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를 떠나야 했던 이유 1권
도서정보 : 채인 | 2022-04-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신의 이야기가 듣고 싶군요. 어떻게 이 모든 일들이 시작됐는지.”
플로스 제국의 대공녀이자 제국군의 중사,
알렉산드리아 엘리자베스 세메릭.
바다 한가운데서 배가 침몰했지만 가까스로 살아남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떨어진 곳이 적국인 아헨 공화국이다.
“어떻게 다른 사람이 이리도 닮을 수가 있지.”
대뜸 나타나 저에 관한 신상 정보를 캐묻더니 공작저로 데려간 남자,
슈와리츠 공작가의 가주이자 힐데스하임 영주인 클라우스 폰 슈와리츠.
그렇게 시작된 그와의 기묘한 인연이 시작되었다.
“난 네가 참 마음에 들어, 알렉스. 좋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누군가는 승리를, 누군가는 패배를 안아야 할 국가의 국민이기에
클라우스를 향한 애정을 다잡으려 하지만,
그녀의 손을 빠져나간 감정은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간다.
“제가 공작님의 무엇인지 확실하게 정해 주세요.
그 무엇도 될 수 없다면 전 떠날 거예요. 영영.”
구매가격 : 4,000 원
그 남자를 떠나야 했던 이유 2권
도서정보 : 채인 | 2022-04-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신의 이야기가 듣고 싶군요. 어떻게 이 모든 일들이 시작됐는지.”
플로스 제국의 대공녀이자 제국군의 중사,
알렉산드리아 엘리자베스 세메릭.
바다 한가운데서 배가 침몰했지만 가까스로 살아남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떨어진 곳이 적국인 아헨 공화국이다.
“어떻게 다른 사람이 이리도 닮을 수가 있지.”
대뜸 나타나 저에 관한 신상 정보를 캐묻더니 공작저로 데려간 남자,
슈와리츠 공작가의 가주이자 힐데스하임 영주인 클라우스 폰 슈와리츠.
그렇게 시작된 그와의 기묘한 인연이 시작되었다.
“난 네가 참 마음에 들어, 알렉스. 좋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누군가는 승리를, 누군가는 패배를 안아야 할 국가의 국민이기에
클라우스를 향한 애정을 다잡으려 하지만,
그녀의 손을 빠져나간 감정은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간다.
“제가 공작님의 무엇인지 확실하게 정해 주세요.
그 무엇도 될 수 없다면 전 떠날 거예요. 영영.”
구매가격 : 4,000 원
그 남자를 떠나야 했던 이유 3권 (완결)
도서정보 : 채인 | 2022-04-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신의 이야기가 듣고 싶군요. 어떻게 이 모든 일들이 시작됐는지.”
플로스 제국의 대공녀이자 제국군의 중사,
알렉산드리아 엘리자베스 세메릭.
바다 한가운데서 배가 침몰했지만 가까스로 살아남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떨어진 곳이 적국인 아헨 공화국이다.
“어떻게 다른 사람이 이리도 닮을 수가 있지.”
대뜸 나타나 저에 관한 신상 정보를 캐묻더니 공작저로 데려간 남자,
슈와리츠 공작가의 가주이자 힐데스하임 영주인 클라우스 폰 슈와리츠.
그렇게 시작된 그와의 기묘한 인연이 시작되었다.
“난 네가 참 마음에 들어, 알렉스. 좋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누군가는 승리를, 누군가는 패배를 안아야 할 국가의 국민이기에
클라우스를 향한 애정을 다잡으려 하지만,
그녀의 손을 빠져나간 감정은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간다.
“제가 공작님의 무엇인지 확실하게 정해 주세요.
그 무엇도 될 수 없다면 전 떠날 거예요. 영영.”
