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는 어느 쪽

도서정보 : 신노윤 | 2021-12-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 첫사랑은 개자식이었다.
그 첫사랑의 저주는 길고 길었다.

연애니 사랑이니 하는 말랑한 것들이 시들해질 때쯤,
나는 다시 빌어먹을 첫사랑을 만났다.

“그 연애 거절하겠습니다.”

커피 체인점 To me 직원, 이연조.
사랑 타령 하는 것들은 한심하기만 했다.
적어도 내 인생에선 그랬다.

“먹히는 건 절대 내가 아니야.”

커피 체인점 To me의 사장, 차신재.
제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차인 여자애가
멋진 여자가 되어 다시 나타났다.

최악의 경험을 선사한 첫사랑과의 재회, 그리고 연애.
이번에 먹히는 건 과연 누구?

구매가격 : 4,000 원

아름다운 인사

도서정보 : 여니 | 2021-12-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시월드#신파#나쁜남자#후회남#상처녀#애잔물#평범녀#후회녀#까칠녀

그렇게 크게 소리쳐 보기도 처음이었다.
참아야 좋은 날 온다는 엄마의 말은 전부 거짓이었다.
세상은 참고 인내하는 날 알아주지 않았다.
도대체 어디까지 참아야 했던 것일까.

그래서…… 난 좋은 아내였나?
아니면 자랑스러운 엄마였나?
그렇다면, 착한 딸이었나?

왜, 왜 나는 그렇게밖에 살 수 없었을까.
더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
엄마가, 엄마이기 이전에 여자였다는 것을 나는 그제야 깨달았었다.
그래서 다시 노력해 보려고 한다.
행복해지기 위한 몸부림을.
지켜봐 줘……. 엄마!

***

"나한테 왜 이렇게 잘해줘요?"
나는 그의 손끝만 바라보다 그에게 뜬금없이 물었다. 확인하고 싶은 마음일까.
"취했어?"
"아니, 벌써요?"
말로는 그래도 벌써 혀가 꼬이고 있다. 이대로 일어나면 머리가 핑 돌지도 모르겠다.
"근데 그런 걸 물어?"
뇌가 마비됐나……. 그의 말을 이해할 수가 없다. 괜한 걸 물은 걸까. 그는 내 표정을 바라보고 있더니,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웃었다……."
나는 바보처럼 그가 하는 행동을 말로 풀어 놓고 스트레이트 잔에 손을 댔다. 내가 술을 마시려고 할 때 그가 내 손을 붙잡았다.
"왜 잘해주는 것 같아?"
"응?"
그의 얼굴이 아른거리며 내 앞으로 다가왔다. 나는 눈살을 찌푸리며 조금 뒤로 물러났다.

"좋으니까."
그리고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때 그가 작게 말했다. 좋으니까……. 좋으니까…….
나 어떡하지? 나도 그가 좋은데…….

구매가격 : 2,500 원

낙인

도서정보 : 이서연 | 2021-1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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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역사물#상처남#다정남#소유욕/독점욕/질투#능력남#집착남#존댓말남

미친 건 그대가 아니라 나야, 군주님.
애초 그대를 가지고 싶었던 것도 나고, 빼앗기느니 부숴버리겠다고 맹세한 것도 나였어.
그러니 그대의 눈에 존재하는 것은 눈물이 아니라 행복이어야 하는데. 혈향도 악몽도 그대의 품에서는 다 잊을 수 있는데…….
그런 내 마음은 그대 말처럼 그저 집착일까? 가지려 하면 할수록 더더욱 그 상대의 마음을 폐허로 만들어버리는 내 마음은 소유욕보다 더 비천한 것일까?

구매가격 : 3,500 원

 

아가씨가 벗겨드릴게요

도서정보 : 빛날콩 | 2021-12-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언제나 책 속의 이야기에 푹 빠져있는 엘리사.
환상이 가득 차있는 그녀에게 꿈같은 사람이 찾아온다.

