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ing for the land of hope
도서정보 : Kim Yongsung | 2023-04-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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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the tears of a prisoner of war II...It expresses the reality of prisoners of war and his family who were taken to the North to protect their homeland,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remains that returned to the arms of the Republic of Korea after escaping with difficulty. Which country are they from? As a book that makes me curious, I think it will remain in Korean history.
구매가격 : 10,000 원
나의 첫 뇌과학 수업
도서정보 : 미카 콜드웰, 앨리슨 콜드웰 | 2023-04-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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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소크라테스, [스타워즈], 엑소시즘
모두 뇌과학으로 만난다
뇌과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을 위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와 이미지들로 구성된 이 책은 인류의 먼 과거부터 빛나는 미래까지, 뇌의 앞에서부터 뒤까지 죽 훑어본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뇌가 어떻게 진화했는지, 우리가 뇌에 대해 가졌던 생각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알아본다. 또 정신 질환에 대해 의심쩍었던 의학적 치료법과, 지능을 높이기 위한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치료법들에 대해 살피고, 우리의 고양이가 주인을 정말 사랑하는지, 어째서 우리에게 임상치료사가 필요한지, 각종 ‘두뇌 게임’이 정말로 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잘 만든 뇌과학 영화는 무엇이 있는지 등 복잡한 뇌를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많은 이야기와 만날 것이다.
구매가격 : 12,300 원
영어 천자문 에세이
도서정보 : 호반 조광호 | 2023-04-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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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보고 읽고 기억할 수 있도록 창안한 작가의 창의력에 감탄하며, 에세이로 참 재미있게 볼 수 있어, 한번 잡으면 놓기 아쉬울 정도로 매력적이다. 더구나 영어 한자 등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되어 추천한다.
- 전) 부안초등학교 교장 신병영
천자문은 동양의 역사와 인물을 엮은 고전이다. 이를 에세이 형식으로 한글과 영어로 제시한 내용이 매우 흥미롭다. 오늘날 동서양 구분 없이 하나의 지구인으로 우리 모두가 필독할 만한 가치가 있어 추천한다.
- 철학박사, 원광대 명예교수, 한국 서예사연구원장, 서예가 조수현
천자문은 동양의 고전 중의 고전으로 이를 글로벌화하려는 저자의 마인드가 남다르다. 천자문을 스토리텔링 한 이야기가 더욱 쉽고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듯하여 좋다. 가까이 두고 읽기를 추천한다.
- 대표저서 《마음공부를 디자인하다》, 원불교 원로교무 보산 최경도
지혜로운 현 지식인들이 가장 가치 있는 중요 역사기록을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 후세에 전승하려는 사명감을 갖고 집필한 것 같아 뜻깊게 생각한다, 효과적이고 흥미로운 《영어 천자문 에세이》를 모든 사람이 필독하길 권한다.
-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인, PT SAEHO ZIPPER 회사 대표 이승구
천자문 사언고시 중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너무나 교훈적인 고전으로 오히려 거리감이 있지만, 생활적 에세이로 맛깔스럽게 잘 요리하여 전시한 뷔페처럼 구미가 당긴다. 젊은 층에도 권한다.
- 경희대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강남 비경한의원 대표원장 한의학박사 김도연
한글, 영어, 한자 3가지 해설이 에세이로 쉽게 쓰여져, 읽는 데 지루하지 않았다. 어려운 고전을 대중적 언어로 이야기하듯 잘 다듬어 세상에 펼친 듯하다. 책 속에서 미래의 꿈을 발견하고 찾으려는 청소년 학생 모두에게 추천한다.
- SBS cnbc 절세미남 절세미녀 전속출연 회계사
작은사장조사장 유투버, 사외회계감사??·??회계사, 나루세무회계사??·??대표회계사 조영준
This book is a great addition to our book collection. It will help my children, who have a German-Korean background, to more thoroughly understand ancient written Korean sources.
