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본]운명의 수레바퀴는 앞으로만 돌지 않는다(전6권)

도서정보 : 책향기 | 2020-02-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타인은커녕, 스스로조차 사랑할 줄 몰랐던 제국의 기사, 이클레이.
조국의 뜻을 따라 전쟁에 나선 그는 어이없게도 한 무명 병사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렇게 죽음을 받아들이려 했으나 무엇 때문인지 그는 낯선 곳에서 ‘블랙’으로 눈을 뜨게 되고, 그곳에서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제 모든 걸 포기해서라도 곁에 머물고 싶게 하는 에스델을.


?*


“그대를 사랑한다…….”
블랙은 에스델의 맑은 눈동자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다시 한번 고백했다.?이제껏 겨우 참아 내던 감정을 입에 담으니 녹아들 정도로 달큼함과 동시에 인상을 찌푸릴 정도로 쓴맛이 났다.
침묵.?두 사람 사이에 어색할 정도로 짙은 침묵이 흘렀다.?잠시 기다렸으나 그녀에게선 끝내 답변은 돌아오지 않았다.?어쩔 줄 모르며 당황해하던 그녀가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그의 시선을 피했다.
예상했던 결과인데도,?마음 한구석이 무너졌다.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다.”
“…….”
“나를 가엽게 여기는 것뿐이라도 좋아.”
블랙이 상체를 수그리며 제 이마를 그녀의 머리 위에 살포시 얹었다.?잔뜩 긴장했던지 그녀의 몸이 빳빳하게 굳어 있었다.
“그저 나를 향한 감정이 동정뿐이더라도,?그대를 내 곁에 묶어 둘 수 있다면.?그럴 수만 있다면…….”
나약해질 대로 나약해진 제 심장을 그녀에게 바쳤다.?심장을 불로 지진 듯한 통증이 뒤따랐다.?그녀를 한없이 바라보던 그는 힘없이 눈을 감았다.
?
*

이것은 삶의 무게가 얼마나 무겁고 값진 것인지를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두 사람의 이야기.

구매가격 : 19,200 원

운명의 수레바퀴는 앞으로만 돌지 않는다 1-1권

도서정보 : 책향기 | 2020-02-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타인은커녕, 스스로조차 사랑할 줄 몰랐던 제국의 기사, 이클레이.
조국의 뜻을 따라 전쟁에 나선 그는 어이없게도 한 무명 병사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렇게 죽음을 받아들이려 했으나 무엇 때문인지 그는 낯선 곳에서 ‘블랙’으로 눈을 뜨게 되고, 그곳에서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제 모든 걸 포기해서라도 곁에 머물고 싶게 하는 에스델을.


?*


“그대를 사랑한다…….”
블랙은 에스델의 맑은 눈동자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다시 한번 고백했다.?이제껏 겨우 참아 내던 감정을 입에 담으니 녹아들 정도로 달큼함과 동시에 인상을 찌푸릴 정도로 쓴맛이 났다.
침묵.?두 사람 사이에 어색할 정도로 짙은 침묵이 흘렀다.?잠시 기다렸으나 그녀에게선 끝내 답변은 돌아오지 않았다.?어쩔 줄 모르며 당황해하던 그녀가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그의 시선을 피했다.
예상했던 결과인데도,?마음 한구석이 무너졌다.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다.”
“…….”
“나를 가엽게 여기는 것뿐이라도 좋아.”
블랙이 상체를 수그리며 제 이마를 그녀의 머리 위에 살포시 얹었다.?잔뜩 긴장했던지 그녀의 몸이 빳빳하게 굳어 있었다.
“그저 나를 향한 감정이 동정뿐이더라도,?그대를 내 곁에 묶어 둘 수 있다면.?그럴 수만 있다면…….”
나약해질 대로 나약해진 제 심장을 그녀에게 바쳤다.?심장을 불로 지진 듯한 통증이 뒤따랐다.?그녀를 한없이 바라보던 그는 힘없이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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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삶의 무게가 얼마나 무겁고 값진 것인지를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두 사람의 이야기.

구매가격 : 3,200 원

운명의 수레바퀴는 앞으로만 돌지 않는다 1-2권

도서정보 : 책향기 | 2020-0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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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커녕, 스스로조차 사랑할 줄 몰랐던 제국의 기사, 이클레이.
조국의 뜻을 따라 전쟁에 나선 그는 어이없게도 한 무명 병사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렇게 죽음을 받아들이려 했으나 무엇 때문인지 그는 낯선 곳에서 ‘블랙’으로 눈을 뜨게 되고, 그곳에서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제 모든 걸 포기해서라도 곁에 머물고 싶게 하는 에스델을.