“영식과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어요.”

숫기도, 말솜씨도 없는 백작가 외동아들, 아르곤.
그의 20년 인생 중, 가장 힘든 결정의 순간이 다가왔다.

“영애, 이건 조금…… 잠시, 어딜 벗기시는 겁니까!”

순진한 도련님 아르곤은 사교계 데뷔 전, 조금이나마 타인과의 대화에 익숙해지기 위해 엘리사를 찾아온다.

대외적으로는 정략결혼 상대.
하지만 단 둘이 남을 때면, 두 사람은 은밀하고 야릇한 놀이 상대가 된다.

“조금만 더 욕망에 충실해지기로 해요, 아르곤. 네? 사실 당신도 나에게 첫 눈에 반했잖아요.”
“하지만, 유르프카 영애. 이런 건 너무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잠시, 잠시만요.”

하지만 결국, 아르곤은 엘리사의 꼬드김에 넘어가게 되고.
엘리사는 그토록 바라던 책 속의 연인관계, 육체적인 사랑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잡는다.

“정말, 당신이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 영애의 놀이상대가 저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두 사람의 불장난은 어디까지일까.


Copyrightⓒ2021 빛날콩 & 페리윙클+
Cover Design Copyrightⓒ2021 마리
All rights reserved.

구매가격 : 1,700 원

 

연애할까요? 1,2권[합본]

도서정보 : 수향 | 2021-1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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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맞선#계약연애#원나잇#비밀연애#계략남#재벌남#존댓말남#능력녀#뇌섹녀#삼각관계#달달물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와 사랑을 갈구하던 여자의 운명적인 만남.

태주는 업무차 찾은 일본에서의 첫날, 호텔 바에서 일본 취객 때문에 곤란한 상황이 된 서연을 도와준다.
8년의 짝사랑을 정리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 서연은 도움을 준 태주와 일탈을 즐기게 되고 그가 깨어나기 전에 사라진다.

그리고 전혀 예기치 못한 곳에서, 마치 운명의 장난처럼 자꾸만 마주치는 두 사람.

“민서연 씨, 우리 연애할까요?”

***

“억울하지 않아요?”
“뭐가요?”
“제가 좀 알아봤는데, 그거 민서연 씨 혼자 밤낮없이 준비한 거라면서요. 그런데 그걸 기획팀 팀장에게 뺏긴 거고. 공로가 고스란히 다른 사람 손에 넘어가게 생겼더라고요. 나 같으면 무척이나 억울하고 분통 터질 일 같던데. 아닙니까?”

맞선 장소에서 맞선 상대와 이런 얘기를 나눌 확률은 도대체 얼마나 될까. 설마 이게 요즘 맞선 트렌드 인가.

솔직히 분통 터지고 억울한 걸, 말로 어떻게 다 할 수 있겠는가.
서연은 입술을 꾹 누른 채 그를 빤히 응시했다.

“그래서 지금,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예요?”
“내가 그 억울하고 분통한 일, 해결해 줄 수 있는데.”
“…….”
“어때요? 난 민서연 씨에게 원래의 자리를 찾아주고, 민서연 씨는 내 가짜 연애 상대가 되어주고. 서로의 행복과 자유를 위해 상부상조하는 게.”

구매가격 : 6,000 원

 

연애할까요? 1권

도서정보 : 수향 | 2021-1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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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맞선#계약연애#원나잇#비밀연애#계략남#재벌남#존댓말남#능력녀#뇌섹녀#삼각관계#달달물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와 사랑을 갈구하던 여자의 운명적인 만남.

태주는 업무차 찾은 일본에서의 첫날, 호텔 바에서 일본 취객 때문에 곤란한 상황이 된 서연을 도와준다.
8년의 짝사랑을 정리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 서연은 도움을 준 태주와 일탈을 즐기게 되고 그가 깨어나기 전에 사라진다.

