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 내 곁에 있어(19세)

도서정보 : 시온 | 2020-05-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흐읏, 하아…….”
혁이 그녀의 입술을 놓아주고 몸을 내려 가슴을 물었다.
탱글탱글 일어선 정점을 혀로 굴리고 잇새에 끼워 잘근잘근 씹었다.
그사이 다른 쪽 가슴은 그의 손에 형태를 달리하며 잡아당겨지고 있었다.
상상 이상의 자극에 수현의 몸이 그의 몸 아래에서 몇 번이나 펄떡거렸고, 그의 머리카락을 움켜쥔 손을 밀지도 당기지도 못하고 헐떡였다.
그녀의 가슴에 울긋불긋 제 흔적을 아낌없이 남긴 혁이 다시 입술을 올리며 손은 더 아래로 내려…….

한순간의 사고로 꿈을 잃어버린 남자, 서문혁.
모든 것을 갖췄으되 오직 하나가 전부였던 열여덟의 어느 날,
음주 운전자에 의해 무릎이 망가졌고 그렇게…… 초록빛 그라운드에 다시는 설 수 없었다.
허망하게 죽어버린 운전자로 갈 곳조차 없어진 분노의 끝,
운전자의 딸이 들어왔다.
내가 잃은 만큼, 아니 그보다 더한 것을 잃게 해주마. 꿈을, 성(性)마저도…….
벼랑 끝에 선 소녀에게 건네진 한 장의 계약서.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아버지의 음주운전으로 아버지도, 꿈도, 성(性)마저 잃어야 했던 여자, 이수현.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마주친 피해자 서문혁.
그가 내민 계약서에 서명한 순간,
그녀는 좋아했던 배구를 접어야 했고 남자가 되어야 했다.
무술을 배우고, 몇 개 국어를 배우고,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일과의 연속에 슬픔은 차라리 사치였다.
언제부터 그를 마음에 담았을까. 가랑비에 옷 젖듯, 그가 내 안에 스며들었다.

구매가격 : 3,800 원

 

[합본]언박싱 와이프(Unboxing Wife) (전 2권/완결)

도서정보 : 피오렌티 | 2020-05-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오랜 시간 동경하고 흠모했던 대상이
맞선 상대로 나와서 혼사를 거부하라 종용한다.
“나, 오래 만난 애인 있습니다. 헤어질 생각 전혀 없어요.
나랑 그 여자, 둘 중 하나가 죽기 전까지는.
그런 쓰레기 결혼, 하고 싶습니까?”

이룰 수 없는 희망이 만들어 낸 결혼은
시작부터 파국으로 치닫는 길이 되어 세정을 몰아붙인다.
“이렇게까지… 쓰레기일 줄은 몰랐어요.”
이렇게까지 망가졌을 줄은.

화냥년 주제에, 개 같은 년, 어디서 감히.
“역겹다고, 너 같은 여자…….”
그런데 어떻게 이런 향을 풍기지?
침대 위에 못 박듯 눌러 쓰러뜨린 여자에게서 나는 참을 수 없게 만드는 향기.
“하지 말아요! 이제 와서 왜……!”
“지금이라도 권리를 행사해 보려고.”
남편으로서의 권리.
그가 이를 으득 갈며 내뱉었다.

벗어날 수 있을 리 없었다.
부수는 쪽도 부서지는 쪽도.
이미 손에 넣어 버렸으니까.

구매가격 : 8,280 원

 

언박싱 와이프(Unboxing Wife) 1권

도서정보 : 피오렌티 | 2020-05-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오랜 시간 동경하고 흠모했던 대상이
맞선 상대로 나와서 혼사를 거부하라 종용한다.
“나, 오래 만난 애인 있습니다. 헤어질 생각 전혀 없어요.
나랑 그 여자, 둘 중 하나가 죽기 전까지는.
그런 쓰레기 결혼, 하고 싶습니까?”

