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결혼해 주세요 1권
도서정보 : 시호리에 | 2021-12-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키워드: 현대물, 첫사랑, 쌍방구원물, 소꿉친구, 미남공, 다정공, 헌신공, 능글공, 집착공, 계략공, 연하공, 사랑꾼공, 순정공, 존댓말공, 배우공, 능력공, 직진공, 단정수, 다정수, 연상수, 상처수, 능력수, 교사수, 일상물, 잔잔물, 3인칭시점
오늘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집에 들어가자마자 시원하게 콜라를 마시고, 누워 여유를 만끽할 거다. 율은 가벼운 손놀림으로 도어락을 들어 올리고 비밀번호를 눌렀다. 아니, 누르고자 하였다.
열지도 않았는데 안쪽에서 문이 열리면서 환하게 웃고 있는 현오가 보였다. 실시간 검색어를 다 차지한 국민배우가 타인의 자취방에서 등장했다. 요리라도 하는 중이었는지 앞치마를 두른 채 국자를 들고 있었다.
“선생님, 결혼해 주세요.”
율은 머리가 아파 와 현실을 부정하며 그대로 문을 닫았다. 있지 말아야 할 놈이 집 안에 있었다. 착각이라 생각하며 심호흡을 깊게 하고, 문을 열었다. 다행히 이현오는 보이지 않았다. 자신이 너무 피곤하여 환각을 본 것이라 여기며 집 안으로 들어섰다.
“아, 그리고 된장찌개 끓였는데 밥 먼저 드실래요?”
“…….”
“아니면 저……?”
구매가격 : 3,400 원
선생님, 결혼해 주세요 2권
도서정보 : 시호리에 | 2021-12-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키워드: 현대물, 첫사랑, 쌍방구원물, 소꿉친구, 미남공, 다정공, 헌신공, 능글공, 집착공, 계략공, 연하공, 사랑꾼공, 순정공, 존댓말공, 배우공, 능력공, 직진공, 단정수, 다정수, 연상수, 상처수, 능력수, 교사수, 일상물, 잔잔물, 3인칭시점
오늘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집에 들어가자마자 시원하게 콜라를 마시고, 누워 여유를 만끽할 거다. 율은 가벼운 손놀림으로 도어락을 들어 올리고 비밀번호를 눌렀다. 아니, 누르고자 하였다.
열지도 않았는데 안쪽에서 문이 열리면서 환하게 웃고 있는 현오가 보였다. 실시간 검색어를 다 차지한 국민배우가 타인의 자취방에서 등장했다. 요리라도 하는 중이었는지 앞치마를 두른 채 국자를 들고 있었다.
“선생님, 결혼해 주세요.”
율은 머리가 아파 와 현실을 부정하며 그대로 문을 닫았다. 있지 말아야 할 놈이 집 안에 있었다. 착각이라 생각하며 심호흡을 깊게 하고, 문을 열었다. 다행히 이현오는 보이지 않았다. 자신이 너무 피곤하여 환각을 본 것이라 여기며 집 안으로 들어섰다.
“아, 그리고 된장찌개 끓였는데 밥 먼저 드실래요?”
“…….”
“아니면 저……?”
구매가격 : 3,400 원
선생님, 결혼해 주세요 3권 (완결)
도서정보 : 시호리에 | 2021-12-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키워드: 현대물, 첫사랑, 쌍방구원물, 소꿉친구, 미남공, 다정공, 헌신공, 능글공, 집착공, 계략공, 연하공, 사랑꾼공, 순정공, 존댓말공, 배우공, 능력공, 직진공, 단정수, 다정수, 연상수, 상처수, 능력수, 교사수, 일상물, 잔잔물, 3인칭시점
오늘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집에 들어가자마자 시원하게 콜라를 마시고, 누워 여유를 만끽할 거다. 율은 가벼운 손놀림으로 도어락을 들어 올리고 비밀번호를 눌렀다. 아니, 누르고자 하였다.
열지도 않았는데 안쪽에서 문이 열리면서 환하게 웃고 있는 현오가 보였다. 실시간 검색어를 다 차지한 국민배우가 타인의 자취방에서 등장했다. 요리라도 하는 중이었는지 앞치마를 두른 채 국자를 들고 있었다.