- IT Specialist, 네덜란드 주재 독일인 Daniel Belter
구매가격 : 11,100 원
60대에 대학간 여자
도서정보 : 류명순 | 2023-03-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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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대학 진학의 꿈을 이루지 못했던 60대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배우고 싶은 욕망은 강하게 지니고 있었으며, 부모님 몰래 야간 중학교를 2년에 마치고 고등학교 진학 후 동생들과 등록금이 없어서 2학년 때 포기했다가 그 후도 결혼하고 아이 둘을 키우면서 학업을 계속하겠다는 마음을 품고 살았지만 여러 어려움으로 인해 미뤄졌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의 갑작스러운 약물 사고로 인해 남편의 케어를 하게 되었고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쳐가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한 번 대학의 문을 두드리게 됩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야구 교과서
도서정보 : 잭 햄플 | 2023-03-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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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보는 능력이 올라간다!
규칙부터 전략까지 섭렵하는 최강의 야구 공략집
100년이 넘는 역사가 증명하듯, 야구는 분명 재미있는 게임이다. 수많은 이가 야구를 즐기고, 자신이 좋아하는 팀과 선수를 열정적으로 응원한다. 물론 팬에도 여러 유형이 있고, 원하는 바도 다르다. 초심자는 기본 규칙을 알고 싶어 하고, 오랜 팬은 전문가 수준의 안목을 기를 수 있을지 궁금해 할 것이다. 여기, 초심자와 마니아 모두를 위해 야구의 진짜 재미를 알려줄 책이 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야구 전문가이자 기네스에 오른 야구공 컬렉터인 잭 햄플의 『야구 교과서』를 만나보자. 이 책은 규칙에서 전략에 이르는 야구의 모든 것을 담았다. 처음 야구를 접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깊이 있는 야구 지식을 원하는 골수팬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출간 당시 수많은 평론가와 야구 관계자들이 최고의 야구책으로 찬사를 보냈으며, 아마존 논픽션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라 책의 가치를 증명하기도 했다.
구매가격 : 11,700 원
메이저리그, 진심의 기록
도서정보 : 전훈칠 | 2023-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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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에서의 가슴 벅찬 ‘진짜 이야기들’
하루하루 작은 노력이 만든
메이저리거들의 열정의 순간들
거창할 필요는 없다. 모르긴 몰라도
인생은 가장 빛나는 순간들을 편집한 하이라이트 명장면이 아니라
우리가 소일했던 모든 순간의 총합이지 않을까.
그러므로 인생에 다만 하나라도 진심인 것이 있다면
그것들이 자연스레 우리 삶을 대변해줄 것이다. _「프롤로그」에서
“야구는 사람이 하는 것이고 그래서 단순히 숫자나
묘사만으로 풀어낼 수 없는 오묘함이 녹아 있다.
그런 오묘함을 이 책에서 느낀다.” _송재우(야구해설위원)
“야구는 사람이 하는 것이다”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이다. 수치로 나타나는 기록과의 연관성을 야구선수들은 피하기 어렵다. 또한 선수들은 등번호, 타율 등 숫자로 이야기하거나 불리며 기억되기도 한다. 하지만 야구는 사람이 하는 스포츠이다. 과학의 발전과 함께 이전에는 접근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숫자로 나타낼 수 있게 되고, 기록이 넘쳐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고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야구는 ‘사람’이 한다는 사실이다.
