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묻지 마세요 2 (완)
도서정보 : 한동솔 | 2013-10-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떤 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건전한 자아상을 형성하는 요소는 3가지가 있단다.
첫째, 소속감.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
둘째, 가치감. 자신을 중요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여기는 것.
셋째, 자신의 능력에 대한 만족감.
아마 내게 있는 것은, 이 세 가지 중, 자신의 능력에 대한 만족감 정도?’
잊고 싶은 지난 날, 그 모든 걸 간직하고 있는 그 녀석과의 재회.
누구나 잊고 싶은 때가 있다. 그것이 외모 때문이든, 행동 때문이든, 상황 때문이든. 인생의 한 줄기로 남아 지워지지 않는 그때를, 지워버리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을 모두 알고 있고, 심지어는 다 기억하고 있는 사람을 만난다면?
콧대 높고 도도하기로 소문난 의상학과 꽃순이, 강가은. 어느 날 그녀 앞에 가은의 잊고 싶은 과거를 모조리 알고 있는, 그가 나타났다.
경영학과 꽃돌이 심건우. 그는 그녀의 초라한 과거마저도 좋다며, 시시때때로 그녀 앞에 나타나는데.
외모 때문이라면, 외모가 예뻐서 좋은 거라면…… 금방 떠나겠지.
왜 좋아하느냐 물으면, 예뻐서, 예뻐서라고 한다. 가은도 예쁘지 않을 때가 있었다. 아니, 오히려 인생에서 예쁘지 않을 때가 더 길었다. 순진하고 착했던 가은을 마치 봉처럼 부려먹었던 중학교 동창생들, 그 동창들이 마치 가은의 인생을 뒤집어놓기라도 할 기세로 우후죽순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 서 있는 심건우. 여자들이 따라다닐 정도의 외모를 가진 이 놈이, 가은이 좋다고 졸졸 쫓아다닌다. 그러나 가은은 자신의 과거를 모조리 알고 있는 건우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예뻐서 좋아하는 거라면…… 금방 또 자신을 떠날 것만 같으니까.
과거를 묻지 마세요 / 한동솔 / 로맨스 / 전2권 완결
구매가격 : 2,500 원
그대에게 1
도서정보 : 도연 | 2013-10-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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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우리 우연히 다시 만나면…….” “만나면?” “나랑 사귈래?” 키가 작고 하얀 피부로 고등학생임에도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김지후. 골목에서 삥을 뜯기려던 그녀를, 마침 지나가던 강세하가 백마 탄 왕자처럼 나타나 구해준다. 하지만 지후는 고마워하기는커녕 시큰둥한 반응인데. 그런 그녀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신선한 분위기에 압도되어 고백 아닌 고백을 하는 세하. “다음에 우리 우연히 다시 만나면, 나랑 사귈래?” 거짓말처럼 우연히 다시 만난 짝사랑, 그리고…… “백 일 안에, 내가 널 다시 내게 반하게 해주겠어.” 시간의 흐름과 함께 흐릿해져버린 첫 짝사랑의 기억. 지후는 대학교 입학 후, 두 번째 짝사랑을 시작한다. 홀로 하는 사랑에 아파하는 그녀 앞에 거짓말처럼 세하가 다시 나타났다. 변함없는 지후의 솔직 당돌한 매력. 세하는 그녀가 좋다. 붙잡고 싶다. 하지만 그녀는 쉽게 잡히지 않는다. 그래서 다시 한 번 그녀가 자신에게 반할 수 있도록 백 일의 연애 기간을 제안한다. 짝사랑과 첫사랑의 기로에 선 그대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던 그들 앞에 생각지도 못한 위기가 찾아오고, 자존심 강한 지후는 결국 후회할 선택을 하고 마는데. 영원히 가슴속에 묻어둘 사랑을 경험한 지후와 세하. 그들은 서로에게 첫사랑이 아닌 짝사랑의 기억으로만 남게 될까? 그대에게 / 도연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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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2 (완)
도서정보 : 도연 | 2013-10-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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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우리 우연히 다시 만나면…….”
“만나면?”
“나랑 사귈래?”
키가 작고 하얀 피부로 고등학생임에도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김지후. 골목에서 삥을 뜯기려던 그녀를, 마침 지나가던 강세하가 백마 탄 왕자처럼 나타나 구해준다. 하지만 지후는 고마워하기는커녕 시큰둥한 반응인데. 그런 그녀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신선한 분위기에 압도되어 고백 아닌 고백을 하는 세하. “다음에 우리 우연히 다시 만나면, 나랑 사귈래?”
거짓말처럼 우연히 다시 만난 짝사랑, 그리고……
“백 일 안에, 내가 널 다시 내게 반하게 해주겠어.”