그리고 전혀 예기치 못한 곳에서, 마치 운명의 장난처럼 자꾸만 마주치는 두 사람.

“민서연 씨, 우리 연애할까요?”

***

“억울하지 않아요?”
“뭐가요?”
“제가 좀 알아봤는데, 그거 민서연 씨 혼자 밤낮없이 준비한 거라면서요. 그런데 그걸 기획팀 팀장에게 뺏긴 거고. 공로가 고스란히 다른 사람 손에 넘어가게 생겼더라고요. 나 같으면 무척이나 억울하고 분통 터질 일 같던데. 아닙니까?”

맞선 장소에서 맞선 상대와 이런 얘기를 나눌 확률은 도대체 얼마나 될까. 설마 이게 요즘 맞선 트렌드 인가.

솔직히 분통 터지고 억울한 걸, 말로 어떻게 다 할 수 있겠는가.
서연은 입술을 꾹 누른 채 그를 빤히 응시했다.

“그래서 지금,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예요?”
“내가 그 억울하고 분통한 일, 해결해 줄 수 있는데.”
“…….”
“어때요? 난 민서연 씨에게 원래의 자리를 찾아주고, 민서연 씨는 내 가짜 연애 상대가 되어주고. 서로의 행복과 자유를 위해 상부상조하는 게.”

구매가격 : 3,000 원

 

연애할까요? 2권

도서정보 : 수향 | 2021-12-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맞선#계약연애#원나잇#비밀연애#계략남#재벌남#존댓말남#능력녀#뇌섹녀#삼각관계#달달물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와 사랑을 갈구하던 여자의 운명적인 만남.

태주는 업무차 찾은 일본에서의 첫날, 호텔 바에서 일본 취객 때문에 곤란한 상황이 된 서연을 도와준다.
8년의 짝사랑을 정리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 서연은 도움을 준 태주와 일탈을 즐기게 되고 그가 깨어나기 전에 사라진다.

그리고 전혀 예기치 못한 곳에서, 마치 운명의 장난처럼 자꾸만 마주치는 두 사람.

“민서연 씨, 우리 연애할까요?”

***

“억울하지 않아요?”
“뭐가요?”
“제가 좀 알아봤는데, 그거 민서연 씨 혼자 밤낮없이 준비한 거라면서요. 그런데 그걸 기획팀 팀장에게 뺏긴 거고. 공로가 고스란히 다른 사람 손에 넘어가게 생겼더라고요. 나 같으면 무척이나 억울하고 분통 터질 일 같던데. 아닙니까?”

맞선 장소에서 맞선 상대와 이런 얘기를 나눌 확률은 도대체 얼마나 될까. 설마 이게 요즘 맞선 트렌드 인가.

솔직히 분통 터지고 억울한 걸, 말로 어떻게 다 할 수 있겠는가.
서연은 입술을 꾹 누른 채 그를 빤히 응시했다.

“그래서 지금,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예요?”
“내가 그 억울하고 분통한 일, 해결해 줄 수 있는데.”
“…….”
“어때요? 난 민서연 씨에게 원래의 자리를 찾아주고, 민서연 씨는 내 가짜 연애 상대가 되어주고. 서로의 행복과 자유를 위해 상부상조하는 게.”

구매가격 : 3,000 원

 

비적

도서정보 : 서지인 | 2021-12-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가상시대물#동양풍#초월적존재#순정남#절륜남#왕족/귀족#신분차이#운명적사랑#순정녀#우월녀

본 작품은 [연문]의 연작 시리즈입니다.



붉은 사막 한복판,
피 냄새 그리고 모래바람이 휘몰아치는
그곳에
적족의 나라, 적지국이 있었다.

대대로 적룡의 힘을 숭배하는 적지국 왕실
그곳엔,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온 엄격한 관습이 있었는데……

‘적지국 공주들은 어느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여줄 수 없다.’