이룰 수 없는 희망이 만들어 낸 결혼은
시작부터 파국으로 치닫는 길이 되어 세정을 몰아붙인다.
“이렇게까지… 쓰레기일 줄은 몰랐어요.”
이렇게까지 망가졌을 줄은.

화냥년 주제에, 개 같은 년, 어디서 감히.
“역겹다고, 너 같은 여자…….”
그런데 어떻게 이런 향을 풍기지?
침대 위에 못 박듯 눌러 쓰러뜨린 여자에게서 나는 참을 수 없게 만드는 향기.
“하지 말아요! 이제 와서 왜……!”
“지금이라도 권리를 행사해 보려고.”
남편으로서의 권리.
그가 이를 으득 갈며 내뱉었다.

벗어날 수 있을 리 없었다.
부수는 쪽도 부서지는 쪽도.
이미 손에 넣어 버렸으니까.

구매가격 : 4,600 원

 

언박싱 와이프(Unboxing Wife) 2권(완결)

도서정보 : 피오렌티 | 2020-05-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오랜 시간 동경하고 흠모했던 대상이
맞선 상대로 나와서 혼사를 거부하라 종용한다.
“나, 오래 만난 애인 있습니다. 헤어질 생각 전혀 없어요.
나랑 그 여자, 둘 중 하나가 죽기 전까지는.
그런 쓰레기 결혼, 하고 싶습니까?”

이룰 수 없는 희망이 만들어 낸 결혼은
시작부터 파국으로 치닫는 길이 되어 세정을 몰아붙인다.
“이렇게까지… 쓰레기일 줄은 몰랐어요.”
이렇게까지 망가졌을 줄은.

화냥년 주제에, 개 같은 년, 어디서 감히.
“역겹다고, 너 같은 여자…….”
그런데 어떻게 이런 향을 풍기지?
침대 위에 못 박듯 눌러 쓰러뜨린 여자에게서 나는 참을 수 없게 만드는 향기.
“하지 말아요! 이제 와서 왜……!”
“지금이라도 권리를 행사해 보려고.”
남편으로서의 권리.
그가 이를 으득 갈며 내뱉었다.

벗어날 수 있을 리 없었다.
부수는 쪽도 부서지는 쪽도.
이미 손에 넣어 버렸으니까.

구매가격 : 4,600 원

목요일에 만나면

도서정보 : 김지운 | 2020-05-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정체 모를 남자의 은밀한 제안.
그 남자를 만나는 목요일, 오후 4시.

“알고 싶어, 너를.”

그 비밀스러운 순간들을 세세히 듣고,
알고 싶어진다는 것에 세연은 막막한 두려움을 느꼈다.

한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잘 알게 된다는 것,
그럼으로써 마음이 깊어진다는 것.
그런 과정들 뒤에는 필연적인 상처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그를 이해하게 되어 버릴지 모르니까.

‘세상 모든 걸 등진 채 당신의 심장에 이마를 대고 싶어져.’

하루도 미뤄 둘 수 없는 마음, 그게 무엇이든 좋았다.
무엇이라 이름 붙일 수 없다 해도 지금은 좋았다.

열 번의 목요일
두 개의 열쇠
그리고 한 권의 다이어리,
목요일에 만나면.

구매가격 : 4,000 원

 

뷔르시온 가의 공자들 1권

도서정보 : 금귀 | 2020-05-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본 작품은 옴니버스 형태로 이루어진 단행본입니다. 구매 시 목차를 참고해 주세요.


<1부 - 1, 2권>

첫째 (공작×시녀)
카시아스 뷔르시온

둘째 (기사단장×황녀)
애쉬드 뷔르시온

셋째 (마법사×평민)
조슈아 뷔르시온


<2부 - 3, 4권>

첫째 (성기사×황녀)
클라우스 뷔르시온

둘째 (마법사×제자)
카엘 뷔르시온

셋째 (기사×영주)
제라드 뷔르시온

넷째 (후작×자작)
레이먼드 뷔르시온


“뷔르시온 가의 집착은 너도 알고 있겠지.
평생 한 여인밖에는 보지 않는다는 것도.”