시간의 흐름과 함께 흐릿해져버린 첫 짝사랑의 기억. 지후는 대학교 입학 후, 두 번째 짝사랑을 시작한다. 홀로 하는 사랑에 아파하는 그녀 앞에 거짓말처럼 세하가 다시 나타났다.
변함없는 지후의 솔직 당돌한 매력.
세하는 그녀가 좋다. 붙잡고 싶다. 하지만 그녀는 쉽게 잡히지 않는다. 그래서 다시 한 번 그녀가 자신에게 반할 수 있도록 백 일의 연애 기간을 제안한다.
짝사랑과 첫사랑의 기로에 선 그대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던 그들 앞에 생각지도 못한 위기가 찾아오고, 자존심 강한 지후는 결국 후회할 선택을 하고 마는데. 영원히 가슴속에 묻어둘 사랑을 경험한 지후와 세하. 그들은 서로에게 첫사랑이 아닌 짝사랑의 기억으로만 남게 될까?
그대에게 / 도연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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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잇 비엔나
도서정보 : 차우모완 | 2013-10-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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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고도 깊은 비엔나에서 단 하룻밤:
비엔나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 그러나 그들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랑은 단 하루. 두 남녀는 이 세상에서 가장 진하고 기억할 만한 사랑을 하고 싶었다.
구매가격 : 2,000 원
그대를 서성이다
도서정보 : 지율 | 2013-10-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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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함께였다, 친한 친구로서.
하지만 이별한 7년의 시간 사이 모든 게 달라져 있었다.
집안 사정으로 정략결혼을 했지만 불행한 결말로 이혼녀가 된 성준휘.
몸도 마음도 지쳐 있던 어느 날, 우연히 첫사랑 정후를 만나게 된다.
처음부터 좋아했었다.
차가운 독설, 온기라곤 가뭄에 콩 나듯 한 그였지만 그 모두가 설렘이었다.
비록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어느덧 시간만 흘러갔지만.
화려한 외모, 그러나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냉철한 변호사 서정후.
철저하게 계획된 삶을 살아왔던 그의 앞에
유일하게 후회를 안겨 줬던 그녀, 준휘가 나타난다.
이번엔 놓칠 수 없었다. 무감한 자신을 채색해 준 유일한 사람이
그녀임을 깨달았기에.
“네가 사라지고 알았다. 아니, 결혼한다고 했을 때 알았나?
욱신거리는 심장이 무엇을 뜻하는지 말이야.”
“정후야, 난 널 욕심낼 자격이 없어.”
둘 사이에 존재하는 7년의 거리.
정후는 뒤늦게 알아차린 마음을 내보이며 손을 내밀지만,
초라한 자신의 모습에 준휘는 그를 저 멀리 밀어내기만 한다…….
구매가격 : 3,600 원
[합본할인] 유리파편 위의 사랑 [전3권/완결]
도서정보 : 현직의 | 2013-10-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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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길었던 <닥터스 로맨스 시리즈>의 외전! 윤 비서의 사랑이야기, <유리파편 위의 사랑>
전3권의 이야기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기회!
“보고 싶었습니다. 언제나 제가 보고 싶고 그리웠던 상대는 당신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저는 미치도록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가 그러하다고 느끼는 상대는 당신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녀가…… 레인이 보고 싶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그렇게 예상치 못한 사랑이 윤 비서에게 찾아온다.
대한병원 부원장의 딸, 윤채희와 기억을 잃은 영국 비밀 정보국 M16의 최고 요원 사이에서 태어난 윤지원(윤 비서). 지원의 엄마 채희는 절친한 친구인 연주에게 지원을 맡기고 사라진다. 지원은 연주의 손에서 자라면서 점점 연주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연주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연주가 걱정하던 준혁을 앞으로 자신이 잘 지키겠다고 맹세하며 그는 ‘윤 비서’라는 호칭이 더 자연스러운 삶을 살아간다. 그림자처럼.
준혁이 병원으로 복귀하면서 GK그룹의 총수가 된 그에게 우연히 찾아온 레인이라는 사람은 연주를 꼭 빼닮았다. 여간해서는 흔들리지 않는 지원의 눈과 마음이 어찌해 볼 새도 없이 흔들린다. 레인이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접근했다는 걸 알고 나서도 지원은 그녀를 곁에 두고 싶어진다.
