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공주 설랑 4

도서정보 : 김승주 | 2014-09-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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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국 가장 어둡고 찬 별궁에서 살아가던 이끼공주 설랑. 동제국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잔혹한 피의 황제 적황에게 평화의 제물로 바쳐지다. “그대는 나의 황후다. 이제부터는 나와 장차 태어날 황손 외엔 아무것도 생각해선 안 된다. 그 외엔 모두 무의미한 것이다. 심지어 내가 서호국을 지도에서 없애버리기로 맘 먹었다고 해도 그대는 일체 나서선 안 된다. 그것이 그대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알겠나?” 다정한 포옹 뜨거운 입맞춤 입술의 곡선이 보여주는 미소 그 무엇도 그가 하는 말과 맞지 않았다. 그의 말은 토씨 하나 빠지지 않고 온통 경고요 협박이었다. 설랑은 얼어붙어 그의 눈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오롯이 진심이란 것을 알았다. 해무는 설랑의 눈빛에서 두려움을 보았지만 애석하다 여기지 않았다. 이 경고는 꼭 해두어야 하는 것이었다. 설랑이 황후로서 자신의 곁에서 살아남으려면 꼭 지켜야 할 것이었기에.

구매가격 : 4,000 원

이끼공주 설랑 5

도서정보 : 김승주 | 2014-09-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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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국 가장 어둡고 찬 별궁에서 살아가던 이끼공주 설랑. 동제국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잔혹한 피의 황제 적황에게 평화의 제물로 바쳐지다. “그대는 나의 황후다. 이제부터는 나와 장차 태어날 황손 외엔 아무것도 생각해선 안 된다. 그 외엔 모두 무의미한 것이다. 심지어 내가 서호국을 지도에서 없애버리기로 맘 먹었다고 해도 그대는 일체 나서선 안 된다. 그것이 그대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알겠나?” 다정한 포옹 뜨거운 입맞춤 입술의 곡선이 보여주는 미소 그 무엇도 그가 하는 말과 맞지 않았다. 그의 말은 토씨 하나 빠지지 않고 온통 경고요 협박이었다. 설랑은 얼어붙어 그의 눈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오롯이 진심이란 것을 알았다. 해무는 설랑의 눈빛에서 두려움을 보았지만 애석하다 여기지 않았다. 이 경고는 꼭 해두어야 하는 것이었다. 설랑이 황후로서 자신의 곁에서 살아남으려면 꼭 지켜야 할 것이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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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아내

도서정보 : 레드핫 | 2014-09-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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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만으로는 만족이 되지 않는 뜨거운 육체!
육체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다른 남자에게 손길을 뻗는 여자.
너무나 뜨거워 타오르기 직전인 아내의 위험한 놀이!

구매가격 : 2,000 원

 

탐닉의 방

도서정보 : 이서한 | 2014-09-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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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해도 소용없어. 이 방으로 들어온 의미를 안다고 네가 대답한 순간 너에게 모든 선택권은 사라진 거야.” 서은수와의 결혼은 인생을 건 큰 도박과 같았다. -막대한 부를 가진 매혹적인 사내, 대호그룹 회장 이태혁. “나에겐 처음부터 선택권이 없었어요. 그뿐이에요.” 지배계층이 모인 자리의 지배계층. 그 안의 권력자인 이태혁이라는 남자가 바로 그녀의 남편이었다. -팔리듯이 결혼한 여자, 서은수. 그저 대외적으로 내세울 아내가 필요했다. 인형처럼 숨만 쉬고 있어도 상관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무감한 표정을 볼 때마다 애원할 때까지 잔인하게 몰아붙이고 싶은 강한 욕망이 들끓었다. ……어젯밤처럼. 은수의 뒤에서 뻗어 나온 손이 그녀의 셔츠를 들추고 올라갔다. 그의 두 손이 브래지어를 밀어올리고 탱글한 가슴을 움켜잡자 허연 젖가슴이 뭉개지는 색정적인 모습이 거울에 그대로 보였다. 맘소사……! 은수가 당황한 얼굴로 고개를 돌리자 그녀의 반응을 의아하게 생각한 태혁이 정면으로 시선을 향했다. “충격인가? 이런 네 모습이.” “……아, 아니에요.” 어찌할 바 모르고 흔들리는 은수의 시선이 거울 속에 비쳤다. 태혁은 뒤에서 그녀의 고개를 잡아 앞으로 돌렸다. 거울 속에서 네 개의 눈동자가 부딪히자 은수가 당황한 듯 시선을 내렸다. “모, 못 보겠어요.” “고개 들어 똑바로 봐. 네가 내 손길에 흠뻑 젖어 매달리는 모습을. 안 그러면 내 성에 찰 때까지 안 놔줄 거니까.” 그의 명령에 은수가 숨을 몰아쉬며 다시 속눈썹을 들어 올렸다. 거울을 쳐다보자 그 안의 태혁이 그녀와 눈을 마주친 채로 터질 듯 부푼 젖가슴을 주물렀다. 그의 손아귀에 엉망으로 모양이 일그러지는 자신의 젖가슴을 보자 은수는 아찔함을 느꼈다.

