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아트리체 3
도서정보 : 실베인 레이너드 | 2013-09-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천국의 아름다운 등불, 베아트리체
지옥에 빠진 그를 구하다
『베아트리체 ③ 추억처럼 아련하게』
● 책 소개
에로틱과 로맨틱을 넘나든다, E-Book 단독출간!
단테의 『신곡』과 함께 울려 퍼지는 고품격 러브스토리
상처입은 베아트리체가 원하는 유일한 남자, 가브리엘
마침내 하나가 되려는 그들 앞에 나타난 지옥의 사자使者
단테 전문 대학교수 가브리엘 에머슨. 그의 대학원생으로 입학하게 된 줄리아 미첼. 아련한 추억 속 꿈같은 천사가 줄리아라는 것을 깨달은 가브리엘은 그녀에게 자신의 진심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다. 마침내 서로를 온전하게 바라보게 된 두 사람은 셀린스그로브로 추수감사절 휴가를 보내기 위해 떠나고, 오래간만에 서로의 가족들과 재회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그 순간도 잠시, 줄리아는 과거의 어둠인 ‘그’의 예상치 못한 습격으로 절체절명의 순간에 빠지게 된다.
첫 만남부터 삐그덕 댔던 그들의 만남 뒤에 존재하는 특별한 ‘사정’. 다시 시작된 그들의 사랑이 과거의 어둠을 극복하고 마침내 하나가 될 수 있을까.
● 출판사 서평
단테 전문가인 가브리엘 에머슨과 대학원생인 줄리아 미첼의 러브스토리!
미국에서 이미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인 <베아트리체(원제:Gabriel’s Inferno/Gabriel’s Rapture)>는 단테와 그의 작품 《신곡》이 큰 테두리를 에워싸고 있다. 프롤로그로 사용되고 있는 단테와 베아트리체의 짧은 만남이 전체 소설의 분위기를 규정짓기 시작하는 것처럼, 이 소설은 흔하디흔한 장르 문학의 로맨스가 아니라 대단히 고급스러운 러브스토리로 규정지어지고 있다. 때문에 미술이나 음악 등 예술적인 요소도 스토리 곳곳에 잘 스며들어 있는데, 줄리아가 꿈꾸는 사랑이 보티첼리의 작품과 비교된다거나 남자친구와의 끔찍한 추억 때문에 ‘나인 인치 네일스’의 음악을 싫어하기도 하는 등 문학, 미술, 음악 등의 요소가 묻어나서 더욱 깊이가 느껴진다.
이 소설에서 저자는 선정적 행위 자체보다는 언어를 통한 묘사를 주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줄리아는 처녀로 나오며 가브리엘과 성적인 관계를 맺는 것도 후반부에 가서다. 가브리엘의 어두운 과거나 줄리아의 상처 등이 스토리라인에 크게 기여한다.
매력적이지만 차갑고 ‘욱’하는 성질의 교수와 소심하고 순진한 사랑스러운 대학원생, 열 살이라는 나이 차이 등 캐릭터의 구성 요소는 로맨스 소설의 전형을 따르지만,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유려한 문체는 이 소설의 품격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에로틱하고 섹슈얼한 소설이지만 성적 표현이 대단히 선정적이거나 노골적이지 않으면서도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을 고급스럽게 표현하고 있어 로맨스 문학의 신기원을 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골적인 것보다 은근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에 끌리는 여성 독자들에게 큰 환영을 받을 만하다.
깊이 있고 예술적이면서도 지적인 느낌의 로맨스 소설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읽고 나서도 가슴 깊숙이 아련한 떨림을 느끼며 감동을 맛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자신 있게 권하고 싶은 소설이다.
● 23장 미리보기
“너는 진정한 예술작품이야.”
그가 그녀의 목에 대고 웅얼거렸다.
“너는 걸작이야. 생일 축하해, 줄리안.”
그녀는 입술로 그의 귀를 당겨 부드럽게 키스했다.
“고마워요.”
그는 그녀에게 단단하게 키스했고, 그녀가 입을 열어주길 속으로 애원했다. 그들의 혀가 천천히, 같이 움직였다. 그는 서두르지 않았다. 텅 빈 박물관에 오직 두 사람뿐이었다. 그는 그녀의 입술과 뺨에 키스하고, 그녀를 한쪽 모퉁이로 데려가서 머뭇거리며 벽에 등을 대게 했다.
그의 눈은 경계했다.
“이래도 괜찮아?”
그녀가 숨이 막혀서 고개를 끄덕였다.
“멈추고 싶으면 말해. 너무 멀리 가고 싶지 않아……. 하지만 난 네가 필요해.”
