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누드(The Nude) 외전
도서정보 : 엠피디 | 2020-09-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강 어딘가에는, ‘생명의 다리’라는 별명을 가진 다리가 있다고 한다.
나는 아름다운 별명을 가진 그 다리에 가고 싶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를 만났다.
우연은 고등학생으로서 맞이하는 마지막 날 아침, 학교에 가는 대신 한강 다리에 가서 멋지게 번지점프를 하기로 결심한다.
마포대교의 하얀 난간 앞에서 눈물을 문지르다 고개를 든 우연은 자신과 똑같이 강을 내려다보던 남자를 발견하고 멍하니 입을 벌렸다.
……아름답다.
우아한 실루엣과 풍부한 양감을 가진 몸.
원초적일 만큼 뚜렷한 선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몸.
어느새 우연은 여기까지 왜 왔는지 깜박 잊고 그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
“입학 선물, 제가 원하는 거 말해도 돼요?”
고개를 들어 올린 우연의 발갛게 젖은 눈이 깜박깜박한다. 생생한 기대감이 화르르 뻗쳐오르고 있었다.
“당연하지. 원하는 게 있으면 알려 줘. 최대한 구해 볼 테니. ……물론 너무 비싼 건 안 돼. 경복궁, 노이슈반스타인 성, 만리장성, 그런 건 곤란해.”
이원의 농담을 알아들은 우연은 눈가에 물방울을 매단 채 키득키득 웃었다.
“아저씨, 제가 나중에 아저씨한테 그림 그려 드린다고 약속했잖아요. 초상화.”
“그랬지.”
“그러면 당연히…… 모델도 해 주실 거죠? 어, 저기, 제가 아무리 기억력 상상력이 좋아도 전부 다 상상으로 그릴 순 없으니까요.”
“……그야 그렇지. 그럼 선물이란 게, 나중에 모델…… 해 달라는 거니?”
어리둥절했다. 고작 그런 걸 선물로? 초상화를 원한다면 당연히 해 주어야 하는 건데?
대답은 바로 나오지 않는다. 이원이 화를 낼까 봐 겁내는 것처럼 작은 어깨가 둥그렇게 움츠러든다. 하지만 우연은 작은 목소리로, 하지만 도저히 잘못 듣지 못할 만큼 또렷하게 대답했다.
“누드모델…… 한…… 번만 해 주세요, 아저씨.”
구매가격 : 1,800 원
길에서 주웠다 1권
도서정보 : 김진주 | 2020-09-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로맨스#순진녀#능력남#짝사랑남까#짝사랑녀#힐링물
환락과 소음이 떠도는 서울의 한 고급 술집 앞
한껏 술에 취해, 쾌락을 찾는 사람들 사이에
풀 내음 물신 풍길 듯한 순한 눈을 가진 여자가 서 있었다.
그녀, 연꽃님
난생처음 서울에 올라와 얼굴도 모르는 엄마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그녀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밤의 세상이었다.
“우리 엄마 왔어요?”
“나는……. 우리 엄마가……. 분명히 여기에…….”
그러나 꽃님을 기다리는 건 날 선 외면뿐이었다.
그, 남건우
나와 무관한 소란이었다. 모른 척할 수 있는 소음이었다.
피곤을 물리쳐 가며, 겨우 접대를 끝마친 참이었기에
술집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란스러운 실랑이가 몹시도 거북스러웠다.
차를 몰면 그만이건만,
웬일인지 ‘엄마’를 부르짖는 여자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숨이 턱턱 막힐 것 같은 계절,
설움을 견디지 못한 여자가 길 위에서 쓰러졌다. 바로 내 눈앞에서……
“저 여성분은 어떻게 알아?”
“길에서.”
“길에서?”
“주웠어.”
구매가격 : 2,700 원
길에서 주웠다 2권
도서정보 : 김진주 | 2020-09-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로맨스#순진녀#능력남#짝사랑남까#짝사랑녀#힐링물
환락과 소음이 떠도는 서울의 한 고급 술집 앞
한껏 술에 취해, 쾌락을 찾는 사람들 사이에
풀 내음 물신 풍길 듯한 순한 눈을 가진 여자가 서 있었다.