“선생님, 결혼해 주세요.”
율은 머리가 아파 와 현실을 부정하며 그대로 문을 닫았다. 있지 말아야 할 놈이 집 안에 있었다. 착각이라 생각하며 심호흡을 깊게 하고, 문을 열었다. 다행히 이현오는 보이지 않았다. 자신이 너무 피곤하여 환각을 본 것이라 여기며 집 안으로 들어섰다.
“아, 그리고 된장찌개 끓였는데 밥 먼저 드실래요?”
“…….”
“아니면 저……?”
구매가격 : 3,400 원
귀여운 연인
도서정보 : 은차현 | 2021-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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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오랫동안 오매불망 바라고 또 원했다.
이 남자, 형도가 내 남자가 되어주길...
유년 시절 소녀의 꿈이 드디어 이뤄지기 일보직전!
나 변아리, 약혼녀의 자격으로 형도의 집으로 들어와 미리 동거 아닌 동거를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들이닥친 불청객, 제호!
어렸을 때부터 날 골탕 먹이는 게 인생의 낙이자 의미였던 그 고약한 녀석.
갑자기 외국 생활을 청산하고 우리의 스위트홈으로 들이닥치더니...
내 남자와 달콤한 순간을 맞이하려고만 하면 어디서건 출동할 줄이야!
그런데 이것 봐라?
제호의 입술이, 제호의 손길이 나쁘지 않아.
오히려 더 떨리는 걸?
마음보다 앞서버린 몸의 느낌을 알아챈 걸까?
이제, 제호의 시선이 두렵다.
유년 시절의 앙숙이 연인이 될 수 있을까요?
달콤쌉싸름한 이 커플, 귀여운 연인!
구매가격 : 3,000 원
사랑이 아프다
도서정보 : 이소저 | 2021-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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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한 남자가 있다.
그 남자는 늘 한 여자만을 바라본다.
그녀를 사랑하면서부터 그 남자의 가슴은 늘 아프고 시리다.
날카로운 칼날에 베인 것처럼 아리다.
그래도 그 남자는 그녀를 놓지 못했다.
사랑은 그렇게 소리 없이 찾아오기에.
그 흔한 헛기침조차 안주고 슬그머니 찾아들기에
켜켜이 쌓인 눈이 봄 햇살에 녹듯이 은근하기에
남자는 진중한 마음에 그녀만을 담아둔다.
어느 것도 아쉬울 것이 없는 그녀이기에
자신이 주고 싶어도 줄 수가 없어 사랑이 아프다.
서서히 파고든 사랑으로 인해 그의 가슴은 늘 빈자리다.
이제는 그녀에게 베인 자리를 서서히 채워가고 싶다.
은은한 바람이라도 좋다.
그녀가 채워주길 원하며 가슴앓이를 한다.
…….
사랑이 아프다.〉
구매가격 : 3,000 원
네 선율에 젖고 싶어
도서정보 : 웨인 | 2021-12-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사내연애#까칠남#순진녀#카리스마남#능글남#천재#사이다남#오만남#고수위
형석이 재야의 귀에 입술을 붙이고 은근하게 속삭였다. 그의 목소리는 가려움을 상쇄시키지 못했다. 더 한 기갈만 가져다주었다. 당혹감에 입술을 깨물었지만 새어나오는 신음을 막진 못했다.
형석은 말랑말랑하게 달아오른 재야의….
힘들고 지친 삶, 하루아침에 실직하고 거리로 내몰린 김재야.
그녀는 생에 처음으로 일탈을 감행한다.
담배 연기 자욱한 그곳에서 만난 남자, 박형석.
수수께끼의 남자, 박형석은 재야가 상상치 못한 대담한 초대장을 내민다.
키스로 몽롱해진 눈을 응시한 채, 남자가 미묘하게 웃었다.
"아, 섹스가 대단하지 않다는 말 취소. 나랑 하는 섹스는 대단할거니까."
바이올리니스트 박형석.
우연히 바에 들렀다가 재야를 본 순간. 그는 오랜 기억을 끄집어낸다. 구 년 전, 그녀임을.
"이건……음란한 파티로 유혹하는 박형석 식 초대장이야?"
