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성의 게임 16권 (완결)
도서정보 : AKARU | 2024-02-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가상현실 게임이 대중화될 정도로 고도로 발달한 시대.
그리고 때를 잘못 만난 검의 천재 윤찬성.
비록 시대에 맞지는 않았지만,
찬성은 뼈를 깎는 고된 수련으로 당당히 한 사람의 검사로 인정을 받았다.
그러나 바로 그날, 불행한 사고로 인해 두 다리를 잃는데…….
인생의 전부를 검에 쏟았던 찬성.
빛나던 그는 빛을 잃고 식음을 전폐한 채 죽음만을 기다린다.
그때, 찬성에게 찾아온 두 번째 기회.
‘어나더 월드 아카이브’.
“여기라면 다시 검을 휘두를 수 있다.”
이 시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청정수 윤찬성.
그의 눈이 다시 희망으로 빛나기 시작한다!
구매가격 : 3,200 원
부굴의 눈
도서정보 : 조선희 | 2024-02-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운명을 조작할 수 있는 앱 〈부굴의 눈〉
알 수 없는 미래 앞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욕망을 시험하다
여기, 당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앱이 있다. 〈부굴의 눈〉에 가입하고 앱을 실행한 채 잠들면 다음의 다섯 가지 주구(呪具)를 마주하게 된다. 미래, 복수, 방어, 침범, 회복. 미래를 보고 싶다면 ‘미래’를, 누군가에게 복수를 하고 싶다면 ‘복수’를, 공격을 방어하고 싶다면 ‘방어’를, 누군가의 미래에 개입하여 자신의 미래를 바꾸고 싶다면 ‘침범’을, 현재의 상태를 과거의 것으로 되돌리고 싶다면 ‘회복’을 선택하면 된다. 무엇을 선택하든 사용자의 자유에 달려 있다. 물론 이것들은 공짜가 아니다. 일정한 값을 내고 구매한 뒤에는 잠들기 직전, 인공지능 ‘부굴’이 알려주는 힌트를 이용해서 자각몽 속에서 해당 주구를 찾아야 한다. 제한 시간 8분 안에 찾지 못하면 미션은 실패로 돌아간다. 때문에 전 세계의 사용자들은 〈부굴의 눈〉을 이용하는 데 상당한 돈을 쓰고 있었다.
해른은 원래 〈부굴의 눈〉 사용자가 아니었지만 어느 날부터 밤마다 가위에 눌리는 엄마를 위해 회복 주구를 얻기로 결심한다. 〈부굴의 눈〉에 가입하고 잠에 들었는데, 회복 주구를 눈 앞에 두고 침범 주구를 써서 해른의 자각몽으로 침범한 사람에게 주구를 빼앗기고 만다. 침범자가 해당 주구를 사용하기 전까지 해른이 구입할 수 있는 주구는 ‘미래’뿐이다. 결국 해른은 엄마의 상태를 회복하는 데 실패한다.
그런데 해른은 〈부굴의 눈〉을 사용할수록 이상한 섬뜩함에 휩싸인다. 서로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그 공격에 방어하기 위해 늘 방어 주구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미래를 볼 수 있다던 미래 주구는 정작 원하는 미래를 보여주지 않고 다른 사람의 미래나 다른 시점의 미래를 보여주기 일쑤였다.
게다가 〈부굴의 눈〉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모든 정보를 부굴이 저장하는 데 동의해야 한다. 해른은 찜찜함을 감추지 못한다. 그리고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의 자각몽 속으로 침범한 사람의 정체와 엄마가 매일 눌리는 가위의 원인을 알게 되는데…….
여러분은 운명을 바꿀 수 있다면 〈부굴의 눈〉에 가입할 것인가? 네온사인 시리즈 다섯 번째 책 『부굴의 눈』은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불안해하는 인간의 나약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부굴의 눈〉 사용자들이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이야기는 몰입감을 더하며 진실을 향해 나아간다.
자각몽의 절대 지배자 ‘부굴’
점차 다가오는 또 다른 어두운 욕망
부굴은 〈부굴의 눈〉의 인공지능이다. 늘 사용자의 곁에서 시스템을 관리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부굴은 원래 사람들의 앞에 나타나지 않는다. 그저 조력자의 역할로 먼 곳에서 사용자를 바라볼 뿐이다. 그런데 어느 날, 해른은 자각몽 속에서 부굴을 본다. 뒤에 감춰져 있던 미지의 존재를.