구매가격 : 3,000 원

 

아들의 가정교사에게 빠져버린 중년주부 루비엠 여성충격 고백소설-001 (19금 관능소설)

도서정보 : 루비엠 편집부 | 2014-09-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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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략- ) 그리고 그에게 안겨서 페니스를 삽입 당했고 그때 나는 머릿속이 새하얘지며 처음으로 오르가슴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 남편과의 섹스에서는 생각도 할 수 없었던 쾌감을 맛보았던 것입니다. 그렇게 맺어진 나와 김홍일은 틈만 나면 몰래 모텔에서 밀회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남편과 아들의 눈을 피해 바람을 피우는 데 대한 죄책감도 느꼈습니다만 그것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그의 포로가 되어버렸습니다. 어쨌든 그와 살을 맞댈 때마다 새로운 성의 기쁨을 익히게 되는 것입니다. 입술을 사용한 애무에서 느꼈던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위를 시도하거나 새로운 성감대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 -중략- ) “사모님은 마조히스트 기질이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것을 만져주면 느껴버리니 말입니다. 아 이런 보X가 촉촉이 젖어버리네요.” 그가 말한 대로 내게는 은밀히 그런 성질이 있는 듯합니다. 젖꼭지를 강하게 애무당거나 엉덩이 구멍이나 그곳을 난폭하게 공략당하는 것뿐만 아니라 상스러운 말을 듣게 되어도 쾌감이 느껴지니 말입니다. ( -중략- ) “부탁이야 제발 아들이 있을 때만은... 그 애도 이제는 수상쩍게 여길 수도 있는 나이야.” “그런 건 걱정하지 않아도 돼. 그보다 내가 하고 싶어서 못 참겠는걸. 오늘은 꼭 이곳에서 박아야겠어.” 나도 각오는 하고 있었던 만큼 전처럼 애원하거나 거부하지는 않았습니다. 빨리 끝내면 괜찮겠지 하고 생각하며 얌전히 몸을 맡겼습니다. 그는 나를 식탁에 손을 짚게 하고는 속옷으로 손을 가져갔습니다. 선 채로 뒤에서 삽입하려는 모양이었습니다. 속옷이 무릎까지 내려가자 발을 벌리고 묵묵히 엉덩이를 내밀었습니다. “자 할 거면 빨리 해.” “그렇게 초조해 할 것 없잖아. 아직 젖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넣으면 아플 텐데?” 그렇게 말하며 그는 내 다리 사이에서 앞으로 손을 돌려 그곳을 부드럽게 애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건 상관없으니까... 빨리 해. 나를 곤란하게 하지 말고...” 서서히 올라오는 감미로운 자극을 느끼며 나는 진심으로 그렇게 호소했습니다. 가능하면 내가 느낄 틈도 없을 정도로 빨리 끝내고 싶었습니다만 이미 몸에는 불이 붙은 상태입니다. 그곳도 달아올라 축축해져 김홍일의 손가락 움직임에 맞춰 저절로 엉덩이가 굼실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그런 내 반응을 재미있어 하면서 계속해 애무의 손길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손가락 두 개가 질구를 넓히며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제 나의 그곳은 흠뻑 젖고 말았고 찐득찐득한 감촉이 전해져 왔습니다. “아흐 아흐흐...” 몇 번이고 손가락이 들락거려지자 그곳에서 황홀한 쾌감이 끓어올랐습니다. 그는 내가 느끼는 포인트를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질 안을 손가락 끝으로 뒤지듯이 휘젓는가 싶더니 조금씩 두 개의 손가락을 넣었다 뺐다 하며 깔짝거리는데 그 엄청난 쾌감에 발이 떨려 나는 서 있을 수조차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 -하략- ) ※ 아들의 가정교사에게 빠져버린 중년주부 루비엠 여성충격 고백소설-001 (19금 관능소설)