구매가격 : 3,500 원
산에 스며든 초롱 합본
도서정보 : 스파클라 | 2021-12-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 2권>
“그래서 좋다면, 그래도 좋다면, 받아 줍니까? 내…… 마음?”
길가에 삐죽 솟은 풀 한 포기, 불어오는 산들바람.
몽글몽글 떠도는 구름 하나도 허투루 보이지 않는,
자연과 단단히 사랑에 빠진 남자 하이산, 그의 앞에 한 여자가 나타났다.
온실 속 화초처럼 연약해 보이는 본성을 가리고
꿋꿋하고 강하게 현실을 감당해 가는 그녀 이초롱.
산은 그녀의 아픔을 덜어 주고 싶지만
초롱은 그런 산이 부담스럽기만 한데…….
“강요하진 않을게요. 하지만 노력은 할 거예요. 더는 내 마음을 막지는 않겠다는 말입니다.”
초롱을 포기할 수 없어 때를 기다리던 산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그녀의 사정을 알게 된 산은 더 이상 곁에서 방관자로 머물 수 없음을 깨달았다.
“용기를 보여 줘요. 나는 절대 초롱 씨 포기 못 하겠고, 억지로 끌려오는 이초롱보다, 스스로 선택해서 오는 이초롱이 더 예쁠 것 같으니까.”
초롱은 염치없게도 그의 손을 붙잡고 싶었다.
<3, 4권>
그의 손을 잡았다.
어렵게 마음의 문을 연 초롱은
다정하고 생각이 깊은 산에게 속수무책으로 빠져들었다.
“하이산 씨는 참 이상한 사람이에요. 자꾸 움직여 마음을. 자꾸 말랑하게 만들어요. 마음을.”
마치 둘의 사랑을 시기하듯 초롱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일이 하나둘 생겨나지만,
그마저도 산의 깊은 사랑 앞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런 건 몰라도 돼. 지금까지처럼 다른 사람들의 관심은 들여다볼 필요 없어. 너는 내가 보내는 눈빛, 내가 보여 주는 마음에만 예민하면 돼. 알았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산은 그녀가 포기한 꿈을 되찾아 주고 싶었다.
초롱이 다시 피아노 앞에 앉기를 희망하며 그녀를 설득한다.
“세상은 네 생각만큼이나 객관적이고 현실적 기준으로만 돌아가지는 않아. 네가 조금만 생각을 바꾼다면 방법은 얼마든지 생각해 볼 수 있어. 시도해 보지도 않고 단지 객관적 근거로 판단해 모든 걸 결정짓고 지레짐작으로 포기해 버리면 기적은 일어나지 않아.”
초롱은 오랜 기간 잊고 지낸 꿈에 다가서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번민하게 되는데,
“믿어. 무게는 나눌수록 한결 가벼워진다는 걸. 너한테는 그 누구보다 든든한 네 동생 초원이도 있고, 능력 출중한 애인도 있잖아. 우리를 좀 믿어 보라고. 응?”
초롱의 가슴에 희망의 씨앗이 피어올랐다.
<5, 6권>
꿈에 한발 다가서기 무섭게 위기가 덮쳤다.
초롱은 그와 함께 회사 행사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끔찍한 교통사고를 목격하게 된다.
아빠가 사고 났던 때와 너무나 비슷한 현장을 보며 무너져 내린다.
“난 그런 거 몰라요. 하지만 2차 사고가 얼마나 무서운 건지는 너무 잘 알아요. 난 이산 씨가 위험한 거 싫어요. 신고하면 되잖아요. 경찰도 구급대도 바로 올 거예요. 그러니까 제발…… 제발. 그냥 가요.”
결국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가지만,
초롱은 타인을 도우려는 그를 막아섰다는 죄책감과 더불어
아빠와 너무도 닮아 있는 그의 모습에
엄마와 같은 삶을 살게 될까 두렵고 무서운 마음이 스며들었다.
내면의 혼란을 겪는 초롱의 마음을 알 리 없는 산은
자신을 밀어내는 초롱이 낯설지만, 인내하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녀를 위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드디어 희망의 불씨가 되살아났다.
그녀에게도, 그녀의 아버지에게도, 그리고…… 우리에게도.