구매가격 : 4,000 원
에이아브의 노예 1권
도서정보 : 타샤루한 | 2022-04-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키워드: 미래물, 가상현실게임, 애증, 계약, 서브공있음, 미남공, 강공, 냉혈공, 집착공, 광공, 절륜공, 미인수, 상처수, 굴림수, 사건물, 피폐물, 3인칭시점
※ 본 도서에는 폭력 및 합의되지 않은 관계 등의 피폐 요소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법지대인 달동네에서 태어나 악착같이 살아남은 강우.
겨우 안전한 사회에 합류했으나, 이내 부모의 빚으로 인해 범죄 집단 ‘비다’로 팔려 간다.
그 후 채무자로서 일을 하던 강우는,
가상 현실 게임 ‘유로파’에서 사흘마다 500골드를 상납하라는 강요를 받는다.
상납액을 채우지 못하면 고기 농장이란 곳에 끌려갈 위기가 기다리고 있는데…….
[당신은 에이아브의 ‘노예’입니다. 정보를 모아 이곳을 탈출하십시오]
“아… 안 돼! 캐릭터 삭제! 다시 만들어 줘!”
[본 캐릭터는 ‘유로파’의 히든 시나리오 캐릭터로서, 삭제할 수 없으니
이대로 게임을 진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얼른 퀘스트를 완수하며 게임을 진행해서 상납금을 모아야 하는데,
생성된 직업이 노예라니…….
결국 상납액을 채우지 못해 끌려간 강우는
‘비다’의 한국지부장, 김서오에게 살려 달라 빌어 보았으나
자신에게 흥미가 생긴 서오에게 범해지고 만다.
“싫었으면 제때 500골드를 벌었어야지. 응?”
“……제발! 다른 일을 해서라도 갚을게요!”
이후로도 노예 직업으로는 상납금을 마련하기 어렵던 강우에게로
서오는 사흘에 한 번씩 그를 찾아오는데…….
황량한 에이아브의 사막에서, 노예로서 어떻게든 상납금을 채워야 하는 강우.
그의 기구한 앞날은 어떻게 흘러가게 될 것인가.
구매가격 : 3,200 원
에이아브의 노예 2권
도서정보 : 타샤루한 | 2022-04-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키워드: 미래물, 가상현실게임, 애증, 계약, 서브공있음, 미남공, 강공, 냉혈공, 집착공, 광공, 절륜공, 미인수, 상처수, 굴림수, 사건물, 피폐물, 3인칭시점
※ 본 도서에는 폭력 및 합의되지 않은 관계 등의 피폐 요소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법지대인 달동네에서 태어나 악착같이 살아남은 강우.
겨우 안전한 사회에 합류했으나, 이내 부모의 빚으로 인해 범죄 집단 ‘비다’로 팔려 간다.
그 후 채무자로서 일을 하던 강우는,
가상 현실 게임 ‘유로파’에서 사흘마다 500골드를 상납하라는 강요를 받는다.
상납액을 채우지 못하면 고기 농장이란 곳에 끌려갈 위기가 기다리고 있는데…….
[당신은 에이아브의 ‘노예’입니다. 정보를 모아 이곳을 탈출하십시오]
“아… 안 돼! 캐릭터 삭제! 다시 만들어 줘!”
[본 캐릭터는 ‘유로파’의 히든 시나리오 캐릭터로서, 삭제할 수 없으니
이대로 게임을 진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얼른 퀘스트를 완수하며 게임을 진행해서 상납금을 모아야 하는데,
생성된 직업이 노예라니…….
결국 상납액을 채우지 못해 끌려간 강우는
‘비다’의 한국지부장, 김서오에게 살려 달라 빌어 보았으나
자신에게 흥미가 생긴 서오에게 범해지고 만다.
“싫었으면 제때 500골드를 벌었어야지. 응?”
“……제발! 다른 일을 해서라도 갚을게요!”
이후로도 노예 직업으로는 상납금을 마련하기 어렵던 강우에게로
서오는 사흘에 한 번씩 그를 찾아오는데…….