그녀는 그의 목을 팔로 감고 그를 잡아당겼다.
그는 그녀를 벽으로 부드럽게 눌렀고, 그의 몸은 단단히 그녀에게 맞춰졌다. 모든 근육과 모든 평편한 부분이 그녀의 곡선과 부드러움에 들어맞았다. 그의 손은 그녀의 옆구리로 움직였고, 주저하다가 엉덩이로 내려갔다. 그녀는 그에 반응해서 자신을 그에게 더욱 밀착시켰다. 그리고 그동안 두 사람의 혀와 입술은 결코 만족하지 못하는 것처럼 더듬었다. 그의 길고 얇은 손가락이 그녀의 등을 따라 미끄러졌고, 둥글고 기분 좋은 두 개의 곡선을 감쌌다. 그는 망설이며 엉덩이를 움켜잡았고, 그녀가 신음을 내자 미소를 지었다.
“너는 완벽해. 너의 모든 부분이. 그렇지만 이건…….”
그가 그녀를 다시 꽉 움켜쥐며, 새로운 활기에 차서 키스하기 시작했다.
“제 궁둥이가 마음에 든다고 말할 작정인가요, 교수님?”
가브리엘이 뒤로 물러서서 그녀의 눈을 쳐다보았다.
“날 그렇게 부르지 마.”
그가 반쯤 으르렁거렸다.
“어때서요?”
“내가 지금 깨려고 하는 대학교의 모든 정책은 생각하고 싶지 않으니까.”
그녀의 미소가 사라졌고, 가브리엘은 즉시 후회했다.
“그리고 너의 아름다운 뒷부분을 절대 궁둥이라고 부르지 않을 거야. 우아함과는 거리가 멀어. 그곳의 모든 영광을 설명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낼 거야.”
그제야 줄리아는 웃었고, 그는 한술 더 떠서 양손으로 그녀를 움켜쥐었다.
에머슨은 궁둥이를 좋아하는 남자야.
그녀의 손가락은 그의 머리카락을 좋아했고, 당기고 꼬면서 그의 얼굴을 자신 쪽으로 당겼다. 그녀는 그의 심장이 자신의 가슴 위에서 뛰는 것을 느꼈다. 숨이 가빠졌지만, 그녀는 신경 쓰지 않았다. 그녀는 그를 사랑했다. 그녀는 열일곱 살 때부터 그를 사랑해왔다. 그리고 그는 그녀에게 너무도 다정했다. 그 순간, 그녀는 그에게 무엇이든 줄 수 있을 것 같았고, 결과 따위는 지옥에 떨어져도 좋았다. 무슨 결과? 그녀의 마음은 그것을 떠올리지도 않았다.
그의 손가락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녀의 곡선을 쓰다듬었고 살을 주물렀다. 그의 오른손이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가 그녀의 허벅지를 감쌌고, 그녀의 다리를 위로 들어 올렸다. 그는 자신의 엉덩이 주변에 그녀의 다리를 감았고, 그녀는 그에게 몸을 기대어 벽을 등지고 에로틱한 탱고를 추었다. 이제 그는 움직일 수 있었다. 그의 엉덩이는 앞쪽으로 바짝 기대어 있었고, 그의 손은 그녀의 다리 뒤쪽을 지지하느라 아래로 향했다. 그녀는 그가 점차 단단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멋진 압력과 망설이는 마찰이었다.
그녀는 균형을 잡거나 가브리엘의 입으로 숨 쉬는 기술을 어떻게 완전히 익혔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키스를 멈출 수 없었다. 그녀는 손을 그의 머리에서 빼서 그의 어깨와 허리를 어루만졌고, 멋진 곡선을 더듬으면서 대담하다고 느꼈다. 매번 매우 감탄한 곡선. 그녀의 손가락 아래에서 팽팽하고 근육질인 곡선. 그녀는 그를 자신 쪽으로 더 강하게 끌어당겼고, 그를 격려하며 껴안았다.
구매가격 : 9,000 원
은밀하고 발칙하게
도서정보 : 서이나 | 2013-09-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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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나 장편소설 『은밀하고 발칙하게』. 안면실인증(PROSOPAGNOSIA), 사람의 얼굴이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병. 하지만 그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맺는 인연이 무서워 스스로 관계를 잊어버렸다. 그런 그의 기억으로 한 여자가 스스럼없이 걸어오기 시작했다.