구매가격 : 19,200 원
산에 스며든 초롱 1권
도서정보 : 스파클라 | 2021-12-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 2권>
“그래서 좋다면, 그래도 좋다면, 받아 줍니까? 내…… 마음?”
길가에 삐죽 솟은 풀 한 포기, 불어오는 산들바람.
몽글몽글 떠도는 구름 하나도 허투루 보이지 않는,
자연과 단단히 사랑에 빠진 남자 하이산, 그의 앞에 한 여자가 나타났다.
온실 속 화초처럼 연약해 보이는 본성을 가리고
꿋꿋하고 강하게 현실을 감당해 가는 그녀 이초롱.
산은 그녀의 아픔을 덜어 주고 싶지만
초롱은 그런 산이 부담스럽기만 한데…….
“강요하진 않을게요. 하지만 노력은 할 거예요. 더는 내 마음을 막지는 않겠다는 말입니다.”
초롱을 포기할 수 없어 때를 기다리던 산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그녀의 사정을 알게 된 산은 더 이상 곁에서 방관자로 머물 수 없음을 깨달았다.
“용기를 보여 줘요. 나는 절대 초롱 씨 포기 못 하겠고, 억지로 끌려오는 이초롱보다, 스스로 선택해서 오는 이초롱이 더 예쁠 것 같으니까.”
초롱은 염치없게도 그의 손을 붙잡고 싶었다.
<3, 4권>
그의 손을 잡았다.
어렵게 마음의 문을 연 초롱은
다정하고 생각이 깊은 산에게 속수무책으로 빠져들었다.
“하이산 씨는 참 이상한 사람이에요. 자꾸 움직여 마음을. 자꾸 말랑하게 만들어요. 마음을.”
마치 둘의 사랑을 시기하듯 초롱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일이 하나둘 생겨나지만,
그마저도 산의 깊은 사랑 앞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런 건 몰라도 돼. 지금까지처럼 다른 사람들의 관심은 들여다볼 필요 없어. 너는 내가 보내는 눈빛, 내가 보여 주는 마음에만 예민하면 돼. 알았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산은 그녀가 포기한 꿈을 되찾아 주고 싶었다.
초롱이 다시 피아노 앞에 앉기를 희망하며 그녀를 설득한다.
“세상은 네 생각만큼이나 객관적이고 현실적 기준으로만 돌아가지는 않아. 네가 조금만 생각을 바꾼다면 방법은 얼마든지 생각해 볼 수 있어. 시도해 보지도 않고 단지 객관적 근거로 판단해 모든 걸 결정짓고 지레짐작으로 포기해 버리면 기적은 일어나지 않아.”
초롱은 오랜 기간 잊고 지낸 꿈에 다가서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번민하게 되는데,
“믿어. 무게는 나눌수록 한결 가벼워진다는 걸. 너한테는 그 누구보다 든든한 네 동생 초원이도 있고, 능력 출중한 애인도 있잖아. 우리를 좀 믿어 보라고. 응?”
초롱의 가슴에 희망의 씨앗이 피어올랐다.
<5, 6권>
꿈에 한발 다가서기 무섭게 위기가 덮쳤다.
초롱은 그와 함께 회사 행사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끔찍한 교통사고를 목격하게 된다.
아빠가 사고 났던 때와 너무나 비슷한 현장을 보며 무너져 내린다.
“난 그런 거 몰라요. 하지만 2차 사고가 얼마나 무서운 건지는 너무 잘 알아요. 난 이산 씨가 위험한 거 싫어요. 신고하면 되잖아요. 경찰도 구급대도 바로 올 거예요. 그러니까 제발…… 제발. 그냥 가요.”
결국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가지만,
초롱은 타인을 도우려는 그를 막아섰다는 죄책감과 더불어
아빠와 너무도 닮아 있는 그의 모습에
엄마와 같은 삶을 살게 될까 두렵고 무서운 마음이 스며들었다.
내면의 혼란을 겪는 초롱의 마음을 알 리 없는 산은
자신을 밀어내는 초롱이 낯설지만, 인내하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녀를 위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드디어 희망의 불씨가 되살아났다.
그녀에게도, 그녀의 아버지에게도, 그리고…… 우리에게도.