황량한 에이아브의 사막에서, 노예로서 어떻게든 상납금을 채워야 하는 강우.
그의 기구한 앞날은 어떻게 흘러가게 될 것인가.
구매가격 : 3,200 원
에이아브의 노예 3권
도서정보 : 타샤루한 | 2022-04-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키워드: 미래물, 가상현실게임, 애증, 계약, 서브공있음, 미남공, 강공, 냉혈공, 집착공, 광공, 절륜공, 미인수, 상처수, 굴림수, 사건물, 피폐물, 3인칭시점
※ 본 도서에는 폭력 및 합의되지 않은 관계 등의 피폐 요소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법지대인 달동네에서 태어나 악착같이 살아남은 강우.
겨우 안전한 사회에 합류했으나, 이내 부모의 빚으로 인해 범죄 집단 ‘비다’로 팔려 간다.
그 후 채무자로서 일을 하던 강우는,
가상 현실 게임 ‘유로파’에서 사흘마다 500골드를 상납하라는 강요를 받는다.
상납액을 채우지 못하면 고기 농장이란 곳에 끌려갈 위기가 기다리고 있는데…….
[당신은 에이아브의 ‘노예’입니다. 정보를 모아 이곳을 탈출하십시오]
“아… 안 돼! 캐릭터 삭제! 다시 만들어 줘!”
[본 캐릭터는 ‘유로파’의 히든 시나리오 캐릭터로서, 삭제할 수 없으니
이대로 게임을 진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얼른 퀘스트를 완수하며 게임을 진행해서 상납금을 모아야 하는데,
생성된 직업이 노예라니…….
결국 상납액을 채우지 못해 끌려간 강우는
‘비다’의 한국지부장, 김서오에게 살려 달라 빌어 보았으나
자신에게 흥미가 생긴 서오에게 범해지고 만다.
“싫었으면 제때 500골드를 벌었어야지. 응?”
“……제발! 다른 일을 해서라도 갚을게요!”
이후로도 노예 직업으로는 상납금을 마련하기 어렵던 강우에게로
서오는 사흘에 한 번씩 그를 찾아오는데…….
황량한 에이아브의 사막에서, 노예로서 어떻게든 상납금을 채워야 하는 강우.
그의 기구한 앞날은 어떻게 흘러가게 될 것인가.
구매가격 : 3,200 원
에이아브의 노예 4권 (완결)
도서정보 : 타샤루한 | 2022-04-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키워드: 미래물, 가상현실게임, 애증, 계약, 서브공있음, 미남공, 강공, 냉혈공, 집착공, 광공, 절륜공, 미인수, 상처수, 굴림수, 사건물, 피폐물, 3인칭시점
※ 본 도서에는 폭력 및 합의되지 않은 관계 등의 피폐 요소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법지대인 달동네에서 태어나 악착같이 살아남은 강우.
겨우 안전한 사회에 합류했으나, 이내 부모의 빚으로 인해 범죄 집단 ‘비다’로 팔려 간다.
그 후 채무자로서 일을 하던 강우는,
가상 현실 게임 ‘유로파’에서 사흘마다 500골드를 상납하라는 강요를 받는다.
상납액을 채우지 못하면 고기 농장이란 곳에 끌려갈 위기가 기다리고 있는데…….
[당신은 에이아브의 ‘노예’입니다. 정보를 모아 이곳을 탈출하십시오]
“아… 안 돼! 캐릭터 삭제! 다시 만들어 줘!”
[본 캐릭터는 ‘유로파’의 히든 시나리오 캐릭터로서, 삭제할 수 없으니
이대로 게임을 진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얼른 퀘스트를 완수하며 게임을 진행해서 상납금을 모아야 하는데,
생성된 직업이 노예라니…….
