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포말

도서정보 : 강곰곰 | 2018-09-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천재 시인이자 작가, 황해욱이 죽은 지 2년.
사람들은 여전히 그의 글에 울고 웃었다.

“때 묻지 않은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그 아래서 10년을 지낸 하나뿐인 제자 서해민.
그리고 연예인만큼 인기를 누리는 스타 작가 정재이.

“보고 들은 대로 느끼고. 느낀 대로 사랑하고.”

그에게 영혼까지 사로잡혔던 두 문학도는
질시, 연민, 애증, 원망…… 수없는 감정에 휘말려
황해욱이 만든 바닷속으로 서서히 침잠하고 있었다.

“그 사랑에 못 이겨 글을 쓰는 사람이다.”

고작, 노친네 하나를 두고.


사랑하던 스승이 죽은 뒤. 가난하지만 순수하게 문학에 미쳐 있던 문학도, 해민은 지독한 상실감과 우울에 빠진다. 해민은 줄곧 스승에 집에 문하생으로 머무르며 때 묻지 않은 상태로 글만을 바라보는 이였다. 문단에는 이미 해민이 스승의 첩이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 그렇다고 재능이 뛰어나 알아주는 문호인 것도 아니었다. 그저 문학을 사랑하기만 했다.

해민은 여태 스승의 지도하에 현실을 외면한 채 글에만 빠져 살 수 있었다. 그런 스승이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을 때 그는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었다. 애초 10년을 펜을 잡고 있었음에도 제 이름으로 단편집 하나밖에 낸 게 없는 무명 작가였다. 도피하듯 한때 열정 가득한 문학도였던 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지만 그는 여전히 가정과 돈에는 관심이 없었다. 아내만이 문학을 잃고 찌들어 갔다.

그러던 어느 날. 인기 작가 재이가 말을 걸었다. 스승이 ‘선물’이라고 말했던 상을 감히 ‘전리품’이라 칭하는 그는 젊은 나이에 소설로 등단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다. 예쁘장한 외모 덕에 TV에도 여러 차례 출연하면서 연예인 못지 않은 입지를 다졌다. 그런데 해민을 바라보는 눈빛에는 알 수 없는 적의가 가득했고, 그는 해민이 결코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건넨다.

스승의 유작을 보여 주겠다고.

구매가격 : 2,800 원

당신은 나를 좋아해

도서정보 : 김제이 | 2018-09-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선배가 나 좋아하는 게 더 빠를 걸요.”
뭐든 다 가질 수 있을 것 같았던 그때 처음 만났던 널
“이번엔 내가 선배를 살게요.”
모든 걸 잃어버린 지금 다시 만난 나, 박이삭

“나 너 안 싫어하거든. 그렇다고 딱히 좋아하지도 않지만.”
모두가 날 미워한다고 믿었던 그때 처음 만났던 널
“사 줄래, 나? 결혼하자, 우리.”
사랑보다 미움이 익숙해진 지금 다시 만난 나, 최수완

“잘됐네. 나도 울고 싶었는데.”
모든 걸 잃었음에도 여전히 눈부신 널
“더 좋아하니까 봐주는 거예요.”
미워하기엔 너무 사랑스러운 널
너를

“어때요? 매번 도망만 다니다가, 도망가는 나 잡으러 오는 기분이?”
“엿 같아.”
“앞으로 또 도망갈 거예요?”

나는 너를 좋아해.

구매가격 : 4,000 원

 

고객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한뼘 BL 컬렉션 266)

도서정보 : 하니에 | 2018-09-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중학교 때 부모님을 모두 잃고, 고모네에서 구박을 받으면서 자란 우리. 그토록 독립을 갈망하던 우리가 회사에 합격한다. 우리의 일은 콜센터에서 상담을 하는 일. 본격적인 업무 배치에 앞서, 3주 동안의 교육 훈련 시간 동안 우리 앞에 2명의 남자들이 나타난다. 하나는 훤칠한 키에 날카로운 외모를 자랑하는 입사 동기, 태호. 다른 하나는 큰 키에 어울리지 않는 귀여운 외모, 동그란 안경이 인상적인 담당 강사, 겨울. 우리는 둘 모두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부모 없이 자란 상처를 사람들 앞에 드러냄으로써 자신을 보호하려는 우리에게 두 사람까지 가는 길을 너무 멀게만 느껴진다.
어릴 때의 상처와 성 지향성 때문에 사람들이 낯설고 두렵기만 주인공이 - 역설적으로 그의 이름은 '우리' 이다 - 자신의 사랑과 정신적 자존감을 획득해 나가는 이야기. 밝고 깔끔하면서도 감정선을 세세하게 따라가는 문체가 글 전체를 완벽하게 완성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구매가격 : 1,000 원