그녀, 연꽃님
난생처음 서울에 올라와 얼굴도 모르는 엄마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그녀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밤의 세상이었다.
“우리 엄마 왔어요?”
“나는……. 우리 엄마가……. 분명히 여기에…….”
그러나 꽃님을 기다리는 건 날 선 외면뿐이었다.
그, 남건우
나와 무관한 소란이었다. 모른 척할 수 있는 소음이었다.
피곤을 물리쳐 가며, 겨우 접대를 끝마친 참이었기에
술집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란스러운 실랑이가 몹시도 거북스러웠다.
차를 몰면 그만이건만,
웬일인지 ‘엄마’를 부르짖는 여자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숨이 턱턱 막힐 것 같은 계절,
설움을 견디지 못한 여자가 길 위에서 쓰러졌다. 바로 내 눈앞에서……
“저 여성분은 어떻게 알아?”
“길에서.”
“길에서?”
“주웠어.”
구매가격 : 2,700 원
[세트]선신환락기(전 2권/완결)
도서정보 : 피오렌티 | 2020-09-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느 날, 고결한 성기를 지닌 신묘한 존재가 나타나
인간 소녀 아란의 이성을 뒤흔든다.
발칙한 흑심이 아란으로 하여금 날개옷을 훔치게 만들고
둘은 한 지붕 아래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내 너처럼 앙큼한 계집과 자 줄 것 같으냐?
너와 초야를 치를 바엔 길 가는 암퇘지를 잡아서 깔아 눕히지.”
튼실하게 잘 여문 복숭앗빛 귀한 성기에 탈이 났는데
고집불통 선신님을 닮은 요것은
아란이 아무리 용을 써도 씨물을 내주지 않는다.
“아아, 씨물이 나오질 않아요. 어쩌면 좋을까요…….”
“거기가 아니야!”
한 번 맛본 정염은 고고하던 신수의 이성마저
온통 뒤흔들고 마비시켜 버린다.
“자, 잠깐… 이 세우지 마. 세우지 말랬잖아!”
“아, 죄, 죄송해요. 저도 모르게 그만…….”
“아니, 잠깐만… 이 세워 봐. 아까처럼 세게 말고 살짝만.”
육신의 쾌락에 눈떠 버린 신수의 고결함은 대체 어디로?
종족을 초월한 방아질이 시시각각 이어지던 중,
그것은 운명의 안배였을까, 아니면 질투였을까.
둘 사이의 해묵은 과거가 밝혀지고
대단한 성기의 주인은 감추고 있던 마각을 드러낸다.
“너라는 계집은… 한결같이 내 앞길을 막는군.
쓸모없는 인족 계집 같으니…….”
아란은 과연 과거의 실수를 용서받고
까칠한 선신님을 환락의 길로 인도할 수 있을까?
구매가격 : 5,600 원
선신환락기 1권
도서정보 : 피오렌티 | 2020-09-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느 날, 고결한 성기를 지닌 신묘한 존재가 나타나
인간 소녀 아란의 이성을 뒤흔든다.
발칙한 흑심이 아란으로 하여금 날개옷을 훔치게 만들고
둘은 한 지붕 아래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내 너처럼 앙큼한 계집과 자 줄 것 같으냐?
너와 초야를 치를 바엔 길 가는 암퇘지를 잡아서 깔아 눕히지.”
튼실하게 잘 여문 복숭앗빛 귀한 성기에 탈이 났는데
고집불통 선신님을 닮은 요것은
아란이 아무리 용을 써도 씨물을 내주지 않는다.
“아아, 씨물이 나오질 않아요. 어쩌면 좋을까요…….”
“거기가 아니야!”
한 번 맛본 정염은 고고하던 신수의 이성마저
온통 뒤흔들고 마비시켜 버린다.
“자, 잠깐… 이 세우지 마. 세우지 말랬잖아!”