구매가격 : 600 원

 

중년제자와 뒷궁합이 맞아버린 영어학원 여강사 루비엠 여성충격 고백소설-002 (19금 관능소설)

도서정보 : 루비엠 편집부 | 2014-09-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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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략- )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의 영어과로 진학해 외자계 기업에 취직한 후에 어학 특기를 살려 영어학원 강사가 되기까지의 십여 년간 나는 50명 이상의 남성들을 경험해왔습니다. 원래 적극적으로 요구하면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이어서 식사를 함께 하게 되면 그날 중으로 몸을 허락하고 마는 식입니다. 그 중에는 연하남도 있었고 아버지와 비슷한 연배의 남성도 있었습니다. 외국인 남성도 물론 몇 명쯤 있습니다. 하지만 50명이 넘는 남성들과 몸을 섞었으면서도 단 명도 내 욕망을 완전히 충족시켜준 사람은 없었습니다. 나의 욕망 그것은 ‘한번이라도 좋으니 엉덩이로 범해지고 싶어!’ 라는 단지 그것뿐이었습니다. ( -중략- ) “자신에게 솔직해야 합니다 한 선생. 아하 우리말로 표현하는 게 부끄러울 수도 있겠군요. 그럴 거예요 한 선생. 좋아요 그러면 예스 또는 노로 대답해 주세요. 그럼 됐죠. 자 그럼 질문할 게요. 한수진 선생은 엉덩이에 자X를 넣어주기를 바랍니까?” “...예에 예스...” 드디어 나는 십여 년 동안 계속 숨겨왔던 음란한 욕망을 남자에게 고백했던 것입니다. “오 예스! 좋습니다. 그럼 빨리 넣어드리죠.” 조금 익살조로 그렇게 말하고는 양진호는 허리의 위치를 바꾸고 애액에 흠뻑 젖은 그것의 대가리를 내 엉덩이 구멍에 찔러 넣었습니다. “아 아파!” 선배와의 첫경험 때보다도 예리한 통증이 엉덩이에서 머리끝까지 내달렸습니다. 하지만 묘하게도 그것이 곧 쾌감으로 바뀌었습니다. ( -하략- ) ※ 중년제자와 뒷궁합이 맞아버린 영어학원 여강사 루비엠 여성충격 고백소설-002 (19금 관능소설)

구매가격 : 600 원

 

밤이 오면 노출광이 되어버리는 변태 유부녀 루비엠 여성충격 고백소설-003 (19금 관능소설)

도서정보 : 루비엠 편집부 | 2014-09-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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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략- ) (보라고... 나 지금 스커트 아래에는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아. 내가 얼마나 음란한 여자인지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어...) 계속해서 음란한 망상이 떠올라옵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 할수록 애액은 허벅지에까지 흘러내려 나는 황급히 백화점의 화장실로 향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화장지로 닦다가 나는 또 충동을 억누를 수 없게 되어 그대로 손가락을 보X로 가져가 오나니를 하고 맙니다. “아흑 아흐흑...”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주위에는 쇼핑객들이 우글거립니다. 필사적으로 소리를 억누르면서 나는 깊은 엑스터시에 도달했습니다. ( -중략- ) “좀더 보고 싶은 곳이 있니?” “아... 무 물론입니다... 그 그곳도... 보고 싶습니다.” 그는 부끄러운 듯이 조그만 목소리로 더듬거리며 말했습니다. “남자애가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돼. 좀더 자신감을 가지고 분명하게 말해야지!” “보 보고 싶습니다. 아줌마 보X도 보여주세요!” “그것 봐 제대로 말할 수 있잖아.” 나는 그의 앞에 서서 코트 앞을 활짝 펼쳤습니다. “코트 아래는 벌거벗은 상태로군요!?” “그래. 집에서부터 줄곧 이런 상태로 차를 운전해온 거야.” “좀더 들여다봐도... 되겠습니까?” “물론이지. 제대로 봐둬. 자 벌려 줄 테니...” 나는 손가락으로 내 보X를 벌렸습니다. 그곳은 손가락이 미끄러울 정도로 흠뻑 젖어 있었습니다. “굉장합니다... 속은 새빨갛군요. 게다가 정말로 이렇게 질척질척 젖어 있군요.” 그의 얼굴이 점점 내 보X로 다가오자 굉장한 콧김이 클리토리스에 느껴집니다. 이미 그것만으로도 나는 무릎이 후들후들 떨리며 절정을 맞이하게 될 것만 같았습니다. ( -하략- ) ※ 밤이 오면 노출광이 되어버리는 유부녀 루비엠 여성충격 고백소설-003 (19금 관능소설)

