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을 위한 가이드라인(개정증보판) 1권

도서정보 : 청쌀 | 2020-01-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키워드 : OO버스, 오해/착각, 계약,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약능글공, 사랑꾼공, 상처공, 까칠수, 단정수, 무심수, 상처수, 성장물, 3인칭시점

※ 본 도서는 ‘추가 외전’이 수록된 개정증보판으로 줄거리는 같으나 일부 표현이 개정되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2년 전 하운드 폭주 사건에 휘말리면서
센터 연구원이었던 어머니를 잃은 성진명.

사건 이후 끔찍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그는
매해 실시하는 가이드 인자 검사에서 돌연
1급 가이드 판정을 받게 된다.

“학생, 가이드예요. 우리랑 같이 가죠.”

어머니를 떠나보낸 그곳으로 돌아온 진명.
그는 상급 하운드임에도 가이드가 없는 이한을 만나
자신의 지정 가이드가 되어 달라는 청을 받는데…….

“진명 학생, 저 가이드 많이 접촉해 봤거든요.”
“…….”
“근데 지금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

“왜…….”
“…….”
“왜 그랬어요.”
그는 말이 없었다. 대신 진명을 뒤에서 안을 뿐이다. 이한이 진명의 떨리는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깊게 숨을 들이쉬다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널 살리려면 어쩔 수 없었어.”
“그만…….”
“당장 내 말을 받아들이기는 어렵겠지만 믿어 줘, 진명아. 제발.”
비도 맞지 않았는데 목덜미가 젖어 들어갔다. 멍하니 넋이 나간 그의 시선 끝에 매달린 박사가 기진맥진한 채 길게 솟은 옥외등을 붙잡고 서서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목소리도 나오지 않아 뻐끔거리는 입으로 진명을 부르면서, 한 발짝씩 다가오고 있었다.
“─박사님!”
진명이 망치로 얻어맞은 것 같은 두통에 악을 쓰며 빗속으로 팔을 뻗었다. 지금 당장 저곳에 뛰어들어서 박사와 함께 돌아가면 이 모든 일들이 꿈이 될 것 같았다. 여기서 벗어나기만 하면 어떻게든 다시 제정신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놔주세요.”
“안 돼,”
“보내 주세요.”
“진명아.”
“지금 안 가면 저 죽어요, 형. 살려 달라고요.”
“제발…….”
“이거 놔!”
퍼억, 남은 힘을 모두 쥐어 짜낸 주먹이 이한의 얼굴을 강타했다. 아무리 잘난 하운드인들 예상치 못한 기습에는 도리가 없었다. 숨쉬기 힘들 정도로 세게 몸을 감고 있던 이한의 팔이 느슨해지자 진명이 그의 품에서 달아나 어느새 차양 앞에 다다른 박사에게 뛰어갔다. 부축하려 박사의 팔을 들어 올리는데, 그의 손이며 얼굴이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흠뻑 젖은 몸이 점차 무거워진다. 이미 기력이 다한 박사까지 끌고 가야 하는 진명은 이한이 쫓아오지 않을지 확인할 경황도 없이 꾸역꾸역 앞만 보고 걸어갔다. 사실은 경황을 따지기 이전에 자신을 빤히 보고 있을, 혹은 웃고 있을지도 모르는 하운드의 표정을 마주하는 것이 무서웠다.
그로부터 얼마나 빗속을 걸었을까, 순간 주마등 속에서 수없이 겹치는 이한의 얼굴을 떠올리던 진명의 눈앞이 흐려졌다. 털썩, 그대로 암전이었다.

구매가격 : 3,300 원

 

그들을 위한 가이드라인(개정증보판) 2권(완결)

도서정보 : 청쌀 | 2020-01-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키워드 : OO버스, 오해/착각, 계약,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약능글공, 사랑꾼공, 상처공, 까칠수, 단정수, 무심수, 상처수, 성장물, 3인칭시점

※ 본 도서는 ‘추가 외전’이 수록된 개정증보판으로 줄거리는 같으나 일부 표현이 개정되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2년 전 하운드 폭주 사건에 휘말리면서
센터 연구원이었던 어머니를 잃은 성진명.

사건 이후 끔찍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그는
매해 실시하는 가이드 인자 검사에서 돌연
1급 가이드 판정을 받게 된다.

“학생, 가이드예요. 우리랑 같이 가죠.”

어머니를 떠나보낸 그곳으로 돌아온 진명.
그는 상급 하운드임에도 가이드가 없는 이한을 만나
자신의 지정 가이드가 되어 달라는 청을 받는데…….