“아, 죄, 죄송해요. 저도 모르게 그만…….”
“아니, 잠깐만… 이 세워 봐. 아까처럼 세게 말고 살짝만.”
육신의 쾌락에 눈떠 버린 신수의 고결함은 대체 어디로?
종족을 초월한 방아질이 시시각각 이어지던 중,
그것은 운명의 안배였을까, 아니면 질투였을까.
둘 사이의 해묵은 과거가 밝혀지고
대단한 성기의 주인은 감추고 있던 마각을 드러낸다.
“너라는 계집은… 한결같이 내 앞길을 막는군.
쓸모없는 인족 계집 같으니…….”
아란은 과연 과거의 실수를 용서받고
까칠한 선신님을 환락의 길로 인도할 수 있을까?
구매가격 : 2,800 원
선신환락기 2권(완결)
도서정보 : 피오렌티 | 2020-09-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느 날, 고결한 성기를 지닌 신묘한 존재가 나타나
인간 소녀 아란의 이성을 뒤흔든다.
발칙한 흑심이 아란으로 하여금 날개옷을 훔치게 만들고
둘은 한 지붕 아래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내 너처럼 앙큼한 계집과 자 줄 것 같으냐?
너와 초야를 치를 바엔 길 가는 암퇘지를 잡아서 깔아 눕히지.”
튼실하게 잘 여문 복숭앗빛 귀한 성기에 탈이 났는데
고집불통 선신님을 닮은 요것은
아란이 아무리 용을 써도 씨물을 내주지 않는다.
“아아, 씨물이 나오질 않아요. 어쩌면 좋을까요…….”
“거기가 아니야!”
한 번 맛본 정염은 고고하던 신수의 이성마저
온통 뒤흔들고 마비시켜 버린다.
“자, 잠깐… 이 세우지 마. 세우지 말랬잖아!”
“아, 죄, 죄송해요. 저도 모르게 그만…….”
“아니, 잠깐만… 이 세워 봐. 아까처럼 세게 말고 살짝만.”
육신의 쾌락에 눈떠 버린 신수의 고결함은 대체 어디로?
종족을 초월한 방아질이 시시각각 이어지던 중,
그것은 운명의 안배였을까, 아니면 질투였을까.
둘 사이의 해묵은 과거가 밝혀지고
대단한 성기의 주인은 감추고 있던 마각을 드러낸다.
“너라는 계집은… 한결같이 내 앞길을 막는군.
쓸모없는 인족 계집 같으니…….”
아란은 과연 과거의 실수를 용서받고
까칠한 선신님을 환락의 길로 인도할 수 있을까?
구매가격 : 2,800 원
합방, 어린 신부가 자라면(외전)
도서정보 : 비다 | 2020-09-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커다란 눈망울에 젖비린내 나는 어린 신부와의 혼인.
‘이 어린 걸 언제 키워서…….’
강제 합방에 못 이긴 우재는 한양으로 숨어 버린다.
어린 신부도 자라 방년 십팔 세.
‘나는 어리지 않아. 서방님도 알게 되실 거야.’
그를 만나기 위해 홍연은 다비가 되어 성균관에 잠입한다.
“정녕 미치셨습니까? 내가 뭘 해 주길 바랍니까?”
“합방이요.”
“그러니까 한 번 자자?”
“한 번이 아닙니다, 서방님.”
홍연은 발칙하게 손가락 세 개를 펴 보였다.
“세 번이요. 모든 일은 삼세번이라 하질 않습니까.”
<어린 신부를 키우면 서방님을 잡아먹는답니다.>
“서방님… 저 좀 봐 주셔요.”
홍연이 하얀 다리를 벌리고 앉아 치마를 들쳐 올렸다.
점점 벌어지는 다리 사이로 드러나는 분홍빛 속살이 탐스러웠다.
구매가격 : 300 원
35님 전상서
도서정보 : 류재현 | 2020-09-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할머니 생전에 후원하시던 여자애, 네가 맡아 줘야겠다.”
“제가요? 왜요?”