뷔르시온 가의 공자들이 각자 사랑을 이뤄 가는 이야기

*

‘젠장.’

카시아스는 이 순간에 자신이 진정으로 뷔르시온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었다.
아주 오래전부터 뷔르시온의 남자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부인에게 집착해 왔다.
제 마음을 준 여인은 반드시 부인으로 삼고, 그 마음마저도 가져갔다.
특히나 장자의 집착은 심한 것으로 알려져, 결혼 문제에서만큼은 집안의 그 어떤 사람도 참견하지 못할 정도였다.
그래서 뷔르시온에는 정략혼이 없다시피 했다. 있다 해도 딸에게만 해당하는 일이었다.
카시아스는 이런 뷔르시온 가의 집착을 보고 겪으면서도 자신에게는 없는 일일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에르시아에게 집착하기 전까지는.

구매가격 : 3,200 원

 

뷔르시온 가의 공자들 2권

도서정보 : 금귀 | 2020-05-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본 작품은 옴니버스 형태로 이루어진 단행본입니다. 구매 시 목차를 참고해 주세요.


<1부 - 1, 2권>

첫째 (공작×시녀)
카시아스 뷔르시온

둘째 (기사단장×황녀)
애쉬드 뷔르시온

셋째 (마법사×평민)
조슈아 뷔르시온


<2부 - 3, 4권>

첫째 (성기사×황녀)
클라우스 뷔르시온

둘째 (마법사×제자)
카엘 뷔르시온

셋째 (기사×영주)
제라드 뷔르시온

넷째 (후작×자작)
레이먼드 뷔르시온


“뷔르시온 가의 집착은 너도 알고 있겠지.
평생 한 여인밖에는 보지 않는다는 것도.”

뷔르시온 가의 공자들이 각자 사랑을 이뤄 가는 이야기

*

‘젠장.’

카시아스는 이 순간에 자신이 진정으로 뷔르시온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었다.
아주 오래전부터 뷔르시온의 남자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부인에게 집착해 왔다.
제 마음을 준 여인은 반드시 부인으로 삼고, 그 마음마저도 가져갔다.
특히나 장자의 집착은 심한 것으로 알려져, 결혼 문제에서만큼은 집안의 그 어떤 사람도 참견하지 못할 정도였다.
그래서 뷔르시온에는 정략혼이 없다시피 했다. 있다 해도 딸에게만 해당하는 일이었다.
카시아스는 이런 뷔르시온 가의 집착을 보고 겪으면서도 자신에게는 없는 일일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에르시아에게 집착하기 전까지는.

구매가격 : 3,200 원

 

뷔르시온 가의 공자들 3권

도서정보 : 금귀 | 2020-05-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본 작품은 옴니버스 형태로 이루어진 단행본입니다. 구매 시 목차를 참고해 주세요.


<1부 - 1, 2권>

첫째 (공작×시녀)
카시아스 뷔르시온

둘째 (기사단장×황녀)
애쉬드 뷔르시온

셋째 (마법사×평민)
조슈아 뷔르시온


<2부 - 3, 4권>

첫째 (성기사×황녀)
클라우스 뷔르시온

둘째 (마법사×제자)
카엘 뷔르시온

셋째 (기사×영주)
제라드 뷔르시온

넷째 (후작×자작)
레이먼드 뷔르시온


“뷔르시온 가의 집착은 너도 알고 있겠지.
평생 한 여인밖에는 보지 않는다는 것도.”

뷔르시온 가의 공자들이 각자 사랑을 이뤄 가는 이야기

*

‘젠장.’