“진명 학생, 저 가이드 많이 접촉해 봤거든요.”
“…….”
“근데 지금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

“왜…….”
“…….”
“왜 그랬어요.”
그는 말이 없었다. 대신 진명을 뒤에서 안을 뿐이다. 이한이 진명의 떨리는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깊게 숨을 들이쉬다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널 살리려면 어쩔 수 없었어.”
“그만…….”
“당장 내 말을 받아들이기는 어렵겠지만 믿어 줘, 진명아. 제발.”
비도 맞지 않았는데 목덜미가 젖어 들어갔다. 멍하니 넋이 나간 그의 시선 끝에 매달린 박사가 기진맥진한 채 길게 솟은 옥외등을 붙잡고 서서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목소리도 나오지 않아 뻐끔거리는 입으로 진명을 부르면서, 한 발짝씩 다가오고 있었다.
“─박사님!”
진명이 망치로 얻어맞은 것 같은 두통에 악을 쓰며 빗속으로 팔을 뻗었다. 지금 당장 저곳에 뛰어들어서 박사와 함께 돌아가면 이 모든 일들이 꿈이 될 것 같았다. 여기서 벗어나기만 하면 어떻게든 다시 제정신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놔주세요.”
“안 돼,”
“보내 주세요.”
“진명아.”
“지금 안 가면 저 죽어요, 형. 살려 달라고요.”
“제발…….”
“이거 놔!”
퍼억, 남은 힘을 모두 쥐어 짜낸 주먹이 이한의 얼굴을 강타했다. 아무리 잘난 하운드인들 예상치 못한 기습에는 도리가 없었다. 숨쉬기 힘들 정도로 세게 몸을 감고 있던 이한의 팔이 느슨해지자 진명이 그의 품에서 달아나 어느새 차양 앞에 다다른 박사에게 뛰어갔다. 부축하려 박사의 팔을 들어 올리는데, 그의 손이며 얼굴이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흠뻑 젖은 몸이 점차 무거워진다. 이미 기력이 다한 박사까지 끌고 가야 하는 진명은 이한이 쫓아오지 않을지 확인할 경황도 없이 꾸역꾸역 앞만 보고 걸어갔다. 사실은 경황을 따지기 이전에 자신을 빤히 보고 있을, 혹은 웃고 있을지도 모르는 하운드의 표정을 마주하는 것이 무서웠다.
그로부터 얼마나 빗속을 걸었을까, 순간 주마등 속에서 수없이 겹치는 이한의 얼굴을 떠올리던 진명의 눈앞이 흐려졌다. 털썩, 그대로 암전이었다.

구매가격 : 3,300 원

 

그들을 위한 가이드라인(개정증보판) 외전

도서정보 : 청쌀 | 2020-01-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키워드 : OO버스, 오해/착각, 계약,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약능글공, 사랑꾼공, 상처공, 까칠수, 단정수, 무심수, 상처수, 성장물, 3인칭시점

※ 본 도서는 ‘추가 외전’이 수록된 개정증보판으로 줄거리는 같으나 일부 표현이 개정되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2년 전 하운드 폭주 사건에 휘말리면서
센터 연구원이었던 어머니를 잃은 성진명.

사건 이후 끔찍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그는
매해 실시하는 가이드 인자 검사에서 돌연
1급 가이드 판정을 받게 된다.

“학생, 가이드예요. 우리랑 같이 가죠.”

어머니를 떠나보낸 그곳으로 돌아온 진명.
그는 상급 하운드임에도 가이드가 없는 이한을 만나
자신의 지정 가이드가 되어 달라는 청을 받는데…….

“진명 학생, 저 가이드 많이 접촉해 봤거든요.”
“…….”
“근데 지금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

“왜…….”
“…….”
“왜 그랬어요.”
그는 말이 없었다. 대신 진명을 뒤에서 안을 뿐이다. 이한이 진명의 떨리는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깊게 숨을 들이쉬다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널 살리려면 어쩔 수 없었어.”
“그만…….”
“당장 내 말을 받아들이기는 어렵겠지만 믿어 줘, 진명아. 제발.”
비도 맞지 않았는데 목덜미가 젖어 들어갔다. 멍하니 넋이 나간 그의 시선 끝에 매달린 박사가 기진맥진한 채 길게 솟은 옥외등을 붙잡고 서서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목소리도 나오지 않아 뻐끔거리는 입으로 진명을 부르면서, 한 발짝씩 다가오고 있었다.
“─박사님!”
진명이 망치로 얻어맞은 것 같은 두통에 악을 쓰며 빗속으로 팔을 뻗었다. 지금 당장 저곳에 뛰어들어서 박사와 함께 돌아가면 이 모든 일들이 꿈이 될 것 같았다. 여기서 벗어나기만 하면 어떻게든 다시 제정신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놔주세요.”
“안 돼,”
“보내 주세요.”
“진명아.”
“지금 안 가면 저 죽어요, 형. 살려 달라고요.”
“제발…….”
“이거 놔!”
퍼억, 남은 힘을 모두 쥐어 짜낸 주먹이 이한의 얼굴을 강타했다. 아무리 잘난 하운드인들 예상치 못한 기습에는 도리가 없었다. 숨쉬기 힘들 정도로 세게 몸을 감고 있던 이한의 팔이 느슨해지자 진명이 그의 품에서 달아나 어느새 차양 앞에 다다른 박사에게 뛰어갔다. 부축하려 박사의 팔을 들어 올리는데, 그의 손이며 얼굴이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흠뻑 젖은 몸이 점차 무거워진다. 이미 기력이 다한 박사까지 끌고 가야 하는 진명은 이한이 쫓아오지 않을지 확인할 경황도 없이 꾸역꾸역 앞만 보고 걸어갔다. 사실은 경황을 따지기 이전에 자신을 빤히 보고 있을, 혹은 웃고 있을지도 모르는 하운드의 표정을 마주하는 것이 무서웠다.
그로부터 얼마나 빗속을 걸었을까, 순간 주마등 속에서 수없이 겹치는 이한의 얼굴을 떠올리던 진명의 눈앞이 흐려졌다. 털썩, 그대로 암전이었다.