20년 넘게 돌아가신 할머니의 후원을 받아 온 사람.
“서주는 윤동주 교수 처음이지?”
“들키지 말라고 했는데.”
다른 이름으로 대리 출석한 걸 딱 걸린 사람.
“남자 얼굴 빤히 보는 건 관심 있다는 건가?”
자꾸만 마음이 경계선을 넘게 만드는 사람, 한서주.
그게 전부 너였다.
계속 겹쳐진 우연은 필연의 서막이었고,
이제 동주는 그녀를 욕심 내기 시작했다.
“나 한서주한테 수작 부릴 거거든.”
예상치 못한 공격에 심장이 너덜너덜.
도통 마음을 무장할 수 없게 만드는 남자가
저돌적으로 가슴속을 파고든다.
“이제부터 한서주는 내 독점이야.”
혼자라고 느껴질 때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 주는 남자와
너무 서두르는 게 아닐까 걱정할 때
더 세게 안겨 오는 여자의
상호 보은 로맨스, 35님 전상서.
구매가격 : 4,400 원
이상형을 찾아서
도서정보 : 김휘경 | 2020-09-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로맨스
자신의 완벽한 이상형의 여자와 열애중이라는 남자, 유현우.
그가 외로운 솔로 소설가 신제희의 옆집으로 이사왔다.
완벽한 이상형 애인의 정체가 곧 들통나고 그 불똥이 엉뚱하게 제희에게 튀었다.
책, 책임? 무슨 책임이요? 그 여자가 양다리를 걸치고 당신이 애인 있는 여자를 만나고 다닌 게 왜 내 책임인데?
거기다 딴 여자한테 배신당했다고 이젠 결혼은 안하고 연애만 하겠단 남자를 내가 왜 상대해줘야 하냐고!
“거기 누구 있수?”
퍼뜩 정신이 들었다. 제희는 얼른 현우를 밀어 냈다. 하지만 현우는 오히려 더욱 꼭 껴안고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쉿! 괜히 걸려서 가십거리 만들어 주지 말자고.”
그리곤 다시 그녀의 입술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는 그녀를 부드럽게 감싸 안고 있었다. 마치 도망가려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 단지 네가 그러지 않고 있을 뿐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걸 알면서도 제희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녀도 인정하고 있었다. 이 남자를 자신이 비정상적일 정도로 좋아하고 있다는 걸.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멀리해야 될 그였는데 그녀의 감정은 상식이 통하지 않고 있었다. 그가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간질이듯이 비비다 물러나길 반복하자 어느새 그녀가 그의 목을 잡아당기고 있었다.
구매가격 : 3,000 원
길에서 주웠다 1,2권[합본](전2권)
도서정보 : 김진주 | 2020-09-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로맨스#순진녀#능력남#짝사랑남까#짝사랑녀#힐링물
환락과 소음이 떠도는 서울의 한 고급 술집 앞
한껏 술에 취해, 쾌락을 찾는 사람들 사이에
풀 내음 물신 풍길 듯한 순한 눈을 가진 여자가 서 있었다.
그녀, 연꽃님
난생처음 서울에 올라와 얼굴도 모르는 엄마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그녀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밤의 세상이었다.
“우리 엄마 왔어요?”
“나는……. 우리 엄마가……. 분명히 여기에…….”
그러나 꽃님을 기다리는 건 날 선 외면뿐이었다.
그, 남건우
나와 무관한 소란이었다. 모른 척할 수 있는 소음이었다.
피곤을 물리쳐 가며, 겨우 접대를 끝마친 참이었기에
술집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란스러운 실랑이가 몹시도 거북스러웠다.
차를 몰면 그만이건만,
웬일인지 ‘엄마’를 부르짖는 여자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숨이 턱턱 막힐 것 같은 계절,
설움을 견디지 못한 여자가 길 위에서 쓰러졌다. 바로 내 눈앞에서……
“저 여성분은 어떻게 알아?”
“길에서.”
“길에서?”
“주웠어.”
구매가격 : 5,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