구매가격 : 600 원

중단편집2 사랑의정체

도서정보 : 박경범 | 2014-09-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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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의 정체 2.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3. 그녀와의 야한 만남 4. 라스베가스의 여인들 5. 여인의 외출 6. 結石 7. 겨울수기 8. 적자생존 9. X세대의 몰락 10. 人倫 11. 작가와 女독자 12. 욕망 끝의 破綻(파탄) 13. 바닷가에 남긴 이야기 14. 작가와 노숙자

구매가격 : 1,000 원

로마에 묻다 (체험판)

도서정보 : 안병호 | 2014-09-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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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 본 것은 그리 낯선 것들이 아니었다. 의아하게 생각한 것은 전혀 다르다고 생각했던 문화의 원형이 아시아와 거의 다르지 않다는 것이었다. 유럽에 관해서는 이외로 많은 책과 그림과 조각과 건물들에 대한 정보를 접했었다. 그러면서 서로의 문화의 형질이 다르다는 시각에서 접근했었다.
놀라다. 엄청나다. 주로 그런 감탄사를 앞세우며 자신들이 보았던 유럽 문화를 올려 세우기 바빴다. 그러나 이제까지 다른 행성의 이야기로 전해지던 유럽이야기는 같은 지구상의 이야기였다. 로마 고적과 풍경을 보고 와서 낯설지 않는 이유를 말하고 싶었다. 그 이유가 타당한지 로마에게 묻는다.
로마에서 가슴이 애린 한반도 생각을 했다. 로마의 소나무와 콜로세움, 포로 로마노와 카타콤과 목욕탕과 길과 수로가 그런 생각이 나게 했다. 그래서 로마에게 물었다. 나그네의 바지가락을 잡기라도 하듯 가지를 하늘거리는 로마의 소나무가 쉬이 떠나지 못하게 했다. 로마에서, 로마에서 황룡사의 잃어버린 종과 장육존상을 그렸다.

그런데 웅장하고 거대한 로마의 유적과 달리 음침한 마메르띠노 감옥이 나그네의 걸음을 멈추게 했다. 성 베드로와 사도바울이 갇혀있었다고 하는 감옥이다. 로마의 모든 이야기는 이 감옥에 있었던 기적을 설명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 같았다. 위대한 예술품도 아니고 찬란한 그림도, 대리석 조각도 아니었다. 결국은 한 인간의 죽음이 어떻게 끝나는가 하는 문제였다. 그것은 온 삶을 살아가는 마땅한 이유가 될 것이다. 순례의 이유를 찾아 감옥 안을 들여다보았다. 거꾸로 새겨진 십자가가 가슴을 울린다.
-본문 중에서-

로마에 묻다/ 안병호 / 한국소설 / 전1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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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본] 너의 눈빛이 나를 향할 때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유슬비 | 2014-09-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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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잃은 여자, 마지막 선물을 얻다

어렸을 적부터 모든 것을 잃은 여자가 있었다. 부모님은 일찍 돌아가셨고, 명실공히 하나 남은 카페도 주변시장에 밀려 폐업직전이다. 사랑하는 남자는 배신과 함께 떠나간 지 오래고, 밝게 살고 싶어도 살고 싶은 의욕이 없는 아진이었다. 그러던 그녀에게, 마지막 선물과도 같은 한 남자가 다가왔다.

“여기 얼마예요?”
“네?”
“이 가게 사면 나한테 올래요?”
아진은 허탈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그러죠.”
“후회 안 해요?”

대한민국에서 알아주는 노블리스 회원인 서준은 아진에게 부모와 같은 무조건적인 사랑을 줬다. 다가오지 말라고 밀어낼수록 다가왔고, 거부할수록 더더욱 그녀의 곁에 머물렀다. 두 번 다시 남자를 믿지 않겠다 다짐한 그녀였지만 경제적으로 모든 것을 잃은 순간, 그는 그녀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손을 내미는데…….

상처받은 두 남녀의 애틋하면서도 잔잔한 사랑이야기
<너의 눈빛이 나를 향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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