구매가격 : 500 원

 

손끝에 저릿저릿(19세)

도서정보 : 손희숙 | 2020-01-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가 가까이 다가왔다.
아.
심장이 쿵쾅거렸다.
“뭐, 어렵지 않아. 사귀는 건 쉬운 거야, 그런 말을 했던 나야.”
그가 그녀를 내려다봤다.
“그런데 좀 어려워졌어.”
어렵다고?
무슨 말이지?
“미치겠어. 네 손, 네 키스가 생각나서.”

우연한 만남이 만들어 낸 기적 같은 미션!
재벌가 행사파티 하나에 사활을 건 영세 이벤트 업체 대리 이규정.
‘W그룹 회장님 생일 파티에 참여하고 싶으면 당신 여자 하라고?’
신규 사업 승인이 필요한 W그룹 차남 윤차훈.
‘다 갖춘 여자도 싫은 마당에 볼 것 하나 없는 여자를 사귀라고?’
목적을 위해서 진행된 계약연애.
티격태격하면서도 매일 19금 문턱을 드나드는 사이,
차훈의 목적이 변하는데…….

구매가격 : 4,000 원

 

건방진 본능(19세)

도서정보 : 김지영 | 2020-01-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키워드

현대로맨스, 고수위, 연상연하, 소유욕, 질투욕, 삼각관계, 동거.


별안간 제멋대로 이별을 고하고 떠나더니
또 별안간 나타나 재회하자고 조르는 전남친, 미윤.
가진은 어린 게 어린 티를 내나 싶은 연하남, 미윤에게
쓴 맛을 보여 주리라 다짐하며 몸‘만’ 받아 주겠다고 선언하는데...
“네가 좋아서가 아니야! 널 용서하는 것도 아니고! 이건 그저 단지 본능일 뿐이야!”
가진은 미윤의 목을 감싸 안으며 두 눈을 감고 키스를 했다. 접착제를 바른 것처럼 입술은 떨어지지 않고 서로의 입술을 빨았다. 입술의 수분이 마를 정도로 빨고 빤 후에 입술 사이로 혀가 비집고 나왔다. 말랑말랑한 혀가 엉켜서 타액이 범벅이 되었다. 그래도 혀와 혀는 떨어지지 않았다.
미윤의 손은 가진의 옷을 벗겼다. 등 뒤로 손을 돌려 브래지어 후크를 풀어 멀리 던져 버리고는 꼿꼿해져 있는 유두를 살짝 잡고 문질렀다.
“으으으음.”
작은 손짓에도 가진은 젖어 들었다. 기다렸다는 듯이 미윤의 손길에 반응하는 자신을 의식하지 못한 채 이 순간의 쾌락에 빠져들고 있었다.

구매가격 : 3,500 원

 

결혼, 살아보고 할래요(19세)

도서정보 : 최기억 | 2020-01-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 기필코 널 시집보내고 말 거다. 뼈대 있는 선우가에 보내고 말 거야, 꼭.’
집념의 할머니 연수 덕에 결혼 스트레스에 빠진 여자, 채호린.
갑자기 생긴 통금 시간과 카드 한도, 목숨을 걸고 협박하는 할머니 때문에 강제로 선을 보게 돼 버렸다.
하지만 제법 괜찮은 얼굴과 군침이 절로 도는 몸매를 보며 작은 결심을 했다.
살아 보고 하겠다고. 요즘은 속궁합도 잘 맞아야 하니까.
할머니를 닮아 곱고 기품 있는 여자를 상상하며 선보러 온 선우지혁.
그러나…….
결혼은 생각 없다고 하면서도 연신 입맛을 다시며 그에게 뜨거운 눈빛을 보내는 이 여인은 어느 집안의 처자란 말인가.
게다가 인형처럼 예쁜 얼굴로 그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제안을 하다니!
그런데도 매몰차게 일어서지 못하는 자신의 심리는 또 무엇인가.