스포츠 기자 전훈칠은 20여 년 동안 현장에서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느낀, 숫자가 아닌 인간적인 메이저리거들의 사람 냄새 나는 진짜 이야기들을 『메이저리그, 진심의 기록』에 모두 담았다. 저자는 그동안 혼자 간직하고 음미하던 이야기들, 우리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야구에만큼은 어느 누구보다 진심이었던 존재감 없던 선수들의 뒷이야기들을 잔잔하게 들려준다. 또한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들의 흔한 이야기나 대단한 기록들을 나열하기보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노력한 선수들의 진정성 있는 성장 드라마를 보여주어, 메이저리그에 별 관심이 없고 잘 알지 못하는 독자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야구는 사람이 하는 것이고, 메이저리그의 수많은 명장면과 화려한 기록들이 처음부터 준비되어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루하루의 작은 노력과 열정의 순간들이 쌓이면서 잊지 못할 장면이 연출되고, 레전드 선수들이 나타나고, 각본 없는 드라마가 펼쳐진다는 사실 또한 이 책을 통해 확인하면서 가슴 깊은 곳에서 짜릿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야구에는 단순히 숫자나 기록만으로 풀 수 없는 오묘함이 있다. 그런 오묘함을 가슴 깊이 느끼면서 이제까지와는 다른 시각으로 야구를 즐기며 또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야구는 추억이다’라는 말이 있다. 한동안 침체기를 맞았던 프로야구가 부활하면서 최근에는 야구팬들의 많은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다. 야구팬이라면 과거 어떤 경기, 어느 선수의 활약상에 매료되어 자신도 모르게 야구의 세계에 푹 빠졌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까지 야구의 화려한 한 면만 보아왔다. 그 이면에 선수들의 숨겨진 땀, 열정, 눈물이 있다는 사실을 잊곤 했다. 보이는 것에 너무 익숙한 탓이기도 하고, 숫자와 찬양만이 아닌 진짜 그들의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여 야구의 7할은 운이 아니라 선수들의 숱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저자가 20여 년 동안 스포츠 기자 생활을 하면서 보고 듣고 느꼈던 것들 중에 잊히지 않았던, 잔잔하지만 곱씹을 수 있는 메이저리거들의 숨은 이면의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다.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 저자 자신이 느끼고 고심했던 인간적이고 따듯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룬다. 모두 7장으로 이루어진 이야기에는 야구의 전설 베이브 루스부터 재키 로빈슨, 배리 본즈, 마리아노 리베라, 에드거 마르티네스, 스즈키 이치로, 박찬호, 추신수, 김병현, 류현진, 오타니 쇼헤이 등 전·현직 전설의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한국 출신 선수들을 비롯해 마이너리그 생활, 스프링캠프, 트레이드, 타격 장갑의 기원, 선수들이 받는 인센티브, 너클볼, 머니볼, 배트 플립(일명 ‘빠던’), 홈구장에 얽힌 일화, 각 팀의 피눈물 나는 성공 스토리, 시련을 이겨낸 선수들의 아픔과 용기 등 화려한 메이저리거들의 소박한 ‘사람 냄새’ 나는 일화들이 소개되어 있다. 좌절, 용기, 희망, 눈물, 재기, 생존, 낭만 등 사람이 살면서 경험할 수 있는 많은 것을 마주할 수 있어 이 책을 통해 그들의 삶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사람이 위대한 선수들의 기록과 영광의 순간만 기억한다면 한 편의 드라마나 시리즈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한 또다른 선수들의 노고는 무의미해질 것이다. 메이저리그라는 거대한 줄기를 만드는 데 공헌하고 이름을 떨친 선수들 이외에도 이 책에 실린 꼭 기억하고 싶은 수많은 조연과 소소한 에피소드가 없었다면 한 세기 반 동안 메이저리그는 이어져오기 힘들었을 것이다. 이것이 야구에 대해서만큼은 누구보다 진심이었던 이들의 가슴 벅찬 ‘진짜 이야기’가 아닐까? ‘야구가 인생 그 자체’라거나 ‘야구로 인생을 배운다’는 거창한 수식어보다는 이 책이 누군가의 치열했던 진심을 촘촘히 전할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구매가격 : 14,800 원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
도서정보 : David Eagleman | 2022-1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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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의 세계는 이미 우리 안에 있다
불완전한 뇌가 최적화의 지도를 그리는 방법
인간은 완전한 신진대사 기관을 갖추고 세상에 태어난다. 하지만 신체와 다르게 인간의 뇌는 프로그램된 채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상호작용을 주고받으며 신경회로를 다듬는다. 뇌의 지도는 그려져 있는 것이 아니라 살면서 겪는 경험들로 하나씩 완성되는 것이다. 가능성으로 가득한 세계를 따라 걸으며 우리는 많은 질문과 만날 것이다. 팔 한쪽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세계 최고의 궁사가 되었을까? 우리는 왜 자면서 꿈을 꾸고 꿈은 행성의 자전과 무슨 상관인가? 기억의 적은 세월이 아니라 다른 기억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왜 촉각과 청각처럼 다른 감각이 더 잘 발달했을까? 서번트 증후군이 있는 아이들이 루빅큐브는 맞추면서 친구와 정상적인 대화를 나누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뇌가 반쪽인 아이가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저자 데이비드 이글먼이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한마디로 뇌의 무한한 가능성이다. 뇌 가소성은 신경학계에서 많이 쓰이는 말로, 이글먼은 플라스틱처럼 한번 형태가 잡히면 영원히 유지된다는 뇌 가소성이라는 용어에 한계를 느끼고 여기서 한 걸음 더 확장된 개념으로 ‘생후배선livewired’을 제시한다. 평생에 걸쳐 스스로를 바꿔나가는 뇌의 무한한 가능성을 한층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본 것으로, 바로 이 지점이 이 책의 차별점이다. ‘뇌에는 종점이 없다.’