사방을 둘러보는데 잿빛 안개 뒤로 뭔가 꾸물꾸물 움직였다. 해른은 바짝 긴장했다. 침범자일까? 혹시 그때 그놈이라면? 그렇든 아니든 이번엔 가만두지 않을 거야. 안개를 뚫고 마침내 누군가 모습을 드러냈다. 해른은 일단 잡고 보자는 생각에 달려들다가 멈칫했다. 얼굴이 명확하게 보였다. 10대에서 30대까지 어느 나이로도 가늠할 수 있는 남자였다. 해른이 물었다.
“너 누구야?”
남자는 빙긋 웃으며 대답했다.
— 저는 부굴입니다.
남자의 미소가 참 아름다웠다. 해른은 그의 얼굴이 어딘가 그 아이를 닮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 눈은 시시각각 점멸을 거듭하는 온갖 영롱한 빛들로 가득 찬 부굴의 것이었다.
_P.64~65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해른은 이것이 〈부굴의 눈〉의 버그라고 생각한다. 해른은 부굴과 대화하면서 ‘사용자에 대한 모든 정보를 부굴이 저장한다’는 이용약관에 동의한 대가가 무엇인지 처절하게 깨닫는다. 부굴이 해른의 지인들까지 모두 알고 있었던 것이다. 즉 부굴은 사용자의 기억을 모두 읽어낼 수 있다는 뜻이었다.
그렇게 부굴과의 첫 만남 이후 해른은 계속해서 자각몽 속에서 부굴을 마주하게 된다. 부굴은 해른에게 이상한 제안을 한다. 바로 ‘자신의 주구’를 찾아달라는 것이다. 그것을 찾으면 해른에게 주겠다며. 부굴의 주구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해른은 본능적으로 제안을 거부한다.
그날 이후로 해른의 주변에 알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 해른의 가족을 찾아와 “황리의 적송에서 가져온 물건은 어디 있어?” 하고 묻는 것이다. 그들은 그것만 묻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무슨 행동을 했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것처럼 평온한 표정으로 지나간다. 해른은 점점 일이 위험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부굴이 자신의 주구를 애타게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구를 잃어버린 것이 해른의 가족과는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 여기서 해른의 가족이 오랫동안 숨겨놓은 저주가 드러난다. 인간의 욕망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아주 짙고 어두운 또 다른 욕망과 함께.
해른은 결심한다. 부굴을 저지하기로. 그렇게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절대 지배자와 저주받은 가족의 긴장감 넘치는 사투가 시작된다.
오컬트와 SF의 만남
인류의 미래를 향한 섬뜩한 상상력
『404번지 파란 무덤』 『소금 비늘』 『매구를 죽이려고』 등 기묘한 상상의 존재와 현실의 결합을 그려온 조선희 작가가 이번에는 ‘미래’와 ‘인간’에 초점을 맞춰 신비하고 섬뜩한 느낌의 오컬트 SF를 선보였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결은 옛날부터 인류가 예상하던 공포이기도 하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결국 인간의 욕망이 담긴 산물이다.
그렇기에 『부굴의 눈』의 스토리는 단순히 재미로만 여기기 어렵다. 인류의 오랜 공포와 함께 결국 모든 것은 인간의 욕망에서 비롯됨을 꼬집어 깊게 생각하게 한다. 미래를 볼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에 빠질 것인가, 스스로 미래를 개척해나갈 것인가는 결국 우리의 결정에 달려 있다.
하지만 인간이란 불나방처럼 알면서도 어둠으로 빠져드는 나약한 존재다. 기다림을 참지 못하고 자극적이고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 인간이 가진 욕망을 어떻게 올바르게 이용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때다.
구매가격 : 9,800 원
투명 공간 앨리스
도서정보 : 로희 | 2024-01-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찬란하게 빛나는 다른 차원의 힘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모든 앨리스에게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콤팩트하게 선사하는 〈네온사인〉의 네 번째 책으로 『투명 공간 앨리스』가 출간되었다. 제3회 SF 어워드에서 장편부문 대상 수상으로 SF계에 강한 인상을 남긴 노희준 작가가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
『투명 공간 앨리스』에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자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생명에 깃든 영혼을 ‘빛무리 몸’이라고 부르며 인간의 빛무리 몸을 노리는 외계 종족 ‘데커’로부터 사람들을 지켜낸다. 남들과 다른 자신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타인을 위해 헌신하는 그들을 통해 작가는 ‘나’와 타인 사이에 투명하게 얽혀 있는 연결성에 대해 역설한다. 그들 눈에 비친 빛무리 몸처럼, 찰나지만 강렬한 연대의 순간을 목도하기 바란다.