오로지 첫사랑 연주에 대한 마음과 굳은 약속을 지켜나가던 지원에게 마침내 찾아온 사랑은 그의 인생을 어떻게 바꿀까? 운명으로 맺어진 준혁과 윤희, 유리, 상민, 아영 등에게 레인이라는 이 새로운 인연은 또 어떤 의미일까? 실타래처럼 얽힌 운명 속에서 사랑과 삶을 찾아 나가는 또 하나의 이야기. 닥터스 로맨스 외전, 윤 비서의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구매가격 : 4,500 원
[합본] 로맨틱 컴퍼니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민하연 | 2013-10-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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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질 것 많고 가릴 것 많은 사내연애!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는 이들, 또 그런 직장 생활을 준비하는 이들 모두가 꿈꾸는 것, 바로 사내연애! 서로 일하는 모습을 하루 종일 애틋하게 바라볼 수 있고, 하루 한 시가 아까운 연인들에게 비상계단마저도 달콤한 데이트코스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한편으로는 동료들에게 숨기는 재미마저도 가져오는 스릴 있는 연애방법이지만 살 맞대고 사는 사람들과의 사랑이라는 것, 그 시작과 과정은 험난하기만 하다. 때로는 애정 전선이 꼬이기도 하고, 주변의 눈치도 봐야 하고, 가릴 것 없이 모든 일상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트러블이 생기기도 하고. 그 모든 것을 다 이겨내고 끝없는 달달함을 풍길 진정한 ‘로맨틱 컴퍼니’가 생겼다!
달달한 사내연애를 꿈꾼다면, 로맨틱 컴퍼니로!
밑도 끝도 없이 선 자리에서 만난 본부장, 그런데 사람 무시하기까지? 서린은 부모님의 닦달로 인해 나가게 된 선 자리에서 그 상대로 자신의 직속 상사인 유민혁 본부장을 만나게 된다. 안 그래도 까칠한 성격에 재수 없는 말투까지도 마음에 들지 않았던 본부장이 서린을 무시하고 나가버리자 그를 향한 서린의 분노는 극에 달한다. 그런데 그런 남자와 연애를 하게 될 줄이야, 꿈에도 생각 못했다! 석양이 아름답게 드리워지는 우타 해변을 함께 맛보고 나더니, 계속 서로의 얼굴이 머릿속에 밟혀 일을 할 수가 없단다. 그러나 달달함도 잠시, 끊임없이 그들을 괴롭히는 주변 사람들과 또 다른 애정전선, 서로에 대한 사소한 오해가 그들의 사랑을 방해한다.
구매가격 : 2,500 원
[합본] 러블리 엔딩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도연 | 2013-10-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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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당당한 차도녀, 프리랜서 번역가 김/서/영
만만찮은 차도남, 하/진/우 편집장을 만나다.
결혼식 친구 대행 알바를 하며 용돈벌이를 하는 서영은 어느 날 식장에서 전남친을 마주하게 된다. 그것도 자신을 알바로 고용한 신부의 신랑으로. 알바도 일이기에 어쩔 수 없이 뒤풀이에 참여한 서영. 그녀에게 끊임없이 치근대는 기생오라비 같은 놈에게 거칠게 대응하려는 순간! 소란을 제압하는 하진우의 등장!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서영과 진우는 우연인지 필연인지 자꾸만 엮이게 된다. 알고 보니 하진우라는 남자, 서영이 프리랜서로 일하는 출판사의 편집장이었던 것이다.
차/도/남과 차/도/녀의 만남. 그들은 뭐든 돌려서 말하는 법이 없다.
헤어지자는 남자를 붙잡기는커녕 너 잘난 거 없다고 큰소리치는, 너무나 쿨한 연애를 해온 서영. 그런데 어쩐지 하진우 앞에서는 말을 더듬고 주눅이 든다. 매력적인 외모의 남자이지만, 칼바람이 부는 것 같은 기세에는 당당하던 서영도 작아지고 마는 것이다. 그런 서영이 자꾸만 생각나는 진우. 그들은 서로의 감정을 숨기지도, 돌려서 말하지도 않는다. 좋으면 좋다고, 안고 싶으면 안고 싶다고. 심지어 진우는 서영에게 진도를 어디까지 뺄 것인지 예고를 하는데. 자존심 강한 서영은 그대로 그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
만남과 이별. 돌고 도는 관계의 끝에 서 있는 한 사람.