《우리는 각자의 세상이 된다》는 한마디로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를 계속해서 증명하는 과정이다. 우리 뇌가 끊임없이 회로를 바꾸는 모습을 실제 삶과 미래에까지 연결 지어 제시하는 이 책은, 신경회로의 재편으로 뇌가 최적화의 길을 찾기만 한다면 이 원리를 그대로 우리 미래 기술에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제시한다. 아마추어의 뇌는 정신없이 돌아가는 반면, 전문가의 뇌는 놀라울 정도로 잠잠한 이유가 바로 뇌의 최적화와 관련돼 있다. 전문가의 뇌는 이미 특화된 신경회로를 갖추고 있어 많은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뇌의 지도는 미리 그려져 있지 않다
뇌가 반쪽인 아이가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매슈는 희귀한 만성 염증성 질환을 진단받고 여섯 살에 뇌의 절반을 제거하는 반구절제술을 받았다. 수술 직후에는 몸을 제어하지 못했지만 물리치료와 언어치료를 받은 결과 매슈는 서서히 회복했고 나이에 맞는 발달단계로 돌아왔다. 어른이 된 지금, 오른손을 잘 쓰지 못하고 다리를 살짝 절기는 하지만 이를 제외하곤 평범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그를 처음 보는 사람은 그의 뇌에 반구 하나가 없다는 사실을 짐작도 못한다.
뇌 한쪽이 없이 태어난 앨리스의 사례도 있다. 앨리스는 태어날 때부터 뇌의 좌반구밖에 없었는데, 왼손을 섬세하게 쓰지 못하는 것 외에 시력도 정상이고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보통 두 반구에 걸쳐 분포돼 있는 신경회로가 어떻게 연결된 건지 알아보니, 왼쪽과 오른쪽에서 뻗은 섬유들이 모두 좌반구로 연결되어 있었다. 두 경우 모두 놀라운 뇌의 생후배선 능력으로 절반밖에 안 되는 뇌가 남은 기능을 모두 처리한 것이다. 이 점이 바로 뇌가 컴퓨터와 다른 지점이다. 스마트폰에서 전자장치를 절반 잘라낸다면 작동이 불가할 테지만, 우리 뇌는 절반의 뇌가 회로를 재편해 스스로 부족한 기능을 보충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뇌의 지도를 그리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과 주변 환경이다. 아인슈타인과 비슷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모두가 아인슈타인이 되는 것이 아니듯, 뇌가 올바르게 발달하려면 좋은 환경이 필요하다. 뇌가 발달하려면 적당한 시기에 적절한 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 어린 시절 제대로 된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하고 고립되어 사회적 결핍을 겪은 이들의 뇌는 정상적인 발달경로에서 탈선한다. 아주 빠르게 문이 닫혀버리는 이 시기를 놓치면, 문을 다시 열기가 어렵거나 불가능하다.
생후배선으로 미래를 그리는 방법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시각장애인은 청각에 뛰어나다. 감각 하나가 사라지면 다른 감각은 재빠르게 그 자리를 차지한다. 더 놀라운 것은 이러한 신경 재배치의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이다. 뇌는 차분한 듯 보이지만 그 안에는 더 넓은 영역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이글먼은 아주 재미있는 가설을 하나 내놓는다. 바로 우리가 꿈을 꾸는 이유다. 밤이 되면 시각은 어둠 속에 던져진다. 시각을 제외한 촉각, 청각, 미각, 후각에는 영향이 없다. 그 결과 시각 피질은 매일 밤 다른 감각들에 점령당할 위험에 처하고, 자신의 영토를 뺏기지 않기 위해 의식적으로 렘수면 중 시각을 사용하고자 꿈을 꾸게 되었다는 것이다. 영역 재배치와 그 속도를 생각하면 그럴듯한 가설이다. 그렇다면 피질이 그만큼 유연하다면 과연 그 한계는 어디인가? 우리는 이를 미래에 어떤 식으로 적용할 수 있을까?