왕의 총애를 한 몸에 받는 십오공주, 비희(飛喜)
그녀가 원하는 것은
왕실의 속박이 아닌 가리개 바깥의 세상,
두 눈동자에 빛을 담을 수 있는 자유를 갈구하였다.

그래서 그녀는 그의 손을 잡았다. 보잘 것 없는 변방의 성주의 손을……

“공주님, 왜 저와의 혼인을 원하신 겁니까?”

일국의 공주와 운명처럼 혼인하게 된 진성군주, 천월(天月)
척박한 땅에, 내 백성의 목숨 지키기 위해
정처 없이 전장을 떠돌았다.
왕을 향한 충의(忠義)로 살아가던 그가
가리개 너머 세상을 보던 눈빛과 마주한 순간, 그는 알았다.

척박한 심중에 피어난 붉은 한 떨기 꽃을……
그를 뒤덮은 것은 충의가 아닌 연모라는 것을……


“이제 못 기다리겠어. 당신도 원하고 있으니까.”
그가 거친 숨결로 이야기하더니 그녀의 귓불을 깨물었다. 그녀는 흠칫해하며 그의 손가락을 조이고는 숨을 몰아쉬었다. 아직 더한 뭔가가 기다려지고 있었다. 좀 더 그를 느끼고 싶었고 좀 더 안고 싶었다.
“천월. 난. 더.”
그녀가 무슨 소리인지도 모를 말을 하자 그가 그녀의 입술에 입술을 겹치고는 혀를 밀어 넣었다. 그녀는 그의 목을 안고는 그의 입술에 입맞춤을 되돌리며 그의 허리를 껴안았다. 아까부터 허벅지를 찔러 대는 그의 남성의 크기에 놀라면서도 조금은 궁금증이 일기도 했다.
그가 입술을 대자 그의 입에서 타액이 그녀의 입술로 길게 여울져 이어졌다.
“못 기다리겠어. 날 안아 비희. 처음에는 조금 아플지도 몰라. 하지만 두려워하지는 말아.”
그는 조급하게 이야기하고는 그녀의 다리 사이를 좀 더 빠르게 충동질했다. 그녀가 몸을 휘며 떨자 손을 치우더니 그녀의 다리를 좀 더 넓게 밀치고는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는 천천히 그녀를 안고는 몸을 합쳐 왔다. 처음에는 아까와 다르게 뻑뻑한 것이 밀려 들어오는 느낌에 흠칫했다가 예상 못 한 아픔에 비명을 질렀다. 그녀는 그를 밀쳐 내려 했지만 그가 단단히 그녀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움켜쥐고는 안으로 좀 더 들어왔다.
“아파요. 싫어.”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그는 합친 몸을 조금도 물릴 생각이 없는 듯이 더욱 안쪽으로 밀려 들어왔고 어느 순간 뭔가가 찢어지는 듯한 아픔과 동시에 그가 완벽하게 안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은 것이 느껴졌다. 배 속에 커다란 뭔가가 들어와 꿈틀거리는 감각이었다.
그녀는 길게 신음하며 고개를 옆으로 저었다. 그는 쉿 하는 소리를 내더니 그녀를 안고 그녀의 뺨에 입술을 눌렀다.
“이제 당신은 완벽한 내 여자야.”

구매가격 : 3,500 원

 

대충 살고 싶다, 진짜 1권

도서정보 : 강여로 | 2021-12-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키워드: 현대물, 판타지물, 인외존재, 오해/착각, 감금, 재회물, 미남공, 다정공, 헌신공, 강공, 집착공, 짝사랑공, 연하공, 존댓말공, 마법사공, 미인수, 무심수, 츤데레수, 강수, 연상수, 능력수, 마법사수, 사건물, 3인칭시점

한 대학로 구석진 곳에 위치한 타로 컨테이너에서
오늘도 타로샵을 운영하며 생계를 이어 가는 김민수.
사실 세계수 힘의 그릇이자 최강의 힘을 숨기며,
평범한 사람처럼 위장해 살아가는 마법사 ‘하녹’이 그의 본모습이다.