?*


“그대를 사랑한다…….”
블랙은 에스델의 맑은 눈동자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다시 한번 고백했다.?이제껏 겨우 참아 내던 감정을 입에 담으니 녹아들 정도로 달큼함과 동시에 인상을 찌푸릴 정도로 쓴맛이 났다.
침묵.?두 사람 사이에 어색할 정도로 짙은 침묵이 흘렀다.?잠시 기다렸으나 그녀에게선 끝내 답변은 돌아오지 않았다.?어쩔 줄 모르며 당황해하던 그녀가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그의 시선을 피했다.
예상했던 결과인데도,?마음 한구석이 무너졌다.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다.”
“…….”
“나를 가엽게 여기는 것뿐이라도 좋아.”
블랙이 상체를 수그리며 제 이마를 그녀의 머리 위에 살포시 얹었다.?잔뜩 긴장했던지 그녀의 몸이 빳빳하게 굳어 있었다.
“그저 나를 향한 감정이 동정뿐이더라도,?그대를 내 곁에 묶어 둘 수 있다면.?그럴 수만 있다면…….”
나약해질 대로 나약해진 제 심장을 그녀에게 바쳤다.?심장을 불로 지진 듯한 통증이 뒤따랐다.?그녀를 한없이 바라보던 그는 힘없이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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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삶의 무게가 얼마나 무겁고 값진 것인지를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두 사람의 이야기.

구매가격 : 3,200 원

운명의 수레바퀴는 앞으로만 돌지 않는다 2-1권

도서정보 : 책향기 | 2020-0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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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커녕, 스스로조차 사랑할 줄 몰랐던 제국의 기사, 이클레이.
조국의 뜻을 따라 전쟁에 나선 그는 어이없게도 한 무명 병사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렇게 죽음을 받아들이려 했으나 무엇 때문인지 그는 낯선 곳에서 ‘블랙’으로 눈을 뜨게 되고, 그곳에서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제 모든 걸 포기해서라도 곁에 머물고 싶게 하는 에스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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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사랑한다…….”
블랙은 에스델의 맑은 눈동자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다시 한번 고백했다.?이제껏 겨우 참아 내던 감정을 입에 담으니 녹아들 정도로 달큼함과 동시에 인상을 찌푸릴 정도로 쓴맛이 났다.
침묵.?두 사람 사이에 어색할 정도로 짙은 침묵이 흘렀다.?잠시 기다렸으나 그녀에게선 끝내 답변은 돌아오지 않았다.?어쩔 줄 모르며 당황해하던 그녀가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그의 시선을 피했다.
예상했던 결과인데도,?마음 한구석이 무너졌다.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다.”
“…….”
“나를 가엽게 여기는 것뿐이라도 좋아.”
블랙이 상체를 수그리며 제 이마를 그녀의 머리 위에 살포시 얹었다.?잔뜩 긴장했던지 그녀의 몸이 빳빳하게 굳어 있었다.
“그저 나를 향한 감정이 동정뿐이더라도,?그대를 내 곁에 묶어 둘 수 있다면.?그럴 수만 있다면…….”
나약해질 대로 나약해진 제 심장을 그녀에게 바쳤다.?심장을 불로 지진 듯한 통증이 뒤따랐다.?그녀를 한없이 바라보던 그는 힘없이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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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삶의 무게가 얼마나 무겁고 값진 것인지를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두 사람의 이야기.

구매가격 : 3,200 원

운명의 수레바퀴는 앞으로만 돌지 않는다 2-2권

도서정보 : 책향기 | 2020-0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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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커녕, 스스로조차 사랑할 줄 몰랐던 제국의 기사, 이클레이.
조국의 뜻을 따라 전쟁에 나선 그는 어이없게도 한 무명 병사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렇게 죽음을 받아들이려 했으나 무엇 때문인지 그는 낯선 곳에서 ‘블랙’으로 눈을 뜨게 되고, 그곳에서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제 모든 걸 포기해서라도 곁에 머물고 싶게 하는 에스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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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사랑한다…….”
블랙은 에스델의 맑은 눈동자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다시 한번 고백했다.?이제껏 겨우 참아 내던 감정을 입에 담으니 녹아들 정도로 달큼함과 동시에 인상을 찌푸릴 정도로 쓴맛이 났다.
침묵.?두 사람 사이에 어색할 정도로 짙은 침묵이 흘렀다.?잠시 기다렸으나 그녀에게선 끝내 답변은 돌아오지 않았다.?어쩔 줄 모르며 당황해하던 그녀가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그의 시선을 피했다.
예상했던 결과인데도,?마음 한구석이 무너졌다.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다.”
“…….”
“나를 가엽게 여기는 것뿐이라도 좋아.”
블랙이 상체를 수그리며 제 이마를 그녀의 머리 위에 살포시 얹었다.?잔뜩 긴장했던지 그녀의 몸이 빳빳하게 굳어 있었다.
“그저 나를 향한 감정이 동정뿐이더라도,?그대를 내 곁에 묶어 둘 수 있다면.?그럴 수만 있다면…….”
나약해질 대로 나약해진 제 심장을 그녀에게 바쳤다.?심장을 불로 지진 듯한 통증이 뒤따랐다.?그녀를 한없이 바라보던 그는 힘없이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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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삶의 무게가 얼마나 무겁고 값진 것인지를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두 사람의 이야기.