구매가격 : 9,800 원
응급실 로봇 닥터
도서정보 : 윤여경 · 정지훈 | 2024-01-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로봇 의사가 존재한다면?
엉뚱하고 발랄한 인간형 로봇 로사의 완벽한 의사 되기 프로젝트!
새로운 의사가 G의료센터에 입사했다. 분홍색 머리카락, 동그랗고 부드러운 인상 그리고 편안한 목소리. 로봇 의사 ‘로사’의 모든 것은 환자들에게 거부감이 없도록 설계되었다. 겉으로 보면 평범한 인간형 로봇처럼 보이지만 로사에게는 다른 로봇들과 다른 점이 있다. 바로 ‘자기 결정권’을 가졌다는 것이다. 로사의 창조자, 정도원 박사는 로사를 만들 때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로사는 인간 의사의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도 스스로 판단하여 환자들을 진료할 수 있다. 그리고 로사의 곁을 정도원 박사의 아들이자 의사인 수호가 지키고 있다. 로봇 의사 곁에는 인간 의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원칙 때문이다.
로사의 의사 생활은 순조로울 듯했다. 정도원 박사가 개발한 마지막 로봇 의사로서 로사는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었다. 로사는 동시에 수만 명의 사람과 소통할 수 있고 SNS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의료 상황에 대해 성실하게 공유하며, 로봇이라 먹지도 못할 음식 사진을 SNS에 올리는 엉뚱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로사가 ‘환자의 동의 없이는 진료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깨고 한 당뇨 환자에게 약을 주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사람들의 AI 로봇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킨다. 사실 그 당뇨 환자는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어서 진료 동의를 구할 수 없는 상태였다. 언론은 로사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자극적인 부분만을 보도하고, 결국 로사와 그녀의 담당 의사 수호는 응급실로 좌천된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응급실에서는 아무도 그들에게 일을 주지 않는다.
순탄치 않은 응급실 생활. 로사는 사람들의 의혹과 오해를 벗어던지고 진정한 의사로 거듭날 수 있을까?
로봇 의사를 불신하는 세상
로사와 수호가 마주한 인간의 두려움
수호는 아홉 살 때 처음으로 로사를 만난다. 당시 로사는 인간형이 아니라 작은 다각형 보드 형태였다. 정도원 박사는 수호의 손 위에 로사를 올려주는데, 문제가 생긴다. 로사가 아무런 명령 없이 갑자기 활성화되더니 수호의 정신을 장악한 것이다. 수호는 알 수 없는 기계어를 뱉으며 혼란스러워하고, 그것을 계기로 정도원 박사 부부는 로사를 폐기하기로 결정한다. 비록 아무도 모르는 정도원 박사 가족만의 일이었지만 이 사건은 장차 로봇 의사가 될 로사가 어떤 공포를 가져오게 될지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시간이 흘러 폐기된 줄 알았던 로사가 살아서 동물들을 진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수호는 로사를 본래의 제작 목적인 의사로 복귀시키려 한다. 그러나 그 사이에 너무나도 많은 사건이 있었다. 로봇이 인간을 강간하여 살해하는 등 AI의 범죄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추세였다. 하지만 수호는 결심한다. 오해를 딛고 로사의 쓸모를 세상에 증명해 보이기로. 그것은 수호의 가문을 위한 일이었고 자신의 정체성을 위한 일이었다.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자기 결정권을 가진 로사의 존재 그 자체다. 로사의 의사 복귀를 반대하는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로사를 향해 계란과 토마토를 던지기도 한다. 이런 소설 속 묘사는 인공지능의 발전을 기대하는 한편 두려워하고 있는 현대인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이미 많은 매체 및 영상에서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에게 반란을 일으키는 내용을 다루고 있지 않은가.
“레지던트 정수호 씨의 어시스턴트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보조 업무로 시작하시는 겁니까?”
“네, 그렇습니다. 저는 정수호 선생님의 어시스턴트 닥터입니다.”
“그럼 당신은 미래에 반란을 일으키거나, 당신의 담당 의사인 정수호 씨 혹은 당신의 창조자인 에로스에 반항할 계획이 있습니까?”
기자 한 명이 심각하게 묻자 주위가 술렁였다.