 

마리아(19세)

도서정보 : 윤혜인 | 2018-09-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소개

부모에게 버림받고 기획사 사장의 노예 계약에 묶여 혹사당하고 있는 모델 마리아. 그녀는 최고의 모델이지만 또한 악덕 사장의 손에 떠밀려 연예계의 가장 더러운 곳에서 놀아나는 가련한 인형이기도 하다. 반면 같은 세계에 있으면서도 가장 청렴한 방송국의 후계자로 부족한 것 없이 자란 민태희. 두 사람은 마리아가 로비를 하다가 뛰쳐나온 술집 복도에서 처음 만난다. 상처 입은 마리아를 구한 태희는 그녀가 어린 시절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마리아라는 것을 알고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는데…….


발췌글

자신이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는 듯 뚫어지게 종이만 보고 있는 태희를 바라보며 마리아는 또다시 급히 글을 써 내려갔다.
바삐 메모지에 써 내려간 글을 보며 태희는 놀람과 동시에 펜을 쥔 마리아의 손에 자신의 손을 겹치고 메모지 빈 공간 아래에 한 줄을 보탰다.
메모지가 한 장 한 장 바닥에 떨어지고 두 사람만이 말하는 침묵의 대화가 이어졌다. 마리아는 그녀의 등을 감싸 안고 귓가로 가슴을 설레게 하는 향을 풍기는 남자의 손길 아래 조금씩 조금씩 욕심을 내었다.
그녀가 웃었다. 소리 없는 환한 웃음에 태희는 쪽 소리가 나도록 하얀 볼 위로 입술을 찍었다. 웃는 얼굴에 어울리지 않는 간절함이 배어 나오는 눈동자를 보며, 태희는 그녀의 손 위에 다시금 자신의 손을 겹쳤다.
태희는 펜을 꼭 쥐고 있는 그녀의 손을 쥔 그대로 입술로 갖고 와 입맞춤으로 연인의 서약을 약속했다.

구매가격 : 3,500 원

 

얼음꽃(19세)

도서정보 : 최기억 | 2018-09-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소개

“유시하와 결혼해라. 그럼 너와 네 어미를 호적에 올려주마.”
민설하, 부모의 불륜으로 사생아가 되어야 했던 여자.
평생 부친에게 무시당하는 모친으로 인해 얼음꽃이 되어버린 여자.
인생을 옭아매는 가족이라는 테두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정략결혼을 선택한 여자.

“대를 이을 아들 하나만 낳아라. 그럼 평생 놀고 먹을 수 있는 제산을 떼어주마.”
유시하, 그저 여자들과 즐기고 한량처럼 살길 바라는 남자.
대를 이를 아들을 낳지 못하는 형을 대신해 수씨말로 선택된 남자.
평생 놀고 먹을 수 있는 돈을 준다는 부친의 말에 정략결혼을 선택한 남자.

바라는 보되 만지지는 마라는 그녀의 말에 도전장을 던진 남자, 유시하.
이젠 내가 당신의 심장을 녹여줄 것이다.
얼음꽃 민설하의 심장을.

구매가격 : 3,000 원

 

사랑의 센스(19세)

도서정보 : 이브 | 2018-09-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소개

IN 커피전문점의 매니저 주양은 동창 이연의 연인을 보고 놀라고 만다. 헤어진 지 2년이 되었지만 아물지 않은 상처를 준 허윤과의 뜻하지 않은 재회에 두 사람은 각각 흔들리고……. 헤어지기 전엔 몰랐던 모습이나 생각들이 모두 매력적으로 보이자, 바람 앞에 등불이 된 주양은 때론 친구처럼 친오빠처럼 그녀에게 다가온 남자 수안이 동아줄처럼 내민 손을 차마 잡지 못하는데…….

구매가격 : 3,500 원

그녀, 사막을 품다

도서정보 : 이인선 | 2018-09-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소개

거친 사막의 모래폭풍 속에 던져진 이방인 소녀, 수아.
외교관인 삼촌을 방문하던 중, 사막의 자거족에게 납치되어 자말의 도움을 받는다. 부모님과 삼촌의 죽음이라는 충격 앞에 의지가 되어주는 자말. 사막의 도시 팔미라는 소녀를 여인으로 키웠고, 그녀는 잡히지 않는 신기루 같은 자말을 마음에 품었다. 마지막 배팅, 과감히 고치를 벗고 날갯짓을 하였더니 자말의 품이라, 봇물이 터지듯 격렬한 모래폭풍 같은 자말을 가두는 수아의 사랑은 사막의 꽃 오아시스다.