구매가격 : 4,000 원
사막의 나라 물의 신녀 합본
도서정보 : 이지혜 | 2013-09-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지혜 장편소설『사막의 나라, 물의 신녀』제1권, 2권. 감청색 눈빛의 아름답지만 도도한 왕, 짙은 신비의 흑발로 사로잡은 여인 수영. 그리고 그저 주는 사랑만으로도 행복한 남자. 이들의 애간장 녹이는 사랑전선의 무대는 사막의 나라. 판타지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본격 코믹 로맨스 소설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사막의 나라 물의 신녀 1
도서정보 : 이지혜 | 2013-09-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막의 나라, 물의 신녀』이야기는, 감청색 눈빛의 아름답지만 도도한 왕, 짙은 신비의 흑발로 사로잡은 여인 수영. 그리고 그저 주는 사랑만으로도 행복한 남자. 이들의 애간장 녹이는 사랑전선의 무대는 사막의 나라. 판타지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본격 코믹 로맨스.
구매가격 : 3,500 원
사막의 나라 물의 신녀 2
도서정보 : 이지혜 | 2013-09-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막의 나라, 물의 신녀』이야기는, 감청색 눈빛의 아름답지만 도도한 왕, 짙은 신비의 흑발로 사로잡은 여인 수영. 그리고 그저 주는 사랑만으로도 행복한 남자. 이들의 애간장 녹이는 사랑전선의 무대는 사막의 나라. 판타지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본격 코믹 로맨스.
구매가격 : 3,500 원
사막의 나라 물의 신녀 1(체험판)
도서정보 : 이지혜 | 2013-09-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막의 나라, 물의 신녀』이야기는, 감청색 눈빛의 아름답지만 도도한 왕, 짙은 신비의 흑발로 사로잡은 여인 수영. 그리고 그저 주는 사랑만으로도 행복한 남자. 이들의 애간장 녹이는 사랑전선의 무대는 사막의 나라. 판타지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본격 코믹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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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미리 보는 팔라우 구석구석
도서정보 : 오형권 | 2013-09-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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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만든 팔라우의 백만 불 짜리 바다,
그리고 사람들이 만들어낸 천만 불 짜리의 풍광 속으로!
필리핀에서 동남쪽으로 약 800km 떨어진 곳에 있는 섬나라, 팔라우. 남태평양의 섬나라들이 대개 그렇듯, 팔라우도 하늘이 내린 아름다운 바다를 갖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나라이다. 특히 다이버들에겐 천국과도 같은 곳으로,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 두 곳이 모두 취항하면서 그곳을 찾는 여행객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신이 만든 팔라우의 백만 불 짜리 바다, 그리고 사람들이 만들어낸 천만 불 짜리의 풍광들.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과 순박한 사람들이 있는 팔라우, 그 곳은 매력이 넘치는 나라임이 분명하다.
오형권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사진으로 미리 보는 팔라우 구석구석’
인터넷에서 ‘팔라우’에 대한 여행 정보를 검색해 보면, 스노클링과 다이빙 등에 대한 여행담이 주를 이룬다. 물론, 팔라우의 바다가 유네스코가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할 정도로 아름다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하여 오로지 바다만 있는 것은 아닐 텐데, 천편일률적인 여행 정보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저자 오형권 선생님의 ‘사진으로 미리 보는 팔라우 구석구석’은 이런 아쉬움을 달래주는, 마치 한 여름의 시원한 얼음물과 같다. 직접 팔라우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유명한 바다 외에도 독특한 볼거리와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모아 생생하게 전해준다.
팔라우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추세 속에서 저자는 말한다. 팔라우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바다를 원 없이 즐기시기를. 허나, 바다만 보고 그 나라를 전부 보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알리 팔라우!’
오형권 선생님과 함께하는 멋진 팔라우 여행, 이제부터 시작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신 결혼의 조건 1
도서정보 : 문해빈 | 2013-09-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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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장난은 유치원생들이 하는 건데.” “우리 수준도 유치원생과 다르지 않다는 거, 나는 알고 있는데…….” 나는 알고 있는데 당신은 모르냐고 물었다. 여전히 말은 편하게 오고 갔다. 이건 어때요? 저건 어때요? 잘 잤어요? 오늘은 뭐 할까요? 등등 늘 예의 있는 말을 하다가 아이처럼, 친구처럼 말을 편하게 하니까 재미있기도 했고, 진짜 연애를 하고 있는 기분이었다. 유치원생들의 소꿉장난인지 몰라도 중요한 것은 소꿉놀이는 연애의 기본서이니까. 결혼 후, 시작되는 특별한 연애. 그들의 ‘러브스토리’. 아니, ‘웨딩스토리’!! 우리는 가끔 사랑이 뭐 그리 대수냐고, 변하지 않는 사랑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여기 한 여자를 변함없이 지켜주는 푸른 소나무 같은 남자가 있다. 바로 남재완이다. 재벌2세와 약혼했다 파혼당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이서희가 다시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해준 남재완이란 남자. 나무를 가꾸고 집을 짓는 그는 아낌없이, 계산 없이, 이서희란 여자를 사랑하며 결혼을 연애처럼 하자고, 무턱대고 그 여자를 잡았다. 서희는 막무가내로 결혼하자고 달려드는 재완을 거절했지만, 결국 그의 진심에 결혼생활을 시작한다. 모든 것이 어색했으나, 어색한 만큼 설레었던 그들만의 소꿉장난. 소꿉장난 같던 결혼생활 속에서 어느덧 서희도 재완을 사랑으로 바라보게 되는데. 신 결혼의 조건 / 문해빈 / 로맨스 / 전3권 완결
구매가격 : 0 원
신 결혼의 조건 2
도서정보 : 문해빈 | 2013-09-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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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장난은 유치원생들이 하는 건데.”