구매가격 : 3,200 원
산에 스며든 초롱 2권
도서정보 : 스파클라 | 2021-12-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 2권>
“그래서 좋다면, 그래도 좋다면, 받아 줍니까? 내…… 마음?”
길가에 삐죽 솟은 풀 한 포기, 불어오는 산들바람.
몽글몽글 떠도는 구름 하나도 허투루 보이지 않는,
자연과 단단히 사랑에 빠진 남자 하이산, 그의 앞에 한 여자가 나타났다.
온실 속 화초처럼 연약해 보이는 본성을 가리고
꿋꿋하고 강하게 현실을 감당해 가는 그녀 이초롱.
산은 그녀의 아픔을 덜어 주고 싶지만
초롱은 그런 산이 부담스럽기만 한데…….
“강요하진 않을게요. 하지만 노력은 할 거예요. 더는 내 마음을 막지는 않겠다는 말입니다.”
초롱을 포기할 수 없어 때를 기다리던 산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그녀의 사정을 알게 된 산은 더 이상 곁에서 방관자로 머물 수 없음을 깨달았다.
“용기를 보여 줘요. 나는 절대 초롱 씨 포기 못 하겠고, 억지로 끌려오는 이초롱보다, 스스로 선택해서 오는 이초롱이 더 예쁠 것 같으니까.”
초롱은 염치없게도 그의 손을 붙잡고 싶었다.
<3, 4권>
그의 손을 잡았다.
어렵게 마음의 문을 연 초롱은
다정하고 생각이 깊은 산에게 속수무책으로 빠져들었다.
“하이산 씨는 참 이상한 사람이에요. 자꾸 움직여 마음을. 자꾸 말랑하게 만들어요. 마음을.”
마치 둘의 사랑을 시기하듯 초롱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일이 하나둘 생겨나지만,
그마저도 산의 깊은 사랑 앞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런 건 몰라도 돼. 지금까지처럼 다른 사람들의 관심은 들여다볼 필요 없어. 너는 내가 보내는 눈빛, 내가 보여 주는 마음에만 예민하면 돼. 알았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산은 그녀가 포기한 꿈을 되찾아 주고 싶었다.
초롱이 다시 피아노 앞에 앉기를 희망하며 그녀를 설득한다.
“세상은 네 생각만큼이나 객관적이고 현실적 기준으로만 돌아가지는 않아. 네가 조금만 생각을 바꾼다면 방법은 얼마든지 생각해 볼 수 있어. 시도해 보지도 않고 단지 객관적 근거로 판단해 모든 걸 결정짓고 지레짐작으로 포기해 버리면 기적은 일어나지 않아.”
초롱은 오랜 기간 잊고 지낸 꿈에 다가서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번민하게 되는데,
“믿어. 무게는 나눌수록 한결 가벼워진다는 걸. 너한테는 그 누구보다 든든한 네 동생 초원이도 있고, 능력 출중한 애인도 있잖아. 우리를 좀 믿어 보라고. 응?”
초롱의 가슴에 희망의 씨앗이 피어올랐다.
<5, 6권>
꿈에 한발 다가서기 무섭게 위기가 덮쳤다.
초롱은 그와 함께 회사 행사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끔찍한 교통사고를 목격하게 된다.
아빠가 사고 났던 때와 너무나 비슷한 현장을 보며 무너져 내린다.
“난 그런 거 몰라요. 하지만 2차 사고가 얼마나 무서운 건지는 너무 잘 알아요. 난 이산 씨가 위험한 거 싫어요. 신고하면 되잖아요. 경찰도 구급대도 바로 올 거예요. 그러니까 제발…… 제발. 그냥 가요.”
결국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가지만,
초롱은 타인을 도우려는 그를 막아섰다는 죄책감과 더불어
아빠와 너무도 닮아 있는 그의 모습에
엄마와 같은 삶을 살게 될까 두렵고 무서운 마음이 스며들었다.
내면의 혼란을 겪는 초롱의 마음을 알 리 없는 산은
자신을 밀어내는 초롱이 낯설지만, 인내하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녀를 위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드디어 희망의 불씨가 되살아났다.
그녀에게도, 그녀의 아버지에게도, 그리고…… 우리에게도.