결국 상납액을 채우지 못해 끌려간 강우는
‘비다’의 한국지부장, 김서오에게 살려 달라 빌어 보았으나
자신에게 흥미가 생긴 서오에게 범해지고 만다.
“싫었으면 제때 500골드를 벌었어야지. 응?”
“……제발! 다른 일을 해서라도 갚을게요!”
이후로도 노예 직업으로는 상납금을 마련하기 어렵던 강우에게로
서오는 사흘에 한 번씩 그를 찾아오는데…….
황량한 에이아브의 사막에서, 노예로서 어떻게든 상납금을 채워야 하는 강우.
그의 기구한 앞날은 어떻게 흘러가게 될 것인가.
구매가격 : 3,200 원
투 러브(Too love)
도서정보 : 이정숙(릴케) | 2022-04-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상처남#다정남
조금은 장난스럽게, 다시 시작하는 게 어때요?
아직은 당신이랑 결별해서 잃고 아플 게 더 많으니까,
조금만 더 시간을 주지 않을래요?
이별이 익숙해질 때까지,
당신에 대한 마음이 자연스럽게 무뎌져서 이 마음을 포기할 수 있을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 주지 않을래요?
나한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지 않을래요?
구매가격 : 3,600 원
야담서생[개정증보판] 1,2권[합본]
도서정보 : 전혜진 | 2022-04-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가상시대물#남장여자#로맨틱코미디#까칠남#엉둥녀#쾌활발랄녀#이야기중심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뷰티풀 판타스틱 버라이어티 퓨전 로망 코믹 사극!
왕이 눈짓을 하니 내관이 도운의 앞에 서책 한 권을 가져다주었다.
의아한 눈으로 도운은 책의 표지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잡서답게 제목부터가 우습기 짝이 없다.
<궁녀의 외출>
거기에 뭘 잘했다고 그 서책을 쓴 서생의 이름까지 떡하니 적혀 있다.
<이설>
[류 종사관의 키는 육 척이 넘었고 기골이 장대했으며 먹을 칠해 놓은 듯한 검은 눈썹에 반듯한 코, 잘생긴 입술과 단단하고 살집이 없는 턱을 가지고 있었는지라.
그는 궐내에서 가장 반듯한 외모를 가진 사내였으니 보는 이로 하여금 단번에 상사병을 앓게 만드는 능력을 가진 이였느니라.
류 종사관은 좀처럼 웃지 않는 무뚝뚝한 사내였지만, 그가 어쩌다 한 번 웃으면 그 웃음은 마력처럼 보는 이로 하여금 정신을 잃게 하여 나인들의 흠모의 대상이 되었던지라.]
항간에 연작으로 떠돌고 있다는 야담서책으로 인해 출중한 무예로 가문을 빛내던 도운은 결국 주상전하의 안전까지 불려나가게 된다.
“어디 한번 웃어 보거라.”
어쩔 수 없이 도운은 이를 드러내 웃어 보였다.
“역시, 네가 맞는군.”
“아, 아니옵니다. 소신은 결단코 이런 몹쓸 불충을 저지르지 않았사옵니다.”
“그리 웃으면 어느 여인이 안 넘어오겠느냐. 내, 내금위 종사관만큼은 짐의 안위를 호위하는 자들이니 그에 어울릴 만한 외양을 갖춘 자를 뽑으라 하긴 했으나 그게 이리 변수가 될 줄 누가 알겠느냐.”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이건 결단코 소신이 아니옵니다.”
“너에 대해 세세히 알고 있는 것을 보면 분명 궐 안에서의 일을 밖으로 흘리는 자가 있다는 뜻이다. 고작 야담이라 작게 볼 일이 아닌 것이다. 그러니 반드시 이자를 잡아 궐내 일들을 밖으로 누출하는 죄인까지도 꼭 색출해야 한다.”
왕의 명을 받잡고 반드시 이런 말도 안 되는 잡서를 쓴 서생놈을 잡아들이고야 말겠어!