어느 날 녹은 마법사들이 만든 부산물인 나비 식신의 습격을 받는
한 인간을 구해 준 후 기억 소거 마법을 걸고 자리를 떠난다.

“안녕하세요. 안도언이라고 해요.”
그의 낮은 목소리를 듣는 순간, 민수는 얼어붙을 수밖에 없었다.
단골의 뒤에 따라 들어온 그는 어제 미친 나비들의 과녁이 된 그 남자였다.

이후로도 녹은 도언과 계속해서 마주치게 되고,
주위의 마법사들이 점점 살해당해 이상하다 생각할 때쯤
마법사들을 살해하는 도언을 목격한다.
녹은 그대로 정신을 잃고, 마력도 봉인당한 채 도언의 집에 갇히게 되는데…….

“녹이 저를 기억해 낸다면.”
“뭐?”
“녹이 저와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해 낸다면 풀어 드릴게요.”
‘내가 쟤랑 전에 만난 적이 있던가?’

그저 대충 살고만 싶은 최강의 마법사 하녹,
그런 그에게 도언은 자신을 기억해 내면 풀어 주겠다는 제안을 건넨다.

“이걸 말 안 했네요. 틀렸을 때는 페널티 있어요.”
“페널…….”
녹은 도언에게 페널티가 무엇인지 되묻지 못했다.
어느새 바짝 다가온 도언이 녹의 뒷목을 잡아당겨 입술을 삼켰기 때문이다.

구매가격 : 3,600 원

 

대충 살고 싶다, 진짜 2권

도서정보 : 강여로 | 2021-12-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키워드: 현대물, 판타지물, 인외존재, 오해/착각, 감금, 재회물, 미남공, 다정공, 헌신공, 강공, 집착공, 짝사랑공, 연하공, 존댓말공, 마법사공, 미인수, 무심수, 츤데레수, 강수, 연상수, 능력수, 마법사수, 사건물, 3인칭시점

한 대학로 구석진 곳에 위치한 타로 컨테이너에서
오늘도 타로샵을 운영하며 생계를 이어 가는 김민수.
사실 세계수 힘의 그릇이자 최강의 힘을 숨기며,
평범한 사람처럼 위장해 살아가는 마법사 ‘하녹’이 그의 본모습이다.

어느 날 녹은 마법사들이 만든 부산물인 나비 식신의 습격을 받는
한 인간을 구해 준 후 기억 소거 마법을 걸고 자리를 떠난다.

“안녕하세요. 안도언이라고 해요.”
그의 낮은 목소리를 듣는 순간, 민수는 얼어붙을 수밖에 없었다.
단골의 뒤에 따라 들어온 그는 어제 미친 나비들의 과녁이 된 그 남자였다.

이후로도 녹은 도언과 계속해서 마주치게 되고,
주위의 마법사들이 점점 살해당해 이상하다 생각할 때쯤
마법사들을 살해하는 도언을 목격한다.
녹은 그대로 정신을 잃고, 마력도 봉인당한 채 도언의 집에 갇히게 되는데…….

“녹이 저를 기억해 낸다면.”
“뭐?”
“녹이 저와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해 낸다면 풀어 드릴게요.”
‘내가 쟤랑 전에 만난 적이 있던가?’

그저 대충 살고만 싶은 최강의 마법사 하녹,
그런 그에게 도언은 자신을 기억해 내면 풀어 주겠다는 제안을 건넨다.

“이걸 말 안 했네요. 틀렸을 때는 페널티 있어요.”
“페널…….”
녹은 도언에게 페널티가 무엇인지 되묻지 못했다.
어느새 바짝 다가온 도언이 녹의 뒷목을 잡아당겨 입술을 삼켰기 때문이다.

구매가격 : 3,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