구매가격 : 3,200 원

운명의 수레바퀴는 앞으로만 돌지 않는다 3-1권

도서정보 : 책향기 | 2020-0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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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커녕, 스스로조차 사랑할 줄 몰랐던 제국의 기사, 이클레이.
조국의 뜻을 따라 전쟁에 나선 그는 어이없게도 한 무명 병사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렇게 죽음을 받아들이려 했으나 무엇 때문인지 그는 낯선 곳에서 ‘블랙’으로 눈을 뜨게 되고, 그곳에서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제 모든 걸 포기해서라도 곁에 머물고 싶게 하는 에스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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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사랑한다…….”
블랙은 에스델의 맑은 눈동자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다시 한번 고백했다.?이제껏 겨우 참아 내던 감정을 입에 담으니 녹아들 정도로 달큼함과 동시에 인상을 찌푸릴 정도로 쓴맛이 났다.
침묵.?두 사람 사이에 어색할 정도로 짙은 침묵이 흘렀다.?잠시 기다렸으나 그녀에게선 끝내 답변은 돌아오지 않았다.?어쩔 줄 모르며 당황해하던 그녀가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그의 시선을 피했다.
예상했던 결과인데도,?마음 한구석이 무너졌다.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다.”
“…….”
“나를 가엽게 여기는 것뿐이라도 좋아.”
블랙이 상체를 수그리며 제 이마를 그녀의 머리 위에 살포시 얹었다.?잔뜩 긴장했던지 그녀의 몸이 빳빳하게 굳어 있었다.
“그저 나를 향한 감정이 동정뿐이더라도,?그대를 내 곁에 묶어 둘 수 있다면.?그럴 수만 있다면…….”
나약해질 대로 나약해진 제 심장을 그녀에게 바쳤다.?심장을 불로 지진 듯한 통증이 뒤따랐다.?그녀를 한없이 바라보던 그는 힘없이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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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삶의 무게가 얼마나 무겁고 값진 것인지를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두 사람의 이야기.

구매가격 : 3,200 원

운명의 수레바퀴는 앞으로만 돌지 않는다 3-2권(완결)

도서정보 : 책향기 | 2020-0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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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커녕, 스스로조차 사랑할 줄 몰랐던 제국의 기사, 이클레이.
조국의 뜻을 따라 전쟁에 나선 그는 어이없게도 한 무명 병사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렇게 죽음을 받아들이려 했으나 무엇 때문인지 그는 낯선 곳에서 ‘블랙’으로 눈을 뜨게 되고, 그곳에서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제 모든 걸 포기해서라도 곁에 머물고 싶게 하는 에스델을.


?*


“그대를 사랑한다…….”
블랙은 에스델의 맑은 눈동자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다시 한번 고백했다.?이제껏 겨우 참아 내던 감정을 입에 담으니 녹아들 정도로 달큼함과 동시에 인상을 찌푸릴 정도로 쓴맛이 났다.
침묵.?두 사람 사이에 어색할 정도로 짙은 침묵이 흘렀다.?잠시 기다렸으나 그녀에게선 끝내 답변은 돌아오지 않았다.?어쩔 줄 모르며 당황해하던 그녀가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그의 시선을 피했다.
예상했던 결과인데도,?마음 한구석이 무너졌다.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다.”
“…….”
“나를 가엽게 여기는 것뿐이라도 좋아.”
블랙이 상체를 수그리며 제 이마를 그녀의 머리 위에 살포시 얹었다.?잔뜩 긴장했던지 그녀의 몸이 빳빳하게 굳어 있었다.
“그저 나를 향한 감정이 동정뿐이더라도,?그대를 내 곁에 묶어 둘 수 있다면.?그럴 수만 있다면…….”
나약해질 대로 나약해진 제 심장을 그녀에게 바쳤다.?심장을 불로 지진 듯한 통증이 뒤따랐다.?그녀를 한없이 바라보던 그는 힘없이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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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삶의 무게가 얼마나 무겁고 값진 것인지를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두 사람의 이야기.

