악연인 듯 운명인 듯 그 사내와 다시 마주하고 만다.
루셀은 점차 궁지에 몰리고, 그러던 와중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사내가 아카데미의 교수이자 이 제국의 황자인 파웰이라는 것을.
그런데 그의 정체보다도 충격적인 것은….
"어떤가, 다시 한번 빨아 보는 건."
"저, 저기요. 황자님…."
"아니면, 나랑 한번 자든가."
"…예?"
파웰 황자가 제국 내에서 도는 소문보다도 훨씬 더 또라이였다는 것.
아무래도, 한참 잘못 걸린 것 같다.
구매가격 : 3,400 원
그 뱀파이어의 입안 사정 4권 (완결)
도서정보 : 백색행성 | 2022-02-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저 턱이 좀 아플 뿐인 뱀파이어 루셀.
덕분에 입을 크게 벌리지 못하지만,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 하기에 사람의 목 대신 손가락을 맛보고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즐기러 간 콜로세움에서 경기 대신 외간 남자의 손가락을 즐기고 마는데….
그런데 그 남자,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콜로세움 최강의 괴물이란다.
살길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한 루셀은 자신의 구역인 아카데미 안에 꼭꼭 숨었지만, 악연인 듯 운명인 듯 그 사내와 다시 마주하고 만다.
루셀은 점차 궁지에 몰리고, 그러던 와중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사내가 아카데미의 교수이자 이 제국의 황자인 파웰이라는 것을.
그런데 그의 정체보다도 충격적인 것은….
"어떤가, 다시 한번 빨아 보는 건."
"저, 저기요. 황자님…."
"아니면, 나랑 한번 자든가."
"…예?"
파웰 황자가 제국 내에서 도는 소문보다도 훨씬 더 또라이였다는 것.
아무래도, 한참 잘못 걸린 것 같다.
구매가격 : 3,500 원
웬디고 합본
도서정보 : 모망 | 2022-02-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웬디고는 인간의 탐욕이 낳은 가장 끔찍한 괴물이다.’
겨울 마을 칠린드의 하나뿐인 대저택. 루나는 평생 이곳을 벗어난 적이 없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저택의 주인, 리번과 함께 자라 왔다.
그게 당연한 줄 알았다. 우연히 바깥세상의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는.
성년이 되는 날, 바깥의 이야기를 듣고 난 후로
마음속 깊이 묻어 뒀던 자유에 대한 갈망이 날뛰기 시작하고.
루나는 천천히 저택과 마을을 벗어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쉬울 거란 제 예상과는 달리 모든 것이 쉽지 않다.
리번과 믿었던 사람들 모두 루나의 변화를 반기지 않는다.
“결국, 여기까지 와 버렸구나. 루나.”
마침내 저택을 벗어나려 할 때. 그녀는 숨겨져 있던 진실들을 마주한다.
“내가 밖은 위험하다고 말했었잖아.”
* * *
공백 없이 완전히 교접된 밑을 손으로 만지며 리번이 속살거렸다.
“애초부터 우리는, 하나였는지도 몰라.”
부정하려고 루나가 고개를 내저으려던 찰나, 리번이 거칠게 허리를 추어올렸다.
피아노의 듣기 싫은 화음이 고막을 울렸다. 루나는 죽을 것 같은 쾌감에 헐떡였다.
“으응, 천천히, 제발…….”
정사가 끝이 난다고 해도 이 열기가 가시지 않을 것을 그녀는 알고 있었다.
하얀 건반과 긴 손가락을 볼 때마다 이 순간, 온몸을 점령하고 있는 쾌감과 열락을 떠올릴 것이다.
리번은 기어코 자신을 길들일 것이고 자신은 그에게 길들여질 것이다.
구매가격 : 7,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