열사의 땅 사막을 닮은 남자, 자말.
뜨거운 열정과 메마른 가슴을 가진 사막의 왕자 자말은 우연히 수아를 돕게 되고 오갈 데 없는 그녀를 맡게 된다. 뜻하지 않게 이어지는 수아의 불행은 잠들어 있던 그의 보호본능을 자극하고, 소녀에서 여인으로 거듭 난 수아의 모습에 긴장한다. 보호본능이 소유욕으로, 소유욕이 사랑으로 변하기까지 길고 험난한 여정은 오로지 수아를 위한 그의 마음.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는 어딘가에 오아시스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발췌글

넌 나에게 사랑을 느끼는 게 아니야. 그저 동경과 호기심일 뿐이지. 외교관인 삼촌을 만나기 위해 방문하던 중 사막의 자거족에게 납치되어 사막의 왕, ‘죽음의 섀도’ 자말의 도움을 받은 수아. 그리고 부모님과 삼촌의 죽음이라는 충격 앞에 의지가 되어주는 자말. 사막의 도시 팔미라는 소녀를 여인으로 키웠고, 그녀는 잡히지 않는 신기루 같은 자말을 마음에 품게 되는데…….
“무슨 상관인데요? 세상엔 당신이 아니더라도 나를 매력적으로 보는 남자가 있더라고요.” “그만해!”
“당신이야말로 날 여자로 대해 줄 것도 아니면서! 사람 헷갈리게 하지 말라고요.”
“수아!”
“내가 누구랑 자든 신경 쓰지 말아요. 당신만 어른으로서 즐길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유희를 찾는다? 그래? 그런 거야?”
화가 난 수아는 그 물음에 담긴 서늘함을 간파하지 못했다. “못할 것도 없죠.” 도전적인 그녀의 답에 자말의 눈동자가 짙어졌다

구매가격 : 3,500 원

 

끝없는사랑1,2권[합본](19세)-(외전 추가)

도서정보 : 안미영 | 2018-09-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소개



본 도서는 종이책 '페르셈프레'와 동일작이며 외전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두 사람의 입술이 맞닿을 것처럼 지척에서 그의 뜨거운 숨결이 확 끼쳐 왔다.
“노, 놔줘요.”
밀착된 몸을 통해 빠르게 번져 가는 이상 야릇한 감각에 민아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짜릿한 감각은 온몸으로 퍼져 나가 정신은 더더욱 아득해지는 것 같았다. 종소리가 들리지 않을 만큼.
“당신과 키스하고 싶은데.”


차인혁에게는 오민아가 전부였고, 오민아에게도 차인혁이 전부였다.
서로가 서로에게 전부였던 두 사람에게 닥친 이별.
7년을 기다린 재회.
시간의 강을 거슬러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잃어버린 사랑을 되찾을 수 있을까?

구매가격 : 5,400 원

 

끝없는사랑1권(19세)

도서정보 : 안미영 | 2018-09-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소개



본 도서는 종이책 '페르셈프레'와 동일작이며 외전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두 사람의 입술이 맞닿을 것처럼 지척에서 그의 뜨거운 숨결이 확 끼쳐 왔다.
“노, 놔줘요.”
밀착된 몸을 통해 빠르게 번져 가는 이상 야릇한 감각에 민아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짜릿한 감각은 온몸으로 퍼져 나가 정신은 더더욱 아득해지는 것 같았다. 종소리가 들리지 않을 만큼.
“당신과 키스하고 싶은데.”


차인혁에게는 오민아가 전부였고, 오민아에게도 차인혁이 전부였다.
서로가 서로에게 전부였던 두 사람에게 닥친 이별.
7년을 기다린 재회.
시간의 강을 거슬러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잃어버린 사랑을 되찾을 수 있을까?

구매가격 : 3,000 원

 

끝없는사랑2권(19세)

도서정보 : 안미영 | 2018-09-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소개



본 도서는 종이책 '페르셈프레'와 동일작이며 외전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두 사람의 입술이 맞닿을 것처럼 지척에서 그의 뜨거운 숨결이 확 끼쳐 왔다.
“노, 놔줘요.”
밀착된 몸을 통해 빠르게 번져 가는 이상 야릇한 감각에 민아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짜릿한 감각은 온몸으로 퍼져 나가 정신은 더더욱 아득해지는 것 같았다. 종소리가 들리지 않을 만큼.
“당신과 키스하고 싶은데.”


차인혁에게는 오민아가 전부였고, 오민아에게도 차인혁이 전부였다.
서로가 서로에게 전부였던 두 사람에게 닥친 이별.
7년을 기다린 재회.
시간의 강을 거슬러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잃어버린 사랑을 되찾을 수 있을까?

구매가격 : 3,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