구매가격 : 3,500 원

 

손 닿을 곳에(19세)

도서정보 : 안미영 | 2020-01-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전 약혼자 강하가 3년 만에 정연 앞에 나타났다.
“나와 결혼해줘.”
정연은 차가운 눈동자로 그를 노려보듯 보았다.
‘이 남자 대체 뭐야? 내가 그리도 우습나?’
3년 전 강하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정연에게 제안했다.
“나와 약혼하자.”
강하는 영문도 모른 채 파혼 당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은 정연이 절실하게 갖고 싶은 꽃이 되었다.
“내게 여자는 너뿐이야.”

구매가격 : 3,200 원

 

그들의 연애 수칙(19세)

도서정보 : 위노(이정희) | 2020-01-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질척거리지 않기. 상대에게 또 다른 상대가 생기면 쿨하게 놔 주기.’
천장을 바라보며 정영이 근 오 분 동안 몇 번이고 되새김질 하고 있던 말이다. 한차례의 격정으로 자신의 위에 쓰러지듯 누웠던 그의 숨소리는 이제 점정 안정되어 가고 있는 듯했다.
‘질척거리지 않기. 상대에게 또 다른 상대가 생기면 쿨하게 놔 주기’
사내에서 떠도는 그의 여성편력을 주워듣지 않아도 근 2년간 옆에서 늘 지켜보고 있어 숙덕거리는 그들보다 더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의 눈길이 그를 향할 때마다 몇 번이고 되 뇌이든 말이다.
“부탁이 있어요.”
정영은 그의 머리칼을 쓸어 넘기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말했다.
“으응?”
“저…, 당신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때 늘 한다는 말이요.”
“뭐?”
그가 정영의 가슴에서 얼굴을 들었다. 정말 궁금하다는 듯한 그의 눈빛을 보며 정영은 생각한다.
‘이 남자는 자신이 얼마나 많은 여자의 가슴을 할퀴어 상처를 남기는지 알고나 있을까?’
아름다운 얼굴에 모델보다 더 사랑스러운 몸매를 하고 누구에게나 친절한 그래서 그 친절함이 여자에게 얼마나 큰 독이 되는지를. 또 그 독이 여자에게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구매가격 : 3,000 원

 

암투1,2권[외전추가][합본](19세)

도서정보 : 위노(이정희) | 2020-01-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황태후의 칼을 피해 걸인으로 천하를 떠돌던 태자 단.
차가운 세상에 지쳐가던 그에게
처음으로 손을 내민 지왕부의 소군주 향.
“저 아이를 지켜주시오.”
그때, 황제가 다시 한 번 시성을 놀라게 했다.
그가 이런 식으로 자신에게 사적인 것을 요구한 적이 없었다.
아무 것에도 마음을 주지 않는 ,그저 황궁을 스쳐지나가는 과객쯤으로 스스로를 여기며
객인 듯 그렇게 황실 한 쪽을 차지하고 있는 인상이 더 강한 소년 황제였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그 자신이 황궁 그 자체임을 알겠지만,
그러기에 오랜 도피생활에 비견하여 현재까지 황제로 재위한 시간은 아주 미미했다.
“의비마마 말씀이옵니까?”
“그렇소.”
“그 연유를 여쭈어도 되겠나이까?”
“짐에게 처음으로 마음을 내밀었던 아이요.”

구매가격 : 6,300 원

 

암투1권(19세)

도서정보 : 위노(이정희) | 2020-01-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황태후의 칼을 피해 걸인으로 천하를 떠돌던 태자 단.
차가운 세상에 지쳐가던 그에게
처음으로 손을 내민 지왕부의 소군주 향.
“저 아이를 지켜주시오.”
그때, 황제가 다시 한 번 시성을 놀라게 했다.
그가 이런 식으로 자신에게 사적인 것을 요구한 적이 없었다.
아무 것에도 마음을 주지 않는 ,그저 황궁을 스쳐지나가는 과객쯤으로 스스로를 여기며
객인 듯 그렇게 황실 한 쪽을 차지하고 있는 인상이 더 강한 소년 황제였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그 자신이 황궁 그 자체임을 알겠지만,
그러기에 오랜 도피생활에 비견하여 현재까지 황제로 재위한 시간은 아주 미미했다.
“의비마마 말씀이옵니까?”
“그렇소.”
“그 연유를 여쭈어도 되겠나이까?”
“짐에게 처음으로 마음을 내밀었던 아이요.”

구매가격 : 3,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