“우리 수준도 유치원생과 다르지 않다는 거, 나는 알고 있는데…….”
나는 알고 있는데 당신은 모르냐고 물었다. 여전히 말은 편하게 오고 갔다.
이건 어때요? 저건 어때요? 잘 잤어요? 오늘은 뭐 할까요? 등등 늘 예의 있는 말을 하다가 아이처럼, 친구처럼 말을 편하게 하니까 재미있기도 했고, 진짜 연애를 하고 있는 기분이었다.
유치원생들의 소꿉장난인지 몰라도 중요한 것은 소꿉놀이는 연애의 기본서이니까.
결혼 후, 시작되는 특별한 연애. 그들의 ‘러브스토리’. 아니, ‘웨딩스토리’!!
우리는 가끔 사랑이 뭐 그리 대수냐고, 변하지 않는 사랑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여기 한 여자를 변함없이 지켜주는 푸른 소나무 같은 남자가 있다. 바로 남재완이다.
재벌2세와 약혼했다 파혼당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이서희가 다시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해준 남재완이란 남자. 나무를 가꾸고 집을 짓는 그는 아낌없이, 계산 없이, 이서희란 여자를 사랑하며 결혼을 연애처럼 하자고, 무턱대고 그 여자를 잡았다.
서희는 막무가내로 결혼하자고 달려드는 재완을 거절했지만, 결국 그의 진심에 결혼생활을 시작한다. 모든 것이 어색했으나, 어색한 만큼 설레었던 그들만의 소꿉장난.
소꿉장난 같던 결혼생활 속에서 어느덧 서희도 재완을 사랑으로 바라보게 되는데.
신 결혼의 조건 / 문해빈 / 로맨스 / 전3권 완결
구매가격 : 2,500 원
신 결혼의 조건 3 (완)
도서정보 : 문해빈 | 2013-09-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소꿉장난은 유치원생들이 하는 건데.”
“우리 수준도 유치원생과 다르지 않다는 거, 나는 알고 있는데…….”
나는 알고 있는데 당신은 모르냐고 물었다. 여전히 말은 편하게 오고 갔다.
이건 어때요? 저건 어때요? 잘 잤어요? 오늘은 뭐 할까요? 등등 늘 예의 있는 말을 하다가 아이처럼, 친구처럼 말을 편하게 하니까 재미있기도 했고, 진짜 연애를 하고 있는 기분이었다.
유치원생들의 소꿉장난인지 몰라도 중요한 것은 소꿉놀이는 연애의 기본서이니까.
결혼 후, 시작되는 특별한 연애. 그들의 ‘러브스토리’. 아니, ‘웨딩스토리’!!
우리는 가끔 사랑이 뭐 그리 대수냐고, 변하지 않는 사랑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여기 한 여자를 변함없이 지켜주는 푸른 소나무 같은 남자가 있다. 바로 남재완이다.
재벌2세와 약혼했다 파혼당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이서희가 다시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해준 남재완이란 남자. 나무를 가꾸고 집을 짓는 그는 아낌없이, 계산 없이, 이서희란 여자를 사랑하며 결혼을 연애처럼 하자고, 무턱대고 그 여자를 잡았다.
서희는 막무가내로 결혼하자고 달려드는 재완을 거절했지만, 결국 그의 진심에 결혼생활을 시작한다. 모든 것이 어색했으나, 어색한 만큼 설레었던 그들만의 소꿉장난.
소꿉장난 같던 결혼생활 속에서 어느덧 서희도 재완을 사랑으로 바라보게 되는데.
신 결혼의 조건 / 문해빈 / 로맨스 / 전3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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