카시아스는 이 순간에 자신이 진정으로 뷔르시온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었다.
아주 오래전부터 뷔르시온의 남자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부인에게 집착해 왔다.
제 마음을 준 여인은 반드시 부인으로 삼고, 그 마음마저도 가져갔다.
특히나 장자의 집착은 심한 것으로 알려져, 결혼 문제에서만큼은 집안의 그 어떤 사람도 참견하지 못할 정도였다.
그래서 뷔르시온에는 정략혼이 없다시피 했다. 있다 해도 딸에게만 해당하는 일이었다.
카시아스는 이런 뷔르시온 가의 집착을 보고 겪으면서도 자신에게는 없는 일일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에르시아에게 집착하기 전까지는.

구매가격 : 3,200 원

 

뷔르시온 가의 공자들 4권(완결)

도서정보 : 금귀 | 2020-05-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본 작품은 옴니버스 형태로 이루어진 단행본입니다. 구매 시 목차를 참고해 주세요.


<1부 - 1, 2권>

첫째 (공작×시녀)
카시아스 뷔르시온

둘째 (기사단장×황녀)
애쉬드 뷔르시온

셋째 (마법사×평민)
조슈아 뷔르시온


<2부 - 3, 4권>

첫째 (성기사×황녀)
클라우스 뷔르시온

둘째 (마법사×제자)
카엘 뷔르시온

셋째 (기사×영주)
제라드 뷔르시온

넷째 (후작×자작)
레이먼드 뷔르시온


“뷔르시온 가의 집착은 너도 알고 있겠지.
평생 한 여인밖에는 보지 않는다는 것도.”

뷔르시온 가의 공자들이 각자 사랑을 이뤄 가는 이야기

*

‘젠장.’

카시아스는 이 순간에 자신이 진정으로 뷔르시온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었다.
아주 오래전부터 뷔르시온의 남자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부인에게 집착해 왔다.
제 마음을 준 여인은 반드시 부인으로 삼고, 그 마음마저도 가져갔다.
특히나 장자의 집착은 심한 것으로 알려져, 결혼 문제에서만큼은 집안의 그 어떤 사람도 참견하지 못할 정도였다.
그래서 뷔르시온에는 정략혼이 없다시피 했다. 있다 해도 딸에게만 해당하는 일이었다.
카시아스는 이런 뷔르시온 가의 집착을 보고 겪으면서도 자신에게는 없는 일일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에르시아에게 집착하기 전까지는.

구매가격 : 3,200 원

 

9년 만의 사과

도서정보 : 이지윤 | 2020-05-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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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류가 도망치듯 영국으로 가 한국 땅을 밟은 건 9년 만이었다.
문득, 10년 전 철없을 때 상처를 준 정보가 생각났다.
고등학생과 교생 선생님으로 처음 마주했을 때가 벌써 10년 전이었다.

“그래서 그깟 8천만 원에 몸을 팔아? 넌 자존심도 없어?”

혹시나 다시 만난다면 꼭 사과하고 싶었다.
그때는 네 사정을 몰랐고, 그 돈이 그렇게 큰 줄도 몰랐던 바보였다고.
하지만 그럴 기회는 없을 것이다.
9년 전 버리듯이 내쳤던 아이는 이제 대스타가 되어 있었으니까.

*

하필 우스꽝스럽게 넘어졌을 때 정보와 눈이 마주치다니.

“……오랜만이네. 9년 만인가?”
“정확히는 9년 3개월 만이네요.
저도 이제 ‘그깟’ 팔천만 원 갚을 능력이 되니까. 선생님께 진 빚 꼭 갚고 싶어요.”
“……난 네가 다 잊고 있기를 바랐어.”

경류는 울 것 같은 얼굴로 정보를 쳐다보았다.

“어떻게 잊어요. 그러고 떠났는데.”

선생님이랑 몸을 섞고, 마음을 섞고…….
그렇게 버려졌는데. 어떻게 잊어, 내가.

구매가격 : 3,2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