_P.8
미래의 발전을 위해서 인공지능의 발달은 불가피하지만 그만큼 범죄의 가능성이나 우리가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응급실 로봇 닥터』는 인간이 상상해 마지않던 로봇의 존재를 등장시키며 ‘우리가 진정으로 두려워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되묻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전인지, 그들이 우리를 해할 가능성인지. 그 두 가지 중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는 앞으로 미래를 마주하게 될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과제일 것이다.
다가오는 미래의 따스한 기술을 그린 SF
인간과 비인간의 화합을 기대하다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이지만, 우리는 인간이므로 인간의 입장을 우선적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인간에게 이득이 되는 것, 도움이 되는 것, 이해할 수 있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긴다. 하지만 지구는 인간의 것이 아니고, 인간만 사는 곳도 아니다. 더욱이 점점 기술이 발전해가는 세상에서 이제 인공지능과 같이 생물이 아닌 존재와도 공존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아무리 그들이 인간의 손에서 태어났다고 해도 인간 마음대로 조종하고 이용해도 되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관계라는 것은 양쪽이 서로 필요하다고 느낄 때 가장 의미가 있어. 나와 아내도 그랬고, 자네와 로사도 그럴 수 있어. 로사가 의료 로봇이라고 해서 단순한 기계일 거라고 생각하지 마. 로사도 자네에게 필요한 것들을 배울 수 있고, 자네도 로사로부터 배울 것이 많을 거야. 찾아봐. 서로가 서로를 불필요하다고 느끼면 가까워질 일은 영원히 없겠지.”
_P.172
서로 이해하고자 하지 않는다면 불필요해질 것이고, 그렇게 멀어질 날만 남는 것은 인간에게 외롭고 슬픈 일이다. 이해하고 필요를 인정하는 것은 앞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일일 것이다.
『응급실 로봇 닥터』는 인간과 로봇을 떠나 서로 품어주고 이해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로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사람들은 로사를 필요로 할 수 있을까? 『응급실 로봇 닥터』가 머지않은 미래에 펼쳐질 인공지능의 세계를 미리 엿볼 수 있는 과정이 되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10,500 원
무뇌 변호사
도서정보 : 신조하 | 2024-0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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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재판장님, 그리고 독자 여러분 !
저는 안드로이드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닙니다.
존중받아 마땅한 약자를 변호할 뿐입니다.
여러분의 현명하고 지혜로운 판단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렇다. 나는 사이보그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실리콘 뇌’를 이식받은 무뇌 변호사다.
나를 따라다니는 소문은 무성하다. 인간도 아닌 주제에 변호사 행세를 한다거나 상대의 생각을 꿰뚫어 보는 것 같아 기괴하다거나……. 뭐, 틀린 말은 아니다. 내 머릿속 해파리는 인간의 속마음이나 기계의 신호를 읽을 수 있으니까.
하지만 나는 ‘무뇌 변호사’라는 이유로 안드로이드를 변호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인간처럼 기억을 갖고 감정을 느끼며 마음으로 소통하지만, 하루에도 수백수천 대의 안드로이드가 부당하게 폐기된다. 인간의 명령을 따라서, 인간의 명령을 따르지 않아서. 인간 같지 않아서, 지나치게 인간 같아서.
내가 그들을 변호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안드로이드는 인간과 같은 생존 욕구를 감각하지 못하므로, 그들을 창조해낸 우리가 그들의 권리를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구매가격 : 10,000 원
스탯보는 천마님 1권
도서정보 : 마검 | 2024-0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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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지경을 쫓던 천마에게 찾아온 전무후무한 기사(奇事)
“임시 플레이어가 뭐냐?”
“레벨은 또 뭐고?”
마교에서, 아니 천하에서 가장 똑똑하다는 혈마 악선생 마저도 내 말뜻을 알아먹질 못했다.
마교의 지존 천마!
퀘스트에 심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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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으로 ‘환생’의 길이 열립니다.]
그런데 환생이라고?
구매가격 : 0 원
스탯보는 천마님 2권
도서정보 : 마검 | 2024-0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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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지경을 쫓던 천마에게 찾아온 전무후무한 기사(奇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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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보는 천마님 3권
도서정보 : 마검 | 2024-0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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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지경을 쫓던 천마에게 찾아온 전무후무한 기사(奇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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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보는 천마님 4권
도서정보 : 마검 | 2024-0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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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지경을 쫓던 천마에게 찾아온 전무후무한 기사(奇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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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환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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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보는 천마님 5권
도서정보 : 마검 | 2024-0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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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지경을 쫓던 천마에게 찾아온 전무후무한 기사(奇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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