구매가격 : 3,200 원

 

그 밤이 흐른다(외전)

도서정보 : 위니현 | 2020-02-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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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남편을 잃고 죄책감에 허우적대던 여자, 안은채.
새로운 병원 응급실에서 수술대에 선 준성과 처음 만난다.
일에 함몰되어 5년의 시간을 보낸 은채와 재회한, 윤준성.
저와 비슷한 상처를 지닌 그녀에게 자꾸만 시선이 간다.

“숫자 하나만 말해 봐요.”
“…21.”
“좋아요. 그 숫자가 나오면 제가 이긴 겁니다.”

하와이 출장, 태풍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게 된 두 사람.
선택은 운명을 결정짓고, 도박은 현실이 되어 다가온다.
농밀한 눈빛에 단단하던 은채의 벽이 조금씩 허물어진다.

“원장님이 이겼을 때의 조건은 뭔가요.”
“키스해 주십시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룰렛 게임 속
비로소 움직임을 멈춘 하얀 공이 선택한 숫자.
서로의 가장 은밀한 내부에서 타오르는 강렬한 불꽃이
운명의 그 밤, 하얗게 부서진다.

구매가격 : 500 원

 

사악한 탐(19세)

도서정보 : 러브솔(안미영) | 2020-0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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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맨몸인 가슴이 닿았다. 따스했다. 고스란히 가슴으로 전해져 온 온기에 아진은 더욱 그를 끌어당겼다.
“하앗! ……으흡.”
몸이 기우는가 싶더니 등에 폭신함이 와 닿았다. 그걸 느끼는 사이 입술이 맞물렸다. 입 안으로 혀가 들어온 것과 동시에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입 안에서는 혀가 휘젓고 돌아다녔다. 가슴을 움켜쥔 손은 뭉근하게 주무르며 두 개의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지분거렸다. 그의 손놀림에 의한 생생한 흥분이 점차 쾌감으로 승화되어 갔다.
“으으음…….”

그, 조강현
그가 그녀에게 말했다.
“나를 남자로 보지 마십시오. 나를 남자로 보는 순간, 마음에 품게 될 테니. 고 비서와 나의 관계는 상사와 비서, 딱 거기까지입니다. 비서와의 연애? 비서와의 스캔들? 어처구니없는 말도 안 되는 거라고 생각지 않습니까?”
이렇게 말했던 그가,
“나를 사랑하게 만들어 버려?”
그녀, 고아진
그녀가 그에게 대꾸했다.
“저도 상무님을 남자로 보지 않았고, 앞으로 그럴 여지도 없을 것입니다. 지금 여기서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상무님은 제 타입이 아닙니다.”
이렇게 말했던 그녀가,
“콩깍지가 씌어도 단단히 쓰였네.”

구매가격 : 4,000 원

내겐 너무 어린 아내

도서정보 : 위노(이정희) | 2020-0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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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문영주 30세 만화가.
서희수 21세 사서.
꼬맹이, 문보라 두 돌 갓 지난 내 동생.

서른 살 먹은 나에게는 두 돌 갓 지난 어린 동생이 있다. 나는 남자다. 병약하신 어머니를 극진히 간병하시던 아버지께서 어머니가 돌아가시자마자 젊은 새 어머니를 들이셨다. 그들을 용서 할 수 없던 내게 화해의 길을 열어 준 것이 바로 꼬맹이다. 아버지와 새어머니는 겨우 한 달 된 꼬맹이를 내게 남겨두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늘나라로 가버리셨다. 그래서 시작 되었다. 둘과 서른의 육아 전쟁이. 꼬맹이는 모든 여자들을 엄마라고 부른다. 그리고 꼬맹이가 처음으로 엄마라고 부른 여자는 바로 내 만화가 연재되고 있는 잡지사 편집국에서 사서로 일하고 있던 희수다. 내가 희수를 처음 만났을 때는 겨우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아직 쇠똥도 벗겨지지 않은 어린 아이였다. 그런 그녀는 꼬맹이가 ‘엄마!’라고 부르면 ‘왜 아가?’하며 아주 진지하게 대해주었다. 아마 나는 그런 어린 희수의 도움이 없었다면 결코 꼬맹이를 제대로 양육하지 못했을 것이다.

구매가격 : 3,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