도성 앞에서 장신구 좌판을 벌이고 있는 좌판 총각이 무언가 상당히 수상하다. 칼 찬 무관에게 깐죽거리는 것은 일상이요, 걸핏하면 구시렁거리며 욕하는 것이 다반사요, 그러면서도 쿡 찌르면 무언가 요긴해 보이는 것을 살짝 뱉어 놓는단 말이지.
몸집도 조그맣고 얼굴엔 흙물이 줄줄 흐르는 꾀죄죄한 이놈이 왜 자꾸 눈에 밟히는 걸까?
구매가격 : 6,000 원
야담서생[개정증보판] 1권
도서정보 : 전혜진 | 2022-04-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가상시대물#남장여자#로맨틱코미디#까칠남#엉둥녀#쾌활발랄녀#이야기중심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뷰티풀 판타스틱 버라이어티 퓨전 로망 코믹 사극!
왕이 눈짓을 하니 내관이 도운의 앞에 서책 한 권을 가져다주었다.
의아한 눈으로 도운은 책의 표지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잡서답게 제목부터가 우습기 짝이 없다.
<궁녀의 외출>
거기에 뭘 잘했다고 그 서책을 쓴 서생의 이름까지 떡하니 적혀 있다.
<이설>
[류 종사관의 키는 육 척이 넘었고 기골이 장대했으며 먹을 칠해 놓은 듯한 검은 눈썹에 반듯한 코, 잘생긴 입술과 단단하고 살집이 없는 턱을 가지고 있었는지라.
그는 궐내에서 가장 반듯한 외모를 가진 사내였으니 보는 이로 하여금 단번에 상사병을 앓게 만드는 능력을 가진 이였느니라.
류 종사관은 좀처럼 웃지 않는 무뚝뚝한 사내였지만, 그가 어쩌다 한 번 웃으면 그 웃음은 마력처럼 보는 이로 하여금 정신을 잃게 하여 나인들의 흠모의 대상이 되었던지라.]
항간에 연작으로 떠돌고 있다는 야담서책으로 인해 출중한 무예로 가문을 빛내던 도운은 결국 주상전하의 안전까지 불려나가게 된다.
“어디 한번 웃어 보거라.”
어쩔 수 없이 도운은 이를 드러내 웃어 보였다.
“역시, 네가 맞는군.”
“아, 아니옵니다. 소신은 결단코 이런 몹쓸 불충을 저지르지 않았사옵니다.”
“그리 웃으면 어느 여인이 안 넘어오겠느냐. 내, 내금위 종사관만큼은 짐의 안위를 호위하는 자들이니 그에 어울릴 만한 외양을 갖춘 자를 뽑으라 하긴 했으나 그게 이리 변수가 될 줄 누가 알겠느냐.”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이건 결단코 소신이 아니옵니다.”
“너에 대해 세세히 알고 있는 것을 보면 분명 궐 안에서의 일을 밖으로 흘리는 자가 있다는 뜻이다. 고작 야담이라 작게 볼 일이 아닌 것이다. 그러니 반드시 이자를 잡아 궐내 일들을 밖으로 누출하는 죄인까지도 꼭 색출해야 한다.”
왕의 명을 받잡고 반드시 이런 말도 안 되는 잡서를 쓴 서생놈을 잡아들이고야 말겠어!
도성 앞에서 장신구 좌판을 벌이고 있는 좌판 총각이 무언가 상당히 수상하다. 칼 찬 무관에게 깐죽거리는 것은 일상이요, 걸핏하면 구시렁거리며 욕하는 것이 다반사요, 그러면서도 쿡 찌르면 무언가 요긴해 보이는 것을 살짝 뱉어 놓는단 말이지.
몸집도 조그맣고 얼굴엔 흙물이 줄줄 흐르는 꾀죄죄한 이놈이 왜 자꾸 눈에 밟히는 걸까?
구매가격 : 3,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