이별을 하면 어김없이 사랑의 상처가 가슴에 새겨진다. 다시는 연애 같은 거 하지 않겠다고 다짐해도 어느새 또 다른 사랑이 찾아와 과거를 안개 속에 감추어버린다. 그렇게 반복되는 사랑 이야기의 마지막. 그 끝에 누가 서 있을까. 지금 사랑하는 당신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순간만큼은 내가 사랑하는 당신이 아닐까? 내 연애의 끝은 당신입니다 라고 거침없이 말하는 도시 남녀의 사랑이야기, ‘러블리 엔딩’
구매가격 : 2,500 원
검은 노을 1
도서정보 : 안현상 | 2013-10-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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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덕분에 살았어. 정우야. 네가 없었더라면 나는 정말 어떻게 됐을지 몰라…. 난 지금도 내 손을 접었다 펼 수 있고 눈으로 볼 수 있으며 가슴에 손을 올려 뛰는 심장을 느낄 수 있어. 검은 노을을 보기 전 그리고 널 만나기 전에는 몰랐던, ‘살아있다는 것’을, 매일 잠에서 깰 때마다 세상과 교감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아직도 가슴이 떨려. 널 잡고 인생의 마지막에서 다시 시작으로 돌아온 그 순간만 생각하면….” 7개 브랜드를 가지고 세계로 진출한 굴지의 중견 외식업체 대표, ‘푸드엣나이트’의 안영우는 시간이 날 때마다 소위 ‘노는 애들’의 아지트에 찾아간다. 그들과 함께 맛있는 요리를 만들며, 그 안에서 자신의 과거와 자신의 현재를 본다. ‘문제아’들에게도 가끔은 ‘꿈’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마음으로 다가간 영우는 알고 있다. 그리고 그런 영우의 곁엔 ‘최정우’라는 잊을 수 없는 친구가 있다. 생의 한 순간이 사람의 전생을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는지. 사람과 사람의 만남, 마음, 사랑 같은 것들이 생의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갈 수 있는지. 안양 인근의 모든 학교에서 주먹으로는 이길 자가 없었던 최정우. 어릴 적 엄마가 자신의 곁을 떠나고, 버려졌다는 자괴감에서도 더욱 강해져야 한다, 친구들을 지켜줘야 한다는 정의감으로 싸워온 의리파다. 그런 그에 비해 을지고에서 늘 맞기만 하는, 왕따의 중심에 서 있는 영우는 일진 상철에게 늘 괴롭힘을 당했고, 끝내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게 된다. 늘 비슷한 반경 안에서 스치듯 살았던 그들. 그들이 스쳐가던 삶에서 ‘친구’라는 이름으로 맺어지고, ‘친구’라는 새로운 인연은 서로의 삶에 잊을 수 없는 커다란 존재로 자리잡게 되는데. 검은 노을 / 안현상 / 한국소설 / 전2권 완결
구매가격 : 0 원
검은 노을 2 (완)
도서정보 : 안현상 | 2013-10-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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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덕분에 살았어. 정우야. 네가 없었더라면 나는 정말 어떻게 됐을지 몰라…. 난 지금도 내 손을 접었다 펼 수 있고 눈으로 볼 수 있으며 가슴에 손을 올려 뛰는 심장을 느낄 수 있어.
검은 노을을 보기 전 그리고 널 만나기 전에는 몰랐던, ‘살아있다는 것’을, 매일 잠에서 깰 때마다 세상과 교감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아직도 가슴이 떨려. 널 잡고 인생의 마지막에서 다시 시작으로 돌아온 그 순간만 생각하면….”
7개 브랜드를 가지고 세계로 진출한 굴지의 중견 외식업체 대표, ‘푸드엣나이트’의 안영우는 시간이 날 때마다 소위 ‘노는 애들’의 아지트에 찾아간다. 그들과 함께 맛있는 요리를 만들며, 그 안에서 자신의 과거와 자신의 현재를 본다. ‘문제아’들에게도 가끔은 ‘꿈’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마음으로 다가간 영우는 알고 있다. 그리고 그런 영우의 곁엔 ‘최정우’라는 잊을 수 없는 친구가 있다.
생의 한 순간이 사람의 전생을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는지.
사람과 사람의 만남, 마음, 사랑 같은 것들이 생의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갈 수 있는지.
안양 인근의 모든 학교에서 주먹으로는 이길 자가 없었던 최정우. 어릴 적 엄마가 자신의 곁을 떠나고, 버려졌다는 자괴감에서도 더욱 강해져야 한다, 친구들을 지켜줘야 한다는 정의감으로 싸워온 의리파다. 그런 그에 비해 을지고에서 늘 맞기만 하는, 왕따의 중심에 서 있는 영우는 일진 상철에게 늘 괴롭힘을 당했고, 끝내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게 된다.
늘 비슷한 반경 안에서 스치듯 살았던 그들. 그들이 스쳐가던 삶에서 ‘친구’라는 이름으로 맺어지고, ‘친구’라는 새로운 인연은 서로의 삶에 잊을 수 없는 커다란 존재로 자리잡게 되는데.
검은 노을 / 안현상 / 한국소설 / 전2권 완결
구매가격 : 2,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