그 핵심은 ‘감각 대체’에 있다. 청각에 문제가 있다면 청각 시스템을 어떻게 고칠지 연구하는 게 일반적이다. 데이비드 이글먼은 생각을 조금 달리해 생후배선의 시각에서 감각 대체 방법을 연구했다. 예를 들어 청각장애인이 청각이 아니라 촉각으로 세계를 파악하게 한다는 발상으로 주위의 소리를 포착해 피부에 부착된 진동 모터로 느낄 수 있게 하는 조끼와 손목 밴드 등을 발명한 것이다. 이런 모든 기술의 핵심은 뇌의 유연성이다. 인간이 만든 컴퓨터 장치만 있다면 뇌는 역동적으로 스스로 재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뇌에 새로운 능력을 부여할 수 있다.
삶의 짜릿함은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어가는 중인가에 있다
그렇다면 뇌 발달에 나이가 정말 중요한 걸까? 나이는 중요하다. 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의 시각 피질은 다른 감각에 완전히 점령당한다. 다섯 살에 시각을 잃었다면 점령 범위가 덜하고, 열 살 이후라면 점령된 범위가 훨씬 더 작다. 뇌가 나이를 먹을수록 유연성이 떨어져 재배치가 어려워지는 탓이다.
그렇다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이런 삶의 궤적들은 중요한 사실 하나를 알려준다. 아기는 가지고 태어나는 기술이 거의 없고 가소성이 대단히 큰 반면, 어른은 유연성을 희생하는 대신 특정한 일에 통달하게 된다는 것. 적응력과 효율 사이에 거래가 이루어져, 우리 뇌는 특정한 작업을 잘 수행하게 되는 대가로 다른 일을 하는 능력을 조금 잃어버린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츠하크 펄먼의 팬이 그런 연주 솜씨를 가질 수 있다면 평생이라도 바치겠다고 말하자 펄먼이 “저는 그렇게 했습니다”라고 말했듯이, 한 가지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다른 길로 통하는 문을 닫아야 한다. 인생은 한 번뿐이므로, 어떤 일에 헌신하는가에 따라 특정한 길을 가게 되고 나머지 길은 모두 영원히 가지 않은 길로 남는다. 그렇게 우리는 각자의 세계로 뻗어나간다.
구매가격 : 15,400 원
쉽디쉬운 치과 이야기
도서정보 : 문석준, 김민수, 현정민, 김민규 | 2022-12-1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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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 가면 치과 의사들이
사진을 띄워 놓고 설명을 해 주시긴 하는데….
이게 듣다 보면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다시 물어보기도 좀 그렇고….
다들 그런 경험 있으시죠?
뼈는 더 빠르게 줄어들게 되고 일정 수준 이상 녹게 되면 그때부턴 치아 뿌리를 잡아 주는 뼈가 모자라기 때문에 치아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더 심해진다면 치아가 빠지는 경우도 생기곤 합니다. 무섭습니다. 반년에 한 번 혹은 일 년에 한 번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아주 쉬운 경우, 눈에 잘 보이는 경우만 설명드렸습니다.