구매가격 : 3,200 원
산에 스며든 초롱 3권
도서정보 : 스파클라 | 2021-12-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 2권>
“그래서 좋다면, 그래도 좋다면, 받아 줍니까? 내…… 마음?”
길가에 삐죽 솟은 풀 한 포기, 불어오는 산들바람.
몽글몽글 떠도는 구름 하나도 허투루 보이지 않는,
자연과 단단히 사랑에 빠진 남자 하이산, 그의 앞에 한 여자가 나타났다.
온실 속 화초처럼 연약해 보이는 본성을 가리고
꿋꿋하고 강하게 현실을 감당해 가는 그녀 이초롱.
산은 그녀의 아픔을 덜어 주고 싶지만
초롱은 그런 산이 부담스럽기만 한데…….
“강요하진 않을게요. 하지만 노력은 할 거예요. 더는 내 마음을 막지는 않겠다는 말입니다.”
초롱을 포기할 수 없어 때를 기다리던 산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그녀의 사정을 알게 된 산은 더 이상 곁에서 방관자로 머물 수 없음을 깨달았다.
“용기를 보여 줘요. 나는 절대 초롱 씨 포기 못 하겠고, 억지로 끌려오는 이초롱보다, 스스로 선택해서 오는 이초롱이 더 예쁠 것 같으니까.”
초롱은 염치없게도 그의 손을 붙잡고 싶었다.
<3, 4권>
그의 손을 잡았다.
어렵게 마음의 문을 연 초롱은
다정하고 생각이 깊은 산에게 속수무책으로 빠져들었다.
“하이산 씨는 참 이상한 사람이에요. 자꾸 움직여 마음을. 자꾸 말랑하게 만들어요. 마음을.”
마치 둘의 사랑을 시기하듯 초롱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일이 하나둘 생겨나지만,
그마저도 산의 깊은 사랑 앞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런 건 몰라도 돼. 지금까지처럼 다른 사람들의 관심은 들여다볼 필요 없어. 너는 내가 보내는 눈빛, 내가 보여 주는 마음에만 예민하면 돼. 알았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산은 그녀가 포기한 꿈을 되찾아 주고 싶었다.
초롱이 다시 피아노 앞에 앉기를 희망하며 그녀를 설득한다.
“세상은 네 생각만큼이나 객관적이고 현실적 기준으로만 돌아가지는 않아. 네가 조금만 생각을 바꾼다면 방법은 얼마든지 생각해 볼 수 있어. 시도해 보지도 않고 단지 객관적 근거로 판단해 모든 걸 결정짓고 지레짐작으로 포기해 버리면 기적은 일어나지 않아.”
초롱은 오랜 기간 잊고 지낸 꿈에 다가서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번민하게 되는데,
“믿어. 무게는 나눌수록 한결 가벼워진다는 걸. 너한테는 그 누구보다 든든한 네 동생 초원이도 있고, 능력 출중한 애인도 있잖아. 우리를 좀 믿어 보라고. 응?”
초롱의 가슴에 희망의 씨앗이 피어올랐다.
<5, 6권>
꿈에 한발 다가서기 무섭게 위기가 덮쳤다.
초롱은 그와 함께 회사 행사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끔찍한 교통사고를 목격하게 된다.
아빠가 사고 났던 때와 너무나 비슷한 현장을 보며 무너져 내린다.
“난 그런 거 몰라요. 하지만 2차 사고가 얼마나 무서운 건지는 너무 잘 알아요. 난 이산 씨가 위험한 거 싫어요. 신고하면 되잖아요. 경찰도 구급대도 바로 올 거예요. 그러니까 제발…… 제발. 그냥 가요.”
결국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가지만,
초롱은 타인을 도우려는 그를 막아섰다는 죄책감과 더불어
아빠와 너무도 닮아 있는 그의 모습에
엄마와 같은 삶을 살게 될까 두렵고 무서운 마음이 스며들었다.
내면의 혼란을 겪는 초롱의 마음을 알 리 없는 산은
자신을 밀어내는 초롱이 낯설지만, 인내하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녀를 위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드디어 희망의 불씨가 되살아났다.
그녀에게도, 그녀의 아버지에게도, 그리고…… 우리에게도.
구매가격 : 3,200 원