제가 설명을 드린 것은 치과에서 설명을 들으실 때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며, 정말 아주 가끔 존재하는 “눈탱이 맞는 경우”를 피하게 해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사실 치과 엑스레이 사진은 이것 말고도 체크해야 할 부분이 아주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 병원에는 이런 사진들을 전문적으로 판독하는 영상치의학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말씀드린 간단한 판독 말고도 치과 의사 선생님이 안 좋다고 말씀해 주시는 부분이 있다면 잘 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 ‘치과 엑스레이 보는 법’ 중
구매가격 : 11,400 원
자전거 타고 문학관 기행 가람 문학관
도서정보 : 이길호 | 2022-1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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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만이 남을 놀라게 만드는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남의 이야기라야 감동도 배가된다. 의미심장한 이야기는 의미를 심장에 꽂아 사람들이 살아가는 의미를 재음미하게 만들 수 있다. 나는 자전거 타기로 나 자신의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자전거 타기 그램드슬램을 달성한 후 자전거 타고 문학관을 찾아가는 특별한 여정을 시작했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길을 탐색하며 문학관을 찾아가는 자전거 타는 즐거움을 온몸과 마음으로 느끼고 있는 중이다. 오직 자신의 힘으로 페달을 밟아야만 자전거가 나아가는 것처럼 홀로 고뇌하며 위대한 작품을 남겨 어둠을 밝힌 작가와의 만남은 또 다른 내 삶의 전환기(轉換器)요 충전기(充電器)이며 세탁기(洗濯機)이고 보자기이자 소나기로 다가왔다. 또한 이 위대한 지성들은 평생토록 내 삶의 탐지기이며 격동기(激動期)이고 나를 생채기 내어 성숙하게 하며 나만의 고유한 삶에 한없는 위안을 안겨줄 것이다. 강경천과 마산천의 천변을 따라 자전거길을 17km 정도 달리면 가람문학관이 나온다. 넓다란 주차장 입구에 가람문학관을 알리는 기둥모양의 표지물이 세워져 있다. 이 표지물 뒤에는 이수인이 작곡하여 잘 알려진 가곡 「별」가사가 새겨져 있다. 「별」은 가람 이병기의 시조이다. 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 앞에 나섰더니 서산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산뜻한 초사흘 달이 별과 함께 나오더라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 별은 뉘별이며 내별 또 어느게요 잠자코 호올로 서서 별을 헤어 보노라 현대시조의 이론을 정립하고 그 이론에 걸맞는 많은 시조 작품을 창작하였으며 문헌ㆍ서지학 국어학 고전문학 현대문학 구비문학 및 민속학 교육학 역사학 등 학술분야에서 혁혁한 업적을 남긴 가람 이병기 선생의 발자취를 가람문학관에서 만나보자.
구매가격 : 3,000 원
자전거 타고 문학관 기행 황순원 문학관
도서정보 : 이길호 | 2022-12-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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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만이 남을 놀라게 만드는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이야기라야 감동도 배가된다. 의미심장한 이야기는 의미를 심장에 꽂아 사람들이 살아가는 의미를 재음미하게 만들 수 있다 나는 자전거 타기 그램드슬램을 달성한 후 나 자신만의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자전거 타고 문학관을 찾아가는 특별한 여정을 시작했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길을 탐색하며 문학관을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자전거를 타는 즐거움을 온몸과 마음으로 느끼고 있는 중이다. 오직 자신의 힘으로 페달을 밟아야만 자전거가 나아가는 것처럼 홀로 고뇌하며 위대한 작품을 남겨 어둠을 밝힌 작가와의 만남은 또 다른 내 삶의 전환기(轉換器)요 충전기(充電器)이며 세탁기(洗濯機)이고 보자기이자 소나기로 다가왔다. 한걸음 더 나아가 이 위대한 지성들의 관련 문헌들에 대한 탐독의 즐거움은 내 삶을 탐지하게 하고 격동케 하며 나를 생채기 내어 성숙하게 하며 나의 고유한 삶에 온기를 불어넣는 따뜻한 햇볕이다. 황순원은 문학의 순수성과 완결성을 유지하면서 인간의 존엄성과 한국적 아름다움을 문학으로 형상화한 작가이다. 오로지 소설가는 소설에만 충실해야 한다는 순수하고 결벽성에 가까운 문학 활동을 추구하여 온 그의 문학세계는 본보기적인 삶 그 자체였던 것이다. 황순원은 현실과의 긴장 관계 속에서 능동적인 의지로 결벽성을 추구한 작가이며 그의 깔끔하고 서정적인 문체와 작중인물의 내면세계를 통하여 인간의 아름다운 세계를 미학적으로 형상화했다. 또한 황순원은 한국의 토속적인 상황과 수동적인 인물을 등장시켜 내면성이 짙은 휴머니즘 문학을 추구하였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에는 소나기 마을이 있다. 이 소나기 마을에는 수숫단이 잔디 광장 곳곳에 세워져 있고 문학관 모양도 수숫단을 형상화했다. 내가 자전거를 타고 찾아간 5월에 소나기가 내렸다. 그곳에 바로 황순원 문학관이 있다.
구매가격 : 2,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